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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조기퇴근이나 재택근무 등 탄력근무를 할 수 있다.지난 22일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땐 탄력근무를 권고하도록 하는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은 다음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일평균 1㎥당 50㎍ 이상일 때 내려지며, 지난해 서울에서 시행된 날은 총 6일이었다.현행 미세먼지법과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침에서도 ▲이튿날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75㎍/㎥를 초과(매우 나쁨 수준)할 것으로 예보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거나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일 때 초미세먼지 경보(2시간 이상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인 경우)가 발령됐다면 시·도지사가 학교와 어린이집에 휴업 또는 수업 시간 단축을, 사업장엔 '탄력적 근무제' 시행을 권고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그러나 실제로 시행된 적은 없었다.환경부는 올봄 미세먼지가 심할 것으로 예상해, 실제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적극 고려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봄 서풍을 타고 들어오는 중국발 미세먼지는 예년보다 악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 대기오염도가 2013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핀란드 '에너지·청정 대기 연구센터(CREA)'는 중국 전역의 지난해 1~11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3.6%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동안 떨어진 경제성장률을 만회하기 위해 공장을 대거 가동한 결과로 추정된다. 게다가 엘니뇨 현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대기 정체가 잦아, 중국에서 들어온 미세 먼지가 이동하지 않으면서 오염 농도가 올라갈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0일 "미세 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커 강도 높은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미세먼지는 피부, 눈, 호흡기는 물론 심뇌혈관에도 해를 미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에 안 좋다. 특히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폐에서 걸러지지 않고 혈액으로 침투해 심장과 중추신경계에 도달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체내에서 염증세포와 혈액의 점도를 증가시킨다. 혈관 수축 등도 유발해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다. 폐에서도 폐포 손상과 염증 반응이 일어나, 기침과 천식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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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앞둔 저녁엔 술자리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체질적으로 술이 약하거나 피로감이 심한 사람들은 다음날 '숙취' 걱정부터 앞선다. 숙취를 예방하며 술을 마시는 법 없을까? 다음날 숙취를 예방하려면 술 마시기 30분 전 '식초 탄 물'을 마시자. 식초를 물에 4% 정도로 희석해서 마시면 된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간에 도달한 후 ADH라는 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의 주범이자, 몸에 독소로 작용하는 물질이다. 아세트알데히드가 빨리 다시 ALDH라는 효소에 의해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돼야 우리 몸이 숙취에서 벗어난다. 여기서 최종 산물인 아세트산은 세포 대사를 돕는 재료로 작용해 알코올 분해 작용을 돕는데, 아세트산은 식초에 포함된 대표적인 유기산이다. 따라서 식초로 아세트산을 몸에 공급해 주면 정상적인 세포 대사가 이뤄지게 해 간 기능에 도움을 주고, ALDH 활성을 높여 아세트알데히드 해독이 빨라진다. 동물 실험에서 이 사실이 증명된 바 있다. 동아대 생명공학과 서권일 교수 연구팀은 생쥐 30마리에게 고용량의 알코올을 투여한 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고 자연 알코올 해소 능력을 보았고(대조군), 다른 한 그룹에는 오이식초를 다른 한 그룹에는 시판되고 있는 숙취음료를 먹도록 했다. 그 결과, 오이식초를 복용한 그룹이 대조군과 시판숙취음료를 먹은 군보다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각 41%, 24%나 더 낮았다. 술자리 전 식초 탄 물을 못 마셨다면 식초를 안주에 넣어 먹거나, 술을 마신 후에 먹으면 조금이라도 숙취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효과가 좋은 건 술 마시기 전 식초를 물 탄 액체 형태로 마시는 것이다. 액체로 마시는 게 흡수가 가장 빠른 데다, 술 마시기 전부터 알코올 해독작용에 도움되는 물질을 활성화해놔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술 마 실 때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른 시간 안에 올라가면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독성이 강해져 숙취도 심해진다. 알코올 농도가 확 올라가지 않게 하려면 ▲빈 속에 술 마시지 말고 ▲술을 천천히 마시고 ▲물을 많이 마시고 ▲독주(毒酒)·발효주를 피해야 한다. 안주로는 비타민B·C, 포도당, 아미노산이 함유된 식품을 권장한다. 비타민B·C, 포도당, 아미노산은 알코올을 분해하고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채소, 과일, 살코기가 대표적이다. 술 마신 다음 날 이미 숙취가 생겼다면 식사를 반드시 챙겨 먹는다. 영양 보충이 이뤄져야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에 손상된 세포들이 빠르게 회복된다. 밥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꿀물도 좋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수분·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숙취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설탕물보다 꿀물을 마시면 좋은 이유는 꿀에는 포도당뿐 아니라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도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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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GPTW(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GPTW는 지난 22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 기업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부모가 일하기 좋은 기업’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임직원 대상 설문을 통해 얻어진 설문 결과의 긍정 응답률이 60%가 넘는 기업에게만 후보 자격을 부여한다. 