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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암 생존자는 258만8079명으로 국민 20명당 한 명에 달합니다. 치료가 끝난 암 생존자는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했던 때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요. 암 치료 후 통증, 피로, 신체 기능 저하 등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아 일상 복귀를 어렵게 만듭니다. 암 생존자 260만 시대, 삶의 질을 지키고 장기적인 암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때입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암 재활은 암 치료의 연속된 과정입니다.2. 암 치료 전 운동부터 시작해보세요!암 생존자의 어려움, 정확한 진단부터암 생존자는 넓게는 암 진단 시점부터 살아있는 모든 사람과 가족 등을 일컬으며 좁게는 암 1차 치료(수술·항암·방사선)를 마친 환자를 말합니다. 암 생존자들은 주로 어떤 어려움을 호소할까요? 국립암센터 유지성 재활의학과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암 생존자는 치료 과정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다”며 “통증, 신체 기능 저하를 비롯해 암 피로나 우울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증상까지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모든 암 치료가 끝났더라도 회복은 끝난 게 아닙니다. 치료 중, 혹은 이후에 겪는 증상을 참기보다 제때 진단 및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지성 교수는 “암 생존자에게 발생하는 대부분의 증상은 암 재활 등 적절한 개입으로 충분히 개선되지만 이를 암의 일부로 여기고 참는 환자도 적지 않다”며 “치료로 나아질 수 있는 문제인지, 일시적인 증상인지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암 생존자가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생존자별 맞춤형 암 재활 이뤄져암 생존자의 회복을 돕는 암 재활은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구성되며 개개인의 필요에 맞춰 통합적으로 진행됩니다. 국립암센터 암 생존자 통합지지실 및 지역 내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는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신체 재활=암 치료로 약해진 근육과 관절 기능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둡니다. 운동 처방, 물리 치료 등이 포함됩니다.▶심리 재활=암 치료 후 흔히 겪는 우울, 불안, 재발 공포 등을 완화하기 위해 인지행동치료, 명상, 스트레스 관리, 심리 상담 등으로 정서적 안정을 돕습니다.▶사회 재활=직장 복귀, 가족 및 사회적 관계 회복, 지역사회 활동 참여 등 일상으로 무리 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영양 재활=영양 결핍, 체중 변화, 소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식이 상담을 제공합니다.▶완화 재활=치료 중 생긴 통증이나 피로 등 증상을 줄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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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있으면 배변을 하는 그 순간 힘들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아랫배가 묵직하고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등 일상에 큰 불편함을 준다. 쾌변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배변 후 불쾌하면 변비대변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중 소화, 흡수되지 않은 찌꺼기와 장내 미생물 등이 충분히 쌓여야 몸 밖으로 배출된다. 사람마다 섭취하는 음식물 양이 다르기 때문에 변을 보는 횟수가 다른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보통 1주일에 2회 미만으로 변을 본다면 변비로 진단한다. 그러나 2~3일에 1회 보더라도 잔변감 없이 쾌변한다면 변비가 아니다. 매일 변이 잘 나와도, ▲배변 시간이 길거나 ▲대변이 딱딱하게 굳거나 ▲양이 적거나 ▲잔변감이 느껴진다면 변비일 수 있다. 변비가 지속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아랫배가 묵직해 불편하다. 트림이 자주 나거나 구역질이 나기도 한다. 배변 중 힘이 많이 들어가 치핵이 생기기도 하고, 장에서 굳은 변이 장폐색, 변실금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식이섬유 충분히 먹어야 쾌변을 이해선 평소 3대 영양소 비율을 맞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탄수화물을 줄이더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영양소 비율을 5대 2대 3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섬유질은 자기 무게의 4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해 변의 양을 늘려주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인다. 아침 식사는 되도록 챙겨 먹는 것을 추천한다. 식사 후 위가 팽창하면 대장 운동이 증가하며 변의가 유발되므로 아침 식사 후 30분 안에 배변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다.매일 아침 일어나서 물을 한 컵 마시는 것도 장 운동을 촉진한다. 또한 몸속에 수분이 충분하면 대변이 딱딱해지지 않고,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한다. 평소에도 하루에 약 1.5~2L의 물을 충분히 마시면 좋다. 적당한 운동도 필요하다. 유산소 전신 운동인 걷기, 달리기, 수영, 줄넘기 등을 꾸준히 하면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한다.◇물과 차전차피 충분히 섭취하기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을 수도 있다. 차전자피는 80% 이상이 식이섬유고,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 모두 풍부하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찌꺼기를 흡착하고 대변의 점도를 높여 대변의 이동성을 늘리며, 불용성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대장 통과시간을 단축해 변비를 개선한다. 차전자피를 변비 완화 목적으로 먹을 땐 꼭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식이섬유가 장에서 단단해져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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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35)가 살이 쪘다는 이유로 배우 학원 등록을 거부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MBC 예능 ‘아임 써니 땡큐’에 강소라가 출연했다. 