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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행동, 건강에 큰 영향… 절대 해선 안 되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행동, 건강에 큰 영향… 절대 해선 안 되는 것은?

    아침에 무심코 한 행동들이 건강을 해치는 중일 수 있다. 고쳐야 하는 아침 행동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알람 여러 개 설정하기=아침마다 여러 개의 알람을 맞춰 끄고 잠드는 것을 반복할 경우, 피로가 가중된다. 수면 관성을 키워 만성피로로 이어지기 쉽다. 하버드 의대 연구에 의하면,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것을 반복한 사람은 피로 호르몬이 분비돼 수면의 질이 낮고 비몽사몽한 상태가 오래 지속됐다. 이렇듯 졸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수면 관성이라고 한다. 수면 관성이 높으면 잠에서 깰 때 깊은 수면을 돕는 델타파, 수면 호르몬인 아데노신 수치가 높아 피로도를 높인다.찬물 마시기=아침 공복에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 받는다. 순간적으로 체온이 저하해 몸이 정상 체온으로 회복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고, 체온 감소로 위장 혈류가 감소해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 물은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셔야 한다. 자는 동안 입속에 늘어난 세균 등을 줄이기 위해 양치를 하거나 입을 헹군 뒤 물을 마시는 게 더 좋다.커피 마시기=아침에 일어나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지방산 등이 위 점막을 자극해 위산 분비가 늘어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기상 후, 한두 시간 동안은 코르티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때 커피를 마시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을 겪을 위험이 높다.단 음식 먹기=과일 주스, 도넛 등 단맛이 나는 식품은 아침 식사로 적절하지 않다. 과당, 설탕 등이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뿐 아니라 체내 포도당을 처리하는 간에도 부담이 간다.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면서 허기가 빠르게 느껴진다. 아침 식사는 천천히 씹어서 먹을 수 있고 단백질, 섬유질, 지방이 함유된 샐러드, 삶은 달걀, 견과류 등이 좋다.담배 피우기=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흡연하는 습관은 고혈압, 암 등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인다. 한림대성심병원 연구에 의하면, 기상 직후 30분 내로 흡연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4.43배 더 높다. 아침에는 평소보다 혈관이 좁아져 있는 상태라 이때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더 수축해 혈압 상승 위험이 크다. 아침에는 다른 때보다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암 발생 위험도 높다. 일어나자마자 30분 내로 흡연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 더 높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가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10/19 09:30
  • 소아 희귀 간질환, 이식 없이 치료 가능해지나… 신약 ‘빌베이’ 국내 상륙

    소아 희귀 간질환, 이식 없이 치료 가능해지나… 신약 ‘빌베이’ 국내 상륙

    희귀 소아 간질환 신약 '빌베이'가 국내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고 출시됐다. 빌베이는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PFIC)로 인한 가려움증 증상 치료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다. 미국과 유럽에서 2021년 최초 승인된 이후 주요 국가에서 허가됐으며, 국내에서는 2023년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1호 약제로 선정돼 이달부터 급여 적용이 이뤄졌다. 아시아 국가에서 빌베이가 건강보험에 등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입센코리아는 1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빌베이캡슐 국내 도입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PFIC는 대부분 소아기에 발병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증(소양증)과 성장 장애, 간부전 등을 유발한다. 환자와 가족은 수면 부족, 학업 중단, 사회적 고립 등 일상 전반에 걸친 고통을 겪는다. ▲병적 황달 증상을 보이면서 ▲혈액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이고 ▲아이보리색 무담즙 대변을 보는 담도폐쇄증과 달리 정상적인 대변을 보인다면 PFIC를 의심할 수 있다.이번 빌베이의 급여 도입은 기존의 간 이식 등 고위험 치료 외에는 선택지가 없던 환자들에게 비침습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전문과 오석희 교수는 "간 이식을 많이 하고, 이식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더 나빠지거나 사망 사례도 나오는 등 간 이식이 정답이 아닐 때가 많다"며 "간 이식을 피하면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환자단체 또한 이번 빌베이의 국내 도입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정진향 사무총장은 "이번 빌베이의 국내 도입은 선진국 수준에 맞게 희귀질환을 장기 이식이 아닌, 약으로 치료하는 치료 패러다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빌베이의 국내 도입 절차에서 보완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의 의도가 신약의 도입까지 걸리는 기간을 평균 300일에서 150일로 줄이겠다는 의도지만, 실제로 빌베이가 이 제도에 포함됐음에도 국내 도입까지는 2년 이상이 소요됐다는 지적이다. 이는 빌베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희귀질환 신약에서 나타나는 문제로,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실제 빌베이 등 신약의 도입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허가 과정부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고홍 교수는 "초반 허가 과정의 기준을 잡을 때는 식약처가 단독으로 진행하기보다, 식약처·심평원·의료 전문가들이 초기 단계부터 모여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희귀질환은 항암제처럼 효과를 잣대로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접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수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0/19 09:06
  • 많이 먹고, 낮잠도 푹 자는 우리 부모님… ‘기억력 멀쩡한’ 치매일 수 있다고?

    많이 먹고, 낮잠도 푹 자는 우리 부모님… ‘기억력 멀쩡한’ 치매일 수 있다고?

