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몸이 쪼그라들어” 6세 여아에게 생긴 원인 불명의 비극

    “몸이 쪼그라들어” 6세 여아에게 생긴 원인 불명의 비극

    미국에서 신체 오른쪽이 점점 작아지는 원인 불명의 증상이 나타난 6세 여아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2일 외신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주에 사는 발레리 젠슨(6)은 지난 9월부터 다리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부모가 이를 단순한 성장통으로 여겼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져 아이가 매일 밤 비명을 지를 정도로 악화됐다. 이후 부모가 발레리의 오른쪽 발가락이 비정상적인 보라색으로 변한 것을 발견했고, 무릎 아래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멍이 나타났다. 부모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병원을 찾았다.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상은 더욱 뚜렷해졌다. 불과 몇 달 만에 오른쪽 다리가 1cm나 짧아졌고,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오른쪽 발의 뼈 자체가 왼쪽보다 작아진 상태가 확인됐다. 이는 단순히 성장이 멈춘 것이 아니라 이미 형성된 조직이 사라지는 위축의 양상을 띄고 있었다.문제는 혈액 검사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정밀 유전자 분석 등 여러 검사를 진행했지만 생물학적 원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현재 발레리의 증상은 오른쪽 몸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다리와 팔뿐 아니라 혀까지 영향을 받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글씨를 거꾸로 쓰는 등 신경계 이상 징후도 나타났다. 최근 정밀 진찰 결과 발레리의 오른쪽 신체에서는 반사 신경이 완전히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발레리를 진료한 유타대 아동신경과 전문의 나탈리 쿠쿨카 박사는 “근력은 정상임에도 반사 신경만 사라진 것은 문제의 핵심이 뇌보다는 뇌에서 각 조직으로 이어지는 말초 신경계에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의료진은 발레리의 상태를 ‘편측 위축증(hemiatrophy)’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특정 질환명이 아니라 신체 한쪽 조직이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뜻하는 의학적 용어다.이 같은 증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얼굴 한쪽의 연조직과 근육, 심지어 뼈까지 서서히 위축되는 희귀 질환인 패리-롬버그 증후군 등이 있다. 또 뇌손상이나 뇌졸중, 척수 질환 등으로 운동 신경에 문제가 생겨 한쪽 근육이 위축될 수도 있다. 반파킨슨-반위축 증후군(HP-HA)처럼 편측성 파킨슨 증상과 함께 같은 쪽 신체 부위의 위축이 동반되는 희귀 질환도 보고된 바 있다.국내에서도 유사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동국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신생아기에 시작된 편측 안면 위축 사례를 보고하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경학적 이상이나 감염, 혈관 문제 등이 관련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질환은 주로 5~15세 사이에 시작돼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3/13 16:50
  • 고개 기울어진 신생아, 생후 3개월 전 치료 안 하면 두상도 문제

    고개 기울어진 신생아, 생후 3개월 전 치료 안 하면 두상도 문제

    신생아의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돌아오지 않는다면 단순한 습관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아이의 목을 바로 세워 주어도 금세 같은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거나 수유할 때마다 한쪽으로만 고개를 두려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사경’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사경은 출생 직후부터 생후 6개월 정도의 아기에게 비교적 흔히 발견된다. 문제는 사경을 치료하지 않고 성장할 경우 안면 비대칭이나 사두증, 자세 불균형, 척추측만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가장 흔한 형태는 ‘선천성 근육성 사경’으로 목의 흉쇄유돌근이 경직되면서 나타난다. 목 부위의 근육이 짧아지거나 단단해지면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이로 인해 고개를 한 방향으로만 두려는 경향이 생기는 것인데, 목 부위에 멍울이 잡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임신 중 태아의 자세 이상이나 분만 과정에서의 목 근육 손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출생 이후에 사시와 같은 시각 문제, 경추의 구조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사경이 나타날 수 있다.진단은 아이의 머리 위치와 목의 움직임, 근육의 긴장 상태를 관찰하고 촉진으로 사경의 정도와 유형을 평가한다. 필요에 따라 초음파 검사로 목 근육의 파열이나 섬유화, 혈종 여부를 확인하거나 엑스레이로 척추 등 뼈 구조의 이상 유무도 살펴본다.선천성 근육성 사경의 경우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목 근육의 길이를 늘려주는 물리치료를 시행하면 대부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짧아진 흉쇄유돌근을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약해진 반대쪽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등을 통해 비대칭을 교정한다. 다만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때는 흉쇄유돌근의 길이를 조절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려대 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기훈 교수는 “사경 치료는 가능한 한 생후 3개월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생후 3~4개월 이후에는 아이가 목을 스스로 가누기 시작하면서 물리치료에 대한 저항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만일 근육성 사경이 아니라면 정확한 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적절한 치료에 들어간다. 예를 들어 경추의 구조적 이상이 있다면 그 정도에 따라 보존적 혹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목의 기울어짐을 바로잡고 사시가 원인일 경우에는 안과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김 교수는 “치료 과정에서 보호자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여러 차례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통해 일시적으로 사경 증상이 해소돼도 목뼈가 자라면서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만 3세까지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육아오상훈 기자2026/03/13 16:25
  • ‘레이디 두아’ 속 셀프 투석 장면, 실제 가능한 일?

