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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마실 때, 원두 품질 ‘간단히’ 판별하는 법 2가지

    커피 마실 때, 원두 품질 ‘간단히’ 판별하는 법 2가지

    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 꼭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그만큼 커피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기호식품 중 하나다. 커피는 품종과 로스팅, 추출 방식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다. 이왕이면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을 게 당연지사. 커피 품질을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쓴맛, 재떨이 냄새 나면 품질 낮은 커피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맛을 보는 것이다. 품질이 좋지 않은 커피는 과도하게 쓰거나 탄 맛이 날 때가 많다. 품질이 나쁜 원두의 맛을 가리기 위해 커피를 일부러 태운 것이다. 커피를 마셨을 때 과도하게 신맛이나 떫은맛이 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커피에 쓰인 생두 자체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덜 익은 열매를 쓰는 게 원인이다.커피 향으로도 커피의 품질을 가려낼 수 있다. 우선 담뱃재 또는 재떨이 냄새가 나는지 확인한다. 로스팅한 지 오래돼 기름이 산패된 커피에서는 이런 냄새가 날 수 있다. 인조가죽 냄새나 수영장 냄새 같은 비린내가 나는 커피도 저품질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냄새는 커피 추출 도구의 위생 상태가 안 좋거나, 로스팅이 잘못된 원두를 사용했을 때 발생한다. 젖은 흙이나 묵은 쌀 냄새가 나는 커피도 피하는 게 좋다. 잘못 보관해 곰팡이가 피었거나 오래 묵은 원두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커피 농장에서 생두를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수분 함량이 너무 높아 곰팡이 냄새가 나기도 한다.◇꽃·과일·채소 향 나면 품질 좋은 커피반대로 품질이 좋은 커피는 꽃 향, 과일 향, 채소 향 등 기분 좋은 향기가 난다. 커피를 목으로 넘긴 후 입안에 향기로운 뒷맛이 남는 것도 특징이다.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에 따르면 생두 등급이 낮을수록 풋내·발효 향·시큼한 맛·떫은맛이 난다.커피 맛을 제대로 보려면 무작정 마시기보다는 먼저 향을 코로 맡아야 한다. 향을 파악했다면 커피를 조금만 마셔 입안을 적응시킨다. 이 다음에 커피를 본격적으로 마시면서 신맛, 탄 맛, 단맛, 쓴맛, 후미(여운)를 파악하면 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3/24 13:30
  • 몸에 좋다는 땅콩버터… 의외로 ‘이곳’ 냄새 나게 해

    몸에 좋다는 땅콩버터… 의외로 ‘이곳’ 냄새 나게 해

    땅콩버터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땅콩버터는 볶은 땅콩을 갈아 가공하여 만든 스프레드의 일종을 말한다. 실제로 땅콩버터 속에 일명 건강한 지방으로 불리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 식이섬유 그리고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 외에도 비타민E, 마그네슘 등이 들어있다. 그러나 의외로 땅콩버터는 입 냄새를 유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 이유가 뭘까?◇구취 유발 세균, 땅콩버터 속 단백질 좋아해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웹 미디어 '리브스트롱(Livestrong)'은 구취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로 땅콩버터를 꼽았다. 물론 입 냄새가 유독 고약한 원인은 꼼꼼하지 못한 칫솔질이겠으나, 구취를 유발하는 식품을 먹는 것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땅콩버터가 고단백 식품인 것이 원인이다. 구취 유발 세균은 단백질을 좋아한다. 단백질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이 과정에서  휘발성 화합물이 발생한다. 휘발성 화합물은 달걀 썩은 냄새와 양파 썩은 냄새를 풍기며 구취를 유발한다. 평소 구취가 심한 사람이라면, 땅콩버터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땅콩버터, 땅콩 함량 높은 제품으로 선택해야땅콩버터의 건강 효과를 누리기 위해선 제품 선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부 땅콩버터 제품은 맛을 내기 위해 땅콩 함량을 줄이고 소금, 설탕 등을 첨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땅콩버터는 칼로리도 높다. 따라서 시판되는 땅콩버터 중에서도 땅콩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골라서 먹는 게 좋다. 땅콩버터의 하루 권장량은 10~15g 정도로, 약 한 스푼에 해당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3/24 13:00
  • ‘헉’ 뭣 모르고 먹었다간, 살찌우는 식품 6가지

    ‘헉’ 뭣 모르고 먹었다간, 살찌우는 식품 6가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들 중 오히려 체중 증가를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무엇일까?◇견과류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과 각종 미량 영양소가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산화를 막는 좋은 지방이지만 칼로리는 높다. 예를 들어, 아몬드 한 컵은 약 826kcal다. 견과류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함유돼 있지만 과식하기 쉽고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한 줌 정도가 적당하다.◇땅콩버터마찬가지로, 견과류로 만든 땅콩버터 등은 건강한 지방이 함유돼 있지만 칼로리가 매우 높다. 땅콩버터 두 큰 술은 188kcal로, 지방 함량은 16g이다. 땅콩버터에 빵이나 사과 등을 무심코 찍어 먹다 보면 그 열량은 두세 배로 불어나게 된다. 하루에 한 숟갈 정도로만 먹어야 한다.◇시리얼·그래놀라미국심장협회에 의하면, 시리얼 권장 섭취량은 한 컵이다. 그런데 유기농 및 글루텐 프리 시리얼과 그래놀라의 열량은 대부분 3분의1컵에 150kcal다. 시리얼이나 그래놀라를 한 컵씩 섭취한다면 우유 칼로리를 제외하고 450kcal를 섭취하는 셈이 된다. 시리얼과 그래놀라 중 섬유질이 적고 설탕 함량이 많은 제품은 피하고,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제로’ ‘저당’ 식품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첨가한 아이스크림은 당 함량이나 열량은 더 낮지만 다른 음식을 더 과식하게 만들 수 있다.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인공감미료로 대체해 비교적 건강하게 충족시키면 ‘뇌에서 다른 음식을 더 먹어도 된다’는 보상심리가 생긴다. 인공감미료에 의한 단맛도 반복해서 섭취하면 단맛 중독을 유발해 과식의 또 다른 원인이 된다.◇귀리 음료귀리 음료는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종종 찾는 대안 중 하나다. 그런데 귀리 음료는 일반 우유보다 칼슘이 적고 지방이나 설탕이 더 많이 첨가돼 있을 수 있다.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글루텐프리 식품글루텐은 밀가루 식품의 쫄깃함을 내는 성분이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변비나 소화 장애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대체 성분을 함유한 식품을 글루텐프리라고 일컫는다. 그런데 글루텐프리 식품에는 설탕이나 지방 등 글루텐을 대체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일반 글루텐 식품보다 칼로리가 더 높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3/24 12:30
  • 고추장 위에 흰색 막, '곰팡이' 아니라고? [주방 속 과학]