    치매 증상이라고 하면 보통 ‘기억력 저하’를 떠올린다. 이에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지지 않으면 치매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는 이 밖에도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다양한 치매 증상을 알아본다.치매가 생긴 후, 갑자기 성격과 행동 양상이 변하는 사례가 있다. 사교적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외출하거나 사람 만나기를 꺼리고, 매사에 엄격하던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너그러워지는 식이다. 이전과 달리 늘 의욕이 없고, 만사를 귀찮아하며,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이 부쩍 느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누군가가 자신에게 피해를 주려 한다고 생각하는 등 망상에 빠지거나 이유 없이 밖을 배회하는 등 평소와 다른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기억력 저하보다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폭력성이 심해지는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도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 초기일 때 그렇다. 이 유형 환자는 전두엽의 충동 억제 기능이 손상돼 참을성이 적어지므로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낼 수 있다. 이때 환자에게 화를 내고 다투면 더 과격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욕을 잘 조절하지 못하거나 물건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기도 한다.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에 문제가 생겨 말수가 줄거나, 여러 단어를 조합해 긴 문장으로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기억력 저하 등 다른 인지 기능 장애가 동반된다. 공간 감각 저하 역시 치매 환자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 평소에 자주 다니던 길이어도 헤매다가 길을 잃을 수 있다. 초기에는 길눈이 흐려지는 정도지만, 공간 감각이 더 저하되면 집안에서도 다른 방이나 화장실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할 수 있다. 공간 감각과 함께 시간 감각 또한 저하될 수 있다. 날짜, 요일, 계절 등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식이다.우울함을 많이 느낄 수도 있다. 문제는 환자 자신은 우울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주변 사람이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에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려면 동거인들이 환자의 표정, 말투,행동 등을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다. 낮잠이 평소보다 부쩍 늘기도 한다. 루이소체 치매 초기일 때 그렇다. 낮에 멍하게 보내는 시간이 늘고, 집안일이 서툴러지거나 행동이 더뎌질 수 있다. 치매 치료는 증상 조절·완화를 목표로 한다.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해 열심히 치료받으면 증상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기억력 저하와 함께 여러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검사·치료받아야 한다. 중앙치매센터는 “두통이나 만성 기침, 피로감 등의 여러 증상도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듯, 치매도 그 원인을 밝혀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내는 것이 원칙”이라며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10/19 08:01
  • 좋다고 너무 먹지 마세요… ‘견과류 과식’이 불러오는 의외의 부작용

    좋다고 너무 먹지 마세요… ‘견과류 과식’이 불러오는 의외의 부작용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꼽으라면, 단연 '견과류'일 테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데다가, 섬유질·불포화지방·비타민·미네랄·항산화 물질까지 풍부하다. 다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어도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 특히 견과류는 하루 한 줌 (25~30g) 이상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서 미국 영양사협회 저를린 대변인 존스는 견과류를 과복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세 가지를 소개했다.첫 번째로, 견과류 과복용은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존스는 "적당량의 견과류는 포만감을 주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견과류에는 지방 함량이 높아 권장량 보다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고 했다.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 등 다른 영양소가 내는 열량(4kcal)보다 두 배 이상 높은 9kcal를 낸다. 이 탓에 아몬드를 30g만 먹어도 약 160kcal를 섭취하게 된다. 양을 두 배로 늘리면 320kcal로 밥 한 공기와 맞먹는다.두 번째 부작용은 복부팽창·설사 등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견과류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성분인 피틴산과 탄닌이 풍부하다. 섭취량이 늘면 체내에서 소화 능력이 저하돼 복부 팽만감이 유발될 수 있다. 또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에는 좋지만,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소화기관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양인 권장 섭취량 만큼만 섭취하면, 해당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세 번째로 브라질너트 과용은 셀레늄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브라질너트는 일명 '셀레늄 폭탄'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셀레늄 함량이 높다. 한 개(약 75㎍)만 먹어도 일일 권장 섭취량(55㎍)을 초과해 섭취하게 된다. 셀레늄은 갑상선·면역 체계·생식 기관 기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이지만, 과다 섭취는 위험할 수 있다. 상한섭취량은 400㎍으로 브라질너트 5~6알만 먹어도 초과한다. 셀레늄 중독은 손톱을 약하게 만들고, 입냄새를 유발하고, 근육·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미국 국립보건원은 밝혔다. 지속해서 과다 섭취하면 위장·신경계 질환, 호흡 곤란, 현기증 등과 같은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존스는 "견과류는 무심코 과하게 먹기 쉬운 음식"이라며 "4분의 1컵 정도로 나눠두거나, 껍질이 있는 견과류를 먹어 껍질로 양을 추정하면 하루 권장량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0/19 07:30
  • 음식 허겁지겁 빨리 먹는 습관, 살 찌운다던데… ‘이렇게’ 고쳐볼까

    음식 허겁지겁 빨리 먹는 습관, 살 찌운다던데… ‘이렇게’ 고쳐볼까

    음식을 먹는 속도가 빠르면 비만 위험도 증가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캐슬린 켈러 교수팀은 어린이 식사 영상을 분석해 음식 섭취 속도를 측정하는 AI 시스템 ‘바이트트랙’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먹는 속도가 빠르고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을수록 어린이 비만율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한입 크기가 클수록 질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먹는 속도와 비만 간 연관성 연구는 그동안 주로 실험실에서 소규모로 진행돼 왔다. 연구자가 식사 장면이나 영상을 일일이 보면서 단위 시간에 몇 번 음식을 입에 넣는지 측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7~9세 94명에게 동일한 음식을 다양한 양으로 준 다음 네 차례 식사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 242개(1440분 분량)를 직접 보면서 먹는 속도를 분석한 뒤 이 데이터로 심층학습 AI 모델을 훈련했다.학습을 마친 바이트트랙으로 51개 영상을 추가로 분석하도록 한 뒤 정확도를 사람이 직접 분석한 것과 비교한 결과 얼굴이 얼마나 정확하게 촬영됐는지에 따라 최고 97%에서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자뿐 아니라 부모와 보건 전문가들이 어린이 식습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야샤스위니 바트 연구원은 “아이의 얼굴이 카메라에 완전히 보이지 않거나 아이가 숟가락을 씹고 음식을 가지고 장난칠 때는 정확도가 떨어졌다”며 “언젠가는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너무 빨리 먹을 때는 천천히 먹으라고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첨단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0/19 07:01
  • 출산 후 15일 만에 유방 괴사, 생명 위협까지… 의사가 추정한 원인은?