    ‘레이디 두아’ 속 셀프 투석 장면, 실제 가능한 일?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레이디 두아’에서는 대부업체 대표 홍성신(정진영)이 신부전증(말기콩팥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는 장면과 함께, 사라 킴(신혜선)의 도움으로 투석을 시행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복부에 삽입된 도관에 투석액을 연결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교환하는 복막투석이다. 의료진의 도움 없이, 의료기관이 아닌 공간에서 진행되는 투석 방식은 시청자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의료기관에서 받는 혈액투석과는 어떻게 다른 걸까?콩팥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만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콩팥 기능이 상당히 저하될 때까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아, 피로감이나 식욕 저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도 있다. 콩팥 기능이 정상의 약 10~15% 이하로 떨어지는 말기콩팥병에 이르면, 체내 노폐물과 수분을 스스로 배출하기 어려워져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하다. 투석은 손상된 콩팥의 기능을 대신해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치료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혈액투석은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주 3회, 한 번에 약 4시간 동안 진행된다.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대다수의 환자가 시행하고 있는 투석 방식이다. 반면, 복막투석은 드라마에 노출된 장면과 같이 복부에 삽입된 도관을 통해 투석액을 주입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배액하는 방식으로, 하루에 일정 간격으로 진행한다. 밤 동안 기계를 이용해 하는 자동복막투석을 하면 낮 시간에 일상을 유지하는 데 용이하다.복막투석은 환자가 투석 교육을 충분히 받은 뒤, 재택 등의 개인 공간에서 스스로 시행할 수 있다. 극 중에서는 외부 화장실에서 진행했으나, 복막투석은 감염 예방을 위해 위생 관리가 중요한 만큼 청결한 환경에서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투석은 평생 이어지는 치료인 만큼, 환자는 생활방식과 건강상태, 직업, 선호하는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의료진과 상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투석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극 중 홍성신은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서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질환을 외부에 드러내지 않으려는 태도가 나타난다. 또한 신장 이식이 예정된 상태로 설정돼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복막투석이 하나의 선택지로 논의될 수 있다. 복막투석은 환자가 스스로 투석을 진행해 월 1회 수준의 정기적인 병원 방문 외에는 자신의 생활공간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관리 측면에서 용이하다. 특히 낮 시간 동안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 학업 등 개인의 일상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환자는 수면 중 진행되는 자동복막투석을 고려해볼 수 있다. 실제로 복막투석 환자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61%로, 혈액투석 환자(34%) 대비 2배가량 높게 나타난다.또한 이식을 앞두고 있을 경우에도 복막투석이 좀 더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메타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막투석 후 신장 이식을 받은 환자가 혈액투석 후 이식받은 환자 대비 생존율 및 신장 기능 유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투석 방식의 선택은 특정 상황에 따라 일률적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드라마 장면 감수를 맡은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이신아 교수(대한신장학회 부총무이사)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투석을 앞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동반 질환, 생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료진과 상의한 뒤 투석 방식을 결정한다”며, “최근에는 환자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함께 반영하는 ‘공유의사결정’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신아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는 혈액투석 비율이 높은 구조로, 복막투석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이를 선택하는 환자가 적은 편이지만 특정 환자군에서는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환자가 투석 선택 과정에서 각 방식의 특성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최근 국회에서는 만성콩팥병 관리법안이 발의됐다.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성콩팥병에 대해 국가 차원의 관리 체계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발의된 법안에는 환자 등록통계 구축과 종합계획 수립, 투석 치료 관리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만성콩팥병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6/03/13 16:23
  • “비만은 만성적이고 재발 위험 큰 질병… 관리법 달라져야”

    “비만은 만성적이고 재발 위험 큰 질병… 관리법 달라져야”

    13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 6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비만이 비단 한 가지 분야에만 국한돼 조절하는 것을 넘어 ▲개인적 생활습관 관리 ▲수술 ▲약물 치료 ▲정책적 측면 등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이 논의될 예정이다.대한비만학회 김민선 이사장(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비만은 만성적이고 재발 위험이 높은 우리 사회의 주된 건강 문제다”라며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기엔 주변 환경, 스트레스, 전반적인 식습관 변화 등 다양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 비만에 대한 올바른 치료와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전체 비만율 상승, 그 중에서도 소아청소년 비만 급증이 화두다. 대한비만학회 2025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3년 소아청소년 과체중 및 비만 유병률은 22.1%다. 이는 소아청소년 다섯 명 중 한 명이 비만이라는 의미로, 생애 전반에 걸친 비만 관리가 필요함을 드러낸다. 김민선 이사장은 “소아 비만 중 절반 이상이 성인 비만으로 넘어가고 어렸을 때부터 식습관이 형성되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비만학회 이재혁 총무이사(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문제로 꼽히며 비만이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생애 주기별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등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서울시와 영유아 비만 관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올해 상반기 내로 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연령층도 비만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만은 않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3년 국내성인 비만 유병률은 38.4%에 달하며 35~39세 연령대가 44.6%로 가장 높다. 비만은 그 자체만으로도 문제지만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우울증, 근골격계질환 등 여러 동반질환을 야기한다. 이에 학회에서는 비만에 대한 인식과 적절한 치료 필요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임상적 비만을 ‘비만병’이라는 용어로 정의하기 위한 작업 중이다. 이는 국제 학술지 ‘란셋’에서 비만의 새로운 정의로 ‘임상적 비만병(clinical obesity)’를 제시한데서 출발했으며 비만을 단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으로 보고 비만 치료를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임상적 비만병 전 단계’와 ‘임상적 비만병’으로 나눠 구분하는 개념이다. 이재혁 총무이사는 “‘병’이라는 단어로 용어가 바뀜으로써 치료할 근거가 마련되는 만큼,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5~6월내로 결과를 도출한 뒤 비만 관련 유관학회 동의를 거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비만 기본법 제정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비만 개선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식습관 관리는 체중, 영양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대한비만학회 김은미 회장(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식사량을 줄이는 환자들이 결핍된 느낌을 겪는 등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지만 채소, 단백질 등을 늘려가며 식사량을 조절하면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면서 관리가 가능하다”며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카페 등에서 판매되는 음료 한 잔이 한 끼 권장 열량을 넘는 경우도 많아 일상 속 식습관 환경이 비만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며 “생활습관 개선이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초가공식품 섭취 문제 등 식품 환경 전반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비만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걷어내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대한비만학회 최성희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비만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하고 난 뒤 대중 반응을 확인해보면 아직까지 비만이 누군가의 잘못으로 치부된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며 “비만의 의료적 개선을 넘어 관련 인식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만체형최지우 기자2026/03/13 16:02
  • [뷰티업계 이모저모] 몽클로스, 'AK플라자 홍대'서 팝업스토어 운영 外