강소라는 “고등학교 때 연기 공부하려고 연기 학원에 등록하려 했는데, 그 당시 70kg이라 등록을 못 했다”며 “학원 원장이 엄마한테 ‘왜 따님을 굳이 힘든 길을 시키려고 하냐, 공부를 시키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20kg을 감량하고 다시 등록하려니까 학원에서 날 받아줬다”고 했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이은지는 “언니 진짜 멋있다”며 “어떻게 뺐냐”고 물었다. 이에 강소라는 “죽기 살기로, 의지력으로 뺐다”고 말했다. 앞서 강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 준비하면서 20kg을 감량할 때 꼭 지켰던 부분이 있다”며 “세 끼를 다 먹되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고, 폭식하지 않고, 야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고 밝혔다. 각각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규칙적으로 먹어야 식탐 커지는 것 막아다이어트 중일 때는 오히려 규칙적으로 잘 먹어줘야 한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시간에 맞게 세 끼 식사를 챙겨야 식욕이 커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 시작하면 먹는 양을 급격하게 줄인다. 음식 섭취가 지나치게 줄어들면 뇌는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분비돼, 뇌 시상하부 식욕 중추를 강하게 자극한다. 그러면 뇌의 시상하부는 ‘펩타이드Y’라는 식욕을 촉진하는 화학물질을 방출해 계속해서 공복감과 함께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생각나게 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위주의 정량 식사를 정해진 시간대에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어도 배가 고프다면 끼니 사이 건강한 간식을 먹어 식탐이 커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폭식하는 습관, ‘살 잘 찌는 체질’ 유도해폭식은 짧은 시간 안에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먹는 동안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다이어트 중 폭식하고 다음 날 절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폭식과 절식을 반복하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뀐다. 국제성모병원 외과 하만호 교수는 “폭식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우리 몸을 ‘음식을 소화하는 상태’로 만들고, 반대로 절식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상태’로 전환한다”며 “이런 급격한 전환이 반복되면, 위장 운동이 불규칙해지고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폭식 후 절식을 반복하는 습관은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살찌는 체질로 변화할 수 있다.◇밤에 먹으면 같은 양 먹어도 지방 축적 잘돼야식은 호르몬을 변화시켜 비만 위험을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는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의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정도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음식을 먹으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많이 먹게 되고, 비만해질 위험도 커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밤에 먹으면 같은 양을 먹어도 지방 축적이 쉬워진다. 밤에는 신진대사는 물론이고 활동량도 준다. 이때 섭취한 열량은 소모되지 못하고 체내 지방으로 쉽게 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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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52)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리즈 촬영 중 채소만 먹으며 다이어트한 사실이 알려졌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오징어게임3’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조유리(23)의 일상이 소개됐다. 조유리는 ‘오징어게임3’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다윗(31)을 만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조유리는 이정재와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이정재에게) 선배님 다이어트는 언제까지 하십니까?’라고 물었더니 ‘촬영이 끝날 때까지 하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조유리는 이정재의 다이어트 방식에 대해 “촬영 내내 채소만 먹었다”며 “심지어 밥차에도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다윗도 “맞아”라며 공감했다.실제 이정재는 ‘오징어게임3’을 촬영하면서 1년 동안 채소만 먹어 10kg을 감량했다고 직접 밝힌 적 있다. 이 다이어트법, 건강에는 어떨까?◇영양 불균형으로 골다공증·탈모 위험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억제해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고려대련병원 서다솔 영양사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인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정재처럼 1년 내내 채소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전문가들이 추천하지 않는 다이어트법이다. 우리 몸은 영양 공급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소모하기보다는 저장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적게 먹으면 지방이 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때 신진대사가 느려지며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다. 또,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고 영양 불균형이 생기면서 변비를 겪기 쉽다. 식사량이 줄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의 양이 준다. 이에 배변 활동이 줄어들어 장의 활동도 점점 둔해진다. 