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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하기 좋은 봄… 당뇨 환자 조심해야 할 것은? [밀당365]

    활동하기 좋은 봄… 당뇨 환자 조심해야 할 것은? [밀당365]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에는 활동량이 자연스레 늘어납니다. 당뇨 환자 역시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데요. 그렇다면 계절이 바뀌면 당뇨 관리 방법도 달라져야 할까요?<궁금해요!>“당뇨병을 진단받고 처음 겪는 봄입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서 등산을 비롯한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까 합니다.”Q. 봄철, 당뇨 환자가 특히 유의해야 할 게 있을까요?<조언_김혜경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생체리듬 변화로 혈당 흔들릴 수 있어… ‘규칙적’ 습관이 핵심봄은 신체 항상성이 흔들리기 쉬운 전환기입니다. 특히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점을 찍는 경향도 있는데요. 이는 겨울철 추위에 적응했던 신체가 따뜻한 기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체리듬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낮 시간이 길어지고 활동량이 급증하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인슐린 감수성이 변동되는 것도 영향을 미칩니다.당뇨 환자는 계절에 따른 맞춤형 영양과 운동 처방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혈당 수치 하나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시간을 유지하여 생체 시계의 안정성을 확보하세요. 혈당이 걱정된다면 평소보다 1~2회 더 자주 측정해 본인의 활동량에 따른 혈당 변화를 파악해보세요. 봄철 식욕 증가로 인한 체중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합니다.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운동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 전후 혈당을 확인하고,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기보다는 강도를 서서히 높이세요.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자율신경계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어 기온 변화에 따른 혈압 변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무리한 산행보다는 평지 걷기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발 관리 역시 중요한데요. 당뇨병 환자는 작은 상처도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쿠션감 있고 발을 충분히 보호하는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매일 발 상태를 확인해 상처나 물집이 없는지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봄철에는 미세먼지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과 대기오염 물질이 혈류로 유입되면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킵니다. 대기 질이 나쁜 날에는 실내운동으로 대처하고 활동량에 맞춰 칼로리를 조절하세요.
    당뇨김서희 기자2026/04/22 09:00
  • 하얀 안개 속 숨은 신호… 치밀유방과 유방암의 숨바꼭질 [아미랑]

    하얀 안개 속 숨은 신호… 치밀유방과 유방암의 숨바꼭질 [아미랑]

    “치밀유방이니 초음파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진료실에서 마주하는 환자들에게 위와 같이 말씀드리면, 열 분 중 아홉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묻습니다.“암도 아닌데 꼭 더 비싼 검사를 해야 하나요?”그럴 때면 저는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조용한 ‘숨바꼭질’ 이야기를 들려드리곤 합니다.유방 촬영 사진은 흑백의 대조로 건강을 읽어내는 지도와 같습니다. 지방 조직은 검게, 유선 조직은 하얗게 나타나죠. ‘치밀유방’이란 이 하얀 유선 조직이 유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촘촘하다는 뜻입니다.문제는 유방의 불청객인 ‘암세포’ 역시 사진 속에서 하얀 점으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하얀 안개가 자욱한 길에서 하얀 차를 찾아내는 것이 어렵듯, 치밀유방은 암세포를 교묘하게 가려버립니다. 이를 의학계에서는‘가면 효과’라고 부릅니다. 사진상으로는 ‘이상 없음’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얀 조직 뒤에 혹이 숨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인 것이죠.서구 여성에 비해 한국 여성은 치밀유방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타고난 신체적 특성상, 우리에게 엑스레이 검사는 ‘완성된 지도’라기보다 ‘밑그림’에 가깝습니다. 그 밑그림 위에 유방 초음파라는 돋보기를 들이대야만 비로소 안개에 가려졌던 실체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병원의 권유가 상술처럼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사실 그것은 의료진이 보내는 가장 간절한 안전 신호입니다. “혹시라도 숨어 있을지 모를 1%의 위험까지 찾아내어 당신의 일상을 지키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유방 건강은 연령에 따라 그 결을 다르게 해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30대라면, 매달 생리가 끝난 직후, 자신의 몸을 직접 만져보며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어떻게 다른지 살피는 ‘자가 검진’을 습관화하세요. 하지만 만약 당신이 40대 이후라면, 이때부터는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1~2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촬영과 진료를 병행하며 지도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유방암은 역설적으로 참 ‘희망적인 암’입니다. 일찍 발견하기만 하면 95% 이상의 확률로 다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으니까요. 결국 우리가 주기적으로 병원 문을 두드리는 이유는 병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나의 평범한 오늘을 오래도록 지속하기 위해서입니다.오늘, 자신의 검진 결과지를 다시 한번 펼쳐보세요. 만약 ‘치밀유방’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몸이 보내는 다정한 초대장입니다.“조금 더 자세히 나를 들여다봐 줘”라는 그 목소리에 초음파라는 답장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나를 아끼는 마음보다 더 확실한 방패는 없습니다.
    암일반최수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2026/04/22 09:00
  • 킵초게처럼 ‘근육 스프링’으로 달려라

    킵초게처럼 ‘근육 스프링’으로 달려라

    이제 운동과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우리 삶의 소중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열정만 앞세우고 뛰어들면, 어느새 몸 곳곳 관절이 비명을 지른다. 즐거워야 할 운동이 고통이 되어버리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다. 스포츠는 종목마다 쓰는 근육과 움직이는 원리가 다르다. 내 몸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종목에 꼭 필요한 근육 방패를 하나씩 갖춰보자. 부상을 줄이면 좋아하는 운동을 오래오래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강호철 기자2026/04/22 08:20
  • 대변, 장에 오래 머무르면 건강에 치명적… ‘이것’ 먹어 빨리 빼내라