    고추장 위에 흰색 막, '곰팡이' 아니라고? [주방 속 과학]

    오래된 고추장을 꺼낼 때 간혹 하얗게 핀 곰팡이를 볼 수 있다. 대부분 곰팡이가 포자로 번식하다 보니, 곰팡이가 핀 식품은 당연히 먹지 말아야 하고 주변에 있던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귤에 곰팡이가 폈다면, 핀 부분만 떼고 먹는 게 아니라 귤 하나를 다 버려야 하는 식이다. 예외가 있다. 바로 고추장이다. 고추장은 흰 곰팡이가 펴도 덜어내고 먹어도 된다. 왜 그럴까?◇고추장 위 흰색 막의 정체… 곰팡이 아닌 골마지정확히는 곰팡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고추장 위에 잘 생기는 흰색 막은 '골마지'다. 산소와 반응하는 효모가 생성한 산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아 걷어내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효모 발효 과정을 거치는 장류, 김치 등 식품에 모두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세계김치연구소 미생물기능성연구단 김태운, 노성운 박사 연구팀이 김치 골마지를 유발하는 효모 5종을 밝혀내기도 했다. 원인 효모들은 ▲Hanseniaspora uvarum ▲Pichia kluyveri ▲Yarrowia lipolytica ▲Kazachstania servazzii ▲Candida sake 등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서 밝히고 있는 개량식·재래식 고추장 발효숙성에 깊이 관여할 것으로 추정된 효모는 ▲Candida ▲Pichia ▲Saccharomyces ▲Zygosaccharomyces 등 4속이다. 세계김치연구소 연구팀이 꼽은 골마지 유발 효모와 Candida, Pichia 속이 겹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24 12:00
  • 유독 낮에 계속 졸린 사람… 춘곤증 아닐 수도 있다

    유독 낮에 계속 졸린 사람… 춘곤증 아닐 수도 있다

    봄에는 춘곤증으로 인해 유독 다른 계절보다 낮에 졸음이 쏟아진다.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등 환경적인 변화가 일어나면서 생체주기가 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심시간 전후에 잠깐 나타나는 나른함을 넘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반복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다른 신체적인 이상이 없음에도 낮에 자꾸 졸게 된다면 '주간졸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주간졸림증은 말 그대로 낮 시간에 과다한 졸음이 오는 것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다. 성인의 하루 평균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 정도인데, 지속적으로 절대적인 야간 수면이 부족한 경우 주간에 반복적으로 졸게 된다. 특히 순환 및 교대 근무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서 일주기 리듬장애로 인한 주간졸림증이 흔하다.적정 시간을 자더라도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경우 주간 졸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통 수면 질환이 있는 경우가 그렇다.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적 사지운동증 ▲특발성 수면과다증 ▲반복성 수면과다증 등이 그 예다. 이런 질환들이 있으면 자다가도 자꾸 깨게 돼 다음날 낮에 졸림증을 겪을 수 있다. 또 간 기능 장애나 고혈압,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은 더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될 수 있다.주간졸림증이 무서운 것은 참으려고 해도 잠이 쏟아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졸거나 잠에 빠져들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심한 경우 잠에 취한 것처럼 완전히 깨어 있을 수 없으며, 혼란스럽고, 방향 감각이나 운동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 시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지며, 학생이나 회사원의 경우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주간졸림증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더불어 환자의 졸린 정도를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설문지(Epworth Sleepiness Scale, ESS)를 사용해 진단한다. 환자가 시계 모양의 장치를 착용하고 움직임을 기록하는 수면-각성 활동기록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만약 수면 부족과 같은 생활습관에 의한 졸림이 아니라 다른 원인이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뇌파, 안구운동, 수면 중 호흡상태, 코골음의 정도, 근전도, 흉곽과 복벽의 호흡운동, 심전도, 동맥혈 산소포화도 등을 수면 중에 동시에 기록해 분석한다.주간졸림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또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잠자리의 소음을 없애고, 온도와 조명을 안락하게 하는 게 좋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자제하고 흡연도 야간 수면에 방해요소가 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평소 졸음이 밀려올 땐 얼굴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이나 손가락과 발부터 전신까지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가 쌓일 수 있어 피한다. 또 아침을 거르지 않도록 한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점심 때 과식하게 되어 춘곤증과 식곤증을 가중시킨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3/24 11:00
  • 살면서 가장 혐오스러웠던 경험… 범죄자 보는 것보다 ‘이것’

    살면서 가장 혐오스러웠던 경험… 범죄자 보는 것보다 ‘이것’

