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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보다 남성이 성관계 중 오르가슴을 느끼는 비율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오르가슴은 근육 수축, 호르몬 변화, 긴장 해소를 포함하는 성적 자극에 대한 심리생리학적 반응이다.미국 인디애나대 킨지연구소 연구진은 2015~2023년 미국 성인 2만4752명을 대상으로 '남녀 오르가슴의 격차'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 중 여성이 53%, 남성이 47%의 비율을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성관계를 하는 전체 시간 중 몇 퍼센트의 시간 동안 오르가슴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답변은 0~100%까지 가능했다.조사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오르가슴을 느낀 비율이 높았다. 남성이 오르가슴을 느낀 비율은 70~85%였고,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낀 비율은 46~58%였다. 연구진의 계산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비율이 22~29%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진은 이 격차를 생리적, 해부학적, 사회문화적 요소로 설명했다. 생리적 요소는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와 폐경에 따른 호르몬 변동이 영향을 미치기 쉽다는 것이다. 반대로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점점 낮아지는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어 오르가슴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 해부학적 요소로는 여성의 경우 음핵과 질의 거리가 멀 수 있는데, 그러면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여성은 신체 구조상 남성보다 다양하고 복잡하게 자극에 반응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사회문화적 요소는 부적절한 성교육, 여성의 성적 만족에 대한 과소 평가 등에 의해 남성의 쾌락이 여성의 쾌락보다 더 강조되는 현상을 원인으로 꼽았다.연구진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성 관련 교육자 등에게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가지는 연구"라며 "사회문화적 규범과 불충분한 성교육의 영향을 받는 오르가슴 성별 격차가 밝혀졌기 때문에 성 건강 논의와 개입에 대한 보다 넓은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이 연구 결과는 '섹슈얼 메디신'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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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은 신장 위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작은 내분비 기관이다.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관으로 스트레스 반응, 전해질 균형 및 혈압 조절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신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으면 체중이 감소하거나 증가하고 저·고혈압 등이 나타나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부신은 겉(피질)과 속(수질)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이 각기 다르다. 피질은 부신피질호르몬들을 만들며 안쪽 수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부신피질이 제 기능을 못하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이 꼽힌다. 그중에서도 ‘애디슨병’은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등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질환이다. 만성피로, 위장관 불편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햇볕에 노출되는 부분과 목, 팔꿈치, 무릎 같은 압박이 가해지는 부위의 색소 침착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반대로 부신피질호르몬이 과다 분비해 발병하는 질환도 있다. 코르티솔 과다 분비로 인한 ‘쿠싱증후군’이 대표적이다. 고혈압, 근육 약화, 피부가 얇아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가 얇아져서 멍이 쉽게 들며 상처 회복이 더디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조안나 교수는 “쿠싱증후군은 주로 30대에서 50대 여성에게서 자주 발견된다”며 “장기적으로 면역기능 저하와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부신에 생긴 종양이 호르몬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갈색세포종이 대표적이다. 부신에 갈색세포종이라는 종양이 생기면 호르몬 중 혈압을 높이는 물질인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카테콜라민이 과다하게 생산, 분비된다. 이러면 혈관이 수축해 고혈압이 나타나기 쉽다. 갈색세포종은 유전적 요인이나 다른 내분비질환, 신장질환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부신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시행된다. 먼저 혈액 검사를 통해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아드레날린 등의 혈중 농도를 확인해서 부신의 기능을 파악한다. 24시간 동안 모은 소변에서 코르티솔 수치 과다 분비 여부를 검사한다. 갈색세포종 등 종양의 존재 여부는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부신 질환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다르다. 애디슨병처럼 부신피질기능부전 환자는 부족한 호르몬을 대체하는 약물을 복용한다. 쿠싱증후군과 같이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환자에게는 호르몬 억제제를 처방한다. 종양이 발견되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 후에도 호르몬 대체 요법을 통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야 할 수 있다. 