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홈
  • 라이프
  • 뷰티
  • 푸드
  • 다이어트
  • 피트니스
  • 여행
  • 책/문화
  • 당뇨병 약물 병용 투여했더니… 당화혈색소·평균 체중 급감

    당뇨병 약물 병용 투여했더니… 당화혈색소·평균 체중 급감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 등으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병의 진행과 함께 기존 약물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최근 기존의 약물 조합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았던 환자에게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하면 치료 효과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다파글리플로진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 계열 약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걸 억제해서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킨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들이 기존에 흔히 사용하던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민’에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했을 때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는 총 198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누어 기존 치료에 다파글리플로진 10mg 혹은 위약을 추가로 복용하게 만든 후 24주 동안 환자들의 혈당, 체중, 간 건강 지표, 그리고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했다.분석 결과,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 복용한 환자들은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평균 0.7% 더 감소했다. 이는 혈당 관리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평균 체중은 1.79kg 줄어들어, 비만과 연관된 합병증 위험도 감소했으며, 간 건강 지표와 인슐린 저항성 지수도 유의미하게 개선되어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작용 발생률은 위약 그룹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저혈당 위험도 낮았다.정인경 교수는 “기존 치료법에 다파글리플로진 추가 투여를 통해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에도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라며 “부작용이 적고 사용이 편리해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SGLT-2억제제는 혈당 감소나 체중감소 이외에도 여러 장점이 있다. 신장으로 포도당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나트륨 배출을 통해 혈압 감소, 단백뇨 개선, 신장 보호, 심부전 위험 감소,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 등의 효과들이 보고돼 심장이나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많이 처방된다.지난해 10월,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30대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14.8%이다. 약 533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뜻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눈, 콩팥, 신경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뇌혈관이나 심장혈관까지 각종 합병증 발생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합병증 발생률은 혈당 조절이 안 될수록,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높아진다. 다파글리플로진과 같은 SGLT-2 억제제는 혈당 개선 외에 다양한 효과가 입증된 약제다. 최근, 비만한 젊은 당뇨병 환자가 많아지면서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당뇨오상훈 기자 2025/02/19 22:00
  • ‘31조 시장 잡아라’ 제약업계 ‘톡신 경쟁’ 심화

    ‘31조 시장 잡아라’ 제약업계 ‘톡신 경쟁’ 심화

    국내 제약사들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기존에 10여개 업체가 사업을 전개 중인 가운데, 국내 대표 제약사 중 하나인 녹십자도 에스테틱 기업을 인수하며 보툴리눔 톡신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웰빙은 지난 12일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을 취득했다. 총 400억원을 들여 이니바이오 주식 127만250주를 현금 취득하는 것으로, 주식 취득 후 녹십자웰빙의 지분율은 21.35%다.이니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바이오 의약품 회사다. 주요 사업 분야는 보툴리눔 톡신 생산·판매다. FDA(미국식품의약국)·EMA(유럽의약품청) 승인이 가능한 GMP 생산시설을 보유했으며, 현재 전세계 7개국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또한 확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 3상 완료 후 상반기 신약승인신청을 준비 중이고, 브라질에서도 연내 국가위생감시국 인증 획득 후 첫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의 균주는 스웨덴의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CUG에서 도입했다”며 “이니보가 균주 출처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인수의 요인이다”고 말했다.녹십자웰빙이 회사까지 인수하며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뛰어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미용 성형에 대한 관심·수요가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4년 12조원 수준이었던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약 3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기업들의 보툴리눔 톡신 매출도 덩달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기업인 휴젤의 경우 지난해 톡신 매출이 2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또한 전년 대비 27% 성장한 18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특히 국내 제약업계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회사들의 톡신(독소·톡소이드류) 수출액은 2021년 2억3600만달러(한화 약 3408억원)에서 2023년 3억700만달러(한화 약 4434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는 3억6600만달러(한화 약 5286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4억달러(한화 약 577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보산진 관계자는 “최근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독소류·톡소이드류 수출은 지속적인 해외 허가 승인, 공급망 확대에 따라 중국, 미국,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로 시장을 확대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2/19 21:17
  • 가장 붐빈 지하철역, ‘강남역’ 아니었다… 어디?

    가장 붐빈 지하철역, ‘강남역’ 아니었다… 어디?

    서울의 지하철은 복잡하고 붐비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곳은 2호선 잠실역으로, 하루 평균 승객이 무려 15여만 명에 달했다. 복잡한 역에만 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승객수 1위 잠실역, 2위 홍대입구역, 3위 강남역서울교통공사가 19일 2024년 수송 통계를 발표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역 중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곳은 2호선 잠실역으로, 하루 평균 승객은 15만 6177명이었다. 2위는 15만 369명이 이용한 홍대입구역이었고, 3위는 강남역(14만9757명)이었다. 강남역은 1997년부터 2022년까지 부동의 1위였으나, 2023년 2위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3위로 하락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잠실역이 1위를 차지한 이유로 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과 프로야구 관객 증가 등이 꼽힌다"고 했다. 별내선 연장은 지난해 8월 이뤄졌다. 승하차 승객이 가장 적은 역은 2호선 신정지선 도림천역이었는데, 하루 2615명이 이용했다.수송 인원은 2023년보다 2.5% 늘어난 총 24억 1752만명이었다. 승객이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 가장 적은 요일은 일요일이었다.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6~7시였고, 승객이 가장 많은 날은 3월 28일 목요일이었다.◇만원 지하철서 실신·호흡곤란 일어나는 이유는지난해 24억여 명이 지하철을 이용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밀집된 공간에서는 실신, 호흡곤란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서울교통공사 취재 결과, 지난해 737건의 응급 상황 민원이 들어왔고, 대다수가 '실신' 때문이었다. 하루 두 건에 달하는 숫자다. 서울 종로소방서 안준건 소방교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하철 응급 환자 증상은 질병으로 인한 통증 혹은 폐소공포증처럼 정신적인 것 등 다양한데, 보통 실신 신고가 많다”며 “빈도는 낮지만 심정지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의심 질환은 '미주신경성실신'이다. 미주신경성실신은 특정 상황에서 극심한 신체적 스트레스나 감정적 긴장으로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흥분하면서 유발된다. 교감신경을 억누르기 위해 부교감신경(미주신경)이 극도로 항진되면서 갑자기 혈압과 뇌 혈류가 떨어져 실신하게 된다. 이외에도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저혈압, 공황장애 등 다양한 이유로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실신 증상 없이 만원 지하철을 찾을 때마다 가슴 답답함, 두통,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고, 뚜렷한 검사를 해도 신체적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명재 교수는 "언제 어디에서 갑작러운 신체 증상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고, 더 이상 만원 지하철 등 갑갑한 환경을 버틸 수 없다는 생각에 회피하는 증상이 보이면 공황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고 했다. 공황장애로 인한 신체 증상은 아무런 이유 없이 발생할 수 있다. 공황장애 환자 절반 정도는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전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나, 또 다른 절반은 뚜렷한 증상유발 요인이 없는데도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심리치료 등을 동반해 치료해야 한다.◇쓰러진 승객 발견했다면, 대처 방법은?만약 지하철에서 숨을 헐떡이거나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지체 없이 역 직원 혹은 119구급대에 신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승객이 객실 내부에 적힌 콜센터(서울교통공사 1577-1234)혹은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신고하면, 종합관제센터에서 이를 가까운 지하철 보안관 등에 즉시 통보한다. 환자가 해당 역에 도착했을 때 직원들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돼 환자를 119 구급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한다. 빠른 신고와 대응이 이뤄지면, 열차 운행도 신속하게 재개될 수 있다.신고 후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응급 처치를 돕와야 한다. 특히 대형 지하철역에서는 구급대원들이 찾아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환자가 거동이 가능한 상태라면 구급대원이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대합실이나 개찰구 근처로 이동시킨다. 환자가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면 억지로 일으켜 움직이기보다는, 구급대원에게 위치를 더 자세히 알리거나 시민들이 개찰구나 대합실 근처에 와서 안내하는 게 좋다.환자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시도해야 한다. 환자가 30초~1분 이상 몸을 떨면서 실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땐 패딩이나 목도리 등은 벗기고 호흡이 있다면 환자 고개를 옆으로 돌려 침이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숨을 쉬지 않거나 심정지라고 생각되면 119 구급대원에게 통화로 의료 지도를 받으면서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한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응급 도구로, 자동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충격을 주기 때문에 일반인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 대합실(고객안전실·고객안내부스 인근)과 승강장에 비치돼 있으며 심장이 그려진 초록색 간판을 찾으면 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2/19 21:00
  • 한국인 수면 시간, 전세계 ‘네 번째’로 짧아… ‘이만큼’ 자면 평균 이하