    도덕적으로 어긋난 사람이나 혐오스러운 이미지를 보는 것보다 후각, 미각, 촉각에 의한 혐오감이 더 강하다는 걸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혐오감은 공격적이거나 불쾌한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이다. 도덕적 가치가 어긋났을 때 생겨나기도 하지만 원초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원초적으로 발생하는 혐오감은 주로 시각, 청각 등 오감이 원인이다.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혐오감을 경험할 때 눈썹을 찌푸리고 코를 주름지게 하거나 뒤로 물러서는 등의 몸짓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맥쿼리대 연구팀은 사람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혐오감을 느끼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대학생 127명에게 두 개의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하나는 살면서 겪었던 가장 혐오스러운 사건에 관해 물었으며 나머지 하나는 지난주에 겪었던 일 중 가장 혐오스러운 사건에 관한 것이었다. 첫 번째 설문조사에 127명이, 두 번째 설문조사엔 89명이 참여했다.설문 결과, 첫 번째 설문 조사의 54~57%, 두 번째 설문조사의 59~62%가 후각, 촉각, 미각 등 근위감각과 관련된 것이었다. 예컨대 옆에 앉은 사람이 기침할 때 가까운 곳으로 가래가 튀거나 썩은 음식의 냄새를 맡은 경험 등이었다. 혐오스러운 이미지 등 시각적 감각은 첫 설문조사에선 6.3%, 두 번째 설문조사에선 3.4%에 그쳤다. 도덕적 가치에 의한 혐오감은 각각 18.9%, 5.6%였다. 혐오감의 원인이 됐던 근위감각은 대부분 사람의 면역체계와 관련된 경험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질병을 피하기 위한 인류의 진화 과정 때문일 수 있다”며 “혐오감을 느끼고 피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 오픈 저널(Royal Society Open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심리오상훈 기자2024/03/24 10:00
  • 아침 물 한잔이 좋다는데… ‘이 물’은 오히려 독

    아침 물 한잔이 좋다는데… ‘이 물’은 오히려 독

    기상 후 먹는 물 한 잔은 여러 건강 효과를 가져다준다. 공복에 물을 마시게 되면 혈액, 림프액 양이 늘면서 노폐물을 배출된다. 그러나 찬물을 마시면 오히려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에 마시는 물의 효능과 찬물의 부작용을 알아본다.◇기상 직후 물 한 잔, 심뇌혈관질환 예방해체내 수분은 자는 동안 땀이 나 호흡 등으로 최대 1L씩 배출된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실 경우 혈액 점도가 낮아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물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고 나서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도 예방한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2kg을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찬물은 오히려 독, 심장에 무리그렇다고 해서 기상 후 찬물을 마시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 갑자기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위험이 있다. 우리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기초대사량이 떨어진 상태에서 찬물을 들이키면 체온이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지면서 소화액 분비가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기상 후 공복에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또 물을 마실 때는 여유를 갖고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고혈압이 있고 뇌동맥류나 뇌출혈을 경험한 환자가 물을 빨리 마시면 뇌 혈류량이 갑자기 증가해 뇌혈관이 파열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적어도 5분 이상 시간을 두고 천천히 물을 마시도록 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3/24 09:00
  • 달고 자극적인 음식 당기는 사람… 혹시 미각 중독?

    달고 자극적인 음식 당기는 사람… 혹시 미각 중독?

    살이 찌는 원인 중 하나는 ‘미각 중독’이다. 달고, 짜고, 매운맛이 강한 자극적 음식에 자꾸 이끌리는 것을 말한다. 자극적인 음식은 대부분 열량이 높으므로 이들부터 멀리해야 하는데, 방법이 없을까?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미각이 둔할 수 있다. 비만 상태가 심할수록 미뢰 수가 감소한다는 미국 코넬대 로빈 댄도 식품영양학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쥐 실험 결과 비만인 쥐는 날씬한 쥐에 비해 미뢰가 25%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뢰는 혀와 구강에서 단맛, 쓴맛, 짠맛, 신맛, 감칠맛 등을 감지하는 미각 세포의 집합체다. 수가 줄어들수록 맛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 댄도 교수에 따르면 살찐 상태에서 미뢰가 줄어드는 것은 비만이 만성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미뢰가 줄어 맛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되면 자연스레 자극적인 음식에 이끌린다. 짜고, 달고, 매운맛이 강한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이다. 대개 열량이 높아 문제다. 또 이들 음식은 시상하부의 식욕조절중추를 자극해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혀의 미각 세포가 점차 기존 맛보다 강렬한 것을 원하게 되는 ‘내성’이 생긴다. 혀가 둔해졌는데 뇌가 계속해서 더 강한 도파민을 요구하니 자연스레 설탕, 소금, 지방 섭취량이 계속해서 늘게 된다.미각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식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뇌에 각인된 입맛을 의도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맛에 중독됐다면 초콜릿과 과자의 단순당보다 고구마나 과일에 포함된 복합당이 들어있는 자연식품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복합당 식품은 섭취 후에 혈당 수치가 비교적 완만히 오른다. 세포에서 당을 사용하는 과정도 비교적 천천히 일어나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단 음식을 덜 찾을 수 있다. 짠맛에 중독됐다면 국물에 든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젓가락만으로 식사하고, 식사 전에 수분과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를 먹어 짠맛 민감도를 높이는 게 좋다. 매운맛 중독이라면 물을 많이 마셔서 매운맛 민감도를 높이는 게 도움된다.실천이 어렵다면 4주 만이라도 바뀐 식습관을 유지하는 연습을 한다. 미뢰의 평균 수명은 열흘 남짓이다. 미뢰 세포는 성숙기가 지나면 죽고 새로운 세포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 미뢰 전체가 새 미뢰로 바뀌는 평균 회전 기간이 약 4주다. 이 기간이 지나 맛을 인지하는 능력이 회복되면, 그 다음부터는 건강한 식단을 지속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 2024/03/24 08:00
  • "우리 아이만 말을 안 해요"… 말 느린 아이, 병원 언제 가야 할까?

    "우리 아이만 말을 안 해요"… 말 느린 아이, 병원 언제 가야 할까?

