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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수술도 있었어?” 신동, ‘젖꼭지 축소술’ 고백… 얼마나 불편했길래?

    “이런 수술도 있었어?” 신동, ‘젖꼭지 축소술’ 고백… 얼마나 불편했길래?

    가수 신동(39)이 유두 크기가 커서 가슴을 가리고 방송했다며 유두 축소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신동이 출연했다. 신동은 지난 2007~2010년 MBC TV 유아 예능 프로그램 ‘뽀뽀뽀’를 진행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촬영을 시작해서 아이들과 안무하고 노래를 하는 데 PD님이 ‘스톱’이라고 했다”며 “내게 오더니 ‘신동씨 찌찌(유두)가 너무 보여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옷이 너무 타이트해서 가슴을 가리고 방송했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규현이 “그래서 형(신동) 수술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신동은 “유두의 존재감이 너무 강해서 수술받았다”며 “유두 축소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신동이 받은 유두 축소술은 ‘유두의 크기를 줄이는 수술’을 말한다. 유두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서 콤플렉스가 있거나, 유두 처짐 현상이 발생해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 유두의 지름과 높이를 교정하는 수술이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남녀 모두 미용 목적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성의 경우 티셔츠 입을 때 유두가 도드라져 보이고, 여성의 경우 모유 수유 후 유두가 커지는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커진 유두가 옷에 쓸려 상처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유두 축소술은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한다. 먼저 유두의 지름이 넓은 경우, 유두의 주변 피부를 동그랗게 절제한 후 봉합해 지름을 줄인다. 유두의 높이가 길어 돌출된 경우, 유두의 윗부분이나 밑부분의 피부를 절제해 높이를 줄인다. 이때 중요한 점은 유관(젖 분비 통로)을 보존해 수유 가능성 유지하는 것이다. 유두 상태에 따라 유두 지름과 높이를 동시에 줄이는 경우도 있다. 수술 시간은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유두 축소술을 받기 전에 개인별 유두 형태와 섬유조직구조를 충분히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좌우대칭 균형을 맞춰야 한다. 유두 축소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관한 설명을 충분히 듣는 것 역시 중요하다. 곽인수 원장은 “부작용으로는 감각 저하, 흉터, 비대칭, 수유 기능 문제 등이 있다”고 했다. 크기를 너무 줄여 과 교정하면 유두 중심부 표면의 함몰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실밥은 1주일 내외로 제거하며, 샤워는 수술 2~3일 후부터 가능하다. 수술 초반엔 일시적으로 유두에 멍, 부기, 감각 둔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약 1개월 정도 지나면 유두가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잡는다. 곽인수 원장은 “수술 후 수술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유두 위에 작은 컵을 얹는 경우가 있다”며 “외출할 때 불편할 수 있으나, 회복을 위해 꼭 거쳐야 할 과정이다”고 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 2025/07/14 16:03
  • 환자 향한 간호사들의 진심… '오늘도 간호사입니다' 출간

    환자 향한 간호사들의 진심… '오늘도 간호사입니다' 출간

    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들의 하루하루를 담은 이야기 '오늘도 간호사입니다'가 출간됐다.책은 ▲간호의 본질 ▲간호의 의미 ▲간호의 힘 ▲간호의 시너지 등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53명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들이 환자를 향한 마음가짐, 직업인으로서의 사명감, 간호에 대한 철학, 환자들과 함께 한 추억, 간호사로서의 성장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간호의 본질’과 ‘간호의 의미’에서는 간호와 돌봄의 본질을 탐구한다. 기관절개술을 앞둔 루게릭병 환자의 목소리를 녹음해준 이야기, 뇌질환을 앓는 동갑내기 환자의 손을 잡아준 사연, 정신건강의학과 안정병동에서 산타복을 입고 나타난 이유 등 각자의 경험을 담았다.서울아산병원 내과간호1팀 박지윤, 이시은 간호사는 "간호사라서 환자의 삶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우리가 하는 간호가 사람을 돌봐 결국 환자 스스로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한다. ‘간호의 힘’에서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곁에서 힘이 되어 주고, 반대로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위안을 얻는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간호의 시너지’에서는 힘든 순간에도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더욱 수준 높은 간호를 제공하는 ‘원 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서울아산병원 내과간호1팀 최지연 간호사는 암 환자와의 사연을 소개하며 "환자에게 정말 필요한 간호는 그들의 살아온 인생을 들어주고 공감하고 위로하는 것이며 진실된 간호를 통해 오히려 내가 위로 받고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서울아산병원 김명숙 간호부원장은 “간호는 단지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마음, 그 마음을 표현하는 섬세한 기술과 전문성까지 담겨 있는 일”이라며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간호사의 세계를 조금 더 가까이 느끼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사람을 돌보는 이들의 진심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07/14 15:02
  • “할머니 빌려드려요, 시간당 3만원”… 일본서 화제 ‘이 서비스’, 어떤 이유 때문?

    “할머니 빌려드려요, 시간당 3만원”… 일본서 화제 ‘이 서비스’, 어떤 이유 때문?

