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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기 쉬운데, 그러면 간경변증과 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중년이라면 누구나 있는 질환'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지방간에 대해 알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증상 없다고 무시하다가 중증 간질환도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고형 장기로 매우 다양한 역할을 한다. 신체 에너지를 관리하며, 독성 물질 해독작용, 담즙 생성, 면역력과 살균작용에 관여하고 호르몬 대사 역할도 한다. 우리 몸에서 사용되지 않고 남은 에너지는 중성지방 형태로 간세포 내에 저장된다. 간 무게의 5% 이상이 중성지방인 경우 ‘지방간’이라고 한다.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뿐 아니라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 영양실조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국내 성인의 약 30%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고 있다. 비만 인구의 약 19%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과체중이 아니어도 당뇨 및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간효소수치가 지속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 지방간 위험이 커질 수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는 “지방간 질환에서 심혈관 대사위험이 중요한 예후 인자로 알려지면서,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대사이상 관련 지방성 간질환’으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다. 건강검진으로 발견해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지방간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간 섬유화, 간경변증, 더 나아가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 중 21~26%가 8년 안에 간경변증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에서는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이 간세포암종의 3번째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치료하면 다시 좋아져… “생활 습관 교정 필수”지방간 치료의 옵션 중 하나는 약물치료다. 대표적인 치료 약물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항산화제, 지질강하제 등이 있으며, 비타민E로 대표되는 항산화제 투여도 도움이 된다. 이상지질혈증이 동반하는 경우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스타틴을 사용할 수 있고, 고중성지발혈증이 동반되면 오메가3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갑상선호르몬 수용체 베타 선별작용제(레스메티롬)가 비알코올 지방간염 치료제로 처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약물보다 더 중요한 핵심 치료 옵션이 생활 습관 교정이다. 알코올 지방간 질환은 물론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에서도 음주 제한이 가장 중요하며 체중을 5% 이상 감량해야 한다. 과체중이나 비만을 동반한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에서는 5% 이상 체중감량을 해야 간에 축적된 지방량이 감소하고, 7~10% 이상의 체중을 감량해야 간의 염증 및 섬유화가 개선된다. 주 3회 30분 이상 중등도 이상 강도 운동이 필수다.간은 음식을 통해 섭취된 영양분이 첫 번째로 통과하는 관문이다. 간에 해를 주는 술,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오염된 음식,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과 민간요법은 모든 간 질환 환자에게 해로울 수 있다. 특히 농축된 것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 민간요법은 간에 부담을 주거나 간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간에 이로운 식습관에 대해 저탄수화물‧저지방 식이 등 많은 논란이 있지만, 영양소의 구성 비율보다 총 에너지섭취량을 감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지중해식 식이’는 간 내 지방량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김영석 교수는 “우리나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지방간의 발병률이 아주 많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년이라면 누구나 있는 질환’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지방간은 조기에 진단 및 치료하면 양호한 경과를 보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관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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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운 석쇠, 오랫동안 닦지 않은 가스레인지 등에 잔뜩 낀 기름은 세제 등 계면활성제를 이용해도 잘 닦이지 않는다. 끈적하게 굳은 고체 기름이라, 키친타월로 닦아내기도 쉽지 않다. 이땐 '소주'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기름이 낀 곳에 소주를 부으면 기름의 점도가 떨어진다. 이때 키친타월이나 휴지로 닦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소주 속 에탄올은 물과 친한 친수성 머리와 기름과 친한 친유성 꼬리로 이루어진 분자로, 기름과 물에 모두 잘 녹는다. 소주를 뿌리면 에탄올이 한쪽에선 기름과 결합하고 다른 쪽에선 물과 결합해, 마치 기름이 물에 녹는 것처럼 보인다. 또 액체는 표면을 수축해 가능한 작은 면적을 취하려면 표면장력이 있는데, 에탄올과 기름이 결합하면 기름의 표면장력이 낮아진다. 점도도 낮아져 휴지 등으로 잘 닦인다. 특히 고기 기름 제거에 효과적인데, 기름 속 고기 단백질을 알코올이 변형시키기 때문이다. 보드카, 양주, 등 어떤 술을 이용해도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도수가 높을수록 잘 지워진다.