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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좋은 제품 써도, 머리 ‘이렇게’ 감으면 두피 안 좋아져

    아무리 좋은 제품 써도, 머리 ‘이렇게’ 감으면 두피 안 좋아져

    평소에 비싸고 좋은 샴푸나 헤어 제품을 사용해도 잘못된 방법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 등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머리 감을 때 하면 안 좋은 습관 5가지를 소개한다.▷아침에 머리 감기=두피 건강을 위해서라면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더 좋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유분이 씻겨나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된다.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 역시 자외선에 예민하다. 신체의 가장 높은 곳에서 자외선을 직접 받기 때문이다. 보호막 없이 자외선을 쬐면 두피가 더 잘 손상되고, 피지와 각질이 일어나 탈모가 일어나기 쉬워진다. 게다가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먼지와 피지 등 유해물이 쌓이는데도, 이를 씻어내지 않고 자면 두피에 해롭다. 특히 탈모 예방을 위해서라면 밤에 머리를 꼼꼼히 감는 게 훨씬 좋다. 그럼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 제거돼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 수 있다.▷샴푸 통에 물 넣어 사용하기=남은 샴푸가 아까워 샴푸 통에 물을 넣어 섞어 쓰는 경우가 많다. 샴푸만 들어있을 때는 샴푸 속 보존제 덕분에 세균들이 문제 될 정도로 번식하지 못하지만, 샴푸에 물을 넣으면 보존제가 희석돼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특히 녹농균은 물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물을 넣은 샴푸 통은 최적의 번식 환경이 된다. 녹농균은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및 췌낭포성 섬유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주로 화상, 외상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외이염, 중이염 등 귓병이나 피부발진 등의 피부질환을 일으킨다. 녹농균 자체의 병원성은 약하지만 다른 세균과 결합하면 혼합감염, 2차 감염이 생길 수도 있다. 녹농균 감염 환자가 패혈증이 생기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샴푸 후 바로 헹구기=머리 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머리에 샴푸로 거품을 냈다면 3~5분 기다리는 게 좋다. 그래야 샴푸 내 세정 성분이 두피에 작용해 피지와 각질 등 노폐물을 제대로 씻어낸다. 건국대 산업대학원 향장학과 연구팀이 20~60대 남녀 탈모인 20명을 대상으로 샴푸를 한 후 '거품을 바로 씻어냈을 때'와 '거품을 3~5분 내버려두고 씻어냈을 때' 두피 청결도를 비교했더니 3~5분 내버려뒀을 때 노폐물이 더 깔끔하게 제거됐다.▷고개 숙여 머리 감기=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바르게 서 있을 때보다 척추에 큰 하중이 가해진다. 목이나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근육이 경직된 아침엔 목과 허리에 더욱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섣불리 몸을 숙이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머리를 감을 땐 바르게 서서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힌 자세를 취하는 게 좋다. 머리 감기와 샤워를 함께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레 이런 자세로 머리를 감게 된다. 아침에 머리만 따로 감는 사람이라면, 씻기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해 자는 동안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게 우선이다. ▷젖은 머리카락 수건으로 두르기= 머리카락이 길면 샤워 후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샤워 중에 늘어진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수건을 두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축축한 머리를 수건으로 말면 두피가 습해지고, 따뜻한 환경이 조성된다. 이는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오랫동안 방치할수록 두피 세균이 쉽게 증식한다. 젖은 머리는 두피부터 빠르게 말려야 한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 2024/08/15 20:00
  • 고혈압·심장병 막고 싶다면… 잠자는 환경부터 점검하세요

    고혈압·심장병 막고 싶다면… 잠자는 환경부터 점검하세요

    적절한 수면은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의 위험을 키운다. 이런 질환을 막기 위해 실천해야 할 수면 습관에 대해 알아봤다.◇빛 차단하면 숙면에 도움숙면을 취하려면 침실에 가로등 등 외부 빛이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커튼, 블라인드 등을 사용해 빛을 차단해야 수면 질을 높일 수 있다.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 등에서 방출되는 청색광도 차단하는 게 바람직하다.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침실에서 사용하는 조명은 가급적 주황빛을 사용하고 어둡게 유지해야 수면을 도울 수 있다.◇웨어러블 기기 사용은 적당히수면 시간과 수면 질을 측정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할 때가 많은데, 해당 데이터에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임상 수면 의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수면 추적 데이터에 너무 집착하면 ‘수면성 저하증’이라는 불안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수면성 저하증은 수면 데이터를 개선하거나 이를 완벽하게 유지하려는데 몰두하거나 걱정하는 것을 말한다. 웨어러블 기기의 수면 추적에 강박적이거나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이를 중단하거나 수면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규칙적인 수면 패턴 가져야‘수면 건강’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주말에 적어도 한 시간 더 잠을 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이 건강 효과는 평일에 6시간보다 적게 자고 주말에 2시간 더 잠을 잔 사람들에게서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면 신진대사로 인한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주말에 몰아 자는 습관을 지속하는 것은 심장 건강에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흘 동안 10시간, 이후 닷새 동안 5시간, 다시 사흘 동안 10시간 자게 하니 참여자들의 심박수와 혈압이 모두 올랐다. 평일과 주말의 수면 시간 차이가 큰 것보다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잠을 자고 깨는 것이 더 이롭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매일 다른 시각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은 일주기 리듬을 방해해 피로, 집중력 저하,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4/08/15 19:00
  • 여름만 되면 ‘음경’ 커진다… 건강에 문제 있는 걸까?

    여름만 되면 ‘음경’ 커진다… 건강에 문제 있는 걸까?

