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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학칼럼] 고개 뒤로 젖히면 찌릿한 목 통증, 단기간에 해결하려면?

    [의학칼럼] 고개 뒤로 젖히면 찌릿한 목 통증, 단기간에 해결하려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IT기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과거엔 근육이 약해진 노인층에서나 발병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목디스크는 최근 과도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 장시간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 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층의 발병 위험률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라는 구조물이 빠져나와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목디스크로 인해 신경근이 압박을 받으면 목 통증과 목 주변으로 근육 강직이 오게 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팔로 퍼져나가는 방사통, 빈번한 두통 등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경우에 따라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물건을 쥐는 힘이 빠지는 증상과 함께 감각 저하를 동반하기도 한다.목디스크는 초기에 뒷목의 뻐근함과 어깨 결림 증상 정도로만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근육통이나 단순 피로 증상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될수록 어깨, 날갯죽지, 팔, 손가락이 저리고 당기는 증상, 손과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나 안구 통증까지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증상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한 검사로 목디스크를 진단하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먼저 증상을 완화시켜 볼 수 있다.목디스크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라면 통증 부위에 특수 약물을 주입해 디스크와 신경 사이의 유착을 풀어주는 신경차단주사 혹은 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만으로 불필요한 절개 없이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와 출혈이 없고, 치료 시간도 10~20분 이내에 끝나 바쁜 직장인들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고, 극심한 통증과 신경마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한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 본원 척추클리닉에서 시행되고 있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은 절개 없이 1cm 미만의 작은 구멍 두 개를 만들어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삽입해 치료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으로, 초고해상도 내시경을 삽입한 후 병변 부위를 직접 보면서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파열된 디스크 조각과 인대만 제거하고 정상 디스크는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치료 효과가 높다. 수술 시 출혈이 적고 재발이 낮은 편이며 근육 손상 역시 기존 절개 수술보다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르고 입원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어 여름휴가나 중요한 계획을 앞두고 있는 환자는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다만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은 고전적인 수술법에 비해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목디스크는 통증이 나아졌다고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 일상생활 중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컴퓨터 작업 또는 장거리 운전 시 스트레칭을 통하여 어깨와 목을 수시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새움병원 김동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새움병원 김동윤 원장(정형외과 전문의)2024/06/24 10:53
  • 48kg 유지 진서연, 아침 부기 ‘이 음료’ 마시면 쫙 빠진다… 재료 뭔가 보니?

    48kg 유지 진서연, 아침 부기 ‘이 음료’ 마시면 쫙 빠진다… 재료 뭔가 보니?

    배우 진서연(43)이 부기 빼는 여배우 주스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진서연은 아침마다 공복으로 몸무게를 재는 게 루틴이라며 체중계에 올랐다. 그는 “제가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53kg은) 활동 안 할 때 몸무게다. 비수기 때는 53~54kg 나간다. 대부분 촬영할 때는 48~49kg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서연은 부기 빼는 주스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진서연은 “제가 아침에 마시는 주스”라며 “부기 빼는 데는 이만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냉장고에서 꺼낸 재료는 얼린 토마토, 코코넛 워터, 꿀이었다. 진서연은 “토마토와 코코넛 워터 모두 염분을 잘 빼준다. 갈아주면 끝이다”며 “촬영할 때 이걸 싸서 다니는데, 아침에 부지가 쫙 빠진다”고 말했다. 진서연이 공개한 주스 재료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토마토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 에너지 생산, 혈압 유지 등의 기능을 촉진한다. 또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하는 채소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토마토를 먹으면 수분을 보충하면서 다양한 영양소를 같이 섭취할 수 있다. 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세포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특히 토마토는 현존하는 식용 작물 중 라이코펜이 가장 많은데,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익힐수록 함량이 늘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넛 워터 코코넛 워터는 몸속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준다. 코코넛 워터의 주요 성분은 칼륨 등 전해질이다. 이외에도 나트륨과 수분이 함께 들어있다. 특히 짠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도 코코넛워터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이 붓고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때 코코넛 워터를 마셔 칼륨을 섭취하면 몸속 나트륨을 체외로 배설할 수 있다. 또 운동하며 전해질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에 색소나 합성 당이 들어 있는 이온 음료보다 설탕과 합성첨가물이 들지 않은 순수 코코넛 워터를 마시는 게 좋다. ◇꿀아침에 먹는 꿀은 몸에 활력을 가져온다. 또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완화에도 좋다. 꿀은 약 9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되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꿀은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무기질 등과 같은 영양도 풍부해 몸의 체온을 높여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남성은 하루에 9티스푼 이하, 여성과 어린이는 6티스푼 이하의 꿀 섭취를 권장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6/24 10:48
  • 체육 교사 꿈꾸던 22살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뇌사… 5명 생명 살리고 하늘 천사로

