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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이 폐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재영 교수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과 폐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011~2018년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받은 18만1070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9년 동안 추적 분석했다.연구 결과, 이 연구에서 수면무호흡증 그룹의 연간 폐암 발생률은 10만 명당 39.5명으로,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대조군의 24.93명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폐암이 발생할 위험이 대조군에 견줘 1.95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위험은 여성(2.14배)이 남성(1.90배)보다 컸으며,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에서 최대치(2.99배)를 보였다.수면무호흡증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이따금 호흡이 끊기는 것을 말한다. 보통 코골이 하는 사람의 20~70%에서 수면무호흡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수면 중 기도가 막히면서 코골이가 심해지고, 호흡이 일시적으로 10초 이상 멈추는 게 주요 증상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의 특징인 간헐적인 저산소증이 종양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간헐적인 저산소증이 산화 스트레스, DNA 손상 및 전신 염증, 면역조절 장애 등을 유발함으로써 암 발생 및 진행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수면무호흡증과 각종 질병과의 연관성은 과거에도 많이 연구된 바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평균연령 62세 4만2099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수면무호흡증은 모든 원인에 의한 돌연사 위험을 74% 높이고,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94%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세포에 공급되는 산소를 차단하기 때문에 체내 항산화 물질의 불균형을 초래해 세포를 손상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봤다. 또한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성인 425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이 없는 사람보다 기억력이나 사고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약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수면무호흡증은 저절로 낫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산소를 공급하는 양압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잘 때 상체를 30~40도 세우거나 옆으로 눕는 것도 숨길을 더 넓어지게 해 코골이 개선에 도움이 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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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약사 발네바는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1회 접종 치쿤구니야열 백신 ‘익스치크’를 18세 이상 성인의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 예방 용도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익스치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허가된 치쿤구니야열 백신이다. 작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의 최초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 캐나다 보건부에서도 승인이 이뤄졌다.이번 승인을 통해 유럽에서는 올해 4분기부터 익스치크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발네바는 미국·캐나다·EU 외에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제청에도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며, 브라질 보건규제청에 추가 판매 허가 신청 또한 접수했다. 브라질 보건규제청 허가는 올해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흰줄숲모기, 열대숲모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열병이다. 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가 유럽을 포함한 여러 신규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최초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치쿤구니야열에 감염되면 약 2~12일의 잠복기 이후 40℃에 가까운 고열과 관절통,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일부 감염자의 경우 관절통이 수개월~수년 지속되기도 한다.이번 허가는 ‘란셋’ 저널에 게재된 주요 임상 3상 시험의 데이터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익스치크를 1회 접종한 피험자들의 접종 28일 후 혈청반응률은 98.9%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면역 반응은 참가자 97%에서 24개월 동안 지속됐다. 이는 젊은 성인과 고령자에서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발네바는 지난달 익스치크 1회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추가로 보고했다. 이 결과는 12~17세 청소년에게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종 연령 확대를 신청하는 근거가 될 수 있으며, 브라질 보건규제청의 허가를 뒷받침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발네바 후안 카를로스 하라미조 최고의료책임자는 “남아메리카 또는 아프리카 등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지역을 방문하는 유럽 여행자뿐만 아니라 침입성 모기의 공격을 경험하는 유럽 주민에게도 백신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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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 '계약 부부'가 등장했다. 