    30대 A씨는 두 돌이 넘은 딸이 아직 말을 하지 않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A씨는 "주변에서는 지켜보라고 이야기하지만, 괜찮은 건지 혹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했다. 아이의 언어 발달 속도가 더디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찾아 상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사람은 보통 생후 2개월 때부터 옹알이를 시작하고, 6~9개월 사이에는 옹알이가 더욱 풍부해진다. 11개월쯤에는 첫 단어를 말할 수 있고, 늦어도 14개월 전에는 엄마, 아빠를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18개월~24개월 사이는 언어 발달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다. 삼성공감정신건강의학과 서현정 원장은 “18개월에는 10개가량의 단어를 사용하는 정도였다면, 24개월에는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100~200개로 늘어난다”고 말했다.또래 아이보다 말이 확연히 느리다면 발달 장애일 수 있으므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서현정 원장은 “일단 청력이나 발성기관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며 "더불어 사회성, 인지발달 등 다양한 영역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서 진단을 내린다”고 말했다. 정밀 검사를 통해 지적장애나 자폐스펙트럼 장애, 발달 장애 여부를 먼저 판단한다. 만약 사회성, 인지발달, 수용 언어 등의 다른 문제 없이 표현 언어 발달만 늦다면, 단순한 언어 지연일 가능성이 높다. 서현정 원장은 “국가에서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 제도만 받아도 자녀의 발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이 가능하다”며 “언어·발달평가에서 하위 10%로 파악되면 정밀 언어평가와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언어 발달이 느린 원인은 다양하다. 서현정 원장은 “부모 중 한 명이 말을 늦게 했다면 아이도 비슷한 성장 발달을 보일 수 있고, 언어를 담당하는 뇌의 선천적인 기능이 낮을 수 있다”고 했다. 환경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언어 발달에는 부모나 주변 사람들과의 언어적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가 끊임없이 옆에서 언어적인 자극을 주면, 아이는 말과 의사소통의 중요도를 느끼고 입 밖으로 말을 뱉으려는 노력을 이어간다. 반면 TV·동영상 등 일방적인 소통에만 노출되면 아이는 말할 필요를 크게 느끼지 못해 언어 발달 속도가 느릴 수 있다.언어 발달 속도가 늦다고 생각되면 병원이나 언어치료 센터를 방문 해 언어치료를 받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게 좋다. 특히 15~28개월 사이는 언어를 담당하는 뇌의 기능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언어 치료를 받았을 때 경과가 가장 좋은 시기다. 때를 놓치면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교정이 힘들어질 수 있다. 또 아이의 발달 장애 증상과 단순한 언어 지연은 구분하기 어려워, 본의 아니게 장애를 방치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단순한 언어 지연인 경우가 가장 많은데, 이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의 말이 늦을 땐 가정에서 양육자의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 서현정 원장은 “양육자의 언어 습관이 아이의 언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다”며 “양육자가 계속해서 아이의 언어 기능을 자극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육아이슬비 기자2024/03/24 07:00
  • 뇌졸중 후유증이라는데… 사람 얼굴이 ‘조커’처럼 보인다

    뇌졸중 후유증이라는데… 사람 얼굴이 ‘조커’처럼 보인다

    얼굴변형시증(PMO) 환자에게 사람의 얼굴이 악마처럼 왜곡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변형시증은 사물을 왜곡해서 인식하는 시력장애다. 한쪽 눈에서 발생하는 경우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양쪽 눈의 경우 뇌경색, 뇌출혈, 종양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양상의 변형시증 중에서 사람의 얼굴만 왜곡돼 보이는 경우를 얼굴변형시증이라고 한다. 주로 측두엽, 후두엽 및 뇌량팽대 등에 병변이 있을 경우 발생한다. PMO 환자가 얼굴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팀은 PMO 환자가 사람의 얼굴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실제 58세 남성 PMO 환자 A씨가 보고 있는 얼굴을 컴퓨터를 이용해 정확하게 시각화한 것이다. PMO 환자 개인이 경험하는 얼굴 왜곡을 사실적으로 시각화한 최초의 연구다.A씨는 약 31개월 전부터 사람의 얼굴이 왜곡돼 보인다고 말했다. 만나는 사람들의 이마, 뺨, 턱에 깊은 홈이 패고 얼굴 특징이 심하게 늘어나는 왜곡 현상이 나타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왜곡 현상은 화면이나 종이에서 사람 얼굴을 볼 때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먼저 사람의 얼굴 사진을 찍어 A씨에게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같은 사람의 실제 얼굴을 보도록 했다. 동시에 A씨가 인지한 왜곡에 맞게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사진을 수정하면서 화면 속 얼굴과 실제 얼굴이 무엇이 다른지 실시간 피드백을 받았다.그 결과, A씨에게는 남성과 여성 얼굴이 모두 크게 왜곡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배트맨에 등장하는 악당 '조커'처럼 입이 귀밑까지 이어져 있고 눈도 옆으로 길게 찢어져 있으며, 이마와 뺨에 깊은 주름이 있는 모습으로 묘사됐다.연구의 저자 안토니오 멜로 박사는 “보통 PMO 환자는 대체로 모든 것이 왜곡돼 보이기 때문에 자신이 보는 것이 실제와 얼마나 다르게 왜곡된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A씨는 화면에서 왜곡되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왜곡된 얼굴이 실제 얼굴과 얼마나 다른지 정확하게 시각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뇌질환오상훈 기자 2024/03/24 06:00
  • 봄맞이 등산해볼까? ‘이 질환’ 있다면 피하세요