    한국인 수면 시간, 전세계 ‘네 번째’로 짧아… ‘이만큼’ 자면 평균 이하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가 전 세계 사람들의 수면을 조사한 ‘이케아 수면의 발견(IKEA Sleep Uncovere)’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케아는 2024년 8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 세계 57개국 5만 5221명(한국 100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 숙면 방해 요소 등을 조사해 ‘이케아 수면의 발견’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국 가운데 스스로 평가하는 수면의 질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인, 수면의 질도 나쁘고 시간도 부족이케아는 전 세계 사람들의 수면 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수면의 질 ▲수면 시간 ▲수면에 걸리는 시간 ▲수면 흐름 ▲기상 컨디션 등 5개 항목에 대해 0~100점의 수면 지수를 매겼다. 종합 분석 결과, 한국의 수면 지수는 59점으로 전 세계 평균(63점)보다 낮았으며, 57개 조사 대상국 중 50위에 그쳤다. 수면 지수 1위 국가는 중국(74점), 최하위 국가는 노르웨이(56점)였다.한국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27분으로, 조사 대상 중 4번째로 수면이 부족한 국가로 드러났다. 평균 수면 시간 최하위 국가는 ▲일본(6시간 10분) ▲이스라엘(6시간 21분) ▲미국(6시간 25분) 순이었다. 7시간 13분으로 평균 수면 시간 1위를 기록한 중국은 조사국 가운데 유일하게 7시간 이상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18~24세 과반수가 자기 전 ‘휴대전화’ 사용… 수면 방해그렇다면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스트레스(17%) ▲불안 장애(12%) ▲너무 많은 생각(11%) ▲불면증 등 수면 장애(8%)가 전 세계 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하는 상위 4개 요소로 확인됐다. 한국 응답자가 꼽은 상위 4개 수면 방해 요소는 ▲수면 장애(16%) ▲온도(15%) ▲스트레스(14%) ▲전자기기(12%) 순이었다. 불면증 등 수면 장애와 휴대전화·TV 등 전자기기가 수면을 방해하는 비율이 전 세계 평균(수면 장애 8%, 전자기기 3%)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그럼에도 휴대전화 사용은 많은 한국인의 취침 전 루틴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한국 응답자의 48% 역시 침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18~24세 연령층의 응답 비율은 73%까지 올라갔다.◇운동과 규칙적인 취침·기상이 숙면에 도움전 세계 응답자들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상위 3개 요소로 ▲규칙적인 취침·기상 시간(15%), ▲평온함과 휴식(13%) ▲편안한 침대·침구(10%)를 꼽았다. 운동(22%)은 한국 응답자가 밝힌 가장 숙면에 도움이 되는 요소였으며 ▲규칙적인 취침·기상 시간(11%) ▲소음 감소(6%)가 뒤를 이었다.전 세계 응답자가 선호하는 수면을 위한 보조 도구로는 ▲에어컨 또는 선풍기(24%) ▲암막 커튼 또는 블라인드(21%) ▲약(19%) ▲음악·팟캐스트·오디오북(17%)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 역시 ▲에어컨 또는 선풍기(34%) ▲암막 커튼 또는 블라인드(22%) ▲음악·팟캐스트·오디오북(15%) ▲약(12%) 순으로 선호가 높았다. 음주(10%)는 한국에서 5번째로 선호하는 수면 보조 도구로,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 세계 평균(5%) 대비 약 2배나 높았다. ◇자기 2시간 전부터 전자기기 멀리해야다른 나라 대비 한국인 응답 비율이 높았던 전자기기와 술은 특히 수면과 상극이다. 술을 마시고 6시간쯤 뒤에 알코올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각성을 일으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를 만든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블루라이트)도 불면증을 유발한다. 밤에는 뇌에서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 멜라토닌이 분비되는데, 스마트폰의 청색광에 계속 노출되면 멜라토닌의 생성과 분비가 감소한다. 푹 잠들고 싶다면, 취침 2시간 전부터 전자기기를 멀리하는 게 좋다.이케아는 보고서 결과를 종합해 ▲주말에도 일정한 취침·기상 시간 유지하기 ▲조명을 어둡게 하고 편안한 침구를 마련해 아늑한 수면 환경 조성하기 ▲취침 전 전자기기 사용 피하기 ▲과식이나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자제하기 ▲잠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억지로 잠들려 하지 않기 등을 숙면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2/19 20:34
  • “이에 안 좋다”… 英 치과의사, ‘절대 안 먹는다’ 꼽은 음식은?

    “이에 안 좋다”… 英 치과의사, ‘절대 안 먹는다’ 꼽은 음식은?