설문에 참여한 임직원 중에서 ‘자녀를 둔 직원’의 응답을 따로 산출해 총점에서 80%로 가중치를 적용해 ‘부모가 일하기 좋은 기업’이 선정된다.대웅제약은 지난해 육아휴직 후 복직한 부모 직원들의 비율이 96%에 달했다.이는 적극적으로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한 노력의 결과로 대웅제약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 대부분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안정적으로 업무 현장에 복귀하고 있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의 비율도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대웅제약은 자녀를 둔 직원들도 출산과 육아에 대한 걱정 없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과 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대웅제약은 회사의 첫 번째 핵심가치 ‘자율’을 위해 직원들이 일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몰입하여 일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를 포함해 공장, 연구소, 해외지사까지 모든 사무공간에서 직원 스스로 업무 목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업무 공간을 선택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였으며 어떠한 장소에서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내 IT인프라 구축 및 결재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두 번째 핵심가치 ‘성장’을 위해 대웅제약은 육성형 피드백, 직무급,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 등을 내재화했다. 모든 임직원이 최소 1달에 1번씩 진행하는 ‘육성형 피드백’은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잘한 것은 무엇이고,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함께 대안을 찾음으로써 직원 개개인이 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정∙투명∙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월별 피드백의 결과들이 누적되어 반기∙연간 종합평가에 반영되게 하고 목표수립, 성과리뷰 등을 피어그룹(peer group)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또한 나이, 근무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는 ‘직무급 제도’를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는 과감하게 발탁하여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의 성장과 공정성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는 반응이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일하기 좋은 기업, 일 잘하는 기업은 결국 직원들이 출산이나 육아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있을 가능한 것이다”라며 “대웅제약은 모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진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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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A씨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아직도 밤마다 소변을 지려 걱정이 컸다. 입학 전 증상을 개선하고자 새벽에 깨워 소변을 보게 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으며 수면의 질이 저하돼 아이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어 비뇨의학과에 내원했다.이처럼 야간에 자는 동안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지리는 것을 야뇨증이라 한다. 5세가 되기 전까지 밤에 소변을 보는 것은 정상 발달 과정 중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어린 시절 겪는 흔한 방광 조절 관련 증상이다.5세가 지났더라도 약 10% 정도의 소아에게서 야뇨증이 나타나며, 대부분 나이가 들면 호전돼 15세경에서는 약 1%의 야뇨증이 나타난다.야뇨증은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력, 정서적 문제, 방광 기능 발달, 수면 관련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발달지연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가족력은 가장 크게 영향을 주며 부모 모두 야뇨증이 있었던 경우 자녀의 77%, 한쪽만 있었던 경우 자녀의 44%가 야뇨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세가 지난 소아가 수면 중 본인도 모르게 소변을 보는 증상이 1주일에 2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소아 야뇨증으로 진단한다. 병원에 가면 먼저 야뇨증 발생 빈도, 발생하지 않은 기간, 수분 섭취, 소변 횟수, 소변량, 변비 등 배변 양상, 수면 양상 등을 확인한다. 요실금 등 다른 질환과 선별을 위해 의료진 판단 하에 소변검사나 요역동학 검사, 잔뇨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야뇨증의 경우 비뇨기계, 신경계 등의 질환이 없다면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하지만 학교 등 단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에 방치할 경우 자신감 결여 및 수치심, 불안감 등으로 성장기 인격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만 5세가 지났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대동병원 비뇨의학과 서영은 과장은 “소아에게 나타나는 야뇨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간혹 아이에게 호통을 치거나 수면 시 기저귀를 채우고 새벽에 깨워 소변을 보게 하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며 “생활습관 개선이나 필요 시 약물 등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므로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치료는 의료진과의 상담 후 항이뇨호르몬, 방광이완제, 항우울제 등과 같은 약물을 단독 또는 병용 복용한다. 보통 1주일 내 효과가 나타나 호전을 보이기 시작하지만 약물치료를 중단했을 때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약물 복용 중단을 결정하도록 한다.아침이나 낮 시간에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되 저녁 식사 후에는 수분이 많은 음식을 자제하도록 한다. 저녁 식사 시간은 빠를수록 좋으며 맵거나 짠 음식은 삼간다. 자기 전에 소변을 보도록 하며 변비가 있다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 개선은 한두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아이가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소변을 지리지 않은 날에는 칭찬을 하면 좋다. 침구나 젖은 옷을 스스로 세탁하고 정리하도록 해 책임감을 강화시키는 등의 노력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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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사람들이 흔히 찾는 음식이 돼지고기다. 