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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버섯’ 섭취하니 우울증 나았다?

    ‘이 버섯’ 섭취하니 우울증 나았다?

    버섯 속 환각 화학물질인 ‘실로시빈’이 암환자와 우울증 환자의 우울 증상 완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로시빈은 미국, 남미, 멕시코 등에서 자라는 버섯에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마약류 관리법상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한다.미국 선스톤 테라피 연구팀이 암, 우울증 앓고 있는 성인 30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우울증 중증도 점수가 중증 단계인 사람들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합성 실로시빈 25mg을 1회 투여하고 그룹 치료에 참여했다.실로시빈 투여 8주 후, 참여자들의 우울증 중증도 점수가 평균 19.1점 낮아졌다. 이는 대다수가 더 이상 우울증을 경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여자들 중 80%에서 실로시빈의 우울증 완화 효과가 지속됐고, 50%는 우울 증상이 완전히 완화됐다. 메스꺼움, 두통 등 치료 부작용은 경미하게 나타났다.그룹 치료 효과도 두드러졌다. 참여자들은 그룹 치료에서 서로에 대한 연민을 경험해 친밀감을 느끼며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그룹 치료에서 더 많이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했으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연구팀은 실로시빈이 뇌에 있는 세로토닌 수용체에 결합해 기분, 인지 및 지각에 변화를 일으킨다고 분석했다.연구를 주도한 아그라왈 박사는 “종양 전문의로서 종양뿐 아니라 환자들이 겪는 우울증 등의 증상을 전부 치료할 수 없다는 게 절망적이었다”며 “이번 연구로 암 환자의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수백만 명의 암 환자를 도울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단, 연구팀은 실로시빈이 임상에 적용되기 전, 다른 치료법이나 위약과 효과를 비교한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12/22 00:01
  • 나이드니 더 간지러운 피부, '이것' 바꿔보세요

    나이드니 더 간지러운 피부, '이것' 바꿔보세요

    겨울철 많은 노년층이 피부 가려움을 호소한다. 특히 겨울의 차고 건조한 날씨가 겹쳐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가 심해진다. 약을 많이 먹는 노년층의 경우에는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으로도 피부 가려움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려움의 원인과 증상 완화법을 알아본다.◇나이 들면 수분·피지량 감소해젊었을 땐 피부 수분량이 30% 이상을 웃돌지만, 나이가 들면 20%까지 떨어진다.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 속으로 끌어들이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피부의 혈관 기능도 떨어져 수분과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한다. 여기다가 피부가 노화되면 피지선이 위축되고, 피지 분비까지 줄어들어 피부 가려움이 나타난다.이 외에도 당뇨병이나 만성신부전증이 있는 노년층 역시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경 손상이 생기면 피부가 작은 자극만 받아도 가렵다.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체내 노폐물 배설이 제대로 안 되고 온몸을 돌다가 피부 조직에 쌓여 소양증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소양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샤워 시 약산성 제품 쓰고, 샤워 횟수 줄이기몸이 가려우면 ‘때를 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유로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한다. 그러나 잦은 목욕은 오히려 몸에 필요한 피지까지 제거한다. 가려움증이 더 해질 수 있다. 따라서 샤워는 1주일에 3번만 하고, 본격적인 목욕은 1~2주에 1번만 하는 게 좋다. 사우나는 피하는 게 좋다. 갑작스러운 몸의 온도 변화는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샤워 시 일반적인 고체 비누보단 중성이나 약산성인 물비누, 클렌징폼을 쓰는 게 좋다. 고체 비누는 알칼리성인 경우가 많은데, 알칼리는 피부 장벽을 정상화하는 효소의 기능을 억제해 가려움증을 악화시킨다. 시판 중인 다양한 형태의 비누 중 중성이나 약산성 제품은 대개 포장에 표시돼 있다. 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은 대부분 알칼리성 비누로 보면 된다.◇긁기는 금물… 화학세제 사용 줄이고, 보습제 바르기간지럽다고 해서 깨끗하지 않은 손이나 효자손으로 긁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히려 염증이 생기는 등 감염 가능성이 있다. 가려움을 참기 어렵다면 긁지 말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보습제를 바른다. 또 피부에 자극이 가는 화학세제 사용을 줄이고, 통풍이 잘 되며 피부 자극이 거의 없는 면 소재 옷을 입도록 한다.가려운 곳을 긁다가 상처가 생겼거나 딱지가 앉았다면 병원에서 항히스타민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처방받아 바른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더 가려운 데다 노년층은 상처가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다만, 스테로이드 연고는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단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무작정 많은 양을 바른다고 효과가 더 좋은 것은 아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정량을 바른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12/21 23:00
  • 카메론 디아즈 “남편과 침실 따로 써”… ‘부부 각방’ 이점은?

