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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0대 여성이 마취하지 않은 채 뇌 수술을 받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3월 30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셀레나 캠피온(36)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오른쪽 몸의 감각을 잃었다. 셀레나는 오른손으로 물건을 잡지 못하고, 얼굴 오른쪽이 붓고, 말할 때도 불편함을 느꼈다. 그는 “증상이 심해지면서 오른쪽 다리의 감각을 잃었고, 피부가 보랏빛으로 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셀레나는 ‘저등급 신경교종’을 진단받았다.저지 쇼어 대학교 의료진은 셀레나에게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뇌 수술을 제안했다. 주치의였던 니테쉬 패텔 교수는 “뇌를 열었을 때 만져도 되는 부위와 건드리면 안 되는 부위를 구분하려면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특히 셀레나의 뇌에 생긴 종양은 언어 능력과 운동 능력을 담당하는 부위에 생겨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언어 능력 등을 확인해야 했다. 패텔 교수는 “보통 환자에게 질문을 하고, 환자의 대답을 들으면서 환자의 인지 능력 등이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한다”며 “그런데 환자가 느끼는 불안감과 공포감이 심해서 차라리 환자가 좋아하는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를 부르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환자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가사를 이상하게 발음하는지 확인하면서 환자의 언어 능력, 기억력 등을 관찰한 것이다. 셀레나는 지난 1월 31일 무사히 수술을 마쳤으며,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며 “뇌를 열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셀레나가 겪은 신경교종은 뇌와 척수의 내부에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나타나는 종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경교종을 악성도에 따라 양성인 1등급부터 가장 악성도가 높은 4등급까지 분류했다. 양성인 1등급과 악성도가 낮은 2등급은 저등급 신경교종에 속한다. 악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3등급과 4등급은 고등급 신경교종이다. 신경교종이 생기면 두통, 구토,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발생 위치에 따라 운동 신경이 떨어지고, 언어 장애를 겪기도 한다.신경교종은 종양의 발생 위치나 악성도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를 모두 진행한다. 수술은 셀레나처럼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각성 수술’을 받거나 뇌 내시경수술 등을 시도한다. 신경교종은 다른 장기에 생기는 악성 종양과 달리 신체의 다른 부위에 거의 전이되지 않는다. 다만, 한번 발생하면 주위를 빠르게 공격하고 성장한다. 따라서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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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칼슘, 비타민D, 단백질, 비타민B12, 비타민B2, 인 등 주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뼈와 근육의 건강에 기여하고 신경계 기능을 돕는 등 여러모로 몸에 좋다. 최근엔 콩, 아몬드, 귀리 등 식물성 원료로 우유를 모방해 만든 식물성 음료가 다양하게 출시됐다. 겉모습만큼 영양도 우유를 닮았을까?원유가 한 방울도 들어있지 않은 식물성 음료는 실제 우유와 영양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미국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 저널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2023년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00개 이상의 식물성 음료를 조사했더니 12%만이 칼슘, 비타민D, 단백질 등 세 가지 영양소를 우유만큼 함유하고 있었다.식물성 음료의 단백질은 우유 단백질과 아미노산 구성이 다르다는 것도 확인됐다. 우유 단백질은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아미노산이 충분히 포함돼 있었지만, 식물성 음료의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비교적 적어 단독으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려웠다. 한편, 우유를 닮은 식물성 음료를 편의상 ‘식물성 우유’라 일컫곤 했지만, 이것이 권장되는 표기는 아니다. 지난해 11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물성 원료 등을 사용해 동물성 식품과 유사하게 만든 대체식품에 관한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식약처는 가이드라인에서 ▲대체식품임을 명확히 알릴 것 ▲소비자가 동물성 식품 등으로 혼동하지 않을 제품명을 사용할 것 ▲동물성 원료 포함 여부를 알릴 것을 권고했다. 이 밖에도 가이드라인은 동물성 원료가 들어있지 않다는 사실은 12pt 이상의 글씨로 표기하고, 우유를 사용하지 않은 식품은 ‘식물성’을 병기하더라도 제품명에 ‘우유’ ‘유’라고 표시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원유가 들어있지 않다면 ‘귀리 우유’ ‘아몬드 우유’라고 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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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병의원 MSO 및 CRO 전문 기업 벗앤벗과 자사 뇌파진단기를 공동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뇌파진단 장비인 마인드스캔(모델명: YEP-119B)은 와이브레인이 직접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지금까지는 국내 정신과만을 대상으로 판매돼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국내 신경과 등으로 마인드스캔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계약 조건은 양사 모두 마인드스캔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프로모션 진행 시에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제품의 공동 판매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마인드스캔은 뇌 질환, 뇌 손상, 뇌의 염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뇌의 기질적 이상을 판별하는 장비다. 