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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는 동안 ‘이 활동’ 포착되면, 사망 위험 큰 상태

    자는 동안 ‘이 활동’ 포착되면, 사망 위험 큰 상태

    사람은 자신이 잘 때 어떻게 숨 쉬는지 알지 못한다. 주변에 한 번쯤 물어보는 게 좋다. 잘 때 숨을 제대로 못 쉬는 ‘수면 무호흡’이 있으면 다양한 측면에서 건강이 나빠진다. 오래가면 사망 위험도 커진다.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코를 골고,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긴다. 잠시 숨쉬길 멈췄다가 1~3회 몰아서 호흡하기도 한다. 자면서 헐떡이는 사람도 있고, 저호흡 때문에 호흡 소리가 전반적으로 약해지는 사람도 있다. 겉보기엔 그냥 조용히 자는 것으로 오해받기 쉽다.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잘 때 숨을 잘 쉬지 못하므로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별 이유 없이 머리가 아프거나, 낮에 지나치게 졸리면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게 좋다. 수면 무호흡증은 잘 때 상부 기도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발생한다. ▲비만인 사람 ▲음주·흡연·스트레스 등으로 기도 근육이 약해진 사람은 누웠을 때 기도가 잘 막히므로 수면 무호흡증이 생기기도 쉽다. 앉아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위험하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다리에 체액이 축적되는데, 누우면 이 체액이 몸 위쪽으로 쏠리며 기도가 좁아질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 상태로 자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한다. 이에 활성 산소가 계속 발생한다. 활성 산소는 혈관에서 LDL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 과정에서 생긴 염증 물질에 혈관 벽이 점점 두꺼워지면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커지고, 뇌에도 활성 산소가 축적돼 기억력과 인지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수면 다원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검사 결과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되면 양압기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양압기 치료는 누워서 잘 때 기도가 막히지 않고 숨이 잘 들어가도록 적절한 압력의 공기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마스크 형태의 양압기를 착용한 채로 자면 된다. 비만인 사람은 살을 빼면 수면 무호흡증이 완화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1/04 22:02
  • 거품 크고 많은 것 vs 작고 적은 것… 어떤 게 더 맛있는 샴페인일까? [주방 속 과학]

    거품 크고 많은 것 vs 작고 적은 것… 어떤 게 더 맛있는 샴페인일까? [주방 속 과학]

    샴페인은 먹어보지 않아도, 맛 좋은 것을 고를 수 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 된다.정확히는 샴페인이 아니어도 된다. '스파클링 와인'이라면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샴페인은 프랑스 북부 샹파뉴 지역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말한다. 스파클링 와인이 더 큰 범주다.◇스파클링 와인, 2차 발효로 생성된 '탄산'이 핵심방법의 원리를 이해하려면 먼저, 스파클링 와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야 한다. 스파클링 와인은 1차 발효를 끝낸 일반 와인에 효모와 당분을 추가해 병을 밀봉해서 만든다. 효모는 밀폐된 환경에서 당을 만나면 '알코올 발효'를 하는데, 당은 없애고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생성한다. 밀폐된 병 속 와인에 이산화탄소가 녹아 들어가면 '스파클링 와인' 완성이다. 간혹 스파클링 와인을 열다가 뚜껑이 날아가곤 하는데, 갑자기 병 내부 기압이 낮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와인과 이산화탄소가 거품 분수처럼 터져나가기 때문이다. 이 거품에 주목해야 한다.◇더 맛있는 '스파클링 와인' 고르려면?▶크고 많은 거품=스파클링 와인 뚜껑을 열었을 때, 거품이 힘차게 나오는 것일수록 더 맛있다. 미국 브라운대와 프랑스 툴루즈대 공동연구팀은 일부 스파클링 와인 거품이 다른 탄산 음료와 달리 일직선으로 솟구치는 이유를 분석했다. 그 결과, 스파클링 와인의 고유 풍미를 더하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핵심 요소였다. 다른 탄산 음료와 달리 기포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냈다. 다시 말해, 거품이 잘 나오는 스파클링 와인일수록 ▲풍미 성분이 풍부하고 ▲기포 연결이 안정적이고 ▲기포 크기가 커서 더 맛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스파클링 와인을 따랐을 때, 잔에 올라오는 거품 크기도 클수록 더 맛있는 제품이다. 프랑스 랭스대 물리학과 제라르 리제르 블레어 교수팀은 스파클링 와인을 잔에 따랐을 때 술과 공기가 맞닿는 표면에서 거품이 터지는 과정을 초고속 카메라로 측정했다. 그 결과, 거품 크기는 0.4mm에서 4mm까지 다양했는데, 3.4mm 정도로 클 때 거품 속 향 성분이 더 많이 방출되면서 풍미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큰 거품 소리=마찬가지로 거품이 올라오는 소리가 강력할수록 맛있는 와인이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카일 스프랫 교수는 와인 거품이 내는 소리를 측정하는 소형 청음기를 개발해, 와인 품질을 판단하고자 했다. 스파클링 와인은 밀봉된 상태에서 2차 발효를 하며 생산된다. 이때 밀봉이 풀리거나, 와인이 상하면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거나 다른 성분으로 바뀔 수 있다. 연구팀은 "거품 소리가 많이 들리는 제품일수록 품질 관리가 잘 된 상태에서 제대로 발효한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1/04 21:03
  • 술과 멀어지는 방법… 단번에 금주 vs 서서히 덜 마시기

    술과 멀어지는 방법… 단번에 금주 vs 서서히 덜 마시기

    새해를 맞아 ‘금주’를 결심하는 사람이 많다. 술을 끊었을 때 몸에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음주 빈도 서서히 줄여야‘새해부터 금주’ 등 무작정 단번에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며 금주에 성공할 확률을 낮춘다. 기간을 정해 서서히 음주 빈도를 줄이려는 계획이 차라리 낫다. 단기 목표를 세워보고 그 기간을 늘려나가 보자. 오늘 하루만 마시지 말자는 생각으로 금주하고 1주일, 한 달 단위로 그 기간을 차차 늘려나가면 금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술 대신 운동, 문화생활 등 취미생활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평소 스트레스 상황에서 습관적으로 술을 마셔온 사람이라면 술 대신 즐길 수 있는 다른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체중 감소금주는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이 은근히 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한 잔(50mL)은 71kcal, 생맥주 한 잔(475mL) 176kcal, 보드카 한 잔(50mL) 120kcal, 막걸리 한 잔(200mL) 92kcal에 달한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소주도 한 병(360mL)을 마시면 500kcal가 넘는다. 물론 이 열량들이 모두 지방으로 변해 몸에 축적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식이지방의 산화를 억제해 다른 음식의 섭취가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는 걸 돕는다.◇인지 기능 향상알코올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포함한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술을 한 달 동안 마시지 않으면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향상된다.◇피부 개선금주는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빨아들여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피부 수분을 뺏기지 않고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받아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면역력 향상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금주를 해야 한다. 과음은 간을 피로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술만 마시고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아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알코올 중독 환자는 특히 음주로 인한 간 손상이 심하며 전반적인 면역체계가 망가진 상태여서 바이러스 감염 빈도가 잦고 증상도 더 강하게 나타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1/04 20:00
  • “영생이 목표” 美 억만장자, 가장 강력한 치료제로 ‘이것’ 꼽아… 어떤 효과 있길래?