    ■몽클로스, 'AK플라자 홍대'서 팝업스토어 운영뷰티 브랜드 몽클로스(MONCLOS)가 3월 12일부터 25일까지 AK플라자 홍대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젊은 소비층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홍대 상권을 거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장에서는 ‘컴포트 핸드크림’ 2종과 ‘펩타이드 플럼핑 립 세럼’을 비롯해 테디베어 에코백, 한남 에디션 굿즈, 홈 프래그런스 등을 선보인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운영하던 커스터마이징 키링 서비스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이 직접 키링을 제작해 제품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스킨1004, 말레이시아·필리핀서 성장세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서 성과를 내며 동남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쿠알라룸푸르 주요 상권과 교통 요지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틱톡샵 프로모션을 연계한 마케팅을 펼쳐 행사 첫날 K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행된 틱톡샵 ‘말레이시아 브랜드 데이’에서는 목표 거래액 대비 237%의 성과를 달성했다. 필리핀에서는 ‘쇼피 필리핀 브랜드 서밋 2026’에서 ‘우수 스킨케어 브랜드상’을 수상하며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파마리서치 ‘리쥬란코스메틱’, 美 세포라 입점파마리서치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이 미국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공식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리쥬란코스메틱은 지난 1일 미국 세포라 온라인몰에 선론칭했으며, 16일부터는 미국 전역 약 380개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 입점할 예정이다. ‘리쥬란 턴오버 앰플’, ‘리쥬란 듀얼 이펙트 앰플’, ‘리쥬란 뉴트리티브 크림’ 등 주요 제품을 판매하며, LA에서 팝업스토어도 열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더샘, ‘3월 샘데이’ 최대 50% 할인더샘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5일간 ‘3월 샘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트루 머쉬룸 엘엑스 아이 크림 기획 세트’, ‘커버 퍼펙션 컨실러 파운데이션 미니’, ‘어반 브리즈 오 드 퍼퓸 어나더 우드’ 등 일부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도 ‘젤리 블러셔’ 전 컬러는 30%, ‘샘물 섀도우 박스 팔레트’는 20% 할인한다. 행사는 전국 더샘 매장과 공식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푸드올로지, 앰플 젤리 ‘젤티풀’ 출시 이너뷰티 브랜드 푸드올로지가 앰플 성분을 젤리 형태로 구현한 ‘젤티풀(Jeltiful)’ 라인을 출시했다. 제품은 PDRN, 글루타치온C, 히알루론산, 시카, NMN 등 기능성 성분을 담은 앰플 젤리 5종으로 구성됐으며 ‘1일 1포’ 섭취로 간편한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푸드올로지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다이어트 중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 기능성 성분 기반 이너뷰티 브랜드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뷰티신소영 기자2026/03/13 15:52
  • 팔굽혀펴기·턱걸이로 노익장 과시했는데… 케네디 주니어 美 보건장관, 결국 수술대

    팔굽혀펴기·턱걸이로 노익장 과시했는데… 케네디 주니어 美 보건장관, 결국 수술대

    턱걸이·푸쉬업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해 오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이 최근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지난 12일(현지시각) N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케네디 장관이 지난 10일 회전근개 수술을 받았다”며 “다음 주에 사무실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술을 유발한 구체적인 부상 원인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케네디 장관이 언제 어깨를 다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최근까지도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캠페인의 일환으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월에는 가수 키드록과 함께 웃통을 벗고 근력 운동과 냉수 목욕을 즐기는 영상을 공개했고, 지난해에는 5분 48초 만에 턱걸이 50개와 팔굽혀펴기 100개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둘러싸며 팔을 움직이고 안정화하는 극상근·극하근·소원근·견갑하근 등 네 개의 근육과 힘줄을 말한다. 회전근개 파열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주로 40~5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난다. 신세계서울병원 어깨관절센터 이재민 병원장(정형외과전문의)는 “회전근개는 나이가 들면서 혈류 감소와 조직 약화 같은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다”며 “이로 인해 힘줄의 강도가 떨어져 젊은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가벼운 외상이나 일상적인 동작에서도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핀란드 헬싱키대 정형외과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41세 이상 인구의 99%에서 최소 1개 이상의 회전근개 이상이 발견됐다.다만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수영·야구 등 어깨 사용이 많은 운동을 하는 경우 외상으로 인해 20~3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나이와 생활 습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초기에는 회전근개 주변에 염증이 생기고 이후 부분 파열로 진행할 수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힘줄이 완전히 끊어지는 전층 파열로 이어지거나 어깨 관절 연골까지 손상되는 ‘회전근개 관절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어깨 회전근개 파열의 주요 증상은 팔을 들어 올릴 때의 통증, 특정 각도(60~120도)에서 나타나는 통증, 야간 통증, 어깨 근력 약화 등이 있다. 다만 통증의 정도와 파열의 크기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이재민 병원장은 “작은 파열이라도 염증이나 점액낭염이 동반되면 통증이 심할 수 있고, 반대로 큰 파열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면서 통증이 적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이처럼 회전근개 파열은 파열의 크기와 증상의 정도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회전근개가 파열됐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재민 병원장은 “통증이 없더라도 파열이 점차 커지거나 근육 위축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경과 관찰이 중요하다”며 “일반적으로 급성 외상에 의한 완전 파열이거나 팔의 힘이 크게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운동 치료와 약물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최수연 기자2026/03/13 15:50
  • 드림성모안과, ‘노바스마일’ 도입… 어떤 장비길래?