주로 심각한 두통이나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마인드스캔을 통해 검사를 받고, 인격장애, 기분장애, 행동장애, 인지 관련 증상 등의 기질적 문제를 판별하는데 활용된다. 현재까지 마인드스캔은 국내 264개 병의원에서 월 7230건의 측정이 진행됐고, 누적 측정 건수는 14만건을 기록 중이다.최근에는 신경과에서도 장비를 통한 정량뇌파를 분석해 질환의 진단에 활용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정량뇌파는 정상인의 뇌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정상군 대비 검사자의 뇌파 양을 통계적 수치로 제시해 진단에 활용된다. 신경과의 주요 대상 질환은 뇌졸중, 치매, 뇌전증, 파킨슨병,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손발 저림, 통증, 척추질환, 신경계염증, 안면신경마비 등이 해당한다. 이세영신경과의원 이세영 원장은 "최근 신경과 의원 임상현장에서 만성통증과 불면증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과학적인 장비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마인드스캔의 신경과 대상 판매 확대가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뇌파분석 진단 보조장비 마인드스캔은 연예인들의 유튜브를 통해서도 자발적으로 알려지며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이번 벗앤벗과의 판매제휴를 통해 마인드스캔이 신경과 질환의 진단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벗앤벗은 병의원 MSO 및 CRO 전문 기업으로, MSO와 CRO를 통해 매년 확장되고 있으며, 전국 다수 의원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와이브레인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경과 등의 뇌파 진단과 치료의 과학화를 위해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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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복강경 수술할 때 사용되는 기구인 초음파 절삭기(US), 양극성 전극 소작기(BP), 초음파-양극성 하이브리드(HB) 중 BP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수술 결과에는 세 기구 모두 큰 차이가 없었다.복강경 수술을 할 때 여러 종류의 에너지 절삭기구가 사용되는데, 대표적으로 US, BP, 그리고 HB가 있다. 각 절삭 기구는 모두 장단점이 있으나, 효율을 따져본 적은 없었다. 보통 의료진의 경험에 의존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박지현, 서울대병원 외과 공성호 교수, 양한광 교수팀은 2곳의 의료기관(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1기 위암 환자를 US, BP, HB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을 시행했다. 각 그룹별로 ▲US그룹 60명 ▲BP그룹 60명 ▲HB그룹 57명이었다. 연구팀은 세 그룹의 수술 효율과 합병증 등을 비교·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수술 시간 ▲수술 중 출혈(IBL) ▲수술 후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 ▲혈액 검사 수치 ▲사이토카인(인터루킨(IL)-6·IL-10) 수치 ▲입원 기간 ▲합병증 발생률 등을 분석했다. 또 새로운 정량적 측정 방법인 인도시아닌 그린(ICG)과 근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림프 누출량도 추가 측정했다. 그 결과, BP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수술 후 염증 반응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1차 평가변수인 ‘수술 후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가 BP(9.03)그룹이 US(11.12)그룹이나 HB(12.67)그룹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는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신체 내 염증이 생길 때 수치가 높아진다. 수술 중 출혈(IBL)도 BP(26.3)그룹이 US(43.7)그룹 또는 HB(34.9)그룹 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 트리글리세리드 배액량은 US그룹보다 BP그룹이 낮았다. BP그룹이 부수적인 열 손상이 적고 주변 조직 손상이 덜했다. ICG 형광 강도(림프 누출량), 수술 시간, 검사실 결과, 사이토카인, 입원 기간, 합병증 발생률은 세 그룹 간에 차이가 없었다.박지현 교수는 “최근 위암 수술은 에너지 절삭 기구를 사용한 수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비교·분석한 연구”라며 “BP그룹이 몇 가지 평가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수술결과에 세 그룹 간의 큰 차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외과 전문의는 복강경 수술용 에너지절삭기 선택할 때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출판사 ‘Springer’사의 국제학술지 ‘Gastric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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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저출생 여파로 어린이집이 폐원하면서 가정의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폐원 위기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올해 대폭 확대·강화한다.