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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응급·고난도 수술 수가 인상 구체화… 환자 곁 의료진에게 합당한 보상”

    정부 “응급·고난도 수술 수가 인상 구체화… 환자 곁 의료진에게 합당한 보상”

    정부가 응급·고난도 수술 수가를 인상할 방안을 구체화한다.이한경 중앙재난안전관리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국민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전공의 이탈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 불편과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조정관은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1285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의결해 정책 추진동력을 확보했다”며 “예비비는 주로 의료인력의 비상 당직 인건비와 전공의 공백을 대체할 의료인력을 채용하는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도 공공의료기관 인력의 인건비로 지원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그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에게 그에 합당한 보상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이한경 조정관은 정부의 응급·고난도 수술 수가 인상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응급·고난도 수술에 대한 수가를 전폭 인상하는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고,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조속히 제정해 의사의 법적 소송 부담을 줄이는 한편 환자의 의료사고 입증 부담도 함께 줄이겠다”고 했다.이 조정관은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의료활동을 하다 세상을 떠난 고(故) 이태석 신부를 언급하며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을 되새기며 의사 여러분이 있을 곳인 환자 곁에서 생명을 살리는 ‘흰 가운’의 의사로서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다시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정책전종보 기자2024/03/07 10:08
  • 한국당뇨협회, 저혈당 사고 잦은 운수업 종사자 대상 강좌 개최

    한국당뇨협회, 저혈당 사고 잦은 운수업 종사자 대상 강좌 개최

    지난 5일,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에서 한국당뇨협회 주최 ‘저혈당으로 인한 사건사고 방지를 위한 당뇨병 강좌’가 개최됐다.이 강좌는 운수업 종사자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아침 공복혈당과 점심 식사 후 식후혈당을 측정해 당뇨병 유무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당뇨병관리전문가협회 유주화 회장은 당뇨병의 심각성과 올바른 혈당 관리 방법, 저혈당 대처 요령 등을 설명했다.운수업 종사자는 업무 특성상 ▲장시간 앉아서 근무 ▲잦은 야근 ▲불규칙한 식사 및 수면 시간 등 여러 가지 당뇨병 위험 요인에 노출돼 있다. 2022년,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기사가 저혈당 쇼크로 정신을 잃고 30분간 지그재그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2017 경남 창원에서도 버스 기사가 운행 도중 저혈당 쇼크에 빠져 맞은편 화물차를 들이받아 화물차 기사가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이에 한국당뇨협회는 2017년부터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혈당 측정 캠페인과 건강 강좌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한국당뇨협회 관계자는 “최근 당뇨병 환자가 급증했으며 20~30대 젊은 당뇨병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제는 모두가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 및 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건강박람회, 강연, SNS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검증된 당뇨병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 2024/03/07 09:46
  • [아미랑]“인내하면 성숙하고, 성숙하면 암을 쉽게 이깁니다”

    [아미랑]“인내하면 성숙하고, 성숙하면 암을 쉽게 이깁니다”

    환자는 영어로 Patient, 인내는 영어로 Patience입니다. 생김새가 비슷한 것처럼 두 글자는 어원이 같습니다. ‘환자는 인내하면 나을 수 있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인내하는 환자가 되어봅시다.암 투병 초기에는 보호자도 불쌍한 마음에 가슴이 아프고, 측은하고, 꼭 낫기를 기대하며 환자의 요구를 대부분 여과 없이 들어줍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상황이 일상이 돼버리면 서로 많이 힘들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예를 들어 혼자 힘으로 충분히 물 정도는 떠먹을 수 있음에도 주방에서 일하는 아내에게 갖다 달라는 요구를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이런 환자의 요구를 잘 들어줄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면 보호자의 마음속에 힘든 기분이 싹트게 됩니다.암 환자가 어린아이처럼 유치하게 변하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혹시 이런 마음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 체크해보세요. 1)내가 환자이니 관심을 받고자 한다. 2)감정의 기복이 심해져 신경질이 늘어난다. 3)암에 걸린 원인을 생각하며 원한을 품는다. 4)상처가 해결되지 않아 남아 있다. 5)남의 탓을 한다. 6)감정과 이성이 조화롭지 못하다. 7)컨디션에 따라서 한 번씩 감정 조절에 실패할 때가 있다.아무리 가족이라도 해도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다 이야기하거나, 기분을 있는 그대로 전부 다 퍼부을 수는 없습니다. 평소에 깊이 있는 말을 하고, 격려하는 말을 하고, 칭찬하는 말을 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긍정적인 말들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활성화합니다.암은 죽음을 전제로 한 병이기에 한 번씩 예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성숙하고 의연하게 대처한다면 살길이 열립니다. 암을 극복하는 과정은 나의 정신세계나 몸이나 모든 영적세계가 성숙해져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됩니다.자신의 상황을 인내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환자 중에는 의사인 저를 위로하는 환자도 있었습니다. 환자 진료로 다소 지친 오후에 환자가 해주는 위로의 말을 들으면 힘이 납니다. 이런 식으로 배려하고 마음을 쓰는 환자들은 역시나 좋은 경과를 보이곤 했습니다.환자 중에 어떤 은행의 은행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저를 만나러 올 때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항암 치료를 하고 나면 많이 힘들 텐데도 오히려 저를 위로하면서 “선생님 오늘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나처럼 암 환자는 아니잖아요. 힘내십시오.” 하면서 웃음을 주곤 했습니다.또 공기업에 다니던 한 환자도 힘든 상황 속에서 마음을 다잡고 오히려 다른 이들을 챙기곤 했습니다. 아픈 자신의 상황이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던 분이었습니다. 그 당시 동료 환자들은 모두 수술하고 항암하다 돌아가셨지만, 그분은 아직까지도 건강하게 지내십니다. 그는 항암제도 내내 잘 견뎠고 면역치료를 통해 항암제 부작용도 잘 넘겼습니다. 그의 성숙한 성품과 인내가 암을 잘 이겨내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투병 자체가 성장해가는 과정이고 인내입니다. 작은 인내가 암 치유와 재발 방지라는 큰 열매를 가져올 겁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고, 조금만 더 배려해보세요. 성숙한 환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당연히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겠지요. 암을 쉽게 이기는 길로 들어서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3/07 08:50
  • 가슴 크기를 줄이는 여성들… 그 이유는?

