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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에 ‘이 증상’ 나타나면 치매 위험한 상태”… 뭘까?

    “낮에 ‘이 증상’ 나타나면 치매 위험한 상태”… 뭘까?

    ‘치매 증상’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기억력 저하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낮에 졸음을 자주 느끼거나 수면에 변화가 생기는 것도 치매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면 패턴 변화, 치매 조기 징후 주간에 잠이 쏟아져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어렵다면 인지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평균 82.5세 여성 733명의 수면 패턴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주간에 졸음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도 두 배 이상 높았다. 수면 패턴의 변화가 노년 여성에게 치매의 초기 징후 또는 위험 요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미국 세인트존스건강센터 신경과 전문의 클리포드 세길 박사는 “젊었을 때 수면 부족 현상이 나이가 들었을 때도 지속되면 기억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노인일수록 밤에 7~9시간의 숙면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수면과 치매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는 여럿 있다. 미국 워싱턴의대 연구에 따르면, 시끄러운 환경에서 숙면에 방해를 받은 날이면 실험 대상자의 베타아밀로이드 수치가 약 10% 증가했다. 베타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이다. 베타아밀로이드는 뇌에 쌓이는데, 뇌 신경세포를 파괴해 치매를 일으킨다. 낮잠을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자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높다는 미국 러시알츠하이머병센터 연구 결과도 있다. 수면과 치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쉬워, 낮에 졸리거나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 빠르게 검사 후 조치해야 한다.◇주 3회 이상 운동하고, 지중해식 식단 실천을치매 위험 신호를 알아뒀다면 예방 수칙을 당장 실천하자. 치매를 예방하려면 1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운동은 뇌 혈류를 개선하고 뇌세포 활동을 촉진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단 한 차례만 실시해도 뇌 기능 개선에 이로운 혈중 뇌유래신경영양인자 농도가 상승한다. 매일 7~9시간 충분히 수면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장애가 오래가면 뇌 크기가 줄어들고,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된다. 지중해식 식단처럼 건강한 식사를 해도 치매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 지중해식 식단은 ▲통곡물 ▲채소와 과일 ▲견과류와 씨앗류 ▲올리브 오일 ▲생선과 흰 살코기로 구성한 식단을 말한다.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연구에 의하면, 지중해식 식단은 신경 퇴화를 줄여 뇌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2025/09/18 15:23
  • 건국대병원, 5개구 의사회 상임이사진 간담회 성료

    건국대병원, 5개구 의사회 상임이사진 간담회 성료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12일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5개구 의사회 상임이사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건국대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중구 의사회의 이사진들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팬데믹과 의정갈등이라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견뎌온 그간의 과정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참석자들은 건국대병원과 지역 의사회가 노력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최고의 의료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황대용 건국대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을 지탱해 주시는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중구 의사회, 그리고 지역 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앞으로도 지역구 의사회와 함께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의료기관의 공통적인 사명과 목표는‘건강을 지키는 것'이고 그 시작은 지역 의사회에서 출발한다”며 “건국대병원의 노력과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중구 의사회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건강한 사회를 완성하는 마침표를 찍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5개구 의사회 상임이사진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건국대병원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완성하는데 호흡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 2025/09/18 14:56
  • 상계백병원, ‘2025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 개최

    상계백병원, ‘2025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17일 병원 1층에서 ‘2025년 다같이 더가치 상계백병원 환자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상백이(상계백병원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환자안전활동 교육’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알리고 소아 응급 상황에서 꼭 필요한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을 1:1 실기 교육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손위생 실습과 뷰박스를 활용한 교육, 세이포 블록 키링 만들기, 포토존 촬영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교직원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모의훈련을 통한 안전하고 신속한 신생아중환자실(NICU) 입원 경로 확립, 신생아 전문심폐소생술 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환자안전 퀴즈 투어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전 직원이 환자안전 문화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배병노 원장은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드는 일은 병원의 가장 중요한 책무” 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계백병원의 환자안전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세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을 맞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전국 100개 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환자안전 문화 확산 행사다. 올해는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Safe care for every newborn and every child)’를 주제로 ‘생애 첫 순간부터 환자안전!(Patient safety from the start!)’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됐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 2025/09/18 14:54
  • 초등학생이 간병·설거지·농사까지… ‘꼬마 돌봄자’ 3만명 이상 추정

    초등학생이 간병·설거지·농사까지… ‘꼬마 돌봄자’ 3만명 이상 추정

    13세 미만이지만 가족을 돌보는 아동 규모를 추정한 결과, 최대 3만 132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지난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보고서인 ‘13세 미만 가족 돌봄 아동 현황 및 지원 방안 연구’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 내에 아픈 가족 외에 성인 가구원이 없어 아동이 주된 돌봄을 맡은 경우가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경기 3906명(22.1%), ▲서울 2519명(14.3%) ▲경북 1329명(7.5%) ▲경남 1275명(7.2%) ▲부산 1145명(6.5%) ▲전남 985명(5.6%) ▲전북 941명(5.3%) 순으로 많았다.이들 가구의 경제적 상황은 심각했다. 6~12세 가족 돌봄 아동 가구 중 2021년 근로소득이 있는 비율은 최소 44.46%로, 전체 아동 가구(81.5%)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가구소득도 평균 2218만 원으로 전체 아동 가구(7909만 원)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돌봄 사유는 지역별 산업·인구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산업단지가 위치한 경남(9.6%)과 울산(9.1%)은 장해급여 수급 가구가 많았다. 전남(6.7%), 제주(5.6%), 전북(4.7%)은 노인맞춤돌봄 수급 비율이 높았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춘 발굴과 지원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조사 결과, ‘가족 돌봄 아동’들은 아픈 가족을 간병하는 일 외에도, 설거지, 청소, 동생 돌보기, 부모 식사 준비, 심지어 농사일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경제적 어려움, 신체적 어려움 등 복합적 고통을 겪고 있었다.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가족 돌봄 청년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나, 13세 미만 아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올해 2월 서미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가족 돌봄 등 위기 아동·청년 지원법’이 제정되며 13세 미만 아동까지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서미화 의원은 “가족 돌봄 아동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로 인식되지 못해서 제도 밖에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학교, 병원 등 지역사회에서 아동들을 조기 발굴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9/18 14:50
  • 수련 병원인데 전공의 ‘0명’… “지방의료원 수련 기능 붕괴”

