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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릿한 시야에 멀미… 뇌졸중 전조증상 4

    흐릿한 시야에 멀미… 뇌졸중 전조증상 4

    갑자기 추위가 시작될 때는 뇌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뇌졸중을 주의해야 한다. 요즘 같은 초겨울에는 뇌혈관이 오그라들면서 수축하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몸에 힘이 빠지는 등 각종 뇌졸중 전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마비까지 동반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진단,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 파열로 혈액이 유출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으로 구분된다. 바른마디병원 우연선 원장은 "개인의 나이, 유전 등 선천적인 요인은 물론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여러 부분에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뇌졸중은 치료 골든 타임을 맞추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우연선 원장은 "뇌졸중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4시간이 경과한 후에는 치료받더라도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전조 증상을 알아둬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 4가지는 ▲시야가 흐릿하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멀미 ▲걷기 운동 시 힘이 빠짐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기 힘듦이다.뇌졸중을 예방하려면 평소 뇌혈관 수축을 유발하는 음주, 흡연을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압을 낮춰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 평소 적색육류 섭취를 피하고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0 10:49
  • 휴온스·아주대, 항스트레스·긴장완화 기능성 소재 개발 협력

    휴온스·아주대, 항스트레스·긴장완화 기능성 소재 개발 협력

    휴온스는 지난 9일 아주대학교와 ‘차즈기추출발효물 항스트레스·긴장완화 기능성’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추진 및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차즈기추출발효물은 ‘수면의 질 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HU-054)’로 발전시키기 위해 휴온스와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정이숙 교수팀이 공동 개발 중인 신소재다. 정이숙 교수팀은 차즈기추출발효물에서 확인된 수면의 질 개선 효과가 스트레스 조절 기전과 연관성이 높은 점에 착안해, 비임상을 통해 항스트레스와 긴장완화에 대한 효과를 추가로 검증했다. 국내 특허 확보에 이어 정부 과제에 선정되며 상업적 가치 또한 확인했다.휴온스는 현대인에게 발생하는 각종 만성질환 원인이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등에서 기인하는 만큼, 차즈기추출발효물의 항스트레스·긴장완화 기능성의 상업적 기술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차즈기추출발효물이 수면의 질 개선과 항스트레스·긴장완화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연구개발 경험과 사업 역량을 쏟는다는 계획이다.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차즈기추출발효물이 현대인들이 고민하는 수면과 스트레스를 일상에서 다스릴 수 있는 기능성 소재로 발전해 상업화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정이숙 교수 연구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수면의 질 개선 기능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에 돌입해 빠르게 효과 검증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10 10:45
  • 척추뼈 찌그러지는 '압박골절' 특히 주의해야 할 사람

    척추뼈 찌그러지는 '압박골절' 특히 주의해야 할 사람

    땅이 미끄러운 겨울에는 척추 압박골절을 주의해야 한다.척추 압박골절은 외부에서 가해진 충격 등으로 척추뼈가 압박돼 찌그러지며 부러지는 것이다. 바른본병원 안형권 병원장은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근육이 경직되고 유연성이 떨어져 허리 통증이나 부상에 대한 위험성이 커진다"며 "척추 압박골절은 넘어지거나 주저앉는 낙상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나 재채기를 하는 등 일상적인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년층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골다공증 환자는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척추 압박골절이 생기면 골절이 발생한 특정 부위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허리를 움직이거나 돌아눕는 자세를 취하기 어려워지고, 이때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압박골절 진단을 받은 경우, 우선 휴식을 취하고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안형권 병원장은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는 척추체 성형술"이라며 "인체에 무해한 골시멘트를 주입해 찌그러진 척추뼈를 원래 높이대로 되돌려 통증을 없앤다”고 말했다.압박골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골다공증이 있다면 꾸준한 검사와 치료로 관리를 하고, 걷기나 수영 등 운동을 통해 척추 근처의 근육을 튼튼하게 단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낙상 예방을 위해 춥더라도 외출 시 손을 주머니에 넣고 말고, 미끄러운 빙판길은 반드시 피한다. 계단으로 다닐 때에는 손잡이를 잡는다. 집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미끄러운 화장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안전 손잡이 같은 보조기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0 10:27
  • 서울아산병원, 중증 질환 다학제 치료 '가이드라인' 정립