기름기가 낀 프라이팬을 닦을 땐 소주를 넣고 살짝 끓여주면 더 손쉽게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만, 기름을 바로 싱크대에 버리면 기름이 굳어 배수구가 막힐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남은 기름은 주방 세제로 설거지하면 되는데, 이땐 프라이팬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부드러운 스펀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졌다면 알루미늄 용출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실험 결과 확인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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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43)이 등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28일 조여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산에서 유산소 운동을 했다는 내용의 사진과 문구를 올렸다. 조여정은 남산 사진과 함께 "남산 7.25km. 삼겹살은 빠진 걸까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조여정은 평소에도 골프, 탄츠플레이,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꾸준하게 하며 몸매를 관리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조여정이 삼겹살을 먹고 칼로리를 태우기 위해 택한 산행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다. 일반적인 운동을 할 때는 1일 섭취량을 1200~1700kcal로 권장하지만 등산은 3000kcal를 권장하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비교적 크게 힘들이지 않고 지방 감량을 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지방은 등산과 같이 저중강도의 운동을 장시간 지속했을 때 가장 쉽게 연소된다고 알려졌다. 등산은 근력과 심폐기능을 둘 다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산을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모두 근력운동이 된다. 산에 오를 때는 전체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는 단축성 수축 운동을, 내려갈 때는 근육이 천천히 길어지는 신장성 수축 운동을 할 수 있다. 단축성 수축 운동은 힘을 줘 근육을 단단하게 수축하는 운동을 말한다. 신장성 수축 운동은 전체 근육 길이는 늘어나지만, 일부 근섬유가 교대로 수축하는 운동을 말한다. 미국 심장학회에 따르면 단축성, 신장성 수축 근육 운동 모두 심혈관질환 위험과 혈당 수치를 낮춘다. 오스트리아 연구팀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성인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2개월 동안 한 그룹은 1주에 3~5번 산을 걸어서 올라갔다가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오도록 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에게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개선됐다. 산을 오르는 운동을 한 그룹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중성지방 수치가 줄었고, 내려가는 운동을 한 그룹은 혈당이 떨어지고, 혈당 저항성이 개선됐다. 등산은 우울증 환자에게도 좋다. 자연이 우울감을 더하는 행위나 사건에 대한 생각을 잊게 할 뿐 아니라, 등산으로 근육이 자극을 받으면 긴장을 푸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량이 약 10~20%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실험 결과, 우울증 환자를 숲속에서 치료했을 때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보다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었다.다만 등산은 부상 위험도 크기에 전후로 스트레칭은 필수다. 충분히 근육과 관절을 풀고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산을 오를 땐 발 전체를 지면에 완전히 닿게 해 안정감을 확보한다. 내려올 땐 발바닥을 가볍게 지면에 접촉하며 탄력을 줘 충격을 흡수해야 한다. 보폭을 크게 걸으면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장경인대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지에서 걸을 때보다 보폭은 작게, 천천히 걸어야 한다. 이때 시선은 발자국 앞에 두고 전신의 균형을 유지하며 걷는다. 산에서 내려온 후에는 과도하게 사용된 근육이 경직돼 지연성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맨손체조, 스트레칭 등으로 정리운동을 해야 한다. 허벅지와 종아리 위주로 마사지해 뭉친 근육을 푸는 것도 좋다. 산행 후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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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치료법에 더발루맙 성분 면역항암제 '임핀지'를 포함한 병용요법이 한국인 담도암 환자의 생존율을 2배 이상 개선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가 지난달 27일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국제학술대회에서 임핀지의 진행성·전이성 담도암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 'TOPAZ-1'의 한국인 하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임핀지 병용요법, 기존 요법 대비 3년 생존율 2배 이상 개선해당 연구에서는 TOPAZ-1 연구에 등록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한국인 환자 120명의 데이터를 추적했다. 환자들은 기존 치료법인 젬시타빈(보령제약 젬자)+시스타빈(동아에스티 씨스푸란) 병용요법에 임핀지와 위약 중 한 가지를 추가로 투여했다. 젬시타빈+시스타빈 병용요법은 줄여서 '젬시스' 요법으로 불린다.분석 결과, 임핀지+젬시스 병용요법군은 워약+젬시스 병용요법군 대비 생존 기간과 3년 생존율, 임상적 안전성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핀지+젬시스 병용요법을 진행한 한국인 환자의 생존 기간 중앙값은 16.6개월로, 젬시스 요법을 시행한 한국인 환자에서 나타난 11.3개월로 5.3개월 길었다.이외에도 임핀지+젬시스 병용요법은 한국인 환자의 사망을 42% 줄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3년 치료 시점에서의 생존율 역시 임핀지+젬시스 병용요법군(21%)은 기존 젬시스 요법군(8.8%) 대비 2배 이상 개선됐다. 치료 관련 이상 사례 발생률의 경우 임핀지+젬시스 병용요법군은 6.7%(4명)로, 위약+젬시스 병용요법군(11.7%, 3명) 대비 더 낮았다.◇담도암, 한국인 발생률 높아… 12년 만 새로운 치료 옵션 등장담도암은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의 발생률이 높다. 중앙암등록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담낭·담도암은 2021년 기준 7617건 발생했으며, 전체 암의 2.7%를 차지할 만큼 한국인에게 꽤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실제로 TOPAZ-1 시험의 경우에도 전체 환자군의 54.3%가 아시안인으로 구성됐다. 