장의 면역을 담당하던 유익균도 줄어 변비에 쉽게 걸린다.서다솔 영양사는 “단백질과 지방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는 뼈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 같은 질환의 발병 위험도 키울 수 있다. 미래본병원 박동우 정형외과 전문의는 “특히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섭취 영양소의 종류와 양을 확 줄인다는 점에서 칼슘 등이 뼈에 공급되지 않게 한다”라며 “이러면 골밀도가 약화되고 결국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탈모의 위험도 커진다. 미네랄, 단백질, 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지면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진다. 여성의 경우 생리가 멈추기도 한다. ◇필수 영양소 포함한 식단 필요부작용 없이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건강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것은 피한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서다솔 영양사는 “근육을 유지하고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체중 1kg당 1.2~1.6g의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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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사업가 김준희(50)가 직접 체득한 다이어트 성공 습관을 소개했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JUNIE 오늘뭐주니’에서 김준희는 30대 이후 지켜야 할 다이어트 방법을 추천했다. 김준희는 “공복 상태를 꼭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굶는 다이어트도 해보고, 다이어트 약도 먹어보고, 정말 많은 다이어트를 해봤다”며 “모든 다이어트를 해보고 나니 나한테 제일 잘 맞고, 많은 사람이 공감하면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은 ‘공복 유지’다”라고 말했다. 김준희는 “(이를) 간헐적 단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복을 유지하면 (몸에) 탄수화물이 들어온 게 없으니까 지방을 태운다”며 “그래서 공복 유산소 운동이 좋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공복 유지하면 지방 잘 타 없어져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12~16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김준희가 말한 것처럼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정윤아 외과 전문의는 “전체적으로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할 수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정윤아 전문의는 간헐적 단식이 당뇨 위험도 낮춘다고 했다. 그는 “(간헐적 단식을 하면) 인슐린 호르몬에 대해 몸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당뇨를 일으키는 인슐린 저항성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집어넣는 호르몬이다. 당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때 혈당이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임산부·노인은 상담 후 실천해야다만, 극단적인 간헐적 단식은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 정윤아 전문의는 “과도한 단식은 간혹 과식을 불러 체중이 급격하게 다시 증가할 수 있다”며 “특히 나이 들면 근손실도 있기 때문에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할 땐 정제 탄수화물이나 단순당은 피하고 통곡물, 채소, 견과류, 콩 등을 먹는 게 좋다”며 “간헐적 단식 외에도 주 2~3회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임산부 ▲임신 예정자 ▲노인 ▲섭식 장애를 앓는 사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져 무기력증이나 빈혈, 피로감 등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기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게 안전하다. 정윤아 전문의는 “간헐적 단식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은 우선 열두 시간 동안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금식하는 것부터 실천할 것을 추천한다”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장시간 무리 없이 지속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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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으로 유명한 배우 오나라(50)가 피부 비결로 자신만의 클렌징 습관을 소개했다.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오나라가 출연했다. 이날 프로그램 MC 서장훈은 오나라에게 “나랑 동갑인데 정말 동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안 유지 비법을 묻는 질문에 잠시 망설이다 오나라는 “피부과를 열심히 다니는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그걸 유지하려면 평소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서 클렌징할 때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클렌저를 안 쓰고, 순한 (클렌징) 로션으로 닦는다”고 말했다. 또한 “어푸어푸 세수하는 게 아니라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서 그걸로 닦아낸다”며 “2년째 이 방법으로 클렌징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렌징 로션, 오히려 피부 트러블 유발 위험도 오나라처럼 계면활성제를 피하는 건 좋지만, 클렌징 로션만 사용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클렌징 제품은 세정력을 높이기 위해 계면활성제를 함유한다.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을 동시에 끌어당겨 메이크업 잔여물, 피지, 노폐물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성분이다. 