    카메론 디아즈 “남편과 침실 따로 써”… ‘부부 각방’ 이점은?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51)가 남편과 각방 생활을 한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카메론 디아즈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일상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남편과 침실을 따로 쓴다고 고백했다. 2015년 록밴드 굿샬롯의 기타리스트 벤지 매든과 결혼한 디아즈는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나에겐 내 집이 있고, 그에겐 그의 집이 있다”며 “우리 가족의 집은 집 중앙에 위치했다. 그곳은 우리가 가족관계를 위해 모일 수 있는 공간이다”고 말했다.디아즈는 부부의 각방 생활을 이상한 일처럼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자의 방에서 자도 괜찮다”며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 것을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많은 부부들이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이유로 ‘수면 이혼(침대를 따로 쓰거나 각방에서 자는 것)’을 택한다. 올해 초 미국수면의학회가 성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분의 1 이상 부부가 잠을 따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27~42세 43%, 43~58세 33%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각방을 쓴다고 답했으며, 59~76세도 22%에 달했다.수면 전문가들은 수면의 질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각방을 쓰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면 이혼이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각자의 공간을 가짐으로써 자유를 존중해주고 부부관계를 개선시켜줄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미국수면의학회 시마 호스라 박사는 “좋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고, 그 원인이 된 대상에 대한 분노로 인해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수면 이혼으로 인해 감정적 거리가 생기거나 지나치게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수면의 질을 위해 떨어져 잔다면, 취침 전까지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배우자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잘 자고 있는지 한 번씩 살펴주는 것도 중요하다. 오직 함께 사는 이들만이 수면무호흡증이나 수면 중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자다가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을 늦게 발견하면 병원 도착 전 사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거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진단·치료받은 적이 있다면 가급적 가까이서 함께 자는 것을 권한다.
    생활건강전종보 기자2023/12/21 22:30
  • 나이 들어 허리 ‘ㄱ’자로 굽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이곳’ 단련

    나이 들어 허리 ‘ㄱ’자로 굽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이곳’ 단련

    노년기에도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다니려면 근육을 미리 단련해둬야 한다. 특히 항중력근을 신경 써서 키우는 게 좋다.항중력근은 말 그대로 중력에 대항하는 근육이다. 우리 몸을 곧게 세워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기립근, 복근, 둔근 등이 대표적이다. 노화로 항중력근의 힘이 약해지면 등이나 허리가 쉽게 구부정해진다. 자세가 나빠지며 보행 속도가 느려지고,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질 수 있다. 균형감각도 떨어져 걷다가 넘어질 위험 역시 커진다. 항중력근 중 하나인 척추기립근을 단련하려면 평소에 틈틈이 ‘초보자 플랭크’ 자세를 해 준다. 엎드린 뒤 발끝은 모아 세운 일반적인 플랭크 자세에서, 팔을 쭉 펴고 무릎은 바닥에 내려놓으면 된다. 한 번에 10~30초씩 하루 5분 한다. 초보자 플랭크가 거뜬히 되는 사람은 일반 플랭크 자세로 바꿔서 한다.둔근을 키우는 덴 ‘브리징’ 동작이 도움된다. 바닥에 무릎을 세우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꼬리뼈부터 말아서 올라간다는 느낌으로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가, 등부터 바닥에 내려놓는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내린다. 엉덩이엔 힘을 계속 꽉 주고 있어야 한다. 30초간 동작을 반복해 준다.복근이 약하다면 ‘절반 윗몸일으키기’로 단련한다. 매트 위에서 무릎을 세우고 똑바로 눕는다. 양손은 허벅지 이에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배에 힘을 주고, 배의 힘으로 상체를 절반만 일으킨다.  동작은 30초간 반복한다.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운동하는 것이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20~40대는 고강도 운동을 해도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지만, 65세 이상은 부상당할 위험이 크다. 몸이 약간 힘들 정도로만 운동한다. 예컨대, 특정 동작을 30회 반복했을 때 과도하게 힘들다면, 20회, 10회, 5회 등 자신이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횟수를 줄이는 게 적당하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3/12/21 22:00
  • 동지엔 '팥죽'…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고?

    동지엔 '팥죽'…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고?

    내일(22일)은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다. 옛 선조들은 이날이면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팥죽'을 끓여먹었다. 꼭 풍습때문이 아니라도, 팥죽을 먹어야 할 이유가 있다. 영양 풍부한 음식일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영양만점 다이어트 식품, 팥죽팥죽은 건강에 좋은 영양식이다. 팥죽의 주재료인 팥은 곡류 중 비타민 B1 함유량이 가장 많아, 피로해소에도 효과적이다. B1은 소화 흡수, 기억력 감퇴 등을 예방하고 탄수화물을 연소해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보조효소 역할을 한다. 또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 철분은 117배 비타민 B3(니아신)은 23배나 많고, 항산화 활성 물질인 프로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놀랍게도 팥죽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팥 속 탄수화물 중 34%가 고분자인 전분으로 구성돼 식후 포만감이 크다. 또 팥 100g 당 식이섬유가 12.2g이나 들어가 배변 활동에도 탁월하다. 식이섬유는 장 속 숙변에 달라붙어 체외로 배설시켜 변비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살이 쪄보이는 이유 중 하나가 부종인데, 팥에 함유된 칼슘은 나트륨을 배출시켜 부기를 제거한다. 팥의 사포닌 성분도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 배출로 부종을 완화한다.◇집에서 팥죽 만들 땐?팥죽을 만들 땐 먼저 좋은 팥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홍다, 아라리, 흰나래, 검구슬, 연두채 등 다양한 팥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데, 팥죽용으로는 홍다가 적합하다. 아라리는 적색 앙금, 흰나래는 흰색 앙금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되고, 검구슬은 팥 칼국수용, 연두채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식품 성분으로 주로 활용된다. 팥을 고를 땐 알이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 띠가 뚜렷한 것으로 선택한다. 알이 굵어도 표면이 고르지 않다면 피한다. 이후 팥을 깨끗이 씻어 물을 넣고 가열한다. 한 번 끓어오르는 물을 버리고 새 물을 넣어 팥이 으깨질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은 체에 내려 껍질을 걸러내고, 남은 앙금에 팥 삶은 물을 부어 끓이면 된다. 새알심, 소금, 설탕 등을 입맛에 맞게 넣으면 완성이다.◇장, 콩팥 약한 사람은 팥죽 먹으면 안 돼건강에 좋은 팥죽이지만, 장과 콩팥이 약한 사람은 팥죽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팥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데, 과도한 섭취는 설사를 유발해 장을 자극할 수 있다. 또 팥은 칼륨 함량이 높은 편이라, 칼륨을 제대로 배출할 수 없는 콩팥질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체내 칼륨 수치가 높아지면 근육 쇠약,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12/21 21:00
  • ‘간 해독’해주는 식품… 사과, 마늘, 또?