    가슴 크기를 줄이는 여성들… 그 이유는?

    루마니아의 테니스 선수 시모나 할렙(32)이 유방 축소술을 받아 한때 화제가 됐었다. 주니어 시절 고질적인 목, 허리 부상에 시달리던 그는 수술 이후 세계 랭킹 1위의 자리에도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예로부터 큰 유방은 여성성의 상징으로 여겨져 선호됐지만, 유방 비대증으로 통증과 불편함을 겪는 여성들이 최근 유방 축소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어떤 경우에 유방 축소술이 필요할까?◇유방 비대증, 통증·스트레스 유발유방 축소술은 가슴이 일반인보다 훨씬 커 불편함을 겪는 '유방 비대증' 환자들이 주로 고려하는 수술이다.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 수도 있고 비만,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슴이 지나치게 무겁고 크면 우리 몸은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때 신체 중심이 앞으로 쏠려 관절과 뼈에 부담이 갈 수 있다. 구부정한 자세가 계속되면 목·어깨·척추·허리 등의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증상이 심해지면 거북목이 생기고 어깨가 굽기도 한다. 또 큰 가슴은 운동에 제약을 줘 운동 부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외에도 밑 가슴 부위에 땀이 차 피부 습진, 땀띠가 생길 수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무시하기 어렵다. 체형 때문에 옷을 고를 때나 운동을 할 때 제약이 많고, 평소 길거리에서 받는 시선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우울증이나 대인 기피증 등의 정신 질환을 겪기도 한다.◇개인마다 다른 수술법, 부작용 있어 주의해야큰 가슴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았다면 유방 축소술을 고려해 볼 만하다. 유방 축소술은 비대한 유방의 크기를 줄이는 수술로, 가슴 조직 일부를 제거하고, 쉽게 처지는 가슴을 위로 올려 유방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수술을 받으면 유방의 크기가 전보다는 확연히 줄어들어 고통과 스트레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수술 방식은 가슴의 크기와 처짐 정도에 따라 다르다. 유방 축소술에는 크게 ▲오자 절개법 ▲수직 절개법 ▲유륜 절개법이 있다. 오자 절개법은 유륜 주위와 그 아래로 뒤집힌 T자를 절개하는 수술법으로, 한 번에 많은 유방을 제거할 때 유용한 축소법이다. 수직으로 유방을 절개하는 수직 절개법은 오자 절개법보다 수술 후 흉터가 작고 고정 효과도 좋아 최근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유룬 둘레를 절개해 가슴 조직 일부만을 제거하는 유륜 절개법은 축소량과 가슴 처짐이 가장 약할 때 고려되는 수술로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부작용도 있어 수술받기 전에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가슴 축소술 후에는 필연적으로 수술 흉터가 남고, 유선에 문제를 일으켜 수유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유두 감각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부작용도 있는데, 드물게 감각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수술 과정에서 유방 조직이 과다하게 절제되면 좌우 가슴의 크기가 다르거나 유두의 위치가 비대칭이 될 수 있다. 유두나 피부로 가는 혈액이 차단돼 유방조직의 괴사가 일어나는 사례도 드물게 발생한다.
    여성일반이슬비 기자2024/03/07 08:30
  • 생리 중 아닌데, 자꾸 피가 묻어난다… '암' 의심해야 할 때는?

