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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요로결석 예방 위해서는?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요로결석 예방 위해서는?

    여름철에는 요로결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날씨가 더워지면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때 소변이 농축돼 요관에 쌓이면서 요로 결석이 더욱 잘 생기기 때문이다. 요로결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요로에 돌 생기는 질환… 심한 통증 유발요로결석은 소변이 내려오는 길인 요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소변에 들어 있는 성분 중 결석을 잘 형성시키는 성분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유발된다. 특히 칼슘, 수산염, 요산, 시스틴 등이 결석 생성에 관여한다. 농도가 높아지면 소변에 녹지 못해 알갱이로 변하고, 여기에 다른 무기 성분이 결합해 점점 커지면서 결석이 만들어진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섬유소 섭취 부족, 단백질·설탕·염분 과다 섭취 등은 결석 형성 성분의 농도를 높인다”고 말했다.요로결석이 생기면 옆구리나 복부 통증이 20~30분 지속된다. 마치 칼이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엄청난 통증이 느껴진다. 일반적인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고 통증이 없어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혈뇨, 탁뇨, 빈뇨, 절박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으로 인해 고열, 오한 같은 전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복막과 신경이 연결되어 있다 보니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물 많이 섭취해 자연 배출 유도요로결석은 크기가 5㎜ 이하일 경우 수분 섭취 및 기대요법으로 자연 배출을 유도할 수 있다. 자연 배출은 1~2주 수분 섭취량을 늘려 소변을 통해 결석 배출하는 방법이다. 크기가 5mm 이하로 작거나 요관 아래쪽에 있는 결석은 60~70% 자연 배출된다.이때 맥주가 결석 배출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는 있다. 맥주는 이뇨작용을 일으키며, 섭취한 수분의 양보다 더 많은 소변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요관에 5mm 이하의 조그마한 돌이 걸려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는 어떤 종류의 수분이라도 섭취해 소변량을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다만, 전문가들은 요로결석을 막겠다고 매일같이 맥주를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이미 큰 돌이 있거나, 평소 돌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탈수 현상을 유도하므로 길게 보면 오히려 요로 결석 생성을 유도할 수 있다.◇재발 잘 돼… 하루 2~3L 수분 섭취 필요요로결석은 치료 후에도 50% 이상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결석 성분 분석, 식이조절 및 생활습관 교육, 정기적 추적 검사가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24시간 소변 검사와 CT 촬영을 통해 재발 여부 및 위험도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요로결석을 예방하는 핵심 역시 수분 섭취다. 특히 여름철엔 하루 2~3리터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지나친 염분 섭취는 제한하는 게 좋다. 구연산을 함유한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연산은 ▲귤 ▲오렌지 ▲키위 ▲레몬 등 신맛이 나는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
    비뇨기질환김서희 기자2025/08/10 21:07
  • 연예인 열렬히 추종하는 사람, ‘이런 성향’일 가능성

    연예인 열렬히 추종하는 사람, ‘이런 성향’일 가능성

    유명인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둘의 차이는 어디서 올까?최근 유명인을 강하게 추종하는 사람들은 물질적 가치와 나르시시스트적 특성이 강한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연구팀은 215명의 대학생을 모집해, 설문 조사를 통해 유명인과 물질적 가치에 대한 이들의 태도 그리고 이들이 보이는 나르시시시트적 특성을 파악했다. 아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유명인과 자신이 성격, 외양, 삶의 방식 측면에서 얼마나 닮았는지 묻는 말에도 응답했다. 물질적 가치에 대한 개인의 태도는 ▲무언가 소유하는 것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소유가 개인의 정체성에 얼마나 중요한지 ▲물건이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지 등의 질문을 통해 파악했다. 나르시시스트적 성향은 자신감, 정복욕, 타인의 비판에 민감한 정도, 자신이 설정한 자기 모습에 집착하는 정도 등의 하위 항목으로 파악했다.분석 결과, 유명인을 숭배하는 사람일수록 돈, 지위, 소유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유명인을 과도하게 추종하는 사람일수록 이런 경향성이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서적 불완전함을 물질이나 유명인 추종을 통해 해결하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여러 나르시시스트적 성향 중에서도 비판에 민감하고, 자신이 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에 집착하는 사람일수록 유명인을 강하게 추종하는 경향이 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과 자신이 닮았다고 생각할수록 유명인을 숭배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분석은 비판에 민감하고 자신에게 집착하는 성향의 나르시시스트일수록 연예인 등 미디어 콘텐츠 속 인물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자 한다는 다른 연구 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 이 연구는 최근 ‘심리학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sychology)’에 게재됐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 2025/08/10 18:04
  • 알레르기 약에 '이 성분' 있다면… 과일 주스 피해야 [藥食궁합]

    알레르기 약에 '이 성분' 있다면… 과일 주스 피해야 [藥食궁합]

    여름 감기, 알레르기 증상으로 약국을 찾았다면 먼저 성분을 확인하자. '펙소페나딘'이 들어있다면 자몽·오렌지·사과 주스 등 과일 주스와 함께 섭취하는 걸 피하는 게 좋다.펙소페나딘은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재채기·콧물·가려움 등 계절성 알레르기 등을 개선하는 항히스타민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달리, 섭취해도 졸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작고, 한 번 먹으면 장시간 작용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라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다.펙소페나딘도 다른 약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히스티민'의 작용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약효를 낸다. 알레르기는 체내 비만세포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인식해 '히스타민'이라는 화학 물질을 분비하면서 나타난다.펙소페나딘이 다른 항히스타민제와 다른 점은 장에서 OATP(유기음이온운반체)를 통해 흡수된다는 점이다. OATP는 수송 단백질로, 자몽·오렌지·사과 주스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에 의해 작용이 억제된다. 다시 말해 펙소페나딘을 과일 주스와 함께 먹으면, 과일 주스 속 물질이 OATP의 기능을 억제해 펙소페나딘이 체내로 잘 흡수되지 않는 것이다.실제 한 임상 시험에서 펙소페나딘을 물과 함께 복용했을 때보다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었을 때 약효가 떨어져 두드러기와 발적의 크기가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약물의 생체 이용률이 약 36% 떨어졌다. 펙소페다닌이 들어간 약은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게 가장 좋고, 약을 먹은 후에도 적어도 4시간 이상은 과일 주스를 마시지 않는 게 안전하다.한편, 알레르기 질환은 여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초여름에는 목초 가루가, 늦여름에는 잡초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여름 감기와 헷갈리곤 하는데, 만약 증상이 2주 이상 나타나고 눈·목·코가 가려우면서 재채기가 나온다면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크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8/10 16:00
  • ‘이것’이 유전도 이긴다… 수명에 더 영향 미치는 요인은?

