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하기 좋은 봄… 당뇨 환자 조심해야 할 것은? [밀당365]

입력 2026.04.22 09:00

<궁금해요!>

운동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에는 활동량이 자연스레 늘어납니다. 당뇨 환자 역시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데요. 그렇다면 계절이 바뀌면 당뇨 관리 방법도 달라져야 할까요?

<궁금해요!>
“당뇨병을 진단받고 처음 겪는 봄입니다. 혈당 조절을 위해서 등산을 비롯한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까 합니다.”

Q. 봄철, 당뇨 환자가 특히 유의해야 할 게 있을까요?

<조언_김혜경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 생체리듬 변화로 혈당 흔들릴 수 있어… ‘규칙적’ 습관이 핵심
봄은 신체 항상성이 흔들리기 쉬운 전환기입니다. 특히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점을 찍는 경향도 있는데요. 이는 겨울철 추위에 적응했던 신체가 따뜻한 기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체리듬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낮 시간이 길어지고 활동량이 급증하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인슐린 감수성이 변동되는 것도 영향을 미칩니다.

당뇨 환자는 계절에 따른 맞춤형 영양과 운동 처방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혈당 수치 하나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시간을 유지하여 생체 시계의 안정성을 확보하세요. 혈당이 걱정된다면 평소보다 1~2회 더 자주 측정해 본인의 활동량에 따른 혈당 변화를 파악해보세요. 봄철 식욕 증가로 인한 체중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운동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 전후 혈당을 확인하고,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기보다는 강도를 서서히 높이세요.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자율신경계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어 기온 변화에 따른 혈압 변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무리한 산행보다는 평지 걷기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발 관리 역시 중요한데요. 당뇨병 환자는 작은 상처도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쿠션감 있고 발을 충분히 보호하는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매일 발 상태를 확인해 상처나 물집이 없는지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봄철에는 미세먼지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과 대기오염 물질이 혈류로 유입되면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킵니다. 대기 질이 나쁜 날에는 실내운동으로 대처하고 활동량에 맞춰 칼로리를 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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