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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단이 생물학적 노화를 이끄는 분자에 영향을 미쳐 노화 속도를 조절한다는 정밀영양학적 분석이 나왔다. 생물학적 노화는 실제 나이가 아닌 생물학적 나이를 기반으로 측정한 노화 속도를 말한다. ▲텔로미어 길이·활성도 ▲대사 등 신체기능 등에 기반해 몸이 늙어가는 속도를 나타낸다. 식단이나 신체활동, 정신건강,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같은 연령대라도 생물학적 나이는 다 다르다.동부 핀란드대 연구팀이 식품 섭취로 체내에 유입된 생리활성 화합물이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들을 메타 분석했다. 분석에는 노화 경로와 연관된 약 13만9000개 이상의 식품 화합물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건강한 식이 변화지수(AHEI), 지중해식 지수(aMED), 고혈압 환자용 식단(DASH), 지구건강식단지수(PHDI) 식단에 충실한 사람일수록 노화 속도가 두 배 느리고 질병이 생길 위험이 낮았다. AHEI나 aMED, DASH는 ▲채소·과일 ▲통 곡물 ▲생선류 ▲콩류 등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준수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PHDI는 만성질환 위험과 식단을 짤 때 배출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수치로, ▲통 곡물 ▲과일 ▲양배추 등 전분 없는 채소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 식품 등을 친환경적인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할수록 점수가 높다. 위 식단에 충실한 사람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오메가-3, 폴리페놀, 비타민D3 등 식품 내 영양소들이 장내 미생물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염증, 산화 스트레스, 면역, 생체리듬 등을 건강하게 유지했다. 연구를 주도한 카르스텐 칼버그 박사는 “영양은 만성질환에 대한 생물학적 노화와 회복력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식품 유래 생리활성 화합물 분석을 지속해 전 세계적 고령화에 대응할 식품 노화 바이오마커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npj 노화(npj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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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엄마 돌아가시고 반년 내내 감기, 오한, 목수건 달고 살다가 매일 휴대전화를 ‘알코올 스왑(알코올 솜)’으로 닦고 나서 감기 기운이 사라졌고, 심지어 피부도 좋아졌다”는 한 소비자의 후기가 확산하고 있다. 작성자는 “면역력이 낮아지고 엄청 힘들었는데 ‘알코올 스왑’이 도움이 됐다”고 추천했다. 이 게시물은 사흘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했다. 알코올 스왑은 100매입 한 상자가 2000~3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스마트폰은 각종 세균의 온상이니 알코올 스왑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미국의 한 논문에 따르면 휴대전화에 변기보다 세균이 1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17%가 분변에 오염됐다는 영국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의과대학 면역·미생물학과 빌 설리반 교수는 “휴대폰 기기에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대장균 등 다양한 균이 서식한다고 수많은 연구에서 밝혀졌다”며 “이들 균이 피부 감염, 편도염, 설사와 메스꺼움을 동반한 소화기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알코올 스왑으로 기기를 닦아주기만 해도 감염 위험이 줄어든다. 알코올 농도가 70%인 것을 쓰는 게 좋다. 70%보다 짙은 농도의 소독용 알코올을 스마트폰에 문지르면 기기가 손상돼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는 지문과 얼룩을 막아주는 얇은 발유막이 코팅돼 있다. 그러나 강한 화학 성분은 이 보호막을 벗겨 내 화면 오염을 촉진하거나 터치 반응을 떨어뜨릴 수 있다.실제로 애플은 관리 지침에서 “표백제, 과산화수소, 식초, 스프레이형 청소제, 유리 세정제 등 강한 세정제 사용을 금한다”고 했다. 삼성은 “표백제나 일반 세정제, 직접 분사 방식은 피하라고 권고하며, 알코올은 70% 농도를 기준으로 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소독액을 기기 표면에 직접 분사하거나 용액에 담그는 행위도 바람직하지 않다. 액체가 충전 단자나 스피커 구멍으로 스며들면 합선이나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고무 패킹이나 실리콘 등 밀폐 소재의 성능이 떨어져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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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심하게 졸음이 쏟아지는 ‘주간 졸음증’이 특정 대사물질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마운트사이내이 의대 연구팀은 주간 졸음증의 원인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혈액 속 수백 종의 대사물질을 한꺼번에 분석하는 ‘메타볼로믹스’ 기법을 활용했다. 연구에는 미국 히스패닉·라티노 커뮤니티 건강 연구에 참여한 성인 6071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의 혈액에서 877종의 대사물질을 측정하고 설문지를 통해 낮 동안 졸음 정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스테로이드 호르몬, 스핑고미엘린, 장쇄 지방산과 관련된 7개 대사물질이 주간 졸음증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수면-각성 리듬, 스핑고미엘린은 뇌신경 기능, 장쇄 지방산은 에너지 대사와 피로감에 관여해 졸음과 연결될 수 있다. 특히 오메가3·오메가6 지방산은 졸음 위험을 낮춘 반면, 티라민 같은 일부 물질은 오히려 졸음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러 대사물질이 같은 경로에서 확인됐다는 점에서, 주간 졸음증이 단순한 수면 부족이 아니라 몸속 주요 대사 체계 이상과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남성 그룹에서는 주간 졸음증과 관련된 3가지 대사물질이 추가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로 성별에 따라 주간 졸음증의 원인 경로가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주간 졸음증이 특정 호르몬과 식이성 지방산 대사와 연결돼 있다는 점을 규명했으며, 향후 수면장애의 원인을 이해하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티라민은 숙성 치즈나 발효 식품, 가공육, 와인 등에 풍부하다. 