    ‘이것’이 유전도 이긴다… 수명에 더 영향 미치는 요인은?

    유전보다 환경, 생활방식 등 후천적인 요인이 수명에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 인구 보건학과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유전과 환경이 노화 및 조기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성인 49만2657명의 자료를 토대로 164개의 환경 요인과 사망 위험 간 상관관계를 전수조사 했다. 환경 요인에는 참여자들의 ▲흡연·음주 ▲신체활동량 ▲소득 ▲주거 환경 등 현재 상황뿐 아니라 ▲어린 시절 체중 ▲부모 흡연 여부 등 초기 생애 요인까지 전부 포함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 샘플을 수집해 노화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노화 시계’도 측정했다. 혈액 속 단백질 변화에 기반해 개인의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한 뒤 연대기적 나이와 비교해 몸이 어느 속도로 노화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연구팀은 분석한 환경 요인과 유전적 위험을 비교해 각각 사망률, 노화 속도, 주요 노인성 질환 발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약 12.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3만1716명이 사망했다. 사망 요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 후천적인 환경이 유전자보다 수명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환경 요인은 수명에 17% 영향을 미친 반면 유전 요인은 2% 미만이었다. 환경 요인 중에서도 수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흡연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신체활동 부족 ▲열악한 주거 환경이었다. 연구팀은 “우리가 유전적으로 타고난 위험은 바꿀 수 없지만 흡연, 운동 등 생활습관은 스스로 관리해 결과를 바꿔나갈 수 있다”며 “좋은 유전자를 타고났다고 안심하거나 나쁜 유전자를 가졌다고 낙심하지 말고 조정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개선하는 게 수명을 좌우하는데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5/08/10 16:00
  • 치아·잇몸에 ‘좋은 음료’ vs ‘안 좋은 음료’

    치아·잇몸에 ‘좋은 음료’ vs ‘안 좋은 음료’

    우유 등 유제품과 생과일 주스를 많이 섭취할수록 잇몸 출혈과 치아 손실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헝가리 데브레첸대 연구팀은 음료 소비 패턴이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헝가리는 유럽에서 구강 질환 부담이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연구팀은 구강 건강을 개선하는 전략을 세우기 위해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2019년 헝가리 건강 설문조사에서 5425명의 음료 소비·흡연·알코올 사용 등을 고려해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그 결과, 유제품과 생과일 주스가 구강 건강이 좋고, 탄산음료·술·담배 등은 섭취량을 줄일수록 잇몸 출혈 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보면 유제품은 잇몸 출혈을 방지하는 효과가 컸다. 일주일에 2~3회 이상 유제품을 섭취한 사람은 한 번도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잇몸에 출혈이 날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또 유제품을 섭취하는 사람은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치아가 빠질 확률이 낮았다. 다만, 유제품을 섭취하는 사람의 충치 위험이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높았다.연구팀은 "우유에 포함된 천연 당인 락토스가 충치 유발 박테리아에 의해 대사돼 충치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설탕 등 다른 당보다는 충치 유발성이 낮다"고 했다. 이어 "아이스크림, 커스터드 푸등 등으로 유제품을 섭취했을 때 특히 충치 발생 확률이 높았다"고 했다. 우유, 치즈는 타액이 원활히 나오도록 하고, 우유 속 단백질인 카제인은 치아 법랑질에 보호막을 형성해 오히려 충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매주 생과일 주스를 마신 사람은 주스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충치, 잇몸 출혈, 치아 상실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특히 식사와 함께 적절한 양을 섭취할 때 구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과일 주스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치은염을 예방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반면, 탄산음료는 섭취를 줄일수록 충치와 잇몸 출혈이 생길 확률이 줄었다. 탄산음료를 매일 섭취한다고 보고한 응답자는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구강 건강을 스스로도 '나쁘다'고 보고했다.흡연과 술도 구강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충치 확률이 특히 유의하게 높았다. 다만 치과 검진을 받을 가능성은 작았다. 흡연 중 니코틴은 혈관을 강하게 수축해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을 방지했기 때문이다. 반면 담배를 피우다가 금연을 시작한 사람일수록 잇몸 출혈로 치과를 방문할 확률이 높았다.연구팀은 "흡연은 타액 흐름을 감소시키고, 염증 수치를 높이는 등 여러 기전으로 치주 질환을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흡연자는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월 1회 미만으로 음주하는 사람은 월 1~3회, 주 1~4회 음주하는 사람보다 치과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낮았고, 주 1~4회 술을 마시는 사람은 잇몸 출혈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연구팀은 "국가적으로 대표성을 띠는 데이터를 분석해, 이번 연구 결과로 일반화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자가 보고를 기반으로 했으므로,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어 향후 근거를 강화할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8/10 15:00
  • 하루 ‘한 번’ 넣으면 가까운 글씨도 또렷하게… 노안 치료 안약, 미국 FDA 승인

