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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중학생이 '쌍수(쌍꺼풀 수술)' 정도는 흔하게 한다."성형외과 전문의들의 말이다. 과거에 비해 성형수술을 하는 나이가 어려지고 있다. 성장이 계속 되는 어린 나이에 성형수술을 해도 괜찮을까? 청소년들이 많이 하는 성형수술과 성형수술을 받을 때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 ◇쌍꺼풀 수술, 중학교 졸업 후엔 가능 청소년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쌍꺼풀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16세, 남자는 17세에 얼굴 성장이 마무리된다. 청담여신성형외과 김진형 원장은 “눈은 얼굴 중에서 성장이 빨리 끝나는 부위로, 중학교 졸업을 할 무렵이면 다 자랐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피부 껍데기인 눈꺼풀은 뼈와 달리 크기가 줄어들거나 커지지 않아 청소년의 성장이나 얼굴 변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쌍꺼풀 수술은 ▲비절개법(매몰법) ▲절개법 ▲부분 절개법으로 나뉜다. 쌍꺼풀의 크기·두께가 아닌 눈 구조에 따라 권장 성형법이 달라진다. 비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서 실로 묶는 방법이다. 눈꺼풀이 얇고 피부가 많이 처지지 않은 사람,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다만 눈두덩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쌍꺼풀 수술 후 쉽게 풀릴 수 있어 비절개법이 적합하지 않다. 이런 경우 절개법을 권장한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서 근육, 지방, 늘어진 피부 등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이다. 눈꺼풀 피부가 많이 처지거나 속눈썹이 눈을 찌를 때도 적용될 수 있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에 3~4mm 정도의 절개선을 두세 군데 넣은 뒤, 이 절개선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이 얇은데 지방이 많은 사람, 매몰법 수술 후 쌍꺼풀이 풀려서 재수술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장된다.◇코 수술, 수능 끝나고 해야 연골이나 뼈는 여자의 경우 10대 후반, 남자의 경우 20대 초반까지 성장한다. 코 성형은 수능 이후에 수술을 권하고 있다. 혹여 수술이 얼굴 성장에 영향을 주거나, 삽입한 보형물이 어긋날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코 수술은 콧대를 올릴 때 보형물을 삽입하고 코끝은 자가 조직인 자가연골을 사용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채취한 자가연골은 이식 후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김진형 원장은 "다른 부위는 자라는데 이식한 연골만 자라지 않는다면 코 모양이 처음 수술했던 모양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윤곽 성형, 반드시 성장 끝나고 수술해야턱이나 얼굴 전체의 윤곽을 교정해 주는 안면 윤곽 수술은 반드시 성장이 끝난 후 수술해야 한다. 뼈를 교정하는 안면 윤곽 수술은 성장이 덜 끝난 청소년이 수술받으면 이후 뼈가 휘거나 잘못 자라 기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지어 더 자라야 하는 뼈가 자라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얼굴의 윤곽이나 크기에는 체지방도 영향을 미친다. 학생의 경우 대부분 앉아있거나 활동량이 적어 살이 찐 상태일 수 있다. 청소년기에는 다이어트 등 굳이 수술이 아니더라도 얼굴을 선명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으니 꼭 성인이 된 후 안면 윤곽 수술을 받는 것을 권고한다. 김진형 원장은 “성형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얼굴에 어울리는 모양, 수술법, 회복 기간, 비용까지 논의해야 한다”며 “수술 당일에는 보호자와 동행은 필수며,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수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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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60대 고혈압 환자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 매일 30분씩 집 근처 공원을 걷고 있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서 고민거리가 생겼다. 고령의 고혈압 환자가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압이 급증해 심근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 운동을 해도 되는 걸까? ◇ 혈압약 복용하고 체중에 유의해야혈관은 기온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기온이 낮아지면 피부를 통한 열 손실 최소화를 위해 혈관이 수축한다. 이는 심장 박동 수와 혈압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혈소판 활성화와 염증 반응의 활성도가 크게 증가한다. 강추위가 지속되는 겨울철, 야외활동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체온유지를 위해 몸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생리적 반응들은 결국 심혈관질환 발생을 증가시킨다. 고혈압 자체보다 뇌출혈,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에 귀 기울여야 한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는 “특히나 건강한 사람에게도 찾아오는 돌연사의 주범 ‘급성 심장질환’의 경우, 기온 차에 따른 혈압 변화를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 혈압의 반동현상으로 원래 자기 혈압보다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이 때 갑작스러운 차가운 공기를 접하면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추위로 활동량이 감소하는 반면, 음식섭취가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비만을 주의하고 적절한 체중 유지를 위해 힘써야 한다. 김원 교수는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체중 1㎏ 감량 시, 수축기혈압을 1mmHg 이상 낮출 수 있고 체중 감량으로 최고 5mmHg 정도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금연과 절주는 필수다. 술과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피를 끈적하게 만들기 때문에 심혈관에 악영향을 준다. 