    대변, 장에 오래 머무르면 건강에 치명적… ‘이것’ 먹어 빨리 빼내라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속도가 단순한 배변 습관을 넘어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참가자의 장 통과 시간과 대변 상태, 식단, 장내 미생물 구성, 대사물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분석에는 건강한 사람뿐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 변비, 간경변 등 다양한 질환을 가진 수천 명의 데이터가 포함됐다.연구 결과, 장 통과 속도가 빠른 사람과 느린 사람 사이에서 장내 미생물군에 뚜렷한 차이가 났다. 특히 대변 이동 속도가 느린 ‘변비형’ 그룹은 장 속 박테리아가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박테리아는 단백질을 부패시키며 유해 대사산물을 생성했고, 이 물질들이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퍼지며 염증 반응과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통과 시간이 느릴수록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장 통과 시간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린 경우 모두 평균적인 속도를 가진 경우보다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감소해 면역 기능이 약화됐다. 대변 형태를 통해 장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변이 딱딱하고 끊어지는 형태라면 장 통과 속도가 위험 수준으로 느린 상태다. 이 경우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강제로라도 체류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헨리크 로거 교수는 “장 통과 시간은 장 건강을 확인하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도구다”며 “개별 배변 속도에 맞춘 맞춤형 관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식이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수분을 머금게 해 배출을 쉽게 만든다. 오이, 양상추, 우엉, 당근, 감자, 고구마 같은 채소류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 보리와 현미 같은 곡류, 콩류, 대부분의 과일이 식이섬유 공급원이다. 푸룬 역시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식이섬유를 갑자기 많이 늘리면 복통이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어 섭취량은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다.이 연구는 소화기 분야 학술지 ‘장(GUT)’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6/04/22 07:40
  • "한국인 영양 불균형 심각… 과일 통해 비타민C·식이섬유 섭취 늘려야"

    "한국인 영양 불균형 심각… 과일 통해 비타민C·식이섬유 섭취 늘려야"

    한국인의 식탁이 바뀌고 있다. 배달 음식과 초가공식품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탄수화물·과당·지방 위주의 식단이 자리 잡은 반면, 몸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 섭취는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육류와 초가공식품 중심으로 구성된 식단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로 '비타민C'와 '식이섬유'를 꼽는다. 두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면역력 저하와 장내 환경 악화로 이어져 건강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대사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자용 교수는 지난달 18일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열린 '한국-뉴질랜드 영양학 학술 교류 세미나'에서 "비타민C와 식이섬유는 면역 기능 유지와 장 건강,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영양소 밀도가 높은 과일을 먹는 것만으로도 비타민C·식이섬유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식이섬유, 혈당 상승 속도 조절에 도움비타민C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세포 기능 유지에 관여하며, 피부와 혈관 건강을 위해 필요한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동시에 철분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피로 회복과 감염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영양소인 만큼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식이섬유는 단순히 배변 활동을 돕는 것을 넘어,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혈당 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위장에서 음식물과 만나 소화 속도를 늦추고, 식후 혈당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식이섬유는 당뇨병 예방과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영양소로 평가된다. 성균관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허진희 교수는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하면 장내 환경 악화와 혈당 불안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키위, 몸에 필요한 영양소 풍부하게 함유비타민C와 식이섬유 보충을 위해서는 과일 섭취가 필수적이다. 과일의 경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식물성 화학물질(파이토케미컬)을 보충·섭취하려면 원물, 즉 통과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사 건강 측면에서도 통과일을 먹었을 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과일을 갈거나 즙으로 만들어 먹으면 식이섬유 구조가 일부 손상될 수 있고 혈당 반응도 더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여러 과일 중에서도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비타민E, 엽산,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영양소 밀도 또한 높아 적은 양으로도 풍부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썬골드키위의 경우 약 100g당 152㎎의 비타민C를 함유해 한 알로 하루 권장량 충족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키위의 영양학적 특성과 이로 인해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효능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 허진희 교수는 "연구 결과들을 보면, 키위에 풍부한 영양소를 원물 형태로 섭취됐을 때 피부 건강과 인지 기능, 장 건강, 혈당 반응 등 몸의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조재윤 헬스조선 기자2026/04/22 07:01
  • “다리 혈관 망가진다”… 아침에 대부분이 하는 ‘이 행동’, 뭐지?