    드림성모안과, ‘노바스마일’ 도입… 어떤 장비길래?

    드림성모안과가 스마일 라식 수술 장비 ‘노바스마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노바스마일은 센트렉스 기술이 장착된 차세대 수술 장비다. 노바스마일은 안정성과 정밀성이 개선돼 부작용 위험이 줄고, 보다 선명한 시력을 얻을 수 있는 장비로 평가된다. 스마일 라식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출시 이후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난시 교정이 어렵다는 한계를 가졌는데, 노바스마일은 앞서 스마일라식이 가졌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난시 교정 한계를 벗어났다. 추가된 센트렉스 기술은 크게 3가지 장점을 가진다. 첫째, 중심 보정 정확도가 개선됐다. 아무리 레이저가 정확해도 눈과 장비의 기준점이 서로 어긋나면 정확한 시력교정이 불가능하다. 기존 스마일은 눈의 중심을 맞추는 과정에 의사가 수동으로 맞추는 과정이 포함됐다. 수술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중심이 일치하지 않는 오차 위험이 있었다. 그러나 센트렉스 기술은 도킹 단계에서 눈의 중심에 레이저의 중심을 정확하게 일치시킨 후 고정하는 것이 가능해 재도킹 위험이 낮다. 또한 첨단 검사장비인 시리우스로 눈을 3차원으로 정밀 스캔해 각막 모양과 시축 분석 데이터를 내놓고, 이를 오류 없이 노바스마일 레이저로 전송한다. 더욱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진 것이다.둘째는 시력 품질 향상이다. 수술을 위해 입력되는 굴절 값의 단위가 더욱 세밀해졌다. 단위가 세밀할수록 시력의 품질이 향상되는데, 노바스마일은 0.05 단위로 입력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 스마일 수술 단위(0.25)보다 5배 더 세밀하다. 이로써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환자의 상태에 맞춰 세밀하게 시력을 교정할 수 있게 됐다. 보다 선명한 시력 교정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셋째는 각막 손상이 적다. 레이저를 조사할 때 스팟의 수와 에너지의 크기는 조직 손상과 관련이 있다. 각막을 절삭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각막 조직이 손상될 수 있는데, 최소 에너지로 수술이 진행되면 부종, 염증, 혼탁, 통증 등 각막 스트레스 반응을 줄일 수 있다. 노바스마일은 기존의 대칭 스팟 배열에서 비대칭 스팟 배열을 이용해 보다 적은 스팟 수와 에너지로 각막 손상을 줄이면서 각막 절삭면은 더 균일하고 매끄럽게 처리한다. 그 결과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시력 선명도나 안구건조증의 위험이 줄어든다. 드림성모안과는 “노바스마일이 고도 난시, 초고도 난시, 빚 번짐을 걱정하거나 선명한 시력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로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단신최소라 기자2026/03/13 15:48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임금 협상 결렬 “고소·고발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임금 협상 결렬 “고소·고발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이날 사측과의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앞서 양측은 작년 12월 23일부터 이날까지 13차례 교섭을 이어왔다.교섭 결렬에 따라 노조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조정이 결렬될 경우 단체행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노조는 단체협약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임금 체불 등에 대해 다음 주 내로 고용노동부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노조가 제기한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작년 발생한 인사 문건 유출 문제다. 노조는 이와 관련한 책임자를 조치하고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단체협약을 보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임금과 복리후생도 이번 교섭의 주요 쟁점으로 지목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3/13 15:04
  • 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생산 계약… 2796억원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생산 계약… 2796억원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계약 규모는 2796억원 수준이다. 이는 2024년 연결재무제표 상 매출액(약 4조5473억원)의 6.15%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이며 2032년 공개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지난 해 8월 체결됐으나 당시엔 공시기준 금액 미달로 인해 공시를 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13일 해당 계약조건을 이행함에 따라 최소구매물량이 확정되어 공시를 진행했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는 1조원 규모 이상의 계약을 3건 체결하는 등 연간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07건, 위탁개발(CDO) 164건이다. 누적 수주 총액은 212억달러(약 31조5795억원)에 달성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3/13 14:47
  • ‘대주주와 갈등’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회사 떠난다

    ‘대주주와 갈등’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회사 떠난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공장장 성 비위 문제 처리를 두고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대주주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과 갈등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약 2주 만이다.박재현 대표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임기를 끝으로 한미약품 대표이사직을 내려 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이 최근 발표한 입장문을 차분한 마음으로 여러 번 읽어보았다”며 “한미 정체성인 ‘임성기 정신’과 차세대 한미 경영 체제의 원칙을 누차 강조한 그 말의 무게감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앞서 송영숙 회장은 신동국 회장과 박재현 대표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입장문을 통해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한미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길”이라며 “각사 전문경영인은 관련 제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해 주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표는 “전문경영인이 반드시 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다만, 우리의 작은 저항과 외침이 ‘임성기 정신’ 보존의 중요성에 경종을 울리는, 작은 밀알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박재현 대표는 1993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해 2023년 대표이사 자리까지 오른 ‘정통 한미맨’이다. 한미약품은 2024년 그룹 일가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후 박 대표를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착되는 듯 했으나, 최근 팔탄공장장 성비위 사건 처리를 놓고 박 대표와 신동국 회장이 충돌하며 또 다시 내홍을 겪었다. 당시 박 대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신 회장이 압박을 가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고, 이에 신 회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두 사람은 기존에도 의약품 원료 수급 문제를 비롯한 여러 경영 현안을 두고 충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를 이어 회사를 이끌 인물로는 HB인베스트먼트 황상연 프라이빗에쿼티부문 대표가 거론된다. 지난 12일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를 열고 한미약품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에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황 대표와 한미약품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이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추후 ​황상연 대표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직을 맡게 될 경우 한미약품 창사 이래 최초로 외부 출신 인사가 대표직에 오르게 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3/13 14:38
  • “피부과 의사들은 어떤 샴푸 쓰고 있을까?” 직접 물어봤다