    지난 13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 매체에서는 ‘여름철 음경(summer penis)’에 대해 소개했다. 여름철 음경은 여름에 덥고 습한 날씨로 남성 음경의 길이와 둘레가 커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맨체스터 폴 몰 메디컬의 의료 책임자인 춘탕 박사는 이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춘탕 박사는 “여름철 음경은 더운 날씨에 남성의 음경이 조금 더 커 보이거나 더 꽉 차 있는 것처럼 보일 때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라며 “공식적인 의학적 단어가 아니라 사람들이 이를 알아채고 이야기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여름철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 춘탕 박사는 “따뜻한 날, 특히 덥고 습한 달에는 더위로 인해 혈관이 약간 확장돼 평소와 약간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답했다. 증상으로는 평소 증상보다 더 크거나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온도 변화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현상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춘탕 박사는 “여름철 음경 현상이 불편하다면 시원함을 유지하는 게 좋다”며 “너무 많이 열을 내는 활동은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고 수분을 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 “다만 심각한 부기나 통증 등 음경에 갑작스럽거나 비정상적인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름철 음경 확대 현상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비뇨기과 원장에게 물어봤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음경이 이완되는 효과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이 원장은 “겨울에는 반대로 음경이 작아지는데, 추울 때 내부 장기와 같은 주요 부위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고, 말초 혈관이 수축해 열을 유지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며 “여름에는 말초 부위 혈관이 이완돼 열을 방출하는 현상인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비뇨기질환이아라 기자2024/08/15 18:00
  • 지하철에선 이어폰 볼륨 최대로? ‘이 질환’ 지름길

    지하철에선 이어폰 볼륨 최대로? ‘이 질환’ 지름길

    시끄러운 지하철 안에서 이어폰을 낄 땐 자연스레 볼륨을 높이게 된다. 하지만 사실 우리의 귀는 큰 소리에 고통받고 있을 수 있다. 오랜 시간 이렇게 이어폰을 사용하는 게 습관이 되면 '소음성 난청'의 지름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소음성 난청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청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큰 음악 소리와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의 소음으로 인해 발생한다. 소음성 난청이 생기면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할 때 소통이 힘들어지고, 여성이나 아이가 말하는 높은 톤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귀가 먹먹한 느낌도 호소한다.만약 장기간 소음에 노출된 이후 청력손실이 진행되고 있다면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순음청력검사 및 이명 검사, 이음향방사검사, 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 등 청력을 주파수별로 정확히 측정하는 검사를 통해 소음성 난청 진단이 가능하다.손상된 청력은 되돌리기 힘들다. 따라서 난청은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유일한 예방법은 소음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력 보호를 위해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 시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중교통 등 시끄러운 야외에서는 되도록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음량을 더 높이게 돼 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소음이 큰 공간에서는 한 시간에 최소 10분씩 조용한 공간을 찾아 귀를 쉬게 하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큰 소리에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귀를 보호해 강한 소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난청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보청기는 청력 손상이 적을수록 교정 효과가 좋다.한편, 수일 이내에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돌발성 난청일 수 있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 복용,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통한 치료를 받고 일정 기간 귀를 쉬게 해주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8/15 16:00
  • 눈썹 족집게로 뽑아서 다듬는 습관… 당장 관둬야 하는 이유

    눈썹 족집게로 뽑아서 다듬는 습관… 당장 관둬야 하는 이유

    눈썹과 속눈썹이 풍성하면 인상이 또렷해 보인다. 그러나 눈썹은 족집게로 뽑아서 다듬는 사람이 많고, 속눈썹은 굳이 족집게를 대지 않아도 한두 가닥씩 매일 뽑힌다. 눈썹이든 속눈썹이든 예쁜 모양으로 풍성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눈썹 뽑아서 다듬으면 탈모… 눈썹 칼 이용해야눈썹을 정리할 땐 족집게로 뽑지 말고 눈썹 칼로 미는 게 좋다. 눈썹을 계속 뽑다 보면 견인성 탈모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 눈썹 숱이 적어질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머리를 꽉 묶을 때 모발이 지나치게 당겨서 생기는 탈모다. 보통 이마나 관자놀이 쪽에 발생하나 눈썹을 뽑을 때도 생길 수 있다. 눈썹을 계속 뽑으면 모근에 자극이 가해지다가 아예 파괴될 수 있다. 파괴된 모근에선 눈썹이 다시 자라지 않는다.눈썹 칼은 반드시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눈썹 칼의 면도날로 눈썹을 밀면 털이 잘리는 동시에 피부 각질층도 벗겨진다. 이때 세균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눈에 자극 가해지면 속눈썹 탈모로 이어지기도속눈썹이 가끔씩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속눈썹도 머리카락처럼 성장주기가 있다. 생장기에는 털이 자라며 굵어지다가 퇴행기에 성장이 끝나고 휴지기에 속눈썹이 탈락한다. 속눈썹은 하루 평균 0.15mm 정도 성장하는데 보통 1~2개월 자라고 3~4개월 유지되다가 떨어진다.유난히 자주 빠진다면 생활습관이 문제일 수 있다. ▲눈을 비비거나 ▲습관적으로 속눈썹을 당기거나 ▲눈 화장을 세게 지우거나 ▲눈썹 뿌리가 당기도록 뷰러를 세게 하는 등 모근 주변에 물리적 마찰이 지속되면 속눈썹이 잘 빠진다. 인조 속눈썹을 자주 붙였다가 떼고, 속눈썹 펌이나 연장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 역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눈꺼풀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생긴 염증인 ‘안검염’이 눈썹 탈모 원인일 수도 있다.속눈썹이 덜 빠지게 하려면 눈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한다. 눈을 세게 비비지 말고, 속눈썹 펌이나 연장도 받지 않는 게 좋다. 속눈썹 영양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속눈썹에 영양을 보충함으로써 더 빠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모발을 강화하는 데 좋은 비타민 B3, B6, 비오틴 등을 섭취해도 좋다. 안검염이 원인이라면 안과를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8/15 15:00
  • 나이 들어도 뇌는 늙고 싶지 않다면 ‘이 습관’ 지키세요