    “다리 혈관 망가진다”… 아침에 대부분이 하는 ‘이 행동’, 뭐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바로 일어나는 습관이 다리 혈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일어나기 전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휴스턴의 혈관외과 전문의 레마 말릭 박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아침마다 무심코 하는 행동이 다리 혈류에 불필요한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말릭 박사는 동물의 행동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나 고양이는 잠에서 깨면 가장 먼저 온몸을 쭉 펴며 스트레칭을 한다"며 "이는 단순히 기분 때문이 아니라 혈액순환을 돕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했다.◇일어나기 전, 혈류부터 깨워야… '발목 펌프 운동' 도움수면 중에는 혈압과 심박수가 낮아지고,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누워 있기 때문에 다리 깊은 정맥에 혈액이 고이기 쉽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이 아래쪽으로 쏠리면서 혈관에 부담이 생긴다. 말릭 박사는 "갑자기 일어나면 정맥이 고여 있던 혈액을 위쪽으로 빠르게 밀어 올려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일시적으로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다리가 무겁거나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정맥 기능 저하 등 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 누운 상태에서 발목을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다. 발끝을 몸쪽으로 당겼다가 다시 밀어내는 동작을 반복하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혈액을 위쪽으로 밀어 올린다. 종아리 근육은 흔히 '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데,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말릭 박사는 "이 동작은 혈액순환을 시작하는 '시동 장치'와 같다"며 "중력이 작용하기 전에 고여 있던 혈액을 미리 순환시켜 준다"고 말했다.◇오래 앉아 있는 생활, 혈관 건강 위협… 아침 10번이면 충분현대인은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혈액순환이 느려지기 쉽다. 이런 생활 습관은 정맥 기능 저하, 부종, 심할 경우 혈전 형성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거나 약간 붓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악화될 때까지 방치되는 경우도 많다. 말릭 박사는 "우리는 큰 위험에는 민감하지만 작은 신호는 쉽게 지나친다"며 "중력과 시간은 조용히 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말릭 박사는 "특별한 장비나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라며 "아침에 일어나기 전 발이 바닥에 닿기 전에 발목을 10번 정도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작은 변화지만 장기적으로는 혈액순환을 돕고 다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4/22 07:00
  • “혈압 낮추고 혈전 막아”… 매일 먹으면 좋은 ‘이 간식’, 뭘까?

    “혈압 낮추고 혈전 막아”… 매일 먹으면 좋은 ‘이 간식’, 뭘까?

    호두를 하루 한 줌 꾸준히 섭취하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호두는 작지만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부족하게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혈전 생성을 억제하며, 심장과 뇌,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영국의 공인 영양사 젠 월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호두는 소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식품"이라며 "지방, 식이섬유,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콜레스테롤 낮추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 뇌 건강에도 긍정적호두는 28g 기준 약 180~200kcal로 열량이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포함된 지방 대부분이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다. 특히 호두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혈당 조절과 신경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비타민E, 마그네슘,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염증을 줄이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호두의 심혈관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에 실린 연구에서는 호두 섭취가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대규모 연구인 WAHA 연구에서도 고령층의 혈중 지질 수치 개선 효과가 보고됐다.호두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과 폴리페놀은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인지 기능 유지와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월폴 영양사는 "이러한 효과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로,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부족하다"고 했다.◇다이어트에도 도움… 샐러드·요거트에 '한 줌' 추가호두는 지방과 단백질, 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하는 식품이다. 28g당 약 2g의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어 간식으로 먹으면 식욕을 줄이고 전체 열량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다만 열량이 높은 만큼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사람은 소화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혈액응고 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호두는 다양한 음식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월폴 영양사는 "샐러드나 통곡물, 요거트에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높일 수 있고, 베리류와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오트밀이나 다크초콜릿과 함께 먹으면 혈당을 안정시키고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4/22 06:20
  • 아삭한 ‘이 채소’ 먹으면, 딱딱한 혈관 풀어진다… 뭐지?

    아삭한 ‘이 채소’ 먹으면, 딱딱한 혈관 풀어진다… 뭐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셀러리는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다. 외신 ‘베리웰헬스(Verywellhealth)’가 소개한 바에 따르면 셀러리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 셀러리의 주요 성분은 칼륨으로 이는 혈압 조절을 돕는다. 칼륨은 신장에서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유도한다. 나트륨이 몸에 과도하게 축적되면 수분을 끌어들여 혈액량이 늘어나고 혈압이 상승한다. 이 과정에서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액량을 줄이고, 혈압을 낮춘다. 또한 칼륨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통해 혈류를 원활하게 만들어 혈압 감소 효과를 낸다. 또한 셀러리 씨앗에는 3-n-부틸프탈라이드가 풍부하다. 이는 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이뇨제와 유사하게 작용해 체내의 과도한 수분과 염분을 배출시킨다. 동시에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보인다. 더불어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관 내 염증과 수축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 과정에서 혈관 확장을 유도하는 산화질소 생성이 증가해 혈압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셀러리에 포함된 또 다른 유효 성분인 아피제닌 역시 혈압 조절과 관련이 있다. 아피제닌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물질로, 혈압을 낮추는 데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이 성분은 ACE2라는 효소의 발현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을 분해하여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셀러리의 아피제닌은 항염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관 기능 전반을 개선한다. 셀러리를 먹을 때 영양 흡수율을 높이려면 줄기보다는 잎을 사용하는 게 좋다. 잎에 영양 성분이 더 많아서다. 또한 잘게 썰어 먹는 게 좋다. 채 썰면 세포벽이 파괴되어 내부에 갇혀 있던 폴리페놀 성분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셀러리의 세포벽은 질기고 치밀해 채 썰기 과정에서 이 벽을 의도적으로 무너뜨려야 내부에 있던 영양소 흡수율이 올라간다. 썰어 놓은 셀러리의 항산화 물질이 공기와 접촉해 효소 반응을 일으키면 폴리페놀 함량이 30% 증가한다. 채 썰어 표면적이 넓어진 상태에서는 위장 내 효소가 영양소에 더 쉽게 접근하므로 이러한 관점에서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2 05:40
  • “혈관 살리는 식사”… 공복에 ‘이것’ 먹어라