    봄맞이 등산해볼까? ‘이 질환’ 있다면 피하세요

    기온이 오르면서 주말마다 가까운 산을 찾는 사람이 많다. 봄철 산에 오르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리한 등산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퇴행성관절염이나 골다공증, 기타 만성질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의 경우, 무거운 배낭을 메고 몇 시간씩 산을 오르다 보면 신체에 부담이 된다. 질환별 등산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퇴행성관절염=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3km 미만의 완만한 흙길 등산로를 천천히 걷는 것을 추천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두 뼈 사이에 있는 연골, 둘 사이의 충격을 막아주는 연골판, 무릎의 안정성을 돕는 인대 등 주요 조직이 닳아 기능이 소실되는 질환을 말한다.등산을 하더라도 한 시간 이내로 걷고, 내려올 때는 더욱 천천히 걷도록 한다. 스틱을 이용하면 더 좋다. 다리로 갈 하중의 30%가 팔로 분산될 수 있다. 등산 후 귀가할 때도 관절에 피로가 생기므로, 이 같은 점을 잘 고려해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골다공증=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와 정상적인 뼈에 비하여 골밀도가 낮아진 골다공증 환자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뼈에 과도한 체중이 실려선 안 된다. 평지보다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코스가 좋으며, 횟수는 주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부족해 관절과 근육을 다치기 쉬우므로, 등산 전 충분히 몸을 풀어야 한다.▷당뇨병·심장질환·고혈압=당뇨병이나 심장질환·고혈압 환자 역시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게 좋다. 당뇨병 환자는 식사 후 최소 1~2시간 뒤 산에 오르고, 인슐린을 투여한 후에는 1시간 정도 지나서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이보다 빨리 산에 오르면 저혈당이 유발될 수 있다. 식전 혈당이 300mg/dL 이상일 경우 등산하면 안 된다. 심장질환·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천천히 산에 올라야 한다. 50대라면 최대 심박 수를 1분당 120~130 이하로 유지하고, 평소 혈압을 수축기 140mmHg, 이완기 90mmHg로 조절하도록 한다.▷요통=요통은 몸통의 허리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이른다. 요통을 겪는 사람은 몸이 뻣뻣한 상황에서 준비운동을 하지 말고, 천천히 걸으면서 체온을 높인 뒤 스트레칭 등을 통해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더운물 목욕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한편, 등산 중 휴식을 취할 때는 지치기 전에 쉬는 게 좋다. 이미 지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면 원상 회복이 어렵다. 배낭을 벗지 말고 나무나 바위에 기대 짧게 쉬며, 가열된 근육이 식기 전에 다시 걷도록 한다. 체력 소모가 심하다면 배낭을 벗고 5분 정도 쉬어야 한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3/24 05:00
  • 한국인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늦게 자… 습관 아니라면 ‘이것’ 때문일 수도

    한국인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늦게 자… 습관 아니라면 ‘이것’ 때문일 수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늦게 자는 국가였다.글로벌 모닝 웰니스 앱 '알리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지난 21일 232개국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를 공개했다. 우리나라 평균 취침 시간은 오전 12시 57분으로, 232개국 중 두 번째로 늦게 잤다. 가장 늦게 자는 국가는 튀르키예로 평균 오전 1시 8분에 잠을 자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일찍 자는 국가는 평균 취침 시간이 오후 11시 13분으로 콜롬비아였다. 모든 이용자 평일 평균 기상 시간은 6시 27분, 주말엔 7시 5분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일 약 5시간 30분을 자는 셈이다. 가장 일찍 일어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평균 기상 시간이 6시 11분이었다. 가장 늦은 도시는 평균 7시 33분으로 홍콩이었다.◇의도하지 않았는데 매일 밤늦게 잔다면… 수면위상지연증후군?늦게 잠자리에 드는 게 반복된다면 단순한 습관이라기보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일 수 있다.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밤에 잠들기 어려워 늦게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워 늦게 일어나거나 일찍 일어나더라도 주간 졸음과 피로가 따라오는 게 특징이다. 증상이 일시적일 땐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수면위상지연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불면증과 달리 비교적 안정적으로 잠에 든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의 대표적 원인은 생체리듬 붕괴다. 밤에 스마트폰 불빛, 조명 등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숙면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생체리듬이 깨져 다음날에도 자기 어려워진다. 낮잠이나 몰아 자는 잠도 수면 리듬을 파괴할 수 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을 방치하면 만성 수면부족으로, 신체와 정신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고 각종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 불안, 우울증 등 정신건장 질환은 물론 신체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해수면위상지연증후군을 개선하려면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기상 후에는 밝은 빛을 쫴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해 생체리듬을 안정화하는 게 좋다. 낮에는 낮잠을 피하고 최대한 활동량을 늘려, 야간 수면 욕구를 증가시키면 목표하던 시간에 잠들기 쉽다. 그래도 잠들기 어렵다면 목표한 시간 한두 시간 전부터 집안을 어둡게 해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잠이 안 올 땐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는 것보다 활동하는 곳에서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명상, 클래식 듣기, 독서 등의 활동을 하는 게 낫다. 만약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멜라토닌 수용체를 활성화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제제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3/23 23:00
  • 항문주위농양, 내버려뒀다간 척추 마취 필요한 '이 질환' 유발… 치료 방법은?

    항문주위농양, 내버려뒀다간 척추 마취 필요한 '이 질환' 유발… 치료 방법은?

    20대 A 씨는 최근 항문 근처에 통증을 느꼈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아 병원을 방문하지 않았다. 하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고, 뒤늦게 방문한 병원에서 '치루'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척추 마취를 동반한 외과 수술과 오랜 재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처럼 항문주위농양을 방치했다간 고통스러운 치루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항문주위농양, 초기 치료가 중요항문주위농양이 생긴 초기에 병원을 가면 시술은 훨씬 간단해진다. 항문주위농양은 항문 주위 분비샘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 염증이 발생하고 농양이 차는 질환인데, 빠르게 발견하면 농양이 찬 부위를 절제해 고름을 빼내기만 하면 된다.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철승 과장은 "항문주위농양이 생기면 고름을 빼주고, 주변에 염증이 있거나 의심되는 조직까지 살짝 제거해 준다"며 "초기 단계에서 고름을 빼주면 농양이 치루로 이어질 가능성은 줄어든다"고 했다. 항문위농양은 보통 대장균 감염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고, 크론병, 염증성장질환 등 면역 질환 환자가 특히 취약하다.◇농양 방치했다간 치루로 이어져… 자칫하면 항문암도항문주위농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음부와 항문 사이의 회음부에 생긴 농양을 전립선염이라 생각해 넘어가기도 하고, 좌욕을 하면서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버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항문 주변에 농양과 염증이 지속되면 항문 안쪽과 항문 바깥 주위 사이에 길이 생겨 고름이 나오는 ‘치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치루가 생기면 항문 근처에 발생한 누관에서 고름이 흘러나와 악취를 유발하고, 통증도 심해져 제대로 걷는 것조차 힘들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 록 치료도 어려워진다. 이철승 과장은 “치루 길이 여러 개가 생긴 복합 치루는 수술 부위가 넓어 치료와 재활에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항문 속의 염증이 반복되면 항문샘 세포 변화가 일어나 심각한 치루 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치루, 예방법 없어… 민간요법은 시간만 지체항문샘에 생기는 염증은 딱히 예방할 방법이 없다. 조금이라도 항문과 그 주변에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이철승 과장은 “항문주위농양은 외과 수술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며 “민간요법이나 항생제만으로는 치루를 치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치루관이 피부 근처에 있어 깊지 않은 경우에는 괄약근을 절개해 개방하고, 치루관을 긁어내는 치루 절개술을 사용한다. 다만 치루관이 많고 복잡하게 형성되면 항문내외괄약근을 모두 절개해야 해 변실금의 위험이 있다. 이럴 땐 치루관에 고무줄을 설치해 고리를 걸어놓는 세톤 수술을 고려한다. 걸어놓은 고리로 약 한 달에 걸쳐 치루 부위를 조금씩 절개하면 괄약근 기능을 보존하면서 치루를 치료할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수술 부위가 다 나을 때까지 항생제를 복용하고, 항문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수술 후에도 고름이 나오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3/23 23:00
  • 전립선 손상 최소화하며 암 제거하는 치료법 개발