    나이 들어도 뇌는 늙고 싶지 않다면 ‘이 습관’ 지키세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뇌가 퇴화하며 뇌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비록 뇌 노화를 멈출 수는 없지만, 작은 습관만으로 뇌 노화를 늦출 수는 있다. 뇌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소식하기음식을 적게 먹는 소식이 뇌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예일대 호바스 박스팀은 공복과 뇌의 관계를 결정짓는 실험에서 식욕을 관장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학습에 필수적인 해마에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렐린이 해마에 도달하면 뇌의 연결망인 시냅스의 수가 30% 늘어나고 활동도 활발해졌다. 반면 과식으로 그렐린 유전자가 줄어든 경우에는 시냅스 수가 줄어들며 기억력도 저하됐다. 해마를 단련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과식을 피하고 공복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은 세포를 산화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OXR1’ 유전자를 발현시켜 뇌 노화를 늦춘다는 미국 벅 연구소 연구 결과도 있다.◇숙면 취하기뇌 노화를 예방하고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을 적게 잘수록 뇌의 빈 공간인 뇌실이 빠르게 확장되고, 인지력이 저하된다. 수면이 부족하면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떨어지고 낮 동안 손상된 중추신경이 회복되지 않는다. 하버드대 스틱골드 박사에 따르면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여섯 시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뇌를 최적화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수면 시간은 7.5시간이다.◇양손으로 양치질하기오른손과 왼손을 번갈아 칫솔질하는 양손 양치질은 뇌 자극 효과가 있다. 본인이 자주 쓰는 손으로 칫솔질을 한 다음, 반대 손으로 다시 한 번 더 반복하면 된다. 손은 신경이 퍼져 있어 뇌와 여러 신호를 주고받는다. 따라서 칫솔질처럼 정교한 작업을 양손을 활용해 번갈아 하면 운동신경, 감각신경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춤추기춤추기도 뇌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춤을 추면 감성이 자극되는 데다, 동작을 외우고 작은 동작을 신경 쓰는 과정에서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기억 통합력,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이 향상되며, 움직임·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을 활성화한다. 평소 춤을 추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차후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가 생길 위험이 73%나 낮다는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노화연구소 연구 결과도 있다.◇통곡물·채소 골고루 섭취하기뇌 기능을 높이려면 가급적 정제되지 않은 식재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소가 고루 섞인 식단을 먹는 게 좋다. 원재료에 가까운 식품을 먹어야 음식을 충분히 씹어 먹게 돼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음식을 오래 씹어 먹으면 뇌 혈류량이 증가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저작운동이 활발할수록 귀밑샘에서 노화 방지 호르몬인 파로틴이 분비되는데, 뇌 노화를 막고 혈관 신축성을 높인다.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생선 한 토막, 삶은 달걀, 두부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녹색 잎채소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엽산 등 뇌 강화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8/15 14:00
  • 어린 시절 수면 시간, 향후 마약·알코올 사용과 관계있다

    어린 시절 수면 시간, 향후 마약·알코올 사용과 관계있다

    3~9세 때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청소년기 알코올이나 마약을 사용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나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은 어린 시절 수면 시간과 청소년기 약물 사용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 전역 20개 도시 출생 코호트에 참여한 청소년 151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데이터에는 아이가 3세, 5세, 9세 때 부모가 보고한 평균 취침 시간 및 총 수면시간 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어린 시절의 늦은 취침 시간은 청소년기 알코올 사용 여부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세 때 취침 시간이 늦었던 청소년은 빨랐던 청소년보다 만 15세까지 알코올을 사용할 가능성이 45% 더 높았다. 수면 습관은 대마초 사용 여부와도 연관성이 있었다. 특히 5세 때 취침 시간이 늦었던 청소년은 15세까지 대마초를 사용할 확률이 26% 높았다. 또 9세 때 총 수면시간이 1시간 짧은 것은 15세까지 대마초를 사용할 확률이 19%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연구팀은 15세 청소년들 따로 분석하기도 했다. 그랬더니 현재, 취침 시간이 늦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알코올을 사용할 확률이 39%, 대마초는 3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수면시간이 1시간 짧은 것은 알코올을 사용할 확률이 28% 증가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었지만 대마초 사용과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연구팀은 취침 시간이 늦어지고 수면 시간이 짧아지면 아이들의 충동성이 증가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 문제가 생겨 약물을 사용하는 데 거리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학령기 아동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연령에 맞는 취침 시간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의 저자 데이비드 라이헨버거 박사는 “뇌가 성숙해지는 발달 단계에서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면 미래의 약물 사용 장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의 또 다른 저자 앤-마리 창 박사는 “유아기 및 학령기 인구의 수면 습관을 개선한다면 알코올 및 기타 약물들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nnals of Epidemiology’에 최근 발표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8/15 13:00
  • "뭐라고?" 자주 되묻는 노인들, 치매 주의해야

