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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얼굴 비대칭을 감지하는 능력을 떨어뜨리지만,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포츠머스대학 앨리스터 하비 교수팀은 대칭성을 조작한 얼굴 사진을 이용해 술에 취하면 다른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비어 고글’ 효과를 검증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는 얼굴의 양쪽 대칭성이 얼마나 좋으냐이며, 술에 취하면 얼굴의 비대칭성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포츠머스 지역의 술집에서 모집한 18~62세 남녀 9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술을 마시지 않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술에 취한 사람으로 구성했다. 이후 18명의 자연스러운 얼굴 원본 사진과 대칭성을 조작한 사진을 제시해 매력도와 대칭성을 점수로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술에 취한 사람들은 얼굴의 비대칭성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지지만, 이 현상이 얼굴의 매력도 판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남녀 모두 비대칭성이 강화된 사진보다는 자연스러운 얼굴이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이런 경향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 결과는 얼굴의 대칭성이 매력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대칭성보다 매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 상대에게 더 매력을 이유는 억제력 부족, 기대치 상승, 성격적 특성, 비어고글 효과 등 여러 가지의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연구를 진행한 하비 교수는 "비어 고글 효과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는다"면서 "사진에는 체격, 체형, 키, 표정, 옷차림 등 매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사진 대신 실제 모델 실험을 하면 이 효과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정신약리학 저널'(Journal of Psychopharma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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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음에도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 반대 시위를 진행했다. 의료계는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할 경우, 의료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으나 국민들의 반응은 의료계와 완전히 달랐다. 국민 90%는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했으며 진료 중단 등 의료총파업에 부정적이라는 뜻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추진에 반대하는 '대한민국 의료 붕괴 저지를 위한 제1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의협은 종합적인 계획 없이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은 각종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 위원장은 "정부는 근본적인 해결책보다는 최소 11년에서 14년 후 배출될 의사 증원에만 관심을 보인다"며 "정부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의료계와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필수 회장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을 논하기에 앞서 필수 의료를 근본적으로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먼저다"며 "필수 의료 종사 의료인에 대한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 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필수 의료 수가 정상화, 필수 의료 전공에 대한 지원 등 근본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이필수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이 진행될 경우 이후 야기될 필수 의료, 지역 의료의 붕괴와 우리나라 의료 공백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의료계와의 약속과 신뢰를 무참히 저버린 정부에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며, 10명 중 8명은 의료계의 의료총파업 등 집단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발표한 대국민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3%는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지역 간 차이는 있었으나 사실상 전 국민이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했다. 의대 정원 찬성률은 서울(82.8%)과 경기·인천(86.6%)에서만 80%대를 기록했다. 그 외 지역에선 강원·제주 95.7%, 대구·경북 93.8%, 대전·세종·충청 91.6%, 부산·울산·경남 91.2%, 광주·전라 91.0%로 모두 90% 이상을 기록했다.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85.6%가 ‘진료거부 또는 집단휴업에 나서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의대 증원의 결정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응답은 51.5%를 절반을 넘었으며, 보건복지부 35.8%, 의협 10.