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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신체가 노화하며 심혈관질환·관절염 등 여러 종류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당뇨병도 예외가 아닌데요. 최근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 유병률이 급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10년간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가 두 배로 급증했습니다.2. 보호자와 함께 ‘유연하게’ 혈당 조절하세요.10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한 노인 당뇨병 환자10년 새 65세 이상 신규 당뇨병 환자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윤재승·김규호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 260만명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당뇨병 환자의 임상 및 역학적 특성을 조사했습니다.연구 결과, 65세 이상에서 처음 당뇨병 진단을 받은 신규 환자는 2011~2012년 10만명에서 2019~2022년 22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노인 당뇨병 환자의 75% 이상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만성질환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제 사용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요. 노인 당뇨병 환자는 평균 아홉 개 이상의 약제를 복용했습니다. 이는 당뇨병이 없는 노인에 비해 두 배 많은 수치였습니다.고령화·비만이 원인고령의 당뇨병 환자가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우선 국민의 평균 수명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00년에 7.2%로 고령화 사회에 도달했으며, 2025년에는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당뇨병은 60~70대 고령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이제 80세가 넘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내장지방은 감소하고 췌장베타세포 기능도 감소한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고령 당뇨병 환자의 급증으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기름진 육식 위주 식습관으로 인한 급증하는 비만율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과체중과 비만으로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22년 전체 비만 인구 중 36.1%가 65세 이상 노령 인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비만 인구 10명 중 3명이 비만한 노인인 셈입니다.저혈당·합병증 위험 높아 치명적노년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더 크고, 더 치명적입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중 65세 이상 34%에서 당뇨병 신장질환이 확인되며(당뇨병신증연구회) 고령 당뇨병 환자일수록 신장질환을 많이 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준호 교수는 “나이가 들면 콩팥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며 "혈당·혈압 조절이 안 되거나 비만, 고지혈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 흡연자일수록 신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동반된 질환 및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보행 문제가 신체활동을 저하시키며 삶의 질도 저하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혈당 항상성 유지 능력이 떨어져 저혈당 위험도 높아집니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문신제 교수는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심각한 저혈당 상태에 이를 때까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노인에서 저혈당이 발생할 경우 인지기능 저하 혹은 치매를 유발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매우 치명적이다”고 말했습니다.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당뇨병 치료 장애 요인도 같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입니다. 시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 우울증 등으로 인해 자가 혈당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당뇨병 환자의 고관절 골절 발생률은 일반인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보고되며, 젊은 당뇨 환자와는 다른 맞춤형 접근이 필요합니다.약제 단순화도 방법특히 여러 종류의 약을 한 번에 먹는 다약제를 복용하는 노인일수록 혈당 관리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약 절반이 다약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데요. 다약제를 복용하는 경우 약물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물론 혈당 조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문신제 교수는 “노인 당뇨병 환자들에게서는 여러 종류의 경구혈당강하제를 병합요법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치의의 상담을 통해 처방받는 약제들의 주기적인 약물 검토를 통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약은 중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약제 복용을 단일제나 1일 1회 복용과 같이 단순화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단백질 섭취 신경 써야고령의 당뇨병 환자일수록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노인은 ▲소화 기능 장애 ▲치아 문제 ▲경제적·환경적 문제 등으로 식사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영양소의 필요량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문신제 교수는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되는 체중 감량은 노쇠한 노인에게 있어 오히려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 생선, 콩류, 계란 등의 고단백 식품을 매 끼니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근손실이 일어나지 않게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노년기에도 적절한 근력강화운동을 실시했을 때 허약 노인의 신체적 기능 및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는 “근감소증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악화로 이어진다”며 “금기사항만 없다면 1주일에 150분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과 저항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유연한 혈당 목표 설정을나이 불문하고 모든 당뇨병 환자는 ‘개별화’된 혈당 목표가 진행돼야 합니다. 