    생리 중 아닌데, 자꾸 피가 묻어난다… '암' 의심해야 할 때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생리 기간이 아니었는데도 부정 출혈(생리 기간 외 출혈이 생기는 것)이 계속되는 현상을 겪었다. 병원에 가기에는 시간도 없고, 큰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방치했다. 근데 출혈 횟수와 양이 점점 늘기 시작했다. 사이즈가 큰 생리대를 30분 만에 갈아야 할 정도로 심한 출혈을 겪은 A씨는 그제야 병원에 방문했고, '자궁내막암' 판정을 받았다.자궁내막암은 자궁내막(자궁 가장 안쪽 면)에 비정상적인 세포로 이루어진 암이 생기는 질환이다. 암이 자궁 대부분을 구성하는 근층으로 자라나가기 때문에 자궁체부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궁내막암이 생기면 ▲질 출혈 ▲하복부 통증 ▲질 분비물 증가 ▲월경 과다 ▲골반 통증 ▲성교 중 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내막암이 가지고 있는 증상 대부분은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흔하다. 하지만 그중에서 부정 출혈이 나타나면 전문가와 상담 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자궁내막암은 초경을 빨리하거나, 폐경을 늦게 할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져 생길 수 있다. 에스트로겐은 자궁 내막에서 조직 성장과 세포 분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 2년 이상 타목시펜 호르몬제를 복용했다면 자궁내막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비만해도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거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등 비활동적인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가족 중 자궁내막암, 유방암, 대장암 환자가 있어도 자궁내막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부에서 시작돼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따로 자궁내막 조직 검체를 채취해 암세포를 찾아야 한다. 이때 자궁 안으로 얇고 잘 구부러지는 관을 삽입해 자궁내막에서 조직을 긁어 채취하는 ▲자궁내막 생체검사를 할 수 있다. 또는 ▲D&C(확장·소파술)을 할 수도 있다. D&C는 자궁 경부를 확장한 후 큐렛(숟가락 모양 기구)을 자궁에 삽입해 조직을 긁는 방법이다. ▲자궁경 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자궁경 검사는 조명과 렌즈가 있는 얇은 관 모양의 기구를 자궁으로 삽입해 자궁 내부를 관찰하여 암세포 유무를 판단한다. 다행히 자궁내막암은 1기에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자궁내막암은 수술 치료가 원칙이다. 기본적으로 자궁과 양쪽 난소, 난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암세포 분화도가 나쁜 경우 ▲암 덩어리 크기가 2cm 이상인 경우 ▲암세포 종류가 투명암, 유두장액성암, 편평상피암인 경우 ▲자궁근층을 1/2 이상 침범한 경우 ▲자궁경관을 침범한 경우에는 골반과 대동, 주위 림프절 절제술을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 또 환자에 따라 재발을 막거나 림프절 전이 치료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사용하기도 한다.자궁내막암은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이나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만이 유일한 예방법이다. 예를 들어 비만하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체중을 감량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강식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면 자궁내막암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이때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약물을 단독으로 복용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 후 프로게스테론 호르몬과 유사한 합성 약물인 프로게스틴을 함께 복용하면 좋다.
    부인과질환이해나 기자2024/03/07 07:30
  • '이 암' 배 나오고 아프면 의심… 중년 여성에게 많아

    '이 암' 배 나오고 아프면 의심… 중년 여성에게 많아

    여성의 암으로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이 잘 알려져 있지만, 간과해선 안 되는 암이 있다. 바로 '난소암'이다. 난소암은 여성의 자궁 양쪽에 위치해 난포를 생산하고 여성호르몬을 만드는 난소에 생긴 암이다. 특히 난소암은 특정할만한 전조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알아채고 치료해야 할까?난소암은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특히 40~70세 중년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최근 3년간 국내 난소암 환자 수 추이를 보면 2020년 2만1951명에서 2022년 2만3355명으로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 난소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잦은 배란,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불임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 유방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환자의 경우에도 난소암 발생 위험이 비교적 크다고 알려졌다.난소암은 1~4기로 나뉘는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70%가 3기 이상의 진행 암으로 발견된다. 1기는 난소에 국한된 경우, 2기는 골반 내까지 파급된 경우, 3기는 복강 내 파급됐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4기는 복강 내를 벗어나 간이나 뇌, 폐 등에 전이된 경우다. 1기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 과정에서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다 난소암을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나오거나 ▲이로 인해 식사가 어렵거나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난소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난소암 치료는 기본적으로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환자가 미혼이거나 아기를 낳아야 하는데 암이 난소에만 국한됐다면 한쪽 난소만 제거하고 자궁과 반대쪽 난소를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암의 전파를 막기 위해 자궁, 양쪽 난소, 맹장, 대망(복막 주름) 등 여러 부위를 제거한다. 눈에 보이는 종양을 다 제거해 남은 종양이 없거나 그 크기가 1cm 이하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이후 암의 단계에 따라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시행한다.한편, 임신은 난소암을 방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한 번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10% 정도 줄어든다. 세 번의 출산 경험을 가진 여성은 50% 정도 줄어든다. 또한 난소암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1년에 한 번씩 부인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난소암이 의심되는 경우 산부인과 골반 진찰, 질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시행해 진단할 수 있다.
    암일반신소영 기자 2024/03/07 07:00
  • '이 콩' 아무리 슈퍼푸드라지만… 고혈압 환자는 피해야