    ‘간 해독’해주는 식품… 사과, 마늘, 또?

    간은 호르몬 등 각종 물질을 가공, 처리하고 중요한 물질들을 합성, 공급한다. 하지만 전체의 80%가 손상될 때까지 이상 증상이 거의 없어, 미리 간 건강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 각종 모임, 회식 등 술자리가 끊이질 않는 연말인 만큼, 간 기능을 돕는 음식을 알아두는 게 좋다.◇양배추위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양배추에는 간의 독소 백출을 돕는 글루코시놀레이트,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간이 활성산소를 차단하는 해독 효소를 만들도록 돕는다. 항암 작용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양배추 등 배춧과 채소는 간 독소 배출뿐만 아니라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도 좋다. 배춧과 채소로는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이 포함된다.◇사과사과에 들어있는 펙틴은 소화 과정에서 발생한 독소가 배출되도록 돕는다. 이는 몸속에서 간이 해독작용에 대한 부담을 더는 효과로 이어진다. 사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담즙 생산에도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는 사과 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간 해독 효과를 보려면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마늘한국인이 즐겨 먹는 마늘은 간 건강에 좋은 식품 중 하나다. 마늘을 먹으면 알리신이 비타민B1과 결합해 당 대사를 촉진하고 간에 누적된 피로가 해소되도록 돕는다. 마늘에 풍부한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을 돕고 면역 기능도 높여준다. 마늘의 영양소를 살리려면 요리할 때 다지거나 으깨서 넣는 것이 좋다.◇부추부추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 활성 산소 제거와 간 해독 작용, 항염증·항산화 작용 등에 좋다. 또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군도 함유돼 있다. 부추를 익혀 먹으면 위액이 많이 분비돼 소화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부추의 성질이 따뜻해 신진대사에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3/12/21 20:30
  • 장기기증 희망 알리려 ‘문신’까지… 법적 효력 있나?

    장기기증 희망 알리려 ‘문신’까지… 법적 효력 있나?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20~3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본인의 기증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장기기증 타투(문신)'를 하는 이들까지 나오고 있다. 법적 효력은 있는 걸까?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는 올해 1월부터 12월 12일까지 장기 등 기증 희망 등록자 수가 14만800명으로 전년 동기(12만8000명) 대비 16%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러한 증가세는 20~30대가 이끌고 있다. 지난 9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낸 자료를 보면, 2021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한 사람은 총 19만8369명으로, 20대가 28%(5만5943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5%(2만9615명)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등록자 10명 중 4명가량이 20~30대인 셈이다.자신이 장기기증 희망자라는 걸 알리기 위해 타투 등을 새기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 아이돌 가수나 소방관 등이 장기기증 서약을 한 후 타투를 새긴 행위가 화제가 되면서 일반인들이 똑같이 실천하는 것이다. 실제 인스타그램 등 sns에 ‘장기기증 타투’를 검색하면 수많은 인증 게시물이 쏟아진다. 그런데 실제 타투를 했다고 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장기기증은 ‘뇌사자 장기기증’이다.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이뤄질 수 있다. 먼저 법적인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의료법상 환자의 보호자는 1순위 배우자, 2순위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등으로 이어진다. 보호자가 동의하면 뇌사 판정을 받아야 한다. 신경과 또는 신경외과 의료진이 포함된 뇌사판정위원회의 '만장일치 뇌사 판정'이 있어야 기증자 적합성검사와 장기 및 조직 이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실 사전에 기증 희망 등록을 했더라도 마찬가지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정보가 있어도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이뤄질 수 없다. 다만 기증 희망 등록이나 타투 등 당사자의 의사는 보호자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고뇌하던 보호자들이 환자의 기증 희망 등록 정보를 보고 그가 원하던 대로 해줘야겠다고 장기기증을 결정하는 사례가 많다”며 “타투 역시 불의의 사고로 의사표시를 못할 때 자신의 신념을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뇌사자 장기기증은 최대 9명을 살릴 수 있다. 심장·신장·간·췌장·폐는 물론 각막·피부·조직·뼈의 기증도 가능하다. 대부분 더 이상의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기증된다. 그러나 장기 이식 대기자가 대비 기증자 수는 10%에도 못 미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이식 대기자는 4만9765명이지만 뇌사자 기증자는 405명에 불과했다. 외국과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기증률은 저조한 편이다. 인구 100만명당 기증률은 미국이 44.5, 스페인 46.03, 영국 21.08, 독일 10.34인 반면 우리나라는 7.88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12/21 20:00
  • 일동제약 코로나19 치료약…일본·싱가포르 승인 받았는데 한국은?