    최근 일본에서 노년층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할머니 대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일본 기업 클라이언트 파트너스는 ‘OK 오바상(오케이 할머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케이 할머니는 시간당 3300엔(약 3만 원)의 출장비와 3300엔의 교통비를 내면 60~94세 여성을 고용할 수 있다.클라이언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현재 약 100명의 오케이 할머니가 소속돼 활동 중이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요리 배우기, 육아 고민 상담, 뜨개질이나 바느질 교육, 고부 갈등 상담, 집안일, 대화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최근 인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으로 대여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현지 누리꾼들은 “요즘은 60대에도 건강한 사람이 많은데, 좋은 사업 같다” “가끔은 모르는 사람에게 조언을 받는 것도 좋다” “할머니가 쓰러지실까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는 이 서비스를 어떻게 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입장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이용자(노년층)와 제공자 모두에게 좋은 서비스”라며 “이용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고, 노년층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제공자인 노년층은 경제 활동에 참여하면서 번 비용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이용자는 고가의 비용을 제공해야 했던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조가 된다. 곽 교수는 “실제로 은퇴한 할아버지가 한 회사 인턴으로 들어간 내용을 다룬 영화가 있다”며 “서로가 껄끄러워할 것 같았던 예상과 달리 할아버지는 30대 여성 CEO에게 업무 이외에 인간관계 등과 같은 부분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준다”고 말했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곽금주 교수는 “여러 가사 일을 할 만큼 체력이 될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체력적으로 너무 무리하면 서로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과도한 의존을 하게 되는 것도 문제다. 곽 교수는 “이용자가 노년층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뭐든지 물어보게 되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의 경우가 더 문제”라며 “노년층이 이용자와 심리적으로 가까워지면 지나친 간섭을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도와준다는 입장이지만, 점점 관여에서 집착으로 이어져 그 가정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 있다”며 “그래서 작은 일에도 외로움이나 섭섭함을 느끼기 쉽다”고 했다.그럼에도 ‘잘’ 활용한다면 현대 사회에 적합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곽금주 교수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몇 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지만, 잘 보완한다면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노년층은 신체가 허락하는 부분에서 잘 조절해 참여해야 하며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스스로 공과 사를 구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7/14 15:00
  • 건국대학교병원 허미나 교수, 세계병리검사의학연합회 차기회장 선출

    건국대학교병원 허미나 교수, 세계병리검사의학연합회 차기회장 선출

    1일,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세계병리검사의학연합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세계병리검사의학연합회(WASPaLM)에서 진행한 투표 결과다. ​허미나 교수가 66.6%, 남아공 출신 타히르 필레이 교수가 33.3% 득표율을 기록했다. WASPaLM는 학회 이사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허미나 교수가 2025~2029년 임기 동안 WASPaLM 차기회장으로 선출됐음을 공식 발표했다.현재 WASPaLM 회장은 월터 알라욘 교수, 차기회장은 로베르토 베르나 교수가 맡고 있다. 허미나 교수는 2025년 인도 푸네에서 열리는 WASPaLM 2025 총회에서 정관에 따라 공식적으로 차기회장 직책을 맡게 된다. 허미나 교수는 2025년 10월부터 2029년까지 차기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고 이어 2029년부터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허미나 교수는 “개인으로서 매우 큰 영광인 동시에 세계적인 기관의 차기회장인 만큼 책임감도 크게 느껴진다”라며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의 발전된 위상을 나타내는 쾌거로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WASPaLM은 국제 병리학회와 진단검사의학회를 총괄하는 학술단체로 1947년 9월 파리에서 국제임상병리학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런던의 병리학 단체는 세계병리학회연합 설립 가능성을 검토했고 논의를 거쳐 국제임상병리학회를 설립했다.이후 1999년 세계 총회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전 세계 6개 지역에 25개의 학회가 있으며 각 학회를 대표하는 대의원회와 집행위원회 역할을 하는 사무국으로 구성돼 있다.허미나 교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혈액학회 등의 국내 학회와 국제진단혈액학회, 국제분자진단학회 등 유수의 해외 학회 회원으로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한국생명윤리정책원 등 유관 학회 활동을 통하여 장기 기증 및 이식에 관련된 다양한 학술적, 제도적 활동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돼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의 학술적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200편 이상의 국제적 논문을 발표하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공식 학술지 Ann Lab Med의 편집장을 역임하며 학술지 운영과 진단검사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07/14 14:49
  • 하루 한 잔 ‘이것’ 마시면, 변비 위험 20% 뚝 떨어진다

    하루 한 잔 ‘이것’ 마시면, 변비 위험 20% 뚝 떨어진다

    커피 한 잔에 해당하는 카페인 100mg을 매일 섭취할 경우, 만성 변비 위험이 약 20%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중국 시위안병원 연구팀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2005~2010년 데이터를 활용해 1만2759명의 성인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카페인 섭취량과 배변 이상 증상(변비, 설사 등)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섭취량에 따라 변비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수치로 평가했다.그 결과,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100mg 증가할 때마다 만성 변비(주 3회 미만 배변, 배변 시 과도한 힘줌이나 잔변감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 위험이 약 18~20%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고령자에게서는 이런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확인됐다. 연구진은 “카페인이 장의 연동운동(음식물을 밀어내는 움직임)을 촉진해, 특히 고령자에게는 적정 섭취 시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섭취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오히려 변비 위험이 다시 높아지는 ‘U자’형 관계도 확인됐다. 하루 204mg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변비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총 카페인 섭취량을 기준으로 분석됐으며, 커피뿐 아니라 에너지음료, 차, 탄산음료, 초콜릿 등 다양한 식품에 포함된 카페인이 모두 포함됐다. 섭취 출처에 따른 효과 차이는 구분하지 않았다.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대규모 인구 기반 데이터를 통해 카페인의 용량별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장기 추적연구나 임상시험을 통해 인과관계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다학제 보건 저널(Journal of Multidisciplinary Healthcar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5/07/14 14:22
  • ‘산필리포 증후군’ 치료제, FDA 승인 좌절… 제조 시설 문제

