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먹다 남아 쌓인 '알약'… 우체통에 버리면 된다고?

    먹다 남아 쌓인 '알약'… 우체통에 버리면 된다고?

    약은 아플 때 요긴하다가도 증상이 나아지면 처치 곤란 대상이 된다. '환경오염유발의 폐의약품 처리실태와 개선에 관한 기초 연구'에 따르면 시민 2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7.9%가 복용 후 남은 약을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고 답했다. 하지만 폐의약품을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거나 하수도를 통해 흘려보내면 토양과 하천에 심각한 환경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폐의약품, 어떻게 버려야 할까?◇무분별하게 배출한 약, 인간에게 다시 돌아와약은 화학물질이어서 무분별하게 배출해 토양이나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환경오염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까지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의약물질은 생물의 성(性)을 바꾸거나 기형이나 이상 행동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 피임약 성분인 합성 에스트로겐(17 α-Ethylnylestradio)이 호수에 노출돼 물고기가 정상적으로 번식을 하지 못하며 멸종된 결과가 보고된 적이 있다. 특히 항생제 성분은 물에 녹으면 슈퍼박테리아(다제내성균·내성을 가진 병균) 확산을 초래해 인간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인간이 슈퍼박테리아에 오염된 토양이나 하천에서 자란 식품을 먹으면 약에 내성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심각한 병이 아닌데도 약이 듣질 않아 병이 악화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우체통에 물약 제외한 폐의약품 버릴 수 있어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는 곳은 ▲약국 ▲지역 보건소·구청 ▲주민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민원실 등 지역 공공시설이 있다. 모든 지역에 해당하는 얘긴 아니다. 지역마다 약을 버릴 수 있는 곳이 달라 확인해야 한다. 추가로 ▲우체통에도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작년 1월 세종시에 우체통을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행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서울시에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는 서울 25개 자치구, 세종, 전북 임실군과 순창군, 전남 나주시, 광주 광산구와 동구,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 등 33개 지자체가 우정사업본부와 협약을 맺고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그리고 10개 지자체(경기 구리·포천·하남·화성시, 강원 태백시, 충북 음성군, 대전 유성구, 전남 곡성군, 경남 거제시와 거창군)가 시스템 도입을 희망해 우정사업본부와 협의 후 시행할 예정이다.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버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민센터,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배부하는 전용 회수 봉투 또는 일반 종이봉투, 비닐봉지 등에 알약이나 가루약을 넣고 ▷​봉투를 잘 밀봉해 '폐의약품'이라고 적은 뒤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체통 위치는 전용 봉투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찾을 수 있다. 다만 조제된 가루약과 알약은 밀봉된 상태 그대로, 구입한 알약은 포장된 상태 그대로 배출해야 한다. 또 물약이나 시럽제 등 액체형 폐의약품은 우체통이 아닌 기존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설치된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4/18 09:15
  • 자폐 중증도, '이것'이 결정한다?

    자폐 중증도, '이것'이 결정한다?

    '자폐 극복' 시대가 올 수 있을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완화할 수 있는 실마리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 249명을 포함해 총 456명을 분석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 균종이 자폐스펙트럼의 중증도를 결정하고, 임상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어렵고, 반복 행동 및 소화기계 증상까지 다양한 양상을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이다. 중증도에 따라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경우부터 혼자서는 일상생활도 불가능한 경우까지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편이기도 하다. 이처럼 자폐 양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증도를 장내미생물 종류가 결정한다는 걸 국내 연구진이 밝혀낸 것이다.체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은 95% 이상이 장에 존재해 식이 등 환경적 요소와 관련이 있으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면역·신경계 발달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바이옴과 자폐스펙트럼 장애 간 상관관계가 있다는 가설은 기존의 연구들로 제시된 바 있지만, 아직 연구 간 이견이 있다. 인종과 거주지에 따라서도 마이크로바이옴 양상이 다를 수 있어 국내 환자 대상 연구도 필요했다.이에 김효원 교수팀은 국내 자폐스펙트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중 가장 큰 규모인 456명을 모집해 연구 참여자들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 장내 미생물 균종을 분류하고, 머신러닝으로 학습시켜 미생물 종류에 따른 자폐스펙트럼의 중증도 차이를 비교했다. 이중 249명은 평균 나이가 76.9개월인 자폐스펙트럼 장애 진단 환아였고, 106명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아의 형제자매였으며, 101명은 일반 대조군이었다.연구팀에 따르면, 자폐스펙트럼 장애군과 비교군 사이에는 유의미한 장내 미생물 균종 차이가 있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군 내에서도 장내 미생물 균종에 따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고, 이에 따라 자폐스펙트럼 양상에도 차이가 존재했다.구체적으로 보면, 자폐스펙트럼 장애군에서 메가모나스(Megamonas), 인테스티니박터 바틀레티(Intestinibacter  bartlettii) 등이 더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ifidobacterium longum)이 풍부할수록 지폐스펙트럼 중증도가 낮았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은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해 자폐스펙트럼 증상을 완화한다고 동물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는 미생물이다.또한 장내 미생물 균종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뉜 자폐스펙트럼 장애군의 중증도를 비교해보니, 장내 미생물의 성숙이 느린 그룹은 사회성과 자조능력이 더 떨졌다. 특히 사회성과 자조능력이 낮은 그룹에서 연쇄상구균의 한 종류인 스트렙토코커스 살리바리우스(Streptococcus Salivarus)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효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자폐스펙트럼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을 분석해 장내 미생물 균종에 따라 환자의 자폐스펙트럼 임상 양상이나 경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은 개인별로 임상 양상이 다양해 특정 환자의 경과 발달을 예측하기가 어려운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장내미생물 군집을 조절해 자폐스펙트럼 환자의 경과를 예측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추가 연구 진행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CJ바이오사이언스 천종식 대표와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정신의학연구 저널(Psychiatry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신은진 기자2024/04/18 09:00
  • [아미랑] 암 재발을 막는 12가지 사소한 습관들