혈압을 올릴 수 있어 고혈압 환자나 항우울제의 하나인 모노아민산화효소 억제제(MAOI)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 Lancet eBio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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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이맘때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제철 식재료를 먹어서 면역력 증진에 힘써야 한다. 대표적인 9월 제철 식품은 바로 표고버섯이다. 표고버섯을 먹으면 어떤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표고버섯은 췌장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에리타데닌 성분이 함유돼 혈당 조절을 돕는다. 표고버섯은 단백질이 고기 못지않게 풍부하며, 칼륨도 많이 들어 몸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100g당 180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 관리에 유리하며,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표고버섯은 비타민D의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두세 송이만 섭취해도 하루 비타민D 필요량을 충족할 수 있다. 표고버섯은 햇볕에 말리면 좋다. 비타민D가 10배로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따르면, 생표고버섯을 햇빛에 12시간 노출했을 때 비타민D 함량이 303㎍/㎏으로 증가했다. 비타민D는 몸속 칼슘과 인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영·유아에겐 구루병, 성인에겐 골연화증이 생길 수 있다.표고버섯의 밑동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에리타데닌이 많이 들었다. 에리타데닌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체외 배출을 촉진하고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침투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춘다. 표고버섯 밑동은 식감이 쫄깃해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된다. 손으로 찢어 멸치, 다시마와 함께 국물을 우릴 때 넣는 방법도 있다. 장조림, 장아찌로 만들거나 물에 살짝 불린 뒤 볶음요리에 넣는 것도 좋다.조리법에 따라서 영양이 달라진다. 도쿄 지케이대학병원 영양부가 쓴 '그 조리법,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 완전판'에 따르면, 삶아 먹으면 구아닐산이 500% 증진되고, 볶으면 비타민D 흡수율이 300% 높아진다.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시 항산화력이 190% 올라간다.표고버섯의 식감을 충분히 느끼려면 버섯을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세척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가급적 물에 적신 깨끗한 행주 등으로 흙이나 이물질이 묻어있는 부위만 살살 닦아 털어낸 뒤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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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가 많아지는 초가을엔 그만큼 식중독 발병률도 올라간다. 도시락이나 포장음식을 안전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을철 식중독 발생 건수는 평균 64건으로, 여름철(99건) 다음으로 많았다. 인파가 모이고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는 지역축제와 행사에서 식중독 발병률이 올라가는데, 올해 예정된 행사도 9~11월에 약 41%가 모여있다.소비자는 행사 참여 등을 위해 포장음식을 구매할 때 가능한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업체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해썹(HACCP)은 식품의 원료부터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이다. 해당 표시가 있는 업체의 제품은 위생 상태가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또 대량의 음식을 구매할 때는 한 곳에서 주문하기 보다, 여러 곳에 나누어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는 게 안전하다. 한 곳에 대량으로 주문하면 위생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고, 혹여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그 피해 규모도 커질 수 있다.섭취 전에는 용기나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먼저 확인한다. 가능한 즉시 섭취하고, 바로 먹기 어려울 때는 섭씨 0~5도 정도의 냉장 상태로 보관한다.직접 도시락을 쌀 때는 달걀, 채소, 육류 등을 만질 때 교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손을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육류는 중심온도 섭씨 75도에서, 어패류는 85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다. 도시락을 쌀 때 마늘·생강 등 살균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간 식자재를 활용하는 것도 식중독 위험을 낮추는 방법의 하나다. 음식을 도시락에 담을 땐 충분히 식힌 후 담는다.따뜻한 채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면,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더 빨리 상할 수 있다. 조리된 음식을 운반할 때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보관한다. 얼려둔 생수나 차가운 음료를 함께 보관하면 음식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종사자, 소비자 모두 식중독 예방수칙인 '손보구가세'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손보구가세는 손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구분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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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층 누그러지며 러닝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별도 기구가 필요하지 않으며 살을 금방 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지방을 더 효과적으로 태우려면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근력 운동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중강도 근력 병행해야 다이어트 효과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 그러면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것보다 다이어트 효과가 더욱 커진다. 