    "뭐라고?" 자주 되묻는 노인들, 치매 주의해야

    난청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실제 65세 이상 고령자 30%, 70세 이상 50% 이상이 난청을 겪는 것으로 추정된다.노년기 난청을 방치하면 치매 발병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는 "난청 환자는 주변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며 " 뇌 기능 퇴화도 유발할 수 있어 빠르게 보청기 등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난청의 치매 기여율은 8%로, 흡연(5%)과 우울증(4%)보다 높다.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 못지않게 난청을 관리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선우웅상 교수는 “대다수 난청 환자는 자신의 난청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다”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현상이라고 치부한다"고 했다. 이어 "난청이 한 쪽 귀에만 생겼을 때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어 간과하기 쉽다”고 말했다.난청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한 연구에서 5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청력에 따른 인지기능을 평가했는데, 들을 수 있는 범위가 10데시벨(dB) 변할 때마다 인지기능 평가 점수도 유의미하게 저하됐다. 난청으로 인한 감각 박탈은 언어를 인지하는 뇌 부위의 활동을 감소시켜 휴면 상태에 빠트리고, 점차 이 부위와 관련된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이다.난청 초기에는 작은 소리를 못 듣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이내 주변의 큰 소리도 잘 듣지 못할 정도로 발전한다. 평소 가족들과 이야기할 때 말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TV나 라디오 소리를 듣기가 힘들고, 소리가 안 들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난청은 소통과 사회생활 위축도 가속해, 우울증으로 이어지면서 치매 발병 위험을 더 키우기도 한다.평소 당뇨병, 콩팥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있다면 이들 질환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차적인 청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연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간접흡연도 주의해야 한다. 흡연은 미세혈관장애를 발생시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노인성 난청은 가족력도 주의해야 한다. 부모가 난청일 경우 자녀들도 난청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난청은 보청기를 통해서 청력 재활을 도모할 수 있다. 국내 난청 인구 중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보청기 사용을 꺼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중 과거 출시된 보청기를 사용하고 보청기에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과거 보청기는 모든 소리를 확대해서 들려주기 때문에 큰 소리를 너무 크게 듣게 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현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IT 기술의 발달로 주변 소리를 위화감 없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게 됐다.중년 이후라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청력 검사를 실행해서 난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선우웅상 교수는 "난청은 물론 청력에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노인질환이슬비 기자2024/08/15 11:00
  • 성형 부작용으로 코 괴사, 9번의 추가 수술… 40대 여성 모델에게 무슨 일?

    성형 부작용으로 코 괴사, 9번의 추가 수술… 40대 여성 모델에게 무슨 일?

    코 성형 수술 후 합병증으로 괴사성 근막염이 생겨 코가 괴사해 9번에 걸친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3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모델 알리사 카즈미나(41)가 코에 큰 구멍이 뚫려 9번의 수술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2020년 성형 수술 후 코에 구멍이 뚫리고 코가 괴사하며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는 초기에 병원에 가지 않고 미용 전문가를 찾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구멍은 점점 더 커졌고 결국 병원을 찾았다. 괴사성 근막염으로 인한 감염이 뇌 가까이까지 퍼져 당장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코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알리사는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새 코를 다듬기 위해 앞으로 3번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한다. 그는 "수술을 받으러 갔을 때는 죽기 직전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알리사에게 코수술 합병증으로 발생한 질환은 '괴사성 근막염'이다. '살 파먹는 병'이라고도 알려졌다. 피부 심부 피하조직이 썩어들어가는 드문 세균성 감염병인데, 조직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는 세균 감염이기 때문에 심하면 12~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괴사성 근막염은 작은 상처의 감염에서 시작될 수 있고 알리사의 사례처럼 코 성형 수술의 부작용으로 코가 괴사하면서 발생할 수도 있다. 괴사성 근막염의 초기 증상은 몸살이나 발열, 오한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후에는 ▲피부가 붉어지거나 변색하는 증상 ▲감염 조직의 부종 ▲피 또는 누런 액체로 가득 찬 물집 ▲혈압 저하 ▲패혈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더 심해지면 피부에 검은색, 보라색 또는 회색의 반점이나 물집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눈에 띄는 피부의 상처나 손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괴사성 근막염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의 상처를 통해 박테리아가 몸에 침범하는 것이다. 물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괴사성 근막염이 가장 흔하다. A군 연쇄상구균은 감염자의 입, 코 또는 목에서 분비된 점액과의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공중으로 비산된 비말을 통해 세균이 퍼진다. 숨을 쉬다가 이 비말을 들이마시거나, 이 비말이 묻은 물체를 만진 손으로 눈 또는 점막을 만지거나 손을 입에 넣으면 감염될 수 있다.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은 없다.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진료를 받거나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하지만 항생제만 사용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항생제가 작용하려면 피를 통해 감염 부위로 전달돼야 하는데 신체 조직으로 피가 공급되는 것을 괴사성 근막염이 차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항생제와 함께 수술이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 후에도 상처가 완전히 닫히도록 피부이식이나 성형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뷰티이해나 기자 2024/08/15 10:00
  • ‘팽이버섯’을 얼려라? 얼리면 영양 더 풍부해지는 식품 5

    ‘팽이버섯’을 얼려라? 얼리면 영양 더 풍부해지는 식품 5

    과일이나 채소는 생(生)으로 먹을 때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오히려 얼려 먹을 때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져 건강에 좋은 식품도 있다. 얼려 먹을 때 건강에 더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팽이버섯=팽이버섯은 식이섬유와 아미노산, 비타민, 키토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혈액순환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 또한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지방 연소를 촉진해 주는 ‘키토산’이 버섯 중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 팽이버섯은 얼리면 단단한 세포벽이 찢어져 세포 속의 영양성분이 쉽게 분리된다. 따라서 생으로 먹을 때보다 더 많은 키토산 섭취가 가능하다. 신선한 상태에서는 팽이버섯의 세포벽이 단단해 키토산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따라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냉동 상태인 팽이버섯을 뜯어서 조리에 넣으면 된다.▷시금치=실온에서 보관한 시금치보다 냉동한 시금치에서 더 많은 영양소가 발견됐다. 캘리포니아대 식품과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를 20도 실온에서 보관하면 일주일 동안 비타민C 함량이 100% 손실됐고, 냉장해 보관하면 75%, 냉동 보관하면 30%만 손실됐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시금치를 상온에 보관하면 하루 만에 비타민의 60%가 손실된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냉동 보관하면 생시금치보다 풍부한 칼슘과 비타민 E를 섭취할 수 있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많아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눈 건강에도 좋다. 아보카도는 얼려 먹을 때도 그 비타민이 그대로 보존된다. 아보카도를 잘라 씨를 제거한 후 껍질을 벗긴 후 썰어서 약 2시간 정도 얼리면 된다.▷브로콜리=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브로콜리다. 브로콜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지속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효과를 더 많이 보고 싶다면 브로콜리를 얼려보자. 브로콜리는 얼리면 수분이 빠져나가고 영양소가 응축된다. 따라서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 섭취에 더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얼리면 된다.▷블루베리=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블루베리 속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한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 항산화 효과를 낸다.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 연구에 따르면 신선한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더 증가한다. 농장에서 수확하는 즉시 냉동시키는 이유다. 또한 블루베리를 생으로 먹는 것에 비해, 얼려 먹을 때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게다가 냉동 블루베리는 생블루베리보다 저렴해 경제적인 면에서도 이득이다.
    푸드김예경 기자 2024/08/15 09:00
  • 야식도 안 먹었는데 다음날 얼굴 퉁퉁… ‘이 질환’ 의심해야