    전립선 손상 최소화하며 암 제거하는 치료법 개발

    MRI(자기공명영상) 유도 초음파로 전립선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의대 영상 비뇨기외과 스티븐 라만 교수팀은 5개국 13개 병원에서 치료 받은 전립선암 환자 115명을 대상으로 MRI 유도 초음파의 효과를 알아봤다.대표적인 전립선암 치료법인 전립선 절제술은 발기부전과 요실금 같은 부작용 위험이 크다. MRI 영상을 보면서 요도에 도관을 넣어 진행하는 정밀 초음파 치료가 이런 부작용 우려를 줄일 수 있다. MRI 영상을 보면서 진행된 정밀 초음파 치료는 전신 또는 척추 마취 아래 두세 시간이 소요됐다.연구 결과, 환자의 92%가 1년 안에 전립선 크기가 줄어들고 5년 후 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PSA)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는 혈액 샘플을 채취,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전립선 특이 단백질인 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이 있음을 의미한다. 환자들의 5년 후 방광기능은 92%, 발기 기능은 87% 양호했다.연구팀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이뤄지는 전립선 절제술과 비교했을 때 훨씬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오는 23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막되는 미국 중재 영상의학 학회(SIR)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4/03/23 22:00
  • 엉덩이 말랑말랑한 사람, ‘이런 위험’ 도사려

    엉덩이 말랑말랑한 사람, ‘이런 위험’ 도사려

    탄탄한 엉덩이는 옷맵시를 살린다. 그런데 엉덩이가 처져있고, 말랑하기만 하다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일 수 있다. 방치했다간 고관절, 척추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앉아 있는 시간 길고, 운동량 부족하면 나타나엉덩이 기억상실증은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를 말한다. 엉덩이 근육이 힘을 내는 법을 잊은 상태다. 엉덩이 근육은 다리를 옆·뒤로 들어 올리거나 상체를 뒤로 젖힐 때 사용된다. 그러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은 이런 동작을 거의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다리를 들어 올릴 땐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에만, 상체를 젖힐 땐 척추기립근(허리 뒤쪽 근육)에만 힘이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엉덩이가 말랑말랑해진다.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근육이 소실돼 엉덩이가 처지고, 고관절 장애 위험이 증가한다. 더욱이 햄스트링 근육은 큰 힘을 내기 때문에 쉽게 뻣뻣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엉덩이만큼 고관절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조절하지 못한다. 햄스트링 근육이 발달해도 엉덩이 근육이 약하다면 ▲고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고 ▲골반이 틀어지기 쉽고 ▲허리 디스크가 악화할 위험이 커진다.◇엉덩이 근육 힘내는 법 잊었다면… 브리징 동작 필수자신이 엉덩이 기억상실증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뒤로 들어 올린 다음 엉덩이를 만져보면 알 수 있다. 이때 엉덩이가 딱딱하지 않다면 엉덩이 근육이 힘을 내는 법을 잊은 것이다.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려면 '브리징' 동작을 따라 해보자.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운 후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이때 무릎이 아닌 엉덩이에 힘을 줘야 한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5cm 정도만 들어 올려도 효과가 있다. 이 상태를 5초간 유지하고 내린다. '힙 어브덕션' 동작도 도움이 된다. 옆으로 누워 숨을 내쉬면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린다. 이때 무릎·발목·발가락까지 곧게 펴야 효과가 좋다. 이 동작을 3초간 유지하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내린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 2024/03/23 20:00
  • 떡갈비에서도 나왔다는데… 돼지털, 먹어도 건강에 문제없을까?

    떡갈비에서도 나왔다는데… 돼지털, 먹어도 건강에 문제없을까?

    떡갈비에서 돼지털이 나와 소비자와 제조업체가 갈등을 겪은 사례가 알려졌다. 그런데 수육이나 돼지껍데기 등에서도 채 제거되지 않은 돼지털이 발견되기도 한다. 실수로 먹기도 하는데 괜찮은 걸까?최근, 유명 업체의 떡갈비를 먹다가 돼지털이 잇몸에 박혀 고충을 겪었다는 A씨의 사연이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22년에 떡갈비를 구입해 먹던 중 잇몸을 강하게 찌르는 이물감을 느꼈다. 치과에서 방문해 뽑아낸 이물질은 1cm 길이의 플라스틱 조각으로 보였다.A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고 분석 결과, 해당 이물질은 돼지털로 밝혀졌다. 빛을 통과시켜 분석하는 FT-IR과 X선을 이용한 XRF 등 2가지 검사에서 돼지털과 유사율이 97~98%에 달했던 것. 플라스틱과 유사율도 5%에 달해 잇몸에 박힐 정도로 경직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돼지털이 돼지고기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업체측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 했다고 밝혔다. 다만 돼지털은 금속, 플라스틱, 유리 등과 달리 원재료에서 나온 이물질이므로 불가피하게 혼입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의’에 머물렀다.A씨와 제조업체는 보상, 환불 등에 2년 가까이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업체는 피해 보상으로 5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시했는데 A씨가 받아들이지 않자 더 이상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A씨는 유명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가 피해를 본 데 대해 잘못을 인지하고 적절한 조처를 하라고 주장했다.한편, 육가공품에서 돼지털은 종종 발견되곤 한다. 지난 2019년엔 한 소지지 제품에서 돼지털이 발견됐는데 식약처 조사 결과, 제조공정 중 제거되지 못한 돼지털이 혼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육, 돼지껍데기에 붙어 있는 돼지털을 소량 먹는다고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돼지털은 사람의 머리카락처럼 케라틴과 여러 중금속으로 구성돼 있는데 우리 몸에는 케라틴을 소화시킬 수 있는 효소가 없어 먹어도 그대로 배출된다. 다만 돼지털은 동물털 중에서도 뻣뻣한 강모(剛毛)에 속하므로 A씨처럼 잇몸 등을 찔릴 수 있다. 발견했다면 제거하는 게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3/23 18:00
  • 일론 머스크의 비만 약 '위고비', 미국서 보험 적용… 우리나라는?

