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를 착용했다가 어깨 결림, 목 통증, 가려움 등의 불편한 경험을 한 여성들이 많다.이는 가슴 크기에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여성 전문 속옷 브랜드 ‘에블린앤바비’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브리 맥킨은 “가슴 크기에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며 “브래지어는 여성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가슴에 맞지 않는 크기의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가슴 무게가 고르게 분산되지 않아 척추 정렬 불량과 구부정한 자세, 목·어깨 통증이 유발할 수 있다. 가슴 무게가 등과 허리로 균등하게 전달되지 않으면 어깨와 목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통증과 긴장이 생긴다. 또한 브래지어 끈이 목과 어깨에서 팔까지 이어지는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면 혈액순환 장애와 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다.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 상체가 구부정해지고, 자세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는 목·어깨 통증뿐 아니라 긴장성 두통과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브리 맥킨은 “특히 가슴이 큰 여성은 유방 무게로 인한 하중이 커 어깨와 목 근육에 더 큰 부담이 간다”고 말했다. 꽉 끼는 브래지어를 착용은 림프 순환과 혈액순환을 방해해 상체 부종과 여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브래지어 밴드와 어깨끈이 겨드랑이와 쇄골 주변 림프관을 압박하면 노폐물과 체액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부종이 발생한다. 또한 가슴과 어깨 주변 혈관이 눌리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 근육 피로와 저림이 나타난다. 림프 순환이 장기간 방해되면 면역세포 이동이 어려워져 유방 조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유방에 통증이나 덩어리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한 꽉 끼는 브래지어는 피부 접촉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브리 맥킨은 “압박이 심하면 움직일 때마다 원단과 피부가 지속적으로 마찰해 염증 반응이 촉진되고, 밀폐된 상태에서 열과 습기가 쌓여 세균·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혈액과 림프 순환이 저하되면 염증 물질과 노폐물 배출이 늦어져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그렇다면, 나에게 잘 맞는 브래지어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브래지어 착용 후 가장자리나 어깨끈에 구김이나 빈틈이 없어야 한다. 브래지어 컵이 가슴 아래에서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착용 후 겨드랑이 살이 튀어나온다면 크기가 작은 것이므로 크기가 큰 브래지어로 바꿔야 한다. 만약 와이어가 없는 브래지어를 착용할 경우, 유방 아래 부위에 눌린 자국과 착용할 때 통증이 없어야 한다.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의 경우, 와이어에 변형이 생기면 각도가 맞지 않으면 가슴이 낀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이 들 때는 브래지어를 교체해야 한다.
여성일반김예경 기자 2025/08/08 23:00
집중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자신도 모르게 위아래 이를 강하게 악무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주간이갈이증이라 한다. 치아 건강에도 해롭고, 턱 근육도 경직되니 빨리 고치는 게 좋다. 턱 근육과 관절이 정상적이라면 가만히 있을 때 위아래 이가 맞물리지 않고, 윗니와 아랫니가 어금니 기준 약 2~3mm 떨어져 있어야 한다. 그러나 주간이갈이증탓에 이를 악무는 일이 반복되면 치아, 잇몸 그리고 턱관절 등에 부담이 간다. 세 부위는 모두 연결돼 있어, 약한 부위부터 차례로 나빠진다. 치아의 씹는 면이 마모돼 염증이 생기면 치통과 치아 시림이 발생한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영국 이갈이 협회에 따르면 이갈이 환자는 이를 갈지 않는 환자보다 두통 빈도가 세 배 잦다. 이에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정진우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습관, 스트레스, 긴장 등으로 무의식중 위아래 이가 맞물려 있다면 반복해서 얼굴에 힘을 빼 턱관절과 근육이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간단한 안면 운동으로 턱의 힘을 뺄 수 있다. ▲신장반사 이완법 ▲개구근 강화훈련법 등이 도움된다. 신장반사 이완법은 입을 70% 정도 벌린 후, 10~20초 유지해 안면 근육을 늘려주면서 턱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법이다. 개구근 강화훈련법은 입을 1~2cm 정도 벌려 안면부 근육을 이완해주면서 손으로 턱근육 아래쪽부터 위쪽까지 꾹꾹 눌러주면 된다.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래턱을 가슴 쪽으로 내리고 허리를 바로 펴면 자연스럽게 턱 관절이 아래로 내려간다. 가슴을 활짝 펴고 양어깨를 이완시킨 상태에서, 날개뼈가 등 뒤에서 서로 맞닿게 한다는 느낌으로 아래로 모아 젖히면 된다.