    수련 병원인데 전공의 ‘0명’… “지방의료원 수련 기능 붕괴”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16곳은 의사 정원이 미달했으며 수련 병원으로 지정된 23 곳 가운데 19곳은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전국 지방의료원 의사직 정원 및 현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정원을 못 채운 지방의료원이 16곳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2024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23곳 가운데 19곳은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지방의료원 수련 기능이 사실상 붕괴된 것으로 드러났다.전국 35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서울의료원(67.7%)과 대구의료원(72.7%) 등 대도시 거점 의료원조차 정원이 크게 부족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충원율이 55.6%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9/18 14:48
  • 해운대백병원, 몽골 패럴림픽 영웅에 희망 선물… 나눔의료 실천

    해운대백병원, 몽골 패럴림픽 영웅에 희망 선물… 나눔의료 실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몽골 최초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바툴가 선수에게 나눔의료를 시행했다.바툴가는 선천성 왜소증을 가진 치과의사로 의대 재학 시절 교수의 권유로 육상에 입문해 2024 파리 패럴림픽 투포환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몽골 최초의 패럴림픽 메달로 몽골 장애인 스포츠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그러나 선수 활동과 선천적 한계로 인해 무릎 손상이 누적됐다. 진단은 원판형 연골판 파열로 왼쪽 무릎의 외측 원판형 연골판이 파열된 상태로 오랫동안 지냈으며 파열이 심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반대편에도 같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동일한 진단이 내려졌고 결국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문상원 교수의 집도로 양측 무릎 수술을 받게 됐다.해운대백병원은 2020년부터 몽골 현지를 방문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2024년 9월에는 몽골스포츠의학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시 몽골 국가대표 선수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바툴가 선수를 만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나눔의료 대상자로 선정했다.같은 해 7월에는 바툴가 선수의 주치의이자 몽골 국가대표팀 주치의인 세르오드와 잠발냠부가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해 정형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연수를 받으며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수술과 재활 치료를 통해 바툴가 선수는 보행이 한결 수월해졌으며 오는 2028년 LA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바툴가 선수가 건강을 회복해 더 큰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이번 지원은 단순한 스포츠 복귀를 넘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운대백병원은 앞으로도 장애인 의료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국제 나눔의료와 교류를 확대해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 2025/09/18 14:44
  • 잇따르는 초등생 유괴… 소중한 아이 위해, 부모가 가져야 할 태도는