    ‘산필리포 증후군’ 치료제, FDA 승인 좌절… 제조 시설 문제

    울트라제닉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산필리포 증후군 A형 환자 치료를 위한 치료제 ‘UX111’의 허가 신청을 반려했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간) 밝혔다.FDA는 해당 치료제에 제조 관련 결함이 있다고 판단해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서에 대한 보완요청서(CRL)를 요구했다. 최근 완료된 제조시설 점검에서 나온 특정 CMC(의약품 개발·제조·품질 관리 과정) 측면과 관찰사항에 대한 추가정보, 개선책을 제공해달라는 것이 보완요청서의 내용이다.울트라제닉스는 이번 승인 반려가 시설·공정 관련 문제일 뿐이고, 제품의 품질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는 입장이다. 울트라제닉스 에밀 카키스 CEO는 “이번 지적 사항은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많은 부분이 이미 해결됐다”며 “승인이 2026년으로 지연되겠지만 신속히 허가신청서 재제출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UX111은 산필리포 증후군 A형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유전자 치료제로, 현재 1~3상을 진행 중이다. 산필리포 증후군은 주로 뇌에 영향을 미쳐 발달 지연, 지적 장애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UX111 정맥 주사를 통해 SGSH 유전자를 세포에 전달하면, 세포가 효소를 생산하고 이를 다른 뇌세포들이 흡수해 결핍된 효소를 채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7/14 14:12
  • 의대생 복귀 이어 전공의도 복귀 전망… 의정갈등 끝나나

    의대생 복귀 이어 전공의도 복귀 전망… 의정갈등 끝나나

    복귀를 선언한 의대생들에 이어 전공의들에게서도 복귀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의정 갈등도 마침표를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과 만나 전공의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측은 간담회 목적에 대해 “중증·핵심 의료 재건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국회와 전공의가 지속해서 소통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대전협은 대정부 투쟁을 강조하던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나고, 대내외 소통을 강조하는 한성존 신임 비대위원장이 취임하면서 복귀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달 초 설문을 통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 ▲입대 전공의 등에 대한 수련 연속성 보장 등의 복귀 ‘선결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설문에는 전공의 1만3000여명 가운데 8458명이 참여했다. 대전협은 오는 19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다시 한 번 전공의들의 중지를 모을 계획이다.의대생들이 전격 복귀를 선언하면서 전공의들의 복귀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사 일정 조율 등 복잡한 계산을 거쳐 복귀해야 하는 의대생들과 달리 사직 전공의들은 이달 말 공고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통해 병원에 복귀할 수 있다. 의대생과 전공의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면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도 마침내 출구를 찾을 수 있게 된다.전공의들은 이미 절반 이상이 다른 의료기관에 취업해 근무 중인 데다 수련을 포기한 이들도 일부 있어 의대생들처럼 ‘전원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 다만 고년차 전공의를 중심으로 복귀한다면 의료 현장도 현재보다는 더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7/14 14:05
  • “장루·요루 보유자 ‘삶의 질’ 개선, 화장실부터 시작해야…”

    “장루·요루 보유자 ‘삶의 질’ 개선, 화장실부터 시작해야…”

    병원 밖에서의 삶이 두려운 환자들이 있다. 장루·요루 수술을 받은 분들이다. 장(요)루는 대장암, 방광암, 염증성 장질환, 외상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배변·배뇨 기능이 어려운 경우, 수술을 통해 장의 일부분을 복벽에 고정시켜 몸 밖으로 배설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말한다. 장(요)루 보유자는 복부에 착용한 주머니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비워줘야 하기 때문에 자주 화장실에 간다.우리 모두는 내 몸의 상태와 상관없이 어디든 이동하고 화장실에 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장(요)루 보유자에게 거의 모든 화장실은 문턱이 높다. 주머니를 비울 때 높이가 맞지 않아 항상 허리를 구부리거나 불편한 자세에서 주머니를 비워야 해서 밖에 나갈 때는 가급적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장(요)루 보유자들이 많다. 게다가 부득이하게 이용할 경우 기다리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빨리 처리해야 한다.기존 장애인 화장실에는 보행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장치는 설치돼 있으나 주머니를 비우고 세척할 수 있는 다목적 변기는 전국에 거의 없는 실정이다. 2023년,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장(요)루 보유자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은 전국에 10개 미만으로 확인됐다. 공공건물에 장(요)루 보유자용 화장실 설치를 의무화하는 일본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차이는 장(요)루 보유자가 일상생활로 돌아가 진정한 재활을 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공간은 우리의 삶을 규정한다. 내 몸의 상태에 따라 갈 수 있는 곳이 제한된다면 장(요)루 보유자에게 진정한 의미의 재활을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이들에겐 일반 화장실도, 장애인 화장실도 아닌 ‘조금 더 배려된 공간’이 필요하다. ‘다목적 화장실’이 필요한 이유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한국의 자살률이 왜 높은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는 장(요)루 보유자들과도 관련된 내용이다. 한국의 장(요)루 보유자들은 일반인보다 우울증 이환율이 높고, 스스로를 고립하며 단절된 삶을 선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이는 단지 의료 문제를 넘어 심리적, 사회적 고립이라는 복합적인 문제로 이어지며, 자살률과도 연관될 수 있다.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KAWOCN)에서는 7월부터 ‘다목적화장실을 찾아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단순히 화장실의 위치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장(요)루 보유자들을 위한 인프라가 얼마나 부족한지 사회에 알리고 변화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한 첫걸음이라 볼 수 있다. 다목적화장실 설치가 확대되려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장(요)루 보유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가장 큰 장애물은 ‘사람들의 시선’과 ‘공공시설의 부재’이다. 다목적 화장실이 늘어난다면 일상생활을 다시 시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칼럼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 여현정 홍보위원장2025/07/14 14:03
  • 국립암센터, '암예방을 위한 식생활 지식교과서(Fact Book)' 발간​