방송인 노홍철(31)이 300kg 무게의 바이크에 깔려 휠체어를 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 노홍철이 말레이시아에서 300kg 무게의 바이크에 깔린 사고에 대해 이야기한 영상이 공개됐다. 노홍철은 “말레이시아에 너무 유명한 서킷(자동차나 바이크 경주를 하는 곳)이 있는데, 차나 바이크 등 바퀴 달린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다”며 “여기에서 하는 행사에 초대받았다”고 했다. 이어 “경사가 있고 물이 있는 길에서 바이크를 타게 됐다”며 “브레이크를 잡지 않고 쭉 갔어야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브레이크를 잡고 바이크가 멈추면서 넘어졌다”고 했다.노홍철은 “결국 300kg짜리 바이크에 깔렸다”며 “바이크에 내 발이 껴있어 일어날 수 없었다”고 했다. 다행히 노홍철은 안전복을 입고 있었던 상태였다. 결국 의료진이 그를 구출했다. 노홍철은 “공항에 오니까 점점 통증이 심해져 휠체어를 탔다”고 말했다. 노홍철처럼 바이크 바퀴에 발이 끼면 심각한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발 끼임의 주된 원인은 ▲운전자나 동승자가 발판에 발을 올리지 않거나 ▲슬리퍼·긴 바지·끈 달린 신발 등 헐렁한 복장이 바퀴의 체인에 걸리거나 ▲비나 물기 때문에 발이 미끄러져 바퀴 안으로 들어가는 등의 경우에 발생한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노홍철처럼 갑자기 바이크를 정지하면 바이크가 넘어져 바퀴에 발이 깔리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면 발이 끼이게 된다”고 말했다.발이 끼이면 찰과상과 출혈은 물론, 발목·발가락 골절, 인대·근육 파열, 신경·혈관 손상 등의 문제가 나타난다. 특히 고속 주행 중일 경우 바퀴의 강한 회전력과 마찰로 인해 손상이 심해진다. 박억숭 과장은 “발과 발목 조직이 비틀어지면 겉에 피부 열상부터 힘줄, 인대 손상 그리고 골절도 생길 수 있다”며 “심하면 절단도 될 수 있고 압박에 의한 조직 괴사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면 즉시 바이크의 시동을 꺼야 한다. 발을 무리하게 당기지 말고,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부품을 풀어 빼내도록 한다. 출혈이 나타나면 깨끗한 천이나 붕대로 압박 지혈한다. 119에 신고 후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박억숭 과장은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검사로 골절 여부를 확인하고, 초음파나 CT(컴퓨터 단층 촬영)로 인대·혈관·신경 손상을 진단한다”며 “RICE에 따라 경과를 관찰하면 된다”고 했다. RICE는 급성 부상(삠, 타박상 등)이 나타나면 하는 초기 응급처치 원칙이다. Rest는 안정, Ice는 냉찜질, Compression는 압박, Elevation는 거상을 뜻한다. 즉, 부상 부위를 쉬게 하고, 차갑게 식히며, 압박해 부기와 출혈을 줄이고, 심장보다 높게 올려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치료는 상처 소독, 드레싱, 골절 고정, 수술, 절단 부위 재접합까지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부상 후에는 재활치료로 기능 회복을 돕는다.