    “영생이 목표” 美 억만장자, 가장 강력한 치료제로 ‘이것’ 꼽아… 어떤 효과 있길래?

    ‘회춘 실험’으로 유명한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7)이 장수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습관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넷플릭스에 다큐멘터리 ‘브라이언 존슨: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Don't Die: The Man Who Wants to Live Forever)’가 공개면서 다수의 해외 매체가 브라이언 존슨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영생을 살기 위해 여러 실험과 시도를 하는 브라이언 존슨에 대한 이야기다.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안티에이징 습관에 대해 존슨은 “제대로 된 수면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존슨은 “직장에서 업무에 충실한 정도로 수면에도 충실해야 한다”며 “수면이 가장 강력한 치료제다”라고 말했다. 존슨은 2023년 17살인 친아들의 혈장을 수혈 받아 논란을 일으켰다. 자신의 신체 나이를 만 18세로 되돌리겠다는 포부를 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등에서 영생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생활 습관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존슨이 강조한 수면은 우리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피부 지키려면 제때 자야숙면은 체내 멜라토닌(수면호르몬)을 분비해 피부 건강을 지켜준다. 멜라토닌은 잠을 유도하는 기능 외에도 색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피부를 맑게 하는 기능이 있다. 항산화 효소의 생산을 도와줘 피부를 늙게 만드는 활성산소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멜라토닌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키기도 한다.숙면을 취하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는 것도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성장호르몬은 피부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고, 체내 보습 물질인 히알루론산이 피부에서 물 분자를 끌어들일 수 있게 돕는다. 숙면을 취한 후 유독 피부가 뽀얗고 윤기 있어 보이는 이유다. 숙면을 취하지 못해 생체리듬이 깨져 면역력 호르몬 분비가 부족해져도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피부가 푸석해질 수 있다. 이런 호르몬들은 깊은 수면 단계에 이르는 새벽 2시에 가장 활발하기 때문에 그보다 3~4시간 전에는 잠에 드는 것이 좋다.◇인지능력 떨어질 수도제대로 된 수면 습관을 지키지 못하면 인지능력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지난 2021년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약 5년간 70대 중후반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수면 인지장애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인지·신경 심리학 테스트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수면시간이 4.5시간 미만인 참가자들은 5.5~7.5시간인 참가자들에 비해 인지 기능 점수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실제로 수면이 부족해지면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해마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때 기억 생성과 유지기능이 저하되는 것이다.◇긴장·외로움·짜증 높아져수면 부족은 정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잠이 부족하면 기분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팀은 성인 1958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이 정서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8일 연속으로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게 했고, 매일 자신의 정신적·신체적 행동을 기록하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수면 부족으로 인해 분노·긴장·외로움·짜증·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5일 연속 5시간을 잔 청소년은 7.5시간, 10시간을 잔 청소년보다 우울감, 혼란, 분노를 느꼈다는 호주 연구 결과가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1/04 19:05
  • “약 없이 31kg 감량 성공”… 30대 女, 저녁에 ‘이것’ 지켰더니 성공?

    “약 없이 31kg 감량 성공”… 30대 女, 저녁에 ‘이것’ 지켰더니 성공?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다이어트약을 복용하지 않고, 1년간 31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2월 28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영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했던 쇼나 필립스(30)는 다이어트에 도전한 후 5스톤(약 31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핫핑크 비키니를 입은 채 다이어트 전후 영상을 SNS에 공유했는데, 다이어트 약인 오젬픽을 먹고 뺐다는 비난을 들었다. 이에 쇼나 필립스는 “오젬픽이 아니라 식단과 운동만으로 뺐다”며 “실제로 살을 빼는 데 1년 이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하루 종일 밥을 안 먹다가 저녁에 폭식을 했었다”며 “지금은 규칙적으로 먹으며 한 시간 동안 운동을 하면서 관리한다”고 말했다. 쇼나 필립스의 다이어트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저녁에 먹는 습관, 비만 유발 위험저녁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면 낮에 비해 살이 찌기 쉽다.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영 소장에 따르면,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크게 줄어 과잉섭취 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 실제로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먹는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총열량의 30% 이하로 먹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저녁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녁 식사를 일찍 하면, 점심으로 먹은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포만감이 들어 많이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천히 빼기, 각종 부작용 막을 수 있어 다이어트를 할 때는 차근차근 감량해야 한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면 영양불균형, 피부 처짐, 탈모 등 부작용이 생긴다. 렙틴 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겨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다.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려면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야 한다. 요요현상 방지를 위해 최소 6개월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이 적당하다. 목표는 6개월간 체중의 약 10% 감량으로 잡는다. 초반부터 무리한 운동으로 시작하면 오히려 강박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걷기, 계단 이용하기 등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하도록 한다. 다이어트 후에도 습관을 유지해야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다. 한편, 다이어트약인 오젬픽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약이다. 이 약은 우리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호르몬인 GLP-1을 모방한다. GLP-1은 음식 섭취 직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위와 장 등 소화기관에서 분비돼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식욕과 식사량 조절에 도움 된다. 다만, 다이어트약은 꾸준히 부작용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심한 설사가 있다. 다이어트약에 대한 반사 반응이 심할 경우, 소화 과정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소장과 대장의 운동이 촉진돼 통제할 수 없는 설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1/04 18:03
  • "지난 30년, 男 음경 길이 '이 만큼' 길어졌다"… 이유는?

    "지난 30년, 男 음경 길이 '이 만큼' 길어졌다"… 이유는?