다만 강한 계면활성제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민감하게 만들 수 있어, 피부와 유사한 pH 농도(산성도)를 가지고 있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로션으로만 화장을 닦아내는 클렌징 로션은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클렌징 로션은 세정력이 부족해 메이크업 잔여물이나 미세먼지가 남을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굳이 클렌징 로션을 사용하려면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실내 생활을 한 경우, 피부장벽이 완전히 손상된 극건성 피부인 사람에 한해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정도를 추천한다”고 했다.◇수건보다 흐르는 물로 잔여물 제거해야오나라는 물에 적신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낸다고 했는데, 이보다는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헹구는 것이 더 좋다. 일반 클렌징폼을 쓰는 사람들은 제품 속 계면활성제가 피부에 남아 자극이나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건으로 닦는 과정에서 피부에 물리적 마찰이 생길 수 있다. 서동혜 원장은 “따뜻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 것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수건으로 닦아내면 피부의 노폐물이나 미세먼지, 피지 등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클렌징 후엔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군 후, 깨끗한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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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쪄서 제2형 당뇨병과 수면 무호흡증 진단을 받고 앉아 있던 의자가 부러지면서 다이어트를 결심, 결국 50kg을 감량한 영국 5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남성 퍼니스(57)는 일주일에 5회 이상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 그는 “배달 음식에 중독된 상태였다”며 “이로 인해 몸무게가 150kg까지 증가하고 제2형 당뇨병과 수면 무호흡증을 겪었다”고 했다. 제2형 당뇨병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고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또한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수면 장애를 뜻한다. 퍼니스는 “지난 2024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손주와 치과에 갔는데, 대기실 의자에 앉아 있다가 의자 다리가 부러졌다”고 했다. 이어 “손주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며 “너무 부끄러웠고 이날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식습관을 바꾸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아침에 달걀 한두 개를 꼭 챙겨 먹었다”고 했다. 그는 “배달 음식을 끊는 게 다이어트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8개월 만에 50kg을 감량했다”고 했다. ◇당뇨병과 수면 무호흡증, 살찌면 나타나퍼니스처럼 살이 찌면 제2형 당뇨병과 수면 무호흡증이 유발할 확률이 높아진다. 복부에 지방이 늘어나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결국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BMI(신체 질량 지수)가 25 이상으로 비만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최대 54%나 더 높았다. 또한 살찌면 목 주위 지방 조직이 비대해진다. 이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고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생길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배달 음식, 열량 높고 혈당 지수 높아 배달 음식에는 일반적으로 고탄수화물, 고지방 식품이 많다. 지방은 단백질보다 열량이 두 배나 높아 살이 쉽게 찐다. 여기에 자극적인 맛이 더해지면 중독성까지 생긴다. 달거나 짠 음식을 먹으면 뇌의 쾌감중추가 자극돼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결국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된다. 강북연세병원 내과 윤태욱 원장은 “배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배달 음식은 혈당지수도 높은데, 치킨, 피자, 햄버거, 떡볶이 등 대표적인 배달 음식은 모두 고혈당지수 식품에 속한다”고 했다. 혈당지수는 섭취한 음식물의 탄수화물이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것이다. 숫자가 클수록 혈당이 빠르게 오른다. 70 이상을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한다. ◇아침에 달걀 먹기, 근육 손실 막고 포만감 줘퍼니스가 아침에 꼭 먹는다는 삶은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다. 특히 퍼니스처럼 50대 이상일수록 신체는 단백질을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져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면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단백질이 풍부하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달걀 두 개만 섭취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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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혈당 수치’가 노화나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보다 남성 ‘성기능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독일 뮌스터대병원 미하엘 지츠만 교수팀은 대사 변화가 성기능을 떨어뜨리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심장 질환 등이 없는 건강한 남성 117여 명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추적했다. 참가자의 정액·호르몬 수치, 발기 기능 여부, BMI(체질량 지수), 당화혈색소(HbA1c) 수치의 점진적인 변화를 관찰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그 결과, 성기능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인은 ‘혈당’이었다. 호르몬 수치와 정액 지표가 정상이더라도, 혈당 수치가 상승한 남성은 정자 운동과 발기 기능이 감소했다. 혈당 수치가 당뇨병 진단 기준(HbA1c 6.5%) 미만이었는데도, 성기능은 감소했다.