    [아미랑] 암 재발을 막는 12가지 사소한 습관들

    암을 진단 받으면 자신의 모든 삶을 새롭게 돌아봐야 합니다.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한다는 건 좋은 길로 가는 첫 단추입니다. 이제는 평소 무심했던 시간도, 가족도, 관계도, 지식과 지혜도, 심지어 물질조차도 모두 귀하고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어떻게든 잘 사용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재발하지 않고 완치라는 귀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이를 위해서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좋다는 것들을 무작정 다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적절하고 꼭 필요한 것을 해야 합니다. 목표 지향적인 노력을 통해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워야 합니다. 그래야 풍성한 회복의 열매가 맺힙니다. 앞에서 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해, 결론적으로 암 재발을 막기 위해 무엇을 고칠 것인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내가 암 환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잠시 연약해졌구나’라는 생각을 가지세요. 나는 암이 있는 건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나는 낫는다’ ‘이런 병쯤이야 이겨낼 수 있다’ ‘나는 다 나을 것이다’ 식의 긍정적인 말을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부정적인 생각도 고쳐야 합니다. ‘나는 죽을 것이다’ ‘암은 끝내 낫지 않을 것이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긍정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됩니다.둘째, 하늘이 도와주시면 나는 얼마든지 암이라는 고통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기도하면서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불안과 공포와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좋은 신앙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신앙의 힘은 우리에게 영혼과 내적 에너지가 돼 인간이 가진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신비함이 있습니다.셋째, 가족과 주위 친구들과 친지에게 암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도울 수 있도록 요청하세요.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바꾸어야 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먼저 다가가고, 살갑게 대하고, 많이 웃고, 작은 도움에도 크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족이 이전보다 더 사랑스러워져야 하며 그 안에서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암 환자가 암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 역시 고쳐야 합니다. 암 환자를 불쌍히 여기고, 동병상련을 나누고, 따뜻하게 격려의 말을 해주세요. 서로에게 큰 힘이 됩니다.넷째, 암에 왜 걸렸는지 생각해보고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하나씩 없애거나 뛰어넘으세요. 혹시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거나 아니면 과감하게 끊는 것으로 상처 속에서 나 스스로를 해방시켜야 합니다.다섯째, 검증된 기존의 치료를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수술이 가능한 몸 상태라면 수술을 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거기에 면역 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면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제 부작용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아예 시도도 안 하고 포기하면 후회가 남습니다. 한 사이클 정도의 치료는 받아본 뒤에 지속할지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여섯째, 기본적인 것들을 잘 해야 합니다. 제대로 먹는 것, 제대로 배설하는 것, 제대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 제대로 호흡하는 것, 제대로 운동하는 것, 제대로 자는 것 등을 잘 실천하도록 노력 하세요.일곱째, 면역 요법을 함께 실시하는 게 환자의 삶의 질을 올리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좋습니다. 암과 면역력은 상관관계에 있습니다. 면역력이 증가하면 암은 위험 수위로 올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면역 증강제나 주사를 맞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여덟째, 건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일과 삶을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세요. 특히 혼자 산속으로 가거나 거주지와 많이 떨어진 요양원으로 가서 타인과 단절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고립감을 갖는 것은 오히려 재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서 치료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아홉째, 다른 사람과 사랑하는 이웃을 위해 여생을 의미 있고 보람된 일로 채우세요.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는 겁니다.열째, 암을 생각하면 우울해지므로 이 우울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 그리기, 노래 부르기, 공예품 만들기 등 그동안 자신이 몰랐던 예술적인 행위를 통해서 즐겁게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삶의 의미도 더 생겨납니다.열한째, 의사를 대하는 태도를 고치세요. 의사를 나에게 비싸고 어려운 치료를 시키려는 사람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나를 도와주는 우군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적군으로 만들면 환자 본인에게는 도움 될 것이 없습니다. 의사는 환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보호자와 가족 역시 의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만드세요. 주치의와 많은 이야기를 하면 자연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마지막으로, 할 수만 있다면 매 순간 은혜와 평강과 감사와 기쁨을 느끼세요.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미래의 언젠가는 꼭 좋은 결과를 보게 될 겁니다.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4/18 08:50
  • 스무디에 ‘이 과일’ 넣으면 영양가 반토막 난다

    스무디에 ‘이 과일’ 넣으면 영양가 반토막 난다

    건강하고 맛있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싶을 때, '스무디'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바나나'가 섞인 스무디는 피하는 게 좋겠다.스무디는 채소, 과일 등을 통째로 갈아 만든 음료로, 여러 과일의 영양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무디에 많이 쓰이는 과일인 사과, 배, 블랙베리 등 베리류, 포도, 코코아 등에는 '플라바놀(flavanol)'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플라바놀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체지방 분해와 심혈관질환 예방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본 오사카대 연구 결과, 플라바놀이 백색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꿔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색 지방은 에너지를 축적해 체지방을 쌓이게 하고,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소비해 체지방을 분해한다. 또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이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영양식이요법학회는 심장대사 건강을 위해 플라바놀을 매일 400~600mg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다만 바나나에는 이 플라바놀을 분해하는 폴리페놀 산화 효소(PPO)가 함유돼 있다. 바나나와 함께 사과, 포도 등을 믹서기에 넣어 스무디를 만들면, 사과, 포도 속 플라바놀이 바나나 속 PPO에 의해 분해돼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이 바나나 스무디를 먹었을 때, 플라바놀 섭취 효과가 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다른 그룹에게는 바나나 없이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마시도록 했다. 확실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이들에게 플라바놀 캡슐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의 혈액과 소변 검체를 분석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섭취한 그룹의 체내 플라바놀 수치가 바나나를 먹지 않은 그룹보다 무려 84%나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연구원은 "바나나 한 개를 추가했을 때 이렇게 크게 플라바놀 흡수율이 떨어질 줄은 몰랐다"며 "이번 연구는 음식의 조합이 식이 화합물 흡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고 했다.폴리페놀 산화효소가 적은 과일로는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베리류 등이 있다. 스무디를 섭취할 땐 이 과일들의 조합을 활용하는 게 좋다.한편, 어떤 스무디든지 식이섬유는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인체 내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바로 장으로 내려가 노폐물과 함께 배출된다. 변비 개선, 장 청소 등을 돕는 효과가 있다. 또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18 08:30
  • 여성 괴롭히는 자궁근종, 혈압 낮추면 예방할 수 있어

    여성 괴롭히는 자궁근종, 혈압 낮추면 예방할 수 있어

    혈압을 조절하면 자궁근종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자라는 양성 종양으로 30~50대에 주로 생긴다. 환자 중 절반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크기와 위치에 따라 심한 통증, 질 출혈, 배뇨·소화기계 증상 등으로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이를 예방할 방법도 없다.미국의 비영리 의료그룹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소속 연구팀은 자궁근종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여성 대상 코호트 연구인 ‘SWAN(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에서 45세 이상 여성 2570명의 1996부터 2013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대상자들은 모두 연구에 참여하기 시작했던 1996년엔 자궁근종이 없었지만 2013년엔 약 20%가 자궁근종을 앓고 있었다.분석 결과, 혈압이 높으면 자궁근종이 생기거나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이 없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진단 및 치료되지 않은 고혈압이 있는 여성은 자궁근종에 걸릴 확률이 19% 더 높았다. 또 새로 고혈압을 진단받으면 자궁근종에 걸릴 확률이 4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을 치료하면 자궁근종 위험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을 치료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근종 위험이 20% 낮았다. 특히 혈압 강하제로 사용되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 억제제)를 복용한 여성은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48%나 감소했다.연구의 저자 수잔나 미트로 박사는 “고혈압이 왜 자궁근종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다만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건 자궁근종까지 예방하는 행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부인과질환오상훈 기자2024/04/18 08:00
  • “이러다 회사 망한다”… 의정갈등에 속 타는 중소 의료기기 업체들