2022년 건강보험 진료비가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진료비 급증의 핵심 원인이 단순히 인구 고령화나 소득 증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병상수 같은 ‘공급 요인’에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8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건강보험 진료비 영역별 지출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진료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가입자 수, 고령화율과 더불어 ‘요양기관 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환자의 수요 증가와 함께 의료 서비스의 공급 자체가 비용 증가를 견인하는 강력한 동력임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진료 형태를 입원과 외래로 나누어 지출 증가의 구조를 세밀하게 들여다봤다.분석 결과, 입원 진료비의 경우 인구 천 명당 병상수가 1% 증가할 때 진료비가 약 0.2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상 공급이 비용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외래 진료비는 공급 요인의 영향력이 더욱 컸다. 인구 십만 명당 의원 등 요양기관 수가 1% 많아질수록 외래 진료비는 약 1.64%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네 의원이 늘어나면서 의료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전체 의료비도 상승하는 것이다.요양기관 종류별로 분석했을 때, 지출 요인의 영향력은 더욱 명확해졌다. ‘종합병원 입원 진료비’의 경우, 병상수가 1% 늘 때 1.02%가 증가했으며, 보건의료물가지수가 1% 상승할 때는 무려 3.49%가 올라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내총생산(GRDP)이 1% 증가할 때도 진료비가 0.92% 상승했다.‘의원 외래 진료비’는 다른 요인들의 영향이 두드러졌다. 요양기관 수가 1% 증가할 때 진료비는 1.39% 늘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가입자 수 1% 증가 시 1.05%, 고령화율 1% 증가 시 0.84%, 지역내총생산 1% 증가 시 0.42%씩 진료비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진료비 증가분 중 상당 부분이 기존 요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았다. 2017년 이후 ‘의원 외래 진료비’ 증가분의 50% 이상이 분석 모형에 포함된 변수들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에 대해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급격한 환경 변화, 새로운 정책 도입, 신의료기술의 발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추정했다.이번 연구는 고령화처럼 통제가 어려운 요인 외에, 병상수나 의료기관 수와 같이 ‘정책적 관리가 가능한’ 공급 요인이 진료비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수치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태국이 전 세계 국가 중 불륜 비율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은 상위 20위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지난 5일(현지시각) 태국 카오소드 등 외신은 덴마크 성인 플랫폼 베드바이블,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인사이더몽키가 함께 진행한 나라별 불륜 비율 조사에 관한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국의 응답자 중 51%가 불륜을 인정했다. 2위 국가인 덴마크(46%)보다 5%포인트나 높다. 그 뒤를 이어 ▲독일(45%) ▲이탈리아(45%) ▲프랑스(43%) ▲노르웨이(41%) ▲벨기에(40%) ▲스페인(39%) ▲핀란드(36%) ▲영국(36%) ▲캐나다(36%) ▲그리스(36%) ▲룩셈부르크(36%) ▲오스트리아(35%) ▲브라질(35%) ▲아이슬란드(35%) ▲네덜란드(35%) ▲포르투갈(35%) ▲스웨덴(35%) ▲미국(35%)이 상위 20개 국가로 자리 잡았다.카오소드는 태국에서 불륜이 많은 배경에 ‘미아노이(Mia Noi)’라는 독특한 문화적 관행이 있다고 짚었다. '미아(Mia)'는 아내를, '노이(Noi)'는 작다는 뜻으로, 정식 부인 외에 첩을 두는 것을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문화다. 남성은 주택, 차량, 용돈 등 재화를 제공하고, 여성은 그 대가로 상대방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서적 만족을 준다. 정식 부인은 ‘미아 루앙(Mia Luang)’이라고 한다. 그들은 남편의 수입이 생계와 자녀 양육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혼했을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불이익을 피하려고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이 같은 관계에서 비롯한 수치심과 모멸감은 종종 부부 사이의 갈등, 심하게는 폭력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또 태국 관광업과 연관된 대규모 성(性) 산업도 불륜 비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결혼 외 성적 관계가 일종의 경제 활동이 된 구조를 형성하면서 남녀 관계가 지나치게 개방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주장이다. 특히 유흥업, 마사지 업소, 바 등에서의 은밀한 관계가 ‘수치스럽거나 숨겨야 할 일’이 아닌, 오히려 일상이거나 경제적 활동의 한 부분으로 여겨지는 인식이 불륜의 원인으로 지목됐다.이번 조사에서 상위 20개국은 주로 유럽 국가들이 차지해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태국이 유일했다.불륜으로 멀어진 부부 관계를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 쉽지는 않지만, 부부치료를 통해 감정의 골을 메울 수 있다. 부부치료란 부부 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한 상담 치료를 말한다. 