    야식도 안 먹었는데 다음날 얼굴 퉁퉁… ‘이 질환’ 의심해야

    얼굴, 다리 등이 유독 잘 붓는 사람들이 있다. 야식 같은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 있지만, 의외로 신장이나 갑상선 등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몸이 잘 붓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혈액순환 안 되면 잘 부을 수 있어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부종이 생기기 쉽다. 다리에서 심장으로 체액이 올라가게 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정맥 내의 판막 기능이 떨어지거나, 미세림프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을 수 있다. 비만으로 지방이 축적되면서 체액 순환이 저하되는 지방 부종,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생기는 하체 부종 등이 이에 해당한다. 평소 과도하게 염분을 섭취하는 경우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염분은 수분을 머금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 염분이 과다하면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배출되지 않고 붓는다.부종을 빼려면 생활 속에서 원인을 교정하면 된다. 평소 야식과 짜게 먹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걷기, 조깅, 요가, 자전거, 계단 오르내리기 등과 같은 운동은 혈액순환을 도와 부종을 완화한다. 가벼운 스트레칭도 좋다. 만약 부기가 신경 쓰인다면 부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호박 ▲바나나 ▲다시마 ▲미역 ▲셀러리 ▲아스파라거스가 대표적이다. 이 음식들은 체내 이뇨작용을 활발히 해 부기 제거를 돕는다.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부기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신장·갑상선·심장 관련 질환 의심해야생활습관을 고쳐도 부기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신장=신장이 안 좋으면 몸이 자주 부을 수 있다.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으로 단백질 빠져나가는 단백뇨가 발생한다. 단백질 손실이 일어나면 혈관 내 삼투압이 감소한다. 혈액 속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세포나 조직에 쌓여 부종이 생긴다. 신장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고 배설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 기능이 저하돼 수분이 축적되면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은 단백뇨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단백뇨가 있으면 소변에 거품이 생긴다. 신장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선 만성질환과 생활습관 관리를 해야 한다.▷갑상선=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어도 쉽게 붓는다.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온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되면서 얼굴과 손발이 부을 수 있다. 게다가 피부 진피의 ‘점다당질’ 성분이 분해되지 않아 수분을 끌어들여 피부를 붓게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추위를 잘 타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이 경우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심장=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의 기능이 약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돼 몸이 쉽게 부을 수 있다. 이때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이면 폐로 연결된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특히 누워있을 때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진다. 양쪽 종아리와 발, 복부가 붓고 숨을 쉬기 어려운 증상도 나타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15 08:00
  • 20kg 감량 박세미, “굶지 않고 먹으면서 뺀다”… 공개한 음식 보니?

    20kg 감량 박세미, “굶지 않고 먹으면서 뺀다”… 공개한 음식 보니?

    방송인 박세미(34)가 평소 챙겨 먹는 간식을 공개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20kg 다이어터] 굶지 않고 막 먹는 식단&간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박세미는 미니 오이를 꺼내며 “평소에 제가 먹기도 좋고, 반려견들에게도 반씩 나눠 준다”고 말했다. 또 라디오 중간에 간식으로 달걀을 꺼내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세미는 “출출하다”며 찌개용 두부를 꺼냈고, “평소에 두부 먹는 거를 좋아한다.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박세미가 다이어터로 챙겨 먹는 간식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달걀달걀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열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서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는 낮게 나타났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으로,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특히 노른자에는 수용성 비타민인 ‘콜린’ 성분이 많은데, 이는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과 근육의 조절 능력을 높인다. 미국 체력관리협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는데,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오이 오이 역시 100g당 9kcal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다. 오이는 수분이 95%로 가장 많아 장운동을 촉진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씹는 식감도 있어 허기를 달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오이에는 칼륨과 비타민A‧C, 포도당, 과당 등이 들어 있다. 오이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이 속 비타민은 피부 건강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이에 함유된 이소크엘시트린은 부기를 빼는 데도 효과가 있다.◇두부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다이어트 할 때는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진 두부는 대사 속도를 늘리기에 효과적이며, 적게 먹어도 큰 포만감이 들게 한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한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한 영양성분이다. 열량은 경두부는 100g당 약 84kcal, 연두부와 순두부는 100g당 약 50kcal로 낮은 편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4/08/15 07:00
  • 갑작스런 불안감 휘말릴 때… 간단히 잠재우는 법 6