    출산 후 15일 만에 유방 괴사, 생명 위협까지… 의사가 추정한 원인은?

    출산 직후 건강하던 산모의 유방에 ‘괴사성 홍반’이 발생한 희귀 사례가 보고됐다.호주 멜버른 왕립병원 일반외과 의료진은 38세 호주 여성 A씨가 임신 22주 차에 조산으로 아이를 낳고 15일째 되던 날 유방 통증과 피부 발적, 전신 권태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는 농양이나 체액 고임이 보이지 않아, 의료진은 1차적으로 ‘플루클록사실린’ 항생제를 투여했다. 당시 A씨는 모유를 직접 수유하는 대신 유축(모유를 짜내 아기에게 먹이고 보관하는 것)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틀 만에 유방 부위에 멍이 번지듯 검은 변색이 나타나며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했다. 의료진은 ‘괴사성 근막염(피부·근막·연조직을 빠르게 파괴하는 세균 감염)’을 의심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환자의 유방 분비물에서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와 A군 연쇄상구균이 검출됐다.최종 진단은 ‘괴사성 홍반’이었다. 괴사성 홍반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홍반이 드물게 괴사로 진행하는 중증 감염으로,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의료진은 감염 원인에 대해 “출산 직후 유축으로 인한 미세한 피부 손상과 산후 면역력 저하가 세균 침투의 경로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출산 직후 여성은 호르몬 변화와 체력 저하로 면역 반응이 약해질 수 있다. 이때 GAS(연쇄상구균)와 MRSA 같은 병원성 세균이 침투하면 급격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 조직의 혈류가 차단되고, 괴사가 진행될 수 있다.A씨는 곧바로 괴사 조직 제거 수술을 받았고, 진공 음압 치료로 상처 부위를 관리했다. 이후 세 차례 추가 수술을 통해 감염 조직을 제거한 뒤 약 한 달 후 피부 이식술을 시행했다. 치료 후 상처는 양호하게 회복됐으며, 다행히 현재 A씨는 후유증 없이 건강한 상태다.유방 부위에 발생하는 괴사성 홍반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고가 극히 드물다. 기존 대부분의 사례는 당뇨병, 면역 저하, 수술 병력 등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했지만, 이번 환자는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산모였다. 의료진은 “이러한 특이 증례는 진단과 치료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진이 초기부터 중증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또 “출산 직후 유방에서 나타나는 피부 변화가 단순 유선염이나 통증으로 오인될 수 있다”며 “괴사성 근막염 등 치명적 감염의 감별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괴사성 홍반 치료에는 조기 항생제 투여와 외과적 절제가 핵심이며, 이후 상처 관리와 재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사례는 건강한 산후 여성에게서도 치명적 피부·연조직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 사례로 평가된다. 의료진은 “드문 질환일수록 진단 지연이 생명에 영향을 미친다”며 “의료진의 인식 제고와 조기 대응 체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사례는 국제 학술지 ‘외과수술사례보고서’ 10월호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10/19 06:03
  • 국가 기관이 딱 정해줬다… 당뇨병 막으려면 ‘이 곡물’로 밥 지어라

    국가 기관이 딱 정해줬다… 당뇨병 막으려면 ‘이 곡물’로 밥 지어라

    당뇨병과 고혈압 예방을 위한 최적의 잡곡 혼합비율이 개발됐다. 지금까지 시판된 혼합 잡곡 제품은 주로 맛과 식감 위주의 배합에 그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취지다.국립식량과학원·한양대학교·충북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국내 잡곡 중 항당뇨병·항고혈압 효과가 우수한 품목 다섯 종(수수·팥·기장·손가락조·귀리)을 선별해 각 기능별 최적 혼합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항당뇨병 효과를 활성화하는 데는 귀리:수수:손가락조:팥:기장의 30:30:15:15:10 비율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항당뇨병 활성 잡곡 혼합비율은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 저해 활성 효과가 54.5%로 공복혈당을 22.5% 감소시켰다. 식후혈당이 높을 때 간세포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 비율은 47.2%로 당뇨 약 메트포르민 효과의 약 2.6배에 달했다.항고혈압 효과를 활성화하는 데는 손가락조:수수:팥을 30:35:35 비율로 섞는 게 좋았다. 항고혈압 활성 잡곡 혼합비율은 혈관 내피세포 산화질소 생성량을 7% 증가시켰으며 수축기 혈압은 20% 감소했고 심근섬유 부종을 완화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항당뇨병·항고혈압 우수 활성 잡곡 혼합비율은 특허 등록이 완료돼 아홉 개 업체에 기술 이전됐다. 이를 토대로 혼합곡 네 종, 특수의료용도식품 한 종, 떡·과자 등 가공식품 네 종이 출시됐다.농촌진흥청 품질관리평가과 하태정 과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잡곡밥 특성 연구와 질환별 맞춤 잡곡 블렌딩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10/19 05:32
  • 다이어트 중 두통·메스꺼움 심하다면… 몸속 ‘이것’ 불균형 신호일 수도