    영국의 한 치과의사가 치아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하는 몇 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외신매체 더 선에 따르면 섭취하는 음식은 치아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해 영국 치과 그룹 mydentist의 최고 임상 책임자 나이리 휘틀리(Nyree Whitley)는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몇 가지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먼저, 휘틀리는 “에너지 음료는 인기 있는 에너지 공급원이지만, 대부분의 에너지 음료에는 높은 수준의 설탕과 산이 함유돼 에나멜 손상이나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에너지 음료 섭취를 피하거나 설탕이 없는 제품으로 대체해 마시기를 권했다. 이어 그는 “크리스프(간식으로 먹는 얇고 바삭한 감자칩)는 일반적으로 전분 함량이 높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입에 남은 전분이 당으로 분해돼 박테리아의 먹이가 될 수 있고, 크리스프가 짭짤한 탓에 입이 말라 충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크리스프 섭취를 줄일 것을 추천했다. 또한, 휘틀리는 설탕이 함유된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설탕은 충치의 주요 원인”이라며 “우리가 설탕을 섭취하면 설탕이 플러그 속 박테리아와 상호작용해 산을 생성하는데 이 산이 우리 치아의 법랑질을 천천히 녹여 충치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휘틀리는 “일반적으로 초가공식품은 방부제, 첨가물, 설탕 함량이 높은 편이라 초가공식품 섭취가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며 초가공식품 섭취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은 씹는 것이 너무 수월해 충치뿐 아니라 치아 변형, 식사 곤란, 언어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휘틀리의 말처럼 설탕과 산이 함유된 음료나 짜고 단 음식, 각종 첨가물이 함유된 초가공식품은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한편,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도 있다. 바로 견과류다. 견과류에는 칼슘뿐 아니라 인, 마그네슘 등 치아 건강에 필요한 무기질이 들어 있다. 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섬유질은 치아의 치석과 치태를 제거해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아몬드는 비타민과 인 성분이 풍부해 치아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에나멜을 강화하며 아몬드의 칼슘 함량은 28g(약 한 줌)당 76mg으로 땅콩보다 약 4배, 호두보다 약 2.5배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치아 건강에 좋다. 단, 아몬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견과류가 단단한 편인 만큼, 섭취할 때 치아가 손상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치아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견과류를 한 번에 섭취하기보다 여러 번 나눠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채소나 과일도 치아 건강에 좋다. 채소에는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섬유질과 비타민,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하다. 양배추나 시금치, 당근에는 치태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시금치와 브로콜리, 파슬리에는 치아 골격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좋은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 게다가 케일이나 사과, 딸기에는 치아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 중에서도 특히 배에는 석세포라 불리는 까끌까끌한 알갱이가 있는데 석세포는 치태를 제거하고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과일에는 각종 영양 성분뿐 아니라 당도 풍부하므로 섭취 후 양치를 하는 게 좋은데 많은 과일이 산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양치하기 직전에 과일을 섭취하면 과일의 산성분이 치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산 성분이 함유된 과일을 섭취했다면 바로 양치하기보다 약 30분이 지난 뒤 양치하는 게 좋다. 
    치아일반이아라 기자2025/02/19 20:12
  • 병원에서 비싼 MRI찍으라던데, CT로는 안 되나?

    병원에서 비싼 MRI찍으라던데, CT로는 안 되나?

    정형외과 등 병원을 가면 정밀한 진단을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MRI의 경우 CT에 비해 가격이 훨씬 비싸 망설여지기도 하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CT와 MRI는 모두 의학적 진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상 검사 기법이다. 둘 다 신체 내부 구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지만, 각 장치는 원리부터 다르다. CT는 엑스레이처럼 엑스선(방사선)을 사용해 인체의 단층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다. 반면,  MRI는 강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통 안에서 인체에 해가 없는 고주파를 투여해 촬영한다. 따라서 방사선 영향이 없다.각 검사의 목적과 소요 시간 등에도 차이가 있다. 우선 CT는 인체 단면에 방사선을 여러 차례 투과해 3차원 이미지를 생성한다. CT 스캐너의 경우, 다양한 각도와 방향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다양한 단면 이미지를 생성한다. 주로 폐·간·위·뼈 등의 종양, 외상 질환 등을 검사할 때 사용한다. 그러나 엑스선 촬영보다 높은 선량의 방사선을 이용하기에 과거 CT 촬영 이력 검토가 필요하다. 검사 시간은 10~15분으로 짧은 편이다.MRI는 공명하는 전자파를 측정한 영상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며, 주로 뇌혈관이나 뇌종양을 확인하기 위한 두경부 검사나 척추 검사에 사용된다. CT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근육과 인대, 피하지방과 같은 연부 조직의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데 효과적이다. 횡단면 촬영만 할 수 있는 CT와 달리 관상면(머리 또는 몸을 앞뒤로 나누는 평면)과 시상면(머리 또는 몸을 좌우로 나누는 평면)도 촬영할 수 있다. 간단한 검사들로 몸의 이상을 알기 어려울 때, 추가로 MRI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검사 시간은 30~60분으로 오래 걸린다.CT와 MRI는 정밀검사에 많이 사용되는 초음파 검사와도 다르다. 초음파 검사는 귀에는 들리지 않는 높은 주파수의 음파를 인체 내부로 투과 후 내부에서 반사되는 음파를 영상화시켜 병변을 찾는 검사다. 간, 담낭, 췌장, 자궁, 전립선, 유방, 심장 등 다양한 인체 장기의 검사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장기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볼 수 있고, 장기의 구조와 형태, 혈류 흐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비침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환자의 상태와 필요한 정보에 따라 적합한 검사는 달라진다. 다만, ▲임신, 수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인공심장박동기, 심장충격기 등 의료기기를 몸에 이식한 경우 ▲폐소공포증이 있는 경우 ▲조영제를 투여 후 이상 반응을 경험한 경우에는 검사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CT나 MRI 검사 전 의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적절한 조치 후 검사 진행을 결정해야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02/19 20:00
  • ‘이렇게’ 자는 사람, 꿈 더 잘 기억한다

    ‘이렇게’ 자는 사람, 꿈 더 잘 기억한다

    밤에 꿈을 꾸는 것을 기대하면 꿈을 더 잘 기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연구팀이 왜 어떤 사람들은 꿈을 잘 기억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지 조사하던 중 공상이나 ‘멍 때리기’가 꿈의 세부 내용을 기억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이탈리아 IMT 루카 고등연구소 연구팀이 18~70세 200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5일간 수면 모니터링 장치를 착용하고 테이프 레코더를 활용해 꿈을 회상 및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실험 전에 심리 검사를 받았으며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불안 수준 ▲꿈에 대한 관심 ▲마음 방랑(집중해야 할 일에서 벗어나 멍한 상태로 있거나 공상에 빠지는 경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꿈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었다. 꿈꾸는 것을 즐기고 이를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멍 때리거나 공상에 자주 빠지는 사람일수록 꿈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었다.깊고 안정적인 수면보다 얕게 자는 시간이 긴 사람이 꿈을 더 잘 떠올릴 가능성이 높았다. 젊은 참가자들이 나이 든 참가자들보다 꿈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연구진이 ‘화이트 드림(white dreams)’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더 자주 경험했다. 꿈을 꾼 사실은 기억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떠올리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봄에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이 겨울에 참여한 사람들보다 꿈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연구진은 햇빛 노출량이 더 많은 따뜻한 계절이 꿈 회상 능력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줄리오 베르나르디 교수는 “꿈을 기억하는 능력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개인의 태도, 인지적 특성, 수면 패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앞으로 꿈 회상 능력과 관련된 연구의 기초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Communications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5/02/19 19:32
  • 손의 ‘이것’ 보면 건강 상태 알 수 있다는데… 뭘까?

    손의 ‘이것’ 보면 건강 상태 알 수 있다는데… 뭘까?