    일론 머스크의 비만 약 '위고비', 미국서 보험 적용… 우리나라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 정책공약으로 비만치료제 급여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미국 공공의료 보험권에 진입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다이어트 비결로 알려진 위고비가 우리나라 건강보험 진입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공공의료보험을 관리하는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는 로이터통신 등을 통해 의학적 용도로 추가 사용 승인을 받은 비만치료제 비용은 메디케어 '파트D'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메디케어 '파트D'는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메디케어 처방약 방침이다.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위고비를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을 대상으로 심혈관 관련 사망과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위고비가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심혈관계 위험 효과를 입증하면서 메디케어 적용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CM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추가 적응증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비만치료제는 해당 용도의 약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지침을 메디케어 파트D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메디케어의 위고비 보장 범위는 협상할 것"이라며 "특정 브랜드가 아닌 동일한 성분을 공유하는 약물에 적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2003년에 제정된 메디케어는 65세 이상이거나 장애 또는 특정 질병을 앓는 미국 시민이 가입할 수 있다. 필수 가입인 파트A와 B는 각각 내원·외래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고, 선택 가입인 C와 D는 치과 등 추가 혜택을 보장한다.그러나 메디케어는 사회보장법에 따라 미용 목적과 거식증, 감기 증상 완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을 보장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비만치료제 역시 미용 영역으로 분류돼 보장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물론, 앞으로도 비만치료제가 단순 체중 감량 목적으로만 처방될 때는 메디케어 보장이 불가하다. 심혈관 질환 예방치료제로 사용될 경우에만 보험 적용된다.우리나라의 경우, 위고비가 지난해 4월 성인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제로만 허가만 받았다. 미국에서 공보험 확대 적용의 근거가 된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의 심혈관 사망,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예방약으로의 적응증은 없다.국내에서도 심혈관 예방약으로 적응증이 확대할 가능성은 있다. 한국 노보노디스크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도 위고비를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에야 미국과 유럽에서 적응증 확대가 이뤄졌기에 국내에서 적응증이 확대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단,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더라도 보험급여 적용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국 노보노디스크는 구체적인 급여 추진 계획이 없는 상태다. 한국 노보노디스크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에서도 위고비는 제한적으로 보험이 적용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고비의 보험급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는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한편, 미국에서는 메디케어를 통한 비만치료제 비용 지원에 기대와 함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보험료가 급증할 수 있어서다. 해외 보고서에 따르면 메디케어 수혜자 중 약 1000만명이 비만 진단을 받았다. 메디케어에 가입한 비만 진단자 중 10%만 위고비를 이용해도 메디케어 지출은 268억 달러(한화 약 35조6800억 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지출 증가는 곧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가능성이 크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3/23 18:00
  • 봄맞이 다이어트? 상·하체 근육 동시에 단련하는 전신 운동 3

    봄맞이 다이어트? 상·하체 근육 동시에 단련하는 전신 운동 3

    봄 날씨에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다이어트를 다짐한 사람이 많다. 보통 헬스장에서 웨이트 운동을 할 땐 상·하체를 따로 단련하는 기구들이 많은데, 기구 없이도 동시에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전신 운동은 상·하체 근육을 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대비 효과도 좋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전신 운동 3가지를 소개한다.◇플랭크 니업플랭크 니업은 기본 플랭크 자세에서 니업 동작을 추가해 코어에 더 큰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복부에 좀 더 자극을 주면서 전신을 단련할 수 있다. 또 허벅지와 엉덩이 또한 동시에 자극돼 몸 전체 라인을 만드는 데 효과가 좋다. 몸의 중심과 균형이 바르게 잡힐 수 있게 도와줘 다른 운동 동작을 소화하기도 쉬워진다.1. 푸쉬업 자세에서 팔꿈치를 구부려 손 대신 전완근(팔 아래)에 체중을 싣는다.2. 손목과 어깨를 수직인 상태로 만들고 등과 허리 엉덩이 라인이 최대한 곧게 펴지게 한다.3. 곧게 편 등 허리 엉덩이 라인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지한 채 무릎을 번갈아 한쪽씩 가슴 쪽을 향하게 하여 당긴다. 한 세트에 20회씩 3~4세트를 진행하면 된다.한편, 세 운동 모두 동작을 할 때는 허리가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허리가 많이 꺾이면 허리 근육이 놀라 다칠 수 있다. 각 동작을 할 땐 복부의 긴장을 풀지 말자. 그래야 허리라인이 유지되면서 운동 효과도 더 높아진다.​ ◇크리미널 스쿼트크리미널 스쿼트는 하체 운동의 꽃이라 불리는 스쿼트의 응용 동작으로, 하체와 등 라인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통해 하체를 단련할 수 있다면 크리미널 스쿼트를 통해서는 하체와 상체를 동시에 단련할 수 있다. 또한, 척추기립근을 자극해 거북목이나 등이 굽은 사람의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스쿼트와 방법은 같지만 앉은 자세에서 몸을 최대한 세워야 상체까지 단련할 수 있다.1.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발끝이 약간 바깥쪽을 향하도록 한다.2. 무릎이 발끝을 넘지 않도록 집중하며 허벅지가 수평이 될 때까지 앉는다.3. 앉은 자세에서 복부에 최대한 힘을 주고 몸을 세운다.4. 한 세트에 20회씩 3~4세트를 진행하면 된다.◇버피테스트버피테스트는 단시간에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동작은 매우 간단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버피테스트로 전신 운동을 하면 체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만큼 강도가 높지만 효과도 좋다. 특히 버피테스트는 빠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크게 움직여야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1. 차렷 자세로 허리를 곧게 펴고 선다.2. 선 자리에서 상체를 숙이고 앉아 바닥에 양손을 짚는다.3. 짚은 손을 그대로 둔 채 양쪽 다리를 점프하듯 뒤로 쭉 뻗어 어깨와 발끝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4. 뒤로 뻗은 다리를 다시 앞으로 점프하며 당긴다.5. 처음 자세로 돌아간다.6. 한 세트에 20회씩 3~4세트를 진행하면 된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 2024/03/23 17:00
  • 지지하는 정치인이면 뭘 해도 응원… 왜 그럴까?