    다이어트 중 두통·메스꺼움 심하다면… 몸속 ‘이것’ 불균형 신호일 수도

    우리 몸은 꼭 ‘병’이 생겨야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게 아니다. 원인 모를 부종, 두통, 메스꺼움이 자꾸 지속되면 내 몸이 ‘전해질 불균형’ 상태일 수 있어 점검해봐야 한다.전해질 불균형은 몸 속 수분(세포, 체액)에 존재하는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이 불균형한 상태다. 우리 몸의 60%는 수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수분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이온이 전해질이다.한양대병원 신장내과 김근호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체내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면 부종 같은 가벼운 증상 외에도 의식장애, 경련, 뇌기능장애 같은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전해질 종류에 따라 불균형 상태를 다르게 부른다. 대표적인 것이 고나트륨혈증, 저나트륨혈증, 고카륨혈증, 저칼륨혈증이다.고나트륨혈증은 몸속에 나트륨이 과도하거나 수분이 부족한 상태다. 고나트륨혈증이 심해지면 몸속 세포가 위축한다. 뇌세포가 위축되면 의식장애, 경련, 중추신경장애, 뇌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저나트륨혈증은 나트륨이 부족하거나 수분이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다. 세포가 팽창해 뇌압이 증가하면 갈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가 나타나고 심하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고칼륨혈증, 저칼륨혈증은 혈액 속에 칼륨이 과도하거나 부족한 상태다. 나트륨이 체액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칼륨은 근육이나 신경 활성에 중요하다.전해질 불균형은 전해질 배설을 조절하는 콩팥에 문제가 있거나, 심장질환이 있어 발생할 수 있다. 간경변, 구토, 설사도 원인이 된다.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물을 너무 안 마시거나, 맥주나 음료를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편식하는 습관 등이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전해질 불균형에 의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한다. 수액 치료, 특정식이요법(염분조절), 이뇨제 투여 등을 고려한다. 증상이 심각해 쇼크나 혼수, 신부전이 왔다면 이에 맞는 치료를 하고, 원인 질환이 있으면 원인 질환을 치료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5/10/19 05:03
  • 소변 줄기 가늘어진 남성, ‘이 동작’ 매일 해보세요

    소변 줄기 가늘어진 남성, ‘이 동작’ 매일 해보세요

    소변 줄기가 가늘어졌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골드만비뇨의학과 강남점 ​김재웅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서 소변을 누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보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진다"고 말했다. 심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만성 요폐가 생길 수 있기에, 비뇨의학과 진료를 가급적 빨리 받아보는 게 좋다. 평소에는 가정에서 전립선비대증을 예방·완화하기 위해 건강법을 실천해보자.전립선 강화 운동=정면을 보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운동을 하루 10회 반복하면 골반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정면을 보고 누워서 목 밑에 수건을 깔고 무릎 아래에는 베개를 대고 누워서, 등이 바닥에 완전히 붙게 한 다음 등에 힘을 준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좌욕=체온과 비슷한 섭씨 35~40도 안팎의 따뜻한 물에 몸을 배꼽까지 담그고, 하루 10~20분 좌욕한다. 전립선의 통증 완화와 회음부의 긴장된 근육 이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회음부나 하복부를 지압하면서 괄약근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두 시간에 한 번 일어서기=오래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두 시간에 15분씩 일어나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서 방광이나 전립선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김재웅 원장은 "오래 앉아 있어 배뇨와 관련된 신경이 눌리면 소변이 잘 안 나오고, 앉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소변을 볼 때 쓰이는 골반 근육도 약해진다"고 말했다.PC근육 운동=PC근육(Pubococcygeus muscle·치골미골근) 운동을 꾸준히 하면 전립선 강화는 물론 성 기능을 좋아지게 할 수 있다. 복근과 허벅지 근육은 움직이지 않고 소변을 보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항문 주변 근육을 수축과 이완하는 동작을 하루 100~200회 6개월 이상 하면 된다.
    비뇨기질환한희준 기자2025/10/19 01:00
  • ‘아침 입 냄새’ 유독 심한 사람, 자기 전에 ‘이것’ 하면 좀 낫다

    ‘아침 입 냄새’ 유독 심한 사람, 자기 전에 ‘이것’ 하면 좀 낫다

    아침에 일어나 풍기는 입 냄새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라면, 자기 전 작은 습관들을 실천해보자. 아침에 입안이 더 상쾌해지는 방법을 소개한다.먼저, 입 냄새는 입에서 나오는 공기에 섞인 황화수소, 메칠메캅탄, 디메칠설파이드 등의 기체가 유발한다. 구강 내에 사는 혐기성 세균들이 번식해 만들어내는 기체다. 혐기성 세균은 입안이 메마를 때 더욱 활발하게 증식한다.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은 "침 분비량이 적어 입안이 건조할수록 입 냄새가 날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입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습관 중 대표적인 게 입 호흡과 코골이다. 코를 골면 입으로 숨을 쉬게 돼 입안이 메말라 혐기성 세균의 증식이 활발해진다. 자기 전에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워도 아침 입 냄새가 심해진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데 보통 2~3분 걸리는데, 이 정도면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 냄새 원인 기체를 만들어내기 충분한 시간이다. 술을 마시고 바로 자면 밤새 알코올이 입안에서 대사되며 침을 증발시킨다. 입이 밤새 마르니 기상 직후에 입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아침 입 냄새를 줄이려면 자는 동안 입안을 최대한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저녁식사 때부터 조심하자. 여러 번 꼭꼭 씹어 삼킬 수 있는 음식으로 먹는다. 섬유질 비중이 높은 한식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샐러드라도 먹는다. 음식을 지나치게 조금 먹거나, 대충 씹고 삼켜 저작 운동(씹기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뇌에서 침을 분비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 침 분비량이 줄면 자연스레 입안도 메마른다. 박경아 원장은 "야식은 절대 먹지 말고, 치아 구석구석을 3분간 꼼꼼히 닦은 후 잠에 들어야 한다"며 "자기 직전에 물을 한두 모금을 마셔서 입안을 적시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술과 담배를 멀리 하고, 코를 고는 사람이라면 코골이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체중 감량이다. 만약 수면무호흡증 등 코골이가 심한 경우라면 의사와 상의 후 양압기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0/19 00:30
  • “혹시 유방암일까” 덜컥 겁나는 가슴 통증, ‘이렇게’ 사라지면 대부분 암 아냐…