    “이러다 회사 망한다”… 의정갈등에 속 타는 중소 의료기기 업체들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병원 경영난 여파가 의료기기 업계까지 전해지는 모양새다. 영업 활동이 제한되고 기기 대금 결제 또한 미뤄지면서 몇몇 중소기업들은 당장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2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일부 회사들이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비상경영 돌입한 병원들 “수술 절반 가까이 줄어”대한병원협회 조사에 따르면, 전국 500병상 이상 수련병원 50곳의 의료수입은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이후 평균 84억7670만원씩 감소했다. 1000병상 이상 병원 역시 의료수입이 전년 대비 19.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빅5 병원’에 속하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은 일찌감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병동 폐쇄, 직원 무급 휴가, 희망퇴직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병원 경영난은 2개월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의료진이 현장에서 대거 이탈하며 수술·입원이 급감했고, 대다수 수련병원은 이에 따른 적자를 떠안게 됐다. 서울 소재 A대학병원 관계자는 “외래는 전년 대비 10% 줄었고, 수술·입원 건수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B대학병원 관계자 또한 “이전과 비교하면 60% 정도만 수술·입원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중소 의료기기 업체 “직원들 월급 지급도 빠듯한 상황”그 여파는 관련 산업계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의료기기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병원 외래‧수술이 급감하면서 기기 구매가 줄어든 것은 물론, 이미 구매한 기기의 대금 결제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에 따르면, 대형 간접납부업체(병원 의료기기 구매 대행 업체) A사는 최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기기 대금 지급 시기를 3개월에서 6개월로 변경했다. 타 병원 계열 간납업체 또한 의료기기 업체 측에 결제가 지연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 관계자는 “매출이 감소하고 납품 대금 지급 시기가 연장되면서 의료기기 기업들이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의료기기 업계 특성상 중소 규모 회사가 많다보니 경영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다. 이들 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보유자금이 적은 데다, 자금 동원 능력 또한 부족하기 때문이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 회사는 약 80%가 직원 수 10명 미만, 연 매출 10억원 미만 회사다. 이런 회사는 대금이 꼬박꼬박 결제돼야 회사를 유지할 수 있다”며 “작은 회사들은 직원들 월급 주는 것도 간당간당한 상황이다”고 했다.◇이번 달부터 매출 감소 본격화… “하루빨리 해결되기를”사태가 장기화될수록 기업들의 경영 상황도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의료기기 업계는 당장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매출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A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는 “1~2월은 영향이 적었으나, 3월부터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30%가량 매출이 감소했다”며 “4월부터는 50% 이상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업체 관계자 또한 “지난달 말까진 걱정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달 들어서는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금 같은 분위기가 지속되면 파산하는 기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말했다.더 큰 문제는 현재로썬 개선될 기미마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부와 의료계가 좀처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데다, 이로 인한 경영난으로 대금 결제를 미루는 병원도 늘어만 가는 상황이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병원에서 ‘지급할 여력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대금 지급을 미루면 의료기기 업체는 마냥 기다려야 한다”며 “큰 병원들이 결제 기간을 연장하면 다른 병원에서도 연장을 요구한다. 결국 피해는 기기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본다”고 말했다.현 상황에서 의료기기 업계만 ‘살려 달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자들과 여러 산업계가 모두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우리만 힘든 것처럼 이야기했다간 역풍을 맞을 수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 양측 입장이 있겠으나,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라도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했다.
    의료장비전종보 기자2024/04/18 07:50
  • 채소 얼렸다 녹여 먹으면, 영양분 파괴 vs 보존… 진실은?

    채소 얼렸다 녹여 먹으면, 영양분 파괴 vs 보존… 진실은?

    물가가 오르면서 냉동 채소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신선한 청과물보다 값이 저렴하고 유통기한이 길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냉동 채소가 신선 채소(냉동시키지 않았던 채소)보다 영양 측면에서 뒤떨어진다는 생각에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과연 냉동 채소는 신선 채소보다 정말 영양분이 부족할까?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미국 매체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대학교 마야 바디벨루 영양학 교수는 냉동 채소를 두고 신선 채소의 건강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냉동 채소는 냉동 식품 특성상 신선하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뿐 아니라 영양소를 가장 밀도 있게 함유한 상태에서 급속 냉동됐기 때문에 영양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바디벨루 교수는 "영양소가 가득 차 있을 때 냉동한 채소는 상당수의 신선 야채보다 더 풍부하게 영양소를 함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선 채소는 유통 과정에서 변질될 수 있고, 섭취 전까지 상하는 일도 빈번한데 냉동 야채는 그럴 염려가 없다"며 "영양 면에서도 뛰어난데 가격이나 편리성 측면에서도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 냉동 채소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한편, 바디벨루 교수는 채소를 삶거나 끓이는 요리를 할 때 특히 냉동 채소 사용을 권장했다. 채소를 이용한 국을 끓이거나 야채를 넣은 볶음요리를 할 때 냉동 채소를 사용해 조리하면 영양은 그대로 즐기되 비용은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만, 샐러드같이 생채소가 들어가는 음식에는 신선 채소를 사용해 식감을 살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4/18 07:30
  • 20kg 감량 박세미, “죽도록 다이어트 하면 금세 지쳐”… 건강한 몸매 유지하는 그만의 비결은? [셀럽人터뷰]

    20kg 감량 박세미, “죽도록 다이어트 하면 금세 지쳐”… 건강한 몸매 유지하는 그만의 비결은? [셀럽人터뷰]