    남녀간 성생활 만족도에는 남성 음경 길이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성 음경의 평균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 저널에 발표됐다. 미국 스탠포드대의대 비뇨의학과 등 공동 연구팀이 1942년에서 2021년 사이 수행된 75개 연구 데이터를 수집해 남성 5만5761명의 음경 길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평소 길이는 5.20~13.80cm, 발기 길이는 8.98~17.50cm 정도였다. 평균을 냈을 땐 지난 29년간 발기 음경 길이가 평균 12.27cm에서 15.23cm로 24%(3cm)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팀은 왜 음경 길이가 증가했는지 원인이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다만, 2차 성징이 일찍 시작되는 '조기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이 많아지면서 음경 길이를 포함한 신체 전반적인 길이가 길어진 것과 관련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더불어 연구의 저자 아이젠버그 박사는 "음경 길이가 길어졌다고 해서 더 건강해졌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며 "호르몬 교란 물질에 대한 노출이 많아진 게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성의학회' 저널에 게재됐다. 전세계 국가별 남성 음경 길이를 조사한 통계가 지난해 6월 발표되기도 했다. 최신 글로벌 인구 데이터와 인구 통계를 제공하는 독립적 영리 조직 세계인구리뷰(World Population Review)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남성 평균 음경 길이가 가장 긴 나라는 아프리카 수단이고, 가장 짧은 나라는 태국이었다. 구체적으로 평균 음경 길이가 가장 긴 상위 10개 국가는 ▲수단(17.95cm) ▲콩고민주공화국(17.93cm) ▲에콰도르(17.59cm) ▲콩고공화국(17.33cm) ▲가나(17.31cm) ▲나이지리아(17cm) ▲베네수엘라(16.93cm) ▲레바논(16.82cm) ▲콜롬비아(16.75cm) ▲카메룬(16.65cm)이다. 가장 짧은 하위 10개 국가는 ▲태국(9.43cm) ▲북한(9.60cm) ▲캄보디아(9.84cm) ▲네팔(9.98cm) ▲미얀마(10.10cm) ▲라오스(10.14cm) ▲베트남(10.15cm) ▲스리랑카(10.18cm) ▲대한민국(10.80cm) ▲필리핀(10.85cm)이었다.한편, 음경 성장이 모두 끝난 후에도 음경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다. 음경은 혈관다발로 이뤄진 장기이기 때문에, 혈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줄어들 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음경 안에 있는 혈관에 혈액이 깨끗해 찌꺼기가 차지 않으면 혈관 상태가 좋아져 혈관 확장 작용에 의해 일정 부분 음경 길이가 길어지기도 한다. 반대로 혈관에 찌꺼기가 쌓여 혈관 탄력성이 줄면 음경 크기가 줄어들 수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1/04 17:03
  • 여기저기 다 있는 미세플라스틱, ‘이 방법’만 알아놔도 노출 확 줄일 수 있어

    여기저기 다 있는 미세플라스틱, ‘이 방법’만 알아놔도 노출 확 줄일 수 있어

    부산시가 올해부터 공설 장사시설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금지하며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조화는 합성섬유와 중금속이 함유된 철심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폐기할 때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한다. 이처럼 미세플라스틱은 일상 곳곳에 존재하며 연구를 통해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인 유해성이 알려진 바 있다. 일상 속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구석구석 먼지 청소부터집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은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최소화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틈새에 쌓인 먼지에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가정집 세 곳과 야외 세 곳의 미세 플라스틱 수치를 분석한 결과, 실내에서 폴리에스터 등 미세 플라스틱이 실외보다 많이 검출됐다.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먼지를 털어야 미세 플라스틱이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청소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티백 차 대신 잎차 섭취티백으로 우려낸 차 대신 잎차를 마시자. 최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티백에서 수백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자치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석 결과, 폴리프로필렌 소재 티백은 물 mL당 미세플라스틱 입자 약 12억 개, 셀룰로스 티백은 약 1억3500만 개, 나일론 티백은 818만 개를 방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전문가들은 “잎 차는 대부분 자연 재료로만 구성돼 티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위험이 적다”고 말한다. 티백 차를 마실 때는 우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려면 차를 마시는 동안 티백을 찻잔에 계속 담가놓지 말고 제품에 표시된 음용법대로 우린 후 바로 건져낼 것을 권고했다. ◇일회용 포장 피하기플라스틱 등 일회용 포장에 담긴 식음료 섭취를 줄이면 미세 플라스틱 노출량을 줄일 수 있다. 시판되는 즉석 식품과 생수 등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일회용 포장용기에 담긴 식음료 섭취를 가급적 피하되 꼭 섭취해야 할 때는 포장을 제거하고 유리나 세라믹 용기에 담아 음식을 조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할 때 전자레인지 사용 등 열을 가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플라스틱 용기를 전자레인지로 데우거나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아 장기 보관하면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배출됐다는 미국 네브레스타-링컨대 연구 결과가 있다.◇천연 섬유 옷 입고 자연 건조를가급적 인조 섬유보다 천연 섬유 소재의 제품을 사용해야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피할 수 있다. 인조 섬유는 옷, 쿠션, 커튼, 장난감 등 다양한 곳에 쓰이며 천연 섬유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인조 섬유를 제조하는 산업 환경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유입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옷은 되도록 자연 건조하는 게 좋다. 세탁 후 건조기로 옷을 말리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극세사 형태로 방출되기도 한다. 건조기를 쓸 때는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내는 고품질 필터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 2025/01/04 16:02
  • ‘만삭’ 지젤 번천, 해수욕장에 비키니 입고 등장… 아기한텐 괜찮을까?

    ‘만삭’ 지젤 번천, 해수욕장에 비키니 입고 등장… 아기한텐 괜찮을까?

    세계적인 슈퍼모델 지젤 번천(44)이 만삭인 상태로 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냈다.지난 30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 등 여러 해외 매체는 지젤 번천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한 기사에는 여러 사진이 포함됐는데, 번천이 만삭의 모습으로 비키니를 입고 해수욕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 10월 미국 매체 피플은 번천이 현재 남자친구이자 주짓수 강사인 호아킴 발렌테(37) 사이에서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번천은 2025년 셋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산 예정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번천처럼 임신 중 해수욕장에 들어가는 것은 안전할까?우선 물속에서는 부력이 작용한다. 부력은 중력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으로, 물속에서는 이 때문에 실제 몸무게보다 가벼운 무게를 지탱한다. 수영장에서 허벅지까지 물이 찰 때 관절이 받는 무게는 실제 체중의 35%에 불과하며, 가슴까지 차면 75%, 목까지 차면 90% 감소한다. 따라서 평소 척추나 무릎관절 질환을 앓고 있다면 관절 부담 없이 수영을 시도할 수 있다. 관절이나 인대에 부담이 없는 점이 임산부가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이유다. 임산부에게 수영은 몸의 긴장을 풀고 이완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몸이 잘 붓는 임산부에게 특히 좋다.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체력과 지구력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다만, 사람이 많이 붐비는 워터파크나 계곡은 세균, 기생충 등의 감염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반대로 바닷물은 세균이나 기생충 감염에 안전한 편이라 사람이 많지 않고 수질관리가 잘된 해수욕장이라면 물놀이를 해도 괜찮다. 하지만 번천처럼 배가 많이 나와 균형을 잡기 힘든 임신 후기라면 낙상 사고 위험이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 또, 임신했을 땐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수온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수온은 35도를 넘지 않아야 하며, 너무 차가운 물도 피해야 한다. 야외에서 물놀이를 할 땐 바람으로 인해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겉옷을 챙겨 체온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임신임민영 기자2025/01/04 14:05
  • 채정안 몸매 비법, 양껏 먹어도 ‘이 음식’은 절제… 대체 뭐길래?