노인의 경우 지나치게 엄격한 혈당 조절은 오히려 저혈당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개별 환자의 나이·운동능력·영양상태·배뇨기등·기대 수명 등을 고려한 유연한 목표 설정이 중요합니다. 이준엽 교수는 “노인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조절 목표는 당화혈색소 7.5% 다”며 “다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질병에 의한 급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을 우선적인 치료 목표에 둔다”고 말했습니다. 자가 혈당 측정을 틈틈이 하거나,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쯤 써봐서 자신의 혈당 패턴을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보호자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고령의 당뇨 환자는 다른 연령층 환자보다 감각에 둔감해 저혈당 증상을 비롯한 몸에 생기는 변화를 빨리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혈당 위험이 높은 약물을 복용 유무, 식사량, 저혈당 대처법 등을 미리 익혀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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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안전가가 물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박테리아의 번식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영국 BBC에 따르면 재사용하는 물병 내부에는 박테리아가 하루 만에 수백만 마리까지 증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퍼듀대 식품안전 전문가 칼 벤크는 “물병을 닦았던 종이 타월이 흰색이었는데, 꺼냈을 땐 누렇게 변했다”며 “내부의 미끈거림이 재질 때문이 아니라 박테리아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벤크 교수는 이후 대학 캠퍼스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병을 빌려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물병에서 다량의 박테리아가 검출됐다.실제로 텀블러는 손, 입술 등과 자주 접촉하는 데다가, 우유·커피·주스 등의 음료 속에는 지방, 당, 단백질 등 세균의 먹이가 될 성분이 풍부하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끓인 물조차도 하루 동안 사용된 물병 안에서 박테리아 수가 7만 5000마리에서 100~200만 마리까지 증가했다. 텀블러를 관리하지 못해 세균이 증식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의대는 지난해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 서로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물병 여섯 개의 세균과 병원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섯 개 중 한 개의 물병에서 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세균 중 하나지만, ▲연부 조직 감염 ▲중이염 ▲인후염 ▲폐렴 ▲심내막염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텀블러에 붙어있는 각종 세균은 물로 지워지지 않아 반드시 세제와 솔로 구석구석 닦아야 한다. 특히 베이킹소다는 살균·정화 효과가 있어 텀블러 물때 제거에 도움이 된다. 벤크 교수는 “세제와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해 10분 정도 담가두고, 꼼꼼히 헹군 후 공기 중에 말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텀블러를 물로 헹구고, 베이킹소다를 섞은 뜨거운 물에 한 시간 정도 담아둔 뒤 씻으면 된다. 스테인리스 빨대, 텀블러 뚜껑, 실리콘 마개도 함께 닦도록 한다. 베이킹 소다 대신 달걀 껍데기를 소금 한 숟갈과 함께 미지근한 물에 넣어 씻는 것도 방법이다. 기름때가 있는 경우,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 텀블러를 닦은 후 주방세제로 세척하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세척 후에는 반드시 잘 말려서 보관하도록 한다. 사용 중 코팅이 벗겨지거나 변색이 있을 경우에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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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서 불이 나요. 속이 꽉 막힌 것 같고, 불덩이 같은 게 치밀어 올라요.”화병(火病) 환자들이 가장 자주 호소하는 증상이다. 내시경을 하고 정밀검사를 받아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증상은 사라지지 않는다. 몸이 아프니 환자는 병원을 찾아다니고,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혹시 의사가 진단을 잘못한 건 아닐까’ 의심도 한다. 처음에는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찾다가, 나중에서야 “정신과에 한 번 가보세요”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환자들은 흔히 이렇게 말한다. “나는 마음이 아픈 게 아니라, 몸이 아파요.” 진료실에서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사가 “심리적 요인 때문일 수 있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해도 환자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다 정신과 의사가 “화병입니다”라고 하면 그제서야 환자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억울함과 분노, 서운함과 배신감 같은 감정을 오래 눌러 놓은 끝에 생긴 병이라는 설명이, 어쩐지 마음을 위로해주는 듯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누군가 알아봐 준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환자는 이 진단에 동의하게 된다. 