    갑작스런 불안감 휘말릴 때… 간단히 잠재우는 법 6

    일상을 잘 지내다가도 갑작스런 불안감에 휘말릴 때가 있다. 특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안이 심해지며, 그 감정이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이럴 때 명상, 호흡 등을 하면 불안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방법을 알아보자.◇명상하기명상은 교감신경 활동을 감소시키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몸의 긴장이 풀리고 이완되면서 불안감을 없애준다. 반듯한 자세를 취한 뒤 날숨을 뱉을 땐 입을 가늘게 열고 아랫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천천히 숨을 내쉰다. 들숨은 코로 자연스럽게 한다. 명상할 때 떠오르는 잡념은 흘려보내야 한다. 불안한 감정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본인의 상태를 자각하면서 수용한다. 오히려 불안을 회피하거나 없애려고 하는 것보단 자신이 불안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하루에 한두 번 15~30분 하면 좋다.◇호흡 훈련하기호흡에 집중하는 것도 불안을 완화시킨다. 우선 편안하게 앉아 10초간 마음을 안정시킨다. 한 손은 가슴 위에 다른 한 손은 배꼽 위에 놓고 길게 숨을 내뱉는다. 가슴 위의 손은 움직이지 않는다. 숨을 들이쉴 때 속으로 ‘하나’라고 세고, 내쉬면서 ‘편안하다’고 속으로 말한다. 이 방법대로 ‘열’까지 센 뒤에 다시 거꾸로 세며 복식 호흡한다. 하루 두 번, 적어도 10분 이상 매일 하면 심신이 편안해진다.◇근육 이완하기불안함을 느끼면 근육이 긴장하는데, 이때 근육 이완법을 실시해보자. 손, 발, 다리, 어깨, 목의 근육에 차례로 힘을 준 뒤 7초간 멈췄다가 힘을 천천히 빼면 된다. 하루 2회 정도만 해도 긴장이 완화되면서 전반적인 불안감도 완화된다.◇건강한 식사하기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의하면, 식습관을 건강하게 개선하면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부정적인 신체 반응을 줄일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가공식품이나 정제 탄수화물 섭취는 줄여야 한다. 가족 등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식사를 하면 옥시토신 수치를 높이는 효과가 더해져 스트레스, 불안 해소 효과가 더 커진다.◇스킨십하기좋아하는 사람이나 반려동물과 포옹 등 스킨십을 하면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킨십을 하면 옥시토신이 분비되는데, 이는 뇌에서 생성돼 혈액 속으로 방출되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불안이나 통증 등을 줄이는 엔도르핀 호르몬 분비량도 늘어난다.◇증상 심한 경우엔 약물 처방불안감이 심해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라면, 병원 방문을 권한다. 불안장애로 진단되면 불안장애 치료제(벤라팩신 성분 등)를 복용하거나 인지행동·뉴로피드백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인지행동 치료는 불안하지 않은 상황에서 불안해하는 잘못된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다. 뉴로피드백 치료는 불안·긴장 상태가 될 때 과활성화되는 하이베타파 뇌파를 정상화하는 뇌파 교정 치료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8/15 05:00
  • 생리공결 쓰려면 ‘소변 검사’ 받고 오라는 대학… “무관한 검사” vs “오남용 막기 위한 궁여지책”

    생리공결 쓰려면 ‘소변 검사’ 받고 오라는 대학… “무관한 검사” vs “오남용 막기 위한 궁여지책”

    수도권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생리공결 증빙 서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반드시 제출할 증빙 서류로 내건 것이 ‘소변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기재된 진료확인서 또는 진단서여서다. 서울예대 인근 병원과 학교 측은 ‘생리공결 오남용을 막기 위한 궁여지책’이라고 설명하지만, 생리 입증 목적으로 소변 검사를 받으라는 건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게 전문가 입장이다. 또한 취재 결과, 학교 인근 병원에선 이미 수년 전 부터 생리공결 관련 서류를 받으러 온 학생에게 소변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예대 “소변 검사 진단서 내야 생리 공결 인정”생리공결은 생리통이 극심해 수업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출석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06년 교육부에 ‘생리공결제’ 시행을 권고하면서 도입됐다.지난 12일 서울예대 교무처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생리공결 인정을 위한 증빙서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서울예대에서는 생리통으로 진료·치료를 받았다는 진료확인서 또는 진단서로는 생리공결이 인정되지 않는다. 병원에서 소변 검사를 받은 후, 이 사실이 문구로 명시된 진단서 또는 진료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소변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나 진료확인서로는 출석 인정을 받을 수 없다.이 같은 조치는 생리공결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게 학교의 설명이다. 서울예대는 생리공결 관련 F&Q(자주 묻는 질문)에서 “2022년도 1학기 총학생회 요청으로 생리공결 증빙서류를 진단서뿐만 아니라 진료확인서로도 확대했으나 이후 생리공결 사용이 급격히 증가해 2024년 1학기에는 전체 출석인정의 53.5%가 생리공결 출석인정”이었다며 “일부 학생은 생리통과 무관하게 (생리공결)을 결석을 인정받는 수단으로 활용함에 따라 부정 사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4/08/14 23:00
  • 몸에 나쁜 지방? 동물 아닌 '이것' 통해 섭취하면 사망 위험 낮아져