특히, 과로 후의 과도한 음주 및 흡연이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 심장병을 유발하는 전주곡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모자와 목도리 착용하고 낮 시간대, 최대 운동량의 60%로 운동 운동은 되도록 새벽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다. 혈압이 가장 높은 동시에 가장 추운 시간대이기 때문에 혈압의 순간적 상승과 함께 치명적인 응급상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가 뜬 낮 시간대를 적극 활용하되,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하는 등 보온에 철저히 신경쓸 필요가 있다.발병 3개월 이내의 심·뇌혈관질환 환자는 추운 겨울에 되도록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겨울에는 일반적인 운동 강도보다 10~20% 정도 낮춰 최대 운동량의 60%가량으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는 “운동 시간은 20~60분 정도로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늘려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초기 운동 방법으로는 트레드밀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이 있다”고 말했다. 운동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체온을 높이고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 증진을 통해 부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본인의 근력 상태에 따라 앉았다 일어서기, 아령을 이용한 저항 운동과 균형 운동 등을 병행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폐 능력과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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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이 OCI그룹과의 통합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의 올해 실적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룹 간 통합에 대해서는 한미약품그룹의 상속세를 해결하며 동반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지배적이다.제약바이오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063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7%, 70% 증가한 수치다.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SK증권은 "주력 품목인 로수젯의 20%대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독감 환자 수의 증가 영향으로 관련 전문의약품(ETC) 매출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북경한미 역시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국내와 마찬가리조 호흡기 질환 환자 수 증가의 여파로 예상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829억원, 2385억원으로 추정했다. 로수젯 등 주요 품목들의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경한미 역시 중국 내 침투 확대와 제품 라인업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이 주요했다.한미약품의 핵심 이슈로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를 꼽았다. SK증권은 "올 1분기 첫 MASH 치료제의 허가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허가 획득 시에는 그간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시장 특성상 후속 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보유하고 있는 MASH 파이프라인에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또한 OCI 홀딩스와의 상생은 장기적으로 긍정 예측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주 공시를 통해)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 지분 10.37%를 확보하고,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3%를 보유하며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OCI 그룹은 제약바이오 사업을 강화, 한미사이언스는 약 5000억에 달하는 상속세를 해결하며 동반 상생의 사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하이투자증권은 "OCI그룹 역시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로 자리 잡으면서 주요 계열사 한미약품, JVM 등까지 편입할 수 있어 제약방이오 부문에서 종횡의 의미있는 확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판단"이라며 "향후 실적 연결반영을 통한 외형 성장도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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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CT나 MRI 검사를 하고 나면, 반복되는 두통이나 약을 먹어도 해결되지 않는 심한 두통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두통 환자는 CT·MRI 검사 후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얘기를 듣는다.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두통은 답도 없는 걸까? 오는 1월 23일 '두통의 날'을 맞아 두통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뇌에 이상 없다면 '일차성 두통'전체 인구의 90% 이상 경험하는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 두 가지로 나뉜다. CT·MRI 검사 결과에서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두통을 설명할만한 뇌 질환이 없다면 일차성 두통이다. 두통 자체가 증상이자 질환이라는 의미다. 흔히 알고 있는 편두통, 긴장성 두통, 후두부 신경통 같은 증상들이 이에 속한다.이차성 두통이란 뇌출혈, 뇌종양, 뇌수막염 같은 뇌 질환에 의해 두통이 발생하는 걸 의미한다. CT·MRI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다면 이차성 두통이다. 