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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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청소년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아침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일수록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암 발생 위험이 상승한다는 최신 국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아침식사 빈도가 낮을수록 비만할 확률이 높았음에도, 성장에 중요한 주요 영양소 섭취는 낮았다.2023년 정밀영양협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 연구팀(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문한빛 전문의)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자료를 분석해 국내 청소년 아침결식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했다. 연구 결과, 지난 10년간 청소년 아침식사 결식률(주 5회 이상 아침식사 결식)은 급속히 증가했으며, 아침식사 결식률은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순으로 높았다.구체적으로 보면, 고등학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2011년 25.5%에서 2022년 41.3%로, 같은 기간 중학생은 23.2.%에서 36.9%로 증가했다. 아침식사 빈도가 낮을수록 비만도(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가 높았고, 비만(체질량지수 95백분위수 이상) 유병률도 증가했는데, 저체중의 위험은 아침식사 빈도와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아침식사 빈도가 낮을수록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은 모두 높았다.아침식사 결식이 잦을수록 향후 성인이 되었을 때 고혈압 질병단계로 발전할 위험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아침식사 결식이 잦은 군(아침식사 빈도가 주당 2회 이하)은 아침식사를 거의 매일 하는 군(주 5회 이상)에 비해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인슐린저항성(HOMA-IR) 수치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건강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은 낮게 관찰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아침식사 결식이 잦은 군은 향후 성인이 되었을 때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연구진은 아침식사 결식이 잦을수록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낮은 것에 주목했다. 이들은 적게 먹음에도 짜고, 기름기가 많고, 식이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게다가 아침식사 결식이 잦은 청소년은 성장에 중요한 칼슘, 고혈압 예방을 위한 칼륨과 같은 주요 영양소의 섭취도 낮다는 특징도 보였다.연구진은 결식이 잦은 군에서 비만과 고혈압, 고지혈증의 위험이 큰 이유는 이러한 식습관에 기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아침식사 결식률은 소득, 지역 등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게 나타났다. 가구소득 하위 20%가 상위 20%보다 2배에 달하는 결식률을 보였다.시도별로도 유의한 아침식사 결식률 차이가 관찰되었다. 서울특별시 내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서초/강남/송파/강동 지역의 결식률이 가장 낮았다. 또, 학업 성취도가 낮을수록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았고, 학업성취도가 높을수록 결식률이 낮았다.오상우 교수는 "국내 대표적 청소년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모든 데이터에서 공통적으로 아침 결식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급속히 늘고 있는데, 우리 사회가 이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아침식사 결식은 비만을 일으키고 성인이 될 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암 발생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청소년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키우고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대인의 바쁜 생활상을 고려해 볼 때 부모에게 무턱대고 가정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며 "특히 저소득층에서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다는 분석 결과는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오 교수는 "일부 지역에선 지자체와 교육 당국이 나서 학교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자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환경 조성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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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최한뉘, 유태근 원장이 지난 11월 가장 권위 있는 안과 학회인 미국안과학회 AAO(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2023에서 '렌즈삽입술과 레이저 시력교정술의 내피세포 비교로 보는 렌즈삽입술의 안전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AAO학회는 전세계 약 3만 2000여명의 안과 전문의가 가입돼 있는 미국 내 가장 규모가 큰 안과 학회로, 올해 연례학회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해당 학회에서 진행되는 구연 발표는 전세계 유수의 안과의사들이 사전에 제출된 임상시험과 연구 결과를 심사해 발표자를 선정하며 학문적 의미가 있고 임상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약 3%만이 구연 발표를 할 수 있다.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렌즈삽입술이 내피세포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한 쪽은 렌즈삽입술을, 반대편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진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양안에 다른 수술을 받는 케이스는 전체 시력교정술 환자 중 0.1% 미만에 해당 할 만큼 진귀한 케이스로 많은 수술 건수와 노하우가 뒷받침 돼야 한다.