일부 종양 환자에게는 방사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조안나 교수는 “부신 질환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체중 변화나 갑작스러운 피로감 등 몸의 작은 신호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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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기가 건조하면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보통 40~60%가 적정 습도인데, 이보다 낮으면 건선·가려움증·코피·안구건조증 등 여러 질환 및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알레르기성 비염·아토피·천식 환자는 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곰팡이로 인해 질병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가습기를 적절히 쓰면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데, 세척 등의 불편함 때문에 꺼려지다면 주목하자. 가습기 없이도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잎 많은 식물 기르기잎이 넓거나 잎사귀가 많은 식물을 기르면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잎의 뒷면을 통해 물이 빠져나오면서, 자연 가습은 물론 온도 조절도 이뤄진다. 습도가 낮을수록 이 기능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건조한 실내에서는 식물을 통한 가습 효과를 더 크게 본다. 방 면적의 2~5%를 식물로 채우면 겨울철 실내 습도를 5~10% 올릴 수 있고, 면적의 3~10%를 채우면 20~30% 높일 수 있다. 여러 식물 중에서도 아디안텀을 추천한다. 실내 습도가 최적의 상태인지 알 수 있는 식물로, 잎과 줄기가 마르지 않고 잘 자라면 적정 실내 습도가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다.◇책상 위에는 귤 껍질을수분이 많은 과일 껍질을 이용할 수도 있다. 레몬·귤의 말린 껍질을 식탁이나 책상 위에 두고 수시로 물을 뿌리면 그 주변의 습도가 높아진다. 상큼한 향 덕분에 피로감도 해소된다. 컵이나 그릇에 물을 담고 아로마 오일을 한 방울 뿌리는 것도 좋다. 가습 효과뿐 아니라 아로마 오일이 갖고 있는 건강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직장에서는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는 라벤더, 기관지염이 있으면 시나몬·페퍼민트, 피부염이 있으면 주니퍼베리·제라늄·유칼립투스·오렌지 스위트 오일을 쓰면 좋다.◇물 자주 마시고, 코 세척도 도움이 외에 물을 자주 마셔서 몸속 수분을 충분하게 하거나,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를 일회용 주사기에 30㏄정도 담고, 한쪽 콧구멍으로 천천히 밀어 넣어 반대쪽 콧구멍으로 흘러나오게 하는 방법이다. 식염수를 넣을 때는 숨을 참으면서 입을 벌려야 효과적이다. 가볍게 '아' 소리를 내면 자연스럽게 숨이 멈추면서 입은 벌어진다. 식염수를 너무 세게 밀어 넣으면 귀와 연결된 이관으로 식염수가 역류해서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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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비만약 '오젬픽'·'위고비'로 큰 수익을 창출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인슐린 펜 생산의 중단을 알렸다.지난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피어스파마 등 외신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인슐린 펜 제형의 생산을 점차 줄이고, 바이알(주사 용기) 제형으로만 생산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노보 노디스크가 당뇨·비만약으로 개발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세마글루타이드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생산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생산 우선순위를 조정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그동안 인슐린 제품은 노보 노디스크의 핵심 사업이었으나, 최근에는 오젬픽·위고비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를 생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매출에서도 크게 차이가 났다. 올해 3분기 인슐린의 매출은 약 12억5000만덴마크크로네(한화 약 2400억원)를 기록했으나, 오젬픽은 약 298억덴마크크로네(한화 약 5조8000억원), 위고비는 약 173억덴마크크로네(한화 약 3조4000억원)로 희비가 엇갈렸다.실제로 최근에는 미국 시장 내에서 발생한 오젬픽·위고비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노보 노디스크는 제조 시설 확장 투자 규모를 지난해 39억달러에서 올해 68억달러로 늘렸으며, 지난 2월에는 대형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카탈렌트'를 165억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이와 같은 회사의 투자는 지난 10월 말 미국 내 위고비의 모든 용량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급 부족 의약품 명단에서 사라지는 성과로 나타났다.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결정은 현재의 생산 능력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당뇨병 환자에게 당사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펜과 바이알로 제공되고 있는 인슐린을 앞으로는 바이알 형태로만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만 이번 결정은 저소득 국가에서 필수적인 인슐린 펜에 대한 접근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4년부터 인슐린 펜을 도입한 남아프리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6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공 보건 시스템은 인슐린 펜이 부족한 상황에 처했다. 이는 노보 노디스크와의 공급 계약이 만료된 후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특히 이 사태에 대해 국경없는의사회(MSF)에서 큰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투여의 접근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국경없는의사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82%가 투여 정확성과 편리성으로 인해 바이알보다 펜으로 인슐린을 주사하는 것을 선호한다.노보 노디스크는 이에 대해 "당사의 결정이 남아프리카 환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알고 있다"며 "이로 인한 실망감을 이해한다"고 했다.