    '이 콩' 아무리 슈퍼푸드라지만… 고혈압 환자는 피해야

    병아리콩은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엽산이 풍부해 일명 '수퍼푸드'로 유명하다. 중동 아랍권 국가에서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후무스'가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다. 칼로리도 높지 않아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이런 병아리콩도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뼈 단단히 하고, 정신건강 효과까지 병아리콩은 미네랄과 엽산 이외에도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덕분에 여러 건강 효능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다.▷혈당 반응 개선=병아리콩의 대표적 효능은 혈당 반응 개선이다. 병아리콩은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 급증을 막는 효과가 있다. 혈당지수는 포도당 100g이 올리는 혈당 수치를 100으로 기준 삼아, 다른 식품 100g이 올리는 혈당치를 비교해 지수화한 지표다. 보통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하는데, 병아리콩의 혈당지수는 28로 낮은 편에 속한다. 실제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에 비해 40% 낮았다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 결과가 있다.▷뼈 건강 증진, 체중 관리=병아리콩은 다른 콩류에 비해 칼슘과 단백질,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다. 특히 칼슘 함량은 100g당 45mg으로, 완두콩보다 약 2배 많다. 따라서 약해진 뼈를 강화하는 데 좋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열량도 낮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주로 밥에 넣어 먹거나 으깬 후 아보카도, 크림치즈 등을 섞어 활용한다.▷정신건강 개선=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 ▲우울증 ▲짜증 ▲불안감 등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또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콜린도 풍부해 기억력과 기분을 조절하는 데도 유용하다. 콜린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해 기억력과 기분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과다 섭취 피하고, 알레르기·통풍 있다면 주의 다만 병아리콩도 섭취할 때 부작용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 병아리콩을 섭취할 때는 일일 권장 섭취량인 30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인 만큼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이나 가스가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병아리콩에는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옥살산은 칼슘과 결합해 체내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며 결석을 유발하는 수산칼슘 형태로 신장에 쌓여 신장결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알레르기가 있거나 ▲고혈압 또는 심장 약을 복용하거나 ▲통풍을 앓고 있다면 병아리콩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콩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병아리콩을 섭취하면 ▲구토·메스꺼움 ▲복통 ▲가려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병아리콩은 칼륨 함량이 많아 베타차단제를 복용할 때는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베타차단제는 주로 ▲고혈압 ▲협심증 ▲심부전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다. 더불어 통풍이 있다면 병아리콩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퓨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통풍은 요산이 과다해 관절 등에 증상이 생기는 대사 질환이다. 병아리콩 속 퓨린은 분해되면서 요산을 생성해 통풍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3/07 06:15
  • 잠 잘 못자는 암 환자, 수술 예후 안 좋아

    잠 잘 못자는 암 환자, 수술 예후 안 좋아

    행동 건강 장애를 겪는 암 환자의 수술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행동 건강 장애는 ▲약물 남용 ▲섭식 장애 ▲수면 장애 등을 말한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 메디컬 센터 연구팀이 2018~2021년에 암을 진단받은 환자 69만483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암 환자 중 4만6719명(6.7%)이 하나 이상의 행동 건강 장애를 겪었다. 이는 암 환자 1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암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행동 건강 장애 유병률이 더 높았는데, 연구팀은 이를 행동 건강 장애가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팀 폴릭 박사는 “암 진단은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사회적, 경제적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이라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행동 건강 장애를 유발하거나 현재 겪고 있는 행동 건강 장애를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약물 남용은 체내 염증 경로를 활성화하고 암 위험을 높이는 환경적 위험 요인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킨다. 섭식 장애는 영양 부족과 신체활동 감소를 야기해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수면 장애는 수면 질과 수면 시간 저하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암 위험을 높인다.분석 결과, 행동 건강 장애가 있는 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이 32% 더 높았고 입원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36% 높았다. 게다가 90일 내 재입원 확률이 57% 더 높았고 의료비 지출도 더 컸다. 행동 건강 장애가 있는 암 환자는 다른 변수를 고려한 뒤에도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수술 후 장기 생존율이 더 낮았다.팀 폴릭 박사는 “행동 건강 장애는 암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이라며 “의료진은 환자의 행동 건강 장애를 인지한 뒤 선별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JAC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3/07 06:00
  • 점심·저녁 종일 소화 잘 되려면… 아침에 ‘이것’ 해라

    점심·저녁 종일 소화 잘 되려면… 아침에 ‘이것’ 해라

    한국인 4명 중 1명이 소화불량을 경험한다. 전국 성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가 소화불량을 호소했다는 대한소화관운동학회 자료가 있다. 매번 소화제를 먹는 것도 부담된다. 소화가 잘 되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게 제일이다.◇아침 식사 후 운동하면 점심·저녁까지 소화 원활가볍게 아침식사한 후 운동하면 그날 하루 동안 소화가 잘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배스대 연구팀은 식후 운동이 소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해봤다. 실험 참가자들은 아침에 우유로 만든 죽을 먹고 60분간 사이클을 탔다. 그 결과, 아침을 먹지 않고 운동할 때보다 탄수화물 연소 속도가 빨랐고, 점심과 저녁 식사 후에도 소화가 더 잘 되는 것이 확인됐다. 간단히 배를 채운 후 아침 운동을 하는 게 하루 동안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 덕분으로 추정된다. 신진대사는 섭취한 영양소를 몸 안에서 분해하고, 합성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불필요한 물질은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말한다.◇삶은 달걀 등 고단백 식품 포함한 아침 식사가 좋아단, 아침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는 안 된다. 최대한 가볍게 먹은 후, 충분히 소화시키고 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아침에 열량이 높고 위에 부담 가는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소화불량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신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든 식품 위주로 구성해 먹되, 고단백 식품을 끼워 넣는 게 좋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삶은 달걀 1~2개, 우유 한 잔, 요거트 한 개 정도 먹으면 된다. ◇식사하고 1시간 지난 후에 유산소 운동운동은 식사한 후 적어도 1시간이 지난 후에 시작하는 게 좋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바로 운동하면 골격근계로 갑자기 혈류가 몰리며 소화가 오히려 안 되고, 배가 아플 수 있다. 수영, 걷기, 자전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적합하다. 다만,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는 아침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아침 시간대인 4~8시는 공기가 차갑고 건조해 천식이 악화될 수 있다. 또 기상 직후에는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해지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상태에서 운동했을 때 통증이 악화되거나 부상당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3/07 05:00
  • 암 발병 위험 높이는 ‘PFAS’… 어디에 들었을까?