    손톱의 성장 속도와 상태로 건강 상태를 짐작해볼 수 있다.지난 17일 데일리메일 외신에 따르면, 손톱의 성장 속도와 상태는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 유전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손톱 건강은 우리 몸이 새롭고 건강한 세포를 생성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라고 말했다. 싱클레어 박사는 “손톱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지 아닌지에 주의를 기울인다”며 “손톱을 깎을 때마다 얼마나 오래 전에 손톱을 깎았는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톱이 빨리 자라 자주 깎아야 한다면 평균보다 더 느린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싱클레어 박사는 “손톱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손톱 모양과 색상 변화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손톱 변화는 노화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젋은 층의 손톱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다는 것이 싱클레어 박사의 의견이다. 손톱이 자라는 속도는 노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와 손톱 상태에 따른 여러 건강 징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노화로 손톱 약해지고 느리게 자랄 수 있어손톱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0.1mm씩 자라고, 한 달이면 약 3mm가 자란다.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혈액 순환이 저하돼 더 느리게 자랄 수 있다. 또 젊을수록 세포 분열이 활발해 손톱이 빠르게 자란다. 노화가 시작되면 손톱이 자라는 속도가 점차 느려지기도 한다. 싱클레어 박사가 언급한 1979년의 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수백 명의 손톱에 작은 측정 테이프를 붙이고, 수년에 걸친 성장을 추적했다. 연구 결과, 30세부터 매주 손톱이 자라는 속도가 매년 약 0.5%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서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노화가 손톱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화될수록 손톱이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분을 덜 얻는다는 것이다. ◇변한 손톱 색이나 모양이 건강 이상 징후일 수 있어 손톱 모양이나 색상의 따른 건강 이상 징후는 다음과 같다. 먼저 손톱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모양이 울퉁불퉁하면 건선이나 관절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손톱 끝이 부서지거나 갈라지면 칼슘이나 비타민D 같은 영양소가 부족함을 의미한다. 손톱이 숟가락 모양처럼 오목해지면 철분 결핍성 빈혈과 연관이 있다. 손톱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면 갑상선 질환이나 손톱 곰팡이 감염을 의심해보자. 손톱이 쉽게 부서지거나 갈라지면 단백질과 아연 같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손톱이 팽창된 것처럼 보이는 현상은 폐 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손톱에 세로선이 뚜렷해지는 경우 빈혈이나 관절염이 생길 수 있고, 가로선은 스트레스, 당뇨, 갑상선 이상, 신장 질환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 손톱에 검은 세로줄이 보이면 색소 침착 문제일 수 있지만 드물게 흑색종 피부암일 수 있다. 줄 색깔이 점점 진해지거나 넓어지는 경우 정밀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손톱에 붉은 반점이 보인다면 심혈관 질환인 감염성 심내막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손톱에 나타나는 흰 반점은 사람들이 흔히 겪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외상이나 압력으로 발생하거나 특정 영양소 결핍 문제일 수 있다. 아연이나 칼슘이 부족하면 손톱에 흰 반점이 생길 수 있다. 손톱이 흰색으로 변하는 경우 간 질환이나 빈혈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손톱 뿌리 부분만 흰색으로 변한다면 간경화의 징후일 수 있다. 손톱이 푸른빛을 띠는 경우는 저산소증과 연관될 수 있다. 폐 질환이나 심장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고, 만약 호흡 곤란 증상과 함께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노란색으로 손톱이 변하는 경우는 감염이나 간 건강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곰팡이 감염이라면 두꺼워지는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간 기능 저하로 혈액 내 독소가 배출되지 않을 때도 손톱이 노랗게 변할 수 있다. ◇영양소 고루 섭취하는 게 중요해손톱 건강을 위해서는 단백질, 아연, 비타민D 같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통곡물, 달걀노른자, 견과류, 연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오틴은 손톱이 튼튼하게 자라는 데 중요한 비타민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손톱 건강에 좋다. 오렌지주스에 손가락을 10분 정도 담그는 방법도 손톱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때 비타민C가 손톱에 직접 흡수된다. 올리브오일은 비타민E가 풍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손가락과 주변 피부에 발라주는 것도 손톱 건강에 도움이 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손톱이 건조해지고 약해질 수 있으니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기를 권한다. 또 손톱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야 하고, 손톱을 너무 자주 다듬거나 무리하게 깎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2/19 19:12
  • 출퇴근길 매일 이어폰 끼세요? 청각·뇌 손상 위험↑

    출퇴근길 매일 이어폰 끼세요? 청각·뇌 손상 위험↑

    외부 소리가 차단되는 '노이즈 캔슬링(소음 제거)' 이어폰과 헤드폰 등이 젊은층의 청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19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최근 ‘청각 정보 처리 장애’ 판정을 받은 25세 여성 소피의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자란 소피는 몇 년 전 대학 진학으로 런던으로 온 뒤 청력에 이상을 감지했다. 소리가 들려도 어디에서 오는 소리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사람의 목소리라는 걸 알아도 말소리를 빠르게 해석할 수 없었다.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것도 어려워 온라인 수업의 자막을 봐야만 강의 내용을 이해했다. 소피는 “들으려고 노력해도 모든 말이 횡설수설하게 들렸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사람 말을 잘 안 듣는다’ ‘멍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말했다.일상생활에서도 소리 대부분이 소음으로 느껴졌다. 어딜 가든 지나치게 크게 느껴지는 소음 탓에 술집이나 식당에서도 일찍 나와야 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소피는 청력 검사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정밀 검사에서 청각 정보 처리 장애 진단을 받았다.청각 정보 처리 장애는 정상 청력임에도 불구하고 말소리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귀로 들어온 청각신호가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소리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청력 손실과 달리 뇌에 문제가 발생하면 겪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변 소음 속에서는 더욱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중추 청각 정보 처리 장애라고도 불린다.전문가들은 소피가 평소 착용하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이어폰을 장기간 사용하면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영국청각학회 클레어 벤튼 부회장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듣고 싶은 것만 듣게 함으로써 뇌가 소음을 걸러낼 노력이 필요 없는 거짓된 환경을 만든다”며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하고 이러한 거짓된 환경에 있는다면, 말과 소음을 처리하는 능력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뇌의 청취 기능에 생기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이어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외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주변음 허용' 모드를 사용할 것과 귀를 완전히 막거나 가리지 않는 종류의 이어폰을 착용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유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5/02/19 19:00
  • "산후출혈, 모성 사망 20% 이상 차지… '치료율 94%' 제이다 기대"

    "산후출혈, 모성 사망 20% 이상 차지… '치료율 94%' 제이다 기대"