이는 외도뿐만 아니라 의사소통 문제, 성격 차이 등 여러 이유로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어려운 부부가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금 친밀감을 갖도록 돕는다. 부부치료 전문가인 선릉숲정신건강의학과 한승민 대표원장은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부부치료는 보통 8~20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외도를 경험한 부부는 치료 기간이 더 길다”며 불륜의 정신적 고통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우선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정서적으로 공감할 준비가 돼야 한다”며 “외도를 저지른 당사자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배우자는 이를 용서할 수 있어야 관계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방송인 최화정(64)이 계단 오르기 운동 덕분에 65년 동안 꾸준히 적정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65년 동안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던 운동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최화정은 “내가 유일하게 하는 운동이 계단 오르기”라며 “다 해서 7분도 안 걸린다”고 말했다.최화정은 아파트 1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뒤, 10층 이상까지 일정한 속도로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하루 두 번 정도 오르는데, 숨을 크게 내쉬면서 발끝으로 종아리에 힘을 주거나 발 전체를 디디면서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이 터져 힘들 정도로 해야 한다”며 “숨을 많이 쉬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최화정은 “계단 오르기가 허벅지 근력 운동도 된다”며 “하루에 다섯 번 이상 한 적도 있다”했다. 앞서, 최화정은 한 예능 프로그램 에서 최화정은 “거의 몸무게가 그대로다”며 “20년 동안 한결같은 몸무게를 유지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허벅지 힘 키워 중장년에게 적합, 다이어트 효과도최화정이 하는 계단 오르기 운동은 평지 걷기보다 약 1.5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에너지를 태울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같은 큰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꾸준히 실천할 경우 지방이 잘 타는 체질로 변화시킬 수 있다. 운동 후 회복 과정에서 한동안 추가 칼로리를 소모하는 ‘애프터번 효과(EPOC)’도 나타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운동 중 체내 산소와 영양소 요구량이 증가하면서 심장이 더 빠르고 강하게 뛰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하체 근육 강화를 통해 전체적인 근육량 증가와 무릎 관절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계단 오르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폐 지구력이 향상되고, 체중 조절과 혈액순환 개선, 골밀도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50대 이후라도 하루 20분 이상 실천하면 근감소증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중간에 휴식 취하고, 무릎 약하면 조심해야계단 오르기를 할 때는 땀이 살짝 나고, 대화는 가능하지만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허벅지나 종아리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숨이 가빠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후에는 바로 계단을 오르기보다, 5분 정도 제자리걸음이나 평지 걷기 등으로 몸을 푼 뒤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계단 오르기처럼 하중이 집중되는 동작을 반복하면 ‘추벽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추벽은 무릎을 굽혔다 펼 때 함께 움직이는 얇은 막인데, 무리한 운동으로 염증이 생기면 두꺼워지고 탄력이 줄며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태생적으로 추벽이 두껍고 단단한 사람이나 좌식 생활에 익숙한 사람일수록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HK이노엔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 요법을 평가한 미국 3상 임상시험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TRIUMpH 임상시험은 세벨라의 소화기 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가 진행했다. 최대 8주 초기 치료 후 완전히 치유된 미란성 식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환자들은 P-CAB계열의 테고프라잔 100mg, 테고프라잔 50mg 또는 PPI계열의 란소프라졸 15mg 중 하나를 무작위 배정받아 24주 동안 유지요법 치료를 받았다.1차 평가 지표인 24주간 치료 효과 유지율 평가 결과, 전체 환자군에서 테고프라잔 모든 용량군은 란소프라졸 투여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통계적으로도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중등도 이상 식도염 환자군에서는 테고프라잔 모든 용량군에서 란소프라졸 투여군 대비 의미 있는 개선이 확인됐다. 테고프라잔 100mg 투여군에서는 통계적 우월성이 입증됐고, 두 용량 모두 24시간 가슴 쓰림 없는 날 비율에서 란소프라졸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다.연구에서 개별 이상반응 발생률은 3% 미만이었으며, 대부분 경미하고 일시적이었다. 심각한 이상반응은 1% 미만이었고, 테고프라잔, PPI, 위약 비교군 간 이상반응 발생률은 유사했다. 