현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을 연내 최대 600곳까지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해 보육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게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 등 시책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어린이집 간 거리가 200m 이상 떨어진 어린이집 중 정원 충족률이 70% 미만인 곳을 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영유아 가정의 보육서비스 접근성에 더 초점을 두고 선정 요건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원래 예상했던 207곳보다 2배 이상 많은 525곳으로 늘었고 연내 6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동행어린이집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사업, 서울형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등 시가 시행하는 보육사업에 우선 선정한다.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사업은 525개 동행어린이집 중 519개에 지원한다. 1개 반 당 월 39만4000원~140만원을 지원받는다. 규모가 작은 동행어린이집에도 보조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501곳에 보조교사, 보육도우미 등 보조인력 1천159명을 지원한다. 동행어린이집 중 민간 어린이집이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을 받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공인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 컨설팅을 하고 재원 아동수(현원 11인 이상) 요건을 제외하는 특례를 적용한다. 현재 동행어린이집 중 70곳이 서울형 어린이집 신규 공인을 희망하고 있다.어린이집의 낡은 환경과 불편한 이용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환경개선비도 전액 지원한다. 지원금은 500만~700만원이고 자부담(30%) 요건을 없앴다.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있지만 장소, 이용 수요 부족 등으로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서 위탁보육을 추진할 때는 동행어린이집을 우선 연계한다. 폐원 위기 어린이집의 유휴공간과 인력을 활용해 일시보육을 제공하는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도 오는 6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폐원 위기 어린이집의 남는 공간과 유휴 인력을 활용하는 것으로,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더라도 누구나 필요할 때 시간제로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시간제 반은 최대 3개 운영하고 영유아 15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기존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과 달리 놀이, 미술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유아 발달과 사회성을 증진에 관심이 많은 양육자의 욕구를 반영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10개를 시범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폐원 위기 어린이집이 운영을 정상화하고 나아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보육환경, 재정 여건, 인식 조사 등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한 개선 방안을 진단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 동행어린이집 중 정원충족률 30% 미만 어린이집부터 우선 시행한다.또 컨설팅을 통한 보육 현장의 상황과 지역의 영유아 인구 구성, 양육자의 필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서울형 맞춤형 어린이집 운영모델'을 개발한다. 예를 들면 지역에 0세 아동이 많다면 '0세 전담 어린이집', 인근에 어린이집이 없어 유지할 필요는 있으나 보육 수요가 적다면 '소수 정예 어린이집'으로 운영모델을 전환해 효율을 높이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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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은혜(39)가 아침마다 CCA 주스를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3월 30일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에는 ‘내돈내산! 믿고 보는 은혜의 다이어트 장바구니 & 추천템 | 혈당 다이어트, 저당, 급찐급빠템 장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윤은혜는 아침 체중계를 잰 후 다이어트를 다짐했다. 이어 그는 냉장고로 이동해 “요즘 유명한 CCA주스를 아세요?”라고 물으며 “당근, 사과, 양배추를 갈아뒀다”고 말했다. 또 “요즘에 뱃살 빼는데 좋은 당근 주스를 아침마다 마시고 있다”고 밝히며 “다음 영상에서 자세한 레시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당근 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는데,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당근은 수분 함량도 높아 식사 전에 먹으면 포만감이 커지고, 수분이 배변 활동을 도와 몸이 더 가벼워진다. 또 당근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비타민E는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사과사과 역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장운동을 부드럽게 자극해 배변 활동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열량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양배추양배추는 열량이 낮아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양배추의 열량은 100g당 40kcal다. 또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양배추는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E, 엽록소와 같은 항암 물질이 들어 있어 항암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양배추는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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