    구독자 30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신도시 젊은 여성의 특성을 맛깔나게 살린 ‘서준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우먼 박세미(34). 현재도 ‘안녕하세미’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약 4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들과 끊임없이 소통 중이다. 그는 특히 체중을 20kg이나 감량한 후 슬림한 몸매를 유지 중인 사실을 밝히면서 다양한 다이어트 비법을 전해왔다. 최근에는 약 4억 원의 전세 사기 피해를 당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돌려받은 전세금을 주거 지원사업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를 직접 만나 요즘 근황과 그만의 다이어트 비결, 건강 관리법 등에 대해 물었다.-최근 전세 사기 이슈로 화제가 됐다. 잘 마무리 됐나?최근에 전세 사기 이슈로 힘들었는데, 다행히 잘 해결된 상태다. 일적으로는 계속 콘텐츠를 만들고 있고,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된 SBS 라디오도 열심히 하고 있다. 평소에 일, 집, 운동이 내 루틴인데, 그래서 연애를 못 하는 것 같다(웃음). 주변에 “외롭다” “연애가 너무 하고 싶다” 말하면 연애를 절대 할 수 없는 일상 루틴이라고들 답한다. 그만큼 정신없게 하루하루 보내면서 지내고 있다. -20kg 감량으로 화제 됐다. 다이어트 시작 계기가 있나?20대 때 다이어트 양약을 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몸에 안 좋은 줄도 모르고 무턱대고 먹었는데, 살이 정말 빠지는 거다. 그래서 3개월 동안 15~20kg이 빠졌다. 그런데 이후 약을 끊으니까 바로 20kg이 쪘다. 요요현상이었다. 그 이후 머릿속에 40kg대의 내 마른 모습이 남아있는 채로 살았다. 그리고 몇 년 뒤 리트리버를 키우게 됐는데, 매일 산책을 안 해주면 사고를 치는 수준을 넘어서 집을 부셔놨다. 그래서 매일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 보니 살이 조금씩 빠졌다. 게다가 당시 ‘4주간의 기적’이라며 바디프로필을 찍는 게 유행했다. 주변 개그맨들도 너무 많이 찍길래 ‘나도 몸을 만들어서 한 번 찍어보는 거 어떨까’하고 운동으로 살을 뺐다. 약을 먹고 뺐을 때랑 몸이 아예 다르다는 게 느껴졌다. 그렇게 살을 빼고 나니까 피식대학에서 신도시 서준맘 캐릭터를 제안을 해줬다. 아무래도 캐릭터상 가꾸고, 꾸미고, 몸매가 부각되는 미시룩을 입어야 하다 보니 더 열심히 살을 뺐던 것 같다. 오히려 뚱뚱했을 때보다 일이 잘 풀려서 지금까지도 열심히 유지하고 있다. -양약 먹었을 당시, 요요 외에 다른 부작용은 없었나?양약 먹었을 때 부작용은 요요 외에도 잠이 안 왔다. 그리고 그 약을 먹고 술을 마시면 안 좋은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망상처럼 ‘나는 망할거야’라는 극단적인 상상을 하게 됐다. 괜히 사소한 일도 많이 서운하게 느껴지고, 감정이 오락가락 했던 것 같다. 짧게 먹고 끝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20kg 감량한 뒤 현재까지 유지하는 비결 있나?한 번에 감량하지 않고 천천히 살을 뺐다. 냉정하지만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할 생각으로 시작해야 하는 것 같다. ‘내일부터 살 뺄 거니까 오늘 최후의 만찬을 주자’ 이런 마음가짐으론 절대 안 된다. 당장 마음을 먹고 평생 유지하며 살 마음가짐을 가져야 성공한다. 아무래도 식단이나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식단이 60~70%, 운동이 30~40%라고 생각한다.식단 다이어트 팁은 ‘배고픔을 느끼지 말자’다. 아침 6~7시에 일어나서 운동을 갔다 온 후 아침을 먹는다. 운동하고 나서 배가 고프면 뭐든 맛있다. 그리고 12~1시쯤 단백질바를 먹고, 오후 3~4시쯤 밥을 깨작깨작 먹는다. 보통 닭가슴살에 현미밥 아니면 소고기 패티에 현미밥을 먹는데, 먹고 싶은 게 생기면 조금씩 다 먹는다. 저녁에도 보통은 고구마를 먹는데, 먹고 싶은 게 생기면 치킨이면 치킨 두 조각, 피자면 한 조각 이런 식으로 배 안 부르게 먹는다. 운동으로는 PT, 테니스, 걷기를 하고 있다. 최근엔 댄스도 배우고 있다. 운동은 시간이 없어도 간다는 목표를 잡아 짧게라도 한다. 다이어트에 실패했을 때를 회상해보면 헬스장을 끊고 일주일 나가고 안 나가고, 한 달 나가고 안 나가는 걸 반복했다. 그러다 항상 포기하고 실패했다. 운동은 나가는 게 반인 것 같다. 내가 20분만 걸어도 일단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4/18 07:15
  • 다시마에 묻은 흰 가루 정체… 곰팡이 아닌 '이것'

    다시마에 묻은 흰 가루 정체… 곰팡이 아닌 '이것'

    건다시마나 마른미역의 표면을 보면 하얀 가루가 묻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혹시 보관을 잘못해서 생긴 곰팡이 혹은 염분은 아닐까 이를 닦아내는 사람도 있다. 이 흰 가루의 정체는 뭘까?다시마에 묻어 있는 흰 가루는 다시마를 건조하면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천연물질 '만니톨(mannitol)'이다. 이는 당질의 일종으로, 다시마의 감칠맛을 내는 천연 조미료라고 보면 된다. 곶감의 표면에도 하얗게 묻어 있는 성분이다.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갈조류 해초는 당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는데, 건조를 하게 되면 표면에 하얗게 가루로 나타나게 된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서도 '만니톨은 미역의 감칠맛을 내는 주 요인으로, 마른 미역을 오래 보관할수록 많이 생긴다'고 나와 있다.만니톨은 미역과 다시마의 맛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의학 분야에서도 만니톨은 안압을 감소시키거나 상승한 뇌압을 낮추기 위한 약물로도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미역·다시마를 건조하면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천연 만니톨 역시 꾸준히 섭취하면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하얀 가루는 굳이 닦아내지 말고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한편, 다시마에는 이외에도 감칫말을 내는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육수를 낼 때 다시마가 많이 쓰인다. 다만, 다시마를 넣은 채 국물을 너무 오래 끓이면 알긴산이라는 천연고분자 물질로 인해 국물이 끈적해지고 떫은맛이 날 수 있다. 따라서 다시마는 전날 저녁 물에 담가 글루탐산이 충분히 나오도록 한 뒤, 다음 날 육수를 끓일 때 다시마를 빼고 요리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국물 맛을 살리고 싶다면 다시마를 가루로 내 우려내는 것도 방법이다. 국물을 우릴 때 사용한 다시마는 여전히 칼륨, 철분 등 영양소가 함유돼 있기 때문에 먹어도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4/04/18 07:00
  • ‘프랑스에서 스페인까지’ 맨발로 3400km 걸은 남성, 발 상태는?

    ‘프랑스에서 스페인까지’ 맨발로 3400km 걸은 남성, 발 상태는?