    하루 ‘한 번’ 넣으면 가까운 글씨도 또렷하게… 노안 치료 안약, 미국 FDA 승인

    하루 한 번만 넣으면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도록 도와주는 노안 치료 안약이 미국에서 공식 승인됐다.지난 6일(현지 시각) 호주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 등 외신은 미국 제약회사 렌즈 테라퓨틱스의 노안 치료용 점안제 ‘비즈(VIZ)’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사실을 보도했다. 비즈는 ‘아세클리딘’이라는 성분을 통해 동공을 줄여 초점을 선명하게 맞추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아세클리딘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동공 괄약근을 수축시키는 콜린성 작용제의 일종으로, 동공이 작아지면 ‘핀홀 효과(pinhole effect)’가 나타나 가까운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게 된다. 이 효과는 최대 10시간 지속된다. 이에 대해 가천대 길병원 안과 신영인 교수는 “이 과정은 수정체나 초점을 조절하는 근육인 모양체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원거리 시력이 비교적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기존 노안 치료 안약들이 일시적으로 조절력을 증가시키는 방식이었다면, 아세클리딘 기반 점안제는 동공 조절을 통해 근거리 시야를 개선하는 새로운 접근”이라고 말했다.렌즈 테라퓨틱스는 “이 약은 눈의 모양체근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원거리 시야가 흐려지거나 근시가 생기는 부작용이 없다”고 했다. 회사 대표 에프 쉬멜페닝크는 “미국에서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1억2800만 명의 성인을 위한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이 생겼다”고 말했다.기존에도 노안을 완화하는 점안제가 있었지만, 눈꺼풀이 무거워지거나 유리체·망막에 이상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이번에 승인된 비즈는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FDA 승인 근거가 된 임상시험에서는 총 466명을 대상으로 하루 한 번 점안하는 방식으로 실험이 진행됐다. 약을 넣은 뒤 3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났고, 최대 10시간 동안 시야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 또 6개월간 장기 사용 시에도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영인 교수는 “아세클리딘의 작용은 비교적 국소적이지만, 동공을 인위적으로 축소하는 기전이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야간 시력 저하, 눈부심, 시야 협착 같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또한 장기간 반복 사용 시 동공 반응의 변화나 약물 내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녹내장이나 망막 질환 등 기존 안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에 신중해야 하며,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도입 시에는 일정 기간 의료진의 판단 아래 제한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눈질환유예진 기자2025/08/10 13:00
  • ‘이것’ 빼고 만든 수박 주스… 영양소 손해

    ‘이것’ 빼고 만든 수박 주스… 영양소 손해

    날이 더워지며 카페에서 수박 주스를 찾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수박 주스는 수박씨를 제거한 다음 과육만 갈아 만든다. 그러나 수박씨를 버리는 건 영양소를 버리는 것과 같다. 집에서 수박을 먹을 때는 버리지 말고 먹어도 좋다.◇수박, 항산화 물질 풍부하고 탈수 막는 데 도움수박은 칼륨이 풍부하다. 미네랄의 일종인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수박엔 세포의 노화와 산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도 들었다. 수박 속 시투룰린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신진대사와 노폐물 제거를 활성화하기도 한다.피로 회복과 탈수 증상 완화에도 좋다. 세계농업에 게재된 논문에서 김혜영 용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수박엔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피로 회복에 좋고 당분 흡수가 빨라 저혈당, 탈수 증상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수박씨도 항산화 물질과 마그네슘 풍부… 버리지 말고 섭취수박주스를 만들 때 대부분 제거되는 수박씨도 사실 효능이 있다. 수박씨엔 혈관 건강에 이로워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하다. 또 수박씨 특유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활성 산소 생성을 억제해 노화를 억제한다.특히 수박씨 4g을 섭취하면 5mg의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 있다. 마그네슘 일일 섭취량의 21% 정도다. 마그네슘은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를 뼈로 운반하는 단백질과 결합해 비타민D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불면증이 있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있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수박씨에 든 마그네슘이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 개선 효과를 내고, 근육을 이완해 안정을 찾도록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개하는 수박씨 섭취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수박씨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 팬에 바삭하게 볶아 먹을 수 있다. 수박씨를 그대로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수박의 과육과 함께 갈아 주스로 만들어 마셔도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08/10 12:02
  • “냉장고 넣어둔 김치에 곰팡이가… 먹어도 될까?” 식품공학과 교수가 답했다

    “냉장고 넣어둔 김치에 곰팡이가… 먹어도 될까?” 식품공학과 교수가 답했다

    무더운 날씨에 음식이 상할까 걱정되는 마음에 곧바로 냉장 보관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냉장 보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냉장고 속에서 퍼진 곰팡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먼저 곰팡이는 공기 중 분산돼 날아다니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발견되면 그곳에 안착해 곰팡이실을 뻗어나가며 생존한다. 주로 탄수화물 등 영양분이 많은 식품에 기생해 번식한다. 곰팡이는 수천 종이 있고 된장, 간장, 막걸리 등 음식에 사용하는 곰팡이부터 아플라톡신이라고 불리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어 신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곰팡이까지 다양하다.곰팡이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고, 구토나 구역감, 두통이나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는 “치명도는 곰팡이 종류별로 다르다”며 “독소 생성 곰팡이가 오염돼 식품에서 독소를 생산했더라도 일정량 이상 농도의 독이 음식에 생성됐을 때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곰팡이는 냉장고 안에서도 자랄 수 있다. 하상도 교수는 “곰팡이는 산소만 있으면 잘 자란다”며 “냉장고 문 쪽은 가장 온도가 높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산소가 잘 유입되기 때문에 더 빨리 자란다”고 말했다. 그래서 냉장고 문 쪽이 곰팡이가 가장 먼저 번식하는 장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냉장고 속에서 곰팡이가 자라는 걸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곰팡이가 자라는 데 필수적인 산소의 유입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하상도 교수는 “음식마다 뚜껑을 덮어 보관하면 냉장고를 여닫을 때 곰팡이 포자의 오염을 막을 수 있다”며 “김치나 음식을 일부 덜어 먹을 때는 깨끗한 젓가락을 사용해 곰팡이 포자 오염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만약, 곰팡이가 보인다면 폐기하는 게 좋다. 하상도 교수는 “음식에 곰팡이 균사체가 육안으로 보일 때는 독소 생성 여부를 소비자가 직접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폐기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8/10 11:01
  • 멀티탭에서 ‘달그락’ 소리 나는데… 써도 되는 걸까?