    몸에 나쁜 지방? 동물 아닌 '이것' 통해 섭취하면 사망 위험 낮아져

    3대 필수 영양소인 지방을 주로 식물에서 얻어 섭취한 사람은 동물성 지방 섭취자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미국 핀란드 스웨덴 공동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과 은퇴자협회가 수행한 식이 및 건강 연구 데이터를 통해 식물성 지방과 동물성 지방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어떤 차이가 일어나는지 알아봤다.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19년까지 수집된 음식·건강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시작 당시 조사 대상자는 평균 61세 40만 7531명이었다.연구팀은 하루에 섭취하는 식물성 지방의 양을 기준으로 조사 대상자들을 총 5분위로 분류했다. 식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한 상위 20%(5분위)와 비교해 하위 20%(1분위)는 동물성 지방 섭취량이 더 많았다. 연구기간 동안 18만 5000여명이 숨졌다. 그중 약 5만 8000명의 사인이 심장병이었다.연구 결과, 식물성 지방 섭취량 상위 20%에 속하는 사람은 식물성 지방 섭취량이 가장 적은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9% 낮았다. 특히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확률은 1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식물성 지방의 구체적인 공급원을 살펴보면, 식물성 기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지방을 섭취한 사람들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12%,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15% 낮았다. 반면 동물성 지방 섭취량이 가장 높은 5분위에 속하는 사람들은 연구 기간 동안 사망 확률이 더 높았다. 매일 동물성 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16%,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14% 더 높았다. 이러한 경향은 육류의 지방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유제품이나 달걀을 통해 매일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사망률도 식물성 지방 섭취자와 비교해 더 높았다.연구진은 육류, 유제품 및 계란에서 채소, 곡물 및 식물성 대체유로 전환할 경우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예측했다. 동물성 지방에서 얻는 5% 에너지를 식물성 지방, 특히 곡물이나 식물성 지방의 5% 에너지로 대체하면 전체 사망률은 4%에서 24% 감소하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5%에서 30% 감소하는 등 사망 위험이 낮아졌다.연구 저자 드미트리우스 알바네스 박사는 “이 연구는 우유와 달걀을 포함한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단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를 입증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8/14 22:00
  • 32개 의대 증원하면… 향후 6년간 교수 4301명 더 필요

    32개 의대 증원하면… 향후 6년간 교수 4301명 더 필요

    32개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해 앞으로 6년간 4000명 이상의 교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각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서’를 분석한 결과, 32개 의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기초·임상의학 교수 4301명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국립대는 2363명, 나머지 23개 사립대는 1938명의 교수가 추가로 필요했다.이번에 작성된 수요조사서는 교육부가 내년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32개 의대에 교육여건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 요청했던 자료다. 이에 따라 증원된 의대들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예상되는 교수 소요 정원 규모를 가늠해 교육부에 제출했다.세부적으로 9개 국립대는 당장 내년도에 기초의학 분야 교수로 115명, 임상의학 분야 교수 577명이 필요하다고 수요조사서에 적었다. 앞으로 6년간은 기초의학 분야 교수 421명, 임상의학 분야 교수 1942명을 더 늘려야 한다고 내다봤다.대학별로 보면 내년도 기초의학 분야 교수가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제출한 곳은 제주대와 충남대로 각각 23명이었다. 충북대 20명, 경북대 17명, 강원대 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임상의학 분야 필요 교수 증원 규모는 제주대가 200명으로 가장 많이 적어 냈다. 이어 충남대 105명, 충북대 82명, 경상국립대 52명 순이었다.만약 국립대들이 의대 정원을 늘린 다음에도 교수 규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2030년 최고 17.4명(충남대)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립대 가운데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대(10.4명)다.23개 사립대는 기초의학 분야 교수로 316명, 임상의학 분야 교수로 1622명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진선미 의원은 교육부가 의대 증원에 대응해 국립대 전임 교원을 3년간 1000명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각 국립대가 필요로 하는 교수 규모와 차이가 커 교수 확보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진 의원은 “당장 내년도 의대 증원에 따른 필요 교수 현황이 이렇게 막대한데, 다음 달 교육부가 발표할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돼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16일 개최되는 의대 증원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 각 대학이 정부에 제출한 수요조사서를 충실히 분석해 정책 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는 16일에는 국회 교육위원회는 보건복지위원회와 함께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를 연다. 청문회에서는 의대 정원 배정 기준·절차 및 실사 여부·결과, 교육부의 의대생 휴학명령 금지 근거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4/08/14 21:00
  • 백신 없는 나무늘보 바이러스, 남중미 환자 8000명 넘어

    백신 없는 나무늘보 바이러스, 남중미 환자 8000명 넘어

    오로푸체 바이러스(OROV)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나무늘보나 원숭이 등 영장류를 숙주로 서식하는데, 작은 파리나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OROV는 지카 바이러스나 뎅기열과 같은 계열의 질환으로, 현재 백신은 없는 상태다. 사람 간 전염은 불가능하다.OROV는 주로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올해 확진 사례가 급증했다. 8월 초 기준으로 볼리비아(356건), 브라질(7284건), 콜롬비아(74건), 쿠바(74건), 페루(290건) 등 5개국에서 8078건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해(832건)보다 약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럽으로도 확산됐다. 유럽 질병통제센터(ECDC)는 지난 두 달간, 유럽 지역에서 OROV 확진자가 19명 보고 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 12건, 이탈리아에서 5건, 독일에서 2건이 확인됐다. 이 중 18건은 확진 전 쿠바를 여행한 이력이 있고, 이탈리아의 1건은 브라질을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면역학 대니 알트만 교수는 "OROV는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고, 진단 능력도 한계가 있어 감염 사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걱정해야 하는 문제로, 향후 확산을 멈추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다.게다가 OROV의 주요 증상은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와 비슷해 오진할 가능성도 크다. OROV의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다. 주로 물린 후 4~8일 뒤 증상이 나타나고, 3~6일간 증상이 지속된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되나, 드물게 뇌수막염, 전신 발진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습해 뇌수막염, 뇌염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했다. 이땐 심한 두통, 현기증, 무기력함, 목이 뻣뻣함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미국 뉴욕대 랭곤 메디컬 센터 마르크 지겔 교수는 "증상은 완화되기도 하고, 재발하기도 한다"며 "환자의 약 4%는 발열 증상이 나타난 후에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백신은 없고, 예방은 물론 치료 방법도 없다"고 했다. 지난 7월 25일엔 브라질에서 OROV로 인한 사망자 두 명이 처음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두 명은 기저 질환이 전혀 없었다.갑자기 OROV가 확산된 원인으로는 기후 변화, 도시화 등이 꼽힌다. 산림 벌채로 바이러스 숙주 동물들의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이를 매개하는 모기 등 곤충이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기온 상승으로 모기 개체수와 활동량이 증가했다.OROV를 예방하려면 중남미, 유럽 등을 여행할 때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는 전염되면 태아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CDC는 곤충 기피제 사용, 선풍기 사용, 긴팔·긴바지 착용 등을 권장했다. OROV를 매개하는 작은 파리는 크기가 매우 작아, 모기장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감염질환이슬비 기자 2024/08/14 20:00
  • 김서형, 탄탄한 '블랙 브라톱' 몸매… '이 운동'이 비결이었다?