    암 발병 위험 높이는 ‘PFAS’… 어디에 들었을까?

    PFAS(과불화화합물)는 조리기구, 화장품, 종이컵, 식품 포장용지, 방수 의류, 얼룩 방지 카펫 등에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PFAS에 노출되면 혈액을 타고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의료전문사이트 웹엠디에 보도된 PFAS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식품 가공·포장 피하기음식은 PFAS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의하면, 물이나 토양 등 환경은 화학물질에 오염되기 쉬워 우리의 식량 공급원에도 영향을 미친다. 플라스틱 오염 연합 에리카 치리노 박사는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이면서 포장되지 않은 것 위주로 섭취하라”며 “가급적 유기농 농산물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조리 및 보관 신경 써야PFAS 노출을 줄이려면 음식 조리와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세라믹 등 코팅된 조리 기구 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조리 기구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음식을 포장해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조리해 먹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 소비자협회에서 발행하는 컨슈머 리포트에 의하면, 햄버거나 샌드위치 포장지와 베이커리 시트 등에서 고농도의 PFAS가 검출됐다. 음식을 포장할 때는 음식을 가정용 식기에 빠르게 옮겨 담아 음식이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해산물 섭취 조절조개류나 생선 등 해산물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 해산물 섭취로 미세플라스틱이 체내로 들어올 수 있다. 미국 콜비대 기후 및 환경 연구소 책임자 게일 칼슨은 “해산물은 건강상의 이점이 많지만 미세플라스틱이나 수은 등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산물 섭취로 인한 영양과 미세플라스틱 섭취 조절 사이의 건강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코팅 주의환경 작업반 선임 과학자 타샤 스토이버는 “새 가구를 구입하거나 바닥재를 변경할 때 얼룩방지 코팅이 된 제품을 피하라”고 말했다. 얼룩방지 코팅 속 PFAS는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돼 집 먼지로 흘러들어가 체내 유입 위험이 높아진다. 타샤 스토이버 박사는 “가급적 나무 소재의 가구와 바닥재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옷은 양모나 면 등 천연직물 소재를 입는 게 좋다. 의류는 제작 과정에서 PFAS가 흔히 사용되기 때문이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3/07 00:01
  • 살 찐 것도 아닌데, 얼굴 커 보이게 하는 원인4

    살 찐 것도 아닌데, 얼굴 커 보이게 하는 원인4

    얼굴이 커 보여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보통 체중이 과도하게 불어나면 얼굴이 커지기 마련이다. 얼굴에 지방이 많아지면서 실제 안면 뼈 크기보다 얼굴의 부피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살이 찐 것도 아닌데, 평소보다 얼굴이 커 보인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사소한 습관들이 얼굴을 더 커 보이게 할 수 있다.◇발달된 턱근육턱에 힘을 가하면 턱근육이 발달하면서 얼굴이 커진 느낌이 들 수 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다. 무거운 기구를 드는 등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이 발달하듯 딱딱한 음식을 즐기며 힘을 가해 턱 근육을 자주 사용하면 턱 근육이 점점 발달하게 된다. 이외에도 턱을 괴거나 엎드려서 자는 자세는 턱이 점점 앞으로 나와 얼굴을 커 보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턱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노화노화로 인해 얼굴 살이 처지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뼈를 지지하는 인대가 약해진다. 이로 인해 얼굴에 축적됐던 지방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턱선 아래로 흐르듯 처진다. 이때는 턱살을 줄이고 얼굴과 목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이 도움된다. 허리와 목을 곧게 편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10초 정도 입술을 내밀어 턱을 위로 당겨준다. 이후 천천히 고개를 내리면 된다. 또 피부탄력 개선 효과가 있는 비타민A 식품도 챙겨 먹도록 하자. 대표적인 비타민A 식품으론 달걀, 당근, 치즈, 생선이 있다.◇얼굴 부종 얼굴이 붓는 것도 얼굴이 커 보이는 원인 중 하나다. 부종은 혈관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와 세포 사이에 고여 피부가 부어오른 상태를 말한다. 특히 음식을 짜게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부종이 잘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염분의 원활한 대사를 막는다. 얼굴 부종을 완화하려면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다. 주먹을 가볍게 쥐어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눈 밑 쪽 볼을 부드럽게 쓸어주면 된다.◇거북목과 라운드숄더거북목 때문에 얼굴이 앞쪽으로 나오고, 어깨와 등이 구부정하게 말리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거북목은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다. 거북목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에 목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앉을 때 등과 허리를 곧게 펴서 앉는 게 중요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눈높이에 맞춰 사용한다. 이외에도 ▲장시간 같은 자세로 스마트폰을 하는 것을 피하기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5~10분 정도 서 있기 ▲낮은 베개 사용하기 등도 도움된다.
    뷰티이채리 기자2024/03/06 23:00
  • 드라이아이스 먹은 손님들 “토하고 피 흘려”… 무슨 사연?