    잇따르는 초등생 유괴… 소중한 아이 위해, 부모가 가져야 할 태도는

    최근 전국에서 미성년자를 노린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관악구에서는 60대 남성이 학원을 가던 초등학생을 끌어가려다 제지당했다. 같은 날 대구 서구와 제주, 인천 서구에서도 초등생이나 중학생을 유인하려 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지난 8일 경기 광명에서는 10대 남성이 아파트에서 귀가하던 초등생을 강제로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쳤고,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20대 남성 3명이 초등학생들을 차에 태우려다 적발됐다.아동을 노린 유괴 범죄는 최근 몇 년 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약취·유인 전체 피해자 가운데 아동의 비율은 2020년 44.2%에서 2023년 58.5%로 늘었다. 사건 발생 건수만 보더라도, 13세 미만 아동 대상 약취·유인 범죄가 같은 기간 113건에서 204건으로 증가했다. 경찰청 자료 역시 비슷하다. 미성년자 대상 범죄는 2020년 210건에서 2023년 342건으로 300건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도 316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의 불안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부모가 심리적 충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유괴 경험 아동, 불안·PTSD 위험… 초기 치료가 회복 좌우유괴나 유괴 미수를 겪은 아동은 사건 직후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거나 악몽을 꾸고, 관련 장소와 상황을 피하려는 행동이 나타난다. 부모와 떨어지기를 힘들어하는 분리불안, 작은 소리에 과민하게 놀라는 과각성, 멍해지는 해리 증상, 두통·복통 같은 신체 반응도 흔하다. 이 같은 반응이 짧은 기간 안에 회복되지 못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이어져 성인이 돼서도 괴로울 수 있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동희 교수는 “PTSD로 굳어질 경우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주의력이 떨어지면서 학업 성취 역시 낮아지며, 또래 관계에도 어려움이 생긴다”며 “아동에게 자신을 탓하는 부정적 자기 인식이 고착되면서 불안과 우울이 만성화되고, 자존감이 떨어져 건강한 성격 발달까지 방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부모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사건 직후에는 아이에게 ‘이제 안전하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확인해 주고, “무서웠겠다, 네 잘못이 아니다”와 같이 감정을 공감하는 언어를 써야 한다. 억지로 사건을 캐묻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말할 때까지 기다리며, “그 일은 묻지 않을게, 그런데 네 기분이 어땠는지는 궁금해” 같은 방식으로 감정을 살피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반대로 “괜찮아, 아무 일도 아니야”라는 말이나 부모의 과도한 불안은 오히려 아이에게 또 다른 불안을 심어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전문 치료를 통한 회복 지원도 받아야 한다. 김 교수는 “트라우마 초점 인지행동치료(TF-CBT)는 아동이 사건을 떠올리며 불안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도록 돕는다”며 “놀이치료는 언어 표현이 서툰 아동에게 유용하고, EMDR(안구운동 둔감화·재처리 요법)은 외상 기억을 건강하게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에 따라 불안·우울·수면 장애를 완화하는 약물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며 “부모는 정서적 지지를 바탕으로 아이가 일상 리듬을 되찾도록 돕고, 필요할 때는 전문가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직접 겪지 않았어도 불안… 균형 잡힌 설명과 대처법 제시를직접 피해가 없더라도 유괴 사건 소식이나 언론 보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아동은 막연한 위협을 느낀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아동은 판단력이 미숙해 사건을 과장되게 받아들이기 쉽고, 반복 노출되면 불안이 전반적인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불면, 악몽, 외출·등교 거부, 대인 기피, 복통·두통·식욕 저하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연세대 소아정신과 연구에서는 위협적인 사건을 접한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PTSD, 불안장애,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에서는 아동이 뉴스를 통해 유괴 소식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불안을 경험하며, 시청 시간이 길수록 안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모의 역할은 ‘불안의 증폭’이 아니라 ‘불안의 조절’에 맞춰져야 한다. 곽금주 교수는 “막연히 ‘절대 따라가지 마, 큰일 난다더라’는 식의 경고는 아동에게 오히려 불안을 키운다”며 “대신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도움을 청하고 어디로 피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통제감을 주고 대처 능력을 키운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희 교수는 “뉴스 반복 노출을 줄이고, 아동이 느끼는 감정을 먼저 인정한 뒤 CCTV나 주변 어른들의 도움, 경찰 신고 체계 같은 현실적인 안전망을 알려주는 균형 잡힌 설명이 필요하다”며 “핵심은 ‘세상은 언제나 위험하다’는 두려움이 아니라 ‘위험한 상황이 와도 나는 이렇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했다.실제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행동 매뉴얼은 다음과 같다. 경찰청이 발표한 아동안전지침에 따르면 ▲낯선 사람이 말을 걸거나 함께 가자고 할 때 단호하게 거절하기 ▲억지로 끌려가려 할 때 큰 소리로 ‘낯선 사람이에요’, ‘도와주세요!’, ‘경찰 불러주세요!’라고 외쳐 주변에 알리기 ▲길을 잃었을 때는 가게 주인·공공기관 직원·경찰관 등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 청하기 ▲외출 전에는 누구와 어디에 가는지, 언제 돌아올지를 부모에게 알리기 ▲가능하면 친구와 함께 다니기 ▲이름·주소·부모 연락처 같은 기본 정보 기억하기 ▲실종 예방 앱(경찰청 ‘안전Dream’)을 활용해 지문·보호자 연락망을 미리 등록하기 등을 실천하도록 한다.