    “혈관 살리는 식사”… 공복에 ‘이것’ 먹어라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 첫 끼가 중요하다. 이때 혈관 건강을 챙기는 식단이면 더 좋다.김아름 약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좋은 단백질과 지방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게 혈관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2분이면 완성된다”고 말했다. 우선 일어나자마자 혈관을 깨우는 행동부터 하는 게 좋다. 자는 동안 땀과 호흡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혈액 점도가 높아지며 심근경색·뇌경색 위험이 높아진다. 이때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혈액을 묽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데 도움이 된다. 온수와 냉수를 적절히 섞어 체온에 가까운 미지근한 온도를 맞추면 된다. 김아름 약사가 혈관에 좋다고 언급한 아침식사 재료 첫 번째는 방울토마토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붉은 색소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관 벽의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라이코펜은 생으로 섭취하면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다. 이에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가열해 영양소를 활성화하는 게 좋다. 라이코펜을 제대로 흡수하려면 지용성 물질도 필요하다. 기름에 녹았을 때 장에서 흡수가 더 잘 되기 때문이다. 김 약사는 토마토에 올리브유를 반 스푼 넣고 가열하는 방법을 택했다.  들기름을 삶은 계란 위에 한 바퀴 두른 후 먹어도 좋다. 식물성 기름 중 오메가3 지방산 비율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하는 들기름은 혈관 벽을 부드럽게 하고 혈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오메가3는 열에 약해 고온에서 조리 시 산화가 촉진될 수 있다. 김도 추천한다. 김을 부숴 앞에서 조리한 토마토와 계란 위에 뿌리면 된다. 김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달걀과 함께 섭취하면 동·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셈이다. 김에는 요오드를 포함한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 있어,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좋다. 알긴산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도 함유해 혈중 나트륨과 노폐물 등을 흡착하여 대변으로 배출한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2 05:00
  • “방심했다가 혈당 급등” 의외의 음식 4가지… 뭘까?

    “방심했다가 혈당 급등” 의외의 음식 4가지… 뭘까?

    건강식으로 알려진 음식이 오히려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선영 약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오징어약사TV’를 통해 의외로 주의해야 할 식품들을 소개했다.▷도토리묵=도토리묵 무침은 채소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 혈당에 부담이 적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도토리묵은 탄수화물 기반 식품으로 혈당지수(GI)가 70대에 달하는 고혈당 음식이다. 특히 식당에서 제조할 경우 레시피에 따라 전분이 추가되기도 한다. 혈당부하지수(GL)는 7로 낮은 편이지만, 이는 섭취량을 약 70g으로 가정했을 때의 수치로 과다 섭취 시 혈당 상승에 주의해야 한다.▷익힌 당근=생당근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익히면 상황이 달라진다. 가열 과정에서 전분이 젤라틴화되면서 소화와 흡수가 빨라져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김선영 약사는 “사과를 껍질째 씹어 먹는 것과 갈아서 액체로 먹는 것의 차이와 유사하다”며 “탄수화물 양은 같아도 흡수 속도에 따라 혈당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익힌 당근을 섭취할 경우 식이섬유나 단백질, 지방을 먼저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무설탕 음식=‘무설탕’ 표시가 있다고 해서 혈당에 안전한 것은 아니다. 무설탕 쿠키·초콜릿·잼 등에는 설탕 대신 말티톨, 소르비톨 같은 당알코올이 사용된다. 김선영 약사는 “이들 성분은 당류 0g으로 표시되지만 혈당은 충분히 올릴 수 있다”며 “특히 말티톨은 혈당지수가 40~50 수준으로 설탕보다 낮을 뿐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밀가루를 기반으로 한 제품은 무설탕이라도 혈당을 높일 수 있다. 그는 “무설탕은 무탄수화물이 아니다”라며 “당뇨 전 단계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 더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호박=호박은 종류에 따라 혈당 반응이 다르다. 단호박은 전분 함량과 당도가 높아 찌거나 익히면 혈당지수가 80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이는 흰쌀밥과 유사한 수준이다. 늙은 호박 역시 호박죽으로 조리할 경우 전분이 빠르게 소화돼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애호박은 전분 함량이 낮고 수분이 많아 상대적으로 혈당 영향이 적다. 김선영 약사는 “단맛이 강한 호박일수록 혈당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들 식품 역시 적정량을 지키면 이로울 수 있다. 다만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음식은 당 함량이 높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육류나 생선은 단백질과 지방이 주성분이므로 과도한 양념만 피하면 비교적 부담이 적다. 반면 채소·곡물·뿌리식물 등 식물성 식재료는 건강식으로 인식되지만 전분 함량이 높거나 가열 시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고구마, 마, 두유, 곡류 음료 등도 가공 과정에서 당류나 전분이 추가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김선영 약사는 “혈당 상승은 섭취량에 비례할 뿐 아니라 섭취 속도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천천히 먹으면 혈당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췌장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이 부드럽거나 액체 형태일수록 흡수가 빨라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며 “식사 시간을 20분 이상으로 늘리고 한 입 먹은 뒤 잠시 젓가락을 내려놓는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4/22 04:20
  • 한 번만 먹어도 ‘심장마비’ 위험 오르는 음식… 대체 뭐야?

    한 번만 먹어도 ‘심장마비’ 위험 오르는 음식… 대체 뭐야?