중강도 근력 운동을 먼저 한 다음 유산소 운동을 땀이 날 정도로 하면 된다. 근력 운동은 10번가량 반복해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로 운동할 때를 중강도로 본다. 최소 3개월은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가며 근력,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체지방이 더욱 잘 타 체중 감량 효과는 배가 된다.건강을 위해서도 유산소, 근력 운동을 같이 하는 게 좋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강화 운동 중 한쪽에 집중하기보다 이들 운동을 병행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 운동을 병행하는 게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범이 되는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인제대 연구 결과도 있다.◇간단하게라도 아침 챙겨 먹기 체지방을 빼기 위해서는 운동뿐 아니라,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점심에 과식하게 돼 오히려 살이 찐다. 고기동 교수는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각 식사 때마다 먹는 양을 조금씩 줄여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만약 아침 먹을 시간이 부족하다면 ▲삶은 달걀 ▲단백질 음료 ▲샐러드 ▲저지방 요거트 등의 간단한 음식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도 금물이다.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는 줄어 단기간 내 몸무게가 줄 순 있지만,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 탈수, 빈혈, 골다공증 등 후유증 위험이 있다. 또 원푸드 다이어트를 끝낸 후 정상적인 식사로 돌아오면 전보다 더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올 위험도 크다.◇1주일에 한 번만 체중 확인다이어트를 할 땐 꾸준히 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며 변화를 체감하는 건 좋지만, 너무 자주 확인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여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몸무게는 수분 섭취나 근육량에 따라 쉽게 증감하기 때문이다. 체중계 사용은 1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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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또 한 번 초대형 수주에 성공하면서, 역대 최대 수주 실적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이미 전년도 전체 실적에 맞먹는 실적을 기록한 만큼, 최대 실적 경신 또한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3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다. 역대 최대 규모 계약 또한 올해 이뤄졌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14억1011만달러(2조747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연이은 대형 계약을 따내며 회사의 경쟁력과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올해에만 두 차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누적 수주 금액(5조2435억원)도 5조원을 넘어섰다. 2025년이 약 2개월여 남은 가운데,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추가 수주 여부와 수주 규모에 따라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도 강화했다. 지난 4월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총 78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다양한 국제 행사 참여를 통해 경쟁력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바이오USA),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등에 연이어 참가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바이오재팬과 CPHI 월드와이드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기존 ‘톱 20’ 고객사에서 ‘톱 40’까지 주요 고객군을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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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에 단 4가지 운동만 습관화해도 노화로 인한 근육 손실을 예방하고 근력을 지킬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피지오테라피 매터스의 물리치료사 피크리 피크리예프(Fikri Fikriev)는 한 인터뷰에서 “30~40대부터 서서히 근육량이 줄기 시작하며, 65세 이후에는 10년마다 약 8%씩 감소할 수 있다”며 “근육 손실은 이동성, 에너지 수준, 전반적인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꾸준한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꾸준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년기에 이 같은 운동을 생활화하면 근육량과 체력을 지켜 노화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피크리예프가 추천한 중년기에 주 3~4회 실천하면 좋은 4가지 운동을 소개한다.▶브릿지=바닥에 누워 무릎을 굽힌 채 발을 고정하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다리와 몸통으로 다리 모양의 ‘다리(bridge)’를 만드는 운동이다. 발뒤꿈치는 아래쪽으로 밀고 꼬리뼈는 안으로 집어넣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이 운동은 엉덩이, 허벅지, 복부 근육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요실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면 한쪽 다리를 들거나 무게를 추가할 수 있다.▶벽 팔굽혀펴기=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상체 운동이다. 손을 어깨너비로 벌려 벽을 짚고 팔굽혀펴기를 하듯 몸을 앞뒤로 움직이면 된다. 상체 근력뿐 아니라 심장 건강, 혈압·콜레스테롤 조절, 체중 감량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의자에서 일어나기=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서는 단순한 동작이지만, 이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리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인다.