    드라이아이스 먹은 손님들 “토하고 피 흘려”… 무슨 사연?

    인도의 한 호텔 식당에서 손님들이 드라이아이스를 입에 넣었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식당 직원은 식사를 마친 손님들에게 “구강청결제”라며 드라이아이스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5일 인디안익스프레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지난 4일 구루그람의 한 호텔 식당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30대 남성을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이 남성은 최근 식당을 찾은 일부 손님에게 드라이아이스가 들어간 구강청결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현지 경찰은 “델리에 거주하는 식당 매니저를 체포했다”며 “사장은 현재 도주 중이다”고 밝혔다.피해자는 총 5명으로, 이들은 모두 식당 직원으로부터 드라이아이스를 건네받아 입에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입 안이 화끈거리고 출혈, 구토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자, 직접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동했다. 실제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에는 피해자들이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지르거나 물을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한 피해자는 위급 상황이었음에도 식당 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피해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모두 퇴원한 상태다.경찰은 병원으로부터 피해자들이 뱉어낸 구강청결제를 받아 성분 분석을 진행한 결과, 드라이아이스 성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체포한 남성을 조사하는 동시에, 식당 사장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직원 부주의로 구강청결제와 드라이아이스가 섞였다”며 “악의는 없었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진술했다.한편, 인도 식품안전표준청(FSSAI)은 드라이아이스를 위험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드라이아이스가 맨살에 직접 닿으면 동상이나 냉화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입에 넣거나 섭취할 경우 소화기와 호흡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구루그람 맥스병원 내과 아슈토시 슈클라 박사는 “이산화탄소 가스나 드라이아이스에 노출되면 염증, 발적을 비롯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심하면 위·식도 궤양, 혈압 감소, 실신 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4/03/06 22:30
  • ‘이런’ 음식 먹은 후 속 메스껍다면… 췌장 건강 점검하세요

    ‘이런’ 음식 먹은 후 속 메스껍다면… 췌장 건강 점검하세요

    배꼽 주위에서부터 왼쪽 윗배와 옆구리까지 가늘고 길게 뻗어있는 췌장은 소화액과 호르몬 등을 분비한다. 암이 생겨도 초기 증상이 별로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린다. 췌장이 손상됐을 때 나타나는 위험 신호를 알아본다.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 분해를 돕는 효소를 생산한다. 이에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감자튀김, 햄버거, 돼지고기 등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고 나서 전에 없던 메스꺼움이 느껴진다면 췌장 건강 적신호일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을 앓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췌장 상태를 점검해보는 게 좋다. 소화·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변에 녹아 그대로 배출되며 설사하는 것도 적신호다. 꼭 설사하지 않더라도 대변의 색이 옅어지고 밀도가 낮아질 수 있다.복통은 췌장암과 급성 췌장염의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췌장이 등 쪽에 가까이 있다 보니 복통과 함께 등 부근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복부 통증이 몇 주 지속되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식사량 감소,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될 때는 췌장암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기타 위장장애로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도다. 췌장암으로 인해 생긴 통증을 위장질환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다이어트를 하려 노력하지 않았는데 몸무게가 감소하는 것도 췌장 건강이 나빠지고 있단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췌장암 때문에 식욕이 떨어진 경우 음식을 적게 먹게 돼 체중이 줄어들기 쉽다.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간 평소 체중의 5% 이상 또는 기간과 관계없이 4.5kg 정도 감소했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게 좋다.50세 이상이면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겨도 췌장암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췌장의 세포 중 베타세포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한다. 췌장염이나 췌장암이 진행되면 췌장 세포가 파괴되며 베타 세포도 같이 파괴된다. 이 때문에 당뇨병이 발생하기도 하고 잘 조절되던 당뇨병이 심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만성 췌장염 환자 90%에서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당뇨병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3/06 22:00
  • 서핑하다 갑자기 하반신 마비 온 국내 치과의사… 이유는?

    서핑하다 갑자기 하반신 마비 온 국내 치과의사… 이유는?

    친구들과 함께 서핑 하다가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를 타고 진료를 보는 한 치과의사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일 구독자 78만 명을 보유한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의 채널에는 '하루아침에 하반신 마비가 된 이유와 생각보다 너무 위험한 이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치과의사 김보현 씨는 "서핑을 처음 하러 갔는데, 늦게 도착해서 제대로 준비 운동을 하지 않고 합류했다"며 "파도를 탈 때 허리를 세웠다가 확 접는 동작을 반복하는데 이때 혈관에 충격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혈액이 점점 공급이 안 되면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몰려왔고 결국 하반신이 마비됐다"고 했다. 그의 진단명은 '파도타기 척수병증(surfer's myelopathy)'으로 국내에서는 발병 기록조차 드문 질환이다. 파도타기가 어떻게 하반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을까?'파도타기 척수병증'은 서핑을 하다가 드물게 생기는 신경병증으로, 허리를 과하게 젖히는 과신전 자세가 반복될 때 생긴다. 파도타기를 하다 보면 허리를 꼿꼿하게 세웠다가 접는 동작을 반복하게 된다. 이때 척추 혈관이 충격을 받으면 혈관이 붓고 혈액 공급이 줄어드는 허혈성 손상이 생길 수 있다. 혈관에 피가 통하지 않으면 신경에 손상이 가고, 이는 대소변 장애, 하반신 근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해지면 하체의 신경이 모두 마비되기도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3/06 21:00
  • ‘갓생’ 산다고 잠 줄였다간… ‘이 병’ 위험