    “아이가 태어나면 자궁을 수축시키는 약을 쓰지만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효과가 높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무기가 새롭게 추가된 것은 정말 기쁜 소식이다”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는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오가논 Her Health(허헬스)’ 미디어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산후출혈은 전 세계적으로 모성 사망(임신·출산 관련 산모 사망)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원인으로, 양수색전증(출산 후 양수가 산모의 파열된 혈관에 들어가 혈관을 막는 현상)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산모 중 산후출혈 고위험군을 예의주시하고, 실제 산후출혈이 발생했을 때 빠른 대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출혈량 500mL'로 규정돼 있지만… "정확한 계산 어려워"산후출혈은 이론상 ‘출산 24시간 이내에 출혈량이 500mL인 경우(제왕절개의 경우 1L)’를 말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이를 명확한 진단 기준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산모가 출산할 때 양수가 함께 나와 정확한 출혈량을 계산하기 쉽지 않으며, 출혈량뿐만 아니라 빈혈 등 산모의 몸 상태에 미치는 요인도 함께 고려돼서다. 정확히 500mL의 출혈이 있을 때까지 어떤 조치도 없이 상태를 지켜보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이에 학계에서는 산후출혈의 조기 진단·예방 등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기보다, 산후출혈이 발생했을 때 의료진이 초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조금준 교수는 "결과적으로 산모가 분만할 때 적극 개입하는 것이 결국 예방이자 치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약물, 자궁 마사지 등 기존 치료 선택지 한계점 존재산후출혈 치료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산후출혈이 의심될 경우 1차 치료로 옥시토신을 포함해 약 7종류의 약물 중 하나를 선택해 주사한다. 약이 효과가 없을 경우 자궁 마사지를 실시하며, 그 이후 단계로는 물풍선을 삽입하는 자궁충선술이나 자궁 압박 봉합술, 자궁동맥색전술을 고려할 수 있다.그러나 이 방법들은 각각 한계가 명확하다. 약물의 경우 '카베토신'이라는 약제를 제외하면 오래된 약제들로, 추가 개발이 되지 않고 정체돼 선택지가 부족하다고 평가받는다. 바이탈(혈압·맥박)을 검사했을 때 혈압이 높을 경우 사용이 불가능한 약제도 많다. 자궁 마사지의 경우 효과가 일시적이고 산모의 통증이 크며, 자궁충선술은 풍선에 채워야 하는 물의 양이 정해져 있지 않고 12~24시간 동안 계속 지혈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외에 자궁압박 봉합술은 제왕절개를 선택한 산모에게만 시행할 수 있으며, 자궁동맥색전술은 대학병원에서만 진행 가능하다. 최후의 수단으로 자궁을 제거하는 자궁적출술을 선택해 산모의 사망을 막을 수 있으나, 해당 산모는 향후 영원히 출산이 불가능해진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2/19 18:44
  • 병역 면제 위해 ‘정신질환’ 꾸며내… “차단 시스템 마련하고, 엄격 처벌해야”

    병역 면제 위해 ‘정신질환’ 꾸며내… “차단 시스템 마련하고, 엄격 처벌해야”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정신질환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질환을 이용하는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우울장애가 있는 것처럼 행세해 보충역 판정을 받은 20대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일이 있었다. 고의로 살을 찌우거나 신체를 훼손시켜 병역을 면탈했던 과거보다 수법이 더욱 교묘해졌다. 다만, 실제 20대 정신질환 환자들이 늘고 있어 관련 기준을 강화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정신질환으로 군 면제 급증, “기준 완화된 게 원인”최근 5년간 정신질환을 사유로 군 면제를 받는 사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전시근로역 편입 현황’ 자료를 보면,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이는 지난해 기준 1만1853명에 달한다. 전시근로역은 병역판정검사 5급에 해당하는데 6급은 여성 외에는 부과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사실상 군 면제다.전시근로역 판정 사유 중 정신질환이 차지하는 비율도 급증했다. 2020년에는 36%였지만, 2021년 45%로 늘더니 지난해 70%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다. 정신질환 관련 현역 입영 기준이 꾸준히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명재 교수(前 국군수도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장)는 “병역의무가 있는 20대 남성이 줄면서 고도비만 환자도 입대를 하게끔 면제 기준은 계속 강화됐지만 유일하게 정신질환 관련 기준만 완화됐다”라며 “정신질환자는 관리가 힘들고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부대에 큰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면 가급적 현역 입대를 못하는 하는 게 병무청의 방향성”이라고 말했다.실제 정부는 지난 2015년, 병역 면제를 위한 정신질환 치료 기간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줄였다. 아울러 2020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12개 항목의 4급 보충역 판정 기준을 조정해 사회복무가 곤란한 일부 정신질환자를 보충역에서 배제하고, 정신질환 관련 현역 입영이 가능한 경우를 ‘현재 증상이 있어도 사회적·직업적 기능장애가 적은 경우’에서 ‘현재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일부 증상만 있는 경우’로 강화했다. ◇환자가 연기하면 전문의도 진단 어려워이러한 틈을 타고 정신질환을 연기해 병역을 면탈하려는 시도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5년간 특별사법경찰에 의해 적발된 병역면탈 유형 중에는 ‘뇌전증 위장’이 가장 많았지만 ‘정신질환 위장’ 역시 매년 20건 내외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정신질환을 꾸며낸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래퍼 나플라 사례가 잘 알려져 있다.  병역판정검사에서 정신질환을 평가하는 과정은 4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모든 징병대상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심리검사다. 심리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2단계로 병무청 지정 병원의 임상심리사가 2차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여기서도 문제가 발견되면 3단계 정밀심리검사, 4단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단을 받게 된다. 판정의사의 소견과 심리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신체등급판정심의위원회가 신체등급을 정한다. 과거엔 조현병, 양극성장애 등 심각한 정신질환만 5급에 해당했지만 최근에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도 증세가 심하다면 5급으로 판정하는 추세다.문제는 정신질환 진단의 특수성이다.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내·외과적 질환처럼 엑스레이나 MRI(자기공명영상) 등 눈에 보이는 객관적인 검사 지표가 없다. 병역의무자가 작정하고 속인다면 전문의도 알기 어렵다. 그나마 혈액검사로 정신과 약물을 복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지만 병역판정검사 혈액검사에는 약물 농도 관련 항목이 없다. 백 교수는 “4급이든 5급이든 특정 정신질환을 연기하고 있다면 입원을 시켜 집중적으로 관찰하지 않는 한 감별하기 어려운 게 사실”라며 “병역판정검사 시스템 상 판정의사는 병역의무자 대다수가 6개월 간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면서 발급 받은 ‘병무용 진단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병역 면탈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필요다만, 현역병이 부족하다고 정신질환 병역 면제 기준을 강화하기도 어렵다. 정신질환자는 복무 의지가 강해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구타나 가혹행위부터 탈영, 총기사고, 자살 등 사건 사고와 연관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20대 정신질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대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는 2019년 32만8274명에서 2020년 37만7703명, 2021년 43만2026명, 2022년 47만3357명, 2023년 48만6755명으로 매해 늘고 있다. 특히 20대 남성의 정신 및 행동장애는 2019년 15만5534명에서 2023년 20만9109명으로 5만명 넘게 늘었다. 관련 기준은 유지하되 병역 면탈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병무청은 신체검사 결과 5~6급 판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만 한 차례 더 전원 합의 심의를 거친다. 그러나 정신질환을 사유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장기 대기를 하다 병역을 면제받는 사람도 많다. 병무청이 신체검사 결과, 애매하다고 보는 질환 등에 대해선 더 많은 전문가를 포함해 다시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정밀 심리검사 등 위탁으로 진행 가능한 검사들을 병무청이 자체 실시하도록 하는 방안도 신체 등급 판정 객관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아울러 정신질환을 이용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이들에 대한 군복무 기간 연장 등의 대책도 검토해야 한다. 백 교수는 “20대 정신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병무청에서도 정신질환 관련 병역 면제 기준을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병역 제도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병무청 특별 사법 경찰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병역 면탈은 엄격하게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2/19 18:00
  • 고혈압·당뇨병에 이어 ‘고지혈증’도 국가가 관리… “복합질환자 대응”