    맨발로 3400km 이상을 걸은 폴란드 남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11일(현지 시각) 기네스 세계기록은 폴란드 남성 파웰 듀라키에비츠(45)가 신발을 신지 않은 채 3409.75km를 걸어 세계 최장 맨발 여행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파웰은 프랑스 남부에서 출발해 스페인 남부에 도착하기까지 5개월여 동안 매일 20~50km씩 맨발로 걸었다. 경로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도 포함됐다. 동료들이 제공한 캠핑카에서 잠을 잤고, 음식은 과일, 야채 요리 위주로 섭취했다.먼 거리를 걷는 동안 발바닥에 화상을 입고 피부가 베이기도 했으나 걷기 어려울 만큼 심각한 부상을 입진 않았다. 경찰로부터 여러 차례 제지당하고 보행자 전용 도로가 없는 곳에서 길을 헤맨 적도 있었지만 모두 이겨냈다. 파웰은 “여행 초반에 40도 가까운 곳에서 걷다가 뜨거운 아스팔트에 발을 데었다”며 “알로에 베라에서 짜낸 젤로 발을 치료한 후, 도로 표면과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기록을 달성한 후에도 계속 걸어야 하는 동기를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파웰은 2021년에 세워진 이전 기록을 390km나 넘어섰다. 그는 기록 경신을 위해 지난 6년 동안 주로 맨발로 걸어 다녔으며, 5개월 가까이 매일 10km를 걷고 달렸다.현재 파웰은 중독 질환자들을 위한 자선 단체를 운영 중이다. 그가 도전에 나선 이유 역시 환자들을 지원하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파웰은 “평범한 사람도 충분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세계 기록을 달성해 기분이 좋다.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중독으로 인해 가장 밑바닥에 있었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을 돕고 기록도 갖게 됐다”며 “우리는 발견돼야 할 기적이지, 고쳐야 할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 2024/04/18 06:30
  • 사람 피 찾아 빨아먹는 ‘뱀파이어’ 박테리아 발견됐다

    사람 피 찾아 빨아먹는 ‘뱀파이어’ 박테리아 발견됐다

    사람 피를 찾아 먹는 ‘뱀파이어’ 속성을 지닌 박테리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팀은 화학 감각 주입 장비 분석이라는 고성능 현미경 시스템을 이용해 박테리아가 혈류를 따라 움직이는 현상을 관찰했다.연구 결과, 살모넬라 엔테리카, 대장균, 시트로박터 코세리 등 최소한 세 개의 박테리아가 사람의 혈청에 끌리며, 먹잇감인 영양소가 들어 있는 사람 혈청을 찾아 먹어 치우는 것으로 나타났다.박테리아가 혈청을 찾는 데에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또한 혈류 감염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혈청을 감지하고 혈청을 향해 헤엄칠 수 있도록 하는 특수 단백질 수용체를 갖고 있었다. 이런 박테리아는 전체 인구의 약 1%에 해당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 된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장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장출혈은 박테리아가 핏속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시에나 글렌 연구원은 “박테리아가 혈액의 공급원을 감지하는 방법을 밝혀내면, 이 능력을 차단하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혈류 감염 위험이 높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삶과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생물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최근 게재됐다.
    위장질환김서희 기자2024/04/18 06:00
  • 중국 여행할 때 ‘썩은 두부’ 왜 먹는 걸까? 의외로 건강 효능 있어

    중국 여행할 때 ‘썩은 두부’ 왜 먹는 걸까? 의외로 건강 효능 있어

    여행 유튜브를 보다 보면 중국이나 대만에서 ‘취두부’를 먹는 장면이 심심찮게 보인다. 맛과 향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역한 음식이라는데, 영양적 가치는 있는 걸까?취두부의 유래는 청나라 강희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부 제조상인 왕즈허(王致和)가 두부를 만들다가 단지의 뚜껑을 덮는 걸 잊어버렸고, 이에 두부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발효됐다. 이 두부를 먹어본 왕즈허는 고약한 냄새와는 달리 맛이 있다는 것을 알고 판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이 이야기가 가장 널리 알려졌다.특유의 악취 때문에 먹기 어려운 음식으로 알려졌지만, 의외의 건강 효능이 있다. 국제학술지 ‘건강기능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실린 대만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취두부에는 에쿠올(4’,7-아이소플라반다이올)이 풍부하다. 에쿠올은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다이드제인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대사된 것으로,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20~60%의 아시아인만이 이소플라본을 먹은 후 에쿠올을 생성해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이 ▲취두부 속 에쿠올 함량과 ▲연구 참여자들의 취두부 섭취 빈도 ▲에쿠올 생체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취두부 138개 중 91%가 에쿠올을 합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두부를 한 번 먹을 때 사람들이 섭취한 평균 에쿠올 함량은 2.3mg이었다. 취두부를 먹은 후 1시간부터 소변에서 에쿠올이 관찰되기 시작해, 3.4시간 후에 그 농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섭취한 에쿠올의 67%가 소변으로 배출된 것으로 보아 그 나머지가 몸에 흡수된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팀은 “취두부가 에쿠올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생체이용률도 높다”고 영양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그러나 에쿠올을 섭취하기 위해 취두부를 섭취할 순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땐 달걀노른자를 대신 먹으면 된다. 달걀노른자도 에쿠올 함량이 높은 편이라고 알려졌다. ‘식품 과학과 영양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s and Nutrition)’에 실린 일본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이 33개의 달걀노른자 속 에쿠올 함량을 조사한 결과 28개의 달걀노른자에 에쿠올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최대 함량은 43μg/100g이었다. 달걀노른자 말고 상추, 양배추도 에쿠올 함량이 비교적 높은 식품으로 꼽힌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4/18 05:00
  • 생리 날짜 결정하는 게 ‘달’이라고?

    생리 날짜 결정하는 게 ‘달’이라고?

    달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속설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보름달이 수면을 방해한다’거나 ‘보름달이 뜨면 극단적으로 변하는 이들이 많다’는 식이다. 달이 정말 사람 몸에 영향을 미칠까? 최근, 여성의 월경이 달의 주기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리옹대 연구팀이 유럽 여성 3296명과 북미 여성 326명의 월경 주기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월경 주기가 특정 달의 주기와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 생리 주기가 27일 이상인 여성은 달 주기와 간헐적으로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분석 결과, 북미 여성들은 보름달이 떴을 때, 유럽 여성들은 초승달이 떴을 때 생리를 더 자주하는 경향이 있었다.연구팀은 월경이 여성의 체내 시계에 의해 조절되며 이는 달의 주기에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초승달이 떠 주변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밤에는 멜라토닌 분비가 활발해져 배란이 유도되고, 보름달이 떠 환한 날에는 반대로 분비가 줄어들어 생리를 시작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멜라토닌은 밤에 집중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밤과 낮의 길이,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 변화 등을 감지하는 등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연구를 주도한 클론드 그론피에 박사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여성의 월경 주기를 조절하는 체내 시계의 존재가 확인되면 배란 장애의 의학적 치료는 물론 수면 장애, 암, 우울증 치료 등의 통합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BBC Science Focus’에 최근 보도됐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2024/04/18 00:01
  • 한 여름보다 더 강하다… 암 유발하는 '이것'

    한 여름보다 더 강하다… 암 유발하는 '이것'