화병은 억울함, 분노, 서운함, 서글픔과 같은 감정을 오랫동안 마음속에 눌러두고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때 생기는 정신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관찰되는 정신질환으로, 문화적으로 형성된 독특한 증후군이다. 실제 임상에서는 우울증의 변형된 형태로 보는 경우가 많다. 우울감, 식욕 저하, 불면 등의 전형적인 우울 증상에 더해, 가슴 두근거림, 명치가 막힌 느낌, 온몸이 아픈 증상 등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우울증 증상이 현저하다면 화병이 아니라 공식적으로는 우울장애라고 진단한다. 신체증상과 이것에 관한 집착이 환자의 주된 호소라면 신체증상장애(somatic symptom disorder)라고 진단될 수도 있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체증상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집착하면 신체증상장애 붙는다.화병이 우리나라 중년이나 노년 여성에게서 흔한 이유는, 감정을 억누르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 전통적인 문화의 영향이 크다. 남편이나 시댁과 갈등을 겪어도 ‘내가 참고 견뎌내야만 한다’라고 여기거나 ‘나 하나만 참으면 우리 가족이 다 평화로울 수 있다’라며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고 살고, 이것이 화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화병의 핵심은 ‘감정의 억제’에 있다. 억눌린 감정들이 머리가 아프다, 심장이 쪼여든다,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답답하다 등의 신체 증상으로 변화되어 표출되는 것이다. “나는 우울하지 않다. 우울증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이 나이에 내 마음 하나 추스르지 못하겠냐”라며 정서적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다. 화병 환자 중에는 자신의 감정을 잘 인식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ia)’을 가진 사람도 많다. 자기 감정을 인정하지 않거나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은 정서적 고통을 인식하고 언어화하지 못 해, 그 감정이 신체증상으로 표출된다. “나는 힘든 것이 없다. 모두 내려놓아서 마음에 담아둔 것이 없다”라고 자기감정을 방어하고 합리화하기도 한다. “나는 아무렇지 않아요” “마음에 담아둔 거 없어요”라고 말하지만 몸은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 증상을 우울증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단지 신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여긴다. 일반적으로 우울증 치료에서 사용되는 항우울제가 화병에도 똑같이 사용된다. 특히 우울증상이 현저하다면 항우울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항우울제는 단순히 우울감만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신체 통증이나 증상에 대한 집착을 완화시키고, 동반된 불안 증상까지 함께 다스릴 수 있다. 신체 증상에 민감한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초기에는 보통 용량의 절반 이하로 시작해 천천히 증량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바로 약을 끊기보다는 충분한 기간이 지난 후 서서히 감량하는 게 좋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과 악화가 반복된다면 항우울제를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항우울제로 환자가 호소하는 신체 증상만을 없애는 게 치료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환자의 일상 및 직업, 대인 관계 기능을 회복하는 데 진료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마음의 병이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라는 말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검사에서 이상 없으니 아무 문제 없습니다”보다는 “증상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스트레스나 감정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의지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병이 된 것이므로 가족들도 “성격 문제야” “정신력이 약해서 그래” 같은 말은 삼가야 한다. 그보다는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그랬을까”라며 공감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약물치료와 함께 심리치료도 필수다. 억눌린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울감은 표현하지 않으면 병이 된다. 억누른 울화는 결국 몸으로 드러난다. 방치하면 우울증으로 깊어진다.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말해도 괜찮다고, 울어도 괜찮다고, 환자가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로 풀어내도록 격려하고, 말이 어렵다면 노래를 부르거나,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과 같은 간접적인 표현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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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43)이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여배우 한가인이 각 잡고 아이돌 메이크업하면 벌어지는 일(얼굴은 에스파, 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한가인은 커피를 마시라는 말에 “저는 커피 안 먹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잔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한가인은 커피를 마시지 못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한가인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것 외에도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가인처럼 카페인이 잘 맞지 않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면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지나친 감각중추 자극으로 이어져 심박수를 올리면서, 두근거림이나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수면의 질도 떨어질 수 있다. 