한편, 최근 국경없는의사회는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 사노피 등 글로벌 주요 인슐린 제조사들에게 저소득·중간 소득 국가에서 인슐린 펜 가격을 기기당 1달러로 즉각 인하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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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한 장관이 바나나 공포증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스웨덴 매체 익스프레센은 스웨덴 성평등부 파울리나 브란드베리 장관이 공식 일정 전 행사장의 바나나를 모두 치워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공포증 때문으로 확인됐는데, 실제 브란드베리 장관은 지난 2020년 엑스(X·구 트위터)에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바나나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브란드베리 장관의 바나나 공포증 보도는 전 세계로 퍼져,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익스프레센과의 인터뷰에서 브란드베리 장관은 "바나나 공포증이 흔하지 않은 만큼, 많은 사람이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이런 관심이 이상한 공포증을 조롱하는 오명으로 이어질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바나나 공포증은 실제로 있는 질환이다. 지난 2010년 영국에서도 '바나나 공포증'을 앓는 사례가 보도됐었다. 영국 동부 서섹스주에서 거주하는 프란 단도(21)씨는 바나나를 보면 소름이 돋고 땀을 흘리며 구토한다고 밝혔다.공포증은 크게 ▲사회 ▲광장 ▲특정 세 가지로 나뉘는데, 바나나 공포증은 특정 공포증에 속한다. 특정 공포증은 바나나 등 특정 사물이나 상황에 6개월 이상 지속해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크게 두려움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바나나 공포증은 극소수 사람들이 겪는데, 바나나를 보거나 냄새 맡는 것만으로도 ▲심박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가빠오고 ▲땀을 흘리고 ▲현기증이 나고 ▲메스껍고 ▲배가 아프고 ▲공황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 식감, 맛 등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공포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에서 바나나와 관련된 게 인식되면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전대상피질의 연결성이 떨어지고, 두려움을 유발하는 편도체와 해마는 과활성화된다.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등이 극도의 공포와 불안을 느꼈을 때 보이는 증상을 초래한다.바나나 공포증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어린 시절 먹도록 강요당했을 때 복통이나 구토를 경험했거나, 형제자매나 친구가 바나나를 먹은 후 심각한 알레르기를 앓았거나,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겪을 때 바나나를 먹었을 수 있다.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 사고를 경험했어도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공포증의 가장 기본적인 해결 방안은 피하는 것이다. 바나나는 일상 어느 곳에서든 쉽게 볼 수 있는 과일이라 피하는 게 어렵다. 치료하려면 먼저 바나나 공포증이 비이성적이고, 바나나가 자신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후 눈을 감고 바나나를 시각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조금씩 노출하면 고통과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 평소 불안을 줄이기 위한 약물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당장 공포 증상이 나타났을 땐 숨을 크게 3초 들이쉬고, 5초 숫자를 세면서 내쉬면 근육이 이완돼 두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포 대상을 평소 쉽게 만나기 쉬운 환경이라면, 커피는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커피 속 카페인이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과한 공포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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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중 손 쥐는 힘인 ‘악력’이 약할수록 당뇨병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손여주 교수는 노인의 상대적 약력에 따른 당뇨병 발병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손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고령화 연구 패널 조사(KLoSA)의 데이터를 사용해, 65세 이상 노인 중 당뇨병이 없는 참가자들에서 반복 측정한 2만 2016개 데이터를 추적 관찰했다. 이후 상대 악력과 당뇨병 발생률 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상대 악력은 근력과 체질량지수(BMI)를 함께 고려한 지표로, 절대 악력을 BMI로 나눈 값으로 계산된다.연구 결과, 상대 악력이 높은 그룹일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아졌다. 악력을 총 3분위로 나눴을 때, 남성의 경우 상대 악력이 가장 낮은 군에 비해 중위수준 그룹은 당뇨병이 발병할 오즈비(Odds Ratio, OR)가 0.87배, 가장 높은 그룹은 오즈비가 0.82배로 감소했다. 또 여성 노인에서도 상대 악력이 가장 낮은 군에 비해 중위수준 그룹은 오즈비가 0.82배, 가장 높은 그룹은 오즈비가 0.79배 감소했다.이는 근력 증진이 당뇨병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다. 악력이 약한 사람은 전신에 근육이 부족한 편인데, 근육은 인체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많아야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되고, 혈당 수치가 낮아진다.기존 연구들은 절대 악력에 집중했지만, 해당 연구는 체질량을 고려한 상대 악력을 사용해 더 정확한 근력과 대사질환 간 관계를 분석했다. 이는 근력 강화 운동, 특히 저항성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개선하면서 체질량 지수를 감소시키는 노력이 노인의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연구 저자인 손여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노인 건강 관리에서 근력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상대 악력을 고려한 새로운 분석 방식이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상대 악력과 당뇨병 간의 관련성을 조사함으로써, 의료진들을 포함한 건강 관리 전문가들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별화된 치료 계획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며, 궁극적으로 노인 인구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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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예인이 다이어트로 살이 빠진 멋진 모습을 공개하지만, 이후 요요를 겪어 다시 체중이 늘어난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39)은 수년간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룹 H.O.T. 