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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는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여름 필수 아이템이다. 그러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는 게 더 큰 효과를 가져오는 상황도 있어 이를 고려해 착용해야 한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 따르면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로운 상황이 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건강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스트 사이언스(Zest science) 연구팀은 “눈을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반대로 착용하지 않는 게 유익한 상황도 있다”며 선글라스 착용을 피해야 하는 세 가지 상황을 제시했다. 각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아침 산책할 때=먼저, 아침 산책을 할 때는 선글라스 착용을 피하는 게 좋다. 연구팀은 “잠에서 깬 뒤 밖에 나가 10~30분 태양 아래를 걷는 것은 그날의 에너지, 기분,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저녁에 잠을 더 푹 잘 수 있게 한다”며 아침에 최소 10분이라도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고 산책할 것을 추천했다. 실제로 아침 햇빛은 하루의 생체 리듬과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 아침 햇빛이 망막을 자극하면 뇌의 시교차상핵이 자극돼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각성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가 촉진돼 뇌와 몸이 깨어나게 한다. 또한, 아침 햇빛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감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자외선이 너무 강하지 않은 오전 7~9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보다 맨눈으로 활동하는 게 좋다. 다만, 안구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나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오전 시간대 자외선도 해로울 수 있어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한다. ▶비타민D가 필요할 때=비타민D 합성이 필요할 때도 선글라스 착용을 피하는 게 좋다. 연구팀은 “신체를 건강히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D가 필요한데 자외선B(UVB)가 피부와 눈을 강타해야만 신체가 비타민D를 생성할 수 있다”며 비타민D가 필요한 호흡기 질환자, 당뇨병 환자, 기타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이 큰 사람의 경우 비타민D 합성을 위해 종종 선글라스를 벗을 것을 추천했다. 실제로 적당한 일조량은 체내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하고 신체 발달을 돕는다. 햇빛이 시신경을 통해 눈으로 들어가면 망막에서 안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이 제때 분비되지 않으면 성장 과정서 안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근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신체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와 정신 건강, 면역 기능 등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비타민D가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우울감을 완화하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 기준 5~8월 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자외선이 매우 강한 편이라 이 시간을 피해 야외 활동을 하는 게 좋다.▶공간 적응력을 개선해야 할 때=새로운 공간에 적응해야 할 때나 여러 종류의 조명을 접하기 전에도 선글라스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연구팀은 “선글라스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다양한 빛 상황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러한 적응력은 여러 조명 환경에서 최적의 시야와 편안함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빛이 강할 때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조도가 바뀔 때 쉽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조명이나 밝기 등을 조절하기 어려운 상황도 존재하는 만큼, 눈이 부실 때마다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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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최소 265명이 숨지고 한 명이 생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지난 13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경찰은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 추락 사고로 260명 넘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신 269구를 수습했다"며 "사망자에 대한 유전자 정보(DNA) 검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지난 12일,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AI171편 여객기는 이륙한 지 5분 만인 오후 1시 38분에 추락했다.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하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인 이 여객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승무원 12명 등 모두 242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 명을 제외한 241명이 사망했다. 여객기 탑승자의 유일한 생존자는 영국인 비쉬와시 쿠마르 라메시(38)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인디아는 승객 국적이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이라고 밝혔다.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가 국립 B.J 의대 기숙사로 추락하면서 지상에서도 수십 명의 희생자가 나타났다. 디브얀시 싱 인도 의료협회 부회장은 "의대생 5명이 지상에서 사망했고 50명이 다쳤다"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태이며 잔해에 묻혀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단을 인도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도 조사팀을 보내겠다고 전했다.◇항공기 불시착 시, 자세 취해 충격 최소화해야이번 에어인디아 여객기 사고와 같이 항공기가 불시착할 때는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 승객은 비행기가 땅에 충돌할 때 두부 손상으로 의식을 잃고 비상탈출에 실패해 사망하거나 즉사한다. 