    서울아산병원, 중증 질환 다학제 치료 '가이드라인' 정립

    서울아산병원이 대장암·유방암·난소암 환자들이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증 질환별 다학제 치료 지침'을 만들고 임상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그동안 중증 환자를 치료할 때 다학제를 기반으로 의료진끼리 치료법을 합의했지만, 의사 개인의 경험이 먼저 적용될 수밖에 없었다. 서울아산병원은 담당 의사와 상관없이 환자가 체계적으로 항상 표준화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의료 기관 자체적으로 다학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정립한 것이다.지난해 9월 말부터 실시된 임상진료가이드라인 구축 프로젝트는 대장항문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유방외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분야 의료진이 함께 노력한 끝에 약 1년이 지난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구체적으로 특히 대장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의 질환별 병기 정의, 병기별 진단 및 치료법과 세부 원칙 등을 자세하게 정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를 통해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도 각 질환별 표준화된 치료 과정을 환자에게 적용하고 최신 치료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교육 목적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임상진료가이드라인은 서울아산병원이 진료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진료 질 관리 자체 시스템인 아산 클리니컬 케어 스탠다드(ACCS, Asan Clinical Care Standard)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다.서울아산병원은 환자들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병원 자체 기준(AGS, Asan Global Standard)을 만들어 상시 적용하고 있는데, 나아가 중증 질환별 진료 관리 체계까지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질환별 진료 성과 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해 앞으로 치료 성공률, 환자 재원일수, 합병증 발생률 등 치료 세부 지표를 분석하고 평가한다.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대장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을 시작으로 매년 중증 질환에 대한 아산 클리니컬 케어 스탠다드(ACCS) 체계 구축 및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의 대장암 총괄팀장을 맡은 박인자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이번에 만들어진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을 통해 대장암으로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내과, 외과 등 어느 진료과를 찾더라도 통일된 표준 치료 프로세스가 적용돼 항상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석병 AGS실장(대장항문외과)은 “그동안 국내에 다학제 기반 치료 지침이 거의 없어 미국 등 해외의 가이드라인을 채택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서울아산병원은 중증 질환을 대상으로 국내 환자 특성에 맞는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을 구축하며 표준화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해 4차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0 10:18
  • 가족성 고지혈증 환자, 유전자 따라 '약제 효과' 다르다