    칼로리가 높고 건강에 안 좋다고 해도 맛과 편의성 때문에 햄, 도넛, 피자 등 초가공식품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섭취할 때마다 수명을 갉아먹고 있는 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초가공식품은 화학적 공정을 거치는 동안 향료, 색소, 유화제 및 기타 첨가제를 사용해 섭취하기 쉽고 무엇보다 맛있다. 여기에 자연 식품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칼로리 섭취량 증가, 장내 미생물군 변화, 호르몬 영향 등으로 심혈관대사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나아가 인슐린 저항성, 비만, 고혈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또한 이를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좋고 영양가가 높은 식품을 안 먹게 되고, 식단의 전반적인 질이 저하된다.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된 UCLA·웨이크포레스트대 공동연구팀 논문이 발표됐다. 연구팀이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미국 성인 6814명(45~84세)을 20년간 추적한 결과, 초가공식품을 하루 1회 더 먹을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식품 섭취량을 기준으로 상위 20%는 하위 20%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67% 높았다. 연구에서 ‘초가공식품’이라고 정의한 품목은 소시지, 도넛, 피자, 햄버거, 치킨 등 총 30여 가지다. 초가공식품에는 여러 첨가물이 들어 있어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고 염증이 증가하는 환경을 만든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상승하면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브라질 바이아 연방대 연구에서는 이러한 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실제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초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이는 대신 지중해식 식단처럼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콩류를 주로 섭취하는 건강한 식재료들로 식단 비중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한편 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심장질환김경림 기자2026/04/22 03:40
  • 위고비·마운자로 투약 후 ‘이런 증상’ 나타나면, ‘급성 췌장염’ 의심

    위고비·마운자로 투약 후 ‘이런 증상’ 나타나면, ‘급성 췌장염’ 의심

    최근 체중 감량과 혈당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GLP-1 유사체 주사제가 대중화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발생 빈도는 드물지만 한번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는 ‘급성 췌장염’의 전조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비만 치료제를 투약하면 초기에 가벼운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을 겪는 경우가 흔해, 복부 불편감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명치 끝이나 왼쪽 윗배를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실제로 6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최신 대규모 메타분석에서 GLP-1 주사제 사용 군의 췌장염 발생 위험이 소폭 높게 나타났다. 또한 미국 FDA 이상 사례 보고 데이터를 분석한 약물감시 연구에서는 관련 보고의 약 30%가 투약 첫 한 달 이내, 절반가량이 3개월 이내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되어, 투약 초기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GLP-1 주사제는 왜 췌장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날까. 최신 연구들은 약물 자체의 직접적인 췌장 손상보다 ‘급격한 체중 감소’에 주목한다. 체중이 빠르게 빠지면(주당 1.5kg 이상)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나는데, 동시에 식사량이 줄면서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한다. 여기에 GLP-1 주사제가 담도 운동을 추가로 둔화시키면서 담즙 찌꺼기(슬러지)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이시영 교수는 “췌장염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악화하고, 몸을 앞으로 웅크릴 때 통증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특히 통증이 배에만 한정되지 않고 옆구리나 등으로 뻗어 나가는 방사통이 동반되거나 열과 심한 구토 등을 동반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췌장염 병력이 있는 환자 161명을 추적한 연구에서도 약물 투약 후 재발률은 10% 수준으로 일반적인 재발률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재발 원인의 절반 이상이 고중성지방혈증이나 음주 등 약물 외 요인이었다. 따라서 췌장염 이력만으로 약물의 치료적 혜택을 포기할 필요는 없지만, 투약 전 고중성지방혈증·담낭 질환·과음·흡연 등 개인별 위험 인자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투약 중에는 ▲주당 1.5kg 이상의 급격한 체중 감소 ▲지속적인 식욕 부진이나 거의 먹지 못하는 상태 ▲옅은 색(회백색) 변 ▲오른쪽 윗배 불편감이나 팽만감 등이 나타나면 담석이나 췌장염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이 교수는 “체중이 너무 빨리 빠질 때는 약물 용량을 낮추고, 소량이라도 적절한 지방이 포함된 식사를 규칙적으로 유지해 담즙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담석과 췌장염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교수는 “급성 췌장염은 초기에 발견해 금식과 수액 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방치할 경우 췌장 세포가 죽어가는 괴사성 췌장염이나 다발성 장기부전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만성 췌장염이나 당뇨병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22 03:00
  • “의사들 절대 안 먹어”… 아산병원 교수가 ‘피떡 만든다’며 경고한 음식은?

    “의사들 절대 안 먹어”… 아산병원 교수가 ‘피떡 만든다’며 경고한 음식은?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가 평소 먹지 않는 음식을 공개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는 ‘반신마비, 실명, 쇼크까지 옵니다. 의사들은 절대 먹지 않는 생선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권혁수 교수는 “소간이나 천엽 등은 절대로 생으로 먹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그 이유를 묻자, 권혁수 교수는 “날음식에 숨겨진 위험이 있다”며 “바로 개회충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회충증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80% 이상에서 소 생간 섭취 때문이다”라며 “혈관도 손상시켜 혈전인 피떡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행히 현재는 과거에 비해 감염 위험이 줄었지만, 위험성은 남아 있다.개회충은 소뿐 아니라 개, 오리 등 여러 동물의 간에서 발견된다. 사람 몸에 들어오면 폐나 간에 기생하며, 발열, 몸살 증세를 유발한다. 혈액을 통해 개회충이 눈이나 뇌로 이동하면 눈이 침침해지고 눈에 부유물이 생기며, 장기에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하면 백내장, 척수염, 간질환, 뇌경색 등을 겪을 수도 있다.생간을 먹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 후 치료받아야 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 회충약을 복용해도 되지만, 약을 한 번 먹는 것만으로도 조직 내 유충이 사멸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에 따라서는 5일 이상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를 함께 먹어야 할 수도 있는 만큼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전문 의약품을 처방받도록 한다.개회충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되도록 음식을 익혀 먹고, 1년에 한 번씩 알벤다졸 또는 플루벤다졸 성분 구충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4/22 02:20
  • “신장 기능 떨어진다” 지금부터 고쳐야 할 ‘이 습관’… 뭐야?