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발기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성욕 평가와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츠만 교수는 “나이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오랜 기간 남성의 성 건강 악화의 원인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번 연구로 혈당 등 대사 변화가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게 드러났다”며 “이는 당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해 생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내분비학회 연례 회의 ‘ENDO2025’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각) 발표됐다.◇혈당 관리 수칙1. 식후 10~15분 정도 가볍게 산책한다.2.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한다.3. 간식은 과일, 견과류 등 가공이 덜 된 식품을 선택한다.4. 혈당과 관련된 호르몬 교란을 피하고자 매일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5. BMI(체질량 지수) 23 미만으로 체중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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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동맥고혈압 치료 선택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료진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올해 초 폐동맥고혈압 치료제에 건강보험 급여로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새롭게 추가됐지만, 미국·일본 등 해외 국가에서 표준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약은 여전히 국내에 들어오지도 못했다는 설명이다.◇"리오시구앗 급여 인정… 소타터셉트도 곧 결과 예상"대한폐고혈압학회는 11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에서 제 10회 학술대회를 열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바이엘 폐고혈압 신약 ‘아뎀파스’와 MSD ‘윈레브에어’의 보험급여 현황이 공유됐다. 현재 아뎀파스는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된 상태며, 윈레브에어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아뎀파스의 주성분인 리오시구앗은 sGC(가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 자극제로, 일산화질소의 유무와 관계없이 sGC를 직접 자극해 cGMP(고리형 구아노신 일인산) 농도를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생성한 cGMP는 폐혈관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관을 넓히고, 폐혈관 저항과 폐동맥압을 감소시킨다. 기존 치료제인 PDE-5 억제제 대비 일산화질소 경로가 제한적인 환자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윈레브에어의 주성분 소타터셉트는 액티빈 신호전달 억제제로, 폐혈관 세포 사이의 비정상적 신호를 차단해 치료 효과를 낸다.해운대백병원 호흡기내과 장항제 교수는 "리오시구앗은 작년에 폐동맥고혈압과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 치료제로 급여를 추진했고, 일단 폐동맥고혈압에만 급여가 인정됐다"며 "소타터셉트는 6월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 위원회를 통해 학회의 의견을 제출했고, 심평원에서 학회 의견 검토를 마친 상태다"고 말했다.◇"리오시구앗, 급여 적용에 10년… 에포프로스테놀 아직도 못 들어와"의료진들은 국내 폐동맥고혈압 치료 환경이 여전히 다른 국가 대비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폐동맥고혈압은 워낙 치료 선택지가 부족해 아뎀파스가 급여 적용을 받은 것만으로도 매우 큰 성과지만, 허가 이후 보험급여가 적용되기까지 약 11년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이다.장항제 교수는 "식약처 허가는 2014년으로 현재 10년도 더 된 약인데, 작년에 처음 작업을 시작해서 올해 처음으로 보험급여가 인정됐다"며 "신약이 허가부터 건강보험 등재 과정까지의 심사 기간이 길어야 1년 반~2년인 점을 고려할 때, 10년이 넘게 걸렸다는 것은 약가 산정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의료진들이 국내 도입이 가장 시급하다고 한 약은 한국GSK의 '플로란'이다. 플로란은 1995년 세계 최초로 허가된 폐동맥고혈압 전용 치료제로, 폐동맥고혈압 환자에게 사용해야 하는 최우선 약제로 취급받는다. 주성분인 에포프로스테놀은 강력한 혈관 확장과 항혈소판 효과, 항증식 작용 등을 일으켜 치료 효과를 낸다.플로란은 일본에서도 1999년 허가·도입 이후 85% 이상의 5년 생존율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이외에 발기부전 치료제지만 폐동맥고혈압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타다라필'은 아직 국내에서 폐동맥고혈압 치료 용도로는 허가되지 않았다.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해외 의료진들과 이야기할 때 '에포프로스테놀도 없는 나라'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창피하다"며 "반드시 에포프로스테놀의 국내 도입 문제를 해결하고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폐고혈압은 폐동맥, 폐정맥, 폐모세혈관 등 폐혈관의 혈압이 높아져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1%에서 발생한다. 국내에는 약 50만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폐고혈압의 한 종류인 폐동맥고혈압 환자는 약 6000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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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온열질환자는 총 1523명으로 지난해(523명)보다 약 세 배 늘어난 수치다. 날씨 변화에 유의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주의해야 할 온열질환온열질환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몸을 과도하게 움직여 몸이 스스로 열을 식힐 수 없을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을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윤정 교수는 “폭염 속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두통, 피로감은 더위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온열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심각한 형태인 열사병의 경우, 중심 체온이 섭씨 40도를 넘어가 열조절체계가 무너지고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긴다. 