이차성 두통은 주로 뇌 영상 촬영 검사로 진단하며, 문제가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두통도 대부분 해결된다.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최영빈 교수는 “일차성 두통의 경우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는다”며, “내가 앓는 두통을 이해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생활습관 변화와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고 말했다.◇일차성 두통, 유전·생활습관·식습관 등 영향영상 검사에서도 확인되지 않는 일차성 두통의 원인은 영영 알 수 없는 걸까? 지금까지의 연구 등을 보면, 일차성 두통 중 편두통은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유전성을 가진 상태에서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과로, 생활습관의 문제 등이 겹치는 경우 두통이 빈번해지고 심해진다.생활습관으로는 일상생활 중 자세, 급격한 체중 감소, 음주, 흡연, 수면 부족 등이 있고 나아가 식습관도 두통에 영향을 미친다.◇두통 치료법 다양해… 진통제 의존 말고 병원 찾아야일차성 두통이 확실하다면, 치료법은 있다. 치료법은 두통의 정도와 빈도에 따라 예방치료와 급성기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예방치료에는 뇌 안에 있는 두통과 관련된 신경 전달 물질의 활성화를 감소시키는 약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마그네슘, 고용량 비타민 B2, 항전간제, 베타 교감신경 차단제, 칼슘길항제, 항우울제, 보톡스 주사제 등이 있다. 최근에는 항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수용체 차단제, 항체 등을 피하·근육 내 또는 정맥 내 주사하는 치료도 시행된다.진통제나 주사를 이용한 치료와 병행하여 실시하는 후두부 신경 차단술도 있다. 후두부 신경염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후두부 신경 차단술은 다양한 두통 증상에 효과적이다. 초음파를 이용해서 후두부 신경의 위치를 확인한 후 국소 마취제 혹은 스테로이드를 혼합한 약제를 근육층 사이, 신경 주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이는 신경 압박을 호전시키면서 후두부 신경의 과한 활성화를 차단할 수 있다. 일시적인 신경 차단이지만 실제적으로는 뇌 내의 신경 활성화 물질의 지속적인 감소를 유도한다고 알려졌다.이처럼 두통 치료 방법은 다양하지만, 일차성 두통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두통에 대해 이해하는 일이다. 최영빈 교수는 두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환자에게 ‘두통 일기’ 작성을 권하고 있다. 본인이 앓는 두통과 일상생활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최영빈 교수는 “두통이 있을 때 내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등을 작성해 분석하면 두통과 관련된 일정한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 교수는 “가벼운 두통일 경우 진통제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과다복용 시 약에 반응하지 않는 ‘약물과용두통’으로 변하기도 한다”며, “이때는 모든 약을 끊고 몸 안에서 약이 소실되는 기간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교수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만이 두통에 대한 해결책은 아니다”며, “본인이 앓는 두통에 대해 이해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아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하고, 혹여나 뇌의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해서 필요 없는 공포와 불안 혹은 불필요한 검사를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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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는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특히 다이어트, 혈관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성별, 나이 상관없이 모두에게 인기다. 그런데,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견과류는 오히려 발암물질을 유발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아몬드 등 견과류를 직사광선에 노출하거나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산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산패는 기름에 포함된 유기물이 공기 속의 산소, 빛, 열과 만나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산패가 진행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된다. 이 물질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됐다. 2008년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20여 종의 아플라톡신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 중 아플라톡신B1은 간암 등을 유발한다. 출혈 괴사, 부종, 졸음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플라톡신은 기온 25도 이상, 상대습도 60~80%인 고온 다습한 곳에서 가장 잘 생긴다.산패가 진행된 견과류에서는 쩐내가 나거나 꿉꿉한 냄새가 난다. 이때는 절대 먹지 말고 전량 폐기해야 한다. 견과류를 살 때는 알갱이 겉면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유통기한을 확인해 소량 구매한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흰색이나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 이물이 있는 것은 먹지 않는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서 먹는 것도 안 된다. 곰팡이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견과류 산패를 막으려면 가정용 진공포장기로 포장해 냉동·냉장 보관해야 한다.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가 가장 적절하다. 개봉하고 남은 견과류는 1회 섭취할 양만큼 나눠 밀봉한다. 진공포장기가 없다면 견과류를 지퍼 백에 넣고 공기를 완전히 빼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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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출퇴근길은 업무만큼 힘든 고역이다. 