가사, 육아 분담 등 뭐든지 문서화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빈축을 샀다. 그 가운데, 남편의 브라질리언 왁싱 사건이 다뤄졌다. 남편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적이 있는데 이때 그 이유를 "수영 수업 때문"이라고 했지만, 알고 보니 바로 그 다음 주에 수영 수강이 종료되는 상황이었다. 아내가 의아해 물어보니 남편은 "부부관계를 위함"이라고 했다가, "임신 때라서 관계를 못 하는데"라고 아내가 답하자 "회사 동료가 왁싱 테이프를 줘서 했다"며 계속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말을 바꾼 것에 대해 지적하자 결국 남편은 "거짓말 안 할게"라며 또다시 '결혼 생활 합의서'를 수정했다.브라질리언 왁싱에 왜 민감한 반응을 보인 걸까. 브라질리언 왁싱은 성기, 항문 등 회음부 체모를 부분 또는 전부 제거하는 수술이다. 최근 들어 브라질리언 왁싱이 성감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에 시술받는 남녀가 늘고 있다.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면 생리혈이나 질 분비물이 털에 엉키지 않아 위생적으로 더 좋을 수 있다. 회음부 모낭 주변에 번식하는 세균 때문에 가렵고 붉은 발진이 올라오는 외음부 염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감염성 여성 질환과 생리 기간 걱정되는 불쾌한 냄새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 측면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의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본다. 털은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먼지와 세균이 질로 유입되는 걸 막는 역할을 한다. 털을 제거하면 음부가 물리적 자극과 외부에 노출돼 피부 열상과 찰과상, 가려움 등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쉽다. 또 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회음부의 피부와 모근은 민감한 편이라 왁싱으로 인해 통증, 화상, 모낭염, 감염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만약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다면 남녀 모두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 의사가 시술하는 레이저 제모를 받는 것이 더 안전하고, 왁싱 후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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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50대 이상이고 소변보는 게 힘들다면 전립선비대증일 가능성이 높다. 전립선이 커졌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할까. 그렇지는 않다. 전립선이 커져 배뇨 장애가 나타나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 신장 기능 또는 성 기능 이상, 반복적인 요로 감염, 급성 요폐 등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 치료가 필요하다.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세 가지다. 약물치료, 시술, 수술이 있다. 초기에는 남성 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한다.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점점 비대해지는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복용했을 때 약 10~20% 정도 전립선 크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전립선 크기가 커지며, 장기 복용 시 효과가 크지 않아 이후 시술이나 수술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많다. 전립선 크기 자체를 줄이는 대표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표준 치료법인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요도를 통해 전기 칼이나 레이저를 삽입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절제, 소변길을 넓혀주는 수술법이다. 그러 수술 후 혈뇨, 통증, 출혈의 위험이 있으며 사정관 손상으로 인해 정액이 방광으로 역류하는 역행성 사정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시술에는 전립선 결찰술, 전립선동맥색전술 등이 있다. 전립선결찰술은 비대해진 전립선을 결찰사로 묶어줌으로써 좁아진 요도를 넓히는 시술이다.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과는 달리 모양만 변화시키기 때문에 진행되는 전립선비대증을 막을 수 없어 재발의 가능성이 있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전립선에 혈액을 공급하는 전립선동맥을 차단해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키는 시술이다. 국소 마취로 시행하며, 시술 중이나 시술 후에 통증이 거의 없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요실금이나 역행성 사정 등의 부작용 위험이 낮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 방법이다. 국내에서도 2016년도에 신의료 허가를 받았고, 2019년도부터는 건강 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색전물질은 말랑말랑한 모래알갱이와 같다. 작은 혈관에 출혈이 있을 때 혈관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로 동맥을 통해 주입되기 때문에 동맥혈류를 따라 항상 앞으로만 진행되고 전립선 깊숙이 들어가 색전물질의 크기와 비슷한 크기의 혈관에 도달하면 혈관에 끼어 멈추게 된다. 이 때 뒤쪽에서 들어오는 동맥혈의 압력 때문에 뒤로 빠지지 않으며 모세혈관 보다 크기가 커서 모세혈관을 지나 정맥으로 넘어갈 수 없어 안심해도 된다. 전립선의 크기가 1년에 걸쳐 약 30%가 작아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1년 이내의 단기 효과는 89%, 5년 이내의 중기 효과는 약 82%, 10년 까지의 장기효과는 약 78%로 보고됐다.헬스조선 질병백과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 편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약물치료부터 수술, 최신 시술법까지 다양한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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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무릎 연골은 점점 닳는다. 처음에는 운동하거나 많이 걸을 때 욱신거리는 정도였다가, 시간이 지나면 많이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무릎이 붓고 아프다.