심한 경우, 신장·심장·간 등 다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탈진은 땀이 과도하게 나면서 수분이 부족해져 탈수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며 열경련은 더위로 인해 종아리나 복부에 근육 경련이 온다. 열실신은 열기로 인해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혈관 운동에 이상이 생기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질환이다. ◇신속한 냉각으로 체온 낮추는 게 관건김윤정 교수는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관련 증상이 생기면 즉시 냉방이 가능한 곳으로 이동해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면 즉시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환자를 옮기고 옷을 벗긴 뒤 찬물을 뿌리고 바람을 쐐 주는 등 가급적 빨리 체온을 섭씨 39도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 김윤정 교수는 “환자 의식 확인 뒤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해야 하며 의식이 없는 등 상태가 위급한 경우 119에 신고하고 체온을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어컨이 없거나 고장 난 실내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최근 미국 의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전신 냉수침수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김윤정 교수는 “환자를 방수가방에 넣고 얼음물과 수돗물을 부으면 분당 섭씨 0.3도 이상 빠른 체온 감소가 가능해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다고 보고된다”며 “아직 국내 응급의료체계에 도입된 장비는 아니지만 여건이 된다면 실내 욕조 등을 활용해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냉수에 몸을 담그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신속한 냉각을 위해 주요 동맥 부근에 얼음 팩을 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목에 위치한 경동맥, 겨드랑이에 위치한 액와동맥, 사타구니 부근 대퇴동맥에 얼음 팩을 대고 있으면 열로 인해 뜨거워진 피를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다. 주요 동맥 부근에 얼음 팩을 대고 있으면 체온이 분당 섭씨 0.028도 떠어진다는 미국 코네티컷대·인디아내 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국립수면재단에서도 경동맥 부근을 차갑게 유지하면 체온 감지 및 관리하는 뇌 일부에 영향을 미쳐 체온을 빨리 식힐 수 있다고 안내한다. ◇예방수칙 기억해야평소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숙지해두는 것은 기본이다. 김윤정 교수는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수칙 일곱 가지를 권고했다.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실외활동 자제하고 냉방 가능한 실내에서 휴식 취하기 ▲해가 뜨거운 오전 11시~오후 4시에는 가급적 야외활동 피하기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물 마시기 ▲야외활동 시 틈틈이 시원한 곳에서 열 식히기 ▲땀 증발을 돕고 열 흡수를 줄일 수 있는 헐렁하고 밝은 옷 착용 ▲어지럽거나 메스꺼움, 탈진 증세 느끼면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기 ▲밀폐된 차량에 어린이나 노인 혼자 두지 않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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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소아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치료제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치료가 적기에 이뤄지려면 현재 시범 사업 중인 ‘의약품 허가-평가-협상 병행’을 확대·제도화하고, 보다 유연하게 급여 평가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한국, 희귀약 도입 속도 OECD 하위권… 변화 필요”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소아희귀질환치료제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희귀의약품이란 적절한 치료방법과 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에 사용하거나, 기존 대체 의약품보다 현저히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올해 6월 기준 389개 약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상태다.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희귀의약품 허가 후 도입 속도는 OECD 주요 38개국 중 30위에 해당한다. 2012년부터 2023년까지 희귀의약품으로 허가 받은 147개 성분 중 산정 특례 대상인 희귀질환 치료제의 급여율은 49%, 산정 특례 미대상 급여 항목은 30%대에 불과했다.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진화 부장은 “치료제 허가 후 국내 급여 등재까지 평균 26개월, 최대 87개월이 소요됐다”며 “이렇게 지나가버린 시간 동안 환자들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아 희귀질환 치료 환경 개선은 단순한 의료 복지의 문제가 아닌, 생명권과 기본권 보장의 문제”라며 “보다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허가-평가-협상 병행 확대하고 급여 기준 완화해야”이날 토론회에서는 소아희귀질환 중에서도 극희귀질환(유병인구 200명 이하의 희귀질환)으로 분류되는 ‘알라질증후군’과 ‘진행성가족성간내담즙정체(PFIC)’의 사례가 소개됐다.두 질환은 영아기에 나타나는 담즙정체성 간질환으로, 담즙이 잘 배출되지 않고 간 세포 내에 축적되면서 간 손상과 가려움증 등을 유발한다. 간에서 지방 흡수가 안 되고 지용성 비타민이 부족해져, 성장에도 문제가 생긴다. 국내 알라질증후군 환자 수는 200명 미만, 진행성가족성간내담즙정체 환자 또한 50명 정도다.담즙 정체가 지속돼 간이 손상될 경우, 간염으로 진행하며 일부는 간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알라질증후군의 경우 이식 없이 18세까지 생존하는 확률이 40% 정도에 불과하다. 다만, 이식을 받더라도 면역 억제제 복용과 수술에 따른 외과적 합병증, 거부 반응, 감염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현재 알라질증후군은 회장(回腸)에서 담즙산 흡수를 억제하는 약제가 개발된 상태다. 