실제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내는 원인이 바로 ‘충돌’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 민경창 항공안전감독관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비행기 불시착시 행동 요령은 충격 완화, 비상 탈출, 그 이후 생존 3단계로 나뉜다"며 "일단 신체가 받는 충격을 완화해야 그 이후 행동 요령을 따를 수 있으므로 가장 중요한 건 충돌 시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항공기가 불시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충격방지자세'를 취해 가능한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충격방지자세는 항공기와 같은 운송 수단이 무언가에 충돌하거나 비상 착륙할 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객이 취할 수 있는 자세다. 핵심은 안전벨트 위쪽 상체를 숙이는 것이다. 방법은 앞좌석의 유무에 따라 조금 다르다. 성인 기준, 앞에 다른 좌석이 없다면 폴더폰처럼 상체를 앞쪽으로 숙이고 양손은 무릎 위에 올려둔다. 앞좌석이 있다면 앞좌석에 양손을 짚은 뒤 손등 위에 머리를 댄다. 만약 별도의 좌석이 없는 영유아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민경창 감독관은 "한 손으로 아이를 안은 뒤 머리를 감싸주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똑같이 앞좌석을 짚은 곳에 머리는 대며 상체는 숙이는 게 매뉴얼"이라고 말했다.◇충격방지자세, 실제 뇌진탕 등 예방 효과 보여충격방지자세의 명확한 효과는 아직 입증된 바 없다. 항공기는 차량과 달리 직접 충돌을 가하거나 추락시켜 안정성을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 자세의 효과가 나타난 사례는 있다. 1989년 47명의 사망자를 낳은 ‘브리티시 미들랜드 국제항공 92편 추락 사고’에서 충격방지자세를 취했던 승객은 심각한 외상이나 뇌진탕을 입은 비율이 다른 승객보다 낮았다. 충격방지자세의 효용성에 의문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다. 충돌 시 좌석 자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쉽게 머리를 부딪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행기 좌석은 웬만한 충격에 움직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민경창 감독관은 “큰 충격을 받으면 튕겨나갈 순 있겠지만 비행기 좌석은 하드랜딩 정도의 충격엔 움직이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번 여객기 추락 사고처럼 큰 충격에는 충격방지자세가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일반적인 불시착으로 나타나는 충격을 완화해 심한 부상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민 감독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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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은 혈관 건강에 좋은 ‘건강한 지방’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최근 올리브 오일을 과잉 섭취하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클라호마대 해럴드햄 당뇨병센터 마이클 루돌프 박사팀은 코코넛오일, 땅콩기름, 우유, 라드, 콩기름, 올리브오일 등에 있는 '올레산'의 비중이 높은 식단과 일반식단이 지방 세포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올레산의 비중이 높은 식단을 섭취한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지방세포가 더 많이 만들어졌다. 올레산 수치가 높아지면 세포 생성을 촉진하는 신호 전달 단백질을 증가시키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산, 혈당 항상성 등을 조절하는 핵수용체 'LXR'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XR단백질은 몸속 콜레스테롤 대사를 조절하며 HDL-콜레스테롤을 높여 비만의 원인이 된다. 연구 저자 마이클 루돌프 박사는 “다양한 식단의 지방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리브오일이나 생선만 먹는 게 아니라, 견과류와 소고기를 포함해서 지방산의 균형을 골고루 맞추지 않으면 비만 및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지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리브오일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올리브오일은 칼로리가 높은 고지방 식품이므로 과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올리브오일은 100g당 약 884kcal로, 하루 권장 섭취량은 1~2스푼이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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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이 세계적 권위를 지닌 안과 학회 'American-European Congress of Ophthalmic Surgery(미국유럽안과수술학회, 이하 AECOS)'에서, 학회 설립 이래 아시아 의사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공식 연자로 초청돼 최신 스마일라식 수술법을 강연했다. 이번 발표는 학회 측의 공식 요청에 의해 성사됐으며, 서울과 영국 런던 현장을 연결한 실시간 원격 강연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AECOS는 2011년 창립 이후 각막 교차결합(Corneal Cross-Linking)에 대한 FDA 임상시험 후원과 레이저 백내장 수술(Laser Refractive Cataract Surgery) 가이드라인 제정 등, 시력교정 분야에서 학문적·임상적 리더십을 이어오고 있는 학회다. 특히 미국 FDA 및 CDRH(의료기기 및 방사선보건센터) 산하 전문가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안과 전문가와 기술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강성용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최근 국제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플라즈마 스마일(Plasma SMILE)’ 수술법과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강 원장이 국내에 처음 도입해 정착시킨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의 패러다임을 완성한 형태로 평가받는 이 수술은 스마일 수술 중 발생하는 각막 내 가스 기포(OBL)와 각막 고위수차(Higher-Order Aberrations)를 획기적으로 줄여 시력의 질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플라즈마 스마일은 수술 시 오직 플라즈마만 생성될 정도의 극저 에너지 펄스를 사용하고, 레이저의 spot과 track 간 간격을 비대칭적으로 조정해 총 에너지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수술 후 회복은 물론, 시각적 정밀도와 시력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한다. 특히 수술 2주 후부터 고위수차가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최신 SMILE pro 레이저 플랫폼의 정밀성과 고난도 술기를 요하는 고급 수술로 평가받는다. 강성용 원장은 국제 학회에서 각막 렌티큘 추출방식의 수술, 스마일(SMILE) 분야의 권위자로 소개되는 안과 의사다. 올해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에서 스마일 수술의 렌티큘 corridor 너비 관련 최신 연구로 2년 연속 Best Paper에 선정되었으며, ASCRS 공식 연수강좌 코스에 한국인 의사로는 유일하게 교수진으로 참여해 플라즈마 스마일과 커스텀아이즈(CustomEyes)를 이용한 라식 후 백내장 수술 솔루션을 강의했다. 