    “혹시 유방암일까” 덜컥 겁나는 가슴 통증, ‘이렇게’ 사라지면 대부분 암 아냐…

    유방암은 여성 사망 원인 2위로 꼽힌다. 75%의 환자는 가족력 없이 발병하고, 여성 8명 중 1명은 살면서 한 번쯤 유방암이 생긴다. 이에 가슴에 무언가 멍울이 만져지거나, 찌릿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나도 유방암인가?’하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여성이 많다. 지난 14일 서울대병원이 개최한 ‘2025 역사와 함께하는 국민 건강 콘서트’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내과 정지정 교수는 “유방에 혹이나 통증이 있어도 대부분은 암이 아니다”라며 “유방은 원래 이런저런 변화가 많이 나타나는 기관”이라고 말했다.유방은 단순 지방 덩어리가 아니다. 모유가 만들어지는 젖샘과 지방, 결합 조직, 신경, 혈관이 정교하게 얽힌 기관이다. 여성 호르몬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도 특징이다. 생리 전후로 유방이 팽창하면서 뻐근해지기도 하고, 배란기에 가슴이 딴딴해지며 아프기도 한다. 임신과 수유 기간에 가슴이 커졌다가, 폐경 이후에는 모유가 필요하지 않으니 유선 조직이 줄고 지방이 늘어 가슴이 처지는 것 모두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이렇듯 변화를 많이 겪는 기관이라 암이 아니어도 통증이 흔히 생긴다. 정지정 교수는 “유방통 때문에 유방암 검사를 받은 사람의 3% 미만만 암을 진단받는다”며 “유방통은 대부분 암과 관련이 없고, 불편할 뿐이지 나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방통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주기적으로 월경하는 여성이 월경 주기에 따라 느끼는 주기성 통증이다. 난소에서 나오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월경 주기에 따라 달라지고, 유방이 이에 반응하기 때문에 생긴다. 전체 유방통의 3분의 2가 여기 해당한다. 월경 주기와 무관하게 생기는 비주기성 통증도 있다.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잘 나타나는데, 환자 다수가 ‘가슴 특정 부위가 쿡쿡 쑤셨다가 괜찮아지길 반복한다’고 표현하는 통증이 여기 해당한다.호르몬 영향도 이긴 하나 평소 먹는 약의 영향 때문일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하면 된다. 유방이 아니라 유방 근처의 흉벽·근육에서 생긴 통증이나 갈비·연골염, 심장·소화기 질환으로 말미암은 통증을 유방통으로 착각할 때도 있다. 유방통이 성가시다면, 완화할 방법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통증을 잡는 이부프로펜을 젤 형태로 피부에 바르거나 경구 악으로 복용할 수 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생산을 억제하고 에스트로겐이 가슴에 작용해서 생기는 반응을 억제하는 다나졸이라는 약도 사용할 수 있다. 좀 더 장기적으로는 항염증 작용을 하고 호르몬 민감도를 낮추는 감마리놀렌산 보조제를 써 볼 수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달맞이종자유와 보라지유에 많이 들었다. 다만, 모든 여성에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효과가 있는 사람이더라도 3~4개월은 복용해야 체감할 수 있다. 정지정 교수는 “감마리놀렌산만으로 유방통이 없어진다고 말하긴 어렵고, 다른 방법과 함께 보조 요법으로 써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지정 교수는 “잘 맞지 않는 브래지어가 생각보다 가슴 통증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며 “지나치게 조이진 않으면서도 가슴을 잘 지지해주는 것으로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잠을 충분히 자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 교수는 “유방통 원인이 암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서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며 “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통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유방암을 의심하고 병원에 와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유방통이 있으면서 ▲멍울이 가슴 한 군데에서만 만져지는 경우 ▲가슴에 오렌지 껍질이나 나무껍질 같은 딱지가 생기며 피부가 변하는 경우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데 희지 않고 붉고 오래된 피 같은 경우 ▲가슴 전체가 부어서 누르면 아프고, 붉게 변하는 등 염증 신호가 있을 경우다. 이런 증상이 없더라도 40세부터 국가 건강 검진을 통해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는 게 좋다. 두 검사는 각기 목적이 달라 상호 보완 관계에 있으므로 함께 받으면 혹시라도 암이 있을 경우 제때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한편, 유방에 멍울이 만져진다고 암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지만, 통증과 마찬가지로 멍울 역시 대부분은 암이 아닌 양성 혹이다. 이 혹 역시 여성호르몬 때문에 생긴다. 정지정 교수는 “유방 혹은 얼굴에 있는 여드름이나 점 같은 것이라 체질상 잘 생기는 사람이 있다”며 “암이 아니라면 수술해서 없앨 게 아니라, 정기 검진으로 경과를 관찰하면서 데리고 살면 된다”고 말했다.
    여성일반이해림 기자2025/10/18 23:58
  • 51세 변정수, 나이 믿기지 않는 탄탄 몸매… ‘이렇게’ 관리하던데?