    체육 교사 꿈꾸던 22살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뇌사… 5명 생명 살리고 하늘 천사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4월 1일 순천향대부천병원에서 조병훈(22)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났다고 밝혔다.조씨는 지난 3월 17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귀가 중 음주 운전 뺑소니에 치여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가족의 기증 동의로 조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조씨는 아버지가 6년 전 사고로 뇌를 크게 다쳐 사망한 이후 가장 역할을 해왔고,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 자기 용돈을 스스로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2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고에 가족들은 기적을 바라며 다시 깨어나길 희망했지만,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이야기와 이대로 떠나긴 너무 어리기에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갔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경기도 부천시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조씨는 매우 활발하고 사교성이 뛰어나고 어려운 친구를 먼저 돕는 마음 따뜻한 친구였다.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태권도 4단이었으며, 지역 태권도 대회에 나가 금메달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조씨는 아이들에게 즐겁게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육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부천대 스포츠재활학과에 입학한 조씨는 총학생회에서 문화체육국장으로 체육대회와 학교 다양한 행사를 도맡아 일할 정도로 학교생활도 열심히 했다.조씨의 어머니 이경희 씨는 "병훈아, 이제 너를 만날 순 없지만, 너의 몸 일부라도 다른 사람 몸에서 살고 숨 쉬고 있는 거니까.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힘들었던 건 다 잊고 새 삶을 살아. 보고 싶다. 사랑해"라고 말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22살 청년의 숭고한 생명나눔으로 5명의 생명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었다"며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생명나눔을 연결하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도 숭고한 나눔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4/06/24 10:47
  • “피곤해…” 체력 저하 아니고, ‘여기’에 과부하 온 것

    “피곤해…” 체력 저하 아니고, ‘여기’에 과부하 온 것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주말에 잠을 몰아 자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피로의 원인인 체력이 아닌 ‘미토콘드리아’ 때문일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을 방해하는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체내 미토콘드리아 과부하로 피로감 상승해피로는 체내 미토콘드리아 활동에 과부하가 걸려 발생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 세포 하나당 평균 200개가 있으며, 몸 전체에 1경개가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 '에너지 공장'이다. 미토콘드리아는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때 에너지 원료를 넉넉히 만들려면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 없이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면 에너지 생성량이 20분의 1로 줄어든다. 부산물로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도 만들어진다. 에너지 생성량이 적어지면 조금만 활동을 해도 지치며 집중력도 떨어진다.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면 몸이 욱신대고 피로를 더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스트레스·비만 등이 미토콘드리아 과부하시켜미토콘드리아 과부하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수면부족, 비만, 갑상선기능저하 등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같이 몸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그러면 자연히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한다. 이때 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빨리 많은 에너지를 만들려면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든다.갑상선기능저하가 있으면 몸의 대사를 원활히 하는 데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이 적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 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피로를 느끼게 된다. 살이 찐 사람에게 많은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비한다. 몸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움직여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채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 피로가 생긴다◇햇볕 쬐며 걷고 베리류 섭취해야피로를 해소하려면 먼저 원인부터 찾아서 없애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몸속 염증 물질을 없애기 때문이다. 체내 염증이 덜 생기면 염증과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피로도가 줄어든다.햇볕 쬐며 걷는 것도 만성 피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햇볕을 쬐면 몸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는데, 이는 체내 염증을 억제해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걸을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있다.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 베리류를 자주 먹는 것도 좋다. 베리류 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6/24 09:00
  • 얼굴 붉어지고 식은땀이… 혈액에 ‘이런 문제’ 생겼단 신호

    얼굴 붉어지고 식은땀이… 혈액에 ‘이런 문제’ 생겼단 신호

    당뇨병과 고혈압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입니다. ‘고혈압’ 치료를 빨리 받을수록 ‘당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습니다.2. 본인에게 맞는 운동으로 혈당과 혈압을 철저히 관리하세요.혈압까지 높으면 합병증 위험 30% 증가당뇨병 환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혈압을 관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더스-시나이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473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당뇨병이 있으면서 혈압까지 높으면 당뇨병성 심혈관 합병증 위험이 30%가량 올라갔습니다. 혈압 치료를 받으면 방치했을 때에 비해 심혈관 합병증 발병 시기가 4.5년 늦춰졌습니다. 당연한 결과이긴 해도, 당뇨병 환자의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연구입니다.살 빼고, 정기적으로 혈압 확인을당뇨 환자가 혈압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이 뭘까요? 바로 체중 감량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체중이 증가하면 고인슐린혈증으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항진합니다. 그러면 혈압이 오릅니다. 살찌면 또, 체내에 나트륨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체액이 증가하는데요. 이 역시 혈압을 높입니다.중년 여성일수록 고혈압 위험이 높습니다.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혈압이 오릅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는 “혈관 확장 효과가 있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중년 여성은 혈압이 자연스레 증가한다”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여성이라면 이 시기에 특히 혈압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고혈압 증상을 갱년기 증상으로 오인하면 안 됩니다. 고혈압은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안면 홍조 ▲가슴 통증 ▲견갑골 사이 통증 ▲두통 ▲호흡 곤란 ▲피로함 ▲식은땀 등의 증상이 드물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갱년기 증상과 아주 흡사합니다.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유정선 교수는 “심혈관 합병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평소 정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도고혈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실천하면 좋습니다. 염분 섭취는 줄이고 채소를 많이 드세요.혈압이 높아졌다 싶을 땐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배재현 교수는 “고혈압에 노출된 시간을 줄일수록 당뇨 합병증 위험은 감소한다”고 말했습니다. 혈압이 130/80mmHg 이상이라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길 권합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6/24 08:40
  • "발뒤꿈치 허~옇게 일어났다"… 물에 불려 제거하지 말라고?