    국립암센터, '암예방을 위한 식생활 지식교과서(Fact Book)' 발간​

    국립암센터는 대한암예방학회와 공동으로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지식교과서(Fact Book)》를 지난 6월 2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교과서는 식생활이 암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정리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통곡물, 육류, 생선, 콩류, 채소와 과일, 유제품, 음료, 지방, 당류 등 다양한 식품군은 물론, 특정 식습관과 조리 방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암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식생활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전체 암 발생의 30~50%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 중 식습관은 개인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방법으로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단편적인 정보나 과장된 식품 광고가 범람하며, 특정 식품이나 성분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나 과도한 기대를 유도해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다.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암 예방과 관련된 식생활 정보를 보다 명확하고 균형있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전달하고자 이번 지식교과서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교과서는 국민이 신뢰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기준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김치를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대체육은 건강한가요?' '탄 음식이 정말 위험한가요?' 등 국민의 일상적인 궁금증에 대해 Q&A 형식으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균형영양식 등 실생활과 밀접한 이슈도 함께 다루며, 실천 중심의 암 예방 지침서로 구성됐다.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식습관은 매일 반복되는 선택이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교과서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자, 암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지식교과서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국민이 일상에서 활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준서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10대 국민암예방수칙' '국민암예방수칙 실천지침서' '암예방 지식교과서(Fact Book)' 등 기존 자료에 이어 식생활 영역의 정보 정확성과 실천 가이드를 한층 강화한 콘텐츠다. 향후 지역사회 교육, 보건소 홍보사업, 언론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지식교과서(Fact Book)》​는 국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PDF 파일 형태로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무료로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5/07/14 13:52
  • 에스쁘아, 비벨벳 세범컷 쿨링 쿠션 출시

    에스쁘아, 비벨벳 세범컷 쿨링 쿠션 출시

    메이크업 크리에이션 브랜드 에스쁘아가 -5.7도 쿨링 파우더로 유분을 즉각 없앵주는 '비벨벳 세범컷 쿨링 쿠션'을 출시한다.비벨벳 세범컷 쿨링 쿠션은 쿨링 파우더가 유분을 강력하게 잡아주고 즉각적인 수분 및 시원한 쿨링감을 선사해 언제 어디서나 청량한 피부를 연출하는 노세범 쿠션이다. 액상 제형보다 흡유율이 더 뛰어난 젤파우더 제형으로 유분 흡수율이 뛰어나고, 파우더 속 함유된 과다 피지를 억제하는 'Anti-Sebum P' 성분이 피지 분비로 인한 모공 확장을 예방한다. 마이크로 메쉬망을 통해 파우더를 균일하게 분산시켜 피부 위 번들거리는 기름을 자연스럽게 정돈해주며, 24시간이 지나도 들뜸 없이 뽀송한 메이크업을 연출한다.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5.7도 낮추는 냉각 효과를 제공해 무더운 여름철 열감을 내려준다. 특히 일반 정제수보다 진정 및 피지 억제 효과가 뛰어난 블루 연꽃수를 함유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무더위로 지친 피부를 상쾌하게 깨워주는 칠링 효과를 선사한다.비벨벳 세범컷 쿨링 쿠션은 동물성 유래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이브 비건 인증을 받아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유전자 조작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NON-GMO), 리프-세이프(Reef-safe) 포뮬러, 'RSPO 인증 팜유'를 사용해 피부건강 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했다. 비벨벳 세범컷 쿨링 쿠션은 7월 14일 올리브영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5/07/14 13:51
  • “7일 만에 3kg 쏙 뺐다” 김윤지, 맛있는 ‘이 음식’ 먹고도 체중 감량… 뭐였나?

    “7일 만에 3kg 쏙 뺐다” 김윤지, 맛있는 ‘이 음식’ 먹고도 체중 감량… 뭐였나?

    가수 겸 배우 김윤지(36)가 일주일 만에 3kg을 감량하기 위해 즐겨 먹었던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ns윤지’에 김윤지가 딸의 돌잔치를 앞두고 일주일 동안 3kg을 감량한 영상이 공개됐다. 김윤지는 “요새 쉬느라고 많이 먹어서 몸무게 49.4kg을 찍었다”며 “곧 있으면 딸 돌잔치인데 그 안에 살을 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윤지는 ‘양배추 참치 달걀 전’ 레시피를 공개했다. 양배추를 썰고,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른 뒤 라이스 페이퍼를 올렸다. 그 위에 양배추, 참치, 달걀을 섞어 올린 뒤 노릇하게 구워 완성했다. 김윤지는 “다이어트 중 무슨 전을 먹느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에 들어가는 라이스 페이퍼가 ‘킥’이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팔뚝 살을 없애는 운동을 소개하며 직접 실천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일주일 뒤 김윤지는 다시 몸무게를 쟀고 실제 46.65kg으로 약 3kg 줄어든 게 확인됐다. 그는 “살이 빠진 게 눈으로 확실히 보인다”고 했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7/14 13:50
  • 非호르몬 폐경기 증상 치료제 ‘린쿠엣’, 英서 세계 최초 승인