    심리유예진 기자2025/09/18 14:21
  • “‘이것’에 700번 쏘여 사망”… 中 7세·2세 남매, 할머니 따라 밭 갔다가 참변

    “‘이것’에 700번 쏘여 사망”… 中 7세·2세 남매, 할머니 따라 밭 갔다가 참변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어린 남매가 수백 마리의 말벌에게 공격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6월 28일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당시 조부모와 함께 지내던 일곱 살 소년과 두 살 소녀는 할머니를 따라 옥수수밭에 나갔다가 근처 소나무 숲으로 놀러 갔고, 이후 수백 마리의 말벌에게 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들의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이 현장으로 나갔다가 자신도 함께 쏘인 뒤 급히 도망쳐 할머니에게 상황을 알렸다. 할머니는 가까이 있는 손자를 먼저 구조한 뒤 이어 손녀를 데리고 나왔지만,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손녀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손자는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다음날 끝내 숨졌다. 할머니도 수십 군데를 쏘여 일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부검 결과, 소년은 300곳 이상, 소녀는 700곳 이상을 벌에 쏘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들의 부모는 저장성 동부에서 일하던 중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귀가했지만, 이미 두 자녀 모두 세상을 떠난 뒤였다. 아버지 양씨는 “아이들의 머리부터 팔, 다리, 등, 배까지 온몸이 쏘였다”며 “쏘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다”고 토로했다.남매를 공격한 말벌은 인근 농민 리씨가 사육하던 ‘등검은말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등검은말벌의 독은 다른 말벌에 비해 강력하지는 않지만, 통증과 과민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리씨는 과실치사 혐의로 일시 구금됐으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는 피해자 가족에게 약 5만 위안(한화 약 780만 원)을 보상했지만, 추가적인 배상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이후 자신이 키우던 말벌을 모두 죽였으며, 현지 당국은 해당 종의 사육을 전면 금지하고 지역 내 말벌 사육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가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벌 쏘임… 뱀물림보다 위험국내에서도 벌 쏘임 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한다. 8~9월은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이며, 성묘·벌초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추석 연휴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소방청 구급활동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9명에 벌에 쏘여 병원에 이송됐다. 같은 기간 뱀물림 환자는 하루 평균 7명씩 발생했는데,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률은 뱀물림보다 약 5배 높다. 벌 독에는 신경독과 혈액독이 섞여 있어 통증·부종·근육 손상을 일으키는데, 일부 성분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한두 번만 쏘여도 갑자기 기도가 붓고 호흡곤란·혈압 저하가 나타나며, 몇 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벌에 쏘였다면… 침 제거하고 심하면 병원 방문해야벌에 쏘였을 때는 즉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선 벌침이 박혀 있다면 신용카드처럼 납작한 물체로 밀어내듯 제거해야 한다. 쏘인 부위는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찜질을 해 염증과 부기를 줄여주는 것이 좋다. 국소적 통증이나 가려움만 나타난다면 비교적 안전하지만, 전신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야외에서의 유일한 응급 치료는 ‘에피네프린’이라는 약물의 자가 주사다. 하지만 이를 평소 휴대하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어 신속한 119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예방이 최선… 밝은 옷 입고 향 주의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팔·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벌은 갈색·검은색 같은 어두운색을 천적(곰, 담비 등)으로 인식해 더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국립공원공단이 2016~2018년 사이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색상이 어두울수록 벌의 공격성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수·헤어스프레이 같은 강한 향은 벌을 유인하므로 자제하고, 야외에서는 과일·탄산음료를 밀폐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나무 틈이나 땅속에서 벌이 자주 드나드는 모습이 보이면 근처에 벌집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기보다 머리를 가리고 20m 이상 신속히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다. 말벌은 한 마리가 여러 번 침을 쏠 수 있고 독성도 강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5/09/18 14:00
  • [의학칼럼] 시력 저하 원인 황반변성, 안과에서 조기 발견하는 게 중요