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해 염증과 관절 통증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익숙해지면 스쿼트나 런지로 확장해도 좋다.▶까치발 들기=발끝으로 섰다가 바닥에 붙이는 까치발 들기 동작을 반복하면 발목 안정성, 균형감각, 종아리 근력을 기를 수 있다. 혈액순환을 개선해 넘어짐이나 발목 염좌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한쪽 다리씩 번갈아 하거나 아령을 들면 난이도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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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화학과 이계호(72) 명예교수가 현미의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섭취할 때 씹는 방법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9일 코미디언 이성미(65)의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 밥을 '보약'으로 만드는 건강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계호 교수는 ‘소화의 중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이 교수는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먹거리인 ‘현미’를 예로 들면서 “현미는 과학적으로 분명히 건강한 먹거리는 맞다”며 “현미를 깎아서 백미를 만드는데, 현미의 영양가를 100이라고 한다면 백미는 5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미는 맛을 위해서 95의 영양 성분을 깎아 내 건강에 좋은 음식은 아니다”고 했다.다만, 이계호 교수는 현미 역시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독을 먹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소화는 음식이 잘게 부서져 작은 입자의 형태로 장의 융모(솜털처럼 생긴 작은 돌기)를 통과하는 과정이다. 음식물이 덩어리째 내려가면 흡수가 되지 않고 하루, 이틀 동안 대장에 머무는데, 이때 대장 속에서 부패가 일어난다. 이런 이유로 이 교수는 소화가 잘된 음식은 ‘약’, 소화가 안 된 음식은 ‘독’이라고 설명했다.영상에서 이계호 교수는 위를 만족시키는 양적인 식사보다 질적인 식사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고 현미밥을 먹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이 교수는 “현미의 소화가 어려운 이유는 식이섬유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미의 미강(쌀겨)와 쌀눈에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지만, 이는 우리 몸의 소화 효소로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대장까지 전달된다. 그는 “현미는 대부분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는데, 잘게 부서지면 포도당이 만들어진다”며 “이때 반드시 필요한 탄수화물 분해효소가 바로 ‘아밀라아제’다”고 말했다. 문제는 아밀라아제는 위에서는 분비되지 않는다. 이 교수는 “아밀라아제는 침 속에만 포함돼 있는데, 저작운동을 할 때 특히 많이 분비된다”며 “현미는 꼭꼭 씹어 먹을 때만 약이 된다”고 말했다.물론 음식을 먹을 때 씹는 횟수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은 10~15회 정도만 씹어도 충분히 소화되지만, 견과류나 육류 같은 질긴 음식은 40회 이상 씹어야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씹는 횟수보다 음식물이 거의 액체에 가까운 상태가 될 때까지 씹는 것이다. 또, 원활한 소화를 위해서는 식습관을 바꿔 볼 필요가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입에 넣지 말고, 한 입을 다 씹어 삼킨 뒤에 다음 숟갈을 뜨는 게 좋다. 또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무의식적으로 빨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시간에는 오롯이 식사에만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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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고소한 풍미를 더하기 위해 흔히 뿌리는 참깨. 참깨도 알고 보면 영양이 꽉 찬 식품이다.'그 조리법,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 완전판'을 펴낸 도쿄 지케이대학병원 영양부에 따르면, 참깨에는 '항산화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E와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가진 리그난, 기능성 성분인 셀레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리그난의 경우 고혈압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양소다. 참깨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리그난 성분 중 세사민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 상승을 막는다. 또한, 깨 100g에는 975mg의 칼슘이 들어있는 데다가 비타민B1·B2·E, 인, 철분도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 형성과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참깨는 갈지 않고 먹으면 영양소가 몸에 충분히 흡수되지 않고 배출될 수 있다. 도쿄 지케이대학병원 영양부는 책을 통해 "껍질이 단단하고, 참깨 알갱이가 워낙 작아서 잘 씹는다고 해도 영양소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참깨는 갈아서 먹는 게 좋다"고 말한다. 다만, 갈면 쉽게 산화되므로 먹을 만큼의 양만 갈아야 한다. 간 참깨를 볶으면 항산화 물질인 세사모린이 강력한 힘을 가진 세사몰로 변한다. 볶은 참깨는 노화 방지 효과가 볶지 않을 때보다 세 배로 높다.참깨는 빛, 산소, 온도에 민감하다. 실온에 오래 두면 금방 산패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참깨가 상했는지 확인하려면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신선한 깨는 고소한 향이 나지만, 오래된 깨는 기름 찌든 냄새가 난다. 시큼하거나 눅눅한 곰팡이 냄새가 나기도 한다. 또한, 볶았을 때 고소한 맛 대신 텁텁하고 쓴맛이 나면 이미 산패가 진행된 것일 수 있으므로 이때는 먹지 말고 버리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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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처진 뱃살을 없애고자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6개월간 무려 23kg을 감량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30대 여성 베다니 켄드라는 출산 후 몸무게가 급증했다. 