    멀티탭에서 ‘달그락’ 소리 나는데… 써도 되는 걸까?

    올해 여름 잇따라 에어컨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6월에는 부산 진구에서 한 자매가, 7월에는 부산 기장군에서 또 다른 자매가 화재로 사망했다. 화재 원인으로 꼽힌 건 '멀티탭'. 멀티탭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멀티탭보다 '벽 콘센트'가 안전멀티탭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실증 실험에 나섰다. 정격 전류가 10A(암페어)인 멀티탭에 15A 에어컨 1대, 10A 히터 1대를 꽂았다. 정격 전류를 2.5배 초과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 콘센트 배선은 3분 만에 70도 이상, 6분이 지나자 100도 가까이 온도가 올랐다. 7분 30초가 안 돼 스파크가 튀었고, 콘센트 위에 있던 면 재질 커튼에 불이 붙었다. 정격 전류 규격이 높은 멀티탭을 사용해도, 전선 배치 등에 따라 불이 날 수도 있다. 정격 전류 16A인 대용량 멀티탭에 최대 12A의 전류를 흐르게 했을 때도 시작 19분 만에 멀티탭 전선 온도가 61도까지 올랐다.부산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정격전류가 높은 전자기기는 멀티탭보다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야 안전하다"며 "멀티탭을 사용한다면 정격전류 규격이 큰 멀티탭을 사용하고,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실험에서도 벽면에 설치된 콘센트는 멀티탭보다 안정적이었다. 벽면에 있는 정격 전류 16A 콘센트에 최대 25A 전류를 흐르게 한 후 12분이 지나고 온도를 측정하자 41도로 측정됐다.◇사용 전 규격·전선 굵기·차단 기능 확인해야멀티탭을 사용해야 한다면 '규격'을 확인해야 한다. 멀티탭 사용 전 허용 전력 용량을 파악하는 것으로, 제품 뒷면 '정격전압'을 확인하면 된다. 허용 전력 용량은 전압(V)과 전류(A)를 곱해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50V 16A로 표기됐다면, 허용 전력 용량은 4000W다. 멀티탭 허용 전력 용량의 80%만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전선 '굵기'도 고려해야 한다. 전선에 단면적이 표시돼 있는데, 전류량이 큰 제품을 사용한다면 1.5㎟ 이상 굵은 전선을 사용하는 게 낫다. 차단 스위치는 단순 대기 전력 차단 스위치인지, 과부하 차단 기능이 있는지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자격증이 있는 전기기사로 전용 콘센트를 시공해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주기적인 관리는 필수멀티탭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 멀티탭을 보관할 땐 구부러진 상태가 유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선을 묶으면 전선 내부 구리 선이 절단되거나, 전선 피복이 벗겨져 눌릴 수 있다.주기적으로 확인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멀티탭에 쌓인 먼지는 불꽃이 났을 때 잘 연소하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 전류가 흐르지 않도록 멀티탭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은 후, 면봉이나 마른 천으로 멀티탭 외부, 내부, 모서리에 낀 먼지를 제거해줘야 한다.멀티탭을 흔들었을 때 내부에서 '달그락' 소리가 난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멀티탭 내부 스프링이 빠졌거나, 전도체 금속 등 내부 부품이 부서졌을 수 있다. 멀티탭에 플러그를 꽂을 때 ▲너무 헐겁거나 ▲번쩍거리는 빛이 보이거나 ▲까맣게 탄 흔적이 있어도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안정상 문제를 고려해 2년 내 새로 교체하는 게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08/10 10:05
  • 신약 개발도 ‘AI’가 대세… 투자·협력 증가

    신약 개발도 ‘AI’가 대세… 투자·협력 증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제약사들은 계속해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늘리고 있으며, 관련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증가하는 분위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소피아제네틱스와 AI 기술을 활용해 유방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소피아제네틱스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데이터 분석 회사다.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소피아제네틱스의 ‘멀티 모달 AI 팩토리’ 기술을 활용해 특정 유형 유방암에 대한 치료법, 치료 결과를 최적화하는 맞춤형 예측 모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실사용증거(RWE)를 수집해 질병의 핵심 원인과 치료법을 발굴한다.아스타라제네카 호르헤 레이스-필로 최고 인공지능·데이터 과학 책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AI 전략 핵심 요소는 종양학 임상 개발 전반에 걸쳐 최첨단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맞춤 치료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국 AI 신약 개발 기업 차이디스커버리는 지난 6일(현지 시간) 7000만달러(한화 97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차이디스커버리가 최신 AI 모델 ‘차이-2’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차이-2는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방식으로 20%에 달하는 표적 적중률을 달성했다. 보통 수십억개 항체를 검사하는 경우 0.1%의 적중률을 보이는 것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차이디스커버리는 투자금으로 기존에 개발이 어려웠던 표적치료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차이 매튜 맥파틀론 공동 창업자는 “표적치료제 개발은 수많은 열쇠 더미에서 자물쇠에 맞는 열쇠를 찾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우리 기술로 자물쇠의 구조를 파악하고, 딱 맞는 모양의 열쇠를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움직임은 국내에서도 활발하다. 대웅제약은 AI 신약 개발 시스템 ‘데이지’로 약 8억종의 화합물 정보를 분석해 후보 물질을 탐색 중이며, 온코크로스는 자사 AI 기술을 활용해 설계한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 물질 ‘OC514’의 글로벌 1상을 마친 상태다.이달 초 메타비아는 신테카바이오와 협업해 2형 당뇨병과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7’의 추가 효능을 확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테카바이오 ‘딥 맷처 AI’의 화합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기능을 활용해 단백질 표적에 대한 대규모 가상 스크리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비아 관계자는 “신테카바이오의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DA-1241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항암제 제조 기술에 국비를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암 세포만 정밀하게 표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8개 연구에 374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원장은 “과거 전통적인 신약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기술의 신약 개발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 양자 컴퓨팅 등의 기술을 활용한 AI 기술 기업들이 제약 산업을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10 09:07
  • 연봉 낮아도 부자 되는 사람들? 이유 있었다