    “피부과 의사들은 어떤 샴푸 쓰고 있을까?” 직접 물어봤다

    탈모와 두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샴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카페인, 비오틴, 단백질 등 다양한 성분을 강조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가운데, 피부과 전문의들은 어떤 샴푸를 사용하는지 물었다. 세 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답했다.◇“두피 컨디션 따라 다양하게”세 명의 전문의 모두 두피 상태에 맞춰 샴푸를 달리 선택하고 있었다. 한 가지 제품만 고집하기보다는 두피 컨디션에 따라 여러 샴푸를 번갈아 사용하는 식이다. 먼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평소에는 라로슈포제의 ‘케리움 샴푸’를, 머리 가려움증이 있을 때는 피앤지의 ‘헤드앤숄더 가려움 두피 케어 샴푸’를 사용한다고 했다. 서 원장은 “케리움 샴푸에 함유된 살리실산, 징크피씨에이, 피록톤올아민 등의 성분이 두피 각질 케어에 도움을 주고 헤드앤숄더 샴푸에 함유된 유칼립투스잎추출물과 멘톨 성분은 가려움증을 완화한다”고 했다. 퓨린피부과 김연진 원장은 한 브랜드의 샴푸를 오래 사용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아베다 샴푸를 약 20년째 사용하고 있었다. 두피 상태에 따라 제품을 나눠 쓰는데, 피지 분비가 많은 날에는 ‘로즈마리 민트 샴푸’를, 두피나 모발이 건조한 날에는 ‘보타니컬 리페어 샴푸’를 사용한다. 여기에 ‘인바티 샴푸’ 도 종종 함께 쓴다. 김 원장은 “샴푸마다 기능이 조금씩 달라 상황에 맞게 선택한다”며 “로즈마리 민트 라인은 두피를 시원하게 하고 머릿결을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보타니컬 리페어와 인바티 라인은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임이석테마피부과의 임이석 원장은 케오놀로지의 ‘레미디 밀도 볼륨 샴푸’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분으로 인한 가려움과 두피 트러블을 줄이고 두피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임 원장은 “두피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피지는 적절히 제거하는 무실리콘 약산성 샴푸를 사용한다”며 “모발 빠짐을 관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샴푸, 중요할까?세 명의 전문의 모두 기능성 샴푸가 모발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봤다. 다만 ‘치료’ 보다는 ‘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임이석 원장은 “기능성 샴푸가 직접적으로 탈모를 멈추거나 새로운 모발을 자라게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두피 환경을 개선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탈모 증상 완화를 기대한다면 과학적 근거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의 말처럼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제품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가 유일하다. 카페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살리실산 등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증상을 부분적으로 완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탈모를 치료하려면 병원을 방문해 의약품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김연진 원장은 “샴푸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관리 도구이기 때문에 기능에 한계가 있다”며 “두피 질환이 있거나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기능성 샴푸에 의존하면 안 되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게 맞다”고 했다. 서동혜 원장은 샴푸를 선택할 때 두피 상태에 맞는 성분을 꼭 확인하라고 했다. 지성 두피나 비듬이 고민이라면 징크피리치온, 살리실산, 카페인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 샴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세정력이 좋아 피지 조절에 유리하다. 민감성 두피라면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세라마이드, 판테놀, 알란토인, 베타글루칸 등이 함유된 저자극 샴푸가 적합하다. 헤어 시술이나 잦은 스타일링으로 모발이 손상된 경우라면 세라마이드나 실리콘, 실크 단백질 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 큐티클을 보호하고 모발 표면을 코팅해주는 게 좋다. 다만 서 원장은 “계절이나 환경이 바뀌면 피지 분비가 줄어드는 등 모발과 두피 상태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상태에 맞게 사용 빈도를 조절하라”고 했다. ◇탈모 예방·모발 건강 위해서는?전문의들은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샴푸 선택뿐 아니라 두피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고 봤다. 먼저 샴푸를 고를 때는 세정력과 자극 사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임이석 원장은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면서도 필요 이상의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며 “피부 장벽과 유사한 약산성(pH 5~6)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반면 설페이트 계열 세정 성분은 세정력이 강한 만큼 두피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민감성 두피나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샴푸만큼 중요한 것이 헹굼과 건조 과정이다. 임 원장은 “샴푸 잔여물이 두피에 남으면 모공을 막거나 자극을 줄 수 있다”며 “머리를 감은 뒤에는 미지근하거나 찬 바람으로 두피 속까지 완전히 말리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동혜 원장 역시 “샴푸는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게 선택하고, 적정량을 사용한 뒤 충분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두피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김연진 원장은 “탈모 환자 중 상당수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문제가 아니라 두피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건강한 토양에서 나무가 잘 자라듯 두피 환경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법으로 ‘두피 마사지’와 ‘영양 관리’를 꼽았다.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모근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돕는다.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모발 생성과 영양 공급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모발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으로 작용하고 비타민 B군이 모발 단백질인 케라틴 형성에 관여해 모발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피부질환최소라 기자 2026/03/13 14:33
  • ‘세균 덩어리’ 귀에 넣지 않으려면, 이어폰 ‘이렇게’ 닦아라