    ‘갓생’ 산다고 잠 줄였다간… ‘이 병’ 위험

    하루 3~5시간만 자는 사람은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최고 41%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웁살라대 크리스티안 베네딕트 교수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평균 55.9세 성인 24만7867명을 13.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정상 수면 그룹(7~8시간) ▲약간 짧은 수면(6시간) ▲중간 정도 짧은 수면(5시간) ▲극히 짧은 수면(3~4시간)으로 나눴다.또한, 이들을 붉은 육류·가공육·과일·채소·생선 섭취량 등을 기준으로 식습관에 0점(가장 건강하지 않음)에서 5점(가장 건강함)까지 점수를 매긴 다음 수면시간, 식습관과 당뇨병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기간 동안 7905명이 당뇨병을 진단받았다.연구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7~8시간인 사람들보다 당뇨병 위험이 일관되게 높았다. 수면 시간이 5시간인 중간 정도 짧은 수면 그룹은 7~8시간 자는 정상수면 그룹보다 당뇨병 위험이 16% 높았고, 3~4시간 자는 극히 짧은 수면 그룹은 위험이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한 식습관 그룹의 당뇨병 위험은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그룹보다 25% 낮았지만, 짧은 수면 시간과 당뇨병 위험 증가 간 연관성은 건강한 식습관 그룹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연구 저자 크리스티안 베네딕트 교수는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뿐 아니라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 2024/03/06 20:30
  • 귀지, 정말 그대로 두는 게 최선일까?

    귀지, 정말 그대로 두는 게 최선일까?

    귀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지저분한 존재가 아니다. 귀지는 몸이 만드는 정상적인 물질로,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살균 작용을 하는 라이소자임 성분이 있어 외부 세균으로부터 외이도(귓구멍에서 고막으로 통하는 관)​를 보호하고, 수분 흡수를 방지하기도 한다. 그런데 귀가 간지럽거나 답답하면 사람들은 귓속 깊이 면봉이나 손가락을 집어넣어 귀지를 파낸다. 하지만 귀지를 무턱대고 없애면 귀지의 각종 효능을 볼 수 없고,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그렇다면 귀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귀지, 그대로 놔두는 게 최선귀지를 무리해서 제거하면 외이도나 고막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이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샤워나 물놀이 후 귀지를 제거하는 행위는 귀 건강에 최악이다. 귀에 들어간 물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이때 축축해진 귀를 면봉으로 파면 바깥귀길 방어벽이 제거돼 피부가 약해지면서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염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외이도염이다. 외이도염이 생기면 귀가 간지럽고, 음식을 씹거나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귀에 통증이 심하다.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귀지를 팔 게 아니라 빨리 귀를 건조시켜 물이 증발하도록 해야 한다. 귀지는 일부러 제거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돼 가능한 한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귀지 제거하고 싶다면 병원 방문귀 청소를 할 때도 귀 바깥쪽을 위주로 하는 게 좋다. 정기적으로 젖은 천이나 면봉을 사용해 귓바퀴를 닦고 말려준다. 귀지를 분해하는 일반의약품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세트산 ▲과산화수소 ▲중탄산나트륨이 든 수정 제품이나 ▲미네랄오일 ▲베이비오일 기반 제품은 귀지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제품 설명서를 읽고 지정된 양만큼 귀에 떨어트리고 일정 시간 기다린 후 헹구면 된다.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는 것이다. 특히 귀에서 소리가 들릴 정도로 귀지가 덜그럭거리거나 귀지가 귀를 막아 답답하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귀지를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3/06 19:30
  • 반려동물 AI 기업 펫나우,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수상 [멍멍냥냥]

    반려동물 AI 기업 펫나우,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수상 [멍멍냥냥]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반려동물 신원확인 전문 기업 ‘펫나우’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 (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4)’에서 본상을 받았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어워드에는 72개국으로부터 약 1만 800여개의 작품이 접수됐다.펫나우는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유실 반려동물 수를 줄이고,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아 로고에서 ‘돌봄’과 ‘연결성’을 강조했다. 또 반려동물의 비문을 등록하는 과정을 담은 이미지를 제작해 유저에게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펫나우 임준호 대표는 “앞으로 ‘유기·유실동물 없는 세상’이라는 브랜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반려동물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반려동물의 전 생애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반려동물 비문(코주름)은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를 특정할 수 있는 생체정보다. 펫나우는 AI 기술을 활용해 비문을 비롯한 개, 고양이의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4/03/06 17:41
  • 비대학 병원 중 1위… 서울부민병원, 뉴스위크 선정 ‘대한민국 최고병원 2024’

    비대학 병원 중 1위… 서울부민병원, 뉴스위크 선정 ‘대한민국 최고병원 2024’