    "발뒤꿈치 허~옇게 일어났다"… 물에 불려 제거하지 말라고?

    무더운 여름, 앞뒤가 꽉 막힌 운동화 대신 바람이 잘 통하는 샌들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막상 샌들을 신으려고 보면, 발뒤꿈치에 하얗게 올라온 각질이 신경 쓰인다. 발에 쌓인 각질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더러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제거하는 게 좋다. ◇물리적 자극 심한 발바닥, 각질 잘 쌓여  발뒤꿈치가 각질로 두꺼워지고, 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것을 '발뒤꿈치 각화증'이라 한다. 걸어다닐 때마다 발바닥이 신발이나 땅과 마찰하며 자극받거나 수분이 부족하면 생긴다. 강도 높은 물리적 자극이 계속되면 인체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레 각질층을 형성한다. 이게 반복되면서 각질층이 두껍게 쌓여 굳은살이 되고, 발뒤꿈치 각화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건조한 정도가 심하면 굳은살이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하며, 갈라진 발뒤꿈치 틈새로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발 완전히 건조시킨 뒤… 살살 긁어내야발뒤꿈치 각화증이 생겼을 때 각질 제거기를 이용해 피가 나도록 문지르거나 손이나 손톱깎이로 무작정 뜯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 바로 보여 효과가 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이런 방법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줘 각질층을 더 두껍게 만든다. 게다가 심한 경우 각질을 제거하느라 난 상처 부위에 세균이 감염될 위험도 있다. 각질은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먼저 발뒤꿈치의 수분을 충족해주는 족욕이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은 보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독 효과가 있어 발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이때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9~40℃, 족욕 시간은 10분 전후가 적당하다. 발을 물에 불린 상태에서 각질을 제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각질은 발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제거해야 한다. 각질을 불리고 제거하면 죽은 세포와 더불어 살아있는 세포까지 뒤엉켜 떨어지며 각질층이 더 두꺼워진다. 발을 완전히 건조한 뒤 발 전용 각질 제거기인 '버퍼(Buffer)'를 이용해 피가 나지 않을 정도로만 살살 긁어낸다. 귤·오렌지 등의 감귤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바닥에 문지르는 것도 좋다. 과일 껍질에 들어 있는 AHA 성분이 피부 각질층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족욕 후에는 엄지손가락으로 발바닥을 가볍게 마사지한 뒤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크림을 충분히 바른 발에 랩을 씌우고 20~30분이 흐른 뒤, 면 양말을 신은 상태로 자면 발뒤꿈치가 매끄러워진다. 평소 외출 후에도 발을 깨끗하게 씻고, 건조함이 심한 부위에 보습제를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보습제는 바셀린 등 보습 성분이 많이 함유된 풋크림을 권장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6/24 08:00
  • 20년 안에 환자 두 배 된다는 ‘암’의 정체

    20년 안에 환자 두 배 된다는 ‘암’의 정체

    전립선암은 세계 남성 암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전 세계 전립선암 환자가 2040년까지 두 배 이상 늘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 운영위원회가 유럽 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한 최근 자료에 의하면, 세계 전립선암 환자는 2020년 연간 140만 명에서 2040년 29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립선암은 국내에서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증가한 암 중 하나기도 하다. 예방할 방법이 없을까?전립선암은 주로 6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전립선암 환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육식 위주의 식생활도 발생 위험을 키운다.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를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남성호르몬 생성이 촉진돼 전립선암이 생기기 쉬워진다. 육류 위주의 식단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요소인 복부비만도 유발한다. 복부비만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최대 60%나 높다는 서울성모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을 가까이한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부는 전립선암 등 전립선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도 항암 효과를 지닌 설포라판이 풍부해 도움된다.전립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검진을 받아야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므로 일찍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거의 100%다. 평소에 소변을 보기가 힘들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고혈압·당뇨병·비만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이라면 40대부터 꾸준히 검사받아야 한다. 가족력이 없어도 50대부터는 일 년에 한 번씩 전립선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전립선암 검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혈액 검사를 통한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 직장 수지 검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전립선암 치료법은 전립선암세포의 악성도와 병기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호르몬 치료,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치료 등이 시행된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이해림 기자2024/06/24 07:30
  • "요로결석 치료 늦으면 신장 망가지기도… 열나면 즉시 병원으로"

    "요로결석 치료 늦으면 신장 망가지기도… 열나면 즉시 병원으로"

    ‘통증의 왕’ ‘출산과 맞먹는 고통.’ 모두 이 병에 붙는 수식어다. 바로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을 겪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태어나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아픔’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도 그럴 게, 스치기만 해도 아플 뾰족한 돌들이 몸 속 신장, 방광, 요도 등에 박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요로결석을 죽을 만큼 아프지만 죽음과는 무관한 병이라고 생각하는데, 결석으로 인해 소변이 고이고 염증이 생기면 감염 문제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워지기도 한다. 재발률 또한 높으므로 한 번 겪은 사람들은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림대성심병원 비뇨의학과 방우진 교수를 만나 요로결석 원인,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들었다.
    비뇨기질환전종보 기자2024/06/24 07:00
  • 스타틴 복용 후 피부에 습진이… 괜찮아질까?