그는 “아이를 낳은 후 뱃살이 늘어났고, 야식을 즐겨 먹었다”며 “늘어진 배가 보기 싫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야식을 끊으며 식습관을 바꿔 나갔다. 켄드라는 “탄수화물로 통곡물빵을 먹은 것이 핵심이었다”며 “매일 필라테스를 했다”고 했다. 그는 “출산 후 몸이 붓고 움직이기 힘들었는데 필라테스를 하며 전반적인 유연성을 기를 수 있었다”고 했다. 결국 그는 6개월 만에 23kg을 감량했다. 켄드라는 “아이에게 건강한 엄마가 되고 싶다”며 “항상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야식 끊고 통곡물 먹기, 혈당 상승 억제해켄드라처럼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선 야식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 밤늦게 섭취한 음식은 활동량이 적어 에너지로 소모되지 않고 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 특히 고지방·고당분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린 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체내 지방 축적을 가속한다. 켄드라는 통곡물빵을 즐겨 먹었다. 통곡물은 정제되지 않아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소화가 천천히 이뤄져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며,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특히 통곡물 음식은 출산 후 여성의 변비 예방, 혈당 조절, 에너지 대사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필라테스, 복부 근육 강화해 뱃살 감소에 도움켄드라는 운동으로 필라테스를 했다.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 좋다. 미국 매리마운드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출산 후 여성은 복부 근육과 골반저근이 약해져 켄드라처럼 뱃살이 처질 수 있다. 하지만 필라테스를 하면 골반저근 강화와 복부 코어 회복에 효과적이다. 이는 요실금 예방, 산후 체형 회복,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조병구 원장은 “다만, 산후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면 복직근 배 근육 벌어짐, 골반 불안정, 허리 통증이 악화할 수 있다”며 “출산 직후에는 전문의 진료를 통해 회복 상태를 확인한 뒤, 6주~3개월 이후부터 개인 상황에 맞게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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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생충 감염병 신고수는 2014년 3296건에서 2024년에는 551건으로 해마다 줄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해외여행, 외식 문화의 변화, 반려동물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발견이 드물거나 희귀한 기생충 감염 사례가 과거보다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야생 나물 채취나 텃밭 가꾸기 등을 하다가 흙에 서식하는 기생충 알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고, 유원지 등에서 흔히 접하는 다슬기 등 패류나 은어 같은 민물고기 등을 회로 먹거나 설익혀 먹는 것도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건협은 민물 달팽이와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다가 희귀 기생충에 감염된 사례를 분석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례자는 60대 여성으로, 간헐적인 위장관 불편감,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의 증상으로 내과를 찾았다. 일반적인 혈액 및 장기 기능 검사 수치는 정상이었으나, 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 회장, 맹장, 상행결장 점막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생충 성충 네 마리가 발견됐다. 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이 기생충을 이송받아 형태학적, 유전학적 분석을 거쳐 흡층류의 일종인 ‘이전고환극구흡충’으로 최종 확인했다. 이 기생충은 국내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종으로, 2014년 감염 사례 보고 이후 10년 만에 다시 확인된 사례다. 특히, 대부분 소장에서 발견되는 일반적인 흡충류와 달리 소장 말단과 대장에서도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메디체크연구소는 이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 '한국에서의 이전고환극구흡충 감염 희귀 사례'를 SCIE급 학술지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신종 감염병(Emerging Infectious Diseases)' 2024년 8월호에 게재했다.한편 건협은 한국기생충박멸협회를 모태로 하는 만큼 건강검진 외에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생충 감염병 조사·연구 및 예방 사업을 수행하는 기생충 검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의 17개 지부(건강검진센터)를 통해 검진 내원객의 내시경 검사 중 발견된 기생충에 대한 정확한 동정 검사를 시행해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은 회충, 편충, 고래회충, 무구조충 등 국내에서 여전히 발견되는 주요 기생충의 표본 감시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또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의뢰하는 기생충 의심 검체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감별이 어려운 기생충 감염 의심 사례에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해 임상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의 기생충 조사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를 진행해 국내 기생충 질환의 유행 양상을 파악하여, 감염병 예방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메디체크연구소는 “건협의 기생충 검사 시스템은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국내 기생충 진단 능력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기생충박물관을 운영하며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기생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전시와 체험을 통해 위생과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