담도암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담도 감염으로, 아시아권에서는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다만 간흡충만이 원인인 것은 아니며, 간내·담도 담석으로 인한 만성 담도염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담도암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초기부터 다른 신체 기관으로의 전이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은 만큼, 학계에서는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를 강조하고 있다.지난 12년간 담도암 1차 치료 선택지는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인 젬시스 요법이 유일했다. 이후 2022년 임핀지+젬시스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TOPAZ-1 시험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담도암에 대한 면역항암제가 최초로 등장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와 유럽종양학회(ESMO) 등 주요 규제 기관에서는 해당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임핀지를 담도암의 1차 표준치료로 우선 권고하고 있다.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임핀지의 담도암·간암 적응증에 대한 보험급여 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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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후 빨리 치료 받지 않으면 시신경이 죽어 실명까지 이르는 질병이 있다. 망막박리, 망막혈관폐쇄증, 급성폐쇄각녹내장이 대표적이다. 이들 질환은 치료를 빨리 받아야 시신경 손상 정도가 적고, 치료 후 회복 속도도 빠르다. 망막박리: 눈 속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느낌망막은 안구 내벽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벽지 떨어지듯이 망막이 들떠 있는 상태를 망막박리라고 한다. 망막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초기에 병원에 가면 공기·가스를 주입하거나 레이저를 쏴 치료 해야 한다. 눈 속에 날파리가 날아다니거나 불빛이 번쩍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나므로, 이 상태를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에 가자. 시야에 커튼을 친 것처럼 검은 부분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망막이 완전히 떨어진 상태일 수 있다. 이때는 외과적 수술을 해야 한다. 망막이 많이 떨어질수록 치료 후 시야 결손 부위가 넓어진다.망막혈관폐쇄증: 눈 앞이 깜깜해져혈관 내 찌꺼기인 혈전이 망막 혈관을 막는 병으로, 흔히 '눈 중풍'이라고 부른다. 망막 동맥이 막히고 20분 후부터 시신경이 죽기 시작, 어떤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망막 동맥이 막히면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진다. 빨리 혈액순환을 정상화시켜 시신경이 죽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정맥이 막히면 눈 앞이 흐려진다. 이 경우 수도관이 막힌 것처럼 혈액이 차올라 망막이 부어오르는데, 늦어도 2주 안에는 부기를 가라앉히는 주사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부기를 가라앉히면 막힌 정맥이 어느 정도 뚫린다. 재발을 막기 위해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기도 한다.급성폐쇄각녹내장: 갑작스런 안구 통증갑자기 안압이 증가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병이다. 전체 녹내장의 10~20%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런 안구 통증인데, 구토나 두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내과 등에서 다른 치료를 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안구 통증이 느껴지면 빨리 병원에 가서 응급치료를 받도록 한다. 안압 하강제를 주사하거나 안약을 넣어서 최대한 안압을 떨어뜨린다. 레이저 치료, 수술 치료 등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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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20대 여성이 무려 45kg을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작곡가이자 전업주부인 브리아나 시로타(28)는 2년 전인 26세에 약 100kg에 달했다. 그는 “엄마가 항상 건강한 식습관을 권장했지만, 매년 여름 할머니와 함께 지낼 때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었다. 그래서 살이 쪄서 집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 “오랫동안 폭식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임신 기간 동안 가장 무거운 몸무게에 도달했다”며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다. 당뇨병 전 단계였고, 지속적인 무릎과 허리 통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그는 “아기가 곧 걷기 시작할 때쯤 아기와 함께 뛰어다니면서 놀고 싶었지만, 몸무게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며 “아기와 남편과 건강하게 오래 옆에서 지내고 싶었고, 할아버지가 찍어 준 사진에 보이는 내 모습을 보며 다음 날부터 체중 감량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브리아나 시로타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키토제닉 식단으로 약 13kg을 감량했다. 그는 “13kg을 감량한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그 뒤로 더 이상 살이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브리아나 시로타는 결국 병원에서 식욕 억제제 약을 처방받고 의사와 함께 엄격한 체중 감량 계획을 세웠다. 그는 탄수화물과 고열량 식품 섭취를 피했고, 단백질과 채소 섭취를 많이 했다. 이후 계속해서 살이 빠진 브리아나 시로타는 몸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그는 “얼굴이 너무 달라졌다. 