    보통 자외선은 한여름 햇빛이 강렬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자외선은 4월 하순부터 강해져 5~6월에 연중 최고를 보인다. 이때는 한여름보다 비 오는 날이 적고 평균 습도가 낮아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자외선은 우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은 백인에 비해 피부암 발병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피부암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국내 피부암 신규 환자는 8158건으로 전체 암 발생 27만7523건 중 2.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34.6%로 가장 많고 70대 27.9%, 60대 20.7% 순으로 전체 환자 10명 중 6명(62.6%)을 70대 이상이었다.◇피부암 최대 위험인자는 자외선 노출피부암은 크게 흑색종과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나뉜다. 비흑색종 피부암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들 암은 흑색종과 함께 3대 피부암으로 불릴 정도로 흔한 편이다.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종양으로 드물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 곳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나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멜라닌 세포는 사람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다.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흑색종은 이 멜라닌 세포 또는 모반 세포(반점)가 악성화한 것으로 악성도가 높다. 백인은 자외선 노출과 유전적 요인, 거대 선천성 모반이 중요 위험인자지만, 한국인의 경우 자외선 노출과 관련성이 낮은 손·발가락, 손바닥, 발바닥 등에 잘 생긴다.기저세포암은 표피의 기저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이다. 국소적으로 침윤하고 전이가 드문 특징이 있다. 보통 60세 이상에서 흔하지만, 최근 50세 이하에서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얼굴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편평세포암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서 유래한 악성종양으로 기저세포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비흑색종 피부암이다. 60대에서 가장 흔하고 남성에서 더 많으며 대부분 광선각화증이나 보웬(Bowen)병과 같은 전암병변(암이 되기 쉬운 병변 또는 상태)에서 암으로 진행한다. 기저세포암과 마찬가지로 자외선 노출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지만 비소, 가공되지 않은 우물물, 공업용 절삭유, 부패한 와인, 방사선 노출도 지목된다. 또 장기이식 환자,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등의 면역억제, 인체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흡연, 만성 염증과 만성피부손상도 위험인자에 해당한다. 종양의 크기나 깊이, 원인, 해부학적 위치, 조직학적 특성에 따른 전이 등 생물학적 양상이 기저세포암보다 복잡하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김혜성 교수는 “기저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자외선 노출이지만 만성적 비소 노출, 방사선 치료, 면역 저하 등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 바젝스(Bazex)증후군, 롬보(Rombo)증후군, 기저세포모반증후군과 같이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도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피부암, 신체 모든 부위서 발생할 수 있어기저세포암은 얼굴(코, 뺨, 눈꺼풀, 이마 등), 머리, 목, 몸통 순으로 잘 발생하고 귀, 입술, 유두, 음경에도 발생할 수 있다. 임상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결절 기저세포암은 밀랍모양으로 반투명하고 표면에 모세혈관확장이 있는 작은 결절로 시작해 서서히 자라면서 중앙부에 궤양이 생기게 된다. 색소 기저세포암은 멜라닌을 함유하고 있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여 흑색종과 비슷해 보일 수 있다. 경화 기저세포암은 표면이 매끄럽고 편평하거나 약간 낮거나 높으며 상아색의 단단한 판의 형태로 나타나 마치 흉터나 피부경화증처럼 보인다. 표재 기저세포암은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각질이 있는 홍반으로 주변부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섬유상피종은 섬유종(쥐젖)과 비슷한 형태의 구진으로 나타날 수 있다.편평세포암은 종양의 위치나 조직학적 아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태양광선 노출 부위인 얼굴,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 손등, 아랫입술, 귓바퀴에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국소 융기된 병변으로 발생해 크기가 증가하면서 단단해져 살색이나 홍반성 결절, 판, 사마귀 모양, 궤양, 돌출 등의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병변은 궤양이 잘 발생하고 출혈이 있는 경우가 많다.흑색종은 한국인의 경우 손바닥, 발바닥, 손발톱에 주로 나타나고 이전부터 존재하던 경계가 불규칙한 비대칭의 반이 커지면서 궤양, 출혈, 결절 형성 등의 변화를 보이게 된다. 또 손발톱에 띠모양의 흑색 선이 진행되면서 손발톱 근위부나 주변부로 반점이 퍼져 나가는 형태로도 나타난다. 비대칭한 모양, 불규칙한 경계, 다양한 색조, 6㎜ 이상의 크기, 크기와 모양, 색조의 변화나 새로운 병변이 발생한 경우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점·손발톱 주의 깊게 관찰하고 크기·모양 변했다면 진료피부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치료는 암종에 따라 다르다. 전이가 드문 기저세포암은 조직학적 아형, 재발 여부, 병변의 위치 등을 고려해 치료를 결정한다. 보통 외과적 절제술로 종양 주위 정상 피부를 포함해 제거한다. 모즈미세도식 수술은 종양의 경계부를 조직학적으로 확인하며 최소한의 조직을 절제하기 때문에 미용적, 기능적 결과가 좋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냉동치료와 방사선 치료, 세포독성 약물주사, 광역동요법이 시행될 수 있다.편평세포암은 기저세포암보다 재발과 전이가 흔하다. 5년 전이율은 5% 정도다. 면역억제 환자나 종양의 크기가 2㎝를 초과하는 경우 예후가 좋지 않다. 따라서 모즈미세도식 수술을 포함한 수술적 제거가 1차 치료다. 방사선 치료는 고위험암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쓰이고, 전이된 환자는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흑색종은 종양의 두께와 위치에 따라 예후와 치료가 달라진다. 초기에는 종양 주위 정상 피부를 포함해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고, 진행 정도에 따라 주변 국소 림프절을 함께 절제한다. 종양의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전신 항암화학요법이나 표적치료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피부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다. 햇빛이 강한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태닝이나 일광욕은 피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긴팔, 긴바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김혜성 교수는 “광선각화증이나 보웬병과 같은 전암병변을 진단을 받았다면 초기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몸에 있는 점과 손발톱의 흑색선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크기나 모양이 변했다면 피부과 진료를 조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Tip> 피부암 자가진단-얼굴에 크기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결절이 있다.-병변이 점점 커지면서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다.-병변에서 쉽게 피가 난다.-자외선 노출 부위에 각질이 있는 붉은 병변이 있다.-비대칭, 불규칙한 모양의 크기가 6㎜ 이상인 점이 있다.-원래 있던 점이 크기가 커지거나 색, 모양이 변하고 있다.-기존에 있던 점 주변에 새로운 점이 생겼다.-손발톱의 검은색 선이 점점 커지고 주변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장기이식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거나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다.-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다.※이 중 해당되는 것이 있을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합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 2024/04/17 23:00
  • 바나나 먹을 때 ‘여기’ 안 자르면 농약 먹을 수 있어