    가족성 고지혈증 환자, 유전자 따라 '약제 효과' 다르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은 자신이 어떤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가에 따라 환자 치료에 쓰이는 고지혈증 약제 효과가 최대 3.7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여있는 상태다. 특히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단일유전자 돌연변이 질환 중 제일 흔하다. 구체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련된 ▲LDL 수용체(LDLR) 유전자 ▲아포지단백(APO) B 유전자 ▲PCSK9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해 LDL 콜레스테롤 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국민 500명에 1명꼴로 발병하며, 환자의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혈액 검사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90㎎/㎗ 이상으로 나오며, 정상 수치(130 미만)보다 2배 이상 높다. 또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약 10배까지 높으며, 젊은 나이에 생긴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조기에 진단을 받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이상학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등록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에 따라 고지혈증 치료제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치료제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약제(스타틴, 에제티미브, 콜레스티라민)와 신약으로 도입된 PCSK9 억제제인 ‘에볼로쿠맙’까지 포함됐다.연구팀은 학회에 등록된 환자 146명 중 적극적인 고지혈증 표준치료를 받고 6개월 이상 추적한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했다. 치료 효과 기준은 각 약제 용량별로 콜레스테롤 예상 강하수치 중 몇 % 달성했는지로 정의했다. 한국인에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4개의 '단일염기 다형성'에 기반을 둔 점수가 약제 효과와 관계가 있는지도 분석했다.분석 결과, ‘약제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는 예상치의 82.8%,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는 95.3%를 나타냈다.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가 약 13% 정도 약제 효과가 낮았다는 결과다.‘콜레스테롤 목표치 달성률’은 LDL 수용체(LDLR)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을 때 0%, 아포지단백(APO) B 유전자나 PCSK9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을 때는 33%를 나타냈다.돌연변이가 심한 정도에 따른 약제 효과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심한 LDL 수용체(LDLR) 돌연변이 보유자는 약제 효과가 예상치의 76.9%로, 약한 LDLR 돌연변이 보유자(88.6%)보다 약제 효과가 12% 정도 낮았다.또한, 신약으로 도입된 PCSK9 억제제(에볼로쿠맙)도 심한 돌연변이 보유자는 ‘약제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제 효과’가 예상치의 38.4%, 약한 돌연변이 보유자는 141%로 약 3.7배 정도 차이가 났다.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4개의 단일염기 다형성(4-SNP) 점수가 높은 환자일수록 약제 효과가 낮았다.이상학 교수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고지혈증 약제 치료는 매우 중요하고, 심혈관질환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환자의 유전형에 따라 약제 효과가 다르다는 것을 바탕으로 개인별 정밀치료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1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0 09:57
  • 코로나 국내 신규 682명… 국내발생 646명·해외유입 36명

    코로나 국내 신규 682명… 국내발생 646명·해외유입 36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82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98명이며, 이 중 3만637명(76.4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172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64명(치명률 1.4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4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부산 31명, 충남 20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대전, 제주 각 9명, 전북, 경북 각 8명, 전남 5명, 대구, 광주 각 3명, 세종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36명이다. 16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0명은 경기 14명, 제주 4명, 광주 2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9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7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0 09:45
  • 캐나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 사용 승인… 영국·바레인 이어 세 번째

    캐나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 사용 승인… 영국·바레인 이어 세 번째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영국, 바레인에 이어 세 번째다.캐나다 보건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이날 허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과 비슷한 잠정적이고 신속한 검토 절차에 따른 조치다. 캐나다 보건부는 “캐나다인들은 검토 절차가 엄격했고 강력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라는 사실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며 “출시 후에도 백신 안전성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안전 우려가 발견되면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초기 백신은 만 16세 이상에게만 접종할 수 있으며,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와 직원, 코로나19 환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의료진 등 취약계층에 우선 투여한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진행 중인 연령대별 임상시험에서 어린이에게도 괜찮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접종 연령을 수정할 방침이다.캐나다 정부는 화이자로부터 연내 백신 24만9000회분을 먼저 공급받기로 했다. 캐나다가 화이자와의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물량은 총 2000만회분으로, 추가로 5600만회분을 더 구입할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는 화이자 백신 승인을 시작으로 전 국민에게 백신을 일반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보건부는 “2021년에 국민 100%가 면역력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접종이 끝나면 내년 4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화이자 외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사용승인을 검토 중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10 09:26
  • 당 범벅 '음료수', 먹어서 좋을 게 없습니다