돼지고기는 실제로 맛뿐 아니라 영양까지 뛰어나다.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질, 철, 비타민A·B군·C 등이 함유돼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B1 함량은 소고기의 6배에 달하는데, 천연식품 중에선 함유량이 최고에 속한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 대사를 돕고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또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좋다. 지방이 많아 살찌기 쉬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돼지고기에는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게 도와주는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런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음식, 나쁜 음식들을 알아본다.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대표적인 식품은 ▲녹두 ▲표고버섯 ▲새우젓이다. 녹두에는 비타민B1, 비타민B2, 니코틴산이 많이 들어있는 반면 메티오닌과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은 부족한데, 돼지고기가 이를 보완해준다. 녹두와 돼지고기를 함께 넣어 녹두전을 만들어 먹으면 맛과 영양 모두 잡을 수 있다. 표고버섯과 먹어도 좋다. 표고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해준다. 또 표고버섯 특유의 향미가 돼지고기의 잡내를 중화시킨다. 함께 볶아먹거나 찌개에 넣어 먹는 등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즐기면 된다. 새우젓과도 궁합이 좋다. 돼지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지방이다. 단백질이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위해서는 단백질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가 필요하고, 지방이 분해되려면 리파아제라는 지방분해효소가 필요하다. 분해효소가 부족하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새우젓에는 단백질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함유돼있어 돼지고기가 원활히 소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쌈 돼지고기 등을 먹을 때 새우젓이 함께 나오는 이유다.반면 ▲도라지는 같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돼지고기가 도라지의 유익한 성분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도라지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데, 돼지고기의 지방이 사포닌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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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폐암 치료제 시장이 또다시 들썩였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병용요법이 허가된 첫 사례가 등장한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 병용요법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타그리소 병용요법이 허가를 받으면서 유한양행의 '렉라자'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한양행 역시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제 진입을 시도 중이다.국내 1차 치료제 단독요법에선 후발주자인 렉라자가 급여적정성 인정 한 달여만에 5수 끝에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은 타그리소와 동시에 급여 진입에 성공,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병용요법에선 어떤 치료제가 먼저 승기를 잡게 될 지 살펴봤다.◇허가 속도는 타그리소 우위… 효과 직접 비교는 무리현재 병용요법에서 우위를 점한 건 타그리소다. 임상시험 결과,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25.5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 16.7개월보다 8.8개월 길다.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도 단독요법보다 38% 낮아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국내 허가도 순항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지난해에 식약처에 타그리소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 신청한 상태"라며, "상반기 중 국내 허가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경쟁약인 렉라자 병용요법은 아직 아무런 승인을 받지 못했다. 렉라자의 해외 판권을 갖고 있는 얀센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요법 허가를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중국에 신청한 상태다. 유한양행 측은 "허가 신청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길면 1년 정도 소요된다"며 "올해 하반기 중엔 허가신청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해외 허가 상황에 따라 국내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렉라자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단독 사용보다 효과가 좋다는 임상결과가 존재해 허가가 순조로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렉라자+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은 23.7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 16.6개월보다 길다. 질병 진행 및 사망위험율은 30%나 더 낮다.그러나 이 결과는 렉라자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병용요법 보다 우월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진 못한다. 병용요법간 비교가 아닌데다 효과와 부작용을 모두 고려한다면, 어떤 약이 더 낫다고 하기 어려워서다.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기본적으로 각 병용요법 임상은 전혀 달라 직접 비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타그리소 단독요법은 글로벌에서 1차 치료제로 먼저 승인받은 곳이 많기에 FDA에서 병용요법 승인을 먼저 받았다고 앞서가는 약이라 할 수 없다"며, "또한 렉라자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단독요법과 비교한 것이기에 타그리소 병용요법보다 낫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강진형 교수는 "약제를 병용할 때는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기에 순한약을 사용해야 한다"며 "네 가지 약(타그리소, 렉라자, 백금 화학 요법, 아미반타맙 ) 중에 가장 순한건 타그리소라는 걸 부정할 수 없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부작용 가능성 커져… 급여 가능성은 불투명그렇다면 타그리소 병용요법과 렉라자 병용요법 중 급여권 진입에 유리한 건 어떤 것일까? 