    [의학칼럼] 시력 저하 원인 황반변성, 안과에서 조기 발견하는 게 중요

    시력이 떨어지면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노안이나 일시적인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원인이 황반변성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해 우리가 사물을 선명하게 보고 색을 인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 부위에 변성이 생기면 독서, 운전, 얼굴을 알아보는 일상적인 시각 활동이 심각하게 제한될 수 있다.황반변성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50세 이후 발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흡연이나 가족력,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전신질환도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초기에는 뿌옇게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는 등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진행될수록 시야의 중심부가 가려지며 일상생활이 어렵게 된다. 많은 환자들이 노안과 혼동해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인식이 특히 중요하다.이 질환은 형태에 따라 건성과 습성으로 나눌 수 있다. 건성은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지만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습성은 망막 아래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나 출혈이나 부종을 일으켜 급격한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 습성 황반변성은 조기 발견 후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최근에는 치료제가 발전하면서 일정 기간 꾸준히 관리하면 시력을 일정 부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황반변성은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예방과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물론, 집에서도 자가 점검 도구인 암슬러 격자를 통해 중심 시야에 변형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또한 금연을 실천하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며 루테인이나 지아잔틴 같은 항산화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돼 전반적인 안구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심해지고 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황반변성은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낀다면 지체하지 말고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시력은 한 번 잃으면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로 황반변성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 칼럼은 영등포원안과 유수진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영등포원안과 유수진 대표원장2025/09/18 13:54
  • 美 유명 모델, 산소마스크 낀 근황… 10년 넘게 앓고 있는 ‘이 병’ 때문?

    美 유명 모델, 산소마스크 낀 근황… 10년 넘게 앓고 있는 ‘이 병’ 때문?

    샤넬, 디올, 지방시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오른 미국 모델 벨라 하디드(28)가 라임병 투병 근황을 전했다.지난 17일(현지시각) 벨라 하디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하디드는 산소마스크를 끼고 있는 모습과 정맥주사로 치료받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과 함께 “항상 이렇게 활동 중 사라져서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글도 올렸다. 그의 언니이자 모델 지지 하디드(30)는 “얼른 건강해지길 빈다”는 댓글을 남겼고, 그의 어머니는 “라임병 병사”라며 응원했다. 하디드는 2012년 라임병을 진단받아 10년 넘게 투병 생활 중이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2025/09/18 13:48
  • 87세 김영옥 “아침에 ‘이것’ 15분 꼭 한다”… 건강 장수 비결이라고?

    87세 김영옥 “아침에 ‘이것’ 15분 꼭 한다”… 건강 장수 비결이라고?

    배우 김영옥(87)이 80대에도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7일 김영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데뷔 67년 만의 첫 사인회 진행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한 팬이 “건강 비결이 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김영옥은 “아침에 일어나면 15분 동안 스트레칭을 꼭 한다”며 “햇볕을 많이 쐬는 것도 건강 비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영옥이 밝힌 건강 비법 중 하나인 스트레칭은 각종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보통 기상을 하면 신체가 활성화되기까지 3~4시간 정도 걸린다. 아침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활성화되는 시간이 단축된다. 아침 스트레칭이 심박수를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주면서 가벼운 몸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몸매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은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연소하는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한다. 이는 체지방 감소로 이어져 비만 예방에도 좋다. 바디메이킹 진기윤 트레이너는 “나이가 들수록 관절은 굳고, 근육은 약해지기 쉽다”며 “꾸준한 스트레칭은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시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만들고,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말했다.다만, 무리한 동작은 위험할 수 있다. 아침에는 근육과 관절이 굳어 있어 강도 높은 동작을 할 경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스트레칭 동작을 하면 몸이 부드럽게 풀린다. 스트레칭을 하기 전에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몸의 열을 높이면 더 효과적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9/18 13:19
  • “다리가 이렇게 휜다고?”… 기어다닐 수밖에 없던 20대 男, 원인은?

    “다리가 이렇게 휜다고?”… 기어다닐 수밖에 없던 20대 男, 원인은?

    구루병으로 인해 다리가 심하게 휘었지만 수술로 다시 걷는 데 성공한 20대 남성의 치료 사례가 해외 저널에 공개됐다.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압둘아지즈 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은 21세 남성 A씨가 저인산혈증 구루병에 의해 심하게 휜 다리를 수술로 고치고자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저인산혈증 구루병은 혈액 내 인산염이 부족해 뼈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A씨는 어머니와 자신의 네 명의 자매, 세 명의 형제가 모두 구루병을 겪고 있다고 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9/18 12:00
  • “‘이것’ 먹으니, 혈당 확 올라” 충격… 신애라가 밝힌 의외의 ‘위험 음식’은?

    “‘이것’ 먹으니, 혈당 확 올라” 충격… 신애라가 밝힌 의외의 ‘위험 음식’은?