    연봉 낮아도 부자 되는 사람들? 이유 있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저축을 더 많이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 볼더대·영국 뉴햄프셔대 공동 연구팀이 미국과 유럽 14개국의 14만3461명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재정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긍정성은 삶의 지향성 검사인 ‘낙관성 척도(Life Orientation Test-Revised)’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점수가 높을수록 미래를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성향이 강한 낙관주의에 가깝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소득별로 세분화해 ▲저소득층(연 한화 2100만~2800만 원) ▲중간 소득층 ▲고소득층(연 한화 1억 4000만 원 이상) 낙관주의 점수에 따른 저축액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저축액이 많았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양의 돈을 저축하는 경향이 있었다. 낙관주의 점수가 평균보다 한 단계만 더 높아져도 평균 저축액이 1352달러(한화 약 187만원) 많았다. 나이, 성별, 학력, 직업, 자녀 여부, 재무 지식 등 저축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변수들을 고려한 뒤에도 결과는 동일했으며 저소득층일수록 상관관계가 뚜렷했다. 연구를 주도한 조 글래드스톤 박사는 “낙관주의는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넘어 장기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게 만드는 심리적 자원으로 작용한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일수록 낙관적인 태도를 기르는 것이 저축 및 재정 회복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낙관주의를 효과적인 저축 습관으로 연결시키려면 저축 계획을 세분화하고 장·단기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게 좋다. 글래드스톤 박사는 “월에 10~50달러(한화 1만4000원~4만 원) 자동이체부터 시작해 몇 년 뒤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구체적으로 정해두면 동기부여가 된다”며 “여기에 ‘이번 달은 못 모으겠다’가 아닌 ‘이번 달은 최소 금액이라도’라고 사고를 긍정적으로 바꾸면 실천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성격 및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8/10 09:00
  • 회사 생각 끊이지 않는 일요일, 행복해지는 초간단 방법 3가지

    회사 생각 끊이지 않는 일요일, 행복해지는 초간단 방법 3가지

    일요일 저녁 즈음, 다가오는 한 주에 대한 걱정이나 압박 등이 커질 때가 있다. 효과적으로 극복할 방법 없을까?◇일관적인 루틴 세우기주말과 평일 모두 동일하게 진행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행동이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감을 높인다는 미국 럿거스대 연구 결과가 있다. 뇌는 예측 가능성이 높고 규칙적인 패턴을 선호하기 때문에 일관적인 루틴을 실천하면 평일에 대한 불안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한다거나 운동 등 즐겨하는 취미를 반복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좋은 수면 습관 유지주말에도 평소와 같은 건강한 수면 습관을 지속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수면 지속 시간이나 수면 질만큼 중요하다는 미국 미시간대 연구 결과가 있다. 주말 동안 수면 패턴이 변화하면 생체리듬이 파괴돼 월요일 아침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건강한 수면 습관은 ▲주말에 잠 몰아자지 않고 평소 수면 패턴 유지하기 ▲어둡고 조용한 공간에서 수면하기 ▲규칙적으로 잠들고 깨기 ▲취침 두세 시간 전에는 탄수화물·카페인·알코올 등 섭취 자제하기 등이다.◇스트레스 줄이기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명상, 심호흡 등 마음 챙김 운동은 스트레스 감소를 돕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조용한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깊게 호흡하며 10~15분간 명상을 하면 된다. 호흡을 할 때는 입을 가늘게 열고 아랫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숨을 내쉬고 다시 숨을 코로 들이쉬면 된다. 심장 박동과 호흡수를 늦춰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08/10 08:00
  • "챗GPT와 대화하다가, 현실·망상 헷갈려"…​ 정신병 발생 우려, 실제 사례 보고되기도

    "챗GPT와 대화하다가, 현실·망상 헷갈려"…​ 정신병 발생 우려, 실제 사례 보고되기도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AI 서비스 이용 경험자는 전체의 60.3%였으며, 생성형 AI(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이용률은 33.3%로 나타났다. 이는 불과 1년 전보다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인공지능 기업 오픈AI도 최근 “챗GPT의 주간 이용자 수가 7억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AI의 활용 영역은 학술 과제와 이력서 작성은 물론, 육아·연애·연봉 협상 등 삶의 거의 모든 측면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AI가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챗GPT와 같은 챗봇 사용과 관련된 새로운 현상, 이른바 ‘AI 정신병(Artificial Intelligence Psychosis)’에 주목하고 있다.◇현실과 망상 경계 허물어… 실제 입원으로 이어진 경우도AI 정신병은 공식적인 정신의학 진단명은 아니지만, AI와의 지속적·몰입적인 상호작용으로 환각, 망상, 피해의식 등 심리적 이상 상태가 유발되는 것을 뜻한다.미국 캘리포니아 중독센터의 정신건강 전문의 테스 퀘센베리는 지난 7일 뉴욕포스트에 “정신질환 병력이 없던 사람들조차 챗봇과의 몰입적 대화를 계기로 심각한 망상과 왜곡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AI 챗봇의 확신에 찬 말투가 사용자의 비현실적인 믿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불안과 망상을 교정하지 않고 오히려 지지하는 ‘예스맨’ 역할을 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현실에서는 친구, 가족, 치료사 등을 통해 비현실적인 사고가 반박당할 수 있지만, 챗봇은 환상이나 과대한 자기 인식을 그대로 수용하도록 만들거나 오히려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14세 소년이 AI 챗봇과 감정적으로 얽힌 끝에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유족에 따르면 소년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캐릭터를 본뜬 AI 챗봇 ‘대니’에 집착했고, 자살 충동 등을 챗봇에게 털어놨다. 이에 챗봇은 자살을 부추기는 듯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미국 위스콘신주에서는 30대 남성이 챗GPT와 대화를 주고받다 조현병 증상을 보여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일도 있었다.◇전문가들 “AI는 도구일 뿐… 인간관계가 우선돼야”퀘센베리는 AI 정신병의 신호로 ▲챗봇과의 대화를 가족보다 더 신뢰할 때 ▲AI의 조언을 ‘신의 계시’처럼 여길 때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흐려질 때 ▲피해망상, 과대망상, 고립 행동 등이 동반될 때 등을 제시했다.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 정동청 원장 역시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기존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AI 정신병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며 “공상이나 음모론에 빠지기 쉬운 성향, 사회적 고립 등도 위험 요인이 된다”고 했다.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챗봇과의 상호작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후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 약물 치료, 인지행동치료(CBT) 등 전문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퀘센베리는 “AI와 함께 형성된 왜곡된 믿음을 해체하고 현실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며 “가족 치료를 병행해 관계를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전문가들은 AI 사용이 보편화된 시대일수록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사용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AI는 사용자의 반응에 맞춰 학습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때로는 사실과 다른 답변을 내놓기도 한다. 이는 사용자의 잘못된 인식을 강화할 가능성을 높인다. 정동청 원장은 “AI가 내놓는 답이 반드시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퀘센베리 역시 “AI가 인간의 감정적 결핍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오픈AI는 지난 4일 “일부 모델이 망상이나 정서적 의존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장시간 대화가 이어지면 사용자가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하고, 자살·진단·법적 조언 등 민감 주제에 대해서는 답변을 제한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고 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5/08/10 07:33
  • “임신 후, 얼굴 거무튀튀해져" 손담비 토로… 정말 임신이 피부에 영향 줄까?