    지지하는 정치인이면 뭘 해도 응원… 왜 그럴까?

    선거철이 되면 정치에 과몰입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진다. 특정 정치인, 정당의 강성 지지층은 마치 아이돌 팬처럼 그들, 또는 그 당을 응원하고 추종한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 정당이면 무슨 말·행동을 해도 상관없다는 모습이다. 무엇이 그들을 열광케 했을까.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누군가를 향한 팬심은 보통 작은 호기심, 관심에서 시작된다. 취향 또는 군중심리 등으로 인해 특정 대상에게 호기심·관심을 가졌다가, 그 마음이 지속되고 호감으로 발전하면서 지지·응원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과 뜻이 맞는 동지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면 신념은 더 확고해진다.같은 맥락에서 누군가를 지지한다는 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로도 볼 수 있다. 정체성이 불확실·불안한 상태에서 특정 대상을 지지함으로써, 지지 대상 또는 그 대상을 지지하는 집단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것이다. 어딘가에 소속돼 안정감을 느끼고자 하는 건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다. 특히 여러 가치관이 뒤섞여 불안정하거나 혼란스러울수록 누군가를 지지하거나 자신과 뜻이 비슷한 집단에 편승하려는 경향이 있다. 좋아하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해당 대상과 직·간접적으로 대면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친밀감은 더 깊어진다.한 번 갖게 된 신념은 시간이 갈수록 견고해지는 법이다. 견고한 신념은 ‘확증편향’이라는 문제를 낳게 된다. 이 단계에 이르면 지지 대상의 어두운 면을 보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의 지지와 응원이 맹목성을 띤다는 것 역시 자각하지 못한다. 이런 현상은 최근 들어 더 심해지고 있다. 열렬히 지지하는 것을 넘어, 좋아하는 대상·집단을 비판하거나 뜻에 반(反)한다고 판단되면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사람이 사람 마음대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걸 어느 누가 나무랄 수 있겠냐마는, 그 마음이 과도해 맹목적이고 비이성적이며 공격적으로까지 변질돼선 안 된다. 팬심이 건강하게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이성적·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때로는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고 지적할 줄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을 비판함으로써 좋아하는 대상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을 높이려 해선 안 된다. 자신은 물론, 지지 대상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고 이성적인 팬심을 기를 필요가 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2024/03/23 14:00
  • 미뤄둔 수건 빨래, ‘이 방법’ 안 지키면 세균 득실

    미뤄둔 수건 빨래, ‘이 방법’ 안 지키면 세균 득실

    바쁜 평일에는 빨래할 시간이 없어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을 단축하고자 수건을 일반 의류나 속옷과 같이 한 번에 돌리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위생적으로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수건의 수명도 단축시킬 수 있다. 수건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올 많아 단독 세탁해야 수건을 세탁할 때는 다른 세탁물과 분리해 단독 세탁해야 한다. 수건에는 올이 매우 많은데, 다른 빨래와 함께 세탁할 경우 올 사이마다 다른 빨래의 먼지나 세균이 달라붙기 때문이다. 마찰이 일어나면서 수건의 올이 풀어지기도 쉽다. 또 수건을 세탁할 때는 너무 많은 양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섬유를 약하게 만드는데, 그 탓에 물 흡수력이 떨어지면 수건의 수명이 단축된다. ◇축축해졌다면 바로 세탁해야수건은 한 번만 써도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수건으로 얼굴이나 몸을 닦으면 피부 각질과 피부세포, 피지, 각종 분비물이 수건 표면에 묻는다. 더군다나 화장실은 항상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다. 사용한 수건을 화장실 문고리나 수건걸이에 두면 미생물의 생장 역시 활발해진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한 수건을 그대로 사용하면 얼굴과 몸에 크고 작은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접어서 걸거나 두 장 이상 겹치면 안 돼화장실에 수건을 걸치는 방법도 중요하다. 수건을 접어서 걸거나 두 장 이상의 수건을 겹쳐 두면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한다. 따라서 수건을 걸 때는 통풍이 잘되도록 펴서 걸어야 한다. ◇세탁‧건조 후에도 냄새난다면… 식초 도움세탁‧건조 후에도 수건에서 냄새가 난다면 이미 수건에 세균, 곰팡이가 번식했다는 의미다. 이럴 때는 식초 1~2티스푼을 넣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식초는 강한 살균 효과가 있어 불쾌한 냄새를 만드는 원인인 섬유 속 모락셀라균 번식을 억제한다. 또 식초의 산성이 약알칼리성의 세제 잔여 성분을 중화해 옷을 부드럽게 해준다. 다만 식초가 옷감에 직접 닿으면 변색될 위험이 있어 물에 희석해서 넣는 게 좋다. 식초 냄새는 건조 과정에서 증발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4/03/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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