    바나나 먹을 때 ‘여기’ 안 자르면 농약 먹을 수 있어

    바나나를 씻어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 꼭지를 잡아 꺾은 후, 껍질을 벗기고 흰 속살만 먹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나나도 사실은 씻어 먹는 편이 안전하다. 꼭지는 잘라내는 게 좋다. 수입 바나나 대부분은 재배 과정에서 농약이 사용된다.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바나나를 키울 땐 해충을 방지하고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살균 가스로 훈증 처리를 하거나, 농약이 묻은 봉지를 바나나 다발 전체에 씌운다. 이 과정에서 바나나 꼭지 부분이 비닐에 닿거나 비닐에 도포된 농약이 껍질에 묻어 바나나 표면에 농약이 잔류할 수 있다.바나나는 수확 후에도 농약 처리를 한다. 선박을 이용해 운송하는 동안 바나나의 숙도를 조절하고 해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2020년 한국응용생명화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 생장 기간에 살포된 농약은 태양광 등 외부 환경에 희석되므로 초기에 뿌린 농약 잔류량은 빠르게 줄어든다. 반대로 저장 기간 중 살포되는 농약은 그렇지 않아 잔류량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견해가 언급됐다.바나나 껍질을 벗기며 손에 잔류 농약이 묻었다면 이것이 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잔류 농약이 잔류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섭취하면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부경대 식품산업공학과 논문에 잔류허용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미량의 잔류농약이라도 장기간 섭취하면 시력저하, 기관지수축, 발암 위험 증가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고 보고된다. 바나나는 껍질째 물에 씻어 먹되, 씻기 전에 꼭지를 잘라내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바나나를 수입할 때 잔류 농약 분석 검사를 진행하지만, 검사 시 바나나 꼭지는 제거하고 껍질만 통째로 갈아 수치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꼭지에 남은 잔류농약 양은 확인되지 않으니 굳이 따지자면 제거하는 편이 가장 안전하다.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으면 잔류농약 대부분이 제거되지만, 그래도 걱정이라면 식초와 물을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해서 씻어내면 된다. 식초 대신 베이킹소다를 활용해도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4/17 22:00
  • 인도 남성, ‘75cm 철근’ 심장 관통했는데 살아남아… 가능한 일?

    인도 남성, ‘75cm 철근’ 심장 관통했는데 살아남아… 가능한 일?

    인도에서 50대 남성이 철근이 심장을 관통하는 사고를 당하고도 살아남아 화제다.12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인도 두르가푸르 지역에 살고 있는 무네 랄 샤르마(54)는 지난달 27일 화장실 옥상에서 청소를 하던 중 약 3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건물 안에 있던 75cm 길이 철근이 가슴에 박히는 관통상을 입었다.샤르마는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잃지 않았다. 출혈을 우려해 철근을 뽑지 않았으며, 그 상태로 택시를 타고 25km 거리에 있는 지역 병원을 방문했다.병원 검사 결과, 철근은 가슴에 박혀 심장까지 관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우선 밖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낸 뒤, 심장에 들어간 철근을 한쪽씩 제거하고 구멍을 봉합했다. 수술 중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갑끈 봉합술(구멍 주위를 봉합한 뒤 실을 잡아당겨 구멍을 막는 방법)로 천천히 구멍 난 부분을 꿰맸다. 수술을 맡은 킹조지의대병원 바이하브 재스왈 박사는 “막대가 움직이지 않는 방법을 사용했다”며 “철근이 나온 부분을 먼저 제거한 후 들어간 부분의 철근도 제거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4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샤르마의 몸에 박힌 철근을 완전히 제거했다. 샤르마는 수술 후 9일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해 회복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건강 상태가 호전돼 퇴원할 예정이다. 재스왈 박사는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후 하루 만에 환자의 보행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며 “그는 이런 수술을 받고 살아남은 최초의 아시아인이다”고 했다. 샤르마는 “상태가 좋아졌다”며 “빨리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4/04/17 21:30
  • 세번째 발가락 '파랗게' 변했다… 알고보니 몸의 '이것' 부족이 원인

    세번째 발가락 '파랗게' 변했다… 알고보니 몸의 '이것' 부족이 원인

    왼쪽 발가락이 파랗게 변색된 사우디아라비아 3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카타르 도하 Hamad Medical Corporation 병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는 38세 남성 A씨는 왼쪽 발가락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 변색이 나타나 응급실을 찾았다. A씨는 입원하기 3일 전부터 평소와 다른 증상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왼쪽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약 10분간 약해졌고, 같은 날 왼발에 화끈거리는 통증을 느꼈다. 이후 왼쪽 엄지와 검지, 중지 발가락에 회색 빛이 도는 파란색이 띄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를 두고 병원 의료진은 A씨에게 급성 동맥폐색의 드문 증상인 '파란발가락증후군(BTS)'을 진단내렸다. 파란발가락증후군은 미세혈관 폐쇄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통증과 변색이 특징이다. 혈전색전증, 혈관 수축 질환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의료진은 A씨 증상의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A씨에게서 철 결핍으로 인한 빈혈과 혈소판증가증을 동시에 발견했다. A씨는 아스피린과 철분 보충제, 수액 등을 활용해 증상을 치료했다. 다행히 아스피린과 철분 보충제를 투여하고 난 3일 후 발가락 통증과 변색이 완화됐고, 철분 보충제와 수액 투여 3일 후에는 혈소판증가증도 크게 호전돼 정상 상태를 되찾아가고 있다.연구팀은 "파란발가락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철결핍성 혈소판증가증(IDIT)과의 연관성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증후군의 잠재적 원인으로 철결핍성 혈소판증가증을 고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가 겪은 철결핍성 빈혈은 전 세계적으로 12억4000명의 환자가 있다고 추정될 만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철분이 부족해서 과도하게 생산된 혈소판이 혈액으로 유입되면 혈소판증가증이 발생한다.    이 환자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지난 3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4/17 21:10
  • 머리가 나빠졌다… 상한 고기 먹고 생긴 심각한 ‘후유증’이라고?

    머리가 나빠졌다… 상한 고기 먹고 생긴 심각한 ‘후유증’이라고?