    당 범벅 '음료수', 먹어서 좋을 게 없습니다

    먹어서 좋을 게 없는 식품이 있다. 바로 음료수. 당(糖) 함량이 높고, 액체라 포만감이 크지 않아 비만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순수한 물이 아닌 음료수로 수분 보충을 하고 있다.2016년 '영양(Nutrients)'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한국 성인은 82%가 음료수를 마시고 있고, 음료수를 통해 하루 필요 에너지의 10%를 섭취하고 있다. 음료수를 통해 수분 보충을 하면 당분 과다 섭취, 에너지 과잉 등의 문제가 있다. 탄산음료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과일 주스도 영양학자들은 추천하지 않는다. ◇세계 1위 탄산음료 소비국 멕시코, 어린이에겐 탄산음료 안 팔아최근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서 어린이·청소년에게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민 10명 중 7명이 과체중인 멕시코에서 비만 개선을 위해 내놓은 법안. 멕시코는 세계 1위 탄산음료 소비국이라 이번 조치가 더욱 주목을 받았다.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교내 매점이나 자판기에서 탄산음료, 과일·채소 주스, 고카페인 음료 등을 판매하지 않는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TV 광고도 제한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중·고교 주변 200m 이내에서 탄산음료를 팔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탄산음료 섭취율과 비례해 비만율도 증가하고 있다. 탄산음료로 인해 당류를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은 물론 향후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건강한 당이라는 포장에 속지 말아야흑당(黑糖) 음료와 같이 '건강한 당'을 넣었다는 음료들이 몇해 전부터 인기다. 정말 건강에 좋을까? 흑당 음료에도 당 함량이 높다. 최근 서울시 조사결과 흑당 음료 기본 사이즈 한 잔의 평균 당류 함량은 34.8g으로 콜라(250mL) 29.5g보다 높다. 흑당 음료에 든 당을 각설탕으로 따지면 각설탕(3g) 약 12개 분량이 든 셈이다. 전문가들은 당이 식물이든, 과일이든, 꿀이든 어디서 추출한 당이든 많이 먹으면 결국 좋지 않다고 말한다. 미국당뇨병협회는 흑당, 아가베 시럽을 비롯해 설탕, 메이플 시럽 등 첨가당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첨가당은 식품 원재료에 추가해서 먹는 당을 말하며 설탕, 액상과당, 시럽이 대표적이다.◇과일주스 소아비만의 주범과일을 직접 갈아서 만든 주스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식이섬유가 파괴된 과일 주스를 너무 많이 마시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해 당분이 대부분 지방으로 저장된다.그래서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소아과학회, 미국 영양및식이요법학회 등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건강한 식이 연구회’에서는 생후 5년간 물과 우유 외의 다른 음료, 특히 가당 음료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소아 비만 예방을 위해 내놓은 음료 섭취 권고안이다.◇음료수로 첨가당 섭취 훌쩍 넘어음료수에는 대부분 첨가당이 들었다. 첨가당은 생각보다 권장량이 적다. 세계보건기구는 2014년 첨가당의 권장 기준을 1일 50g에서 25g(5티스푼)으로 낮췄다. 대체로 음료 한 잔에만 30~40g의 당이 함유돼 있으므로, 음료 한 잔만 먹어도 권장량을 초과하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먹었던 다른 음식을 생각하면 첨가당이 크게 초과했을 가능성이 높다. 첨가당은 가공식품에 많이 들었다〈표> 곡물시리얼, 요거트, 샐러드 소스, 파스타 소스 등에도 첨가당이 꽤 많이 들었다.◇결론은 음료수 대신 물음료수는 마실 필요가 없다. 음료수 대신 물을 마시자.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액체 수분 권장량은 900~1200mL인데, 여기서 200mL는 우유로 섭취하고 나머지는 모두 순수한 물로 섭취해야 한다. 하루 다섯잔 이상 물을 마시면 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10 08:52
  • 샐러드 먼저, 밥 나중에… 순서만 바꿔도 살 빠진다