    “신장 기능 떨어진다” 지금부터 고쳐야 할 ‘이 습관’… 뭐야?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선 일상 속 사소한 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미국 노스웨스턴 메디컬 그룹의 노인병 전문의 리 린드퀴스트 박사가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습관들을 소개했다.◇드라마 몰아보기노스웨스턴 의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드라마를 몰아보는 행동은 척추를 오랫동안 굽히고 있도록 해 근골격계 질환을 야기한다. 또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차단하고 우울감이나 불면증, 불안감, 스트레스를 부른다. 화면에서 나오는 빛은 뇌를 깨어 있게 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주는데, 오랫동안 영상물을 시청하면 시간 감각을 잃어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드라마나 영상물을 볼 때는 한 번에 시청할 영상의 개수와 TV 시청 시간을 정해 두는 게 좋다. 영상 시청 이외에 운동, 친구 만나기, 독서 등 다른 활동을 균형 있게 해야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신체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식사 거르기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를 거르는 행동은 과식만큼 해롭다.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피로감과 어지럼증,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탄수화물이나 단 음식처럼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다음 식사 때 자제력을 잃어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가능성도 있다. 근 손실도 생긴다. 우리 몸은 체내에 축적돼 있던 포도당이 고갈되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이나 근육을 분해한다. 이로 인해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적게 먹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평소 신장 기능이 저하돼 있다면 근육이 손실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만성신장병환자 1957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한 결과, 근육량이 적은 환자는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4.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앉아있기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근골격계에 가해지는 손상이 커진다. ‘행동 의학회(Society of Behavioral Medicine)’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있는 행동은 엉덩이와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심장 질환과 제2형 당뇨병 및 암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30~60분마다 서서 스트레칭하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 걷는 등 의자에서 자주 일어나는 게 좋다. 앉을 때는 등과 엉덩이를 의자 끝부분에 밀착하고, 팔꿈치를 척추와 평행하게 유지해 90도 각도를 만든다. 허리 아랫부분이 아치형을 이루도록 해야 구부정한 자세를 방지할 수 있다. ◇과도하게 걱정하기과도한 생각이나 걱정은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를 유발한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의 연구에 따르면, 반복적인 부정적 사고는 인지 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으로 이어진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는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주변 사람과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타인과 교류하면 행복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되며,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4/22 01:40
  • ‘스타 강사’ 김미경, 달라진 모습… 15kg 뺀 비법은?

    ‘스타 강사’ 김미경, 달라진 모습… 15kg 뺀 비법은?

    스타강사 김미경(61)이 1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그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0일 김미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 관리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과거에 몸무게가 70kg대 중반, 혈압은 180, 중증 지방간 상태였다”라며 “옷 사이즈도 77이었는데, 어떤 옷은 맞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후 김미경은 1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김미경은 다이어트 비법과 관련해서는 “식단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녁 7시 이전에 식사를 끝내고, 공복 시간을 길게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모가 달라지니까 내면도 완전히 달라졌다”며 “체력도 훨씬 좋아졌다”고 했다. 김미경이 밝힌 다이어트 비법,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일까?◇오후 6시 이전에 식사 끝내는 게 좋아김미경이 말한 것처럼 다이어트 중에는 늦은 시간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저녁 식사 역시 되도록 오후 6시 이전에 끝내는 게 좋다.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서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식을 먹느라 늦게 잠들기 때문에 생체리듬이 무너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간헐적 단식, 체중 감량 효과 있어간헐적 단식도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해 인슐린 분비를 낮추고, 체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다만, 단식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복만 길어질 경우 근육이 분해되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질 수 있고, 이후 요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커진다. 따라서 식사 시간에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고르게 섭취하자.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4/22 01:00
  • “기본 검진으로 잡기 어려워”… ‘이 증상’ 생기면, 췌장암 CT 검사 받아라

    “기본 검진으로 잡기 어려워”… ‘이 증상’ 생기면, 췌장암 CT 검사 받아라

    췌장암은 발견하는 시점에서 이미 3기 혹은 4기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 암이다. 이때는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가능성도 크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박원정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췌장은 복부 뒤쪽에 깊숙이 위치한 장기라서, 일반적인 복부 초음파나 기본 검진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게 문제다”라고 말했다.전조 신호를 잘 알아둬야 한다. 박 원장이 췌장암의 신호로 꼽은 것은 나이가 들어 당뇨병이 생긴 경우다. 당뇨 전단계를 오래 유지하다가 자연스럽게 임계치를 넘어서 당뇨병으로 진단받는 경우와 달리, 60세 이후에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다면 췌장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며, 소변이 진하고 변이 색이 아주 밝아지는 등 황달이 나타나도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다. 황달이 보이면 췌장 머리 부분에 종괴가 생겨 담도를 막은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등·명치 주변 뚜렷한 통증, 이유 없는 만성적인 피로감, 지속되는 소화불량 등도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위와 같은 증상을 겪는다면 의사 진료 후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는 게 좋다.반면 췌장 꼬리나 몸통 뒤쪽에 암이 생기는 경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고 과도한 당분·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 혈당과 체중을 잘 관리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지켜야 한다.
    암일반김경림 기자2026/04/22 00:40
  • 내과 의사도 “대장암 걱정된다”며 멀리 하는 음식… 뭘까?