    51세 변정수, 나이 믿기지 않는 탄탄 몸매… ‘이렇게’ 관리하던데?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51)가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12일 변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연휴의 마지막날! 아직도 이불속이유? 찔리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변정수는 비키니를 입은 모습이다. 그는 선베드에 앉아 괄사로 다리를 마사지하기도 했다. 변정수는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평소 단 음식을 먹지 않아 몸매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정수의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괄사, 부기 완화에 효과적변정수가 사용한 괄사는 부기를 없앨 때 쓰기 좋다. 괄사는 작은 기구를 이용해 신체 특정 부분을 누르거나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다. 보통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몸이 쉽게 붓는다. 괄사로 피부를 자극할 경우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부기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힘줄, 근육도 이완시켜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 목, 턱, 어깨가 긴장했을 때 괄사를 이용하면 근육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다만,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혈관에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 혈관 출혈은 멍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피부와 혈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강도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마사지 시간은 3~5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단 음식, 피부 탄력 떨어뜨리고 당뇨 일으켜한편, 변정수가 자제한다는 단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은 노화를 부추긴다. 설탕을 섭취하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 미네랄, 칼슘이 다량 쓰인다.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겨 노화가 일어난다. 단 음식을 먹으면서 생기는 당화 반응도 피부 건강에 해롭다. 당화 반응은 혈액 속에 떠다니는 포도당이 단백질에 달라붙어 변성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이때 생기는 최종당화산물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한다.단 음식은 정제된 설탕과 밀가루가 많이 들어있어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킨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집어넣는 호르몬이다. 당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때 혈당이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단 음식은 우울증 위험도 키운다. 영국 서리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18만 명을 대상으로 단 음식과 건강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그 결과, 단맛을 선호하는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31% 더 높았다. 이들은 당뇨병, 혈관성 심장질환 등의 발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10/18 23:01
  • “10일 동안 발기 지속” 40대 男, 알고 봤더니 ‘응급 신호’였다

    “10일 동안 발기 지속” 40대 男, 알고 봤더니 ‘응급 신호’였다

    베트남의 한 40대 남성이 10일 동안 발기 증상을 겪은 후, 응급수술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6일(현지시각) 베트남 외신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41세 남성이 성적 자극이나 약물 복용 없이 갑작스럽게 발기가 지속되는 증상을 겪었다. 처음에는 부끄러움을 느껴 병원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10일간 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지역 병원을 찾아 통증 완화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괴사와 영구적인 성기능 상실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상급병원으로 그를 이송했다. 의료진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응급 비뇨기 질환 중 하나”라며 “다행히 그는 응급수술을 받고 정상 상태로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증상이 발생하고 10일 후에 온 것은 너무 늦은 시점일 수 있다”며 “4~6시간 이내에 치료받아야 성기능을 완전히 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례 남성처럼 성적으로 흥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기가 여섯 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을 지속발기증이라고 한다. 통증이 심하고,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음경이 괴사할 수 있어 응급질환에 속한다. 지속발기증은 ‘고혈류성’과 ‘저혈류성’으로 나뉜다. 고혈류성 지속발기증은 음경으로 혈액이 너무 많이 유입돼 생긴다. 음경 혈관 손상으로 음경으로의 혈액 유입이 조절되지 않는 게 문제다. 저혈류성 지속발기증은 혈액이 음경에서 잘 빠져나가지 않아 생긴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지속발기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며 “회음부나 음경 외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지속발기증은 혈관확장제 등 약물을 주사하거나 해면체 내 혈액을 뽑아내는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킨다.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없을 경우 음경 혈관 우회술이나 선택적 동맥 색전술 등 읍급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음경 혈관 우회술은 팽창한 음경 혈관을 대신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혈류를 개선하는 수술을 말하고, 선택적 동맥 색전술은 음경에 혈액이 충만한 해면체와 혈관을 끊어내 팽창한 음경을 원래 크기로 감소시키는 수술을 말한다. 이영진 원장은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수록 영구적인 발기부전이나 음경 혈관의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뇨기질환이아라 기자2025/10/18 23:00
  •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네” 소유진, 빵 먹고도 ‘이 운동’ 꼭… 뭘까?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네” 소유진, 빵 먹고도 ‘이 운동’ 꼭… 뭘까?

    배우 소유진(44)이 꾸준히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0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도 전체 매진 감사합니다”라며 “샌드위치 소화시키고 자야지”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가 올린 영상에는 러닝머신을 타고 있는 소유진의 모습이 담겼다.소유진이 탄 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심폐 기능을 향상하고 하체의 힘을 길러 관절도 튼튼해질 수 있다. 러닝머신을 활용해 인터벌, 러닝 등의 운동을 하며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특히 공복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러닝머신 위를 달릴 때는 심박수를 높이고 땀을 흘릴 수 있는 강도로 걷거나 가볍게 뛰어야 한다. 적당한 강도를 찾았다면 이 패턴을 한동안 유지하다 편해지는 느낌이 들 때 조금씩 속도나 경사를 높이거나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변화를 준다. 처음에는 30분으로 시작해 40분, 45분, 한 시간까지 늘리면 된다.러닝머신을 탈 때는 발에 충격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편한 신발을 챙겨 가는 것이 좋다. 또 기계가 완전히 제자리로 돌아가 멈춘 후에 내려와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갑자기 바닥으로 내려오면 순간 휘청할 수 있어 최대한 천천히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한편, 러닝머신을 뒤로 타는 것도 방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다른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다. 그 결과,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 운동 전후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통을 풀 때도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0/18 22:00
  • 자기 전 마시는 물 한 잔, 놀라운 효과 낸다

    자기 전 마시는 물 한 잔, 놀라운 효과 낸다

    자다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깨는 야뇨증 환자가 아니라면 잠들기 전 물 한 잔씩 마셔보자. 여러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자는 동안 우리는 땀을 흘린다. 땀을 흘리면 몸속 수분량이 다소 줄어 혈액이 끈적해지고 순환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몸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돼 혈액이 끈적거리고 탁해지면 새벽이나 아침에 심근경색·뇌경색의 위험이 높아진다. 잠자리에 들기 30분~1시간 전에 물을 마시면 이를 막을 수 있다. 몸의 수분이 보충되고 체액의 균형이 맞춰져서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취침 중 발생하는 다리 경련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다리 경련은 다리 근육이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변비가 있는 사람이 자기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면 장 운동이 촉진돼 아침 배변이 원활해진다.물 대신 우유는 어떨까. 우유에는 뇌 속 생체시계를 조절해 잠이 오게 하는 멜라토닌과 수면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때문에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까기 볼 수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0/18 21:02
  • 나잇살 빼려면 습관적으로 ‘이것’ 마시는 게 도움… 뭘까?