각막내피세포는 눈의 투명성과 모양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각막 제일 안 쪽에 있는 세포층이다. 보통 태어날 때 단위 면적 당 3000개 이상의 각막내피세포를 가지고 태어나며, 해가 갈수록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렌즈삽입술은 눈에 인체 친화 재질의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으로 과거 렌즈삽입술을 한 환자에게서 내피세포가 감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돼 내피세포감소가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힌다.하지만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 발표한 해당 연구 결과, 레이저 시력교정술과 렌즈삽입술을 시행한 눈의 내피 세포수 감소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각막내피세포의 질 적인 부분에서는 렌즈삽입술을 시행한 눈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여 렌즈삽입술의 안전성이 입증되었다.이 날 구연 발표에 나선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최한뉘 원장은 "과거에 시행되었던 렌즈삽입술은 현재 시행되는 렌즈삽입술과는 렌즈의 종류와 삽입 위치, 모양이 다르다"며 "임상경험 상, 각막내피세포 수가 줄어서 렌즈를 제거해야 했던 경우들은 ▲렌즈 삽입 위치가 홍채의 앞쪽인 경우(전방렌즈삽입술)와 ▲홍채 뒷쪽에 삽입하는 후방렌즈삽입술이지만 렌즈 중심부에 중심 구멍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였다"고 했다. 이어 "렌즈가 삽입되는 위치가 달라지고 렌즈가 눈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렌즈삽입술의 안전성이 크게 높아진 지금 렌즈삽입술과 내피세포 간의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바 렌즈삽입술을 한 눈에서 내피세포 감소율이 자연 감소율과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임상 실험을 통해 밝혀내었으며 더 나아가 스마일라식, 라식, 라섹 등 일반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받은 쪽과 비교하였을 때 내피세포의 모양과 개수도 뒤쳐지지 않은 건강한 모습을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한편,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29년 간 쌓아온 50만안의 수술 데이터가 머신러닝된 AI 시력교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 중에 있다. 해당 AI 시력교정 프로그램은 안전한 렌즈삽입술을 위한 조건 중 우선시되는 렌즈의 크기와 위치를 AI가 분석하여 결과값을 도출해낸다. 그 결과 값을 의사의 노하우로 크로스 체크하여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안과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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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랑니’로 불리는 제3대구치는 일생 중 가장 늦게 자라는 치아로, 주로 17세부터 25세 사이에 자란다. 사랑니는 반듯하게 맹출(잇몸을 열고 나타나는 현상)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스듬하게 자라거나 잇몸 또는 뼛속에서 매복돼 있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러한 매복사랑니는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나 발치 이후의 불편 때문에 발치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매복사랑니를 발치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을까?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헌영 교수는 “모든 매복사랑니를 발치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완전 매복 사랑니가 통증 등의 증상이 없고 다른 치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발치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기도 한다는 것. 하지만 치아가 일부 노출되면 앞 치아와 공간으로 음식물이 끼어 우식될 수 있고, 잇몸병을 유발해 ▲구취 ▲치아 시림 ▲통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발치가 필요하다.◇발치할 치아 많거나 두려움 크면 전신마취 하기도매복사랑니는 '완전매복사랑니(잇몸과 뼈로 완전히 덮인 경우)'와 '부분매복사랑니(일부만 덮인 경우)'로 구분되며, 발치 난이도는 매복된 사랑니 위치, 형태, 주변 치아의 상태, 신경과 턱관절의 구조에 따라서 결정된다. 사랑니 발치 시 일반적으로는 국소마취를 통해 치료하지만, 필요한 경우 수면마취(의식하진정치료)나 전신마취를 시행한다.발치할 치아의 개수가 여러 개이거나 환자가 심리적으로 두려워하는 경우, 또 전문의의 판단이 있는 경우 의식하진정치료나 전신마취를 고려할 수 있다. 사랑니 주변에 낭종(물혹)이나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턱뼈 손상이나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전신마취 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턱관절 장애가 심한 경우에도 전신마취를 통해서 다수의 사랑니를 한 번에 발치하는 게 유용하다.김헌영 교수는 “대학병원과 일반 치과에서 발치하는 방법은 거의 차이가 없지만, 구강 상태와 전신 질환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사전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나 신경손상, 감각 이상, 개구장애 등 합병증에 대한 대비와 관리가 각별히 필요한 경우에는 대학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발치 후 흡연·음주 피하고 관리 잘해야사랑니 발치 직후에는 솜과 거즈를 최대한 오래, 세게 물고 있는 것이 좋다. 특히 빨대 사용과 흡연과 같이 압력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압력 차이로 인해 발치 부위에 생긴 피딱지가 떨어지면 회복이 더욱 늦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음주 ▲운동 ▲사우나 등 체온을 높일 수 있는 행동은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발치 직후 48시간 동안은 냉찜질을 해 부종과 통증을 완화시킨다. 처방받은 약은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한다. 