    스타틴 복용 후 피부에 습진이… 괜찮아질까?

    60대 A씨는 갑자기 피부 고민이 생겼다. 화장품을 바꾸지도, 수영장에 다녀오지도 않았는데 각질이 벗겨지고, 가렵고, 붉어지는 습진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답답하던 차에 의사·약사 상담을 받고 원인을 알게 됐다. 최근 복용하기 시작한 이상지질혈증 약인 ‘아토르바스타틴+에제미티브 복합제’가 문제였다.A씨가 복용한 약에 든 스타틴 계열 약물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다만, 드물게 습진성 약물 발진 등 피부 이상 반응을 유발하는 게 문제다. 스타틴 약물의 특성에 원인이 있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인다. 이 과정에서 피부 면역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콜레스테롤이 피부 각질층의 지질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기 때문이다. 약을 복용해 각질층 지질 조성에 변화가 생기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스타틴 복용 후 발생하는 피부 이상 반응은 고령 환자일수록, 고용량을 복용할수록 흔하게 나타난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약물 투여 초기나 안정적 용량으로 장기간 투여하는 중에 나타나기도 한다. 다행히 스타틴 때문에 발생한 습진 등 피부 이상은 보통 약물을 끊으면 사라진다. 의사와 상담해 약 용량을 조절하거나 약제를 바꿔볼 수 있다. 회복 기간은 몇 주에서 몇 개월 소요될 수 있다. 한편,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에제미티브 복합제’는 피부 발진 외에도 다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임상연구와 시판 후 시행된 조사에 따르면 두드러기, 피부 가려움, 탈모, 여드름 등 부작용이 확인됐다.
    제약이해림 기자2024/06/24 06:30
  • ‘식욕 감소 호르몬’ 늘리는 아주 쉬운 방법

    ‘식욕 감소 호르몬’ 늘리는 아주 쉬운 방법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섬유질은 위나 장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팽창하고 위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오래 남아있기 때문이다. 섬유질이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소장에서 식욕 감소 호르몬이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 연구팀이 소수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소장의 음식 섭취에 대한 반응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4일 동안 무작위로 ▲고섬유질 식품(사과, 병아리콩, 당근 등)이 포함된 식사 ▲저섬유질 식품(흰 빵, 과자 등)을 포함한 식사를 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달고 있는 튜브를 통해 식사 전후로 소장의 회장 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을 채취했다.분석 결과, 고섬유질 식품을 섭취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소장의 미생물 군집이 변화하고 회장 세포에서 펩타이드 YY 3-36(PYY)이 더 많이 방출됐다. PYY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해 식욕 조절을 돕는 호르몬이다. 병아리콩 퓌레나 사과 주스 등 고섬유질 식품이 구조적으로 분해된 식품을 섭취했을 때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고섬유질 식단이 소장의 특정 아미노산 방출량을 증가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6/24 06:00
  • ‘여성암’으로 여겼는데… 남성 환자 23% 증가한 “증상 없어 위험한 암”

    ‘여성암’으로 여겼는데… 남성 환자 23% 증가한 “증상 없어 위험한 암”