    ‘세균 덩어리’ 귀에 넣지 않으려면, 이어폰 ‘이렇게’ 닦아라

    출퇴근길에 매일 이어폰을 사용하지만, 언제 이어폰을 청소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이어폰을 한 번도 청소하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어폰을 제때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귀 질환 위험이 커진다. 귀는 외부와 접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귀지를 만드는 등 자체적인 방어 기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오염된 이어폰을 계속 사용할 경우 이러한 방어 기전이 망가져 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또 이어폰의 먼지와 세균은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귓속이 습한 상태에서 오염된 이어폰을 끼면 염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외이도염이 심해지면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외이도 진균증 발생 확률도 크다. 이어폰을 매일 사용한다면 최소한 1주일에 한 번, 운동 중 땀을 많이 흘리거나 더운 날씨에는 되도록 매일 청소하는 게 좋다. 이어폰을 세척할 때는 먼저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낸 뒤 실리콘으로 된 이어팁을 본체와 분리한다. 미국 매체 ‘리얼 심플’은 이어팁을 주방세제 4분의 1 티스푼과 따뜻한 물 반 컵을 섞은 용액에 넣어 세척할 것을 권장한다. 면봉으로 이어팁에 붙은 먼지와 귀지를 닦아낸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군다. 이어폰 메쉬 부분은 부드러운 솔을 사용해 귀지를 살살 털어낸다. 이어폰 본체와 충전 케이스는 알코올 솜으로 가볍게 닦아 소독한다. 이어폰 청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어팁, 이어폰 본체, 충전 케이스를 충분히 말리는 것이다. 건조되지 않은 채 조립하거나 이어폰 본체 안쪽으로 물이 흘러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겨 귀 내부 감염을 일으키거나 기기 이상으로 이어폰 수명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이어폰을 깨끗이 사용하고 싶다면 평소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고, 방수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더라도 물이나 땀에 젖은 경우 충분히 건조하는 게 좋다. 운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이어폰 사용을 자제한다. 젖은 옷 주머니에 이어폰을 보관하는 것도 삼간다. 충전형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이어폰이 충전되는 동안 케이스를 닫아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귀질환김보미 기자2026/03/13 14:30
  • 장애인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 논의… “재활 넘어 일상 스포츠로”

    장애인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 논의… “재활 넘어 일상 스포츠로”

    장애인 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재활 중심’에서 ‘일상 속 건강 관리와 스포츠 참여’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의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장애인을 치료와 재활의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는 취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6차 장애인 건강정책 개선 릴레이 간담회 – 재활의 틀을 넘어 건강권으로: 장애인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와 공동으로 열렸다.간담회에서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명시된 ‘재활운동 및 체육’ 개념을 중심으로 장애인 건강정책의 방향을 논의했다. 현행 제도가 의료적 ‘재활’ 중심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이를 인권적 관점에서 ‘보편적 건강증진과 스포츠 참여 권리’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재활이 필요하지 않은 장애인을 포함해 생애주기별로 일상 속 신체활동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정책 모델과 의료·보건·체육 분야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그동안 ‘재활운동 및 체육’은 법적 근거가 있음에도 시범사업조차 시행되지 못했다. 용어 정의, 의사 처방 기준, 대상자 범위, 전문 지도자 체계, 평가 기준, 전달 체계, 재정 구조 등 핵심 요소가 정비되지 않아 정책 추진에 혼선이 있었다는 지적이다.김예지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멈춰 있는 시범사업의 시작을 촉구하는 자리를 넘어 장애인의 건강을 바라보는 사회적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장애인을 치료와 재활의 대상이 아니라 운동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만들어가는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발제자로 나선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건강보건연구과 은선덕 과장은 “의학계는 재활운동을 치료의 연장으로, 체육계는 생활체육의 한 유형으로 인식하는 등 개념 혼선이 존재한다”며 “용어에 대한 정책적 정리가 향후 하위 법령과 제도 설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책·학계·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장애인 운동 정책이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 분산돼 있는 만큼 두 부처가 공동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 처방 중심 구조를 최소화하고 장애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장애인건강과 임현규 과장은 “지난달 발표한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에 재활운동 및 체육에 대한 방향을 담았다”며 “법령 정비와 시범사업을 통해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재활이 필요한 시기에는 전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되 이후 일상에서는 누구나 제약 없이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체계를 바꿔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재활을 넘어 일상의 스포츠가 장애인에게 당연한 권리가 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정책신소영 기자2026/03/13 14:10
  • 68년 간 자리 지킨 동인천길병원… 생애 말기 환자 위해 양한방 호스피스 병동 개소