    “임신 후, 얼굴 거무튀튀해져" 손담비 토로… 정말 임신이 피부에 영향 줄까?

    가수 손담비가 임신 후 생긴 피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4일 손담비가 운영하는 유튜브 '담비손'채널에는 '손담비 화장 잘 먹는 나이트 루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다음주부터 스케줄이 많아 피부 관리 루틴을 지키는 중"이라며 "임신 후 호르몬 변화로 피부톤이 칙칙해지고 거무튀튀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임신을 하면 피부색이 어두워질 수 있다. 임신하면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몸의 색소 침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길병원 피부과 백진옥 교수는 "임신 중엔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면서 기미 등 피부의 색소침착이 진해지기도 하고, 새로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분비량과 균형 정도가 달라지면서 피부에 여러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MSH)이 증가하면서 멜라닌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져, 멜라닌 생성이 증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 후기로 갈수록 피부에 색소침착이나 기미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중앙대병원 피부과 홍지연 교수는 "임신하면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은 모두 멜라닌세포의 멜라닌 합성을 촉진해 피부색이 진해지게 한다"며 "특히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은 멜라닌 합성 효소인 티로시나제 발현을 증가시켜 표피 저층의 멜라닌 생성과 이동을 활성화한다"고 했다. 이어 "임신 중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반응성이 높아져 같은 양의 햇빛에도 색소 침착이 더 쉽게 생긴다"고 말했다.그렇다면 해결책은 뭘까? 백진옥 교수는 "일반적으로 기미 등 색소침착 부위를 치료하는 레이저나 미백연고는 임산부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며 "최대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가리고,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손담비가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소개한 것처럼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중 세안을 하거나 너무 오래, 많이 닦아 피부에 자극을 주면 장벽이 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홍지연 교수는 "자외선 차단은 색소침착 악화를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특히 임산부도 무기 자외선차단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도포하되, 외출 시 모자·선글라스·양산 등을 병행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시간대의 장시간 노출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다만, "기능성 화장품 가운데 미백 기능성 성분, 예를 들어 나이아신아마이드 나 알부틴 등의 성분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나 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 살리실산 등의 성분은 임신 중에는 피해야 한다"며 "색소 침착 자체를 세안으로 없앨 수는 없으나, 과도한 마찰·각질 제거는 오히려 염증 후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생긴 색소침착은 출산 후 옅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출산 후 관리가 중요하다. 백진옥 교수는 "임신 후 생긴 기미 등 색소침착은 출산 후에 완화되기도 햐고, 치료법도 있다"며 "시술을 급박하게 생각하지 않고 출산 때까지 기다리는 걸 추천하다"고 말했다. 다만, 스트레스 호르몬, 자외선, 유전 등 다른 호르몬들의 불균형이나 외부요소로 인해 생긴 기미들은 출산 후 완화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뷰티이해나 기자2025/08/10 06:03
  • 심으뜸, 앉아도 접히지 않는 뱃살… ‘이 운동’으로 만들었다는데, 주의점은?

    심으뜸, 앉아도 접히지 않는 뱃살… ‘이 운동’으로 만들었다는데, 주의점은?