    서울부민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4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비대학 종합병원 중 국내 1위에 올랐다.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독일의 스타티스타와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WORLD'S BEST Hospitals 2024 - TOP 250과 주요 국가별 최고병원으로 분류됐다. 주요 평가국가는 한국을 포함,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싱가포르, 인도 등 28개국이며 세계최고 병원은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과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선정됐다.평가 항목은 ▲30개국 8만 5,000 명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5%) ▲의료성과지표(35.25%) ▲환자 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3.5%)로 구성되었고, 국내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와 환자경험평가가 심사에 반영됐다. 해당 평가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종합순위 1위에서 3위까지 랭크 되었고, 서울부민병원은 비대학 종합병원 중 1위로 선정됐다.서울부민병원은 2023년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에서 중환자실, 혈액투석, 마취, 수혈, 수술의 예방적 항셍제,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뉴스위크 병원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서울부민병원은 2022년 89위,  2023년 71위, 2024년 종합순위 70위로 지속적으로 평가순위가 상승하고 있다.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은 “서울부민병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 확보, 국내외 연구활동,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강화하여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글로벌한 관절 · 척추 전문병원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2024/03/06 17:39
  • 담배 피우면 살 빠진다고 들었는데… 오히려 ‘뱃살’의 주범?

    담배 피우면 살 빠진다고 들었는데… 오히려 ‘뱃살’의 주범?

    흡연을 하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뱃살을 찌우는 의외의 원인일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실제로 흡연은 뱃살을 찌울 수 있다. 바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때문이다. 흡연을 하면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평균 35% 증가한다. 신장 위에 있는 조직인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지방 세포와 반응해 지방 분해를 억제해 지방이 쌓이게 한다. 복부의 지방 세포는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 세포보다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코르티솔 수용체가 최대 4배 많아 복부에 지방축적이 잘 된다. 또 코르티솔은 우리 몸에서 식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음식도 많이 먹게 된다.흡연을 하면 뱃살이 찌기 쉽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이 2007년~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성인 남녀 1만8818명을 조사한 결과, 흡연 남성은 비흡연 남성에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90cm 이상) 위험이 65%,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85cm 이상) 위험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연을 해도 일시적으로 식욕이 증진될 수 있다. 이 시기를 ‘미각 회복기’라 한다. 이때 사탕이나 과자 대신 간식으로 채소, 견과류, 무가당 껌 등을 선택해야 한다. 단 음식을 너무 먹고 싶다면 다크 초콜릿이나 말린 과일을 소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또 금연 직후부터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양배추, 잎채소(시금치‧상추‧케일), 버섯과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장내 미생물총이 살이 찌지 않는 환경으로 바뀐다.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고 폭식을 막는 효과도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3/06 17:20
  • '이 알약' 함부로 가루내 먹었다간… 혼수상태 빠질 수도

    '이 알약' 함부로 가루내 먹었다간… 혼수상태 빠질 수도

    알약의 크기가 크다고 임의로 쪼개서 먹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캡슐 약의 경우 캡슐을 벗겨 안에 있는 가루만 먹기도 한다. 이렇게 약을 마음대로 변형해서 먹어도 괜찮은 걸까?◇서방정, 쪼개 먹으면 약효 떨어져서방정(徐放錠)은 일반 약물과 달리 성분이 한 번에 전부 나오지 않고 서서히 방출되도록 특수 설계된 약물이다. 서방정을 쪼개 먹으면 약 속에 포함된 전달 구조가 무너진다. 서방정은 보통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약효가 24시간에 걸쳐 서서히 퍼지게 돼 있는데, 잘게 부숴 먹으면 약 성분이 처음에 지나치게 빨리 퍼져 나중에는 약효가 남아있지 않게 되는 것이다. 서방정을 쪼개 먹어도 부작용이 발생한다. 고혈압 약을 쪼개 먹으면 저혈압이, 당뇨병 약을 쪼개 먹으면 저혈당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서방정은 물과 함께 그대로 삼켜 먹어야 한다. 서방정인 약은 약 패키지에 '서방정'이라고 쓰여 있거나 영어 약자(SR, ER, CR, XL, DR, GR)가 표시돼 있다. ◇고혈압 약과 진통제, 빻아 먹으면 심정지까지  고령자와 어린이의 경우 알약을 쉽게 복용하기 위해서 약을 빻고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기도 한다. 하지만 절대 삼가야 할 행동이다. 관절염과 암 치료에 쓰이는 메토트렉세이트는 약 가루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세포가 죽을 수 있다. 고혈압과 협심증 치료제인 니페디핀을 빻아 먹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흡수하게 돼 ▲두통 ▲어지럼증 ▲뇌졸중 ▲심장마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진통제인 모르핀을 가루 내 복용하면 체내 흡수 속도가 과도하게 빨라져 ▲무호흡 ▲의식 불명 ▲저혈압이 생길 수 있고, 심지어 ▲혼수상태에 이를 위험이 있다. ◇캡슐, 제거하면 점막 손상 캡슐 약을 먹을 때도 캡슐을 제거하지 말고 그대로 복용해야 한다. 캡슐 약에 사용되는 캡슐은 젤라틴으로 성분에 따라 위에서 바로 녹거나, 위에서 녹지 않고 장까지 가는 과정에서 녹는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캡슐 속 약이 치료 부위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조절한다. 캡슐을 제거하고 캡슐 약을 먹으면 위 점막 등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은 더 주의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위와 식도의 점막이 약해져 소화성 궤양, 식도염 등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3/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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