멤버 문희준(46)도 요요만 40번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 god의 멤버 김태우(43)는 요요 현상으로 인해 광고 계약을 맺은 체중 관리 업체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코미디언 정형돈(46)도 요요가 반복됐으며,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한 근황을 전했다. 코미디언 박나래(39)는 올해 다이어트에 성공해 바디프로필을 찍었지만, 최근 요요가 와 걱정이라고 밝혔다. 수많은 연예인이 요요현상을 겪는다고 고백했는데, 요요현상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보통 요요현상은 극단적으로 식단을 제한했을 때 발생한다. 요요현상은 체중을 감량하는 과정에서 감소한 체중이 유지되지 못하고, 체중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식사를 제한하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영양소를 더 축적하게 된다.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도 체지방이 아니라 몸속 수분과 근육이 빠진 것이다. 몸속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없으면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부터 분해시켜 포도당으로 바꿔 쓰기 때문이다. 게다가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도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잦은 요요현상을 겪으면 당뇨병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요요가 반복되면 복부에 쌓인 지방이 핏속으로 들어가 다른 조직을 침투한다. 이 과정에서 생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인슐린 저항을 증가시키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이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는 48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체중 변동 폭과 당뇨병 발생 여부를 관찰한 결과, 몸무게 변화가 큰 사람은 변화가 거의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1.8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요요현상을 막으려면 살을 갑자기 빼기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최소 주당 3~5회, 근력 운동은 주 2~3회 시행한다. 무리한 운동으로 시작하면 오히려 강박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 습관을 바꾸면서 천천히 운동 시간을 늘려야 한다. 지하철 두 정거장 정도 걸어 다니기, 계단 이용하기 등이 적합하다. 감소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식단은 하루에 섭취하는 총열량에서 단백질이 20~25%를 차지하고 지방은 30% 미만을 차지하는 고단백 저지방 식이를 실천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운동하는 습관을 유지해야 요요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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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이 환자·병원·약국 사이에서 수요가 높은 진해거담제 '프리비투스현탁액'의 생산 중단을 알렸다.대원제약은 최근 프리비투스현탁액(8ml)과 대원아미노필린정(500T), 나독솔주사(2mLX100A), 대원염산에페드린주사액(1mLX50A)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이 중 가장 빠르게 생산을 중단하는 제품은 기침·가래약인 프리비투스현탁액이다. 프리비투스현탁액은 레보클로페라스틴펜디조산염 성분으로 기침 완화에 사용되며, 짜 먹는 방식의 섭취 편리성으로 인해 처방 수요가 높은 제품이다. 헬스조선 취재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프리비투스현탁액을 이달 27일까지만 생산하며, 27일까지 생산된 제품은 11월 중 도매로 모두 유통을 완료할 예정이다.다만, 대원제약은 코대원·콜대원을 비롯한 감기약이 전체 매출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약사다. 실제로 진해거담제 '코대원'과 해열진통제 '펠루비' 등 감기약의 매출은 올 1분기 기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27%를 차지했다. 이에 건조한 날씨에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져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 시기에 수요가 높은 기침·가래약의 생산을 중단했다는 점에는 의문이 쏠린다. 어떤 사정이 있는 걸까?◇원료의약품, 수급 불안정… '코대원' 생산에 주력프리비투스 생산 중단의 가장 큰 이유는 원료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에 있다. 프리비투스의 주성분인 레보클로페라스틴펜디조산염은 유럽에서 수입해 오는데, 이를 취급하는 다른 국내 제약사가 없어 최근 수급이 더 어려워진 것. 대원제약 관계자는 "프리비투스현탁액의 원료는 이탈리아산"이라며 "국내에서 이 원료를 취급하는 회사가 당사밖에 없어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또 한 가지 이유로는 수익성(채산성) 문제가 지적된다. 프리비투스의 원외 처방액은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0~2021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했으나, 제약사 내에 동일한 효능을 가진 제품 중 더 수요가 높은 제품이 있어 실제로는 수익성이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특히 '코대원포르테시럽'을 생산·판매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대원제약 "포, 대체품 많다… 병은 계속 생산"다만, 대원제약이 이번에 생산 중단을 발표한 프리비투스는 포 제품에 한정된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사실 두 제형의 성분, 원료의약품 함량, 용법·용량은 모두 동일하나, 사용 대상이 서로 다르다. 포 제품은 성인용으로, 병 제품은 소아용으로 생산되는 제품인데, 이는 소분의 용이성에 따른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원제약은 소아용 병 제품은 성인용 포 제품과 달리 시장에 마땅한 대체재가 없다고 판단해 계속 생산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성인용 제품은 코대원포르테, 코대원에스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어린이용 제품은 타 제약사에 대체품이 많지 않아 생산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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