    채정안 몸매 비법, 양껏 먹어도 ‘이 음식’은 절제… 대체 뭐길래?

    배우 채정안(47)이 평소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는 대신 디저트 등 간식류를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26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에는 ‘원조 국민 첫사랑 & 핫한 유튜버, 배우 채정안의 모든 것?! | 연말 홈 파티도 은세와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기은세는 채정안과 함께 요리를 하던 중 “언니는 집에서 요리 좀 해서 먹냐”고 물었고, 채정안은 “달걀 넣고 라면 끓여 먹는 거 되게 좋아한다. 최애 음식을 삶은 달걀이다”고 말했다. 이에 기은세는 “그럼 음식으로 몸매 관리를 안 하시는 거냐”고 물었다. 채정안은 “음식은 다 먹자 주의다”며 “다만 디저트 등 간식류는 안 먹는다”고 말했다. 채정안이 평소 먹지 않는다는 디저트와 최애 음식으로 꼽은 달걀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디저트, 비만 유발하고 과식 위험까지 디저트에는 기본적으로 단맛이 강한 음식이 많다. 단 음식은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하기 쉽다. 또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베타엔도르핀, 도파민 등이 분비되는데, 뇌는 그때 느꼈던 쾌락을 기억해 자꾸만 단 음식이 생각나게 한다. 담배, 마약 등에 중독됐을 때와 같은 시스템이 작동한다. 식사 후 디저트 먹는 습관이 있었다면, 특히 식사가 끝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단 음식이 떠오르게 된다. 위장도 움직인다. 식사를 끝내 이미 음식으로 가득 찼어도, 단맛의 디저트를 보면 위가 움직여 내용물을 밀어내고 새로운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그러면 과식 위험도 커진다. ◇삶은 달걀, 혈당 조절에 도움 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으로,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 된다. 특히 달걀을 삶아서 먹는 게 더 좋다. 삶은 달걀이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또 시력을 보호하며 뼈‧머리카락‧손톱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분을 공급한다. 삶은 달걀에 풍부한 비타민D는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01/04 13:03
  • 참다 참다 결국 과자·빵 먹었을 때… ‘이것’만 해도 살 안 찐다

    참다 참다 결국 과자·빵 먹었을 때… ‘이것’만 해도 살 안 찐다

    초콜릿·과자·빵을 안 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먹고 말 때가 있다. 기왕 먹은 김에 운동하도록 하자. 아무것도 안 먹고 몸을 움직일 때보다 운동이 잘 된다. 단 음식이 몸에 미치는 악영향도 일부 줄일 수 있다.초콜릿·과자·빵을 먹으면 핏속에 당이 많아진다. 당은 운동할 때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당이 많은 음식을 먹고 나면 더 활기차게 운동할 수 있다. 지구력이 향상되고, 근 손상이 줄어들며, 운동 후 회복 속도도 빨라진다고 알려졌다. 이에 미국스포츠의학회(ACSM)는 운동 1~4시간 전에 체중당 1~4g의 탄수화물 섭취를 권장한다. 다만, 먹자마자 숨이 찰 정도로 달리는 등 중·고강도 운동에 돌입하면 운동이 제대로 안 될 수 있다.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위에 있으면, 혈류가 소화기관으로 이동해 근육이 힘을 제대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소화가 잘 안 돼 속이 더부룩하거나 쓰릴 위험도 있다. 강도 높은 운동은 당분을 섭취하고 1시간은 지난 후에 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음식을 먹고 한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몸을 움직이지 말아야 할까. 그렇지 않다. 중·고강도 운동은 음식을 먹은 지 한 시간 후부터 하고, 그전엔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된다. 식사 후 단 2분만 걸어도 걷지 않을 때보다 혈당이 훨씬 덜 오른다는 아일랜드 리머릭대 연구 결과가 있다.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운동했을 때 효과가 특히 컸다. 혈중 포도당이 신체 활동 연료로 소모되지 않고 남으면,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해 몸에 쌓인다. 지방으로 변환되기 전에 몸을 움직여 당을 소모해야 한다. 음식을 먹고 살이 찔 걱정을 덜 수 있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5/01/04 12:07
  • ‘이 자세’ 많이 하는 노인, 뇌졸중 위험 높았다

    ‘이 자세’ 많이 하는 노인, 뇌졸중 위험 높았다

    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노인은 뇌졸중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래 앉아 있으면 하지 혈관이 눌려 혈액 순환이 잘 안된다. 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좌식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중국 쉬저우 의대 웬 종량 교수팀은 질환 위험도가 큰 노인을 대상으로 좌식 생활이 응급 심혈관질환인 뇌졸중 발병 위험을 얼마나 높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3010명의 국가 검진 데이터를 4년간 추적하고, 좌식 행동, 신체 활동 빈도 등을 한 달 주기로 물은 생활 습관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를 시작할 때 뇌졸중이 발병한 적 있는 사람은 실험 대상자에서 제외됐다.4년 후 뇌졸중을 앓은 환자는 244명이었다. 생활 습관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좌식 시간이 길고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뇌졸중 위험이 컸다. 구체적으로, 매일 4~6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0~4시간 앉아 있던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7.5~37.8%, 6~8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41.5~60.2%, 8시간 이상 앉아 있던 사람은 154.9~161.5% 더 높았다. 특히 8시간 이상 앉아 있었을 때 뇌졸중 위험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신체 활동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췄는데, 매주 150분 이상 활동적으로 움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낮았다.연구팀은 "좌식 시간이 길어질수록 체내 염증 지수가 올라가,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 것"이라며 "신체 활동은 염증을 줄여 뇌졸중뿐 아니라 다발성 경화증 등 다양한 질환 발생률을 낮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1/04 11:03
  • 동물병원에 입원한 강아지 걱정… ‘이것’만 준비해도 편하게 지내 [멍멍냥냥]