    고혈압·당뇨병에 이어 ‘고지혈증’도 국가가 관리… “복합질환자 대응”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동시에 앓는 복합질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도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포함시킬 전망이다.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질병청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이상지질혈증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이상지질혈증 환자도 국가로부터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아 정기적인 질환 관리에 대한 본인 부담 진료비가 무료가 될 전망이다. 질병청은 지난 2009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을 시행 중이다.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은 만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대상으로 질병과 합병증 관리 교육, 영양·운동 교육, 무료 혈압·혈당검사 등이 이뤄진다. 만 65세 이상 환자는 월 1회, 진료비 본인 부담금 1500원과 약값 2000원이 지원된다. 현재 보건소 25곳, 병의원 1544곳, 약국 2204곳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해당 사업의 누적 등록 환자 수는 70만 4842명이다. 2021년 57만 1708명과 비교해 23.3%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이상지질혈증은 혈액에 지질·지방이 과다한 상태다. 심혈관질환의 직접적인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3대 만성 질환’으로 불린다. 국내 환자만 단순 합산해도 1400만명이 넘고, 세 질환을 모두 갖고 있는 복합 만성 질환자도 232만명에 이른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2/19 17:54
  • ‘메롱 강아지’ 노버트… 15세 나이 무지개다리 건너, 그가 겪었던 ‘혀내밈 증후군’이란?

    ‘메롱 강아지’ 노버트… 15세 나이 무지개다리 건너, 그가 겪었던 ‘혀내밈 증후군’이란?

    ‘메롱하는 강아지’로 유명한 미국 강아지 노버트가 최근 세상을 떠난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 ‘노버트더더그(nobertthedog)’ 계정에 “사랑하는 강아지 노버트가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라며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미국 강아지 노버트는 ‘하이파이브 테라피 강아지’ ‘메롱하는 강아지’로 유명하다. 노버트는 인스타그램에서 8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노버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동 병원에서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는 가장 작은 치료견’으로 선정된 바가 있다. 또한 미국의 유명 아동 도서인 ‘노버트, 작은 강아지가 뭘 할 수 있을까?’의 주인공이다. 이외에도 미국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인 ‘투데이’ ‘굿모닝아메리카’등에 출연한 바 있다. 노버트는 ‘혀내밈 증후군(HTS, Hanging tongue syndrome)’을 앓고 있어 혀가 살짝 나온 특유의 귀여운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혀내밈 증후군은 강아지들이 항상 혀를 내밀고 있게 만드는 일련의 질환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노버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우리의 천사가 떠났다” “노버트 덕분에 행복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혀내밈 증후군은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시추, 치와와 등의 입이 짧은 단두종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주로 강아지는 체온 조절을 위해, 빠른 호흡을 위해 혀를 밖으로 늘어뜨린다. ‘메롱’ 하듯이 가볍게 혀끝만 나오기도 하지만, 혀가 크고 두껍거나 길어 입안으로 혀가 다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강아지는 혀를 날름거릴 때 혀끝이 볼이나 눈에 닿을 정도다. 혀 노출 면적이 크지 않다면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자연스럽게 입안으로 당겨 들어가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혀의 크기가 정상이더라도 부정교합 등 턱 문제로 인해 혀가 노출될 수도 있다. 부정교합은 아래턱이 짧거나 위아래 턱이 어긋난 상태로 선천적, 후천적인 경우로 발생한다. 또한 ▲구내염 말기 ▲혀뿌리에 생긴 종양 ▲치은염으로 인한 치주조직 파괴 ▲치아 소실 등으로 혀가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 밖에도 ▲하악마비증 ▲설하신경장애 ▲구강인두성연하장애 등 신경 이상으로 혀를 밖으로 늘어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혀내밈 증후군은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교정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노출된 혀는 건조해져 상처가 생기기 쉽고 갈라진다. 부어오름, 염증, 출혈 등이 나타난다. 더운 여름에는 혀 수분 손실이나 햇볕 화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추운 겨울에는 혀 동상에 걸릴 수 있다. 혀내밈 증후군이 강아지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혀를 늘어뜨리는 원인에 따라 치료할 수 있다. 부정교합으로 인한 것이라면 외과적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심각한 구내염, 치은염 등 치아에 원인이 있다면 스케일링과 염증 치료 등 꾸준히 구강 관리를 해야 한다. 신경 이상이 원인이라면,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노출된 혀로 인해 혀나 입 주변에 통증이나 염증이 있다면, 진통제나 항생제 혹은 항진균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만약 반려견에게 혀내밈 증후군이 있다면 덥고 추운 날에는 실내 온도를 조절하면 된다. 호흡을 좀 더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밖으로 노출된 혀가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는 과정에 손상되지 않도록 먹기 편한 부드러운 음식을 주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2/19 17:51
  • 유명인 자살 소식에 “저도 힘이 빠져요”… 전문가들 “감정적 과몰입 금물” 권고

    유명인 자살 소식에 “저도 힘이 빠져요”… 전문가들 “감정적 과몰입 금물” 권고

    최근 배우 고(故)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미디어가 자살 관련 내용을 다룬 뉴스나 프로그램을 방영한 이후 평소보다 자살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물론 모방 자살은 정신이 건강한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이미 우울증을 겪고 있거나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이 고위험군이다. 유명인 사망 소식 후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이 심해진 사람이라면 이미 정신건강이 취약해진 상태였을 수 있어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우선 베르테르 효과는 괴테가 1774년 발표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관련이 있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실연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다. 소설에는 “나는 문득 저 골짜기 아래로 뛰어내려 내 고통과 슬픔을 물살에 휩쓸리게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소설이 발표된 뒤, 유럽 전역에서 많은 젊은이들은 베르테르를 따라 자살했고, 그 결과 ‘베르테르 효과’라는 용어가 생겼다. 21세기 현대 사회는 대중 매체가 발달하면서 이전보다 유명인의 자살 소식에 노출되기 쉬워졌다. 이에 따라 일반 대중의 자살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있다.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원장은 2020년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연구를 제시했다. 이 연구에선 텔레비전, 종이 신문, 온라인 신문, 영화나 책으로 유명인의 자살에 대한 이야기가 대중에 알려지고 난 후 두 달까지의 자살 사망자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유명인의 자살에 대한 보도는 전체 인구에서의 자살 위험도를 18% 증가시켰다. 자살 방식을 살펴봤을 때도 유명인과 동일한 방법으로 자살한 사례가 평균 30%나 되는 것으로 측정됐다.유명인의 자살 소식을 접했을 때 감정이 크게 요동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병수 원장은 “(유명인 자살에 대한) 뉴스에 대한 노출을 멀리해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며 “생을 달리한 유명인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감정적으로 과몰입하다 보면 힘들다”고 했다. 이어 “특히 (유명인 자살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담겼거나 사진과 디테일이 많은 기사를 접하는 건 피해야 한다”고 했다. 연세숲정신과 하주원 원장도 “유명인의 자살 소식을 접하면 그 사람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고 ‘내 삶도 비극적일거야’라는 섣부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데, 그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그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다 보니 (자신과) 동일시하게 되고 모방 자살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인의 팬이었거나 비슷한 사연을 가졌거나, 유명인과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주의해야 한다. 사망 소식으로 인한 충격을 고스란히 겪을 수 있다. 청소년처럼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나 주변인 중 비슷하게 사망한 사람이 있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들 역시 고위험군이다.하주원 원장은 “(유명인 자살 뉴스를 접하고) 자살 충동을 느낀다면 원래 스트레스와 불안이 있었고, 그것이 더 악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신속히 치료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원장은 “이미 우울증이 있거나 과거 병력이 있거나,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으면 다른 사람보다 증상이 악화하기 쉽다”며 “병원을 찾아 치료에 집중하고 증상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5/02/19 17:37
  • 코 고는 사람, 청력도 나빠진다