출퇴근길 인파에 치여 숨을 쉬기도 어렵고,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멀미는 우리 속을 뒤집어 놓기 일쑤다. 전쟁 같은 출퇴근길에서, 우리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팁들에 대해 알아본다.◇시선 고정하면 멀미 예방 가능해멀미가 심한 사람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길은 최악이다. 속은 울렁거리는데 많은 인파와 촉박한 시간 때문에 대중교통에서도 내리지도 못할 때가 많다. 멀미는 균형 감각 유지를 위해 필요한 시각, 체성감각(피부와 근육 등 온몸의 감각), 귀의 전정감각(균형을 파악하는 감각)이 서로 다른 정보를 뇌에 전달해서 일어난다. 버스를 타 평소보다 몸이 많이 흔들리면, 귀의 전정기관 속의 림프액이 뇌에 몸이 흔들린다는 신호를 보낸다. 우리의 시각과 체성감각은 느끼는 흔들림은 귀의 전정감각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다. 이때 시각과 체성감각은 뇌에 몸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낸다. 상반된 신호를 받은 뇌는 혼란을 겪게 되고, 결국 멀미를 겪게 된다.출퇴근길 멀미를 예방하려면 전정기관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자리에 앉았다면 머리를 좌석 머리받이에 최대한 고정한다. 버스나 차는 움직임이 덜한 앞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 껌을 씹거나 바깥을 보며 주의를 분산시키면 멀미 증상을 진정시킬 수 있다. 몸을 답답하게 하는 단추 등은 푸는 게 좋다. 대중교통에서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면 시선이 한 곳에 집중돼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어려우니 주의해야 한다. 멀미약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귀 뒤에 붙이는 패치제는 출발 4시간 전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이고, 먹는 약은 차에 타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멀미약은 전립선 질환이나 녹내장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기존에 녹내장·배뇨 장애·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피해야 한다.◇휴대전화·이어폰과 거리 둬야…귀·척추 건강 지켜직장인들은 출퇴근길의 대부분을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보낸다. 보통 스마트폰을 자기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에 두고 보고 있는데, 이는 거북목증후군을 부르는 자세이다. 구부정한 자세가 유지되면 목 디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들은 애초에 거북목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휴대전화 액정에서 눈을 떼려고 노력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면 스마트폰 액정을 눈높이로 올려 30cm 거리 이상 거리를 유지해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이어폰은 귀 건강에 좋지 않다. 이어폰은 소리 압력을 직접 고막으로 전달해 고막과 달팽이관 기능을 떨어트린다. 특히 블루투스 커널형 이어폰(스피커 부분을 귓구멍 속에 밀어 넣어 착용하는 형태)은 귀 안의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헤드폰은 상대적으로 고막과 스피커의 거리가 멀어서 이어폰보단 고막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하지만 이어폰, 헤드폰 모두 음악을 오래 들으면 난청의 위험이 커진다. 귀 건강을 유지하려면 커널형 이어폰은 피하고, 이어폰 볼륨도 외부 소음이 적당히 들릴 정도로만 설정하는 게 좋다. 출퇴근 시간이 1시간이 넘어간다면 중간에 이어폰을 빼 귀에 휴식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간단한 출퇴근 운동으로 기초 체력 늘릴 수 있어평소에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운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면 좋다. 집과 직장 사이 거리가 가까우면 가능한 한 걸어서 다니도록 한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초 체력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지하철을 탈 때도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30분 기준으로 계단 오르기는 평지에서 걸을 때보다 약 100kcal를 더 소모한다. '드로인 운동'처럼 출퇴근 시간에 할 수 있는 근력 운동도 있다. 드로인 운동을 하는 법은 간단하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집어넣고 그 상태를 30초간 유지한다. 복부 근육이 강화돼 배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근육 주변 체지방도 분해된다. 다만 복부가 지나치게 긴장하면 통증이 생길 수도 있어 배를 넣고도 호흡은 계속해야 한다. 대중교통에 앉아서도 할 수 있다. 정수리를 천장 끝으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드로인 운동 동작을 반복한다. 수시로 출퇴근길에 이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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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쌈’은 얇게 펼친 젤리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 쌈처럼 싸먹는 음식이다. 겉면에 두른 젤리가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만나면 딱딱해졌다가 녹으면서 쫀득하고 말랑해진다. 씹을 때 나는 오독거리는 소리와 알록달록한 모습으로 인기 먹방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눈과 귀를 자극하는 젤리 쌈,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젤리 쌈에 경고 날린 이스라엘젤리 쌈에 주로 이용되는 젤리인 ‘프루트 롤업(Fruit Roll-Ups)’은 1980년대 미국에서 출시된 간식이다. 젤리를 펼쳐 아이스크림을 올려놓고 쌈처럼 싸 먹는 틱톡 영상이 널리 퍼지며 이스라엘에서 주목받았다. 젤리의 인기가 치솟자, 이스라엘에선 품절에 가까워지며 차익을 노린 밀수품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2023년 5월 이스라엘 국세청은 세관 직원들과 위장근무조가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에서 규정을 초과한 다량의 과자류를 반입하려던 미국인 등 여러 명을 적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 사태를 ‘광풍’이라고 부르며 유행에 따르기 전에 이런 당과류에 건강하지 못한 당과 기름이 가득 들었다는 점을 알아두는 게 좋다고 경고했다.