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맞닿기 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무릎 관절염 주원인은 노화무릎 퇴행성관절염을 비롯한 국내 무릎 관절 질환자는 2022년 기준 약 306만 명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인구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 최근에는 30~40대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무릎 연골이 손상되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무릎 관절을 사용하는 기간이 늘수록 뼈와 뼈 사이에 연골도 닳는다. 쪼그리고 앉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갖고 있거나 무릎을 자주 굽혔다 펴면 연골이 더 빨리 손상된다. 비만, 관절 부상, 뼈 관련 질환, 유전적 요인도 관절염의 원인이다.무릎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연골이 닳고 닳아 없어지는 단계에 이르면 뼈와 뼈가 마찰하면서 앉거나 걷는 등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극심한 통증이 뒤따른다.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아프다 보니 수면의 질 또한 떨어진다. 따라서 연골이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게 좋다. 치료시기가 빠르면 관절을 건강한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관리할 수 있다.연세본병원 박영식 원장은 “관절염 치료는 연골을 꾸준히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상태에 맞게 접근해야 하고, 체중 관리나 운동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연골 손상 적으면 체중만 감량해도 효과치료법은 연골 손상 정도를 고려해 결정한다. 손상이 적은 초기에는 무릎 주변 근육을 단련하고 체중만 감량해도 어느 정도 통증이 완화된다. 약물·주사 치료, 물리치료 등은 관절염이 조금 더 진행됐을 때 시행하며, 중기에 접어들어 이미 연골이 많이 닳았다면 적극적인 통증 관리를 위해 주사 치료, 관절내시경 치료 등을 실시한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뼈와 뼈가 완전히 붙은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한다. 다만 수술 마취, 긴 회복 기간, 절개 수술 후 통증 등과 같은 부담 요소가 있어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하는 편이다.◇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회복 빠르고 부작용 위험 낮아‘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무릎 관절염 치료법 중 하나다.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고, 환자 골수에서 추출·농축한 줄기세포를 사용해 부작용 위험이 낮다.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면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도 인정됐다. 치료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이로 인해 관절염이 악화된다고 보긴 어렵다. 박영식 원장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관절 염증·통증 완화, 기능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라고 말했다.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연골이 손상됐지만 수술까진 필요하지 않거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 ▲여러 주사·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환자 ▲젊은 무릎 관절염 환자 등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환자 몸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사용하는 치료법으로, 환자의 장골능(골반뼈)에서 골수를 채취해 원심분리기로 줄기세포만 분리·농축시킨 뒤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한다. 줄기세포에서 생체활성물질이 분비되면 염증 감소와 동시에, 관절 기능 개선, 통증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환자의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채취·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약물 주사보다 효과가 높고 부작용 위험은 낮다고 평가받는다. 국소 마취로 진행하고,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도 빠르다.박영식 원장은 “외래 치료로도 가능할 만큼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며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시술 당일부터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무리한 동작을 취하거나 운동은 삼가는 게 좋다.◇의료진 숙련도가 성패에 영향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의료진의 경험과 기술이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험이 풍부해야 해당 치료가 환자에게 얼마나 효과적일지 예상할 수 있다. 줄기세포를 추출·분리·농축해 필요한 부위에 정확히 주사하는 데에도 의료진의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박 원장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에게 정확히 시술해야 한다”며 “퇴행성관절염 치료 경험이 많아야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가 무엇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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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마 등에 깊은 주름이 잡히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선천성 희귀질환 때문일 수 있다. 요르단 암만 요르단 대학병원 외과 의료진은 18세 남성 A군이 이마 등 얼굴에 생긴 깊은 주름을 개선하고자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증상은 A군이 16세일 때 처음 나타났다. 가족력은 따로 없었고, 외상이나 골절 병력도 없었다. 전신 검사 결과, 이마와 눈 사이, 턱 등에 뚜렷하고 깊은 주름이 있었고, 이마와 헤어라인 뒤쪽 두피 사이에도 주름이 발견됐다. 양쪽 눈엔 눈꺼풀이 완전히 떠지지 않는 약한 정도의 안검하수가 있었다. 또한 손가락과 발가락 끝 부분이 부어올라 뭉툭해지는 곤봉지(棍棒指) 현상이 발견됐다. 이 밖에도 무릎 관절이 과도하게 부어있었고, 겨드랑이, 손, 발에 땀이 많이 나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상태였다. 이를 토대로 의료진은 A군에게 피부비후골막증(Pachydermoperiostosis)을 진단내렸다. 