광대뼈가 더 뚜렷해지고 턱선이 더 가늘어졌다”며 “처음에 ‘이 사람은 누구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중 감량이 단지 육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행복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운동 역시 그의 일상생활이 된 브리아나 시로타는 딸과 함께 걷고 필라테스를 하는 등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총 45kg을 감량한 그는 “약물 치료 역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됐지만, 이는 일부분에 불과하다. 우울해지는 부작용도 있었다”며 “장기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섭취량을 조절하고,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아나 시로타가 실천한 키토제닉 식단은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방법이다. 키토제닉 식단을 통해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우리 몸은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지방을 분해한다. 이때 케톤이라는 물질이 생성되고, 케톤을 대사의 주 에너지원으로 쓰는 키토시스 상태가 된다. 키토시스 상태에서는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만들기 때문에 살이 잘 빠지고 근육은 탄탄해진다. 또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덕분에 혈당 조절에도 유리하다. 키토 다이어트를 하면 초기에는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총 섭취 열량이 급속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키토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면 ▲변비 ▲구토 ▲저혈당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대한비만학회는 “탄수화물 섭취를 총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는 초저탄수식과 지방 섭취가 총 섭취 열량의 40%를 초과하는 고지방 식사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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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식은땀에 이불이나 베갯잇이 흠뻑 젖어있는 사람들이 있다. 식은땀은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특정 질병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 수면 중 식은땀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수면무호흡증자는 도중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하는 수면무호흡증도 수면 중 식은땀을 유발한다. 숙면 중에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한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증 환자라면 호흡이 잘 안돼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맥박이 올라가면서 자는 중 땀도 더 잘 나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이라면 보통 코를 골다가 '컥' 소리와 함께 숨을 잠시간 멈추는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식은땀을 흘릴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세포 대사활동을 촉진시키고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면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된다. 맥박이 빨라지고 피로감, 불안감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방치하면 심장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는 항갑상선 약을 복용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혹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불안장애불안장애로 식은땀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 불안장애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발생하며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불안장애 중 하나인 공황장애를 겪는 경우에는 자다가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호흡곤란이 오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기도 한다. 불안장애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 한편, 정신과 약물 부작용으로 수면 중 식은땀이 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병원에 내원해 주치의와 약물 조정을 논의해야 한다.◇혈액암수면 중 식은땀과 함께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한 달에 3kg 이상 빠지고,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지고, 가려움증 등 증상이 동반된다면 혈액암일 수 있다. 혈액암은 혈액세포, 조혈기관, 골수, 림프 등에 생기는 암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악성 림프종,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등이 있다. 혈액암 환자의 30%는 잘 때 식은땀을 흘린다. 혈액암 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 물질을 내보내곤 하는데, 우리 몸의 면역 물질이 염증 물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식은땀이 나게 된다. 혈액암 세포가 피부밑에도 염증을 일으키면서 전신 가려움증이 흔히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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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이 외의 모든 출혈은 '부정 출혈'이다. 이중엔 병원에 가야 하는 증상도 있고, 아닌 증상도 있다. 어떻게 구분할까?정상적인 월경은 21~35일 간격으로 7일 정도만 출혈하는 것을 말한다. 월경이 끝난 지 2주가 지났거나 월경 예정일 2주 전인데 갑자기 출혈이 나온다면, 배란혈일 가능성이 크다. 월경이 끝난 후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증가해 자궁 내막을 두껍게 생성한다. 난자를 난소 밖으로 배출하는 배란기에 접어들면, 수정란 착상이 잘되도록 자궁 내막을 흐물흐물하게 변형시키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이때 호르몬 변화로 자궁 내막에서 일부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게 바로 '배란혈'이다. 출혈량은 적고, 1~3일 정도 짧게 지속된다. 