    배우 신애라(56)가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의외의 음식으로 김밥을 꼽았다. 혈당 스파이크는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지난 17일 신애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4일간 혈당 측정 실험을 진행한 후기를 전했다. 신애라는 “당뇨도 아니고 혈당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며 “그냥 내 식습관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했다”고 말했다.혈당 측정 실험 결과, 신애라가 놀란 음식은 바로 김밥과 누룽지였다. 그는 “누룽지를 끓여 먹었더니 그날 혈당 스파이크가 제일 높았다”며 “초콜릿을 먹었을 때보다 더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당이 오른 경우는 김밥을 먹었을 때였다”며 “확실히 탄수화물을 적당히 먹어야 혈당 스파이크가 안 일어나더라”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신애라는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비법도 소개했다. 그는 “식후 산책을 하면 당이 내려간다는 말이 있어서 실천해봤는데, 희한하게 당이 막 올라가려다가 완만해졌다”고 말했다.실제로 김밥에 흰쌀밥이 들어가면 정제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아진다. 그만큼 에너지를 빠르게 제공하지만, 혈당을 급격히 올려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한다. 열량도 생각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흰쌀밥, 햄, 어묵, 달걀 등 재료가 들어간 김밥 한 줄 열량은 약 450~600kcal다.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소 김밥을 잘 먹지 않는다”며 “김밥이 탄수화물 덩어리라 먹고 나면 혈당 스파이크로 졸리고 붓는다”고 말했다. 누룽지 역시 혈당지수가 72로 높은 편에 속한다. 혈당지수가 높을수록 섭취 후에 혈당 수치가 빠른 속도로 오른다.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하면 피로감이 커질 뿐 아니라 당뇨병 발병 위험도 커진다.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가 지쳐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과도한 당분은 체내 지방축적을 도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혈당 스파이크를 막고 싶다면 신애라가 추천한 것처럼 산책을 해보자. 실제로 국제학술지 당뇨병학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후 가벼운 걷기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9/18 11:45
  • [뷰티업계 이모저모] 클리오, 국가유산청과 협업한 ‘K-헤리티지 에디션’ 물량 완판 外

    ■​클리오, 국가유산청과 협업한 ‘K-헤리티지 에디션’ 물량 완판클리오가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을 담당하는 대한민국 정부 기관인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클리오×국가유산청 K-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 2종(20호 매화빛 댕기, 21호 모감주 밑 서재)을 선보였다.이번 에디션은 한국 전통의 색과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색조 화장품으로 재탄생한 스페셜 라인으로, 한국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일상 속 메이크업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지난 29일 출시 직후 올리브영 온라인 몰에서는 이틀 만에 전량 완판을 기록했고,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조기 품절 현상이 이어졌다. 현재는 예정된 판매 물량을 신속히 추가 확보해 대응 중이다.클리오는 국가유산청과의 협업 제품 완판은 한국 전통의 이야기가 소비자들의 마음에 닿아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혁신 제품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국가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러쉬코리아, ‘카마’ 퍼퓸 30주년 맞아 한정판 라벨 선봬러쉬코리아가 1995년 브랜드 창립과 함께 탄생한 ‘카마(KARMA)’ 퍼퓸 30주년을 맞아, 한정판 라벨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카마’ 퍼퓸은 러쉬의 공동 창립자 마크 콘스탄틴(Mark Constantine)이 브랜드 창립과 함께 처음으로 선보인 향기로, 파촐리와 오렌지가 어우러져 시트러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독창적인 향이다. 이번 한정판 라벨은 러쉬 디자이너 탐신 토마스(Tamsin Thomas)가 직접 디자인했으며, ‘카마’ 퍼퓸의 원재료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유려한 곡선으로 표현했다. 러쉬코리아는 ‘카마’ 퍼퓸 출시 3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잊고 싶은 [   ] 부터 마음까지 러쉬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전 매장 윈도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객들이 각자 잊고 싶은 기억이나 새롭게 다짐하고 싶은 순간을 되새겨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쏘내추럴 ‘올 데이 매직 커버’로 환절기 촉촉 베이스 완성​쏘내추럴이 환절기에도 촉촉하고 깔끔한 베이스를 연출해 줄 '올 데이 매직 커버'를 제안한다.쏘내추럴 '올 데이 매직 커버'는 많은 셀럽과 뷰티 유튜버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메이크업 세팅 매직실러'의 컨실러 버전이다. 쏘내추럴만의 픽싱 폴리머 성분을 함유해 뭉침 없이 오랜 시간 지속되며, 들뜸 없는 밀착 커버력으로 완성도 높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구현한다.특히 높은 커버력과 함께 가볍게 밀착되는 텍스처가 특징으로, 붉은기와 요철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 번에 커버할 수 있다. 얼굴 전체에는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눈가나 입가처럼 얇은 피부에도 끼임 없이 사용 가능해 매끈하고 균일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올 데이 매직 커버’는 쏘내추럴 공식몰과 모바일 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현대약품 마이녹셀, 추석 앞두고 네이버 특선물 기획전 참여​현대약품의 탈모 케어 브랜드 마이녹셀이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 특선물 기획전에 참여한다.네이버 플러스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추석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행사 기간 중 마이녹셀은 최근 출시된 신제품 4종으로 구성된 명절 선물 세트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9월 27일 브랜드데이에는 더욱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선물세트에는 탈모와 두피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댄드러프 스칼프 쿨링 샴푸’, ‘뉴트리션 스칼프 볼륨 샴푸’, ‘포어 클렌징 스칼프 샴푸’ 3종을 포함, 힘없는 모발에 볼륨을 더하고 두피 건강까지 관리하는 ‘뉴트리션 스칼프 볼륨 트리트먼트’를 추가했다.■​스킨수티컬즈, 유한대 의료뷰티학과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스킨수티컬즈가 지난 16일 유한대학교 의료뷰티학과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스킨수티컬즈가 가진 혁신적 과학 기술과 현장 경험을 학계와 공유함으로써, 뷰티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식은 유한대학교 유재라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스킨수티컬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실습 기회, 멘토링 프로그램, 최신 뷰티 산업 트렌드 및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문적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접목하고, 차세대 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더샘, ‘9월 샘데이’ 진행… 최대 50% 할인​더샘이 초가을 맞이 ‘9월 샘데이’를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이번 샘데이는 가을을 맞이해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베이스, 립, 향수 제품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선물하기 좋은 기초 라인 기획 세트를 할인한다.먼저 더샘은 피부결을 따라 얇게 밀착되어 커버는 물론 은은하게 빛나는 윤광 피부로 표현해 주는 ‘트루 핏 글로우 쿠션’ 단품을 50% 할인한다. 또한 깊고 강렬한 첫 향 뒤 오래도록 지속되는 은은한 잔향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어반 브리즈 오 드 퍼퓸’ 라인도 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샘데이는 전국 더샘 매장과 더샘 공식몰,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닥터지, ‘리바이탈 인헨서 EGF 라인’ 신제품 2종 출시​닥터지가 피부과 기반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 ‘리바이탈 인헨서 EGF’의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리바이탈 인헨서는 2006년 론칭된 닥터지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으로, ‘EGF&NMN 듀얼 스킨 부스터’ 기술을 통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상피세포의 성장 인자 생성에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솔루션이다.'리바이탈 인헨서 EGF 2종’은 토너와 에멀전으로 구성됐다. 4가지 성장인자와 4가지 펩타이드로 구성된 닥터지 독자 성분 Ex-EGF Complex와 고순도 99% NMN-SOME이 함유되어 있다. 피부 겉, 속, 표면을 다각도로 케어하고 입체적인 탄력 개선 효과를 제공하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4주 사용 후 겉탄력, 속탄력이 사용 전(100%) 대비 각각 111.9%, 107% 개선됨을 확인했다.GS샵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신라, 신세계 온오프라인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해외에서는 일본 큐텐에서 만나볼 수 있다.■​​​셀부트, ‘파워지에프 광채 부스팅 앰플’ 출시셀부트가 광채·리프팅·탄력 3중 케어가 가능한 신제품 ‘파워지에프 광채 부스팅 앰플’을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에도 셀부트가 독자 개발한 차세대 슬로우에이징 성분 ‘파워지에프’가 핵심 성분으로 담겼다. ‘파워지에프’는 피부 재생을 돕는 5종 성장 인자(EGF·FGF·IGF·KGF·PGF)와 세포 회복을 지원하는 식물성 엑소좀, 수분 이동을 촉진하는 아쿠아포린을 결합한 성분이다. 모공보다 작은 사이즈로 피부 표피에 균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피부 노화를 입체적으로 케어할 수 있다.이외에도 피부 미백·광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E’와 ‘글루타티온’, 진정 효과에 도움주는 성분 ‘시카 PDRN’, 주름 개선을 위한 ‘콜라겐’, ‘펩타이드’,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보습 기능을 지닌 ‘8중 히알루론산’과 ‘판테놀’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했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09/18 11:40
  • ‘사회 불신’ 키우는 데 ‘정치 유튜브’가 한 몫