    나잇살 빼려면 습관적으로 ‘이것’ 마시는 게 도움… 뭘까?

    나이가 들어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찐 나잇살. 방치하면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암, 치매 등의 위험이 커진다. 나잇살을 빼기 위해 매일매일 실천하면 좋은 방법들을 소개한다.섭취 열량 30% 줄이기=나잇살이 이미 찌기 시작한 단계라면 젊을 때보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진 상태다. 젊을 때와 똑같은 양을 먹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과식은 금물이고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전체적으로 줄여야 한다.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몸속 세포 노화를 유도하고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생성도 줄일 수 있다. 평소 섭취 열량의 30% 정도를 줄이는 게 좋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에서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전체 열량의 30%를 줄인 원숭이가 가장 수명이 많이 늘었다.​​살코기 위주로 먹기=살을 빼려면 고기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근력을 키우고 몸의 에너지 생성량을 늘리려면 단백질 공급이 필수다. 고기를 먹되 기름기가 적은 부위로 먹는 게 좋다. 고기를 싫어하거나 안 먹는 사람이라면 콩이나 두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한다물 마시기=수시로 물을 마시자. 물을 마시면 소화 활동을 위해 몸이 일을 하면서 열량을 소모한다. 이때 물의 온도는 약간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게 좋다. 하루 한두 잔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다. 몸을 각성시켜 활동하게 하는 효과를 낸다.​근력운동 꾸준히=나잇살을 빼려면 지속적으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근력운동이 근육량을 증가시켜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체내 에너지 소모량이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쉽게 찐다. 무작정 무거운 역기를 드는 어려운 운동으로 근력운동을 시도할 필요는 없다.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복부, 등, 어깨 등의 근력을 단련할 수 있다. 양손에 물통을 드는 것으로도 근력 운동이 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5/10/18 20:02
  • ‘복근’에 집착하는 英, 13살부터 운동 압박감 느끼기도… 대체 왜?

    ‘복근’에 집착하는 英, 13살부터 운동 압박감 느끼기도… 대체 왜?

    최근 영국에서 젊은 남성들의 ‘근육 집착’이 확산하고 있다. SNS 속 복근과 이두박근이 강조된 사진이 ‘이상적인 남성상’으로 소비되면서, 체중을 늘리는 ‘벌크업(bulking)’과 지방을 줄이는 ‘컷팅(cutting)’을 반복하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런 흐름이 단순한 외모 추구를 넘어 ‘비거렉시아(bigorexia)’로 불리는 정신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버거렉시아는 자신의 근육이 충분히 크지 않다고 느끼는 왜곡된 인식으로, 신체이형장애의 한 형태인 근육이형장애에 해당한다. 신체이형장애는 자신의 외모나 신체 일부에 실제보다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믿거나, 미세한 흠을 과도하게 걱정하는 정신건강 질환이다. 비거렉시아를 겪는 사람들은 하루 대부분을 운동에 쏟거나 단백질 보충제, 스테로이드 등을 과도하게 복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안과 우울,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영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케탄 파르마 박사는 영국 매체 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근육이형장애는 단순한 외모 불만이 아니라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문화적 산물”이라며 “한 20대 후반 남성 환자는 평균적인 체형이었지만 ‘더 커져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하루 대부분을 헬스장에서 보냈고, 결국 고립감과 불안, 우울증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신체이형장애는 사춘기 불안으로 가볍게 여겨지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 근육 손상, 신경계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파르마 박사는 또 “SNS만이 원인은 아니다”라며 “어릴 때 체형 때문에 받은 놀림이나 낮은 자존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의 남성들은 끊임없이 ‘이상적 몸’과 비교당하며 왜곡된 자기 이미지를 강화한다”고 했다.이 같은 사례는 실제 경험담에서도 확인된다. 영국 라이프 코치 올리 돕슨(27)은 “13살 때부터 운동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또래보다 말랐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아, 헬스에 집착하며 10대 중반에는 이미 근육질 몸을 만들었다”며 “그 시절의 원동력은 자신감이 아니라 불안과 열등감이었다”고 했다.한편, 어린 나이에 과도한 운동을 하면 성장판이 손상되거나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따라서 성장기 청소년은 무게 중심의 근력 운동보다는 체중을 이용한 전신 운동이나 유연성·균형감각을 기르는 활동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는 게 좋다. 또 단백질 보충제나 근육 강화용 보조제는 영양 불균형과 간·신장 부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 없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신질환유예진 기자2025/10/18 19:00
  • ‘사망설’ 돌던 19기 영철, 30kg 빠져 핼쑥해진 모습… 전조 없이 ‘이 병’ 찾아왔다