    내과 의사도 “대장암 걱정된다”며 멀리 하는 음식… 뭘까?

    대장암은 식생활과의 연관성이 높은 암 중 하나다.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장내 환경이 악화하면 장 미생물 생태계가 교란되고, 면역력과 소화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파르티 난디 박사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음식과, 암 예방을 위해 평소 섭취하는 식품을 공개했다.◇절대 먹지 않는 식품은?난디 박사는 저녁 식사 때 탄산음료나 술을 곁들이지 않는다. 그는 “두 음료 모두 장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가당음료는 인슐린 민감도를 떨어뜨려 전신 염증을 초래하고,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야기한다. 장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독소가 혈류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소화기·간장학 분야 학술지 ‘GUT’에 발표된 논문에는 매일 가당음료를 두 잔 이상 섭취할 경우 50세 이전에 대장암이 발병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당 음료를 무가당 음료로 바꾸면 대장암 발병 위험은 36%까지 줄어든다. 술은 국제암연구소가 선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알코올은 대사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DNA를 직접 손상시키는데, DNA 복구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성인 8만8000명을 2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평생 술을 주 1잔 이하로 마신 사람보다 주 14잔 이상 마신 사람은 대장암 위험이 25%, 직장암 위험이 9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침=과일을 넣은 요거트 좋아난디 박사는 가공식품 대신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섭취해야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과일, 채소, 통곡물, 식물성 단백질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과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발효식품을 자주 먹는다. 아침 식사로는 인공 향료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요거트에 과일을 얹어 먹는다. 요거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어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유도한다. 과일은 블루베리나 파인애플 등 여러 종류를 돌아가면서 섭취한다. 매일 똑같은 식품만 먹는 것보다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소화기관의 기능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아침에 950mL의 수분을 섭취한다. ◇점심=식이섬유·단백질·지방 풍부한 샐러드 추천오후에는 뇌와 신체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세 끼 식사 중 점심을 가장 푸짐하게 먹는다. 주로 섭취하는 것은 새싹채소나 병아리콩, 삶은 달걀, 연어나 퀴노아를 듬뿍 넣은 샐러드다. 이러한 음식은 식이섬유와 단백질, 지방이 균형 있게 함유돼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식이섬유는 소화 과정에서 단쇄지방산을 만들어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또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면역력과 장 환경을 개선하고 체내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며, 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해 변비를 예방한다.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해 혈당을 낮추고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난디 박사는 “샐러드를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을 줘 든든하고, 오후에 과자나 사탕 같은 간식을 먹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저녁=식물성 식품과 단백질 섭취를저녁 식사는 간단하게 한다.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들을 섭취하고, 단백질로는 닭고기, 생선 또는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다. 강황, 커민, 생강처럼 항염증 효과가 있는 향신료도 적절하게 사용한다. 난디 박사처럼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미국 남성 7만99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2% 낮았다는 경희대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식이섬유,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대장암 발병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장질환김보미 기자 2026/04/22 00:20
  • 염증·중성지방 줄이는 ‘이 음식’… 1주일에 두 번 먹으면 충분

    염증·중성지방 줄이는 ‘이 음식’… 1주일에 두 번 먹으면 충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얼마나 자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매일 먹지 않아도 1주일에 두 번 정도면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대변인인 그레이스 데로차 영양사는 최근 건강 매체 '베리웰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심장협회는 생선을 주 2회, 한 번에 약 85~100g 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 정도만으로도 심장과 뇌 건강에 중요한 EPA와 DHA 등 필수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히 공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오메가-3는 우리 몸에서 스스로 만들 수 없어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염증을 줄이고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며, 혈관을 유연하게 유지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뇌 기능과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렇다면 어떤 생선을 먹는 것이 좋을까. 데로차 영양사는 'SMASH' 생선을 추천했다. 이는 연어(Salmon), 고등어(Mackerel), 멸치(Anchovies), 정어리(Sardines), 청어(Herring)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모두 오메가-3 함량이 높고 비교적 수은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그는 "여러 종류를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특정 생선을 꾸준히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생선을 잘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다른 식품이나 보충제를 활용할 수도 있다. 아마씨, 콩, 치아씨드, 호두 등 식물성 식품에도 오메가-3가 일부 들어 있다. 어유(피시오일), 크릴오일, 해조류 오일 같은 보충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보충제보다 생선 같은 실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강조한다. 생선에는 오메가-3뿐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D, 셀레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께 들어 있기 때문이다.한편, 수은 섭취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는 수은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연어, 정어리 등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상어·황새치·옥돔 등은 수은 함량이 높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성분과 함량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EPA와 DHA를 합쳐 500~1000mg 이상 포함된 제품을 고르고, 제3자 검증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데로차 영양사는 "생선을 매일 먹을 필요는 없지만, 주 2회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이 심장과 뇌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4/22 00:01
  • 채소 많이 들었는데도, 혈당 널뛰게 하는 ‘이 음식’

    채소 많이 들었는데도, 혈당 널뛰게 하는 ‘이 음식’