강 원장은 시력교정술 붐이 이는 중국 안과 학회에도 올해만 두 차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한편 AECOS는 미국굴절수술위원회 소속 학회로, 미국 내 시력교정술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학회 측은 "강성용 원장의 강연은, 시력교정술 기술이나 장비가 아무리 발전해도 수술의 완성도는 결국 의사의 설계력과 술기에 달려 있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발표였다"며 "플라즈마 스마일은 스마일라식의 또 한 번의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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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46)이 이재명 대통령(60)의 건강에 우려를 표했다.지난 12일 홍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감말랭이와 DNA 일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량 내부의 종이컵에 감말랭이 여러 개가 담겨 있었다. 홍 전 의원은 최근 대통령실 직원이 근무 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을 언급하며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님 역시 당신 건강보다는 일에만 매달리는 성격이라 걱정이 된다"고 했다.홍 전 의원은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에서부터 이재명 당시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한 바 있다. 당시를 떠올리며 그는 "(이 대통령은) 잠만 안 주무시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도 잘 드시지도 않았다"며 "입맛이 없거나 이동 시간에 쫓겨서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으셨다"고 했다. 이어 "그나마 (이 대통령의) 입맛에 맞고 시간이 절약되는 음식이 감말랭이라면서 일정 이동 중에 (감말랭이로) 끼니를 때우는 일도 많았다"고 했다. ◇감말랭이, 당분 과다·영양 불균형으로 식사 대체엔 부적절이재명 대통령이 즐겨 먹은 감말랭이는 잘 익은 감을 껍질째 말려 만든 전통 간식이다. 수분이 빠지면서 당분이 농축돼 단맛이 강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높은 열량을 지닌다. 일반 생감 한 개(약 200g)의 열량은 120kcal 정도지만, 감말랭이는 같은 무게 기준 약 250~300kcal에 이른다. 감말랭이의 가장 큰 문제는 높은 당분 함량이다. 감을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은 빠지고, 포도당·과당 같은 단순당이 그대로 남아 당 밀도가 매우 높아진다. 100g당 당류 함량은 30~35g 이상으로, 각설탕 10개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단백질과 지방이 거의 없어 혈당을 급격히 올린 뒤 빠르게 떨어뜨린다. 이 과정에서 공복감이 더 빨리 찾아오고, 에너지 소모가 오히려 커질 수 있다. 또한 단당류 위주로 구성된 식단은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상태) 증가와 체지방 축적, 지방간 등 대사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이재명 대통령처럼 바쁜 일정 속에서 감말랭이로 끼니를 자주 대신하는 식습관은 건강에 여러모로 부담된다. 식사는 단순히 허기를 달래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감말랭이는 당분만 많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은 부족해 식사로는 영양 균형이 크게 부족하다. 특히 아침이나 점심처럼 주요 식사를 반복적으로 감말랭이로 대체할 경우, 만성적인 영양 결핍과 함께 기력 저하, 근육 손실, 면역력 약화 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이어지면 소화 기능 저하, 철분 부족에 의한 빈혈 등도 발생할 수 있다.◇간편하게 끼니 해결하려면 균형 잡힌 식품 선택해야식사를 건너뛰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다면, 영양소가 고르게 포함된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탄수화물은 복합 형태로 섭취하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함께 포함되도록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합 탄수화물은 소화·흡수가 느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이며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준다. 이런 식단은 에너지 유지에 도움이 되며, 아침을 거르기 쉬운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도 적절한 식사 대안이 될 수 있다. 통곡물 시리얼에 우유를 곁들이거나, 삶은 달걀과 바나나, 단백질 쉐이크에 견과류를 더한 구성처럼 간단하면서도 영양소 균형을 갖춘 식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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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30대 남성이 1년 동안 48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1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 등에 따르면, 요리사이자 세 아이의 아빠인 데이비드 니노(38)는 심각한 과체중으로 천식, 허리 통증 등과 같은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 그는 “어느 날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살을 꼭 빼야 한다고 했다”며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 곁에 오래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이후 다이어트를 결심한 데이비드 니노는 평소 즐겨 먹던 탄수화물을 먼저 절제했다. 그는 “(과거) 하루에 밥 다섯 그릇씩 먹었다”며 “탄수화물이 내 체중 증가의 주범이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니노는 탄수화물 대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며 간헐적 단식을 실천했다고 밝혔다.또 운동으로는 “일이 바빴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롭지 않았다”며 “매일 5분간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했다”고 말했다. 꾸준한 식단과 운동으로 데이비드 니노는 1년 만에 48kg 감량에 성공했다. 그가 밝힌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살 빠지고 근력 강화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고강도 운동과 저중강도 운동을 번갈아 수행하는 훈련 방법이다. 이는 단기간에 체지방을 빠르게 연소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 심폐지구력과 근력 강화에도 좋다. 다만,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높은 강도의 운동을 반복하는 방식인 만큼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운동 시작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늘려줘야 한다. 