    코 고는 사람, 청력도 나빠진다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이 청력 손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잠잘 때 숨 멈추는 시간이 길수록 청력 손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은 2014~2023년까지 수면무호흡증 환자 90명과 정상 대조군 90명의 청력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정상 대조군보다 모든 주파수 대역(500Hz, 1kHz, 2kHz, 4kHz, 8kHz)에서 청력이 더 나쁜 경향을 보였다. 특히 2kHz 이상의 고주파 영역에서 청력 손실이 두드러졌다. 또한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도 무호흡 지속 시간이 긴 그룹에서 청력 손실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났다. 이는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청력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무호흡 지속 시간이 길수록 청력 손실 위험이 더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저산소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청력 손상 원인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면 혈중 산소 수치가 감소하는 저산소증이 유발되며 이로 인해 귀로 가는 미세혈관의 혈류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달팽이관(와우)은 정상적인 청각 기능을 유지하려면 산소 공급이 원활해야하는데 산소 부족이 지속되면 청각 세포와 청신경이 손상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반복적인 저산소증과 산소 재공급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해 신경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심한 코골이로 인한 소음 역시 지속적인 청각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이전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순히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청력 손실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넘어 무호흡 지속 시간이 길수록 청력 손상이 더욱 심해진다는 점을 규명했다”며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만성 저산소증과 혈류 장애가 청각 신경과 달팽이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기 진단과 치료로 청력 보호해야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청력 손실을 예방하려면 무호흡 증상을 줄이고 혈류 및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양압기(CPAP) 치료는 기도를 열어 산소 부족을 방지하고 청력 손실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체중 감량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절주를 하면 무호흡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옆으로 자는 수면 자세를 유지하면 기도 폐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필요시 구강 내 장치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전미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단순히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청력을 보호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청력 손실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제학술지 ‘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귀질환최지우 기자2025/02/19 17:23
  • “독감 후유증인 줄 알았는데”… 40대 男 ‘이 암’ 말기 진단받고 어버이날 사망, 무슨 사연?

    “독감 후유증인 줄 알았는데”… 40대 男 ‘이 암’ 말기 진단받고 어버이날 사망, 무슨 사연?

    영국 40대 남성이 허리 통증을 독감 후유증으로 여겼다가 대장암 말기를 진단받고 다섯 달 만에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토비 베반스(43)는 독감에 걸린 후 피로감과 허리‧가슴 통증까지 겪으며 회복이 더뎌지자 병원을 찾았다. 지난해 1월 의료진은 그의 대장암이 4기이며, 간과 뼈까지 전이됐다고 진단했다. 베반스는 평소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인 혈변, 배변 습관 변화, 체중 감소를 전혀 경험하지 않았던 터라, 가족에게는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그는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그해 5월에 의료진은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2024년 6월 16일 베반스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어버이날이었다. 아내 앨리 베반스(42)는 “베반스는 전형적인 대장암 증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욱 충격을 받았다”며, "삶이 얼마나 예측 불가능한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베반스가 겪은 대장암은 대장(결장)과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분에서 시작되는 암이다. 주로 대장 점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종양을 형성한다. 암이 진행될수록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진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이후 ▲혈변 ▲배변 습관 변화 ▲복통 ▲체중 감소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베반스에게 나타난 허리 통증은 대장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아니다. 그러나 암이 상당히 진행되면 복통과 함께 허리나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장암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이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커지며, 부모나 형제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육류와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섬유질이 부족한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도 대장암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장기간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역시 대장암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염증성 장 질환의 대표적인 예로는 소화관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크론병과 대장과 직장에 염증이 생기는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대장암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이 가능하지만, 암이 진행됐다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후에는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며, 말기에는 면역 치료나 완화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한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공육과 고지방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5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다.
    대장암임민영 기자2025/02/19 17:09
  • [제약계 이모저모] 한국로슈, 한국규제과학센터와 규제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外

    ■한국로슈, 한국규제과학센터와 규제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국로슈와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가 한국로슈 본사에서 규제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규제과학 대학원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협력 ▲신약 임상·개발·인허가 분야 규제과학 전문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협력 ▲신약 임상·개발·인허가 관련 규제과학 최신 동향 정보 교류 ▲신약 임상·개발·인허가 분야 규제과학 포럼·세미나 등 행사 개최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규제과학 인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혁신 신약의 개발·허가 등 상용화 절차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수립·공동 연구 등을 토대로 국내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규제과학센터 박인숙 센터장은 "의약품을 사회에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규제과학 연구가 필수적이고, 규제과학은 산·학·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이 국내 의약품 분야 규제과학과 바이오헬스 산업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멀츠,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 출시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자사의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이 지난달 국내 허가를 획득하고, 오는 3월 중순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로 실시간 영상장치기술(MFU-V)을 보유하고 있다. 피부 속 원하는 깊이에 정확·정밀한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속에 조사해 열 응고점을 생성함으로써 리프팅 효과를 내는 원리다.멀츠는 울쎄라피 프라임의 고도화된 기술을 토대로 한 생생한 시각화를 통해 향상된 실시간 초음파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하고 초개인화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시술 전부터 초음파 영상으로 환자 개인별 피부 구조와 두께를 확인한 후 환자에 최적화된 시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확인하면서 서로 다른 피부층에 정확한 깊이와 위치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멀츠 유수연 대표는 "울쎄라피 프라임은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의 장점을 극대화한 초음파 리프팅 기기"라며 "새로운 차원의 플랫폼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더욱 만족스러운 시술 경험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2/19 16:57
  • 식약처, '5년' 식품 기준·규격 관리 계획 수립