회장 담즙산 수송체에 결합해 답습산이 회장으로 재흡수되는 걸 막으면, 흡수되지 않은 담즙이 대장으로 배출되면서 혈청 담즙산 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담즙산 정체에 따른 소양증이 개선될 수 있고, 간이식 없이 생존율 또한 높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대표적인 약제 ‘마라릭시뱃’은 미국에서 2021년 처음 승인된 후 유럽과 캐나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2023년에 허가됐다. 그러나 아직 급여가 안 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전의 ‘오데빅시바트’ 또한 2023년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에서도 승인받았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고재성 교수는 “FDA 최초 승인 후 국내 허가 소식이 들려오면서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큰 기대와 희망을 줬지만, 현재까지 급여가 지연되면서 실제 처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실제 진료를 보던 환자 중 치료제 급여를 기다리다가 결국 간이식을 시행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소아 희귀질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치료제들의 신속한 급여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확대·제도화’와 ‘국제 기준에 맞는 급여 기준 완화’ 등을 제시했다.세브란스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고홍 교수는 “극희귀질환은 임상시험 설계, 효과 지표 설정 등에 있어 제약이 많다”며 “적응증 해석과 급여 기준 설정에 있어 일반 약제와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극희귀질환의 특수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형평성 고려해야… 단순 비교 어려워”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김연숙 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김국희 실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약관리부 김형민 부장 등이 ‘희귀질환 치료제 접근성 강화 필요성과 대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국내 소아희귀질환 치료제 접근성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는 동시에, 현실적인 한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신약관리부 김형민 부장은 “약품비 통계에 따르면 희귀의약품의 청구 규모가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고, 환자당 투약 비용도 일반 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며 “희귀질환 치료제 외에 다른 모든 약제와의 형평성, 한정된 재원에 따른 급여 우선순위 결정 부분에 있어 이해관계자, 가입자, 학계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른 국가와의 급여 기준이나 약제 도입 속도에 대한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김국희 실장은 “미국과 한국은 건강보험 제도가 다르다”며 “단순 비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은 측면이 있다”고 했다.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김연숙 과장은 “심평원, 건보공단과 함께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급여를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전문가들과 정부의 행정 역량을 모아서 제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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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식품에 풍미를 더하는 시나몬은 혈당 조절, 체중 감량 등에 도움이 되는 향신료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나몬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험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지난 11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USA TODAY에 따르면, 시나몬은 탄수화물, 식이섬유, 단백질, 칼슘, 철분,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A, K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했다. 시나몬은 '천연 방부제' 역할도 해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맛과 풍미를 더하면서도 칼로리를 거의 추가하지 않아 설탕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시나몬은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하루에 반 티스푼(약 2g)만 섭취해도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제2형 당뇨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란 연구 결과가 있다. 시나몬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신남알데하이드 ▲프로안토시아니딘 ▲쿠마린 ▲카테킨 ▲트랜스계피산 ▲플라본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폴리페놀은 당뇨병 관리에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는 항염증 효과 등을 통해 인슐린 감수성(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원활히 이뤄지는 것)을 높인다. 계피 보충제를 섭취한 집단이 가짜 약을 복용한 집단보다 혈당 평균 수치와 최고 수치가 모두 낮았다는 미국 UCLA 연구 결과도 있다. 이와 함께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소화불량, 복부 팽만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시나몬 과다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 및 복통, 위장 장애,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 가능성 때문이다. 시나몬에 함유된 쿠마린이라는 성분은 고용량 섭취 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대량 섭취나 보충제 형태로 복용하기 전에는 전문가와 상담이 필수다. 미국농무부 연구에 따르면 하루 2g(반 티스푼) 섭취는 부작용 없이 매우 안전하고, 대부분의 사람에게 하루 4g(1 티스푼) 이하의 계피를 음식이나 음료에 첨가해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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