    ‘사회 불신’ 키우는 데 ‘정치 유튜브’가 한 몫

    “뉴스를 보시나요?” 지난해 8월 언론진흥재단이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물었다. 72.1%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또 뉴스를 회피하자 ‘스트레스가 줄고’, ‘피로·불편함을 덜어 편안해졌다’고 했다. 뉴스를 회피하든, 회피하지 않든 응답자 절반 이상이 ‘정치적인 사건·이슈가 너무 많을 때’ 뉴스를 가장 보기 싫다고 응답했다. 정치를 비추는 미디어는 독자의 감정을 건들여, 정신건강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뉴스를 회피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보는 사람의 감정은 더 격해질 수 있다. 기자는 어떻게 써야하고, 독자는 어떻게 봐야 할까.서강대 레메디아 연구단은 지난 11일 ‘정치 위기 보도와 시민 정신건강: 분열과 연대의 광장에서 회복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열고, 그 답을 찾고자 했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방송문화진흥회가 공동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의료계·정치권 인사 13명이 패널로 참여해, 감정과 직결되는 정치 뉴스는 차분하게 해법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정치 갈등 뉴스, 부정적인 감정 키워… 특히 ‘유튜브’에서‘12·3 계엄’은 보도가 시민의 정신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최선영 교수와 게임과학연구원 고은지 연구원은 계엄 전후 6개월간 60개 언론사 유튜브 영상 31만개, 댓글 2545만 개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정치 갈등 뉴스는 부정적인 감정을 키웠고, 특히 유튜브와 같은 뉴미디어에서 혼란을 가중시키는 경향이 확인됐다.최선영 교수는 “TV 뉴스와 달리 유튜브 뉴스에선 계엄 관련 뉴스가 여러 채널을 통해 동시·반복 재생돼 착란이나 혼란 상태를 유발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감정 변동 결과에 따라 사회의 정치적 분열도 유추할 수 있었다”고 했다. 유튜브 뉴스 영상은 생중계인지 아닌지 판단이 어렵고, 썸네일 ‘속보’ 표기로 혼란을 가중할 수 있었다. 한 예로 유튜브 내 첫 계엄 선포 담화 영상인 SBS 뉴스 영상은 11시간 동안 반복됐다. 계엄 해제 후에도 보도된 것이다. 또 계엄 전후 평균 댓글이 77.4% 증가했는데, 그중 증오와 혐오, 화남과 분노 등 부정적 감정 표출이 크게 늘었다.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국민의힘 안에서나 민주당 안에서나 어디서든 여러 이해관계와 정치적인 견해는 충돌 하기 마련인데, 그 갈등이 미디어를 통해 증폭되며 국민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며 “레거시 미디어보다 뉴미디어인 소셜 미디어의 새로운 질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해 내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는 “높은 스트레스가 유발되면 상대적으로 사람은 감정 표출 등이 중요해진다”며 “계엄과 같은 정치위기에는 어떤 뉴스가 보도되면 평소보다 감정이 촉발되므로, 이게 보도의 문제인지 사안의 문제인지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정치 유튜브 보고 느끼는 안정감, 공감의 착각일 수도오히려 정치적 상황이 악화될 때, 평소보다 더 뉴스를 찾아보며 앞서 언급한 것과 반대로 안도감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정치 위기 상황에서 미디어 사용이 단기적으로는 정신건강에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보면 자신의 의견이 더 공고해져, 국내 분열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윤호영 교수는 미디어 사용이 오히려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윤호영 교수는 “‘내란 신경안정제’, ‘계엄 신경안정제’를 키워드로 조회수 10만 이상인 유튜브 영상 39개의 댓글과 대댓글 6만여개를 수집·분석해봤는데, 공감의 내용이 많았다”며 “향후 미래에 대한 전망과 현 상황에 대한 토론·내용을 들으면서 현재의 스트레스 요인을 견딜 수 있는 회복 탄력성 역할을 유튜브 영상이 수행하고 있었다”고 했다.다만, 시민은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콘텐츠에서만 공감을 얻었다. 카이스트 김정남 교수는 “미디어가 국지적 관점에서는 좋은 효과가 있어 보일 수 있다”면서도 “생각의 방향과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는 자기 확신을 더 강화하므로, 전반적 관점에서는 국내 분열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했다.이렇게 얻은 공감은 오히려 사회에 대한 신뢰와 안전감은 떨어뜨릴 수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민영 센터장은 "위기 상황엔 연결을 추구하면서 내집단에 대한 공감의 깊이는 높아지지만 반경은 좁아진다"며 "좁아진 시야 속에서는 일시적으로 안전하고 연결된 것처럼 느끼지만, 내집단이 점점 좁아지다보면 결국 내가 속한 큰 사회에 대한 신뢰와 안전감은 감소하게 된다"고 했다.◇위기 상황 속 언론보도, “차분하게 해결방안 제시해야”전문가들은 두 발표를 통해 '올바른 보도 방법'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위기 상황일 수록 긴박하기 보다, 차분한 보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이창준 교수는 “최근 학생들과 감정적인 챗봇과 이성적인 챗봇 중 어떤 게 더 사용자의 불안을 줄일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는데, 의외로 이성적인 챗봇이 훨씬 사용자의 불안도를 낮췄다”며 “정치위기 상황, 특히 계엄 같은 상황에선 오히려 감정적인 보도보다 차분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보도가 사람들의 불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 서수민 교수는 “극단적이고 긴박한 상황에서 얼마나 언론이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보도하는가는 중요하다”며 “과연 특히 유튜브라는 매체에서 언론이 그런 부분을 얼마나 실천했는가 고민”이라고 말했다.보도 수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고은지 연구원은 “계엄 후 보도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큰 재난이나 정치적 사건이 있을 땐 보도량을 크게 증가시키기보단 정확한 보도를 하는데 초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계엄 직후부터 지난 4월까지 언론사 유튜브 영상은 계엄 전보다 12.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지는 약 44%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인터넷 언론사도 32%의 증가율을 보였다. 유명순 교수는 “잘못된 정보를 정정하는 효과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했다.언론이 단지 상황만 보도하는 게 아닌,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심민영 센터장은 “정치 뉴스를 보고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지는 건 본능적이고 1차원적으로 벌어지므로, 미디어가 견제하고,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며 “위기를 이겨내는 롤모델 역할도 해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미디어에서 이런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정일권  교수는 “학계에서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지키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도, 미디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책임요구가 가능한 전통 미디어가 아닌 유튜브에 대해 오늘 이 자리에서 어떤 기준을 만들다고 해도 유튜브는 그 기준에 따라서 변할 수가 없고, 유튜브에서 개인이 지닌 자율권이 침해되므로 변해서도 안된다”고 했다. 한양대 에리카 언론정보대 백혜진 교수는 “언론실무적으로는 타자가 규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자율적인 규제와 책임성이 강조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부분이 중요하다”며 “정치 유튜버는 사회적으로 지속적인 압박과 여론 형성을 통해 자정되는 과정을 거치는 식으로, 이 부분이 사실 제일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정치권 반성과 국민 리터러시 교육도 함께 진행돼야궁극적으로 정치권 등 미디어 외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선도 공감을 얻었다. 정의당 장혜영 전 의원은 “정치 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최대의 주체가 다름아닌 정치인”이라며 “진영논리를 강화하는 정치인들의 발언·기획들이 점점 더 정치 양극화 상황을 조장하고, 없는 위기를 만들며 그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인 동력으로 삼는 문제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은 채 정치인들이 정치보도를 문제삼거나 미디어의 책임을 더 크게 얘기하는 것은 양심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국민도 자기 확신 강화를 위해서가 아닌, 옳은 이야기를 듣기 위한 뉴스를 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일권 교수는 “내 마음에 위로가 되는 말을 찾아서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도 필요하다”며 “학자들은 미디어가 이용자에게 안 좋은 평을 받더라도, 해당 미디어가 본연의 가치관과 규범을 따르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신질환이슬비 기자2025/09/18 11:37
  • 쎌바이오텍, ‘비타푸드 아시아 2025’ 참가