    非호르몬 폐경기 증상 치료제 ‘린쿠엣’, 英서 세계 최초 승인

    바이엘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폐경 관련 혈관운동 증상 비호르몬 경구 치료제 ‘린쿠엣’을 승인했다고 지난 10일(현지 시간) 밝혔다.린쿠엣은 해당 적응증에 대해 최초로 승인을 받은 의약품이다. 이번 승인은 린쿠엣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OASIS 임상 1~3상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세 임상에서 린쿠엣은 모든 주요 평가 지표를 충족했으며 우수한 안전성을 보였다.구체적으로 린쿠엣은 1·2 상에서 폐경 관련 혈관운동 증상(VMS)의 평균 빈도와 중증도를 4주차와 12주차에 위약 대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치료 효과는 26주차까지 유지됐으며, 린쿠엣 군 80% 이상 참가자의 VMS 빈도가 최소 50% 이상 감소했다.12주차 이후 위약군에서 린쿠엣으로 전환한 참가자들도 이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 임상시험은 모두 세 가지 주요 2차 평가변수도 달성했는데, 이는 기저선 대비 1주차에 증상 빈도가 유의미하게 평균적으로 감소했고, 수면 장애 및 폐경 관련 삶의 질 또한 유의미하게 개선됐음을 의미한다.3상 연구에서는 린쿠엣이 12주 차까지 VMS 빈도를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3상은 1·2상의 연구 결과를 보강하며, 52주간 지속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린쿠엣 투여군에서 위약군 대비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두통, 피로, 졸림증이었다.바이엘 크리틴 로스 부사장은 “이번 세계 최초 승인은 비호르몬 치료제 린쿠엣이 폐경기 여성에게 가장 불편한 증상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더 많은 여성에게 린쿠엣 치료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바이엘은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도 린쿠엣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7/14 13:42
  • 인하대병원, '간호 근무표' 자동화 AI 시스템 효과 입증

    인하대병원, '간호 근무표' 자동화 AI 시스템 효과 입증

    인하대병원은 병원 간호 본부와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반 간호 근무표 시스템 ‘IH-NASS’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 간호 근무표 자동화 시스템이 실제 병원 현장에서 간호사의 업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사례다. 인하대병원은 간호사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교대 근무로 인한 피로도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AI 기술을 간호 인력 배치에 접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특히 수기로 작성하던 근무표가 공정성 논란이나 관리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2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간호사 근무표 자동 생성 프로그램(카이엠 MATRON)을 도입하고 커스터마이징해 IH-NASS를 구축했다. 실제 병원 근무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된 이 시스템은 2023년부터 전 병동에 본격 도입돼 운영 중이다.연구는 인하대병원 14개 병동에서 근무하는 3교대 간호사 253명을 대상으로 2022년 12월 수기 근무표와 2023년 12월 AI 자동 근무표를 비교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신규 간호사의 주간 근무 배치 비율은 1년 새 80.5%에서 71.8%로 낮아졌다. 경험 기반의 인력 배치가 가능해지면서, 간호 관리자들의 교육 부담은 줄고 환자 안전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숙련도가 낮은 신규 간호사의 주간 근무 집중은 업무 효율과 안전에 부담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야간-오프-오후(Night-Off-Evening, NOE) 스케줄은 19.7%에서 10.3%로 줄었고, 연속 휴무일은 1.3일에서 1.7일, 주말 휴무일은 1.0일에서 1.3일로 각각 증가했다. 평일 야간 근무 시간도 32.1시간에서 28.5시간으로 감소해 간호사의 전반적인 근무 질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인하대병원 최화숙 간호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 근무표 자동화 시스템이 단순한 편의성에 그치지 않고, 간호사의 직무 만족도와 근무 환경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향후 간호 인력 관리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병원 구축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 논문은 최근 국제 학술지 ‘BMC Nursing’ 에 게재됐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5/07/14 13:15
  • 서울대병원, 치매 뇌 은행 설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대병원, 치매 뇌 은행 설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대병원은 지난 10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치매 뇌 은행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치매 뇌 은행은 알츠하이머병, 다계통위축증(MSA), 루이소체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 질환에 대한 병리학적 연구와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뇌 자원을 안정적으로 수집·관리·분양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치매 뇌 은행 설립을 주도했던 관계자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기증자, 연구자, 코디네이터 등 뇌 은행을 이끌어온 모든 관계자의 헌신을 돌아봤다. 치매 뇌 은행 발전에 기여한 교수진과 요양병원장에게 감사장이, 뇌 은행 연구원 및 코디네이터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박성혜 뇌 은행장이 지난 10년간의 자원 확보와 분양 실적, 병리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기증자 예우 강화, 정밀 자원 정보 시스템 구축, 맞춤형 분양 시스템 추진, 다각적 협력 연구 등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국립보건연구원 이대연 바이오뱅크과장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5기 추진 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자원 가치 극대화 ▲분양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활용 성과 확산 ▲가버넌스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바이오뱅크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국내 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orea Biobank Network)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2부에서는 치매 뇌 은행 분양 자원을 활용한 주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초대 뇌 은행장은 한국인 코호트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서 뇌 영상 이미지와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혈액 바이오 마커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의 한 형태인 Tau 217 농도를 활용해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예측한 결과를 소개했다. 이로써 Tau 217이 비침습적 조기 진단 바이오 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강조했다.서울의대 이승재 교수는 다계통위축증(MSA) 환자 뇌조직 분석을 통해 뇌세포 사이 신경 전달을 돕는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린(a-synuclein)의 비정상적 축적이 톨유사수용체(TLR2) 활성화에 의해 유도되고, 억제제 사용 시 축적이 감소함을 확인했다. 이로써 TLR2가 MSA 치료의 새로운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어 국립보건연구원 최지영 박사는 치매 감별 진단을 위한 바이오지표 개발 성과를 공유했고, 서울대 생명과학부 정용근 교수는 알츠하이머 환자 뇌 조직 분석을 통해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 효소(ALK)의 발현과 기능 및 프로테아좀 시스템의 병리적 역할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3부 세션에서는 서울대병원 병리과 김성익 임상강사와 원재경 교수가 기증된 실제 증례를 바탕으로 신경 퇴행성 질환의 병리학적 특징을 심도 있게 설명했으며, 뇌조직 자원이 임상 연구와 교육에 어떻게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공유했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 치매 뇌 은행이 국내 뇌 연구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기증자와 연구진, 그리고 각계의 지원과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5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에서는 국가 인체 유래 바이오 뱅크의 데이터 혁신과 통합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이 사업에 뇌 은행이 참여하여 국제적 수준의 운영 표준화 도입을 통해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밝히며 “뇌 은행과 같은 전문 자원 은행이 치매와 퇴행성 신경 질환 등 국가적 난제 해결의 핵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7/14 13:13
  • 면역항암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간암 1차 치료제로 국내 승인