카페인은 피로를 유발하는 아데노신을 억제하면서 각성 효과를 일으킨다. 적절한 양을 섭취했을 때는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먹을 경우 이런 효과가 과해져 오히려 불안감이나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원 연구팀이 1006명을 분석한 결과, 카페인을 1000mg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한가인처럼 각종 부작용이 생겨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에서 카페인을 분리해 만든다. 다만, 디카페인 커피라고 카페인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커피 원두에서 카페인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어려워 유럽에서는 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된 커피를, 국내에서는 90% 이상 제거된 커피를 디카페인 커피로 분류한다. 이에 디카페인 커피에도 일반적으로 카페인이 5~26mg 들어 있다. 이는 카페인을 제거하지 않은 커피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기본적으로 커피는 1일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마시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1일 카페인 최대 섭취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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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데프콘(48)이 1일 1식으로 살이 많이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데프콘TV’에는 ‘라면 먹고 갈래? 나 말리지 마 | 데프콘은 라면을 몇 봉지까지 먹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데프콘은 각종 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데프콘은 라면을 끓이던 중 “요즘에 너무 많이 살이 빠졌다고 그래서 밥을 조금씩 더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일 1식에 몸이 적응한 것 같다”며 “조금 더 먹어도 살이 막 찌지는 않는 것 같다”고 했다.최근 30kg 감량에 성공하면서 화제가 됐던 데프콘이 실천한 1일 1식의 핵심은 공복을 유지해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면서 살을 빼는 것이다. 평소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한다. 이때 유산소 운동 등으로 열량을 소모하면 지방을 더욱 활발하게 연소시킬 수 있다. 다만, 1일 1식이 건강한 식사법이라고 보긴 어렵다. 1일 1식의 가장 큰 문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안 한다는 것이다.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 골밀도, 활력,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따라서 데프콘처럼 다이어트가 목적인 사람은 무작정 굶기보다는 먹는 양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5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동시에 간식 등으로 과도하게 먹는 열량을 줄이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근력 향상과 체지방 감량을 위한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배가 된다. 한편, 데프콘은 최근 다이어트 중 커피를 끊고 히비스커스차를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히비스커스차는 하이드록시시트릭산 성분을 가지고 있다. 이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는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 도움이 된다. 데프콘처럼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을 했을 때 피부 처짐이 발생할 수 있는데, 히비스커스차를 마시면 피부 탄력 저하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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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생선에 풍부한 비타민 E는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생선회로 주로 섭취하는 세 가지 생선의 효능과 함께 더욱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대표 횟감 3종의 효능대표적인 생선회에는 ▲광어 ▲연어 ▲참치가 있다. 광어는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면서도 지방 함량이 낮아 간 질환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식품이다. 광어의 단백질은 체내에서 항산화 및 항고혈압 작용을 하며,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참치는 뇌세포 발달에 중요한 DHA 함량이 높은 생선이다. 참치의 DHA 비율은 34.6%로, 연어(16.1%), 고등어(11%), 전갱이(8.5%)보다 훨씬 높다. 따라서 기억력 향상, 학습능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성장기 어린이나 고령자에게도 좋은 식품이다.연어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해 뼈 건강에 좋다. 또한 연어 특유의 붉은색을 내는 ‘아스타잔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와 주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아스타잔틴은 항노화 화장품 성분으로도 활용된다.◇고추냉이, 살균 효과에 기억력 개선도생선회를 먹을 땐 고추냉이(와사비)를 곁들이는 게 좋다. 고추냉이는 단순히 향을 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고추냉이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이소치오시안산아릴’은 강력한 살균력을 지닌 물질로, 화학소독제인 페놀보다 약 100배 이상의 살균 효과를 가진다. 