◇젤리 쌈 하나, 1일 당 섭취 권고량 절반 차지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는 아이스크림(752개)과 빙과(184개) 중 13.5%(1260개)가 ‘고열량·저영양’ 식품으로 밝혀졌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1회 섭취량에 함유된 단백질이 2g 미만이거나 당류 17g, 열량 250kcal, 포화지방 4g 중 하나 이상을 초과한다. 프루트 롤업 젤리 한 개의 당류는 7g으로 아이스크림과 젤리를 함께 먹으면 약 24g의 당류를 섭취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에 당 섭취 총량을 전체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전체 섭취 열량을 2000kcal로 계산할 경우,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으로 젤리 쌈 하나만 먹어도 권고량의 절반 가까이 섭취하게 된다.◇치아 건강에도 위험젤리는 음식 중에서 충치 유발 지수가 가장 높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발표한 ‘음식물 충치 유발 지수’에 따르면, 음식물별 충치 유발 지수가 캐러멜 38, 비스킷·과자 27, 초콜릿 15인 반면 젤리는 48로 가장 높았다. 젤리는 당 함량이 많고 끈적이기 때문에 섭취 후 치아에 달라붙어 있는 시간이 길고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인 뮤탄스균도 활발하게 번식시킨다.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다보면 이가 시릴 수도 있다. 시린 이는 잇몸이 위축되고 치아 뿌리가 드러나게 해 치아과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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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모집에 합격했지만,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134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새 최고치다.종로학원은 2023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합격자 등록 포기 집계 결과를 지난 21일 발표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합격 등록 포기자는 ▲2019학년도 1062명 ▲2020학년도 1047명 ▲2021학년도 900명 ▲2022학년도 1301명 ▲2023학년도 1343명으로, 지난해 가장 많았다.상위 대학 등록 포기자는 늘었지만, 반대로 의대 등록 포기자는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에서 의대 합격 포기자는 ▲2019학년도 26명 ▲2020학년도 15명 ▲2021학년도 13명 ▲2022학년도 16명 ▲2023학년도 12명 등 이었다. 서울대 의대를 포기한 합격자는 5년 동안 한 명도 없었다.모집인원 대비 등록 포기 비율은 자연 계열이 인문계열보다 4.9%p 높았다. 과별로 살펴보면 자연 계열에선 ▲서울대 간호대학(48.1%)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130.0%) ▲고려대 컴퓨터학(91.2%)에서 정시 합격자 등록 포기율이 가장 높았다. 인문계열에서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36.7%) ▲연세대 경영대학(79.1%) ▲고려대 경영대학(69.7%)으로 확인됐다.종로학원은 올해 작년보다 정시 합격 포기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의대 쏠림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모집 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신설 등의 영향으로 2024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222명 증가했다. 또 세 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은 2만 3639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많았다.한편, 정시 합격자 발표는 고려대 오는 26일, 서울대 2월 2일, 연세대 2월 6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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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빵과 두툼한 고기, 달고 맵고 자극적인 소스까지. 햄버거는 건강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하지만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기에, 몇 가지만 주의하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단백질, ‘비율’이 중요해건강한 식단의 첫걸음은 균형 잡힌 탄수화물·단백질·지방 구성이다. 2021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연구에 의하면, 전체 영양소 중 단백질을 20~30%로 섭취했을 때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햄버거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열량에서 단백질 열량이 차지하는 비중인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이 20~30%인 햄버거는 비교적 부담이 덜하다. 예를 들어 국내 A사에서 판매 중인 닭가슴살로 만든 버거는 열량이 389kcal, 단백질이 25g이다. 단백질은 1g당 4kcal로, 이 버거의 총 단백질 열량은 100kcal,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은 약 25.7%(단백질 열량 100kcal÷전체 열량 389kcal×100)로 계산된다. 이처럼 패티가 닭가슴살로 된 제품은 열량 대비 단백질 비율을 늘리고 총 열량 또한 낮추는 장점이 있다.◇소스 덜고, 감자튀김 빼고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나트륨 1일 기준치는 2000mg다.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은 700~900mg으로, 1일 나트륨 기준치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특히 햄버거 소스에는 많은 양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어 소스를 적게 주문하는 게 좋다. 햄버거 세트에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 역시 빼도록 한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이상적인 탄·단·지 비율은 탄수화물 57~68%, 단백질 12~13%, 지방 12~13%다. 그러나 감자튀김의 경우 지방이 49%나 차지한다. 감자튀김을 제외하고 햄버거만 먹어야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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