    갑상선암은 환자의 약 80%가 여성이다. 그런 만큼 남성은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남성 갑상선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남성의 갑상선암은 여성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증상 없어 병 키우는 남성 갑상선암남성 갑상선암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갑상선암은 11% 증가했다. 이중 남성 환자는 2018년 6만3937명에서 2022년 7만8944명으로 23.4% 증가했다. 여성 환자가 29만257명에서 31만4144명으로 8% 정도 늘어난 것에 비하면 큰 폭이다. 갑상선은 기도 앞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체온 유지, 성장 발달 등 몸속 신진대사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암 초기에는 목소리가 변하고 목이 아픈 정도의 미약한 증상만 나타나 진단이 어렵다. 이후 암 덩어리가 커지며 목에 혹이 보인 것처럼 눈에 띄고 호흡곤란이 나타나 병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남성은 여성에 비해 목젖이 크다. 암이 5cm 이상 커지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동진 병원장(이비인후과 교수)은 “남성은 신체 구조상 암을 조기 발견하기가 더 어려워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이 탓에 치료를 해도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가족력 있으면 검사 받고, 비만 예방 중요갑상선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여성에게 잘 생기는 암’이라는 선입견 탓에 검진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지만 ▲목소리, 목 통증 등의 증상 ▲가족력 ▲어렸을 때 얼굴과 목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험 등이 있다면 정기검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갑상선암이 생겼다면 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과거에는 암이 생긴 부위와 범위에 따라 목을 5cm 이상 넓게 째고 갑상선을 절제했다. 흉터로 인한 불편함이 크고 합병증 위험이 있어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려는 방법이 꾸준히 개발돼 왔다. 최근에는 흉터가 거의 없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까지 나왔다. 입술과 치아 사이로 3개의 로봇수술기구를 넣어 갑상선을 절제하는 것이다. 수술 범위를 10~30배 확대해 살펴보며 얇고 세밀하게 움직이는 로봇 팔로 정교하게 수술할 수 있다.이동진 병원장은 “흉터를 없애고 목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수술법의 방점”이라며 “가슴, 겨드랑이 등을 째는 수술법보다 절제부위부터 갑상선까지의 거리가 짧아 신경손상 등이 적으므로 통증이 적고 목소리 변화 같은 합병증도 적다”고 말했다.한편, 갑상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 및 운동량 조절이 필요하다. 몸 속 대사조절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호르몬이 악영향을 받지 않도록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실제로 대사증후군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갑상선암 위험이 15~58%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있다.
    암일반오상훈 기자2024/06/24 05:30
  • 다이어트 아니다! 장수 위해 지켜야 할 ‘이 세 가지’

    다이어트 아니다! 장수 위해 지켜야 할 ‘이 세 가지’

    잘 자기, 스트레스 덜 받기, 체중 관리하기 등. 장수하는 생활 습관으로 알려진 건 너무 많다. 그중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찾아낸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연, 운동 그리고 골고루 먹기다.중국 푸단대, 미국 버몬트대, 미국 로웰대 공동 연구팀은 생활 건강 방식 중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미 노화가 진행된 후에 지켜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요인을 찾기 위해 80세 이상 성인 522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1454명은 100세 이상이었다. 연구팀은 ▲흡연 ▲음주 ▲운동 습관 ▲다양한 식습관 ▲체질량지수(BMI) 등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요소를 바탕으로 점수(HLS)를 매겼다. 좋은 생활 방식을 유지할수록 HLS를 높게 매겼다.기저질환이 없고 인지 기능이 높은 건강한 100세 이상 노인 그룹에선 HLS 점수와 상관없이 공통점이 있었는데,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했다. 물론 HLS가 높을수록 100세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 컸다. HLS 점수가 가장 낮은 그룹보다 가장 높은 그룹에서 100세 이상 노인이 8%가량 더 많았다.연구팀은 "교육, 결혼 여부, 노년기 음주 등이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히려 높은 BMI는 노년기 사망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중국 푸단대 시앙 가오 교수는 "노년기에도 금연, 운동, 식습관 교정 등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개선하기 늦은 시기는 없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6/24 05:00
  • 강렬한 자외선에 지친 눈, 피로 풀려면 '이렇게'

    강렬한 자외선에 지친 눈, 피로 풀려면 '이렇게'

    자외선이 강렬하다.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만 눈은 무방비 상태다. 선글라스 틈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을 막을 도리가 없다. 눈,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강렬한 자외선을 집중적으로 받으면 급성 각막염이 생길 수 있다. 눈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이 일시적으로 화상을 입는 광각막염이 생기고, 각막 상피가 얇게 파이는 점상미란이 생기기도 한다. 광각막염이 오면 서너 시간 뒤 눈에 통증이 느껴지고 시야가 흐려지면서 충혈된다. 점상미란의 경우 눈이 부시면서 시야가 흐릿해지고 통증이 나타난다.짧은 외출 시에도 선글라스를 쓰면 좋다. 특히 휴가지에서는 필수다. 자외선 반사가 심한 바닷가에서는 선글라스를 써도 안경과 얼굴 사이의 공간으로 적지 않은 자외선이 침입한다. 얼굴에 완전 밀착되는 스포츠 선글라스나 알이 큰 선글라스를 쓰면 그나마 낫다.아이들의 경우 아동용 장난감 선글라스를 쓰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외선 차단기능이 없는 제품이 많다. 이런 선글라스를 쓰면 오히려 눈의 피로만 가중된다. 어린이는 얼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챙이 큰 모자만 써도 자외선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백내장 수술이나 라식 등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사람은 수술 한 달이 지난 뒤 바캉스를 가야 한다. 그 이전에는 수술 상처가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기 때문에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근시가 재발하거나 각막혼탁이 나타날 수 있다.한편, 평소 안경을 쓰는 사람이 휴가지에서는 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를 끼는 경우가 많다. 선글라스나 수상 레포츠용 고글을 쓰려는 목적이다. 이때는 반드시 1회용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물놀이를 하면 콘택트렌즈가 물에 있는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을 수 없는데, 미생물은 렌즈 세척액을 써도 제거되지 않는다.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피로가 싸인 눈은 녹색을 자주 보도록 하자. 푸르른 녹지가 없다면 그 대신 눈을 자주 감고 쉬면 좋다. 광각막염이나 점상미란 증상이 나타나면 3일 정도 눈이 자극을 받지 않도록 강한 빛을 피하면서 쉬어야 한다. 증상이 계속되면 소염제와 각막상피재생 연고를 처방받아 치료해야 한다.
    눈질환한희준 기자2024/06/23 22:00
  • 술 먹고 속 쓰린 사람, 술 안 끊으면 ‘이 병’ 위험