    면역항암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간암 1차 치료제로 국내 승인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면역항암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수술로 절제 불가능하거나 전이된 간세포암의 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옵디보는 암세포 표면의 PD-1 단백질을 억제해 면역체계의 활성을 유도하고,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제거하게 만든다. 여보이는 면역관문 'CTLA-4(세포독성 T림프구 관련 항원-4)'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제다.이번 승인은 이전에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CheckMate-9DW'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연구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현재 표준 치료제로 쓰이는 표적항암제 '렌바티닙(렌비마)' 또는 '소라페닙(넥사바)' 단독요법을 비교한 시험이다.그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군의 전체 생존기간(환자가 치료받기 시작한 후 생존한 기간) 중앙값은 23.7개월로, 표적항암제 단독요법군(20.6개월) 대비 사망 위험을 21% 줄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에 알려진 부작용 범주 내에서 새로운 이상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두 회사는 "본 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기존에 보고된 바와 일관됐다"며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없었다"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7/14 11:31
  • “단백질 합성에 최고”… 60대 앞둔 강수지, 아침에 꼭 챙겨 먹는 ‘음식’은?

    “단백질 합성에 최고”… 60대 앞둔 강수지, 아침에 꼭 챙겨 먹는 ‘음식’은?

    가수 강수지(58)가 건강을 위해 아침에 꼭 먹는 식단을 소개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서 강수지는 집에서 쓰는 그릇을 소개하면서 밥상을 차렸다. 강수지는 “매일 아침에 즐겨 먹는 삶은 달걀 두 알이다”라며 “아침에 달걀을 꼭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이 부족해진다”고 말했다. 이후 강수지는 블루베리와 호두를 꺼낸 뒤 당근 라페까지 그릇에 담았다. 강수지는 “인터넷에 당근 라페를 만드는 방법이 많이 나온다”며 “당근이 몸에 좋다”고 말했다.강수지가 아침으로 먹은 식단은 건강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삶은 달걀, 부족한 단백질 보충강수지가 아침에 꼭 먹는다는 삶은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다. 강수지가 말한 것처럼 나이가 들수록 우리 신체는 단백질을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져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면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단백질이 풍부하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섭취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블루베리, 시력 저하·치매 방지강수지가 먹은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예방한다. 안양윌스기념병원 박성경 영양실장은 “안토시아닌은 망막의 로돕신(시각 색소)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저하도 방지한다”며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촉진해서 인지 기능을 향상하고 치매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이어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고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며 고 말했다. ◇호두, 뇌신경세포 파괴 막아호두를 포함한 견과류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견과류의 단백질 함량은 20%로, 육류와 비슷한 수준이다. 견과류에는 섬유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견과류는 오전에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당일 섭취하는 열량이 줄어들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강수지가 먹은 호두는 치매 예방에도 좋다. 뇌신경세포의 60%를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뇌신경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 더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당근 라페, 열량 낮고 포만감 줘강수지가 먹은 당근 라페는 가늘게 채 썬 당근을 식초,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등으로 간단히 버무려 만드는 프랑스식 샐러드다. 기본 재료가 단순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건강식과 다이어트 식단으로 인기가 높다. 당근 라페의 주재료인 당근 100g은 약 35kcal에 불과하지만,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 속도를 늦추고 장 건강을 돕는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당근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먹으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돼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7/14 11:26
  • 전직 헬스 트레이너, ‘불법 스테로이드’ 몰래 팔다가… 식약처에 덜미

    전직 헬스 트레이너, ‘불법 스테로이드’ 몰래 팔다가… 식약처에 덜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수입·국내 불법 제조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을 1억4000만원 가량 판매한 A씨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과거 헬스트레이너로 일할 때 알게 된 해외직구 사이트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구매 경로 등을 이용해 이를 구매한 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오픈 채팅방을 열어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제제 등 불법 의약품을 판매했다. 인도 소재 직구 사이트에서 의약품을 수입하는가 하면, 국내 무허가 의약품 제조업자로부터 제품을 구매해 조달하기도 했다.A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약 200명의 구매자에게 1억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택배로 판매했다. 스테로이드 복용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3000만원 상당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도 함께 판매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로 현금으로 의약품을 구매했으며, 구매자에게 택배를 발송할 때는 보내는 사람과 주소를 허위로 기재했다.압수한 합성 스테로이드는 투여 시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사용이 제한된 전문의약품이다. 현재 식약처는 A씨에게 국내 무허가 의약품을 제조해 판매한 B씨에 대한 추가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불법 스테로이드는 엄격한 제조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이다”며 “자가 투여 시 세균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7/14 11:20
  • “20kg 감량” 73세 이용식, 스트레칭 후 ‘이 운동’ 하던데… 뭐였을까?