발치 부위는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고 다른 치아는 평소대로 양치질을 하면 되지만 너무 과도한 가글과 양치는 건조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김헌영 교수는 “사랑니 발치가 때로는 난이도 높은 수술이 될 수 있고 환자에게 두려움을 줄 수도 있다”며 “사랑니는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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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추운 날이면 수족냉증은 더 심해진다. 수족냉증이란 말 그대로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를 말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그 증상이 더 심해져 시리고 저리는 증상까지 호소하게 된다. 레이노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병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아무런 원인 질환이 없이 체질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이 지속되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한방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이창훈 교수와 함께 수족냉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손발 차갑고, 심해지면 시리거나 저림 감각저하 발생수족냉증은 평소 손발이 차갑다가 심해지면 차갑다 못해 시리거나 저리고, 감각저하나 경련이 동반되기도 한다. 수족냉증은 추위나 긴장감 같은 외부 자극으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손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이 적게 공급되어 발생한다. 레이노증후군이나 손발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질병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고, 특별한 질병이나 확실한 이유 없이 발생할 수도 있다.수족냉증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임신과 출산, 폐경 등의 신체 호르몬의 변화가 많고, 생리적으로 신체의 열에너지를 내는 근육이 남성보다 적다는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또 여성은 감성적인 경우가 많아 감정 변화에 의한 울체(鬱滯)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말초 순환이 저하되는 것도 수족냉증에 더 취약한 이유다.◇수족냉증 한방치료는 어떻게?먼저 레이노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으로 발생한 경우를 감별한다.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다면 수족냉증과 함께 소화 상태, 대변, 소변, 수면, 두통 등 전신 증상들을 분석하여 실증(實證)과 허증(虛證)으로 구분한다. 허증인 경우는 심장 박출력이 너무 약해 말초까지 순환하는 기운이 약한 것으로 판단하여 보양(補陽)시키고, 심장 박출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실증인 경우는 기체(氣滯), 습담(濕痰), 어혈(瘀血)을 풀어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수족냉증은 치료하더라도 호전되었다가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체질적으로 비위 기능이 약하거나 원기가 부족한 사람, 화를 잘 내고 예민한 사람 등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일상생활 중 꾸준히 관리해 신체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찬 기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허증(虛症)인 경우 손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고, 주위 환경도 관리해야 한다.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외부 활동에는 핫팩이나 손난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족욕과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허증(虛症)이 아닌 경우 기가 울체되지 않도록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땀이 흐를 정도의 충분한 운동을 병행한다.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은 심박수를 올리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심폐기능이 향상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므로 금연 또한 중요하다.◇부추·생강·연어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 도움수족냉증은 식사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맛이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마늘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보양제로 많이 알려진 부추는 몸에 활력을 찾게 해주고 식욕이 없어 쉽게 피로해지는 수족냉증 환자에게 매우 좋다. 그 외에도 생강, 홍고추, 연어 등이 수족냉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과도한 카페인은 혈관수축을 유발하여 혈액순환을 어렵게 하고, 고지방을 함유한 음식은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혈관을 막을 수 있고, 아이스크림과 같은 찬 음식은 체온을 떨어뜨려 수족냉증에 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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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는 가수 이홍기와 함께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증상은 있지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화농성 한선염 증상으로 인해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화농성 한선염은 국내에 1만여 명이 앓고 있는 희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주로 엉덩이, 사타구니, 겨드랑이와 같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 악취가 나는 농양, 누관 등의 병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은 사회적 낙인 및 고립, 우울 및 불안감 등을 경험하며 삶의 질 저하를 겪는다. 