    일동제약 코로나19 치료약…일본·싱가포르 승인 받았는데 한국은?

    일본 제약사인 시오노기와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한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엔시트렐비르)가 싱가포르에서 특별접근경로(SAR) 승인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데, 국내에선 여전히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오노기는 핑안시오노기홍콩과 주니퍼 테라퓨틱스가 싱가포르에서 조코바(엔시트렐비르)의 제조·시판허가를 신청, 승인후 판매에 대한 하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달 SAR 승인에 따른 것이다. SAR은 아직 승인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공급하기 위한 싱가포르의 고유 시스템으로 다른 치료 옵션이 없는 경고 의료 수요가 높은 질병의 치료에 중점을 둔다. 이번 계약으로 핑안시오노기홍콩은 주니퍼에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제조 및 시판 허가 신청·판매에 대한 권리를 부여할 예정이다. 승인을 받은 후 핑안시오노기홍콩은 주니퍼에 제품을 공급하고 주니퍼는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주니퍼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헬스케어 기업이며, 암 희귀질환 감염병 분야의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니퍼는 이후 임상 2·3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에서 시판허가 승인을 받겠다는 목표다. 앞서 조코바는 지난 11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일본에서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정식 허가를 받기 전이다.국내에서는 판권을 가진 일동제약이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허가를 위한 신청을 냈으나 아직까진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식약처가 여전히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 만큼 보건당국의 최종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조코바가 국내 1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신청 이후 1년 가까이 허가가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년 코로나19 변이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치료제 수요가 여전해 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3/12/21 19:30
  • 젊은데 치매? 원인 살펴보니… '술 때문이야'

    젊은데 치매? 원인 살펴보니… '술 때문이야'

    치매는 나이 든 노인에게 생기는 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 치매의 50~60%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신경 퇴행성 치매로, 노화가 진행된 노인에서 발생하는 일이 흔하다. 그러나 젊음이 치매를 막아주는 부적은 아니다. 젊어도 술을 자주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일이 잦다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알코올성 치매는 65세 미만의 젊은 치매 환자의 약 10%를 차지한다.◇술, 신경세포 죽이고 뇌 위축시켜물처럼 마시는 것도 아닌데 술이 치매에 얼마나 영향을 주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술은 생각보다 더 치매에 큰 영향을 준다.알코올은 단기적으로는 기억과 판단을 포함한 사고과정을 매개하는 신경전달물질을 교란시키고 신경염증을 초래한다. 장기적으로 과다 노출될 경우 신경세포의 사멸과 뇌 위축을 유발한다. 알코올에 의한 뇌 손상은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 구조물을 변화시키는 것 외에도 소뇌 및 뇌간의 뇌 손상으로 인해 떨림, 보행 시 비틀거림, 안구운동장애 등의 증상도 유발할 수 있다. 즉, 술을 많이 마시면 우리 뇌는 반복적인 손상을 입게 되고, 이는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진다.◇알코올성 치매 위험 신호 '블랙아웃'그렇다면 알코올로 인해 뇌가 손상, 치매 위험이 커졌단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알코올성 치매의 주요 위험 신호는 흔히 ‘필름이 끊긴다’라고 표현하는 블랙아웃(black-out)이 있다. 블랙아웃이란 음주 중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난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임재성 교수는 "블랙아웃 현상이 반복되면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켜 치매에 이르게 된다"며 "블랙아웃 현상을 자주 경험한다면 본인의 음주 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알코올성 치매의 또 다른 증상은 성격 변화다. 뇌 앞부분에 있는 전두엽은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기관으로 알코올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 임재성 교수는 "알코올성 치매가 일반적인 치매와 달리 비교적 초기부터 충동적 또는 폭력적인 성향을 띠는 것은 전두엽이 손상되기 때문이다"며 "술만 마시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폭력성을 보인다면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의심될 땐 적극적으로 치료 시작해야알코올성 치매가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치료와 금주 프로그램 병행해야 효과가 더 좋다. 임재성 교수는 "알코올성 치매는 즉시 술을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미 뇌 위축이 진행되어 비가역적인 상태가 오기 전에 치료와 금주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알코올성 치매가 발병할 확률이 높은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스스로 술을 끊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주변 사람들이 의료기관의 금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알코올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과음과 폭음을 피하고 평소 올바른 음주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2023/12/21 19:00
  • 보건복지부, 2024년 예산 122조 3779억 원 확정