    “20kg 감량” 73세 이용식, 스트레칭 후 ‘이 운동’ 하던데… 뭐였을까?

    20kg 감량으로 화제가 됐던 개그맨 이용식(73)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서 진행된 실시간 방송에서 이용식 딸 이수민은 “할아버지(이용식)가 살이 좀 빠지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이용식은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자꾸 물어봐서 운동해서 그렇다고 답한다”고 답했다. 이수민은 “확실한 건 아파 보이는 몸매는 아니다”고 말했고, 사위 역시 “혈색이 너무 좋아보인다. 매일매일 리즈를 갱신하고 계신다”고 했다.최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이용식은 스트레칭과 함께 덤벨 운동을 진행했다. 운동 중 숨을 헐떡이는 모습까지 그대로 담겼다. 이용식처럼 70대가 돼도 꾸준한 체중 관리는 중요하다. 그 이유가 뭘까?노년기에도 건강한 체중 관리는 필수다. 노화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줄고, 복부지방이 늘어나기 쉽다. 이는 고혈압, 당뇨병, 관절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노인은 특히 근육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노년기 발생하기 쉬운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최일헌 원장은 “노화로 인해 근육 세포가 줄고, 근육을 단련하는 활동량이 적어진다”며 “그러면 관절까지 약해지고 근감소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노년층에도 근육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용식이 하는 덤벨 운동은 근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바디컨설팅 임미지 트레이너는 “가벼운 덤벨을 활용한 근력 운동은 노년층 근육 운동으로 추천한다”며 “대표적으로 팔을 굽히는 동작인 ‘덤벨 컬’과 가슴을 미는 동작인 ‘체스트 프레스’ 등이 있다”고 말했다. 운동 중에는 무게보다는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 트레이너는 “숨이 찰 정도로 무리하지 않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10~15회씩 주 3회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다”며 “어깨, 팔, 하체 등 전신을 고르게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 전 스트레칭도 필수다. 임미지 트레이너는 “노인은 스트레칭을 할 때 서서 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의자에 앉아서 하는 동작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며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기분 좋게 늘어나는 느낌’이 들 때까지만, 호흡을 참지 않고 편안하게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07/14 10:00
  • [밀당365]“통곡물빵 먹는다고 안심은 금물” 당뇨병 예방 효과 봤더니

    [밀당365]“통곡물빵 먹는다고 안심은 금물” 당뇨병 예방 효과 봤더니

    귀리는 밀가루보다 당질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잘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안심하고 먹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최근 귀리 빵이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귀리 빵도 안심은 금물입니다.2. 전체적인 식단 관리와 생활습관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베타글루칸 풍부하지만… 당뇨병 막아주진 못 해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한 귀리 빵이 일반적인 빵보다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팀은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전역에서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귀리 빵이 일반적인 빵에 비해 당뇨병 지표 개선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제 생활과 유사하게 1주일에 6일 이상 최소 세 조각의 빵을 섭취했습니다.연구 결과, 귀리 빵을 섭취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빵을 섭취한 사람들과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인슐린, 지질 수치와 같은 당뇨병 지표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미 있는 건강 결과를 얻으려면 더 광범위한 식습관 변화가 중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안심하고 먹으면 안 돼위 연구는 귀리 빵의 혈당 개선 효능과 상반되는 결과입니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는 “일반 빵보다는 귀리 빵이 혈당을 서서히 올려 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귀리와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 함량이 높아 탄수화물과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일반 빵을 먹을 때보다 열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리 빵에 포함된 당질과 열량도 적은 양은 아니기에 당뇨병 환자라면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베타글루칸 자체가 혈당 개선에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단일 식품만으로는 혈당 관리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음식 하나로 당뇨병 예방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안 된다는 뜻입니다.생활습관 전반에 신경 써야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전체적인 식단관리와 생활습관이 병행돼야 합니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는 “단일 식품이 아닌 정상적인 식사를 해야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며 “혈당 조절을 위해 균형 잡힌 식습관, 꾸준한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귀리빵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기반으로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식단을 구성하세요. 여기에 단백질과 좋은 지방을 곁들여야 합니다. 끼니를 거르지 말고, 식사 간격은 4~5시간을 유지하세요.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 변동을 막을 뿐 아니라 과식을 예방합니다.꾸준한 신체활동도 필수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매일, 근력 운동은 주 2회 이상 하는 게 좋습니다. 총 운동 시간은 1주일에 150분 이상이 돼야 합니다. 특히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인 만큼,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5/07/14 08:40
  • “40도 무더위에 심장도 끓는다… 밖에서 일하는 3040, 심근경색 주의”