    구독자 180만 명을 보유한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35)이 보디 프로필 촬영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심으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스튜디오에서 보디 프로필 작업했다”며 “언제나 헤어, 메이크업, 옷까지 예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심으뜸은 카우보이모자와 가슴, 배, 어깨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특히 그의 탄탄 복근과 앉아 있어도 살이 접히지 않는 복부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뱃살이 하나도 없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조각상 같은 몸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심으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천국의 계단을 자주 타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천국의 계단은 다른 유산소 운동에 비해 빠르게 체지방을 태워준다”며 “유산소뿐만 아니라 하체 근육과 복부의 힘을 길러주는 기구다”고 밝혔다. 심으뜸이 즐겨 타는 천국의 계단은 제자리에서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다. 10분에 100~200kcal를 소모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 효율이 높다. 평지를 걷거나 뛰는 것보다 많은 힘이 필요해 조금만 사용해도 심박수가 급격히 빨라진다. 심폐지구력을 키우는 동시에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심으뜸은 천국의 계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세’를 강조했다. 오르는 동안 계속해서 골반의 균형을 잡고, 양쪽 엉덩이의 힘으로 계단을 오르는 느낌을 계속 가져가야 한다. 이때 상체를 너무 숙이거나 허리를 꺾으면 안 된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이원 염지웅 원장은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앞쪽 배 주변 근육에 힘이 빠진다”며 “이로 인해 척추가 불안정해져 큰 부담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자세가 무너지면 즉시 강도를 낮춰 진행해야 한다. 심으뜸은 강도를 높여 가며 천국의 계단을 올랐다. 계단을 쿵쿵 타는 느낌보다는 최대한 기구에서 소리가 나지 않게끔 살살 타는 게 좋다. 계단을 밟아 오를 땐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게 해야 발목,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은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본격적인 운동 전 5~10분 가볍게 스트레칭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무릎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천국의 계단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이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오히려 반복적인 하중이 통증을 유발하고 관절 상태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염지웅 원장은 “무작정 힘들고 강도 있게 타는 것보다 올바르게 관절을 굽히면서 타야 한다”며 “억지로 발바닥을 꾹꾹 누르며 엉덩이 근육에 오는 자극을 느끼면서 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방법은 오히려 엉덩이 근육과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 평소 계단에 오르는 정도의 느낌으로 가볍게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 2025/08/10 05:00
  • “몸 부을 땐, ‘이 운동’ 30분 효과적” 함은정, 바빠도 꼭 한다는 것 뭘까?

    “몸 부을 땐, ‘이 운동’ 30분 효과적” 함은정, 바빠도 꼭 한다는 것 뭘까?

    그룹 티아라 멤버이자 배우 함은정(36)이 매일 아파트 계단을 30분간 오른다고 밝혔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서 함은정은 바쁜 일정 중에도 자기 관리를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함은정은 “요즘 유산소 운동을 너무 못해서 몸이 붓는다”며 “그래서 아파트 계단 오르기를 30분씩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30분 동안 올라가면 60~70층 오르는 것 같다”며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서 할 수 있는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계단을 모두 오른 함은정은 “너무 좋은데 종아리가 잘 붓는다”며 “종아리 마사지기를 껴야겠다”고 말했다. 함은정이 최근 하고 있는 계단 오르기의 효과와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하체 근육 키우고 기초대사량 늘려함은정처럼 계단을 오르면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 운동 효과가 높아지고 심폐 기능 또한 향상될 수 있다.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근육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는 전체적인 근육량을 키워 관절염을 예방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계단 오르기는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부종 완화에 도움 된다. 지구력과 균형감각 향상에도 좋다. 걷기 운동처럼 특별한 기구가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종아리 부종, 혈액순환 촉진해야 완화다만, 계단을 오르면 함은정이 겪은 것처럼 종아리가 부을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은 걸을 때마다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을 심장 쪽으로 끌어올리는 ‘근육 펌프’의 역할을 하는데, 계단을 오르면 이 근육을 강하게 쓰게 된다. 이로 인해 혈류량이 순간적으로 많아지면서 미세한 혈관 압력이 올라간다. 연세건우병원 서민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이때 정맥이나 림프의 배출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혈액과 체액이 종아리 조직 사이에 고여 부을 수 있다”며 “특히 평소 오래 서 있거나 혈관 탄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계단을 오른 뒤 쉽게 부을 수 있다”고 말했다.종아리가 자주 붓는다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두는 것만으로도 정맥 혈류가 개선되고 부종이 완화할 수 있다. 폼롤러 같은 도구를 사용해 스트레칭하는 것도 좋다. 폼롤러로 스트레칭하면 근육을 덮은 얇은 막인 근막, 근섬유를 풀어줄 수 있다. 근막은 긴장하면 근육 통증과 부종을 일으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긴장된 근막을 폼롤러로 문지르면 근육 긴장도를 낮추고 유연성을 높이며, 관절 가동범위도 넓어지게 한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8/09 23:03
  • “3일 만에 홀쭉해져” 47kg 김준희, 50대에도 늘씬한 비결은?

    “3일 만에 홀쭉해져” 47kg 김준희, 50대에도 늘씬한 비결은?

    배우 출신 사업가 김준희(50)가 꾸준히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4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유튜브 치팅데이 콘텐츠 찍느라고 2kg이 쪄서 바짝 긴장하고 시작한 다이어트, 3일 만에 다시 제자리”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스포츠 속옷을 입고 있는 김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뱃살 하나 없는 늘씬한 몸매에 탄탄한 복근이 눈길을 끌었다.평소 47kg을 유지 중인 김준희는 “나이 50에 유지하는 게 보통이 아님”이라는 멘트를 더해 꾸준히 관리 중임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자기관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전형” “50세라니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준희가 말한 것처럼 50대가 되면 몸매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먼저 근육량 감소로 인한 기초대사량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 에프엘짐 강남구청점 이은재 트레이너는 “30대를 지나면서 매년 자연적으로 근육량이 감소하는데, 이때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며 “근육은 지방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근육이 줄면 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더 쉽게 살이 찌고, 빼기도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원인으로 꼽힌다. 여성의 경우 폐경을 전후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체지방이 복부에 쉽게 축적된다. 남성의 경우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점차 줄어들어 근육 유지가 어려워지고, 체지방 비율이 증가한다.이때는 단순히 열량 소모에 집중하기보다 기초 체력과 근육 유지를 목표로 하는 게 좋다. 김준희 역시 평소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재 트레이너는 “중년 이후에 다이어트에 있어 근력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하체, 코어, 상체 등 다관절 운동을 주 2~3회 이상 진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맨몸운동으로 시작해 점차 무게를 추가하면서 강도를 높이는 방식이 안전하다. 이 트레이너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이다”라며 “짧게라도 일주일에 규칙적인 패턴을 만들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09 22:01
  • ‘이 견과류’ 몸에 좋지만… 많이 먹으면 탈모 위험