    샐러드 먼저, 밥 나중에… 순서만 바꿔도 살 빠진다

    체중 관리를 해야 하는데 운동하거나 식사량을 줄이기 어렵다면 먹는 순서를 바꿔보자.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먼저 먹고, 밥과 같은 탄수화물은 나중에 먹는 식이다. 특히 기초대사량이 줄어 살찌기 쉬운 중장년층이나 쉽게 허기져 군것질을 자주 하는 사람이 시도하면 좋다.식이섬유 풍부한 반찬 먼저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올라야 쉽게 허기지지 않는다. 배고프지 않아도 음식을 찾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김치·장아찌와 같은 반찬에도 식이섬유가 함유됐지만, 고염도이기 때문에 간이 약한 나물무침·샐러드 등 저염도 반찬을 먹는 것이 좋다.콩·두부를 생선·육류보다 먼저탄수화물을 먹기 전에 단백질 식품을 먹으면 탄수화물이 몸속에 들어와 당으로 변했을 때 지방으로 쌓이는 대신 에너지로 소비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게 한다. 다이어트할 때 근육이 줄어드는 것도 막기 때문에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다. 특히 콩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생선·육류 등 동물성 단백질을 먹을 때보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효과가 있다. 식물성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좋고, 생선·육류는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줄이도록 기름에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 대신 삶거나 쪄서 먹는다.정제 탄수화물은 가장 마지막밥·면·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섭취 시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혈당이 급격히 오르기 때문에 식사 시 가장 나중에 먹는다. 혈액 속 포도당이 갑자기 많아지면, 세포 내로 흡수되지 못하고 남은 당이 체지방으로 변하기 쉽다. 체지방이 쌓이면 내장지방도 늘어나 겉보기에 복부가 뚱뚱해질 뿐 아니라 지방산으로 인해 각종 장기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식품을 먼저 먹고, 마지막으로 밥·빵·면 등 탄수화물 비율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0 07:00
  • 당뇨병 환자, 흑설탕·벌꿀은 먹어도 괜찮을까?

    당뇨병 환자, 흑설탕·벌꿀은 먹어도 괜찮을까?

    '당류'를 가장 먹고 싶어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당뇨병 환자다.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단 것을 먹을 수 없는 만큼 더욱 단 것이 당기기 쉽다. 당연히 설탕은 피하기 마련인데, 흑설탕이나 벌꿀은 먹어도 괜찮다는 소문이 있다. 이는 사실일까? 당과 관련해 오해하기 쉬운 상식들을 모아봤다.백설탕보다 흑설탕이 몸에 좋다? 'X'새하얀 백설탕은 가공이 많이 됐고, 흑설탕은 가공이 적어 몸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흑설탕은 백설탕을 가열한 뒤, 캐러멜이나 당밀을 첨가한 제품이다. 흑설탕은 백설탕에 색을 입힌 제품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당밀에는 미네랄이 풍부해 더 좋다는 주장도 있지만, 흑설탕에 포함된 당밀은 매우 적은 양이다. 만약 가공이 덜 된 설탕을 먹고 싶다면 '비정제 사탕수수당'을 사면 된다.벌꿀은 설탕과 달리 마음껏 먹어도 된다? 'X'설탕보다는 벌꿀이 나은 건 사실이다. 벌꿀은 설탕보다 섭취했을 때 몸속 혈당을 천천히 높이기 때문이다. 벌꿀의 GI(혈당 상승지수)는 55지만, 설탕의 GI는 68이다. 그렇다고 벌꿀을 마음 놓고 먹어선 안 된다. 벌꿀은 대부분 과당, 포도당 등 단순당으로 이뤄져 당을 과다 섭취하기 쉽기 때문이다. 벌꿀에는 설탕에 없는 항산화 물질, 미네랄 등이 있지만 역시 그 양은 많지 않다.'아가베 시럽'은 건강에 덜 해롭다? '△'아가베 시럽은 멕시코 식물인 '용설란'에서 추출한 당분으로 만든 시럽이다. 설탕보다 열량이 낮고, GI는 설탕의 3분의 1에 불과해 설탕 대체 식품으로 많이 쓰인다. 당뇨병 환자에게도 잘 알려진 식품이다. 그러나 아가베 시럽에는 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과당은 몸속 세포 이곳저곳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포도당과 달리, 바로 간으로 이동한다. 많이 먹으면 지방간 위험을 높이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높일 수 있다.무설탕 음료는 많이 먹어도 괜찮다? 'X'무설탕 음료에는 설탕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 다만, 설탕보다 몸에 해로울 수 있는 액상과당,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경우가 많다. 이들 인공감미료는 상대적으로 배고픔을 더 잘 느끼게 한다. 또한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액상과당도 설탕과 마찬가지로 혈당을 높이는데, 설탕보다 혈당을 더 빨리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0 06:00
  • 나도 혹시 거북목? 자가진단법 5가지