    술 먹고 속 쓰린 사람, 술 안 끊으면 ‘이 병’ 위험

    뜨거운 날씨 속 저녁에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더위를 물리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인지 여름에는 술자리도 많아지고, 과음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술은 먹고 난 뒤 후폭풍이 찾아온다. 특히 잦은 술자리 이후 다음날 오후까지 배가 아프고 속이 쓰린 증상이 반복된다면 알코올성 위염일 수 있다.알코올성 위염은 알코올에 의해 위 점막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성 위염 환자는 4345명으로 특히 20대~30대 초반 남녀에게 가장 많이 발병했다. 50~60대 남성에게도 흔하다. 술을 많이, 자주 먹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것이다. 알코올이 위에서 흡수되면서 염증유발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 점막을 자극해 발생한다.매일 음주하는 습관이나 폭음, 과음 등이 알코올성 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흡연,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과식 등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으면 더욱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알코올성 위염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있는 경우 ▲명치 부위 또는 상복부 통증이 나타나거나 ▲목이나 흉부에 가래가 걸린 느낌이 들 수 있고 ▲오심 ▲구토가 나기도 한다. 음주 후 내시경 검사를 해 보면 위 점막에 출혈이 종종 관찰되며 심한 경우 미란이나 궤양도 발견될 수 있다. 하지만 알코올성 위염을 깨닫지 못하고 방치하다간 점막 손상이 반복되면서 만성화되면 간이나 췌장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알코올성 위염은 위산 억제제, 위 점막 보호제 등과 같은 약물로 치료한다. 이때 증상을 악화시키는 흡연, 음주,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은 자제하는 게 좋다.알코올성 위염을 예방하려면 금주만이 답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절주를 하고, 일주일에 2회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적정 음주량은 표준 잔을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 4잔(1주일 28잔) 이하, 여성은 하루 2잔(1주일 14잔 이하) 이하다. 또 술을 마셨다면 2~3일 정도는 절대 술을 마시지 말고 간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술을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아 간 조직을 자극하거나 지방을 쌓이게 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또한, 술을 마실 때는 빈속에 마시지 말고, 고단백질 안주를 같이 먹는 것이 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방법이다.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도 권장한다. 알코올성 위염을 예방하고 조기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6/23 21:00
  • 밥알은 공중에 띄워야 제맛 [주방 속 과학]

    밥알은 공중에 띄워야 제맛 [주방 속 과학]

    조리의 핵심은 '불'이다. 불 조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요리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 식자재 본연의 맛을 살리고, 아삭한 식감을 내고 싶다면 '강불'만 기억하자.강불에서 빠르게 조리하면, 식자재 겉면에만 열에너지가 강하게 전달된다. 겉면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막이 형성되면서 식자재 내부 수분은 유지된다. 겉의 코팅 막 덕분에 식감은 바삭해진다.깊은 향도 입혀진다. 당과 단백질이 함유된 식자재는 고온에서 갈색으로 바뀌면서 독특한 풍미를 내는 마이야르 반응이 촉진되는데, 겉면에서만 이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깊은 풍미가 첨가된다.조리 시간이 길어진다면, 식자재를 공중에 띄워야 한다. 강불에 오랜 시간 재료가 노출되면 겉면이 타고, 내부가 익으면서 물이 밖으로 빠져나와 바삭한 식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공중에 띄우면 식자재가 강한 열에너지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볶음밥을 집에서 해 먹을 때보다 중국집에서 먹는 게 더 맛있는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미국 조지아 공대 연구팀이 특정 요리사들의 볶음밥이 더 맛있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유명 중식 요리사 다섯 명의 조리 중 모습을 촬영해 분석했다. 그 결과, 화덕 가장자리를 지렛대 받침으로 삼아 프라이팬을 움직이는 웍을 돌리는 동작이 볶음밥 맛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밥알이 공중에 오래 떠 있을수록 센불에서 밥이 타지 않고 독특한 풍미가 가미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6/23 20:00
  • 잠자려는데, 벌레 기어가듯 다리 찌릿… ‘하지불안증후군’ 아세요?

    잠자려는데, 벌레 기어가듯 다리 찌릿… ‘하지불안증후군’ 아세요?