따라서 고추냉이를 생선회에 곁들이면 횟감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세균이나 기생충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추냉이가 노인의 장기 및 단기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학술지 '영양'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60~80세 노인 72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고추냉이 정제 알약 또는 위약을 복용하도록 한 결과, 고추냉이 정제를 복용한 그룹이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을 연결하는 등 연상력 및 기억력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생강도 회와 곁들여 먹으면 좋다. 생강 역시 살균 작용이 있어 날 회를 먹을 때 궁합이 좋다. 또 생강은 위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성분이 있다.◇수은 섭취, 적정량 지켜야 안전생선회를 섭취할 때는 '수은' 함량에 주의해야 한다. 모든 어류에는 수은이 약간씩 들어 있는데, 수은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기억력 감소, 두통,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상어, 옥돔, 황새치, 동갈삼치 등은 수은 함량이 높아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이들 어종의 섭취를 자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임산부는 태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FDA는 수은의 섭취를 조절하기 위해 일주일에 생선 섭취량을 총 340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상대적으로 수은 함량이 낮은 고등어, 청어, 정어리, 연어 등의 생선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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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54)가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고주파 리프팅 시술을 꼽았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우아함의 인간화 이영애가 진짜 화나면 나는 목소리는? (이태원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영애는 "평상시엔 건강관리 정도 하고, 체중 관리를 특별히 하진 않는다"며 "입금이 딱 되면 그때부터 움직인다"고 말했다. 홍진경이 피부가 좋다며 "보톡스나 필러 맞아본 적 있나?"고 묻자 이영애는 "레이저 리프팅을 한다"고 했다. 이어 "1년에 약하게 할 땐 세 번도 한다"며 "자극 없이 서서히 좋아진다"고 말했다.피부 탄력 개선을 위해서는 이영애처럼 리프팅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리프팅 시술은 보통 고주파 또는 초음파를 활용한다. 고주파 시술은 진피 하부에 40~50도 정도의 열을 가해 콜라겐 수축(타이트닝)과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초음파 시술은 고강도집속초음파를 사용해 열을 발생시키고 국소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피부 재생과 탄력을 촉진한다. 초음파 방식을 피부 늘어짐이 심할 때 추천한다면, 고주파는 피부 전반적인 탄력을 개선할 때 추천한다. 한편, 가장 대표적인 고주파 리프팅 시술로는 써마지가 있다. 피부 탄력을 되살리는 고주파는 크게 단극성, 양극성, 유니폴라로 나뉜다. 써마지는 단극성 고주파로 진피층 가장 깊숙한 곳까지 열을 전달해 콜라겐을 많이 생성한다. 두 달이 지나면 효과가 더 뚜렷해지면서 약 1년간 유지된다. 시술 후 몇 시간은 얼굴에 붉은 기가 도는데, 대부분 1주일 안에 사라진다. 써마지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국산 고주파 장비로는 덴서티, 올리지오, 세르프, 텐써마 등이 있다. 모두 단극성 고주파다. 피부 표면부터 열이 깊게 들어가 모공 개선에도 좋고, 탄력 잃은 피부를 개선한다.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지속 기간은 6개월~1년이다. 써마지의 가격은 병원·샷 수에 따라 150~250만 원 선이며, 국산 장비들은 100~200만 원 수준이다.한편, 리프팅 시술을 받을 때 강한 리프팅을 얼굴 전체에 한 번에 무분별하게 시행하면 안 된다. 오히려 더 처지거나 볼 패임, 땅콩형 얼굴이 되는 등 모양이 망가져 버릴 수 있다. 기기 종류별, 얼굴 부위별로 깊이나 강도 등을 잘 파악해서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리프팅이 아파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아프지 않아도 효과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각자 피부 상태에 필요하고 잘 맞는 것을 쓰는 게 좋다. 또 레이저 시술 후에는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고,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음주나 흡연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피부가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사우나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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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개나 고양이, 햄스터와 같은 포유류를 떠올리지만, 양서류나 파충류, 조류와 같은 특이동물을 기르는 반려인들도 많다. 특히, 도마뱀이나 이구아나, 거북이 등을 다루는 파충류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는 추세다. 전국에서 파충류 박람회가 매달 3개 정도씩 개최되고, 희귀 개체의 값이 수억 원을 넘어설 정도다.그러나 파충류의 반려동물로서의 존재감이 대중적으로 부족한 탓에 법적 보호망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에 있는 한 파충류 사육 사업장에 화재가 발생해 900마리에 이르는 도마뱀이 폐사했다. 부족한 법적 보호망이 사고 피해를 키웠다. 동물보호법상 파충류는 반려동물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반려동물의 생산·판매 등 영업을 하는 사업장에 동물의 특성에 맞는 시설·인력 기준을 요구하며 동물권 침해를 규제한다. 사업주는 화재 안전 기준에 적합한 소방 시설을 설치·관리할 의무도 진다. 그러나 동물보호법이 보호하고 있는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 등 6종으로 파충류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그간 파충류 사업장에서 일명 ‘랙 사육장’이라고 불리는 촘촘한 서랍 형태의 사육장이 일정한 기준 없이 활용되거나 충분한 시설이나 관리 인력이 미비한 경우가 많았다. 