    ‘사망설’ 돌던 19기 영철, 30kg 빠져 핼쑥해진 모습… 전조 없이 ‘이 병’ 찾아왔다

    한때 사망설까지 돌았던 ‘나는 솔로’ 19기 영철(가명)이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16일 ‘ENA 이엔에이’ 채널에는 ‘30대 후반 모태솔로 vs 30대 후반 워커홀릭, 짝 만나기 더 어려운 사람은?’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출연한 영철은 위중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갑자기 쓰러졌다. (보통) 머리가 핑 돈다고 하지 않냐”며 “물을 먹으면 쑥 넘어가야 하는데 갑자기 토를 했다”고 했다. 이어 “병원에 간 이후부터는 기억이 안 난다. 작년 11월까지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다”며 “병원에 있는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나는 솔로) 같은 기수 사람들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영철은 지난해 9월 올린 게시물을 끝으로 한동안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고 지인과 연락도 끊겨 잠적설·사망설이 돌았다.영철은 지난 8월에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갑자기 쓰러져 입원했다가 올해 3월 말에 퇴원했다”며 “목에 삽관을 하는 수술을 받았다. 병원에 처음 입원했을 때 105kg이었는데 30kg가 확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병명에 대해 “뇌출혈, 뇌경색 이런 거다”라며 “나한테 찾아올 거라고 생각 못했다. 전조 없이 찾아왔다”고 했다. 또한 “(상태가 심각해) 신체포기 각서를 쓰네 어쩌네 했는데 집에서 (반대해서) 안 썼다”며 심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뇌출혈, 뇌경색은 모두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뇌졸중의 일종이다. 뇌졸중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인데, 이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려면 ‘미니 뇌졸중’이라 불리는 일과성뇌허혈발작이 나타났을 때 빨리 조치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 로욜라 의과대학 의료진은 연구를 통해 “일과성뇌허혈발작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적절히 조치하면 뇌졸중을 80% 막는다”는 결과를 내놓았다.일과성뇌허혈발작은 혈전(피떡)이 좁아진 뇌의 작은 혈관을 막아 발생한다. 이로 인해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고 신체 한쪽의 감각이 무뎌진다. 다만, 뇌졸중과 달리 24시간 안에 이러한 증상이 사라진다.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안심해선 안 된다.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뚫렸을 뿐, 뇌졸중 위험은 그대로이기 때문. 일과성뇌허혈발작 환자의 12%가 한 달 내에, 30%가 석 달 내에 뇌졸중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병원에서는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검사·뇌CT·경동맥초음파 등을 통해 뇌 혈관 상태를 확인한다. 일과성뇌허혈발작으로 진단되면 일반 뇌졸중과 동일한 치료를 한다. 일차적으로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등 항혈소판제를 처방해 혈액의 점성을 낮춰 잘 흐르게 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다른데, 심장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경우는 와파린·항응고제를, 경동맥협착증이 원인일 때는 스텐트나 내막절제술을 고려한다.
    뇌질환이해나 기자 2025/10/18 18:03
  • 식당 가면 ‘탄산음료’ 꼭 시키는 사람, 큰일났다… 왜?

    식당 가면 ‘탄산음료’ 꼭 시키는 사람, 큰일났다… 왜?

    달달한 맛과 청량감을 느끼기 위해,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건강에는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중이다.탄산음료 대부분은 제조 과정에서 설탕, 액상 과당, 과당, 포도당 등의 단순당을 첨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한 캔(250mL)에는 각설탕 7개에 달하는 평균 27g의 당이 들어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루 당 섭취량으로 제한한 50g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탄산음료를 습관처럼 즐겨 마시면 우리 몸은 필요 이상의 당분을 흡수한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췌장이 손상되고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매일 한 캔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6% 높았다.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면 비만, 동맥경화, 고지혈증도 유발한다.체내 칼슘을 배출시켜 뼈도 약하게 만든다. 오래 섭취하면 치아도 부식되고,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탄산음료에는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영양소가 없어서 흡수한 당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몸 안의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을 빼앗아 간다.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 상태가 된다.청량한 느낌과는 반대로,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설탕은 혈당을 빠르게 높여 갈증을 더 유발한다. 또 탄산음료 속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통해 몸에 들어온 탄산음료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내보낸다. 결국 갈증 해소로 마시는 탄산음료가 더 많은 수분을 빼앗는 셈이다. 탄산음료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식사할 때도 갈증이 난다면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밋밋한 물맛이 싫다면 레몬이나 허브 등을 물에 띄워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10/18 17:02
  • 위고비, 알코올 의존증도 치료하려나… ‘이 효과’ 발견

    위고비, 알코올 의존증도 치료하려나… ‘이 효과’ 발견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로 잘 알려진 위고비의 주성분이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알코올 의존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신경 외적(말초) 메커니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미국 버지니아공대 프랄린생의학연구소 알렉스 디펠리시안토니오 교수팀은 체질량지수 30 이상인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소규모 예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공복 상태에서 만나 모두에게 똑같은 간식을 먹게 하고 실험을 시작했다. 참가자 중 절반은 GLP-1 계열의 약물을 맞고 있었고, 나머지 절반은 어떤 약도 복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똑같은 도수의 칵테일을 주고 10분 안에 모두 마시게 한 뒤, 60분 동안 혈압과 맥박, 혈당, 호흡, 알코올 농도를 계속 측정하고 “지금 얼마나 취한 것 같으냐”고 반복해 물었다. 연구 결과, 비만 치료제를 맞는 이들은 호흡 내 알코올 농도가 반대 그룹보다 더 천천히 증가했고, 질문에도 한결같이 “덜 취한 것 같다”고 대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GLP-1 약물이 음식물이 위에서 나가는 속도를 늦추다 보니 알코올도 그만큼 혈류로 천천히 흡수돼 뇌에 도달하는 속도도 느려진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알코올이 뇌에 도달하는 속도가 느려지면 술을 마시면서 ‘좋다’고 느끼는 소위 ‘보상 회로’ 자극도 줄어든다. 음주량이 줄고 술을 찾는 빈도 자체가 줄어드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기존 알코올 의존 치료제인 날트렉손과 아캄프로세이트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뇌의 보상 회로를 직접 억제한다. 반면 GLP-1 계열 약물은 위 배출 지연 등 말초 대사 경로를 통해 알코올 섭취를 간접적으로 억제한다는 점이 다르다.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기존 알코올 섭취 감소 약물인 날트렉손, 아캄프로세이트 등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과는 다른 원리라고 설명한다. GLP-1 약물은 위 배출을 늦추는 방식으로, 알코올의 물리적인 흡수 속도를 조절해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과학적 이해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중독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미래 치료법의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 후속 임상 시험을 설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김서희 기자2025/10/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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