    혈당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으로 꼽는 음식이 있다. 바로 김밥이다. 채소와 밥이 균형 있게 들어가 있는 김밥이 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걸까?◇김밥, 탄수화물·당분 함량 지나쳐풍동바른내과 김서현 원장에 따르면, 김밥이 혈당 수치에 악영향을 주는 이유는 탄수화물의 양과 당분 때문이다. 보통 김밥 한 줄에는 밥 한 공기 분량 또는 그 이상의 흰 쌀밥이 들어있다. 밥을 꾹꾹 눌러 넣기 때문에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단시간에 섭취할 위험이 크다. 백미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제거돼 소화와 흡수가 빠르고, 당 지수가 높다. 현미밥의 당 지수가 55인 반면, 백미만으로 지은 밥은 86에 달한다. 여기에 소금이나 참기름, 설탕 등을 넣어 간을 하면 혈당이 더욱 빠르게 올라간다. 속재료도 문제다. 단무지, 맛살, 우엉조림 등 가공식품과 조림류에는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설탕과 물엿이 들어간다. 김서현 원장은 “정제 탄수화물과 단순당이 만나면 체내 흡수 속도가 극대화된다”고 했다. ◇탄수화물 줄이고, 식이섬유·단백질 비율 늘려야혈당 걱정 없이 김밥을 먹고 싶다면, 김밥을 직접 싸는 것이 가장 좋다. 김서현 원장은 “탄수화물을 복합당으로 바꾸고, 식이섬유와 양질의 단백질 비중을 대폭 늘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밥은 백미 대신 현미나 귀리, 곤약 등 잡곡밥이나 곤약밥을 사용한다. 식이섬유는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한다. 밥을 빼고 달걀지단을 얇게 채썰어 넣으면 탄수화물 양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속재료는 가공육과 조림류를 최대한 덜 사용하는 게 좋다. 가공육에는 혈당을 올리는 전분과 각종 첨가물이 포함돼 있다. 햄이나 소시지, 맛살을 닭가슴살, 두부, 기름을 제거한 참치로 대체하면 식후 인슐린 분비가 안정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단무지나 우엉조림은 물에 씻은 묵은지나 오이, 시금치, 당근 등 당 섭취에 대한 걱정이 없고 유산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로 대체한다. 김서현 원장은 “채소의 비중을 밥보다 2~3배 많게 구성하면 장에서 당 흡수를 방해해 혈당 관리에 매우 유리하다”고 했다.◇김밥+라면 조합은 ‘최악’어쩔 수 없이 시판 김밥을 먹어야 한다면 먹는 양과 곁들이는 음식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백미로 만들어진 김밥이라면 한 줄을 다 먹기보다는 절반이나 3분의 2 분량만 섭취해야 한다. 김서현 원장은 김밥을 떡볶이, 라면, 우동 등에 곁들이는 것을 ‘최악의 조합’으로 꼽았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과도하게 늘려 혈당 스파이크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김밥을 먹을 때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품보다는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 섬유질이 들어있는 식품을 곁들여야 한다. 상추나 깻잎 등 쌈채소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쌈채소의 식이섬유가 시판 김밥에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해 당 흡수를 늦춘다. 김밥을 먹기 전, 혹은 김밥과 함께 삶은 달걀 1~2개나 무가당 두유 한 팩, 채소 샐러드를 곁들이면 단백질과 지방, 식이섬유가 위장을 먼저 채워 이후 들어오는 탄수화물로 인한 혈당 스파이크를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맨 마지막에 섭취하는 ‘거꾸로 식사법’을 지키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21 23:40
  • “암 키운다” 의사는 절대 집에 안 두는 물건… 뭘까?

    “암 키운다” 의사는 절대 집에 안 두는 물건… 뭘까?

    향초나 방향제 등 향이 나는 제품이 코와 기관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지난 14일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는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해 집에 절대 두지 않는 물건으로 ‘향 나는 것’을 꼽았다. 그는 “방향제나 향초, 인센스처럼 불을 내서 연기를 나게 하는 제품은 우리 몸에 독”이라며 “담배처럼 유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각종 유해 화학물질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내에 두면 외부 대기오염보다 훨씬 많은 미세먼지가 떠다닐 수 있다”고 했다.디퓨저나 방향제의 향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에서 비롯된다. 일부 VOC는 코와 기관지를 자극해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일부 제품에 포함된 프탈레이트는 환경호르몬으로, 연구에서는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과 면역계 교란과의 관련성이 제기된다. 장기간 흡입할 경우 체내 호르몬 균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레몬·오렌지 향에 주로 쓰이는 리모넨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물질은 다른 화학물질과 혼합된 형태로 사용되며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공기 중 오존과 반응해 포름알데하이드와 같은 발암물질을 생성할 가능성도 있다.문제는 단기간에는 이상이 없더라도 장기간 누적 노출 시 면역‧뇌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권혁수 교수는 “차 안에도 방향제를 두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청소와 환기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숯이나 제올라이트 계열 방습제도 냄새를 많이 머금을 수 있다”며 “비교적 자연적인 방식으로 냄새를 없애는 게 더 좋다”고 했다.실내 공기 오염의 위험성도 강조됐다. 다수 연구에 따르면 실내 공기 오염 수준은 외부보다 더 높을 수 있다. 에어컨이나 욕실의 곰팡이, 가구 마감재, 페인트, 소독제 등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물질이 실내 공기를 악화시킨다. 이러한 물질은 톨루엔·페놀·포름알데하이드 등으로 축적돼 염증과 면역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권혁수 교수는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도 환기는 필요하다”며 “하루 3~4회, 5분 이내로 집안 문을 열어 빠르게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가스로 조리한 뒤에는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4/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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