소방 당국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도 렉사가 촘촘하게 설치돼 비상 상황에 동물을 대피시키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파충류와 같이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을 보호하고자 환경부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법률(야생생물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올해 12월부터 야생동물 생산·판매 행위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법에 따라 야생동물을 20마리 이상 보유하거나 기르며 판매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며, 판매 또는 전달할 때 직접 전달하거나 전문 운송 업체를 통해야 한다. 다만, 동물 복지 전문가는 아직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서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나 제도가 아직은 개나 고양이에 중점을 둬, 그 외 동물의 복지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이제 야생동물 관련 영업 기준이 마련되기 시작하는 만큼 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영업 기준과 함께 안전 관리 기준 등도 꼼꼼하게 고려해 상황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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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제약 시장 규모가 25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 약 35조원으로, 13위를 차지했다.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 규모’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제약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조7487억달러(한화 약 2507조9900억원)에 달했다. 제약 시장 규모는 병원, 소매 약국, 기타 채널을 통해 판매된 처방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매출액(최종 소비자 가격 기준) 합계다.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세계 제약 시장은 연 평균 5.9%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 1조3902억달러 ▲2020년 1조4364억달러 ▲2021년 1조6073억달러 ▲2022년 1조 6374억달러를 기록했다.지난해 제약 시장 예상 규모는 1조8368억달러(한화 약 2632조8700억원) 수준이다. 보고서는 이후 제약 시장이 연 평균 4.6%씩 성장해 ▲2025년 1조9019억달러 ▲2026년 2조26억달러 ▲2027년 2조1005억달러 ▲2028년 2조1999억달러 ▲2029년 2조3044억달러 ▲2030년 2조406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국가별로는 미국이 6816억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39%)을 차지했다. 중국(2475억달러)과 일본(870억달러)은 각각 2위, 3위에 올랐고, 이어 ▲독일(838억달러) ▲프랑스(537억달러) ▲영국(443억달러) ▲이탈리아(392억달러) ▲캐나다(363억달러) ▲스페인(327억달러) ▲인도(317억달러) 순이었다.한국은 241억달러(한화 약 34조5500억원)로 13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제약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4%다.국내 제약 시장은 2019년 209억달러(한화 약 29조9600억원)에서 2020년 196억달러(한화 약 28조원)로 감소했으나,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성장세를 보였다. 연 평균 성장률은 2019~2023년 3.7%로, 전세계 성장률보다 2%포인트가량 낮았다.보고서는 국내 제약 시장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 평균 9% 성장해, 2030년에는 408억달러(한화 약 58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규모는 동일하게 13위지만, 성장률은 상위 20개국 중 가장 높다.한편, 대륙별 제약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북미 7179억달러 ▲아시아·태평양 4458억달러 ▲유럽 4292억달러 ▲중동·아프리카 751억달러 ▲중남미 807억달러 순이었다. 상위 20개국 중 10개국이 유럽 국가였으며, 북미 3개국, 아시아·태평양 5개국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각 1개국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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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 이상 못 찾으면 치매 의심", "1분 안에 하나도 안 보인다면 치매 확률 99%".걸리면 '자아'가 사라지는 '치매'는 누구나 두려워하는 질환이다. SNS에는 이런 무의식적 두려움을 활용한 콘텐츠가 넘쳐난다. 대표적인 게 바로 이 '틀린 그림 찾기' 게시물이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종 SNS에 넘쳐나는데, 한 게시물(△사진)은 조회수가 277만 회에 달한다. 이런 흥미용 게시물을 접하면 한 번쯤 보게 되는데, 괜히 다른 그림을 못 찾으면 치매일 것으로 믿지 않더라도 찝찝하기 마련이다. 틀린 그림 찾기는 정말 치매 초기 증상과 관련이 있을까?관련이 있을 순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알츠하이머예방센터 강성훈 센터장은 "틀린그림찾기는 공간인지능력, 주의력, 집중력과 관련이 있어, 이 능력이 떨어지는 치매 초기 증상과 연관이 있을 순 있다"면서도 "틀린그림찾기로 치매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했다.치매면 틀린그림찾기를 잘 못할 수 있지만, 틀린그림찾기를 못한다고 치매로 볼 순 없다. 틀린그림찾기가 치매를 판단하기에는 매우 단순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윤영철 교수는 "치매 진단은 표준화된 신경심리학적 검사, 의료 이력, 신체검사, 뇌영상, 생체표지자 검사 등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져야 한다"며 "틀린그림찾기와 유사한 시각 구성 과제에서도 수행 능력을 평가할 때 연령, 교육 수준, 시력, 집중력, 피로도 등 개인의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일시적으로 집중력이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는데, SNS 틀린그림찾기는 이조차 반영할 수 없다.틀린그림찾기가 아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치매는 여러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땐 주변 사람들이 그 변화를 먼저 알아챈다. 