    68년 간 자리 지킨 동인천길병원… 생애 말기 환자 위해 양한방 호스피스 병동 개소

    가천대 길병원 설립의 뿌리인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길한방병원 대대적인 시설 리모델링을 마치고 양한방 협진이 가능한 호스피스 병동을 개소했다.동인천길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병동 등 시설 전반에 대한 환경 개선 공사를 시행했다. 진료실은 물론, 대기 공간, 검사실, 입원실, 건물 외관 등 기존의 낡은 시설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공사 완료와 동시에, 양한방 협진이 가능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도 개소,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동인천길병원은 길한방병원과 양한방 협진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 60병상 중 20병상을 1월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양한방 협진을 통해 생애 말기를 보내고 있는 암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육체적, 정서적 고통을 덜 수 있는 전인치료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양한방 다학제팀 기반의 치료를 통해 심리, 영양, 영적 돌봄은 물론, 한약-침 치료의 임상 근거를 활용한 다양한 한방 치료를 병행해 말기암환자의 삶의 질을 지키는 치료를 병행한다.현재 남녀 각 10병상 씩 4인실·3인실 형태로 운영 중이며, 향후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및 병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동인천길병원 김양우 의료원장은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양한방 협진 호스피스 병동 개소를 통해 환자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전인 치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인천길병원은 가천대 길병원 탄생의 뿌리이자, 설립자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철학이 담긴 곳이다. 이길여 회장은 서울대 의대 졸업 직후인 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 산부인과의원을 개원, 이길여산부인과는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는 요람이 됐다.이 회장은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도 환자에 대한 사랑으로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 검진 등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며 병원을 성장시켰다. 그 후 종합병원의 뜻을 품고 여의사 중 국내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 이길여산부인과의원 부지 옆에 종합병원인 현재의 동인천길병원(1979년)을 설립했다.지역 내 인구 감소, 노령화,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주변의 많은 의료기관들이 문을 닫고 떠났지만 동인천길병원은 1958년 이후 68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며 주민들의 평생 가족 병원으로 생애 전주기를 돌보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3/13 13:58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개원 27주년 기념식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개원 27주년 기념식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최근 개원 2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환자 중심 의료 강화와 미래 의료 혁신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13일 밝혔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년간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팀 기반 진료 협력 강화와 진료 프로세스 정비를 통해 경기 서남부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병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35년 장기근속자 장현희 수술실 간호사를 비롯해 총 145명의 장기근속자에게 포상이 수여됐으며, 각 부서에서 모범적인 직무 수행과 헌신을 보여준 교직원에게도 모범직원 및 공로상을 전달했다.또한 병원 발전에 기여한 협력병원과 후원단체에게도 감사패를 전했다. 올해는 봄빛병원, 인산의료재단 메트로병원,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 안양시가족센터,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등 5개 기관이 수상했다.김형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27년 동안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 팀 기반 진료체계를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병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1999년 개원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의료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중증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팀 기반 진료체계를 중심으로 진료 협력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래 의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3/13 13:47
  • 박진희, “판사 남편과 한 달에 맥주 400캔 마셔”… 무슨 일?

    박진희, “판사 남편과 한 달에 맥주 400캔 마셔”… 무슨 일?

    배우 박진희(48)가 자신의 음주 습관을 공개했다.지난 12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박진희는 “남편과 함께 한 달 술값으로 약 100만 원 정도를 지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맥주만 마신다”고 말했는데, 이를 계산해 보면 한 달에 약 400캔 정도를 마시는 셈이다. “남편 통풍은 괜찮느냐”는 질문에 “다행히 아직 건강하다”고 말했다.한 달 기준 맥주 400캔을 마신다면, 하루 평균 부부가 약 13.3캔, 한 사람당 6캔 이상을 마시는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최소한의 알코올 섭취량으로 남성은 하루 40g 이하, 여성은 20g 이하를 권장하고 있다. 이를 알코올 도수가 5%인 200mL 맥주 기준으로 환산하면 남성은 하루 약 5잔, 여성은 약 2.5잔에 해당한다. 하루 6캔의 맥주를 마시는 것은 이러한 권장량을 크게 초과하는 위험한 수준이다.만약 매일 과음할 경우 간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기 쉽다. 문제는 지방간이 생겨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술을 줄이거나 끊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음주가 계속되면 간염이나 간경변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매일 술을 마시는 습관성 음주로 이어져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실제 국내 정신의학계에서는 1주일에 한 번 폭음하는 것뿐 아니라 매일 술을 마시는 습관 역시 알코올 중독증이라 진단한다.잦은 음주는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는 심방세동 발생 위험도 증가시킨다. 고려대안암병원 연구에 따르면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1주일에 두 번 정도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맥주 1병 기준 약 3시간, 소주 1병 기준 약 15시간이다. 간이 완전히 회복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최소 7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술을 마셔야 한다면, 매일 마시기보다는 1주일에 최소 2~3일은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3/13 13:41
  • “아이 지키려면 부모부터 맞아라”… ‘성인 Tdap 백신’ 왜 중요할까

    “아이 지키려면 부모부터 맞아라”… ‘성인 Tdap 백신’ 왜 중요할까

    백일해(百日咳)는 ‘100일 동안 기침이 이어진다’는 뜻에서 이름 붙은 호흡기 감염병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성인은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기침이나 침방울을 통해 쉽게 전파돼 가족을 통해 영아에게 옮겨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성인의 예방접종이 중요한 이유다.지난 10일 진행된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 ‘성인 Tdap 백신 편’에서는 창원 파티마병원 마상혁 과장이 백일해의 특징과 예방을 위한 Tdap 백신의 필요성, 그리고 함께 예방할 수 있는 파상풍·디프테리아에 대해 설명했다.◇감기처럼 시작하지만 ‘발작성 기침’ 특징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증상은 전구기·발작기·회복기의 세 단계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콧물·재채기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발작적인 기침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숨을 들이쉴 때 ‘웁’ 하는 소리가 나거나 기침 후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마상혁 과장은 “회복기에 접어들면 기침이 서서히 줄어들지만, 연령이나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 기침 후유증이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고 말했다.특히 영아는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실제 국내에서도 영아 환자 상당수가 예방접종을 완료하기 전 감염된 사례로 보고됐다. 영아에서는 기침 없이 무호흡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국내 백일해 발생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이후 다시 증가해 2024년 6월 전국적으로 유행했다. 2024년 한 해에만 4만804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1세 미만 영아 1명의 사망 사례도 보고됐다. 마 과장은 “백일해는 앞으로도 유행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인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신소영 기자 2026/03/13 13:22
  • 中 여배우, 요즘 유행인 ‘이 챌린지’하다가 얼굴에 화상… 무슨 일?

    中 여배우, 요즘 유행인 ‘이 챌린지’하다가 얼굴에 화상… 무슨 일?