간혹 배란통, 배란 점액,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 현상 중 하나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기적으로 나타나는 게 아니며, 평생 겪지 않는 사람도 있다.배란일과 월경 예정일 사이에 출혈이 나왔다면 임신을 알리는 '착상혈'일 수 있다. 수정란이 자궁내막을 뚫고 들어가 착상하면서 피가 나게 된다. 출혈량은 배란혈보단 많고 일반적인 월경혈보단 적다. 2~3일 지속된다. 임산부의 10~30% 정도에서 관찰되며, 입덧, 위장장애, 피로감, 아랫배 통증 등 임신 초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월경이 끝나고 하루 이틀 후까지 피가 살짝 묻어나는 것도 정상이다. 자궁에 고여 있던 월경혈이 나중에 빠져나온 것일 수 있다.부정 출혈의 원인이 질환일 수도 있다. 연령대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40대 이하에서는 자궁근종이 가장 흔하다. 근종이 자궁 내막 쪽으로 돌출하면서 내막이 증식하고, 혈관 생성이 많아져 부정 출혈이 많아진다. 50대 이상이나 폐경 후 여성에서는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서 자궁내막증식증으로 부정 출혈을 하는 사람이 많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자궁 내막이 병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으로,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자궁외임신이나 자연유산으로 부정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땐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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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다라박(39)이 공연 전에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DARA TV'에는 '[DARALOG] 놀이공원보다 환상적인 다라 무대 몽골의 추위도 다 잊게 해준다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공연을 준비하며 아침밥을 직접 준비하는 산다라박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아침밥으로 ▲곤약밥 ▲닭가슴살 ▲고구마 등을 먹었다. 산다라박은 "무대 의상이 위아래 아주 멋있는 가죽 재킷인데, 크롭(복부가 드러나는 짧은 옷)이다"라며 "자기관리를 위해 아쉽지만, 일반식을 포기한다"고 했다. 앞서 산다라박은 선명한 11자 복근을 만드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산다라박이 아침으로 먹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본다.◇곤약밥, 열량 낮지만 포만감 높아 다이어트 효과밥을 쌀밥이 아닌 곤약밥으로 바꾸기만 해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곤약은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큰 식품이다. 실제 곤약의 97.3%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3%는 미량의 탄수화물, 단백질, 전해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열량은 100g당 약 6kcal로 낮은 편이다. 또한 곤약 속 식이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하게 녹은 후 음식물에 밀착해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막는다. 다만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소화 장애나 변비가 올 수 있어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닭가슴살, 단백질 풍부하고 혈액 순환도 도와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함유돼 있으며 열량도 102kcal로 낮다. 닭가슴살에는 단백질이 많아 근육 증량을 돕는데, 근육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커져 체중이 쉽게 안 늘고 체중 감량도 수월해진다. 닭가슴살은 운동 후에 섭취하면 더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할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 또 닭가슴살 속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아르기닌 등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기도 한다. ◇고구마, 다이어트하려면 삶아 먹어야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로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고구마를 구워 먹는 것보다는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는 다이어트 때 흔히 겪는 변비도 개선할 수 있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하얀 우유 같은 액체 성분이 조금씩 나오는데 이것은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성분이다. 얄라핀은 장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다. 다만 밤에 고구마를 섭취하는 건 피해야 한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쉽게 누적되고 소화나 흡수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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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한미약품일가 모녀와 형제 간 분쟁이 점차 격화하고 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모녀 측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과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를 각각 기타비상무이사와 사내이사에서 해임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한 가운데, 한미약품은 “지주사의 독재 경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요구 “박재현 대표, 취임 후 꼭두각시 역할만”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30일 계열사 한미약품에 공문을 보내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했다.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임시주총 안건은 박재현 사내이사(한미약품 대표이사 전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안과 한미사이언스 박준석 부사장, 한미정밀화학 장영길 대표이사의 이사 선임안이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임시주총 소집 요구 배경에 대해 “신약과 개량신약 R&D 분야를 모두 선도했던 한미그룹 명성이 예전 같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 못하다는 시장의 평가까지 더해지고 있는 지금, 당사(한미사이언스)는 귀사(한미약품)의 최대주주로서 더 이상 현 경영 상태를 방관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체 없이 소집절차를 취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적절차에 착수하겠다”고 경고했다.