또한 줄넘기나 달리기 등 심장박동수를 어느 정도 높인 상태로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운동 중 심한 피로,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운동을 바로 중단하고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정제 탄수화물, 혈당지수가 높아 살찌기 쉬워탄수화물 중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살이 찌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정제 탄수화물로 이뤄진 흰 쌀밥이나 빵 대신 현미, 보리, 오트밀 등의 통곡물로 탄수화물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통곡물은 소화, 흡수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릴 뿐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해 원활한 배변을 돕는다. ◇간헐적 단식, 축적된 지방 태워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주로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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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은세(42)가 다이어트 햄버거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기은세의 집'에는 '다이어트 N년차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기은세는 빵 대신 양상추로 만든 다이어트 햄버거를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기은세는 양상추 위에 토마토, 베이컨, 양파, 치즈, 직접 만든 패티를 올리고 다시 양상추로 감싸 간단한 햄버거를 완성했다. 이를 먹은 기은세는 "건강식인데 맛까지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햄버거, 빵 대신 양상추 활용하면 다이어트에 도움햄버거는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다. 빵과 패티, 치즈, 소스 등 고열량 재료가 한꺼번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특히 햄버거 빵은 정제 밀가루로 만들어져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이로 인해 지방이 쉽게 쌓인다. 여기에 포화지방이 많은 고기 패티나 치즈가 더해지면 열량이 600~900kcal에 이를 수 있다. 탄수화물과 지방 비중이 높아 포만감은 오래가지 않고,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기은세처럼 빵을 양상추로 바꾸면 총 섭취 열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햄버거 빵 두 조각의 열량은 약 250kcal인데, 양상추는 같은 무게로 섭취해도 15kcal 안팎이다. 혈당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빵을 빼면 정제 탄수화물 섭취가 줄고, 식후 졸림이나 당분 갈망도 줄어든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할 때도 유용하다. 특히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양상추는 수분 보충과 장 건강에도 좋다. 전체의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탈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어 장의 움직임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식이섬유는 몸에 흡수되지 않지만, 장을 자극해 배변을 돕는다. 양상추에는 비타민C, K와 칼륨도 들어 있다. 비타민C는 피부 회복과 면역 기능 유지에, 비타민K는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관여한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 부기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양상추의 아삭한 식감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오래 씹게 되면서 식사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지고, 포만감도 더 잘 느껴진다. 실제로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식사 속도가 느릴수록 섭취량이 줄고 포만감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열량은 낮지만 씹는 시간이 길어 만족감은 유지된다. 다이어트 중에도 '먹은 느낌'을 줄 수 있다.◇양상추 섭취 전 위장 상태·세척 여부 확인해야기은세처럼 다이어트 식단에 양상추를 활용할 경우, 주의할 점도 있다. 수분과 섬유질이 많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찰 수 있다. 위장이 예민한 사람은 양을 조절하며 먹는 것이 좋다. 또 양상추는 차가운 성질의 채소라 겨울철에 과하게 먹으면 속이 냉해질 수 있다. 냉증이 있는 경우엔 실온에 잠시 두었다가 먹는 편이 낫다. 마지막으로 잎 사이에 세균이나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한 장씩 잘 씻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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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58)가 매일 아침 챙겨 먹는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강수지의 건강 루틴 공개! 매일 먹는 건강템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수지는 매일 먹는 건강템으로 올리브오일을 꼽았다. 그는 “평소 자주 가는 식당에서 구매했다”며 “가장 좋아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수지는 매일 아침 먹는 식단도 소개했다. 그는 “매일 아침 삶은 달걀을 먹고 있는데, 거기에 올리브오일을 뿌려서 먹는다”고 말했다. 강수지가 매일 아침에 먹는다는 삶은 달걀과 올리브오일,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올리브오일, 중성지방 수치 낮춰 강수지가 챙겨 먹는다는 올리브오일은 여러 건강 효능이 있다. 먼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올리브오일의 주성분인 불포화지방산(올레산)은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또한, 올레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동맥경화와 심장병 위험을 늦춘다. 게다가 올리브오일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올리브오일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고, 설사,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올리브오일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1~2테이블스푼이다. ◇달걀, 단백질 풍부해 혈관 건강에도 도움 달걀은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자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4.5~7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특히 강수지는 매일 아침 삶은 달걀을 먹으며 혈압 관리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실제로 달걀에 풍부한 단백질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혈관을 이완시키는 물질의 생성이 축적돼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달걀을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어떤 형태로든 익혀서 먹는 게 좋다. 날달걀을 섭취하면 흰자의 단백질 성분 아미딘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 남성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비오틴이 부족하면 탈모가 생기기 쉽다. 