    최근 한 중국 배우가 SNS에서 유행하는 ‘생일 불 뿜기 챌린지’를 하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0일(현지시각) 더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중국 출신 배우 왕톈위(29)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챌린지를 하며 영상을 찍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영상 속 왕톈위는 불붙은 촛불이 여러 개 올라간 케이크를 한 손에 들고 있다. 이후 도수가 96도에 달하는 고농도 알코올을 입안 가득 머금더니 케이크 위에 놓여있는 촛불을 향해 입안에 있던 알코올을 내뿜었다. 알코올은 순식간에 불이 붙었고, 불은 왕톈위의 입에서 나오던 알코올 방향까지 번져 그의 얼굴과 목까지 닿았다. 불꽃 바깥쪽으로 파란색 불꽃도 보였는데, 이는 연료와 산소가 섞여 완전히 연소하고, 온도가 1500도 이상 고온에서 발생한다.왕톈위는 이 사고로 얼굴과 목에 화상을 입고 곧바로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샤오홍수에 “SNS에 검색했을 때는 분명 부상을 조심하라는 경고는 없었고, 오히려 멋있어 보였다”며 “다들 괜찮다고 하길래 안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작은 촛불에 불을 붙였다고 해도 알코올이 닿으면 불길이 커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은 휘발성이 높아 공기 중으로 빠르게 증발한다. 이 과정에서 불꽃, 스파크 등 점화원에 닿게 되면 연소해 불이 붙기 쉽다. 농도가 20% 내외인 알코올에서도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다. 따라서 위스키 등 고농도의 알코올을 보관할 때는 화기 근처를 피해 보관해야 한다. 알코올 농도 60~70%인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완전히 건조하지 않은 채로 촛불을 켜다 화상을 입은 사례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한편,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면 흐르는 찬물로 20분 이상 식히고 최대한 건드리지 않은 채로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목걸이, 귀걸이 등 장신구를 착용했다면 피부가 부어오르기 전에 빠르게 제거하고, 제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그대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3/13 13:15
  • 성인 10명 중 9명, “최근 한 달 새 수면 문제 겪었다”

    성인 10명 중 9명, “최근 한 달 새 수면 문제 겪었다”

    일반인 89%가 최근 1개월 내 수면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 문제를 겪었다고 한 응답자 중 58%에 달했다.한국에자이는 3월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전국 19~69세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현대인들의 수면 행태 및 치료 인식’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반인 상당수가 수면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나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최근 1개월 내 수면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 만족도 역시 만족 30%, 불만족 39%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최근 1개월 내 수면 문제를 겪었다고 한 응답자 중 58%는 이러한 문제가 ‘6개월 이상’ 지속됐다고 응답했다.평균 수면 시간은 6~7시간 미만이 38%로 가장 많았고 5~6시간 미만이 31%로 뒤를 이었다. 7시간 이상 수면한다는 응답은 20%에 그쳤으며 5시간 미만 수면도 11%에 달해 미국수면재단이 권고하는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인 7~9시간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경향을 보였다.최근 한 달 동안 경험한 수면 문제 유형으로는 ‘잠들고 난 뒤 밤중에 깨는 증상’이 5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충분히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음(44%)’, ‘수면 중 뒤척임(38%)’, ‘잠들기 어려움(28%)’ 순으로 나타났다. 수면 문제 양상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30대 젊은 층에서는  ‘충분히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은 수면’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고(20대 57%, 30대 64%), 50~60대에서는 ‘밤중에 깨는 증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50대 62%, 60대 73%).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밤중에 깬 뒤 다시 잠들기 어렵다는 응답이 높아 수면 유지 문제가 두드러졌다.
    생활건강구교윤 기자2026/03/13 13:13
  • 미국 의사 80% 이상 진료에 AI 활용… 3년 새 사용률 2배 급증

    미국 의사 80% 이상 진료에 AI 활용… 3년 새 사용률 2배 급증

    미국 의사들의 진료 현장 내 인공지능(AI) 활용이 2023년 이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의학협회(AM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1%가 현재 진료 등 전문적인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해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은 다양한 전문 분야 의사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자들의 중간값은 경력 20년, 주당 환자 진료 시간 35시간이었다.그 결과 의사 약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평균 2.3개의 사례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는 AMA가 관련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23년 당시 평균 1.1개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가장 흔한 활용 분야는 임상 진료 기록 작성과 의학 연구 요약이었다. 특히 의학 연구 및 진료 표준 요약에 AI를 쓰는 의사 비율은 2023년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AI에 대한 의사들의 신뢰도와 기대감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AI 도구가 환자 진료 능력을 높이는 데 이점이 있다고 믿는 비율은 2023년 65%에서 2026년 76%로 늘었다. AI 사용 확대에 대해 우려보다 기대가 더 크다는 응답은 37%였으며, 40%는 기대와 우려가 비슷하다고 답했다.분야별로는 ▲업무 효율성(78%) ▲진단 능력(74%) ▲인지적 과부하 완화(64%) 측면에서 AI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환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는 도움(13%)보다 해악(41%)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의사-환자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34%)과 부정(38%)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AI 의존에 따른 의료 숙련도 저하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응답자 88%가 숙련도 저하를 우려했으며, 특히 70%는 현재 의과대학생과 전공의들이 입을 타격에 대해 걱정했다. 본인의 숙련도 저하를 직접 우려하는 비율은 28%였으나 저년차 의사(35%)나 일차 의료 의사(34%) 군에서는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이번 조사를 주도한 AMA 정책 센터는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보장과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이 AI 도입 확대를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의사의 85%는 진료 현장에 AI를 도입할 때 의사의 결정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명확한 책임 소재 프레임워크 구축을 주요 규제 우선순위로 꼽았다.존 화이트AMA CEO는 "AI는 빠르게 의료 업무의 일부가 됐고 의사들은 임상 결정 지원과 행정 부담 경감에서 실질적인 가능성을 보고 있다"면서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은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도록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사들이 이러한 도구를 신뢰하려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책임감 있게 사용돼야 한다"고 했다.
    의료계소식구교윤 기자2026/03/13 13:10
  • 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