    보건복지부, 2024년 예산 122조 3779억 원 확정

    보건복지부는 21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2조 3779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예산(109조 1830억 원) 대비 13조 1949억 원(12.1%) 증가된 규모이다. 주요 증액 내용은 다음과 같다.◇마약중독자 치료부터 자살예방까지 지원먼저, 정부는 정신질환 치료지원 강화차원에서 마약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의 운영비(9억 원) 및 환경 개선비(5억 원)를 지원한다. 중독자 치료비 지원 대상은 35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한다. 정신질환자의 신속한 입원‧치료가 가능하도록 병상정보시스템 구축 및 정신응급병상 확충(110병상, 21억 원), 동료지원쉼터(3개소), 단기쉼터(2개소)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기반의 회복지원(7억 원)에도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지속적인 상담수요 증가에 따라 자살예방상담전화도 확대한다. 안정적인 자살예방상담전화 응대율 제고를 위해 신규 상담센터 인력(20명)을 조기 채용하고, 자살률이 증가하는 청년층 등 대상으로 SNS·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담서비스를 제공(17억 원)한다. ◇필수의료 핵심 공공병원 살린다… 570억원 증액코로나19 이후 환자 감소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공공병원 살리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부는 지방의료원 등 41개 공공병원의 경영 혁신을 위한 인센티브를 한시적으로 지원(A~C 등급별, 48억 원~12억 원 지급)한다.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현대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10억 원)한다. 뇌전증 진단‧치료를 위한 로봇수술 장비(2대, 14억 원), 지역암센터 첨단장비(5억 원), 혈액제제 및 공급센터 설치(한마음혈액원, 4억 원) 추진, 중앙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대응 차량 구매(5대, 3억 원) 등의 예산도 배정했다.  ◇노인 건강은 지키고 자식 간병부담은 덜어사회적 비용이 급증하는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내년부터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간병서비스 체계 마련을 위해 시범사업(10개소)을 우선 실시(85억 원)한다. 동시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예산을 확대했다. 노년기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요실금 치료 신규 지원(20억 원)하고, 무릎관절 수술 지원(12억원)을 확대한다. 최중증발달장애인 지원서비스 종사자 교육 및 전문수당(월 5만 원)은 신설(6억 원)하고, 시청각장애인 전담기관도 신설한다. 시청각장애인, 경계선 지능인 등 실태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4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하게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12/21 17:41
  • 근무 의료기관 구애받지 않는 '공유형 필수의료인력' 도입

    근무 의료기관 구애받지 않는 '공유형 필수의료인력' 도입

    필수의료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형 필수의료인력'제가 도입된다. 국립대병원 등 권역 책임의료기관이나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가 중증진료 공백이 있는 지역병원에 주기적 파견을 가서 진료하는 시스템이 마련되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21일 경상북도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복지부는 지역 현장의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의사인력 운영체계 혁신방안과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공급체계 구축방안을 제시했다.복지부가 제시한 첫번째 필수의료인력난 해결책은 의사가 의료기관의 경계를 넘어 환자가 있는 현장으로 이동해 진료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공유형 인력 운영체계’ 도입이다. 이를 위해 의사의 다기관 진료에 따른 보상체계 및 지불방식 개선, 관리책임 명확화 등의 제도를 개선해 이를 뒷받침한다.공유형 진료체계의 선도모델로서 ▲지역의 분만 의원과 고위험 분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 간의 분만진료 협력모형 ▲국립대병원 등 권역 책임의료기관이나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가 중증진료 공백이 있는 지역병원에 주기적 파견을 가서 진료하는 모형 등 쌍방향 인력 공유 구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병원의 인력구조를 전문의 중심으로 개선하고, 필수의료 분야에 좋은 전문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우수한 인력이 모일 수 있도록 인력시스템도 전반적으로 바꿀 예정이다.병원의 전문의 고용확대 및 의사–보조인력 간의 팀(Team) 협력체계 운영을 위한 전문의 중심 병원 시범사업은 국립대 병원 등의 지역거점병원 중심으로 추진한다. 또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새로운 의료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의료서비스 공급체계를 다양화할 계획이다.또한 아동·장애인·노인 등 복합적인 의료수요가 있으면서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통합적·예방적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일차의료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 행위별 수가가 아닌 대상자군의 건강지표 개선에 따라 보상을 받는 가치·결과 중심의 혁신적 보상체계를 적용한다.급성기 치료 중심의 의료체계는 재활·회복기 의료체계를 아우를 수 있는 의료체계로 전환한다. 현재 5천 개 수준인 재활 병상을 대폭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급성기병원-요양병원-지역(재택) 등 환자의 치료단계·상태에 따라 환자가 필요한 돌봄과 의료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종합적인 돌봄 체계도 만들 예정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필수의료분야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의사들이 필요한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2/21 17:32
  • 아스트라제네카 중증 천식약 '테즈파이어' 허가

    아스트라제네카 중증 천식약 '테즈파이어'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증 천식 치료제 신약 ‘테즈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를 2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항체로, TSLP으로 인한 염증 유발을 차단한다.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이란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신호 전달 물질인 사이토카인이다. 흉선(가슴샘), 폐, 피부 등의 상피세포에서 외부 항원의 자극에 반응해 발현된다.이 약은 기존 유지 치료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12세 이상 중증 천식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항-TSLP 기전으로 허가된 치료제는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기존 중증 천식 치료제는 비만세포의 IgE 또는 IL-5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12/21 17:27
  • 크리스마스에 '음경 골절' 위험 1.5배 높다… 이유는?