달걀을 익히면 아미딘이 활성화되지 않아 비오틴 흡수가 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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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은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망막 질환 중 하나로, 특히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근거리 시각 사용이 증가하면서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질환은 중심 시야를 담당하는 황반에 변화가 생기면서 시력이 점점 흐려지고 왜곡되는 것이 특징이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황반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부위로, 글씨를 읽거나 사물을 정확히 인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의 중심부인 '황반' 부위가 손상되거나 노화되면서 변성이 생기고, 이로 인해 중심 시력에 영향을 주는 질이다. 초기에는 시야 중심이 흐려지거나 직선이 굽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병이 진행되면 중심 시야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시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건성은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며, 망막 밑에 노폐물이 쌓여 시세포 기능이 떨어지는 방식이다. 반면 습성은 신생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망막 아래 출혈이나 삼출물이 생기는 유형으로, 시력 손실이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습성 황반변성은 실명 위험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황반변성의 주요 증상으로는 중심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글자가 겹쳐 보이고 색상이 왜곡되는 현상이 있다. 또한 책을 읽을 때 중간 글자만 흐리게 보이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도 흔히 나타난다. 주변 시야는 정상이더라도 중심 시야 이상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치료는 질환의 형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건성 황반변성은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없지만, 루테인과 아연, 비타민 A·C·E 등 항산화 영양제를 통해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항-VEGF(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가 가장 보편적이며, 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주기적인 주사가 필요하며,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중요하다.황반변성은 한 번 손상된 시세포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특히 가족력이나 고령, 흡연,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과 정밀검진을 통해 황반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상에서도 색감이 흐려지거나 중심 시야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 경우에는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황반변성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심 시력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평소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과 금연, 눈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심 시야가 조금이라도 흐릿하거나 글씨가 흔들려 보인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시력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이 칼럼은 더원서울안과 허장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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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눈 안에 위치한 수정체가 점점 탁해지며 시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주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며, 일상 활동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백내장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어, 예방과 조기 진단,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나이가 들면 신체 여러 기관에 변화가 생기는데, 눈도 예외는 아니다. 60대 이후부터 백내장이 서서히 진행되기 시작하고, 70세를 넘기면 상당수에서 시력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 이처럼 노화와 깊은 연관이 있지만, 젊은 연령에서도 외상, 자외선, 당뇨병 등의 원인으로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어 연령대에 관계없이 주의가 필요하다.백내장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는 배경에는 고령화의 영향이 크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관련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백내장수술은 안과 수술 중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편이며, 시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백내장은 흔히 노안과 혼동되기도 한다. 하지만 노안은 가까운 글씨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 위주이며,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생긴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탁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시야가 흐릿해지고, 빛 번짐이나 야간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등 증상 범위가 더 넓고 깊다. 이 때문에 두 질환은 감별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백내장이 초기라면 일시적으로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진행되면 백내장수술이 필요하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삽입되는 렌즈는 환자의 생활 방식이나 시력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렌즈 등이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백내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자각 증상이 있을 때는 이미 상태가 꽤 진행된 경우가 많다. 특히 낮보다 밤에 시야가 더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햇빛이나 조명 아래에서 빛이 퍼져 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피로나 노안이 아닌 백내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부 환자는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색이 누렇게 보이는 등 일상생활에서 미묘한 시각적 변화도 경험하게 된다.