    잠자기 전 다리가 저리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다리에 이상한 감각이 느껴지고, 다리를 움직이고 싶어 수면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지속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나타나는 수면 장애로,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1명꼴로 겪는 대표적인 수면질환이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다리에 이상 감각을 느끼지만, 경우에 따라 발, 손, 몸통 등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들마다 겪는 증상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다리가 쑤시고 따끔거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이외에도 ▲타는 느낌 ▲전기 오는 느낌 ▲칼로 찌르는 느낌 ▲가려움 등을 겪는다.하지불안증후군은 증상이 다양해 허리디스크, 하지정맥류, 야간다리 경련, 말초신경질환 등으로 오해할 때가 많다. 다음 세 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먼저 다리가 불편한 느낌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껴야 한다. 둘째는 이러한 증상이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등 가만히 있을 때도 나타나며 밤에 심해진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없어져야 한다.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도파민을 만드는 아미노산인 ‘타이로신’이 뇌에서 ‘레보-도파’로 변환될 땐 철분도 필요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따라서 철분 결핍이 흔한 임신부, 만성신장질환자, 요독증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다.증상이 가벼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가벼운 운동, 마사지, 족욕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운동은 요가나 스트레칭이 가장 좋다. 취침 1~2시간 전에 다리를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마사지나 찬물과 뜨거운 물을 번갈아하는 족욕도 도움이 된다. 다만, 뜨거운 물로만 하면 체온이 높아져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대증요법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 녹차 등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도 하지불안증후군 예방에 좋다. 평소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6/23 19:00
  • 씻을 때 ‘이 순서’만 바꿔도… 피부 트러블 예방에 도움

    씻을 때 ‘이 순서’만 바꿔도… 피부 트러블 예방에 도움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세안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세안을 하는 순서에 따라서 피부 건강에 주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대표적인 3가지 순서를 소개한다.◇양치 먼저 하고 세수하기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를 먼저 한 후에 세수를 하는 게 좋다. 양치 과정에서 치약 속 성분과 미세한 음식 찌꺼기들이 얼굴에 뛸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약에는 불소와 연마제, 계면활성제 등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 있다. 해당 성분들은 이물질 제거, 치아 미백 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얼굴에 묻을 경우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미 여드름, 주사염과 같은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피부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치약 성분 때문에 피부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양치 후 세수를 통해 입 주변에 묻은 치약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게 좋다. 세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입 주변 거품이라도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씻은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스킨이나 로션을 바르도록 한다. 평소 이유 없이 입 주변에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면 치약 속 성분을 살피고 제품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코, 이마부터 씻기세수할 때는 코와 이마부터 씻어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일명 ‘T존’이라 불리는 코와 이마 주위는 얼굴에서 유독 피지 분비가 많은 곳이다. 반면 대부분 세수할 때 먼저 문지르는 볼은 코와 이마보다 피지가 적어 상대적으로 건조하다. 볼을 과도하게 씻어내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돼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 따라서 씻는 순서를 뒤로 미뤄 볼을 문지르는 시간은 짧게, 코와 이마 주위 피지는 더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머리 먼저 감고 몸 씻기샤워할 때는 머리를 먼저, 몸을 나중에 씻는 게 좋다. 샴푸에는 파라벤이나 알코올 등의 화학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몸에 이 성분이 남으면 피부 모공을 막고 자극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트리트먼트나 린스도 마찬가지다. 머리를 감은 뒤 몸을 씻는 게 좋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궈야 한다. 
    뷰티이아라 기자2024/06/23 18:00
  • 폐경했는데, 피 자주 비친다면… 질에 '이 문제' 생겼을 수도

    폐경했는데, 피 자주 비친다면… 질에 '이 문제' 생겼을 수도

    폐경 이후 여성도 여러 원인에 의해 부정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 한 번쯤 '위축성 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질염은 여성 대부분이 사는 동안 한 번 이상 반드시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 중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환자 스스로 단순 노화 때문일 것이라고 단정 짓는 등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부족해 전체 환자 중 20~25%만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다는 통계가 있다. 위축성 질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위축성 질염은 질이 건조해지며 내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폐경 이후 난소 기능 둔화로 난소에서 분비되던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질 점막이 얇아진다. 이로 인해 분비물이 적어져 질 내부가 건조해지면 가벼운 자극으로도 쉽게 출혈이 생기고, 질 점액의 방어 기능이 사라져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통풍이 잘되지 않는 옷을 자주 입거나, 당뇨와 같은 질환이 있으면 위축성 질염이 더 잘 나타난다. 주된 증상은 외관상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질 부위가 붉게 붓고, 냄새가 심한 짙은 황색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다. 외음부 통증,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질벽에 출혈이 발생하며 상처가 난 부위에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서 합병증 골반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위축성 질염은 질벽에서 세포질 검사, 세균배양검사 등을 시행해 진단받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윤활제나 보습제 등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국소적으로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여성 암 병력이 있어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없거나, 호르몬 치료 후에도 증상이 계속될 경우 레이저 치료를 고려한다. 고주파 레이저 치료는 세포층의 콜라겐을 재생해 얇아진 질 점막 두께를 채워주고, 분비물이 원활하게 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위축성 질염을 예방하려면 외음부를 항상 깨끗이 해야 한다. 물이 고인 욕조에서 씻기보다는 물을 흘려보내며 씻는 샤워가 더 도움이 된다. 젖은 옷을 입고 오래 앉아있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하고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갱년기증상이해나 기자2024/06/23 17:00
  • “출근 시간 다가온다!” 딱 지금이 피크… 일요병 물리치는 법