    크리스마스에 '음경 골절' 위험 1.5배 높다… 이유는?

    크리스마스엔 남성의 음경이 골절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뭔헨대병원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독일에서 음경이 골절된 남성 3421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음경 골절 부상을 당한 남성이 40명으로 일일 발생률이 0.78이었다. 나머지 기간에는 일일 발생률이 0.54 정도로 평소의 약 1.5배 수준으로 많은 수치다. 연구팀은 "만약 매일이 크리스마스라면 독일에서 음경 골절이 약 43% 더 많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뭔헨대병원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연구 책임자인 니콜라우스 피르기데스 박사는 "크리스마스에 음경 골절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이때 격렬한 성관계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파트너와 직접 눈을 마주치지 않는 자세로 성관계를 하면 골절될 위험이 커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르기데스 박사는 "음경 골절 확률을 줄이려면 격렬한 성관계를 삼가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팀은 연구에 기록된 날짜가 음경이 골절된 날짜가 아닌 병원에 입원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거라 연구 결과에 약간의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연구는 '영국 비뇨기과 국제 저널(BJU InternationalVolum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12/21 17:08
  • 국립암센터, 올림푸스한국과 암생존자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열어

    국립암센터, 올림푸스한국과 암생존자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열어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실과 올림푸스한국이 암 경험자들의 심리·사회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다이어리(Going on Diary)' 전시를 개최한다.국립암센터는 최근 '고잉 온 다이어리'의 전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연결통로에 전시를 마련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립암센터 엄현석 부속병원장과 엄방울 암생존자통합지지실 실장, 박아경 의료사회복지팀 팀장, 올림푸스한국 영업&마케팅본부 박인제 본부장, 경영지원본부 홍승갑 본부장, 커뮤니케이션그룹 조혜영 그룹장, CSR팀 고은혜 팀장, 환우 대표 9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삶은 '계속 된다(Going-on)'는 의미로 올림푸스한국이 전국 주요병원과 협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는 암경험자들이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생존자 23명은 4주 동안의 목표일기, 행복일기, 강점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주제에 따라 ‘세줄일기’ 모바일 앱에 일기를 작성했다. 암생존자들의 일기로 만들어진 작품은 3개월간 국립암센터 신관3층 연결통로에 전시된다. 엄방울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실장은 "이번 고잉 온 다이어리 개회식에서 암을 경험한 암생존자 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생존자통합지지실이 주도적으로 암생존자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엄현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암생존자들이 일기를 쓰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러한 경험을 전시회를 통해 공유해 많은 분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뜻깊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 2023/12/21 17:06
  • ‘하루 20분 운동’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삶의 변화

    ‘하루 20분 운동’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삶의 변화

    걷기와 같은 가벼운 활동만으로도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신체 활동과 우울증의 관계를 연구한 기존 논문 30편을 이용해 신체 활동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가벼운 에어로빅이나 산책 등의 활동을 매일 20~30분씩만 해도 우울증이 예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이 생리적, 생화학적, 심리사회적 메커니즘을 통해 우울증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우울한 감정을 떨치기 위해 운동을 하고자 한다면 중, 고강도의 운동까지 할 필요도 없다”며 “가벼운 신체 활동뿐만 아니라 격렬한 운동 역시 우울증 발병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기호에 맞게 운동하면 된다”고 말했다.한편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새벽이나 아침 운동이 좋다.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잘 분비돼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아침 운동 중 햇볕을 쬐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나와 안정감을 느끼게 도와준다.이 연구는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12/21 15:53
  • 염증성 장 질환, 바렛 식도와 연관 있어

    염증성 장 질환, 바렛 식도와 연관 있어

    염증성 장 질환이 바렛 식도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바렛 식도는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올라와 타는 듯 한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위·식도 역류가 악화할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다. 바렛 식도 환자의 5~10%는 식도암을 진단 받는다.미국 미시시피주 해티스버그 메릿헬스웨슬리병원 내과 닐라이 바트 교수 연구팀은 전국 입원환자 데이터베이스 중 염증성 장 질환 환자 93만280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참가자의 58만3765명은 크론병을, 34만6515명은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았다.연구 결과, 51~75세의 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염증성 장 질환이 없는 환자보다 바렛 식도 발병률이 2.26배, 75세 이상은 99% 높았다. 바렛 식도 발생률은 여성이 58%, 흡연자가 39%, 고혈압이 있으면 29%, 고지혈증이 있으면 34% 더 높았다. 바렛 식도도 염증성 장 질환처럼 자가 면역 질환과 연관이 있다며 두 질환 모두 서로의 원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바렛 식도는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염증성 장 질환 치료 발전’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위장질환김서희 기자2023/12/21 15:52
  • 손흥민, 암 투병 열성팬에게 건넨 말