스스로 건망증이 심하다는 게 느껴지고, 주변 사람도 이상함을 지적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박기형 교수는 "초기에는 집중력 저하와 함께 기억력이 떨어지고, 평소 알던 길도 잘 못 찾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했다.한편, 틀린그림찾기가 치매 예방에는 도움이 될까? 강성훈 교수는 "틀린그림찾기 외에도 스도쿠나 오늘 하루 뭘 했는지 떠올려보거나 사람들과 대화하는 등 모든 인지 훈련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이런 활동이 뇌를 활성화해, 뇌를 더 두껍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했다. 윤영철 교수는 "정기적인 운동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줄이는 데 가장 강력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이 외에도 사회적 활동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먹고, 양질의 수면을 취하고, 심혈관 질환 관리를 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치매 자가 진단법1. 오늘이 몇 월이고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른다.2.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3.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4. 약속하고서 잊어버린다.5.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온다.6.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머뭇거린다.7.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8.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9. 예전보다 계산 능력이 떨어졌다.10. 성격이 변했다.11.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12. 예전보다 방이나 주변 정리정돈을 하지 못한다.13. 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선택하여 입지 못한다.14. 혼자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기 힘들다.15. 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한다.(출처: 한국판 치매 선별 질문지; KDSQ-C)※ 15가지 항목 중 6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 정확한 치매 진단 및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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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무조건 굶기보다는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운동 전후에 섭취하면 운동 능력을 끌어올리고 회복을 도와주는 식품들이 있다. ◇비트, 에너지 증진에 효과붉은빛의 뿌리채소인 비트는 에너지와 지구력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다. 핵심은 ‘베타인’이라는 성분으로, 근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크레아틴과 함께 섭취하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 실제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남성 사이클 선수를 대상으로 비트 주스를 섭취하게 한 결과, 위약을 섭취한 그룹보다 최대 16% 더 먼 거리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는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커피, 칼로리 소모 촉진운동 전 커피 한 잔은 체지방 연소에 큰 도움이 된다. 호주 스포츠연구소 제인 그리피스 박사에 따르면, 커피 속 카페인은 근육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먼저 사용하게 유도한다. 또한,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자극하고 피로감을 최대 60%까지 줄여주는 각성 효과도 있다. '국제스포츠영양·운동대사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뒤 운동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운동 후 3시간 동안 칼로리 소모량이 15% 더 많았다.◇귀리, 혈당 안정·에너지 지속 탄수화물은 신체에 즉각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필수 영양소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흰 밀가루처럼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귀리같이 거친 복합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좋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되는 시간이 길어 운동하는 동안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백미보다 단백질을 3배, 식이섬유를 6배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 철분, 칼륨 등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우유, 운동 후 마시면 근육 형성 도움우유는 운동 후 근육 회복과 형성에 도움이 된다. 특히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은 소화 흡수가 천천히 이뤄져 장시간 동안 근육 합성을 지속시킨다. 2007년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2주간 근력 운동 후 우유를 섭취한 그룹은 동일한 양의 에너지 음료를 마신 그룹보다 1.5kg 더 많은 근육 증가를 보였다. 우유는 운동 후 1시간 이내에 마시는 게 근육 형성에 좋다.◇연어, 근육 손상 막고 단백질 보충연어는 운동 후 회복에 좋은 식품이다.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신진대사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식욕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심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손상될 수 있는데, 연어 속 풍부한 단백질이 근육을 재합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어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2g에 달해 닭가슴살 못지않은 고단백 식품이며, 근육 손상을 줄이고 재합성을 돕는다. 연어에 풍부한 비타민D 역시 근육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참치도 좋은 대체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