    ‘이 견과류’ 몸에 좋지만… 많이 먹으면 탈모 위험

    견과류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건강한 간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지나치게 먹으면 안 된다. 특히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암 예방과 정력에 도움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비타민E, 마그네슘, 인이 풍부하다. 특히 셀레늄은 한 개당 68~91mcg 함유돼 있는데, 미국 농무부에 등록된 6898개의 식품 중 가장 많은 양이다. 셀레늄은 신진대사를 비롯한 신체 기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혈당 개선 ▲인지 기능 활성화 ▲체내 염증 감소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셀레늄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스페인 발렌시아대 연구 결과도 있다. 셀레늄은 몸속 대사과정에서 암세포에 직접 침투해 암세포 제거를 돕는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에 의하면, 매일 셀레늄을 200mcg 섭취하자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63%, 대장암 발병 위험이 58%, 폐암 발병 위험이 46% 감소했다.셀레늄은 남성 정력에도 도움 된다. 셀레늄은 정액을 생성·분비하는 남성 생식기인 전립선 강화를 돕기 때문이다. 셀레늄은 정자 머리의 바로 아랫부분인 중편 부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비타민E와 결합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정자 손상을 막는다. 실제로 셀레늄을 장기간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다는 네덜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다. 정자 활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남성 난임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과다섭취하면 탈모, 신부전 유발돼단, 아무리 몸에 좋은 성분도 과유불급이다. 브라질너트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셀레늄 독성에 의해 설사, 메스꺼움,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입에서 금속 맛이 느껴지거나 손톱이 쉽게 부서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신부전이나 심장 마비 등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캐나다 영양사 애비 샤프 박사는 “브라질너트를 일곱 개만 섭취해도 셀레늄 하루 권장량의 1000%를 섭취하게 되는 셈”이라며 “일일 셀레늄 상한선을 고려해 브라질너트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2~3개만 섭취해야 셀레늄 하루 권장량은 하루 50㎍이며 하루 상한섭취량은 400㎍이다. 또한,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51세 이상의 성인은 매일 최소 55㎍의 셀레늄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셀레늄은 모든 식품에 골고루 포함돼 있다. 육류, 생선 등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에도 많다. 그러나 브라질너트 2~3개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며 간식으로 견과류를 조금씩 챙겨 먹는다면 셀레늄 결핍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8/09 21:00
  • 음악 들어도 감흥 없는 사람, 뇌의 ‘이 기능’ 떨어지기 때문?

    음악 들어도 감흥 없는 사람, 뇌의 ‘이 기능’ 떨어지기 때문?

    대부분의 사람은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감정적으로 반응하지만, 일부는 음악에서 전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음악 무쾌감증’이라 불리는 이 상태는 뇌의 청각 회로와 보상 회로 사이 연결이 끊기면서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조셉 마르코 팔라레스 교수 연구팀은 음악 무쾌감증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음악 보상 반응과 뇌 회로 간 연결성을 조사했다. 먼저 참가자들의 음악 보상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음악 보상 설문지’를 활용했다. 이 설문은 음악이 기분을 조절하거나 감정을 자극하는 등 보상 자극(쾌감을 유발하는 자극)으로 작용하는지를 묻는 항목들로 구성됐다. 설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음악 무쾌감증의 특징을 보였고, 연구팀은 이들의 뇌 연결 구조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뇌의 활동 변화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기술)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음악 무쾌감증이 있는 사람들은 뇌의 청각 회로와 보상 회로 사이 연결성이 낮았다. 청각 회로는 멜로디나 리듬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하고, 보상 회로는 쾌감을 느끼는 데 관여하는 영역이다. 특히 이들은 음악에는 감흥이 없었지만, 음식이나 돈, 예술 같은 자극에는 정상적으로 보상 반응을 보였다. 각 회로는 정상이지만, 음악에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 연구팀은 “청각 회로와 보상 회로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면 음악을 듣고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이는 음악 무쾌감증이 회로 간 연결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음악 무쾌감증에 유전과 환경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는 선행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유전적 요인이 최대 54%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현재 연구팀은 유전학자들과 협력해 관련 유전자를 식별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며,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의 영향을 구분하기 위한 장기적인 분석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음악 무쾌감증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 무감각증, 중독, 섭식장애 등 다양한 보상 관련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즐거움이나 기쁨을 느끼는 감정적 경험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인지 과학 동향(Trends in Cognitive Sciences)’에 지난 7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5/08/09 21:00
  • 스무 살 이후 체중 10kg 이상 찐 사람, '이 병' 위험 높아

    스무 살 이후 체중 10kg 이상 찐 사람, '이 병' 위험 높아

    스무 살 이후 체중이 10kg 이상 증가했다면, BMI(체질량 지수)가 정상이어도 지방간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5% 이상 끼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발생 원인에 따라 알코올성 지방간과 대사이상 지방간으로 나뉜다. 방치하면 간에 염증이 생겨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제때 치료해야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방간 질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일본 국립병원기구 교토의료센터 노리코 사토-아사하라 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을 조기에 선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일본 여러 의료 기관에서 기초 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1만 5063명의 데이터를 최대 5.5년간 추적·분석했다. 모두 연구 시작 단계에서는 지방간이 없었지만, 추적 기간 동안 12.5%에서 지방간이 발병했다.흔히 지방간은 비만인 사람에게 잘 생긴다고 알려져있는데, BMI 구간별 발병률 차이가 크지 않았다. BMI가 25 이상인 그룹에서는 34.5%가 지방간에 걸렸는데, BMI 22이상 25 미만에서 19.9%, 22 미만에서도 5.9%가 발병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체중 변화, 운동 습관, 식습관, 수면 습관, 음주·흡연 여부 등을 물어보고, BMI를 포함해 혈압, 혈당, 지질, 간효소 수치 등을 측정했다. 지방간 여부는 복부 초음파로 확인했다.분석 결과, 지방간 위험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은 '20세 이후 10kg 이상 체중이 증가한 경험의 여부'였다. 특히 BMI가 22 미만인 그룹에서 10kg 이상 체중이 증가했을 때, 지방간에 걸릴 상대 위험이 가장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간단한 질문으로 신속하게 지방간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BMI 그룹 별 맞춤형 식습관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08/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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