    “40도 무더위에 심장도 끓는다… 밖에서 일하는 3040, 심근경색 주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혈관 내벽에 쌓여 있는 ‘동맥경화반’이 파열되면서 형성된 혈전이 주요 원인이다. 잘못 알려진 정보가 많다. 중년 남성에서 치명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여성에게서 더 높다. 급사 위험은 고령층보다 젊은층에서 더 크고 추울 때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요즘과 같이 더울 때도 마찬가지다. 심근경색의 원인,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조진만 교수에게 물었다.-심근경색은 여름에도 위험한가? “날씨가 더우면 땀이 많이 난다. 이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체내 혈액 밀도가 높아진다. 소위 ‘피떡’이라 불리는 혈전이 나타나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된 노동을 하면 동맥경화반이 파열될 확률이 높아진다.” -심근경색, 얼마나 위험한가? “1년 치명률이 16%에 달한다. 심근경색이 발병한 사람들 중 16%는 1년 내에 사망한다는 뜻이다. 이는 성별·연령에 따라 다른데 남성 13%, 여성 24% 정도로 보고된다. 65세 이상에서는 1년 치명률이 27%에 이른다. 상당수는 응급실에 오기도 전에 심장이 멈춰 사망한다. 심근경색 환자의 3분의 1 가량이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이 급사하는 이유의 99%가 심장이다. 심근경색과 부정맥이 양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급사 위험은 젊은층에서 더 높은가?“동맥경화증이 서서히 진행된 노인은 측부순환이 발달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우회 혈관이 형성돼있다고 보면 되는데 평소에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는 옆으로 돌아가는 길들이 많이 발달한 것과 같다. 따라서 심근경색이 발생해도 급사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체한 줄 알고 하루 이틀 뒤에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반면, 30~40대 젊은층은 측부순환이 발달하지 않았다.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그대로 심장이 멈춰 급사하는 것이다.” -여성 치명률이 높은 이유가 뭔가?“발병 시기가 남성보다 10년 정도 늦다. 증상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또 여성의 관상동맥은 상대적으로 가늘어 시술 성공률이 낮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심근경색의 정확한 증상은 무엇인가?“남녀 모두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 중앙이 조이는 듯한 통증과 식은땀이다. 가슴 통증은 정확히 ‘여기’라고 짚기 어려운 식으로 나타난다. 다만 증상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호흡 곤란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갑자기 ‘억’하고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증상이 나타났을 때 하면 안 되는 행동이 있다면?“운전해서 병원 가는 건 금기다. 관상동맥이 막히면 의식이 있더라도 몸 안에서는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면서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이 1초에 300회 정도 뛰면 혈류가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언제든지 의식을 잃을 수 있다는 뜻이다. 본인뿐만이 아니라 도로 위의 사람들까지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간혹 의식 없는 환자에게 우황청심환같은 걸 억지로 먹이는 경우도 있는데 흡인성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심근경색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95% 이상은 ‘기계적 재관류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는 식으로 진행된다. 관상동맥중재시술(PCI)이라고 부르는데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이용해 혈관을 뚫는 것이다. 증상 발생 후 2시간 이내에 이뤄져여 한다. 혈전을 녹이는 약물인 혈전용해제도 치료 옵션 중 하나다. 다만 혈전용해제는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의사에게 부담이 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지역에서 환자를 2시간 이내에 기계적 재관류술이 가능한 병원에 이송할 수 있다. 다만 산청군 등 일부 지역에선 어려운데 정책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기계적 재관류술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나?“기계적 재관류술도 합병증 위험이 있다. 스텐트 주변 혈관이 재협착 될 수도 있고 뚫는 과정에서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시술에 앞서 합병증 발생 위험을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 관상동맥은 대동맥 오른쪽에서 나오는 우관상동맥과 대동맥 왼쪽에 연결된 좌관상동맥에서 갈라지는 좌전하행지, 좌회선지라는 3개의 가지로 구분한다. 전신으로 혈액을 펌프질하는 좌전하행지가 막혔을 때는 합병증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시술을 적용한다. 다만 좌회선지 말단부의 작은 혈관이 막혀 생명에 지장이 없다면 내버려 두기도 한다.”  -재발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이 많을 것 같은데?“최근에는 스텐트에 약물을 입힌 ‘약물방출 스텐트’가 개발돼 시술 부위의 재협착률이 5% 미만으로 줄었다. 다만, 심근경색을 겪었다는 건 이미 몸 곳곳의 다른 혈관에도 동맥경화반이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담배는 무조건 끊고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의 질환을 철저히 관리한다.”-재발은 어떻게 막나?“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과거에 심근경색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는 70mg/dL 이하였다. 최근엔 55mg/dL 미만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스타틴 계열 약물과 함께 주사제인 ‘PCSK9 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심근경색 위험성을 알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관상동맥 CT’나 ‘경동맥 초음파’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관상동맥 CT는 의료방사선 피폭과 과잉진단의 우려가 있다. 따라서 가족력 등이 있다면 의료진 판단 하에 경동맥 초음파를 촬영해볼 것을 권고한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어떤가?“심장이 멈추면 뇌로 가는 혈류도 멈춘다. 혈류가 5분 이상 차단이 되면 저산소성 뇌 손상이 발생한다. 이러면 나중에 재괄류 치료가 이뤄져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 119가 5분 내에 도착하면 좋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이때 주변에서 심폐소생술을 적용하면 심근경색 생존율은 두 배 이상 높아진다. 지난해 여름, 40도 가까운 날씨에 도로 공사하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 온 적이 있다. 의식이 3일 만에 돌아와 뇌 손상을 우려했는데 다행히 멀쩡했다. 알고 보니 현장에 있던 동료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적용했던 것이다. 요즘에도 그 환자가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데 의사로서 보람 있는 순간이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 2025/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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