평균 혈청 가스트린 수치는 모든 유지요법 임상 기간 동안 정상범위 내에서 유지됐다.세벨라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 중 미란성 식도염과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적응증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세벨라 앨런 쿡 대표는 “테고프라잔은 중등도 이상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군에서 뛰어난 유지 효과를 보였고, 가슴 쓰림에 대한 지속적인 증상 조절 능력을 보여줬다”며 “기존 치료제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까지 갖춰, 미국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섰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미국 FDA 허가 신청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37)가 항암 치료 후유증으로 인한 혈관 손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솔이는 지난 5일 병원 정기검진을 받은 뒤 자신의 SNS에 “(항암) 치료로 혈관이 거의 녹아서 한쪽 혈관만 쓸 수 있는데 채혈할 때마다 진짜 긴장 긴장. 오늘은 한 번에 끝날까 몇 번 튕겨낼 것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화학항암제는 활성산소를 다량으로 만들어내 혈관을 망가뜨린다. 혈관내피세포는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되고 산화 스트레스를 겪은 혈관내피세포는 변형될 수 있다. 이솔이는 약 3년 전 여성암 판정을 받고 투병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퇴사 후 아이를 준비하던 중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암에는 대표적으로 자궁경부암·자궁내막암·난소암 등이 있다.▷자궁내막암=부인암 가운데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자궁 체부의 내벽을 이루는 자궁내막에서 발생하며, 최근 비만 인구 증가와 함께 환자 수가 늘고 있다. 길병원 산부인과 이승호 교수는 “비만일 경우 여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데, 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생리량 과다, 악취 나는 질 분비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주된 원인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발견되며, 감염 시 발병 위험이 10배 이상 높아진다. 초기에는 출혈이나 분비물 증가가 나타나고, 암이 주변 장기로 퍼지면 배뇨 곤란, 혈뇨,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승호 교수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HPV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난소암=여성의 생식과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난소에서 발생한다. 대부분 뚜렷한 원인이 없지만,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으면 발생 난소암 발생 위험이 크다. 또한 유방암, 자궁내막암 또는 대장암을 앓았던 적이 있는 여성에게서 위험도가 높다. 아랫배 불편감, 허리 통증, 폐경 이후 비정상적인 질 출혈, 생리불순, 생리통,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증상이 모호해 조기 진단이 어렵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후에 발견된다. 이승호 교수는 “난소암은 뚜렷한 예방법이 없지만, 특수한 경우에는 난소 절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일반인의 경우 피임약 복용이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염 상황에 노출된 적 없는 80대 A씨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확인됐다.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주요 감염 경로는 성관계, 수혈 등이다. HIV 감염인은 주로 20~40대 젊은 층에 집중돼 있다.A씨의 감염 경로는 미스테리다. A씨는 20여 년 전 배우자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후 시골에서 홀로 살아왔으며, 그간 성관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수혈, 주사, 약물, 침술, 문신 시술 등을 받은 적도 없다. 가족의 진술에 따르면 A씨의 배우자도 HIV에 감염된 적이 없다. 생전 대학병원에 입원해 여러 차례 시술과 검사를 받았고, 당시 HIV 감염이 확인된 적이 없다. A씨의 두 자녀 역시 모두 HIV 음성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해 내시경 검사에서 림프종이 발견됐고, 항암 치료 전 진행한 혈액검사에서 HIV 양성으로 확인됐다.이번 사례를 보고한 의료진은 A씨가 수년 전에 HIV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혈액에 면역세포인 CD4 수가 많고, 바이러스 농도가 높았다.다만, 의료진은 A씨의 감염 경로보다 고령자의 HIV 진단이 지연되는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료진은 논문에서 "HIV 감염을 노인 질환으로 보지 않는 편견으로 검사와 진단이 지연될 수 있다"며 "A씨도 장기간 문맹과 사회적 고립으로 증상을 인지하거나, 의료 제공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이 제한됐을 수 있다"고 했다.HIV 검사는 현재 13~64세 연령대에 권장되고 있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선별검사 지침은 없다. 80세 이상 감염자는 통계도 집계되고 있지 않다.의료진은 "고령자 HIV 검사 부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 제공자 교육과 함꼐 취약성을 고려한 지침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사례는 국제학술지 ‘임상 사례 보고’(Clinical case reports) 8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