피부비후골막증은 유전성 질환으로, 안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손가락·발가락이 뭉툭해지고, 관절통이 생기며, 다한증(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관 내피 성장인자가 과발현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보통 사춘기에 증상이 시작되고 이후 5~20년간 다양한 이상 증상이 생기다가 점차 안정된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7배 정도 더 흔하게 발생한다. 요르단 대학병원 의료진은 "피부비후골막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며 "다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되기 때문에 심각한 외적인 문제가 있다면 성형수술로 개선하고 이 밖의 증상 조절을 위해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등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A군에게 피부비후골막증 진단을 내리고 나서 2주 후부터 이마에 과도하게 많이 생성된 피부를 제거하고 주름을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피부 지방 이식, 보톡스·필러 주입 등의 방식도 활용됐다. A군은 수술 후 바뀐 모습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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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안소희(31)가 자주 쓰는 물건을 공개했다.지난 6월 30일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서 안소희는 자주 쓰는 물건 중 하나로 향수를 꼽았다. 안소희는 “연극 클로저 속 앨리스를 위해 산 향수가 있다. 의상 갈아입고 준비할 때 이걸 뿌린다”며 “연극에서 흡연 신이 있기 때문에 담배 피우고 나면 옷에 냄새가 배어있다. 그래서 중간에도 한 번 뿌려준다”고 밝혔다. 올바른 향수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향수를 뿌릴 때는 외부 물체와의 접촉이 적은 부위에 뿌리는 게 좋다. 다른 사람과 접촉이 드문 옷자락이나 팔 안쪽에 뿌리는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귀 뒤에 뿌리거나 묻히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귀 뒤에는 피지 분비샘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분비샘에서 나온 노폐물이 악취를 유발해 평소에도 냄새가 많이 난다. 이때 귀 뒤에 향수를 뿌리면 악취가 사라지기보단 향수와 악취가 섞여, 향수 본연의 향을 해치고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다.다만 피부염이 있는 사람이거나 결막염, 비염이 있는 사람은 향수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상처 부위에 향수가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향수로 인해 결막염이 악화되고 재채기, 맑은 콧물, 코 가려움증 등의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더라도 향수에 감수성(자극에 반응하는 성질)이 있거나 많은 양에 노출될 경우 재채기, 콧물,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향수에 들어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에탄올, 프탈레이트, 파라벤 등의 화학물질이 인체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한편, 유통기한이 지난 향수를 써도 괜찮을까? 향수의 향이 그대로라면 일반적으로 계속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문제가 생겼을 때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유통기한 내에 향수를 사용하는 게 좋다. 향이 그대로라도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고 난 후 문제가 생겼을 때는 제조사에서의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수는 구입 후 바로 개봉해서 단기간에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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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세영이 완벽한 이목구비를 위해 반영구 성형 시술을 받았다.지난 28일 이세영의 유튜브 채널 ‘영펑티비 YPTV’에는 ‘얼굴 전체 성형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세영은 “이 생얼은 끝이다. 난 이목구비 성형을 할 거다”며 “나는 성형의 대명사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세영은 유튜브를 통해 쌍꺼풀 성형과 코 성형 과정을 모두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이날 이세영은 반영구 시술을 해주는 숍을 찾아가 눈썹, 아이라인, 입술, 애교살, 점, 두피 문신 등을 시술했다. 시술 전, 이세영은 “이 정도로 받으면 거의 성형급 아니냐”며 “완벽한 이목구비의 얼굴이 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시술이 끝난 뒤, 이세영은 “그동안 민낯으로 집 앞에 나갈 때 신경 쓰였다”며 “이제 모자도 안 쓰고 화장도 안 하고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세영이 해당 영상에서 받은 반영구 시술은 눈썹, 입술 등에 색소를 주입시켜 따로 화장하지 않아도 뚜렷한 눈매, 생기 있는 입술 등을 연출하는 방법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한 번 받으면 1~2년의 유지 기간 동안 매번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반영구 시술 중 가장 흔한 시술인 눈썹문신은 눈썹 주변 라인을 정리해 말끔한 인상을 연출한다. 문신 기계 바늘에 염료를 묻혀, 눈썹 피부층에 염료를 주입해 원하는 눈썹으로 디자인한다. 그러나 문신에 들어가는 염료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문신한 부위 주위가 부어오르거나 가렵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할 수 있다. 아이라인문신은 기름샘이 위치한 눈 점막에 바늘로 색소를 찔러 넣는 시술이다. 눈꺼풀 안쪽의 마이봄샘이 자극되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드물기는 하지만 눈썹이 쉽게 빠지거나, 눈꺼풀이 부분적으로 괴사하고, 눈꺼풀이 안팎으로 말리는 눈꺼풀 외반증‧내반증이 생길 수도 있다.반영구 시술은 금속 바늘로 색소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누구든 주의해야 한다. 또 시술을 하는 곳의 안전성이 확보됐는지, 시술도구의 오염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위생관리가 안 된 곳에서 문신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B형 간염, C형 간염, HIV, 포도상구균 감염, 파상풍, 결핵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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