전문가들은 두 병용요법 모두 국내 허가는 가능해도 급여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들은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해 과연 보험재정을 투입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지금까지 공개된 데이터만으로는 안전성·유효성 측면에서 타그리소와 렉라자 모두 병용요법이 더 좋은지, 연속으로 사용하는 게 더 좋은 지 판단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온다면 두 병용요법 모두 국내에서도 허가는 가능할 것이다"면서도 "보험재정을 투여할만큼 환자에게 이득을 줄 수 있는 지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대호 교수는 "병용요법은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아무래도 부작용 위험이 상승한다"며 "무진행생존기간이 연장됐다해도 실질적인 전체 생존기간(OS) 연장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환자에게 부작용 위험이 더 큰 병용요법을 권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순서대로 사용해도 되는 약을 굳이 동시에 사용해 환자를 고생시킬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강진형 교수는 "타그리소 병용요법은 지금도 하고 있는 1, 2차 요법을 함께 사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급여로 적용한다해도 환자에게 부작용 부담을 가중하면서까지 사용이 될까 의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렉라자 병용요법 역시 타그리소 단독요법보단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은 결과를 보였다지만, 병용요법은 환자에게 재정적 부담과 부작용 위험을 모두 높인다"며 "병용요법은 단독요법보다 더 비쌀 수밖에 없는데, 안전성·유효성 측면에서 보험재정을 투여할만한 선택지가 될지는 의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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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만병의 원인이지만, 특히 청소년기 비만은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대사질환 위험을 높여 위험하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박혜순 교수 연구팀은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2~18세 청소년 중 2182명을 대상으로 ‘과체중 및 비만을 가진 한국 청소년의 심장대사 위험인자 군집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과체중 또는 비만 청소년이 저체중이거나 정상체중인 청소년에 비해 심장대사 위험인자를 보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는 심장대사 위험인자로 ▲고혈압 ▲높은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낮은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높은 공복혈당 ▲높은 간 수치 ▲고요산혈증으로 한정하고, 연구 대상자 개인별 증상 개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비만 청소년의 76.5%는 1개 이상의 심장대사 위험인자를 갖고 있었고, 2개 이상 49.8%, 3개 이상은 22.7%로 나타났다. 과체중 청소년의 경우에는 심장대사 위험인자 1개 이상을 가진 비율이 60.5%, 2개 이상 24.0%, 3개 이상 9.1%였다.또한 연구팀은 비만 청소년이 저체중이나 정상체중 청소년에 비해 심장대사 위험인자를 갖고 있을 확률을 비교했다. 비만 청소년이 1개 이상 위험인자를 가질 경우는 저체중/정상체중 청소년의 2.76배, 2개 이상은 3.75배, 3개 이상은 4.75배였다. 과체중 청소년의 경우, 1개 요소 기준 1.88배로 나타났다.허연 교수는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자의 경우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 여자는 2012년 8.8%에서 2021년 12.3%로 각각 2.5배, 1.4배 증가했다”며 “청소년기의 비만은 성인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비만이거나 과체중 청소년은 운동 및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체중 관리를 통해 심장 대사 위험인자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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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암 어린이 꿈 사진, 그림 공모전’ 개최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제9회 소아암 어린이 꿈 사진, 그림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소아암 환자가 자신의 곁에서 함께하는 사람을 주제로, 자유 형식의 사진이나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됩니다. 1인당 세 편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며, 19세 이하의 소아암 환자만 참여 가능합니다. 작품은 4월 3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url.kr/exuymt)으로 접수받습니다. 대상 1인에게는 50만원을, 금상 5인에게는 각각 30만원을, 은상 8인에게는 각각 20만원을, 동상 16인에게는 각각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장려상 20인에게는 각각 3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입상작들은 9월 3일~24일 영등포아트스퀘어에 전시됩니다. 문의사항은 02-6261-7671로 연락하면 됩니다.‘2024 마음 챙김’ 참가자 모집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2024 보호자 집단 상담 프로그램 ‘마음 챙김’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심리상담가와 함께 마음 이완 시간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3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180분간 도담센터(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총 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3월 8일까지입니다. 5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02-6261-7669로 전화하면 됩니다.이유식 기부 캠페인 참여하세요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이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이유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구를 사랑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카페,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면 참여 완료입니다. 모든 참가자에게 베이비본죽 적립금 2천원을 증정합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인에게 각각 5만원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 5인에게 각각 아기이불을, 30인에게 각각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베이비본죽은 인증 한 건당 이유식 세 개를 매칭해 소아암 환아 지원 NGO 단체에 기부합니다. 2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문의사항은 1588-6219로 연락하면 됩니다.