    쎌바이오텍, ‘비타푸드 아시아 2025’ 참가

    쎌바이오텍은 17~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비타푸드 아시아 2025’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박람회에서 쎌바이오텍은 독립 부스로 참가해 ‘221배 강한 유산균, 듀오락’을 알리고, 아시아 시장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 부스에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방문해 제품과 수출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뉴 프로덕트 존’에는 듀오락 신제품 2종이 전시됐다. CBT 유산균의 경도인지장애 개선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한 ‘듀오락 브레인 가드’와 여성 건강을 위한 ‘듀오락 우먼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아시아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비타푸드 아시아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로, 올해는 65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3000명 이상 참관할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18 11:29
  • GC녹십자 “독감 백신 ‘지씨플루’ 생산량 4억도즈 돌파”

    GC녹십자 “독감 백신 ‘지씨플루’ 생산량 4억도즈 돌파”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누적 생산량이 4억도즈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1도즈는 성인 1회 접종 분량으로, 이는 전세계 4억명이 접종한 것과 같다.지씨플루는 전세계 25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현재 60개 이상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GC녹십자는 생산 물량 기준 국내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인 남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출 물량 또한 확보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남반구 입찰에서는 12년째 다국적 제약사들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GC녹십자는 65세 이상 고연령층 환자군 대상 고면역원성 3가 독감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임상 2상 시험 계획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GC녹십자 화순공장 이인규 본부장은 “최적화된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9/18 11:27
  •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우수학술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우수학술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가 지난 6일 대구 W병원에서 열린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KSSPN)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지섭 교수는 이화의대 생화학교실 정성철·박세영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슈반세포 유사세포의 적용을 통한 말초신경 손상 후 신경근 접합부 보존 및 기능 회복 증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말초신경은 외상으로 손상될 경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며 치료를 하더라도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신속한 회복을 돕고 근육 위축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 결과, 동물 실험을 통해 편도에서 얻은 줄기세포로 만든 신경보조세포(슈반세포 유사세포)가 신경·근육 접합부를 보존하고 손상된 신경의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김지섭 교수는 “이번 연구에 적용한 신경줄기세포가 신경과 근육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고 향후 상완신경총 마비, 흉곽출구증후군, 말초신경 손상 등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에 응용 가능성이 있다”며 “기초 연구와 임상 경험이 결합된 성과인 만큼 환자들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개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09/18 11:23
  • 톱모델 최소라, 과거 ‘이것’만 한 움큼 먹고 버텼다… 건강엔 최악?

    톱모델 최소라, 과거 ‘이것’만 한 움큼 먹고 버텼다… 건강엔 최악?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뮤즈로 유명한 톱모델 최소라(33)가 과거 감행했던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대해 털어놓았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신현지시리즈’에는 최소라가 출연해 모델 신현지(29)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신현지가 “소라 언니가 독하게 몸 관리를 열심히 하는데 옛날에는 비타민만 먹고 살았다”며 “비타민 먹으면 배부르다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이에 최소라는 “비타민을 한 움큼씩 먹으니까”라고 말했다. 신현지는 “밥도 제대로 안 먹고 비타민만 먹고 그러니까 걱정됐다”며 “나도 동종업계에서 일하고 몸매 관리하는 거 좋은데 왜 저렇게까지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과거 최소라가 한 것처럼 비타민만 먹고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에 어떤 위험이 있을까?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비타민만 복용하는 습관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음식에는 비타민 외에도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등 신체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그런데, 음식을 먹지 않고 비타민으로 식사를 대체하면 이런 영양소를 보충할 수 없어 영양 결핍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최소라가 과거 감행했던 비타민만 먹는 습관은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은 산성도가 높아 공복에 섭취하면 위를 자극할 수 있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위장 장애를 겪을 수 있다”며 “비타민만 한 움큼 먹는다고 살이 빠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D·E·K는 체내에 축적돼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손상, 두통, 어지러움 등을 일으킬 수 있다.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만 먹어 배를 채우기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해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골고루 포함된 식단을 추천한다. 전체 식사 중 탄수화물은 55~65%, 단백질 15~20%, 지방 30% 정도 먹는 게 좋다. 현미밥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을 먹고, 닭고기와 치즈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한다. 견과류, 아보카도 등을 통해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면 된다. 또한 여기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를 채소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9/18 11:20
  • 국민 90%, “‘건강권’ 기본권으로 헌법에 명시를”

    국민 10명 중 9명은 ‘건강권’을 국민 기본권으로 헌법에 명문화하는 데 동의하고, 건강 불평등 해소는 국가 책임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은 올해 5월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 인식 및 관리 방안'을 온라인 설문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현행 헌법에 국민의 건강권은 명시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으나,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는 제36조 3항과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규정한 제35조 1항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질병 예방과 건강한 생활에 대한 권리를 보장한다고 해석된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91.6%는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리에 국민이 건강할 권리, 즉 건강권을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필수의료 이용을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평등하게 누려야 한다는 ‘건강 민주화’를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응답도 89.6%였다.국가가 건강 불평등 해소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91.5%에 달했다. 경제적 불평등이 건강 불평등을 초래하고, 건강 불평등이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국가가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사업단은 해석했다.이번 조사에서 계층 간 경제 불평등이 건강 불평등을 초래한다는 응답은 85.9%였고, 건강 불평등이 의료비 증가로 이어진다는 데에도 83.5%가 동의했다.국민이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할 경우 보상해주는 ‘건강연금 포인트 제도’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이 제도는 국민이 운동이나 금연, 정기 건강검진 등 건강관리 활동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포인트를 의료비나 건강 서비스 등으로 돌려주는 성격의 건강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응답자 87.1%는 건강연금 포인트 제도 도입에 찬성했고, 88.0%는 제도 도입 시 노후 질병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9/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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