    동물병원에 입원한 강아지 걱정… ‘이것’만 준비해도 편하게 지내 [멍멍냥냥]

    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사람처럼, 동물도 살다 보면 한 번쯤 입원할 일이 생긴다. 질환 종류와 중증도에 따라 입원 기간은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일반화해보자면 장염 같은 비교적 가벼운 질환은 2~3일, 디스크 질환 등으로 고난이도 수술을 한 경우 7일 정도다. 반려동물이 입원하면 보호자가 신경 쓸 것도 많아진다. 입원 전에 챙겨야 할 것과 입원 도중·퇴원 후에 주의할 사항을 알아본다. ◇식습관·실외 배변 여부 알리고, 평소 쓰던 이불·넥카라 챙기면 좋아몇 가지만 미리 준비해도 반려동물이 입원 시기를 더 편하게 보낼 수 있다. 우선, 환자가 평소 먹던 사료의 성분·제형·딱딱한 정도와 식습관을 의료진에게 알린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컨디션이 좋을 때 사료를 하루에 몇 번, 얼마나 먹었는지 알려주면 입원 치료 시 식욕 회복 목표를 설정할 때 도움이 된다”며 “처방식 사료를 급여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동물병원에서 갖고 있는 사료 중에 성분·질감·맛 등이 최대한 비슷한 사료를 골라서 먹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실외 배변 습관이 있을 때도 알려야 한다. 평생 실외 배변만 한 반려동물들은 입원장 안에서 소변을 누는 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잠깐 바깥출입이 가능한 환자라면 동물병원 의료진이 실외 배변을 시도할 수 있지만, 고압 산소 치료가 필요해 입원장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상태라면 소변을 계속 참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문종선 원장은 “입원장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환자인데 실외 배변 습관이 있다면, 의료진이 미리 소변줄을 달아줄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집에서 사용하곤 하던 넥카라를 동물병원에 가져오는 것도 좋다. 입원하면 수액을 놓기 위해 혈관 카테터를 꽂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가 카테터를 물어서 뜯어버리거나, 삽입한 부위를 계속 핥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넥카라를 씌워야 한다. 문종선 원장은 “낯선 것에 대한 거부반응이 심한 편이라면, 동물병원이 구비한 플라스틱 넥카라 대신 집에서 쓰던 넥카라를 사용하는 게 환자 안정에 도움된다”고 말했다. 담당 수의사와 미리 상의하는 건 필수다.이물을 먹는 습관이 있는 반려동물은 집에서 천으로 된 넥카라를 썼더라도 병원용 플라스틱 넥카라를 착용하는 게 낫다. 입원하면 예민해져서 천으로 된 넥카라를 입으로 뜯어버리고, 뜯어진 조각을 먹을 수 있어서다. 또 넥카라를 씌워두면 동물병원 직원들이 예민해진 반려동물에게 물릴 위험이 줄어드는데, 천 재질은 플라스틱보다 흐물흐물해 입질 차단 능력이 떨어진다. 입원장에서 공격성을 보이는 환자는 플라스틱 넥카라를 써야 할 수 있다.평소 먹던 보조제(영양제)가 있을 경우, 동물병원에 부탁하면 입원 중에도 먹일 수 있다. 단, 치료 방향과 보조제 성분이 충돌하지 않을 때에만 가능하다. 집에서 반려동물이 쓰던 이불이나 장난감, 보호자 체취가 밴 옷 등을 입원장 안에 넣어주는 것도 좋다. 문종선 원장은 “입원장을 아무리 깨끗이 소독해도, 이전에 입원한 환자들의 체취가 남아 있어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집 냄새나 보호자 체취가 밴 물건이 가까이 있으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면회 어려울 수도 있어… 퇴원 후 한동안은 입원 때처럼 먹여야보통은 입원한 환자를 매일 면회할 수 있다. 그러나 면회하지 않는 게 안전한 환자도 있다. 환자가 보호자를 만나면 과도하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을 때다. 문종선 원장은 “페수종이나 폐렴 등으로 호흡 곤란이 있는 환자들은 흥분하면 호흡이 급격히 빨라져 위험할 수 있다”며 “면회가 어렵다면 환자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면회 도중에 간식을 주거나, 밖에 산책을 데리고 나가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문종선 원장은 “호흡 곤란이 있거나 산소 치료를 하던 환자가 밖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를 쐬는 건 좋지 않다”며 “또한, 입원할 정도의 환자라면 소화 능력이 평소 같지 않을 가능성이 커 간식이 부담될 수 있다”고 말했다.퇴원 후에도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100% 완치된 상태에서 퇴원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수술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후에 특히 그렇다. 몸이 완전히 회복돼 소화 기능이 평소대로 되돌아올 때까지는 식이 관리를 해야 한다. 문종선 원장은 “퇴원했으니 보양식을 주겠다고 평소 안 먹던 음식을 급여하지 말고, 입원했을 때 먹던 것을 그대로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입원할 때처럼 주사 치료를 적극적으로 할 수 없으니, 수의사가 처방한 내복약은 용법에 따라 꼭 먹여야 한다.퇴원 시, 수의사가 ‘동물병원에 즉각적으로 데려와야 하는 증상’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이를 잘 기억하고, 반려동물에게 해당 증상이 나타나진 않는지 관찰해야 한다. 문종선 원장은 “보통은 ▲빈호흡(분당 호흡수 50~60회)이 2시간가량 이어질 때 ▲청색증(혀와 잇몸에서 핏기가 사라짐)이 나타날 때 ▲제대로 서 있지 못하고 옆으로 쓰러져서 숨만 헐떡일 때가 응급 상황이니 동물병원에 최대한 빨리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5/01/04 10:03
  • “트럼프 2기 정부, 中 규제 강화… 韓 제약바이오에 기회”