전화로 ‘유방암’ 상담 받으세요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은 교수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유방암 전화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유방암 항암 치료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3월 19일 오후 7시 온라인(유튜브)으로 진행됩니다.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줍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할 때에도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서울대암병원, 3월의 암 강좌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좌를 엽니다. ▲환우와의 대화: 암 예방 생활습관 ▲나를 돌보는 마음 챙김 명상 ▲미술치료: 내면에 집중과 중심 찾기 ▲원예치료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암 치료 후 식사관리 ▲암 환자의 상지부종 교육 ▲암 환자와 가족의 대화기술 강좌도 진행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cancer.snu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장 절제술, 위 절제술, 유방암 수술을 한 암 환자들을 위한 유료 교육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072-7451)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칠곡경북대병원, 암 환자 무료 강좌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월요일은 개별심층상담, 화요일은 라인댄스, 수요일은 영양 식생활, 금요일은 심리지지를 진행합니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병원 1동 2층 대구경북지역암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3-200-3561로 전화하면 됩니다.‘슬기로운 병원 생활’ 신청하고 입원 키트 받으세요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키트를 지원합니다.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안내책자, 마스크, 손소독제, 자동 손세정제, 담요, 텀블러, 전자노트로 구성됐습니다. 연중 상시 모집합니다. 18세 미만에 소아암 및 희귀 혈액질환 최초 진단받은 환자 중 최근 6개월 이내에 소아암 및 희귀 혈액질환을 진단 또는 재발 받은 29세 이하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soaam.or.kr)에 있는 신청서와 진단서를 구비해 메일(soaam1004@soaam.or.kr)로 보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암 환자 영양식 ‘캔서코치’ 지원받으세요한국혈액암협회에서 영양식 ‘캔서코치’ 3개월분을 암 환자에게 지원합니다. 종근당건강에서 암 환자들을 위해 기증한 영양조제식품입니다. 혈액질환 및 암 환자 50명에게 지급됩니다. 3월 15일까지 신청 받아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구글폼(url.kr/ptfnwm)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010-5897-3660, 070-4099-3662로 연락하면 됩니다.‘암 치료에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 2편’ 출간암 환자를 위한 신간 서적 ‘암 치료에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 2편’이 출간됐습니다(삼호미디어 刊). 연세암병원, 세브란스병원, CJ프레시웨이가 공동 집필했습니다. 항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사 기본 원칙 ▲증상별 식사 관리법 ▲식단 영양정보·준비사항 ▲영양 식단 레시피 등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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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조리가 간편하면서 여러 식재료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오늘은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콜리플라워 계란볶음밥’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콜리플라워 계란볶음밥백미 양 줄이고 콜리플라워 다져 밥 대용으로 썼습니다. 밥알 크기로 만든 콜리플라워는 탄수화물과 열량이 낮으면서 쌀밥과 비슷한 식감을 내 혈당‧체중 관리하기 좋습니다.뭐가 달라?흰쌀밥 대신 콜리플라워 라이스십자화과 채소인 콜리플라워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설포라판이 풍부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항암 효과를 냅니다. 콜리플라워 100g은 열량 26kcal, 탄수화물 함량 4.6g(1%)으로 낮아 혈당과 섭취 열량 부담이 적습니다. 콜리플라워를 볶음밥용으로 다져서 판매하는 제품을 써도 되고, 콜리플라워를 통째로 구매해 집에서 직접 다져도 됩니다. 조리법대로 볶음밥을 해먹으면 쌀밥과 맛과 식감이 유사합니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같은 양의 쌀밥보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식이섬유는 담즙 생산을 촉진해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팔방미인 식재료 계란계란은 다양한 영양소가 고루 함유된 완전식품입니다. 근육 생성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몸에 필수적인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도 들어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D, 뇌 건강을 돕는 레시틴, 시력을 보호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계란은 여러 영양성분이 풍부하지만, 상대적으로 비타민C와 식이섬유는 부족합니다. 조리법대로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콜리플라워와 곁들여 먹으면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채소로 건강한 단맛 추가조리법대로 양파를 기름에 볶으면 양파 특유의 단맛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는 설탕의 50~70배 강한 단맛이 납니다. 양파 속 케르세틴, 크롬 등은 혈당 조절을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대파도 익힐수록 은은한 단맛을 내는 채소입니다. 대파는 면역력을 높이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가 당뇨병 합병증을 막아줍니다.재료&레시피(1인분)콜리플라워 100g, 밥 30g, 계란 1개, 당근 30g, 양파 1/4개, 대파 10g, 올리브오일 1큰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간장 약간<콜리플라워 라이스 만들기>1. 콜리플라워는 작은 송이로 적당히 자른다.2. 그릇에 물을 붓고 베이킹소다 1큰 술, 식초 1큰 술을 넣어 자른 콜리플라워를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3. 핸드블렌더에 2를 넣고 쌀알 크기가 될 때까지 다진 후 마른 팬에 볶아 수분을 제거한다.Tip. 시판되는 콜리플라워 라이스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조리법>1.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계란을 넣어 스크램블해 그릇에 덜어둔다.2. 양파, 당근, 대파는 볶음밥용으로 적당히 다진다.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파를 먼저 볶아 파 기름을 낸 후 양파, 당근을 넣고 볶는다.4. 