    손흥민, 암 투병 열성팬에게 건넨 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암 투병 중인 팬과 만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회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20일(현지시간) 토트넘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 메일'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팬 메일은 팬이 토트넘 선수에게 사연을 적은 편지를 보내면, 해당 선수가 답을 해주는 이벤트다.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10년 전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토트넘의 열성 팬 지미와 그의 쌍둥이 딸이었다. 암과 싸우는 아버지를 위해 쌍둥이 딸은 손흥민에게 편지로 사연을 보냈다.두 딸은 지미가 직접 차를 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전하러 갈 정도로 열성적인 팬이었지만 암이 전이되면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직접 편지를 읽으면서 감정이 올라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지미와 쌍둥이 딸은 토트넘의 초청을 받아 훈련장에 도착했고, 손흥민이 직접 이들을 맞이했다. 손흥민은 지미를 향해 "안아봐도 되죠?"라고 웃으며 말했고, 지미 역시 "물론이죠"라며 화답했다. 이들에게 친필 서명을 담은 유니폼을 선물한 손흥민은 "가족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강하게 이겨내세요"라는 답장을 전했다.한편, 손흥민은 토트넘 팬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날 "토트넘 팬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선수는 손흥민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골로 팀 내 최다 득점에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주포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큰 책임을 짊어지고 주장 완장까지 맡고 있다.
    단신오상훈 기자2023/12/21 15:28
  • 박민영, 암 환자 연기 위해 37kg까지 감량… 방법 어땠길래?

    박민영, 암 환자 연기 위해 37kg까지 감량… 방법 어땠길래?

    배우 박민영(37)이 이온 음료를 먹고 버티며 37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은 박민영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박민영은 암 투병 중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37kg까지 체중을 감량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박민영은 “단순히 마른 것이 아니라 암 투병 중인 캐릭터의 막다른 고통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자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며 “실제로 촬영 중 이온 음료를 마시며 버텼다”고 말했다. 식사량을 줄이며 체중을 지나치게 감량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실제로 지나치게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체중을 감량하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끼니를 거르면 우리 몸이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영양소를 더 축적한다. 부족한 포도당 대신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근육량이 줄어든다.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비타민B, 미네랄 등 영양소 결핍도 살이 찔 가능성을 높인다. 비타민B군, 칼슘 등은 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변비나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의 양이 적어지고, 배변 활동이 줄어 장의 활동이 점차 둔화된다. 이때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들도 함께 줄어들어 변비로 이어지기 쉽다. 또 체내에 들어오는 미네랄,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영양소 공급이 줄어들면서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우리 몸은 영양소가 부족하면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심장에 먼저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심장에서 먼 두피는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모발 영양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게다가 영양 상태가 불균형해지면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몸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들을 제대로 막지 못해 크고 작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 또한 높아진다. 또 여성의 경우, 짧은 기간 내에 영양 불균형으로 체중이 지나치게 감소하면 생리가 중단되거나 무월경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12/21 14:42
  • 하희라, 4개월 '이것' 마시고 2kg 뺐다… 레시피 뭐길래?

    하희라, 4개월 '이것' 마시고 2kg 뺐다… 레시피 뭐길래?

    배우 하희라(54)가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 채소 스무디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 '하희라의 하희라이트'에 출연한 하희라는 과일 채소 스무디를 매일 200mL 세 잔씩 마셔서 별다른 식단 관리 없이 2kg이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3~4개월 전부터 하고 있는 식이요법인데 장내 유산균을 활성화해 변비 개선에 좋다"며 "피부는 물론이고 면역력도 좋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하희라는 과일 채소 스무디에 총 10가지 재료가 들어간다고 전했다. 그는 브로콜리, 샐러리, 케일, 당근, 블루베리, 키위, 잘 익은 바나나, 무가당요거트, 햄프씨드, 오렌지주스 200mL를 넣어 스무디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 스무디에 들어간 과일과 채소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채소▷브로콜리=브로콜리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 암, 성인병 등을 예방한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과 인돌-3-카비놀도 항암작용을 한다. 특히 인돌-3-카비놀은 유방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콜리는 100g 기준 30kcal 정도라 다이어트 중이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샐러리=샐러리는 비타민A, 비타민B, 칼륨 등이 풍부하다. 비타민A는 눈에 수분을 공급하고 각막을 보호하고 비타민B는 면역력을 높인다. 샐러리에는 칼륨이 많아서 피를 맑게 하는 정혈 효과가 있다. 그리고 소변 배출을 돕고, 물이나 가스로 인한 복부팽만과 변비 증상을 완화한다. 이외에도 샐러리에는 아피제닌이라는 성분이 많다. 이 성분은 뇌 신경세포 생성을 자극해 세포 성장과 기억력 향상에 좋다.▷케일=케일은 칼슘이 풍부한 채소로 유명하다. 케일의 칼슘 함유량은 100g당 320mg으로, 100ml당 105mg의 칼슘이 있는 우유보다 3배 많다. 케일에는 베타카로틴도 많아 혈압을 조절해주고, 동맥경화증 등을 예방해준다. 다만 케일 속 영양소는 대부분 지용성 비타민이라 조리할 때 동물성 기름으로 조리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따라서 가급적 생으로 먹거나 식물성 기름을 써야 한다.▷당근=당근은 눈 건강에 좋다.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비타민A는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야맹정 개선에 좋은 로돕신이라는 물질을 만들기 때문이다. 로돕신은 어두워지면 분해됐다가 지속적으로 재합성해 빛을 감지하는데, 재합성에 비타민A가 필요하다. 다만, 몸에 좋다고 당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축적돼 피부가 주홍빛으로 바뀔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블루베리=블루베리는 10대 슈퍼 푸드로 불리는 만큼 노화 방지, 암 예방, 기억력 증진 등에 좋다. 블루베리의 대표 영양소인 안토시아닌은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블루베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속 독소 생성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대장암 예방에 좋다. 안토시아닌은 뇌로 이동해 신경세포 간의 결합을 자극하기도 한다. 이는 기억력 증진을 유도하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햄프씨드=햄프씨드는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에 도움이 되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햄프씨드를 섭취하면 오메가-6과 오메가-3 지방산의 균형이 이상적인 면역 체계를 갖출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두 비율을 3:1로 섭취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제시했는데, 햄프씨드가 이 비율을 맞추고 있다. 면역 체계가 균형을 이루면 항염 작용도 활발해져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과일▷키위=키위는 열량과 혈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키위는 높은 영양소 밀도를 가진 과일로 알려졌다. 특히 비타민C가 오렌지의 두 배로 많고, 비타민E는 사과보다 여덟 배 많다. 그리고 식이섬유도 많아서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바나나=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특히 장내 비피더스균의 활성화를 돕는 프락토올리고당이 많아서 변비와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는 숙성 정도에 따라 건강 효과가 다르다. 덜 익은 바나나는 혈당 지수가 30으로 매우 낮아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노랗게 익은 바나나는 항산화 물질이 많아 소화가 잘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2/21 14:24
  • 장영란, 자신만의 입 냄새 제거법 공개… 남 모르게 '이것' 씹어