이홍기는 캠페인을 통해 실제 화농성 한선염 환자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직접 밝혔다. 그는 ▲낮은 질환 인지도로 인한 진단 지연,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정서적 고충을 소개하고, 이어 ▲이홍기의 실제 경험을 고백했다. 특히, 이홍기는 오랫동안 ‘종기’로만 알고 지내며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외과적 수술 치료만 받아왔던 자신의 질환이 실제로는 ‘화농성 한선염’이었음을 최근에야 제대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을 환자들에게도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진단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무리 힘든 상황일지라도 지금 걷고 있는 터널의 끝에 빛이 있는 것처럼 희망이 있을 것이라며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이홍기는 "방송에서 ‘종기’ 때문에 겪은 아픔을 여러 번 이야기하고, 유튜브 채널명도 ‘홍기종기’라고 지을 정도로 증상을 말하는 것이 편해졌지만, 사실 이 이야기를 꺼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병명을 알게 되면서 그간 답답했던 많은 부분들이 해소되었고, 이 병을 보다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나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있다면 꼭 제대로 진단과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질환에 대해 알게 되고, 숨어있는 환자들이 용기를 갖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농성 한선염은 인지도가 낮아 정확한 진단조차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국내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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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연말에는 송년회, 지인 모임 등으로 고칼로리, 고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요. 이런 때일수록 집에서만이라도 긴장의 끈 놓지 말고 건강한 식사법 실천해야 합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접시 식사법’ 따라해 보세요.2. 혈당 조절 실패하지 않으려면 규칙적으로, 골고루, 적정량 먹는 게 중요합니다.가정에서 ‘접시 식사법’ 활용을당뇨병 환자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등 영양균형을 맞춰 식사해야합니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 권고하는 ‘당뇨병 접시 식사법’을 활용하면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합니다. 지름 약 23cm 크기의 접시를 준비하세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각종 채소, 콩류, 버섯류로 접시의 반을 채웁니다. 그 다음에 생선, 닭고기, 살코기 위주의 육류, 치즈 등 단백질 식품으로 접시의 남은 부분의 반(전체의 4분의 1)을 채웁니다. 나머지 빈 곳은 곡물, 감자, 과일 등 탄수화물 식품으로 구성하면 됩니다.체중 줄고, 혈당 관리 잘 돼전문가들은 ‘당뇨병 접시 식사법’이 유의미한 당뇨병 관리 효과를 낸다고 입을 모읍니다. 대동병원 박지영 영양팀장은 “당뇨병 접시 식사법을 활용하면 식사 전 미리 식사량을 계획할 수 있어 과식을 방지하고 영양 균형에 맞는 식사가 가능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연구팀이 위 식사법을 따른 당뇨병 환자 150명을 90일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체중과 혈당 수치가 개선됐습니다. 참여자들은 식사법을 실천하기 전보다 체중이 평균 2.63kg 감소했으며 당화혈색소는 평균 1.7%, 공복혈당은 평균 61.4 낮아졌습니다.외식 땐 음식 가짓수 다양한 곳으로연말을 맞아 외식을 해야 한다면 한식 백반이나 뷔페를 추천합니다. 나물, 샐러드 등 채소 반찬이 있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음식 가짓수가 다양해 나머지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접시를 사용하는 뷔페에서는 당뇨병 접시 식사법을 활용해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양을 맞춰 식사하면 좋습니다. 따로 큰 접시를 마련하기 어려운 식당에서는 달걀 두 개 크기만큼 단백질 식품을 먹는다 생각하세요. 탄수화물 식품도 같은 양을 먹습니다. 채소는 이보다 두 배 정도로 많은 양을 자유롭게 섭취하면 됩니다.외식 전 우유 한 잔을외식 전에는 우유, 두유, 견과류 등 간단한 간식을 섭취해 공복감을 줄이면 좋습니다. 박지영 영양팀장은 “외식을 앞두고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 간격이 벌어지면, 저혈당 위험이 커진다”며 “먹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허기 때문에 많이 먹게 돼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할 때, ‘곱빼기’, ‘대(大)’, ‘특’ 등의 메뉴는 피하고, 소스는 따로 달라고 요청하세요. 그리고 조금만 먹는 겁니다. 본격적인 식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먹는 게 좋습니다. 위장에 먼저 들어온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고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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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여러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난소와 고환에서 각각 분비된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은 40대 후반~50대 초반에 줄어든다.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살이 찌며 잠이 안 오고 우울함을 느끼는 등 수십 가지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여성만큼 급격하지는 않지만 남성도 남성호르몬이 줄면서 근육량이 줄고 성기능이 떨어진다. 