채소가 익으면 밥과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넣은 후 후추, 소금, 간장을 넣고 센 불에서 고슬고슬하게 될 때까지 볶는다.5. 4에 미리 만들어둔 1의 스크램블 계란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그릇에 담아낸다.Tip. 기호에 따라 토마토, 마늘 등 다양한 채소를 다져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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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오랜 시간 시청하는 습관이 야간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야간뇨는 밤에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잠에서 깨는 것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이다. 숙면을 방해받아 쌓인 피로가 고스란히 낮 시간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유럽의 한 연구 결과에서 야간뇨가 다른 만성질환보다 노동 생산성은 24%, 여가 시간의 활동성은 34%나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원저우의대 원링병원 비뇨기과 왕 준웨이(Junwei Wang) 교수 연구팀은 야간뇨를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성인 1만 3294명을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 데이터는 2011~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가 이용됐다. 먼저 연구팀은 야간뇨 증상의 유무로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눴다. 실험 참가자 중 약 31.2%에 해당하는 4236명이 밤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두 번 이상 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개인 기본 특성을 대조했고, TV와 비디오 시청시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분석 결과, 하루에 TV나 비디오를 5시간 이상 시청하는 사람은 1시간 미만 시청하는 사람보다 야간뇨를 경험할 위험이 4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준웨이 교수는 "TV 시청이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야뇨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TV 시청 시간이 긴 사람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큰데, 이 질환도 야뇨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연구팀은 "점점 화면 기반 활동이 길어지면서, TV 등으로 비디오를 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런 환경이 야뇨증 패턴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 전문가와 공중 보건 실무자가 환자들을 볼 때 이를 고려해 TV와 비디오 시청 시간을 조절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야간뇨는 TV 시청 외에도 다양한 요인으로 유발될 수 있다. 잘 알려진 주원인으로는 전립선 비대증, 콩팥 결석, 과민성 방광, 특정 의약품, 과도한 수분 섭취, 카페인 과다 섭취 등이 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Neurourology and Urodynamic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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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태어나는 아이 중 열에 아홉은 중산층 이상에서, 열에 한 명만 저소득층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재훈 교수가 신간 '0.6의 공포, 사라지는 한국'에서 인용한 '소득 계층별 출산율 분석과 정책적 함의'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가난한 집일수록 아이를 낳지 못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팀은 아이를 낳은 가구가 100가구 있다고 가정하고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소득별 구간에 따라 저소득층·중산층·고소득층으로 나눠 비율 변화를 살펴봤다.그 결과, 저소득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11.2%에서 2019년 8.5%로 2.7%p 떨어졌다. 100가구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중 저소득층 가구 수는 9명이 채 안 된다는 의미다. 중산층 가구 비율도 같은 기간 42.5%에서 37.0%로 하락했다.반면, 고소득층 가구 비율은 46.5%에서 54.5%로 8%p 증가했다. 아이를 낳은 100가구 가운데 고소득층이 47가구에서 55가구로 늘어났다는 얘기다.소득별 구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활용했다. 그에 따르면 중위소득의 75% 이하를 벌면 저소득층, 200% 이상을 벌면 고소득층이며 그 사이가 중산층이다. 2021년 1인당 중위 소득(세후 기준)은 연 3174만원이다. 연간 2380만원 아래로 벌면 저소득층, 6348만원 이상 벌면 고소득층에 속한다.정 교수는 이 같은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결과적으로 모두가 아이를 낳지 않기 시작한 시대이지만 고소득층은 그래도 아이를 낳고 있고, 중산층은 아이 낳기를 주저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은 아예 출산을 포기하기 시작했다고 추측할 수 있겠다” 말했다. 아울러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지만, 이제는 ‘유전자녀, 무전무자녀’라는 말이 생길 수도 있겠다”고도 말했다.한편,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 베이징의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가 지난해 5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선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우는 데 약 3억6500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인구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18세까지 자녀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7.79배로 전 세계 1위였다. 2021년 기준으로 한국의 1인당 GDP는 약 3만4983달러다.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4700만원 수준이다. 중국에서 자녀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GDP의 6.9배로 한국에 이어 2위였다. 독일(3.64배), 호주(2.08배), 프랑스(2.24배)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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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들어서야 제대로 된 마취제가 나왔기 때문에 그 전의 외과수술은 참으로 끔찍한 일이었을 것이다. 환자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수술을 하는 의사도 제정신으로 하기 힘들어서 술을 마시고 수술하는 것이 비일비재했다. 