    상한 고기를 먹고 앓은 식중독이 지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식중독을 앓으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많은 사람이 이런 급성기 증상이 없어지면 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식중독이 걸린 후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살펴본 이전 연구에서 기억력이 감소하고 성격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격 변화는 오래 지속됐다.체코 찰스대 진화생물학과 기생충학자 야로슬라프 플레그르(Jaroslav Flegr) 교수 연구팀은 식중독을 유발한 후, 급성 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오래 체내에서 생존할 수 있는 두 가지 특정 미생물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으로 어떤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이 초점을 맞춘 미생물은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과 라임병을 유발하는 보렐리아종(Borrelia burgdorferi)이었다. 톡소포자충은 미국에서 매년 80만 건의 식중독을 유발하는 기생충으로, 모든 고기에 서식할 수 있지만 특히 돼지고기, 양고기, 사슴고기 등에 많다. 고기 외에도 오염된 물, 고양이 대변 등에서도 발견된다.감염된 고기를 덜 익혀 먹었을 때, 오염된 물을 마셨을 때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2020년 동안 5917명이 톡소포자충증으로 진료를 받았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더 많은 사람이 걸렸을 수 있다. 임산부를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수도 있다. 보렐리아 종은 미국에서 매년 약 47만6000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박테리아다.연구팀은 평균 연령 42세 성인 7762명을 대상으로 특정 두 미생물이 체내 있는지 확인했다. 약 962명이 톡소포자충 양성 반응을 보였고, 1778명이 보렐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연구팀은 성격 특성, 기억력, 인지 능력 등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톡소포자충과 볼레리아종에 감염된 실험대상자가 감염되지 않은 실험대상자보다 급성 증상이 다 나은 이후에도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더 나쁜 것으로 확인됐다. 성실성, 자기애, 반귄위주의 등에서 성격적인 차이도 확인됐다.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사람과 볼레리아종에 감염된 사람의 특성은 대부분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치매진단 검사로 알려져있는 스트루프 테스트(Stroop Test)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톡소포자충으로 인한 식중독을 앓은 사람이 볼레리아종에 감염된 사람보다 스트루프 테스트에서 반응 시간이 느리고, 오답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일반적인 스트로프 테스트는 다양한 색상으로 적힌 색상 단어를 보고 어떤 색인지 맞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분홍색으로 쓰인 '검정'이라는 단어를 보고 '분홍'이라고 말해야 하는 식이다.연구팀은 "미생물이 만성적인 문제를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명확히 어떻게 이런 변화를 유발했는지는 후속 연구를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다른 연구에서도 톡소플라충이 뇌에서 방출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변화시켜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다. 800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만의 2021년 연구에서는 톡소플라충으로 식중독에 걸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olia Parasitologica'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17 21:00
  • ‘영상 오류’ 찾는 인공지능 개발

    ‘영상 오류’ 찾는 인공지능 개발

    오픈 AI 거대언어모델 인공지능이 엑스레이 사진 등 진단 영상에서 오류를 찾아내는 능력이 영상의학 전문의들과 비슷한 수준이면서도 시간·비용 효율성은 사람보다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쾰른대병원 영상의학과 로만 게르츠 박사팀은 2023년 6월부터 12월까지 한 병원에서 200건의 엑스레이·CT·MRI 영상을 수집하고, 이 중 100건에 누락·삽입·철자·방향 혼동·기타 등 다섯 개 범주의 오류 150개를 의도적으로 삽입했다. 이후 오픈 AI 거대언어모델 인공지능 GPT-4와 영상의학과 전문의 여섯 명(영상의학과 선임 전문의 두 명, 주치의 두 명, 레지던트 두 명)의 정확성과 속도, 비용 효율성 등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GPT-4는 오류 150개 중 124개를 찾아낸 오류 감지율 82.7%를 기록했다. 사람 전문가의 오류 감지율은 각각 영상의학 선임 전문의가 89.3%(150개 중 134개), 주치의 80%(150개 중 120개), 레지던트 80%(150개 중 120개)로 나타났다. GPT-4의 오류 감지율은 영상의학과 수석전문의 두 명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수석 전문의 중 한 명은 94.7%(150개 중 142개)의 오류 감지율을 보였다. 이는 GPT-4와 영상의학 전문의 사이에 오류 감지율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의미한다.GPT-4는 속도와 비용 효율성은 영상의학 전문의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PT-4의 진단 영상 한 건당 판독 시간은 평균 3.5초였으나, 이 연구에서 판독 속도가 가장 빠른 전문의의 판독 시간은 한 건당 평균 25.1초였다. 또한 GPT-4는 진단 영상 한 건당 평균 보정 비용이 0.03달러(한화 약 42원)로 비용 효율이 가장 높은 전문의(건당 0.42달러, 한화 약 582원)의 10분의 1 미만이었다.연구 저자 로만 게르츠 박사는 “GPT-4를 활용해 영상의학 보고서의 정확성을 높여 환자 치료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영상의학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Ra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의료장비김서희 기자2024/04/17 20:30
  • 팬티, 세탁기 돌리지 말고 '손빨래' 해야 해… 이유는?

    팬티, 세탁기 돌리지 말고 '손빨래' 해야 해… 이유는?

    매일 입는 속옷은 속살이 직접 닿기 때문에 깨끗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청결을 위해 속옷을 세탁할 때 겉옷과 같이 세탁기에 돌려도 될지, 손빨래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속옷의 올바른 세탁‧건조‧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속옷 따로 세탁, 손으로 비비는 애벌빨래가 좋아속옷과 겉옷은 같이 세탁하지 않는 게 좋다. 겉옷에 묻은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이 속옷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속옷은 세탁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손빨래를 권장한다. 속옷은 얇고 부드러운 원단으로 만들어져 일반 옷에 비해 늘어나기 쉬운 재질이다. 세탁기에 돌리면 원단이 상하거나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며 제대로 씻기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속옷은 오염 부분을 손으로 비비는 애벌빨래를 해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30~40도의 물에 중성세제로 손빨래하고, 세제를 직접 속옷에 뿌리는 것보다는 물에 완전히 녹인 뒤 빨래하는 것이 좋다. 속옷을 깨끗한 물로 헹궈내고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살살 물기를 짜낸다. ◇열에 민감한 속옷, 모양 유지해 그늘에 말려속옷은 대부분 열에 민감한 소재를 활용해 제작된다. 따라서 ▲건조기 ▲스팀기 ▲다리미 등 열 제품을 사용하거나 직사광선에 두면 속옷이 손상된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리는 게 좋다. 팬티는 밴드를 너무 잡아당겨 널지 않도록 한다. 브라를 말릴 때는 컵 모양을 잡은 후 양쪽 어깨끈을 옷걸이에 걸어 건조한다. 옷걸이에 양쪽 컵 사이가 접힌 모양으로 걸지 않는다. ◇속옷끼리 따로 보관, 속옷 수납장 청소도 필수 속옷은 속옷끼리 따로 보관해야 한다. 속옷은 마찰에 약해 다른 의류와 함께 보관하면 접촉으로 인한 원단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속옷은 빽빽하게 포개는 대신 옷감 사이에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수납한다. 수납장이나 보관함 안을 수시로 청소해 먼지가 쌓이거나 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한다. 팬티는 밑부분이 안으로 오도록 접어 보관한다. 브라는 뒤틀린 상태로 보관하면 모양이 망가지거나 와이어가 휠 수 있어, 형태를 유지한 채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4/17 20:15
  • 1691
  • 1692
  • 1693
  • 1694
  • 1695
  • 1696
  • 1697
  • 1698
  • 1699
  • 170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