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0/07/21 17:44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적은 이유가 '김치' 때문이라는 분석이 프랑스에서 최근 나왔다. 정확하게는 ‘발효시킨 배추’ 덕분인데,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장 부스케 명예교수는 “발효된 배추를 먹는 독일 등 일부 유럽국가와 한국, 대만이 코로나19사망률이 낮다”며 “발효된 배추의 유효 성분이 효소 ACE2(안지오텐신 전환 효소2)를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CE2는 사람 세포막에 존재하는 효소인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ACE2와 결합해야 세포 속으로 침투, 병을 일으킨다. ACE2가 일종의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김치 유산균 표면의 당 성분이 코로나19 침투 막아”김치가 코로나19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기전은 크게 2가지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 권민성 박사에 따르면 첫째 김치 유산균에 있는 당(糖) 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해 '중화' 역할을 함으로써 바이러스가 ACE2와 결합하는 것을 막아 세포 안으로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바이러스가 숙주(사람)의 단백질을 이용해 세포 안에서 증식을 하는데, 김치 추출물이 이 단백질 활성을 억제시켜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으로 추정한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SARS-CoV-2)와 사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SARS-CoV)는 모두 ACE2를 매개로 세포에 침투하는데, 김치는 2003년 사스가 유행했을 때에도 국내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김치와 연관시켜 조명을 받은 바 있다.인플루엔자 억제 효과는 확인코로나19바이러스는 아니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은 2014년 확인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김치유산균 3종을 발굴하고, 바이러스 감염 억제능이 우수한 김치 재료(파, 생강, 배추)를 선발했다. 특히, 김치 유산균을 먹인 쥐가 신종플루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생존율이 40~50% 높았으며, 김치 발효가 진행될수록 바이러스 감염이 더욱 억제되었다.김치 종주국으로서 항바이러스 효과 검증할 것 세계김치연구소는 다기관 연구를 통해 김치의 항바이러스 효능에 대한 검증을 할 계획이다. 일차적으로 세계김치연구소에서 김치 속에 효능을 내는 후보 물질을 찾아내고, 전북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실제 코로나19바이러스에 후보 물질을 주입해 효능을 보이는지 검증을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시킨 동물 모델 실험을 통해 전임상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권민성 박사는 “이번 연구는 10개월 정도의 프로젝트로 김치 속 유효 성분을 찾아 효능 매커니즘까지 도출, 치료제 등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소장 직무대행은 “천연물질을 소재로 한 대부분의 항바이러스제는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식품인 김치로부터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을 발굴해 국내 고유의 기술 축적은 물론, 김치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혀냄으로써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7/21 17:10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21 17:07
이비인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7/21 16:52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7/21 16:43
다리혈관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하지정맥류’는 여름철에 더 심해진다. 무더운 날씨에 다리혈관이 늘어지면서, 심장에 가야 할 피가 다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조진현 교수는 “온도가 높아지면 혈관이 이완되면서, 다리에 머무는 혈액량이 증가한다”며 “이때 다리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지며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해진다”고 말했다.다리혈관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하지정맥류실제로 2019년 하지정맥류 환자 21만6127명 중 여름철(7~8월)환자가 8만4053명으로 약 40%를 차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2~3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연령별로는 50~60대가 가장 많았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하지정맥류의 ‘류(瘤)’는 혹이라는 뜻으로 혈관이 혹처럼 부풀어 오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리혈관이 부푸는 건 다리정맥 혈압 자체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리는 ‘종아리 근육’과 ‘판막’을 사용한다. 종아리 근육의 펌프작용으로 혈액을 밀어 올리고 판막벽을 활용해 통해 역류를 막는 것이다.하지만 더위로 혈관이 늘어나면 정맥기능이 떨어져 혈액순환도 더뎌지게 된다. 이는 날씨가 더울수록 심해진다. 인천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김상동 교수는 “또 오래 서있거나, 계속 자리에 앉아 있으면 다리에 피가 고이는 양과 시간이 길어져 하지정맥류가 심해진다”며 “복부비만, 변비, 출산 등 원인으로도 판막이 망가지면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증상 없다고 방치하면 피부착색, 피부궤양 위험하지정맥류는 다리가 아프고 붓는다거나 쑤시는 느낌이 들고, 또 저녁에 쥐가 나거나 다리가 가렵고 화끈거리며, 유난히 피로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은 큰 불편함이 없어 조기발견을 방해한다. 김상동 교수는 “50~60대 환자가 많은 이유는 20~30대부터 계속 하지정맥류가 있었지만 당장 큰 불편함이 없어 방치한 경우다”며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미용상 문제가 아닌 혈관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하지정맥류를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혈액이 다리에 계속 고여 있으면 혈관에 있던 물이 외부로 빠져나오면서 다리 부기(부종)가 심해진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적혈구까지 빠져나와 피부가 갈색, 검정색으로 변해 ‘피부착색’이 나타난다.압력이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 염증반응도 나타난다. 조진현 교수는 “하지정맥류 염증반응이 반복되면 피부가 딱딱해지는 지방피부 경화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피부 산소 공급이 제한될 정도로 내버려두면 피부가 짓물러지는 피부궤양 위험까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정맥류로 인해 혈전(피떡)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피가 계속 머무르면서, 혈액이 응고되고, 이로 인해 다른 혈관이 막힐 수도 있다. 조진현 교수는 “하지정맥류에 의한 혈전증은 환자 약 2%에서만 보고될 정도로 적지만, 만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혈관초음파검사 등 간단 검사로 진단 가능대부분 하지정맥류에서는 정맥류가 피부 쪽으로 울퉁불퉁 튀어나와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도 숨어있는 경우도 있어 초음파검사 등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약물치료로도 개선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문제를 일으키는 혈관을 제거하는 ‘혈관 내 시술’과 ‘정맥류 발거술’ 등을 진행한다. 김상동 교수는 “혈관을 제거해도, 다른 혈관이 기능을 대체하는 만큼 수술 후에도 일상생활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하지정맥류는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 초기에 치료할수록 정맥 상태와 판막 기능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병증 위험과 수술 난이도도 낮아지는 만큼 장시간 다리가 붓고 저리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하지정맥류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일단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걸 피해야 한다. 오래 서 있는 승무원, 교사, 미용사 등 직업군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 다리를 꼬는 자세, 굽이 높은 신발, 스키니진, 레깅스 등은 다리 혈액순환을 막아 피해야 한다. 김상동 교수는 “증상이 약할 때는 하지정맥류 예방용 압박스타킹을 사용하는 게 좋다”며 “잠을 잘 때는 발아래에 베개 한 개 정도를 받쳐 다리를 올리고 자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외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7/21 16:15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7/21 16:05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2020/07/21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