환자가 요동을 치지 않도록 묶어 놓고 곁에서 붙잡는 역할을 하던 힘 좋은 남자 간호사들에게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고통으로 견디지 못해 기절하거나 쇼크사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수술을 지켜보던 사람들도 “나중에 아프더라도 저런 고통을 더 받느니 죽는 것이 낫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마취제가 없던 시대에서는 어떤 의사가 수술을 잘한다고 생각했을까? 정확한 시술도 중요했겠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와 주변 사람들의 고통의 시간을 줄여주는 빠른 손놀림을 가진 외과의사였을 것이다. 그래서 당시에는 수술시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 가장 큰 뉴스거리였다. 수술(手術)은 말 그대로 손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손놀림이 정확하고 빠른 것이 마취를 하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도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정확한 시술뿐만이 아니라 빠르고 정확한 손을 신의 손, 외과의 명의라고 말한다. 우리가 수많은 분야에서 흔히 명장, 달인으로 부르는 사람들은 모두 빠르다. 생명을 다루는 의사도 빨라야 한다. 느린 손 때문에 늘어나는 시술 시간은 장시간 마취상태를 견뎌야 하는 환자로서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의사에게도 속도와 실력은 비례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치과의사도 그 어떤 의사보다도 손놀림이 중요한 술식을 많이 한다. 인류 최초의 치과의사로 여겨지는 피에르 포샤르도 외과 의사 포틀르레의 견습생이었으니 외과 의사 쪽에 가까운 치과의사에게도 빠르고 정확한 손이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속도와 실력은 비례한다.하악의 매복치는 뽑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의사와 환자 모두 어느 정도는 각오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혹 만만하게 봤던 상악의 사랑니 때문에 골치 아팠던 경험도 한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특히 파노라마 상에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가는 뿌리가 심하게 휘어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그게 뽑는 과정에서 맥없이 부러지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빼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뿌리까지 잘 뽑힌 것을 늘 환자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라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좀 걸려도 어떻게 해서든 뽑는다. 그렇게 힘든 발치가 끝나고 환자가 수납할 때 “고생하셨는데 비용이 생각보다 싸네요”라는 저렴한 의료수가를 만끽하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오래 걸렸다고 컴플레인하는 것보다는 물론 낫지만, 수가를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은 불편했다.20여 년 전 처음 임플란트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임플란트를 시술하지 않는 치과가 많았다. 큰 병원이 아니라면 소문을 좇아서 시술하는 치과를 일부러 찾아서 가지 않으면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은 이제 일반적인 치료가 되었다. 예전과 비교하면 피막조직을 거상 하지 않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치료 시간도 많이 줄어들었다. 빠르게 시술하고 보철물도 빨리 만들어주는 말 그대로 ‘빨리빨리’ 대한민국에서 발 빠르게 발전했고 지금도 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이렇듯 빠른 시간에 수술을 마치고 수납을 하는 환자는 간혹 이렇게 말한다. “아니 이렇게 간단한 수술인데 왜 이렇게 돈을 많이 받아?”환자가 느끼는 속도와 실력은 늘 경제적인 문제와 연관이 된다. 가격이 싼 치료가 오래 걸리는 것은 의아해하고 비싼 치료가 빨리 끝나는 것도 이해를 잘 못 한다. 빠른 시간에 시술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의사들이 쏟아부은 노력과 시간을 모르고, 가격이 싼 치료라도 최선을 다해서 꼼꼼하게 치료하려는 의사의 배려를 깎아내린다.◇말하지 않으면 환자는 모른다.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이 세계 최고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반박할 만한 근거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접근성(Accessibility), 품질(Quality), 경제성(Affordability), 등 모든 요소를 종합해도 그렇다. 이런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었던 가장 주요한 요소는 사명감을 갖춘 우수한 의사들의 존재였다. 이런 상황과 풍조는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거니와, 한번 허물어지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웬만하면 아무나 의사 노릇을 할 수 있고, 또 그게 대중의 소망이 아니냐고 말하는 것은 조금은 무식한 착각과 탐욕과 포퓰리즘의 소산일 수도 있다. 의사의 입장을 마냥 밥그릇 지키기로 보고 무분별한 계획이 실행된다면, 의사의 수준을 하락시키고 의료와 의료계의 수준을 저열화(低劣化)하며 결국엔 우수한 인재가 의학을 외면케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아무나 쉽게 의사가 될 수 있는 비슷한 외국의 선례처럼 우리나라도 그렇게 된다면, 환자들의 의사 불신은 지금보다 더 심해지고 의사의 소극적인 진료, 발전되지 않는 술식으로 결국엔 이 악순환의 희생자는 국민 모두가 될 것이다.환자가 의사를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을 기대하는 의사는 이제 거의 없다. 다만 자신의 노력에 대해서 이해해 주고 적어도 환자가 경제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하는 것이다. 이런 기대의 이면에는 덤핑, 과잉진료 등을 일삼는 일부 의사들의 저급함에 대한 아쉬움도 물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의사들은 그렇지 않다. 환자가 지불하는 금액에 합당하게 최선을 다해 모든 시간과 노력,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보험이 적용되는 낮은 수가의 치료라고 하더라도 수가 탓을 할 뿐 환자의 치료는 철저하게 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 대해서 환자가 그저 알아주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환자들은 의료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의료진의 전문성과 경험을 판단할 식견이 없다고 보는 게 옳다. 그렇다고 아무런 판단을 하지 않을까? 그 대신 환자들은 의사와 대면하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환자 자신의 과거 경험과 조합하여 판단한다. 어찌 보면 우리의 인생이 모두 그러하다. 아주 짧은 시간을 통해서 느껴지는 외면적인 느낌으로 많은 판단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수가가 낮아도 난이도가 있는 시술에 대해서 “시간에 비해서 싸다”라고 얘기하지 않게, 왜 수가가 낮으며 시간은 왜 오래 걸리는지 얘기해줘야 한다. 비싼 치료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빨리 끝났는데 왜 이렇게 비싸”라고 얘기하지 못하도록, 빠른 술식이 중요하고 거기에 따르는 노력과 투자에 대해서도 말해줘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속도가 실력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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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술도 안 마셨는데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어떨까. 