    “출근 시간 다가온다!” 딱 지금이 피크… 일요병 물리치는 법

    월요병만큼 현대인을 힘들게 하는 심리적인 증상이 있다. 바로 ‘일요병’이다. 일요일 오후 즈음부터 다음날 출근 혹은 등교를 할 생각에 불안감과 육체적 피로를 느끼는 증상이다. 실제로 구직 전문 업체 ‘몬스터닷컴’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 성인남녀의 78%가 일요일에 출근 걱정에 시달리는 일요병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효과적인 극복 방법 없을까?◇일과 생활 분리이와 유사하게 해외에서도 일요병을 일컫는 단어가 있다. 바로 ‘Sunday night blue’, 즉 일요일 공포증이다. 영국 심리학 전문가들은 ▲업무 관련 스트레스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직장 밖에서도 업무와 지속적인 연결 등이 일요병을 심화시킨다고 분석한다. 따라서 일요병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업무와 일상생활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영국 심리학자 캐서린 템플러 루이스 박사는 “일과 개인적인 삶의 경계가 모호해질수록 일요병이 심화된다”며 “주말에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 업무 관련된 행위를 하지 않는 등 근무시간과 개인시간을 명확히 구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해결책은 역시 ‘잠’에 있어좋은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일요병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미국 수면의학 아카데미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밀레니얼 세대의 34%와 Z세대의 32%가 일요일 밤에 거의 항상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업무 및 출근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숙면을 방해하면 건강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한다”며 “일요일이 아닌 평소에도 건강한 수면 습관을 지속해야 일요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수면 습관은 ▲주말에 잠 몰아자지 않고 평소 수면 패턴 유지하기 ▲어둡고 조용한 공간에서 수면하기 ▲규칙적으로 잠들고 깨기 ▲취침 두세 시간 전에는 탄수화물·카페인·알코올 등 섭취 자제하기 등이다.◇마음 챙김 운동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마음 챙김 운동을 실천하는 방법도 있다. 명상과 심호흡은 마음을 가라앉힐 뿐 아니라 심장 박동과 호흡수를 늦춰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머릿속에 드는 업무 관련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지나가게 돕는 효과도 있다. 조용한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깊게 호흡하며 10~15분간 명상을 하면 된다. 호흡을 할 때는 입을 가늘게 열고 아랫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숨을 내쉬고 다시 숨을 코로 들이쉬면 된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06/23 16:00
  • ‘통오이 김밥’ 생각만 해도 치 떨리는 이유

    ‘통오이 김밥’ 생각만 해도 치 떨리는 이유

    편의점 GS25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통오이 김밥 출시를 예고했다. 속재료로 흰쌀밥과 통오이 하나만이 들어가 있다. 최근 배우 최화정도 유튜브 채널에 오이 한 개를 통째로 넣은 김밥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오이가 통으로 들어간 만큼, 사람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오이를 싫어하는 과학적인 이유와 오이를 먹었을 때 누릴 수 있는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오이 특유의 향과 맛에 민감할 수도오이를 싫어한다면 쓴맛에 예민한 사람일 수 있다. 오이를 비롯해 참외, 수박 등 박과 식물은 대체로 양쪽 꼭지 주위에서 쓴맛이 난다. 해충이나 초식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쿠쿠비타신이라는 물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염색체 7번에는 특정 유전자가 존재하는데, 이 유전자는 쓴맛에 민감한 PAV형과 둔감한 AVI형으로 나뉜다. PAV형을 가진 사람은 AVI형보다 100~1000배 정도 쓴맛을 더 민감하게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 모두에게 PAV형을 물려받았다면 쓴맛을 매우 예민하게 느껴 오이를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오이의 향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인간의 냄새 수용체는 400개가 넘는데, 이 향을 처리하는 유전자나 뇌의 경로엔 개인차가 있다고 알려졌다. 오이 향의 주성분은 알코올의 일종인 ‘노나디에놀’과 ‘노나디엔알’이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분자들이 결합하는 냄새 수용체 유전자가 예민할 수 있다. 노나디에놀과 노나디엔알이 결합하는 냄새 수용체의 유전자 정보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냄새 수용체 중 기전에 알려진 건 1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다이어트 도움 되는 영양소 풍부오이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오이 맛이 싫어도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청량감이 강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다.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도 한다.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 것이다. 100g당 11kcal라,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00g에 19kcal인 토마토보다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 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미백, 보습 효과도 있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해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오이를 통한 비타민C 섭취를 극대화하려면 특히 생것으로 먹어야 한다.오이 특유의 맛이 싫은 사람은 굵은 소금으로 겉면을 문질러 씻은 다음 물에 헹궈주면 된다. 그럼 쓴맛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꼭지 부분은 쓴맛이 강한데다 농약이 몰려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6/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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