    “트럼프 2기 정부, 中 규제 강화… 韓 제약바이오에 기회”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對)중국 규제 강화 움직임이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약가 인하를 추진하는 정책 기조에 따라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의약품 수요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약가 인하 정책 추진… ​바이오시밀러·제네릭·CDMO 주목​​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 김혁중 부연구위원은 지난 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 같이 내다봤다.김 부연구위원은 “중국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은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내 활동에 대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약가를 낮추기 위한 정책들이 강제성을 띠고 있어 실제 추진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전반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강화돼 해당 분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한국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의 역할도 중국 견제 정책 강화와 함께 미국 내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그는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집 역할을 했던 ‘아젠다 47’의 전체 47개 의제 중 무려 3개 의제가 제약바이오산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트럼프 당선자의 인식을 두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한 가지 인식은 ‘미국 약가가 지나치게 높으며 이는 대형 제약회사가 미국으로부터 부당하게 이윤을 착취하기 때문’이라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대형 제약회사가 다른 국가에는 약가를 낮게 책정해 미국이 부당하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혁중 부연구위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제약바이오 정책은 1기 행정부 말의 주요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우리 제약바이오 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삼바·셀트리온 등 美 진출… “현지 고객사 협력 강화해야”​현재 미국 시장에는 여러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와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셀트리온도 미국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법인을 통한 직판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LG화학은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아베오를 인수했다. 유한양행은 유한USA를 통해 글로벌 연구센터, 바이오텍 스사트업, 제약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하고 미국 생산공장에 4800만달러(한화 약 705억원) 추가 투자를 계획 중이다.김 부연구위원은 “우리 제약바이오기업의 경우 아직 독립적으로 미국 연방 정부 조달시장에 참가하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미국 내 고객사와 협력 강화를 통해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같은 맥락에서 미국 내 독자적 공급망 구축보다는 미국 내 토종 기업이나 미국 외 유수의 제약 기업과 합작을 통해 진출하거나 미국 내 기업을 직접 인수하는 방안 등이 제시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향후 제약바이오산업의 거대한 지형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예고된 만큼 우리 기업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시각각 변하는 미국의 정책에 대한 정보 수집 기능도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은 미국 정부나 의회를 상대로 대관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미국 투자 시 최대한 미국 연방 정부나 주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1/04 09:07
  • ‘폐암 4기’ 美 여성, “진단 전 느꼈던 암 징후 다섯 가지 있어”… 뭐였을까?

    ‘폐암 4기’ 美 여성, “진단 전 느꼈던 암 징후 다섯 가지 있어”… 뭐였을까?

    말기암을 진단받은 30대 여성이 무시하기 쉽지만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암 징후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35세 여성 린다 차베스는 지난해 폐암 4기를 진단받았다. 이미 암은 폐를 포함해 뇌, 뼈, 림프절, 척추 등에 전이된 상태였다. 당시 의료진은 차베스에게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동안 차베스의 증상이 알레르기나 좌골신경통, 당뇨병 전 단계,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오진되며 폐암을 늦게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차베스는 폐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자신의 폐암 전조 증상과 투병 과정을 소셜미디어에 기록하고 있다. 그가 공개한 암 징후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기침우선, 차베스는 수년간에 걸친 기침을 폐암 증상으로 꼽았다.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3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지속적인 기침'이다.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겪는다. 차베스는 “처음엔 가벼운 기침을 했지만 갈수록 심해졌고 매우 고통스러워서 가슴을 찌르는 것 같았다”며 “지속적인 기침을 절대 무시하지 말라”고 말했다.◇두통심해지는 두통도 폐암의 전조 증상이었다. 차베스는 “9개월 이상 매일 아침 두통에 시달렸다”며 “기상 직후에 타이레놀을 꼭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폐암은 뇌로도 전이가 잘 된다. 뇌로 암이 퍼지면 두통, 구역질이 발생하거나 드물게 간질이 생기기도 한다.◇발 통증욱신거리는 듯한 통증도 경험했다고 차베스는 말했다. 차베스는 “뼈와 몸에서 통증을 느꼈는데 마치 발가락을 다쳤을 때와 비슷하다”며 “욱신거리고 진동하는 듯한 통증이었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는 암이 폐에서 이미 발뼈로 전이됐다는 신호였다.◇극심한 피로와 숨 가쁨차베스는 암 진단 전에 극심한 피로감과 숨 가쁜 증상을 자주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 때문에 말 그대로 얕은 숨을 쉬어야 했다”고 말했다.◇메스꺼움마지막으로 꼽은 증상은 메스꺼움이다. 차베스는 “진단받을 당시 속이 정말 메스꺼웠는데 암이 뇌로 전이된 탓이었다”며 “암이 배고픔, 갈망, 메스꺼움 등을 제어하는 오른쪽 전두엽에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차베스는 폐암 합병증으로 오른쪽 눈 시력을 상실하고 뇌막전이가 발병했다. 뇌막전이는 암 환자 10명 중 한 명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지마비, 두통,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살날이 3~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차베스는 “나는 살아남을 것이다”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한편, 폐암의 가장 큰 발병 요인은 흡연이라고 알려졌다. 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 크다. 이외에도 대기 오염이나 장기간 석면 노출 등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 호흡기 질환에 걸린 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폐암 위험이 커진다. 폐암에 걸리면 감기 증상처럼 기침이나 가래, 쉰 목소리 등이 나타난다. 암이 진행되면 피가 섞인 가래나 호흡 곤란, 흉부 통증도 동반된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5/01/04 08:02
  • 제이제이, 운동 중에도 남편과 스킨십… '건강 효과' 더 높인다?

    제이제이, 운동 중에도 남편과 스킨십… '건강 효과' 더 높인다?

    운동 크리에이터 제이제이(40)가 남편인 모델 줄리엔 강(42)과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제이제이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2025년 새해의 첫 날! 오늘부터 꾸준히 나만의 건강루틴을 만들어 보세요. 젤린이들의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제 목표는 건강하게, 밸런스 있는 삶을 즐기자! 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엔 꾸준히 운동을 하며 몸매를 관리하는 제이제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줄리엔 강과 함께 운동하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줄리엔 강은 영상 속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제이제이를 번쩍 들어올리며 운동할 때도 스킨십을 하는 신혼 '몸짱 부부'의 모습을 자랑한다. 제이제이와 줄리엔 강은 공통 관심사인 운동을 매개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5월 결혼했다.​부부간의 꾸준한 스킨십은 서로의 건강에 모두 이롭다. 우선 뇌에서 엔도르핀이 생성되게 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엔도르핀은 모르핀보다 200배 강한 천연 진통제로 체내의 면역항체를 증감시켜 몸을 튼튼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특히 여성은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과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분비돼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옥시토신은 포옹을 할 때 분비돼 이성에 대한 애정도를 높인다. 혈압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며 신경전달물질 아드레날린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이는 긴장을 풀게 하고 두려움, 외로움 등을 이겨내는 힘이 된다. 부부간 스킨십은 장수 비결로도 꼽힌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의하면 신체 접촉은 동맥 확장을 촉진해 뇌 화학물질인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방출을 촉진시켜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2016년 미국 미시간대 연구에 의하면 부부의 규칙적인 성생활이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심장마비의 위험을 감소시키기도 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1/04 07:04
  • "75세 맞아?"… 패션계 전설 베라 왕, 꼭 지키는 '건강 비결'은?