신규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귀사의 경영상 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나 이를 옆에서 부추긴 이사를 전면 교체하고, 그동안 묵묵히 한미그룹에서 경험을 쌓고 각 부문에 대해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아온 명망 있는 이들을 신규 경영진으로 선임해 한미그룹의 영광을 되찾고자 한다”고 했다.한미사이언스는 박재현 대표에게 이사회 해임은 물론, 이로 인해 빚어질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박재현 대표는 과거 OCI와의 거래를 추진했던 기획실 근무경력의 외부인 1인을 포함, 2명의 임원에 대한 독단적인 인사조치를 취해 그룹 전체에 혼란을 초래했다. 충분한 검토나 논의를 생략한 채 난데없이 명령을 수행하듯 본인 명의로 인사발령부터 낸 것”이라며 “전문경영인이 아닌 특정 대주주만을 위한 하수인임을 자인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신동국 이사가 한미약품의 핵심역량인 R&D에 대해 ‘너무 많이 쓴다’고 지적하자, 박재현 대표가 ‘추가 R&D 투자는 필요없다’고 화답하는 등 한미의 DNA이자 회사의 미래가치를 담보할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구성원은 물론, 주주 이익에 반하는 논의를 대수롭지 않게 하고 있다”며 “박 대표 취임 후 행적을 보면 전문경영을 한 게 아니라 OCI에 매각 건을 포함해 특정 대주주의 충실한 꼭두각시 역할만 했다”고 주장했다.◇한미약품 “대표이사 개인 제안인 듯… 비상식적 표현 유감”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의 이번 임시주총 소집 요청에 대해 “주주들이 합당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를 통해 임시주총 관련 논의를 진중히 검토하겠다”면서도 “최근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도 한미약품 임시주총 안건이 다뤄지지 않은 사실로 볼 때, 이번 제안이 한미사이언스 법인이 한 것인지, 특정 대주주(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의 독단적 결정인지 불확실한 상태다”고 밝혔다.박재현 대표이사와 관련된 한미사이언스 측 주장과 관련해서는 “대표이사를 꼭두각시 등 입에 담지 못할 표현으로 모욕하고 비상식적 표현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주사의 특정 대주주 경영자가 그룹사의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독재 경영은 더 이상 있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동국 이사와 박재현 대표이사 간 R&D 비용 관련 대화는 완전히 허구로 각색된 내용”이라며 “‘난데없이 명령을 수행하듯’ ‘특정 대주주의 하수인’ 등과 같은 매우 주관적이고 모욕적인 표현도 남발돼 있다”고 덧붙였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지주회사가 핵심 사업회사의 현재 경영 상황과 성과를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현재 지주회사가 사업회사를 상대로 자행하고 있는 여러 업무 방해와 불법 행위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판단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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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갑자기 메스껍고 평소 없던 복통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담낭염의 증상일 수 있다. 실제로 50대 남성이 몸에 담석이 생기는 급성 담낭염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칠레 클리니코 비냐 델 마르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57세 남성이 복통과 함께 메스꺼움과 쇠약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는 평소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복부 초음파 검사 결과, 그의 담낭 벽이 두꺼워져 있었고, 거대한 배 모양의 담석 하나가 발견됐다. 이에 입원 당일 응급상황으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했다. 담석의 최종 크기는 16.8cm였다. 남성 주먹에 비교해서도 담석의 크기는 매우 컸다. 담낭의 조직학적 검사 결과, 급성 담낭염으로 진단됐다. 이 남성은 최소 10년 동안 거대 담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다행히 수술 직후 5일째에 양호한 상태로 퇴원을 했다. 의료진은 “위 사례처럼 거대한 담석에 대한 보고를 찾기 어렵다”며 “담석으로 인한 합병증은 높은 사망률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담석 발생과 관련된 원인은 다양하지만, 환경적‧유전적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급성 담낭염은 담석, 종양 혹은 담낭의 기능 이상 등으로 인해 담낭관이 부분적이거나 완전히 좁아지면서 담낭 내에 기계적, 화학적 또는 세균성 염증이 발생한 질환을 말한다. 급성 담낭염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담낭 내 담석으로, 72~93% 정도다. 담석 없이 급성 담낭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5~10% 정도로 보고됐다. 증상으로는 복통이 수 시간 이상 지속된다.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면서 숨을 더 이상 들이마시지 못하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급성 담낭염이 발병했지만,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급성 담낭염을 치료하기 위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담낭절제술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수술 방법으로는 개복, 일반 복강경, 단일통로 복강경 그리고 로봇 수술이 있다. 본인의 상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적용하였을 때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보통 급성 담낭염 환자는 내과적인 치료를 받고 나면 약 75%가 완화된다. 하지만 임시방편일 뿐, 완전한 개선을 주지는 못한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진단받은 초기에 외과적으로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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