실제로 ‘자동양조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술을 안 마셔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측정되고, 취한 모습을 보인다. 원치 않게 취하는 병, 자동양조증후군에 대해 알아봤다.자동양조증후군은 1946년 처음 발견됐다.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우간다의 한 병원에 남자아이가 입원했는데, 복통을 호소하고 배가 부풀어 올랐으며 의식까지 희미해졌다. 의료진이 개복 수술을 시도하자 복막과 위 내용물에서는 알코올 냄새가 진동했다. 하지만, 아이는 알코올성 음료 등을 섭취한 적이 없었다. 아직 자동양조증후군이 알려지지 않아서 이 아이는 ‘위장 파열’로 진단받았다. 오늘날이 되어서야 그 아이가 체내에서 알코올을 만드는 자동양조증후군을 겪었다는 것이 알려졌다.자동양조증후군(Auto-brewery Syndrome)은 소화기관 내에서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을 알코올로 변환시키는 희귀질환이다. ‘장내 발효 증후군(Gut Fermentation Syndrome)’이라고도 알려졌으며, 위장관 속 효모가 체내에 유입된 탄수화물을 발효시킨다. 그리고 에탄올을 만드는 균이 장 속에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술에 취한 사람과 같은 증세를 나타나게 된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면서 환자들은 구토, 어지럼증을 겪으며, 방향감각을 잃는다. 그리고 경련이나 말이 느려지는 현상도 나타나며, 현기증, 졸음 등 만취 증상을 보인다. 심할 경우, 술을 마신 것도 아닌데 알코올 중독에 시달릴 수 있다.자동양조증후군을 일으키는 균으로는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Saccharomyces cerevisiae),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 등이 알려졌다. 환자들은 보통 크론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 당뇨병 등을 앓고 있다. 항생제를 과다복용해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이 바뀌어 자동양조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자동양조증후군은 매우 희귀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 100건 미만 보고됐다.자동양조증후군은 체내에 알코올이 많아지기 때문에 간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중국 소아연구소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진 사람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60%의 장내에 자동양조증후군을 유발하는 폐렴막대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간 질환이 생길 수 있다.자동양조증후군 환자들은 보통 항진균제나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한다. 다른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자동양조증후군을 진단받았을 때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자동양조증후군 환자들은 주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술에 취한 듯한 증상을 보인다. 환자들은 고단백질·저탄수화물 식단을 준수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로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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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면서 베개가 축축해질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린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수면무호흡증, 불안장애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수면 환경에 의해 조금씩 땀을 흘릴 순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고 매일 반복·지속된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갑상선 이상 생기면 체온 조절 안 돼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대사활동을 촉진하고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런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질환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심장박동, 호흡, 소화 등과 같은 신체 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진다. 에너지대사와 혈류량 또한 증가해 체온이 조절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쉽게 더위를 느끼고 잘 때도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의심된다면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상에 따라서는 1~2년씩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방치할 경우 심부전, 골다공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식은땀, 숨 가쁨… ‘불안장애’일 수도정신적인 문제에 의해서도 잘 때 많은 땀을 흘릴 수 있다. 불안장애가 대표적이다. 불안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을 유발하며, 공황장애가 동반되면 수면 중에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을 수 있다. 간혹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 중일 때 부작용으로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이 경우 주치의에게 이야기해 약 종류나 복용량 등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잘 때 땀 흘리는 게 ‘암’ 증상?암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혈액암 환자 중 약 30%는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암 세포가 염증 물질을 내보내면 몸의 면역물질이 대응하면서 식은땀이 난다. 암 세포가 피부 밑에 염증을 일으키면 전신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식은땀·가려움증과 함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멍울과 같은 증상이 생겼다면 혈액암을 의심해야 한다.수면무호흡증 있어도 땀 많이 나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잘 때 교감신경이 아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혈압·맥박이 오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면서 순간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질환으로, 비만 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체중이 늘면 혀·편도 등이 커지고 기도가 좁아져 목 안쪽 공간이 줄어든다. 잘 때 코를 골다가 반복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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