    "75세 맞아?"… 패션계 전설 베라 왕, 꼭 지키는 '건강 비결'은?

    패션계 전설로 불리는 베라 왕(75)이 나이를 뛰어 넘는 슬림하고 여리여리한 몸매를 뽐냈다. 베라 왕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VeraWangPARTY, Happy 2025 to all!!"이라는 글과 함께 핑크색 옷과 장식품들로​ 새해 맞이 파티를 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베라 왕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패션 감각과 요즘 20~30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헤어스타일, 슬림한 몸매를 자랑했다. 사람들은 그의 사진에 "빛이 난다" "항상 여신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베라 왕은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중국계 미국인이다. 이방카 트럼프, 빅토리아 베컴, 미셸 오바마 등 많은 유명 인사의 웨딩 드레스를 직접 디자인할 정도의 패션계 거장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3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베라 왕은 지난해 10월 '페이지식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건강 관리법에 대해 "나는 건강 면에서 아주 균형 잡혀 있다"며 "신체, 정신 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고 했다. 특히 충분한 수면을 강조했다. 그는 "잠을 자는 게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밤에 최소 8시간 자지 않으면 건강이 나빠지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수면, 뇌 노폐물 배출시키고 면역력 높여  실제 수면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2013년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은 잠의 기능에 대한 획기적인 사실을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했다. 자는 동안 뇌 세포 사이의 공간이 벌어지면서 뇌에 쌓인 각종 노폐물이 배출된다는 것이다. 뇌에는 다른 신체기관과 달리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임파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몸 전체 대사량의 20%을 차지하는 뇌에 임파선이 존재하지 않는 점이 의아스러웠는데, 잠을 자는 동안 뇌 자체가 능동적으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따라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뇌의 노폐물이 축적돼 치매나 우울증 같은 질환이 잘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이외에도 잠은 신체의 회복, 면역, 대사기능,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면증 벗어나려면 '아침형 인간' 돼야  밤에 잘이 잘 오지 않는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아침형 인간' 생활 패턴을 가져보자. 아침형·저녁형 여부는 타고난 유전적 요인이 있긴 하지만 환경과 개인의 노력에 의해 충분히 바뀔 수 있다. 그동안 시행해온 기분장애 환자의 생체 리듬의 변동을 추적한 연구에서 아침형 패턴이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한다고 밝혀졌다. 연구를 통해 우울증은 생체 리듬이 수시간 뒤로 밀려 있어서 심한 저녁형 양상을 보였으며, 과도하게 들뜨고 흥분하는 조증에서는 생체 리듬이 더 심하게 뒤로 밀린 것이 호르몬과 유전자의 리듬 분석으로 확인됐다. 우울증과 조증 모두 생체 리듬이 뒤로 과도하게 밀리면서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또한 두 경우 모두 치료에 의해 회복되면서 정상적인 생체 리듬과 수면각성주기를 회복했다. 실제 불면증, 우울증, 조울증이 저녁형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잘 알려졌다. 생체 리듬이 뒤로 밀리지 않으려면 아침형 인간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2주 이상 꾸준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 눈을 통해 밝은 빛을 충분히 보는 게 좋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5/01/04 06:02
  • “새해부터는 헬스장 매일 가야지” 당장 생각 바꿔야 하는 이유

    “새해부터는 헬스장 매일 가야지” 당장 생각 바꿔야 하는 이유

    ‘매일 운동하기’는 흔히 하는 새해 다짐 중 하나다. 그런데 매일 운동하는 게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다. 최근, 매일 동일한 운동 루틴을 반복하면 신체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돼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댄 고든 운동생리학 박사는 “매일같이 힘든 운동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4~6주마다 운동 종류와 강도에 변화를 주고 6주에 한 번씩 운동을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장에서의 웨이트 트레이닝 등 운동으로 신체에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 몸의 항상성이 깨진다. 이때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며 적응하려고 하는데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피로로 이어진다.운동 강도가 클수록 피로가 더 심하게 나타나고 그 피로가 사라지려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피로는 신체가 운동에 적응하고 있다는 주요 신호로 피로가 클수록 적응 속도가 빨라지고 체력이 향상된다. 댄 고든 박사는 “과도한 피로는 운동성과를 떨어트리고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휴식을 통해 적절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충분한 휴식 없이 운동을 지속하면 근육이 손상된 상태가 유지되고 체력 향상을 방해한다. 스트레스 반응으로 생성된 염증이 사라지지 않아 근육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져 근육 기능이 저하된다.운동 효과는 실제 운동을 할 때보다 회복기간에 일어나는 적응 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점진적으로 강도를 늘려가며 몸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4~6주마다 강도를 높이거나 운동 종류를 바꿔 운동 루틴을 새롭게 구성하고 6주에 한 번씩은 운동을 쉬거나 강도를 낮춰 몸이 회복할 시간을 줘야 한다. 6주간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면 1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7주째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걷기 등만 해서 회복기를 갖는 식이다. 강도 조절을 통해 회복 시간을 확보할 때는 매일하던 운동을 주 3회로 줄이고 나머지 4일은 저강도 운동이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필요한 휴식의 양은 평소 운동 강도 및 빈도에 따라 다르다. 몸에 통증을 느끼거나 부상을 입었다면 휴식을 취하며 회복할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한편, 이 분석 결과는 ‘The Conversation’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5/01/04 05:04
  • 英 13세 소녀, 롤러코스터 타다가 뇌종양 발견했다… 어떻게?

    英 13세 소녀, 롤러코스터 타다가 뇌종양 발견했다… 어떻게?