    김서형, 탄탄한 '블랙 브라톱' 몸매… '이 운동'이 비결이었다?

    배우 김서형(50)이 블랙 브라톱을 입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13일 김서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브라톱과 캡 모자를 착용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김서형은 자신이 다니는 필라테스장에서 거울 셀카를 찍었다. 민소매 운동복을 입은 김서형은 시크한 표정과 함께 군살을 찾아볼 수 없는 팔을 공개했다. 김서형이 하는 운동, 필라테스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필라테스의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하게 된다. 또, 신체 교정에 필요한 여러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를 하면 복근이나 척주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이 강화된다. 골반에 있는 근육,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발달한다.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제대로 된 자세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며 근육의 균형을 찾아가게 된다. 반복하다 보면 몸의 정렬이 맞춰져 올바른 자세로 버틸 수 있다. 허리디스크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허리디스크는 한쪽에만 무게 중심이 편중되면서 압력이 가해져 추간판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발생하는 병이다. 필라테스로 몸의 균형을 맞춰주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필라테스는 다이어트 효과도 낸다. 미국 매리마운드대‧텍사스공대 연구팀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비만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12주간 일주일에 세 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를 통해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이 낮아졌고, 체지방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 2024/08/14 19:00
  • 당뇨와 비만을 한번에… '위고비+주1회 인슐린 복합제' 미국서 허가 신청 번복 [팜NOW]

    당뇨와 비만을 한번에… '위고비+주1회 인슐린 복합제' 미국서 허가 신청 번복 [팜NOW]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당뇨·비만 치료제로 쓰이는 세마글루타이드와 당뇨 치료에 쓰이는 인슐린 복합제의 출시 준비에 나섰다. 다만 미국에서는 올해 안에 승인 신청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와 인슐린 '아이코덱'을 섞은 '아이코세마'의 개발 계획을 최근 밝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과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의 주성분인 GLP-1 계열 약물이며, 아이코덱은 제1형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강하를 목표로 하는 주사제다. 아이코세마는 두 가지 약물의 조합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고 체중 증가 부작용을 개선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당초 노보 노디스크 마틴 홀스트 랑게 개발 담당 부사장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 설명회에서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아이코세마의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이 바뀌었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외신을 통해 기존의 연내 승인 신청 계획을 번복하고, 올해 안에는 FDA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이는 인슐린 성분 제품인 '아이코덱'이 최근 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슐린 아이코덱은 현재 유럽, 캐나다, 일본, 호주에서 '아위클리'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받았지만, 미국에서는 지난 7월 승인이 불발된 바 있다. 당시 노보 노디스크는 FDA로부터 제조 공정과 제1형 당뇨병 적응증 관련 임상 자료를 추가로 제출할 것을 요청하는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이는 지난 5월 FDA 내분비·대사질환 약물자문위원회(EMDAC)가 인슐린 아이코덱을 제1형 당뇨병에 승인하지 말 것을 권고한 지 약 2달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당시 자문위원회가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승인 여부는 검토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2형 당뇨병에 한해 승인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제2형 당뇨병에 대해서도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노보 노디스크는 아이코세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시험 'COMBINE'의 결과를 아이코세마의 승인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로 제시할 예정이었다. 임상 52주차에 아이코세마 누여군은 인슐린 아이코덱 투여군에 비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줄였다. 아이코세마 투여군의 경우 저혈당 발생 빈도도 인슐린 아이코덱 투여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일라이 릴리도 현재 주1회 주사하는 GLP-1/인슐린 복합제 '에프시토라 알파'를 개발 중이다. 에프시토라 알파는 지난 5월 임상 3상 시험에서 매일 주사하는 인슐린 대비 효능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8/14 18:45
  • 美 ‘생물보안법’ 통과 여부, 내달 판가름… ‘삼바’가 최대 수혜?

    美 ‘생물보안법’ 통과 여부, 내달 판가름… ‘삼바’가 최대 수혜?

    미국 생물보안법안 통과 여부가 이르면 다음 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1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논의에 관여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하원 지도부가 9월 말에 최소 무역 기준과 해외 투자를 포괄할 수 있는 다양한 중국 관련 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9월 말 예정된 하원 전체회의에서 생물보안법안이 상정돼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정확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투표는 다음 달 다양한 중국 관련 법안을 다루는 이른바 ‘차이나 위크(China Week)’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 지도부는 이를 위해 이번 주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겨냥한 법안에 대한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관련 법안들은 여러 법안을 크게 하나로 묶는 형식이 아닌 개별 표결에 부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발표는 지난달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올해 말까지 미국 차기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백악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후 나왔다. 존슨 하원의장은 지난달 허드슨 연구소에서 열린 토론에서 “하원은 차기 행정부가 첫날부터 적대국의 경제를 타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일련의 법안에 대해 투표할 것”이라며 “중국 군사기업을 처벌하고 해외 투자를 제한하는 옵션을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생물보안법 통과 여부는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중국 기업들의 거래 활동이 제한되면서 우리 기업이 반사 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이 대표적이다.실제 중국 대표 CDMO 기업 우시 앱텍의 경우 생물보안법안 입법 절차가 진행됨에 따른 우려로, 올해 상반기 미국 매출(107억1000만위안, 한화 2조422억원)이 1.2% 감소했다. 우시앱텍의 상반기 미국 매출 추이를 보면, 2022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고, 2023년 상반기에도 42% 늘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아직 상반기 매출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발표 시기를 고려했을 때 8월 말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8/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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