이런 증상들 때문에 일상이 어렵다면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를 받아볼 수 있지만, 부작용 등이 걱정된다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갱년기에 도움이 될만한 건강기능식품을 알아본다. ◆여성▷홍삼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홍삼을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추가로 인정을 했다. 갱년기 한국 여성 7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인데, 12주간 홍삼을 섭취한 그룹의 갱년기 지수(쿠퍼만)가 30% 가량 감소해 폐경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단일원료가 아니라 백수오를 주요 성분으로 하여 당귀, 속단을 섞어 만든 복합물이다. 당귀는 한방에서 부인병, 허혈에 자주 쓰이는 약재이고, 속단은 관절과 인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약재이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역시 갱년기 지수(쿠퍼만)를 낮췄다는 결과가 있다. ▷칼슘, 비타민D폐경 후 증가하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대한골다공증학회는 하루에 칼슘 800~1000㎎, 비타민D 800~1000IU 섭취를 권장한다. 칼슘보충제는 하루에 800~1000㎎ 먹되, 한 번 먹을 때 500㎎ 이하로 먹어야 흡수가 잘 되므로 나눠먹는 것이 좋다. ◆남성▷민들레와 루이보스 복합추출물민들레와 루이보스의 복합추출물인 MR-10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개선시킨다. 실제 40~60대 남성 9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하루 400㎎의 MR-10을 4주 동안 섭취했을 때,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과 유리 테스토스테론(활성 남성호르몬)의 농도가 각각 14.4%, 22.4%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남성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아연아연은 남성호르몬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아연 섭취량이 부족한 남성이 6개월간 아연보충제를 복용했더니 혈중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약 2배 높아졌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갱년기를 겪고 있는 남성들에게 아연 영양제나 굴, 견과류 등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마카‘페루의 산삼’으로 불리는 식물. 1000년 전부터 잉카인들이 종족 번식과 정력 증강을 위해 애용했다고 알려졌다. 마카에는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고, 아미노산과 미네랄, 각종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특히 마카는 에너지와 정력을 증가시키고 남성의 성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어 국내에서도 남성 건강기능식품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마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자 운동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쏘팔메토전립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전립선에 이상이 있는 성인 남성에게 섭취하도록 했더니 ▲테스토스테론 증가 ▲소변 유속 개선 ▲잔뇨량 개선 ▲배뇨 빈도 감소 등의 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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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아청소년에서 기승을 부리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고열이 특징이다. 열을 내리는 데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브로펜 등 해열진통제가 사용되는데, 온라인에서 종종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엔 아세트아미노펜은 안 듣고 이부브로펜만 듣는다'는 말이 보인다. 온라인 속설은 사실일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다.◇염증반응 때문에 이부브로펜 효과 더 좋다 느낄 뿐온라인에 떠도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해열제에 대한 속설은 반만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브로펜 모두 해열 효과는 있으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특성상 이부브로펜의 효과가 더 좋다고 느낄 뿐이다.그 이유는 각 해열진통제의 특징 때문이다. 해열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분류되는데, 아세트아미노펜은 발열 중추에 작용해서 열을 떨어뜨리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발열 중추에도 작용하면서 소염 작용도 있다. 이부브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속한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성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걸린 후 열이 나고 몸살이 생기는 건 마이코플라즈마 균이 체내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즉, 소염 기능이 있는 이부브로펜은 균이 만들어낸 염증반응을 잠재워줄 수 있기에 조금 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아세트아미노펜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인한 발열에 전혀 효과가 없는 건 아니다. 박준성 교수는 "워낙에 열이 높고 아이 상태가 안 좋은 경우에는 적절한 해열제를 써도 열이 조금밖에 안 떨어지거나 안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다.한편,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은 생후 3개월 이상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으나 이부프로펜 시럽은 1세 이상에만 투여해야 한다. 각 해열진통제의 체중당 1회 복용량은 아세트아미노펜 10~15mg/kg, 이부프로펜 5~10mg/kg이다.아이가 이미 구토, 설사 등 위장장애나 탈수 증상을 보인 상태라면 해열제는 먹이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이부프로펜은 신장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