    식약처, '5년' 식품 기준·규격 관리 계획 수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2029년간 진행할 '제3차 식품 등의 기준·규격 관리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주요 추진 내용은 ▲합리적 규제로 안전과 성장 견인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과학과 데이터 중심의 관리체계로 전환 ▲협력체계로 글로벌 리더쉽 강화 등이다.'합리적 규제로 안전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업계가 자율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식품유형 분류 기준을 정비할 예정이다. 안전과 무관한 제조기준과 규격은 최소화한다. '식품공전개선협의체' TF를 구성해 올해부터 개편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져 환자용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 사용하는 비타민, 무기질 등 신규 영양성분 원료를 확대한다. 영양강화제·인산염 등 식품첨가물 분류체계를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등 국제기준에 맞추어 개편할 계획이다.유관기관 협업으로 안전성이 확인된 전통발효미생물을 식품원료로 인정해 바이오 식품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세포배양식품을 식품원료로 인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향후 안전관리기준을 설정해 새로운 기술로 생산된 식품이 국민이 신뢰하는 신산업으로 자리 잡도록 한다.'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로는 녹조 등 자연독소류,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변화로 새롭게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시험법을 개발하고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또한, 식생활 변화로 소비가 증가하는 고수 등 허브류와 기후 온난화로 국내 재배가 가능해진 망고, 올리브 등 미래 유망 작물의 재배 확대를 위해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유해물질 사전 차단을 위해 미국, 유럽연합 등과 같이 사용가능한 원료 물질을 정해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자원재생·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다회용기(PE, PP)를 활용한 물리적 재생원료의 안전성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재생원료의 사후관리를 위한 규정도 신설한다.'과학과 데이터 중심의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누구나 손쉽게 식품의 기준·규격 등 관련 규정을 찾아볼 수 있도록 온라인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영업자가 자주 묻는 질문에 표준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모델봇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다 효율적인 기준·규격 민원행정을 구현한다. 또한 식품등의 기준·규격 제·개정 이력과 그 사유를 알기 쉽게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공개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유사원료 혼입 방지 등 안전관리를 위해 기능성 원료의 이화학 정보 등도 DB로 구축할 예정이다.'협력체계로 글로벌 리더쉽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 식품기준전문가 협의체’를 개최하고 CODEX에 농약・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지속 추진한다. 국내 식품 기준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우수한 K-Food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국 농약 잔류기준·법령체계’를 조사하고, ‘수출 주요국의 식품 기준・규격 번역집’을 마련·배포할 예정이다.
    정책이슬비 기자 2025/02/19 16:07
  • "마스크 썼다고 이렇게까지"… 日 70대 남성 '귀'에 7cm 덩어리 생겨, 무슨 일?

    "마스크 썼다고 이렇게까지"… 日 70대 남성 '귀'에 7cm 덩어리 생겨, 무슨 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스크를 긴 시간 착용한 탓에 귀 뒤에 거대한 켈로이드 덩어리가 생긴 70대 일본 남성 사례가 보고됐다.일본 의과대학(Nippon Medical School) 성형외과 의료진은 76세 일본 남성 A씨가 오른쪽 귀 아래에 생긴 덩어리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료진 검사 결과 A씨의 경우 귀 아래쪽에 7.3cm x 2.2cm x 1.4cm 크기 덩어리가 있었고, 단단하고 가려우며 통증이 있었다. A씨는 2년 전 귀에 부상을 입었다가 잘 치유됐는데, 이후 2개월 뒤부터 상처 입었던 부위 피부가 두꺼워지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전에도 일회용 마스크를 자주 착용했지만, 팬데믹이 시작하면서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종일 귀에 끈을 거는 마스크를 썼다고 했다. 이후 증상은 더 심해졌다. 의료진은 A씨 귀에 있는 덩어리를 전체 절제하고 이후 방사선 요법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술은 잘 진행됐으며, 중간에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한 결과 켈로이드인 것으로 확진됐다. ​켈로이드는 피부에 상처를 입었을 때 상처 부위 경계를 넘어서 원래 피부보다 들뜨며 생기는 흉터다. 표면이 단단하고 반질반질하며 불규칙한 모양의 홍반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 손상 부위보다 넓게 커지고 갈색으로 변하고 딱딱해진다. 가려울 수 있고, 눌렀을 때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다행히 수술 1년 후 환자는 재발 없이 잘 치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A씨에게 "(귀를 자극하는) 끈이 없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복적인 피부 손상을 피함으로써 추가적인 켈로이드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진은 "A씨의 경우 귀에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마스크 끈이 반복적인 압력과 마찰을 가해 켈로이드가 심해졌다"며 "A씨가 고혈압을 앓았던 것도 '혈관 과투과성'을 유도해 켈로이드를 악화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 켈로이드는 귀에 끈을 거는 마스크를 오래 착용했을 때 나타나는 합병증 중 하나"라며 "켈로이드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끈이 없는 페이스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이 사례는 '성형 및 재건외과 글로벌' 저널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2/19 15:55
  • 귓속 ‘이것’ 보고 귀 건강 문제 알아차릴 수 있다… 짙은 갈색이라면?

    귓속 ‘이것’ 보고 귀 건강 문제 알아차릴 수 있다… 짙은 갈색이라면?

    귀지의 색을 통해 귀의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지난 18일(현지시각) 외신매체 더 선에 따르면 귀지는 귀를 보호하는 역할뿐 아니라 귀의 건강 상태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영국의 청력 관리 센터 The Hearing Care Partnership의 청력사 아시쉬 샤(Ashish Shah)는 “직접 귀 청소를 하면 색이나 질감, 냄새와 같은 귀지의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다”며 “흥미롭게도 귀지는 귀 깊숙한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시쉬 샤에 따르면 귀지의 색은 노란색, 밝은 갈색, 진한 갈색, 붉은색, 초록색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귀지가 노란색이나 밝은 갈색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노란색이나 밝은 갈색 귀지는 귀가 건강하게 기능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반면, 아시쉬 샤는 “귀지가 진한 갈색이면 귀지가 오랫동안 귀에 있었거나 매우 딱딱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며 “일반적으로 귀지 과다 생산, 감염이나 염증, 과도한 세척, 좁거나 손상된 귀도,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의 이유로 귀지가 쌓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붉은색 귀지는 귀에 출혈이 일어났다는 신호”라며 “일반적으로 면봉을 사용하다가 출혈이 발생한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 전문의에게 진찰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녹색이나 흰색 귀지에 대해서는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원인일 수 있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의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귀지란 외이도에 분포된 땀샘이나 이도선의 분비물과 박리된 표피에 의해 형성된 때를 말한다. 귀 내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의 이물질이 고막으로 들어가는 것을 예방한다. 귀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 라이소자임, 면역글로불린, 지방 등의 성분이 들어 있으며 보통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파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귀에 큰 귀지가 있거나 귀지가 많이 쌓인 상태라면 귀지로 인해 머리를 움직일 때 ‘달그락’ 소리가 들리거나 소리가 잘 안 들릴 수 있으므로 이 경우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귀지를 제거하거나 병원을 방문해 귀 상태에 맞는 조치를 받아야 한다. 귀 건강은 생활 속 작은 습관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먼저, 적절한 귀 청소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귀지를 너무 자주 청소하면 고막까지의 통로인 외이도가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인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날카로운 물건으로 귀를 청소하거나 귀를 너무 깊이 파면 고막이 파열돼 청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귀지가 자연스럽게 제거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청소가 필요한 경우 안정적인 상태에서 부드러운 면봉이나 귀이개를 활용해 귀지를 부드럽게 제거해야 한다. 평소 스트레스나 소음을 관리하는 것 역시 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귀를 살피고 평소 귀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귀에 좋은 음식에는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아연을 섭취할 수 있는 견과류, 엽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등이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2/19 15:46
  • 971
  • 972
  • 973
  • 974
  • 975
  • 976
  • 977
  • 978
  • 979
  • 9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