이러한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백내장이 통증 없이 서서히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내장은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시력 회복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조금이라도 시력 변화가 느껴질 경우 이를 가볍게 넘기지 않고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50세 이후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예방을 위한 생활습관도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글라스 착용, 균형 잡힌 식사, 금연 등은 백내장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만성 질환인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백내장은 이미 생긴 이후에는 약물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자 치료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이 칼럼은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정도현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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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미세먼지 노출과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연관성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전후로 분석한 첫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은 미세먼지 노출과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연관성이 사라져, 생활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연구다.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3년 이상 생존한 암 환자 3만9581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암을 진단받고 최소 3년 이상 생존한 사람들 중 2015년 이후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및 뇌졸중)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간-교차 연구 설계를 사용해 외부 환경요인과 기후 요인을 보정해 단기적인 초미세먼지 노출이 심혈관 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했다.연구 결과, 코로나19 거리두기 이전에는 초미세먼지(PM 2.5) 노출이 심혈관질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평균 농도가 10μg/m³ 증가할 때마다 전반적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가량 상승했다. 특히 초미세먼지 최고 노출군(44.99±15.05 μg/m³)의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9% 증가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세부적으로는 심근경색과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높았는데, 팬데믹 이전의 초미세먼지 최고 노출군에서 심근경색은 10%, 허혈성 뇌졸중은 11%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0년 3월 22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시행된 거리두기 후에는 이러한 연관성이 사라지면서 초미세먼지로 인한 심혈관질환 발생 간의 관련성은 약화됐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초미세먼지 노출군에서의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노출 효과를 무시해도 될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는 거리두기로 인한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외출 자제 등으로 실제 대기오염 노출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코로나19 당시 전 세계적으로 공장 가동률 감소, 교통량 감소 등으로 인해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 자체가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이번 논문은 최초로 암 생존자 집단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노출과 심혈관질환 발생 간의 연관성을 코로나19 거리두기 시기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기존에도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었으나, 암 생존자에서의 단기 노출 위험을 정량적으로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감염병 유행 시기와 같은 사회적 환경 변화가 암 생존자처럼 면역 취약계층의 외부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고 건강 영향을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국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설계되어 분석의 대표성과 통계적 신뢰도가 높혔다. 개인 내 시간대 비교를 통해 교란변수를 최소화하고, 기온, 강수량, 풍속, 오존 등 다양한 기후·대기요소를 보정해 분석의 정밀도를 확보하였다. 팬데믹이라는 특수 상황을 자연실험처럼 활용한 점도 국내외 유사연구들과 차별화되는 장점이다.박상민 교수는 "암 생존자는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초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요인에 대한 일상적 노출 관리가 중요하다"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일상에서의 실천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신현영 교수는 "미세먼지를 흡입하면 장내 미생물군 변화, 폐 염증, 전신 염증 반응 증가되고, 이는 부정맥, 혈관내피기능장애와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암 생존자의 건강관리는 일상생활 관리 및 환경 요소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치의과 같은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를 조언해 줄 수 있는 암건강 클리닉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암 생존자뿐만 아니라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다른 건강 취약계층의 환경 정책 수립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PM2.5와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인과 기전 규명과 맞춤형 건강 정책 마련을 위한 후속 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혁종 연구원은 "대규모 건강보험 자료를 기반으로 시간-계층 교차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거리두기 전후 초미세먼지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정밀하게 비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환경보건 분야의 국제학술지 ‘Atmospheric Pollutio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