    장영란, 자신만의 입 냄새 제거법 공개… 남 모르게 '이것' 씹어

    방송인 장영란(45)이 입 냄새 제거를 위해 촬영 중 입천장에 껌을 붙여둔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무조건 적어놔야 하는 장영란 찐생활 아이템 6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장영란은 "비밀로 말씀드리는 건데, 마이크 찰 때 껌을 씹는다"며 "촬영에 들어가면 입천장에 보관한다. 입 냄새 제거에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는 모른다. 항상 위에다 붙여놓고 옆 사람이랑 소곤소곤 말한다"며 "모든 게 완벽해도 입에서 똥내가 나면 그만큼 더리해(더러워) 보이는 경우가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껌이 입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까?◇5분 이상 씹으면 효과 없어껌 씹기의 입 냄새 제거 효과는 일시적이다. 삼육보건대학 치위생과 남상미 교수는 치아우식증(충치)과 치주질환이 없는 구강 상태가 양호한 대학생 17명을 대상으로 마늘즙을 먹게 해 인위적으로 구취를 만든 후 무설탕 껌을 각각 5분, 10분, 15분간 씹게 했다. 껌을 뱉은 직후부터 5분, 10분, 30분, 30분, 45분의 시점에서 휴대용 황 검출기를 이용해 구취를 측정했다. 그 결과, 껌을 5분 씹고 뱉은 그룹은 45분까지 입 냄새가 감소했다. 그러나 껌을 10분 씹은 그룹은 껌을 뱉고 10분까지는 감소했지만 20분부터는 다시 구취가 증가했다. 껌을 15분 씹은 그룹은 껌을 뱉고 20분까지는 구취가 감소했지만 30분부터는 구취가 다시 증가했다. 껌을 씹으면 타액이 증가해 구강 내 자정작용이 이뤄지면서 구취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혀 닦아주고 치실 사용해야껌 씹기 외에 입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혀 닦기=입 냄새를 없애려면 양치할 때 혀를 닦는 것은 기본이다. 혀에 낀 설태가 입 냄새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치주과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혀 클리너로 혀를 닦았을 때 휘발성 황화합물(입 냄새의 원인물질)이 75% 감소했다. 다만 혀를 혀 클리너로 너무 세게 닦지 않는 게 중요하다. 설유두가 분포한 혀 가운데는 약간 흰 게 정상인데, 이마저 백태로 착각해 심하게 긁어내면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진물이 나오면서 침이 오염돼 오히려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양치 마무리 단계에서 혀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가볍게 3~4회 쓸어내리고 물로 입을 헹궈주는 게 좋다.▷치실 쓰기=치실로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아 사이에 빠지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는 냄새를 유발할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 치태와 치석을 형성한다. 그렇게 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날 수 있으며 냄새가 난다.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어 음식물이 자주 끼는 사람 ▲덧니가 있는 등 치열이 고르지 않은 사람 ▲보철물이나 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치실을 꼭 사용하는 게 좋다.▷아침밥 먹기=특히 아침 입 냄새 완화에는 아침밥을 먹는 게 좋은 방법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침 분비가 줄어 입안과 목구멍에 혐기성 세균이 번식한다. 아침밥은 빵과 같은 정제된 가공식품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밥을 먹는 게 더 효과적이다. 그래야 음식물을 씹을 때 혀 안쪽과 목구멍에 붙어 있는 혐기성 세균들이 쉽게 쓸려 내려갈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12/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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