    영국의 한 소녀가 롤러코스터의 격렬한 흔들림 덕분에 뇌종양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코니 캠벨(13)은 2022년 8월 가족과 함께 서리주의 토르프 파크 놀이공원에 갔다. 이곳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뒤 몸이 좋지 않았던 코니는 이틀 후 두통과 구토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코니는 ‘수모세포종’이라는 뇌종양을 진단받았다. 수모세포종은 어린이에게 발견되는 두 번째로 흔한 종류의 뇌종양이다. 영국에서 매년 50건 정도 진단되는 병으로, 가족들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코니의 어머니인 티나 스미스(54)는 롤러코스터가 딸의 뇌에 있는 종양을 움직여 증상을 일으켰고, 그 덕분에 빠르게 진단이 가능했다고 믿고 있다. 롤러코스터를 타기 전까지 코니는 종양과 관련된 증상을 전혀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티나 스미스는 "놀이기구에서 재미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과 직후에 머리가 너무 세게 흔들려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것은 다르다"며 "코니가 아프기 시작한 건 이틀 후였는데, 그 두 가지가 관련이 없다는 건 너무 우연의 일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롤러코스터 덕분에 종양이 신경계 다른 부위나 척수로 퍼지기 전에 발견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척수로 퍼지면 생존율이 80%에서 60%로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이다.암이 조기에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코니는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아야 했다. 두 달 후에는 뇌수술을 받고, 이후에는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학교를 1년 동안 가지 못하고, 발달 지연을 겪기도 했다.치료 후 3년이 지난 지금, 그녀의 어머니는 친구와 함께 런던 마라톤에 참가해 뇌종양 연구를 위한 기금을 모을 계획이다. 그녀는 이미 2000파운드(약 364만 원)를 모금했고, 향후 뇌종양 투병 중인 다른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길 희망하고 있다. 티나 스미스는 "뇌종양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고, 치료는 어린이들에게 매우 가혹하다"며 "우리는 뇌종양의 원인, 암을 멈추는 방법, 다른 치료 방법 등을 찾기 위해 런던 마라톤을 뛰며 인식을 높이고 필요한 자금은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한편, 수모세포종은 뇌간 근처 뇌 뒤쪽에 위치한 소뇌에서 발생하며, 매우 빠르게 성장해 뇌의 다른 부위와 척수로 퍼진다. 영국에서 수모세포종에 걸린 어린이 중 3분의 1은 암이 더 심각한 단계에 접어든 후에야 진단을 받는다. 수모세포종은 보통 3세에서 8세 사이에 진단되며,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이 걸린다고 알려졌다. 주요 증상으로는 ▲아침에 발생하는 두통 ▲구토(두통을 완화시킴) ▲복시 ▲균형 문제 ▲기분이나 행동 변화 ▲식욕 부진 등이 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5/01/03 23:33
  • ‘마른 하늘에 날벼락’ 케냐 하늘에서 떨어진 500kg짜리 물체… 정체 알고보니 “화들짝”

    ‘마른 하늘에 날벼락’ 케냐 하늘에서 떨어진 500kg짜리 물체… 정체 알고보니 “화들짝”

    케냐 남부의 한 마을에 500kg에 가까운 우주쓰레기가 떨어져 화제다.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은 케냐 우주국(KSA) 발표를 인용해 지난달 30일 마쿠에니 카운티 무쿠쿠 마을에 지름 약 2.4m, 무게 499㎏의 금속 고리 모양 물체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KSA는 이 물체를 로켓 발사체에서 분리된 고리로 추정했다.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연소되게 하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떨어지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KSA의 설명이다.KSA는 떨어진 파편을 회수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추락한 물체가 공공안전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우주쓰레기 추락 사고는 세계 곳곳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스페이스X의 드래건 캡슐 일부가 호주 남부의 한 양 농장에 떨어졌다.지난해 2월에는 무게 2.3t 정도인 지구관측위성 ERS-2가 수명을 다하고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유럽우주국(ESA)이 바싹 긴장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이어 3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한 주택에 우주쓰레기로 보이는 물건이 추락해 가정집 천장과 바닥이 뚫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집주인이 항공우주국(NASA)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6월에도 중국이 발사한 로켓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중국 남서부 마을에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한편, NASA는 현재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물체의 95%가 우주쓰레기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럽우주국(ESA)은 우주쓰레기의 총 질량이 1만1500t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대부분의 우주쓰레기는 지구에 진입하면서 대기권에서 불타 없어지지만, 일부는 사라지지 않고 지상으로 떨어진다.미국 연방항공국(FAA)은 2023년 보고서에서 우주쓰레기가 2035년까지 2년에 한 번씩 인명 또는 재산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2년 7월 과학 학술지 ‘네이처 아스트로노미’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앞으로 10년간 지구로 떨어진 우주쓰레기에 맞아 부상자가 생길 위험은 약 10%다. 이는 현재의 로켓 발사 빈도를 토대로 계산한 값이므로, 로켓 발사가 지금보다 활발해진다면 사상자 발생 위험도 더 커진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5/01/03 23:03
  • 3만 개 넘는 ‘발톱’ 모은 캐나다 대학교… ‘이것’ 단서 찾기 위해서라는데?

    3만 개 넘는 ‘발톱’ 모은 캐나다 대학교… ‘이것’ 단서 찾기 위해서라는데?

    발톱을 깎고 나면 쓰레기통에 버리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3만명 이상의 사람이 자신의 발톱을 투명한 봉지에 넣어 캐나다의 한 대학교로 보내진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캐나다 노바스코샤주 달하우지대 트레버 더머 교수팀은 최근 3만 686명의 발톱을 보관하고 있다. 이는 2010년부터 시작된 캐나다 연방 정부의 대규모 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연구진은 단순 수집이 아닌 과학적 연구를 목적으로 발톱을 수집했다. 2014년 이후부터는 약 3만 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발톱 조각을 연구실에 우편으로 보내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앞서 이 대학은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 최대 발톱 수집품’으로 등재됐다. 이 발톱들은 단순한 기록 달성에 쓰인 것이 아니라, 발톱을 통해 ‘환경과 건강의 연결고리’를 찾는 과학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집된 발톱은 3만686개의 샘플에 달하며 2만 4999명의 것들이다. 대부분 기증된 발톱으로 10~14개월 자란 것이다.이 연구는 발톱이 체내 중금속 및 환경오염물질의 축적을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됐다. 발톱을 분석하면 최근 몇 개월 동안 비소 등 독성물질에 노출됐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발톱 기증자의 거주지와 분석을 통해 잠재적으로 위험한 물질이 많은 특정 지역을 밝혀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톱 샘플은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발병 요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과거 10년 이상의 환경 및 건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게 한다.수집된 발톱은 특별한 냉동고나 보관 장치가 아닌 개별 비닐봉지에 담겨 캐비닛에 보관 중이다.연구 저자 트레버 더머 교수는 “비소를 포함한 일부 환경 오염 물질과 중금속은 발톱 케라틴에 축적된다”며 “이를 통해 비소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해 암과 만성 질환의 발병에 기여하는 다양한 요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김서희 기자2025/01/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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