    나도 혹시 거북목? 자가진단법 5가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스마트폰'과 'PC' 사용량이 늘고 있다. 이럴수록 우리 '목'은 고통받는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PC를 오래 사용하는 중엔 목에 막중한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국내 목 통증을 겪는 환자 수는 지난 2011년 92만3906명에서 2019년 143만704명으로 54% 증가했을 만큼 빠르게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일산백병원 재활의학과 김지용 교수의 도움말로 목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Q. 목에 좋지 못한 자세는?-거북이 목과 같이 고개를 앞으로 뺀 자세, 과도하게 고개를 숙인 자세,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목을 지나치게 꺾은 채로 잠이 든 자세가 목에 좋지 않은 대표적인 자세다. 김지용 교수는 "이런 자세를 지속하면 목에 통증이 생기면서 목 디스크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고 말했다.Q. 좋지 않은 자세가 유발하는 부작용은?-정상적인 목뼈는 똑바로 선 자세에서 앞면이 볼록한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을 이룬다. 목에 좋지 않은 자세를 지속하면 목의 곡선이 소실돼 옆에서 봤을 때 목이 일자 모양이거나 심할 경우 거꾸로 된 C자로 변형된다. 이를 거북목 또는 일자목이라고 한다. 김지용 교수는 "목의 곡선이 소실되면 처음에는 뒷목과 양쪽 어깨가 뻐근하고 아프며 근육이 자주 뭉친다"며 "뒤통수 부위에 찌릿한 통증이 자주 발생하고, 만성두통이 생기면서 쉽게 피로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Q. 목 통증을 예방하는 자세는?-목 통증을 예방하는 자세는 턱을 내리고 머리를 추어올려 되도록 목과 머리가 일직선상에 있도록 하는 자세다. 오래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말고, 목의 충분한 가동범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엎드려 자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바로 누웠을 때는 되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해 경추가 흉추와 일직선상에 있게 하고, 옆으로 누운 경우엔 베개를 좀 높게 해 경추가 일직선상에 있게 한다. 운전을 하는 등 의자에 앉을 때는 되도록 등받이가 긴 의자를 사용해 머리 받침대를 자주 활용한다. 평소에 목 근육 강화훈련을 하는 것도 좋다.Q.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거북목 자가진단법은?-다섯 가지를 증상의 유무를 확인해보면 된다. ▲어깨와 목 주위가 뻐근하다 ▲옆에서 보면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빠져나와 있다 ▲등이 굽어 있다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있으며 어지럼증을 느낀다 ▲잠을 자도 피곤하고 목덜미가 불편하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0/12/10 06:00
  • 씹고, 뜯고, 즐기기 위해… 꼭 필요한 치아 개수는?

    씹고, 뜯고, 즐기기 위해… 꼭 필요한 치아 개수는?

    통계청 인구 총 조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780만여 명에 이른다. 노년층은 매년 급속하게 증가해 2050년에는 약 40%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듯 초고령화 사회에 노년을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우선 잘 먹고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치아 개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치아 관리 못 하면… 더 '빨리' 늙는다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잘 먹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노화가 빨라지고 치매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 이성복 교수는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주식인 밥, 김치 정도를 씹어서 삼킬 수 있어야 하는데, 노인의 잔존 자연치아가 최소 20개(위 10개+아래 10개) 정도 있어야 그런 기본적인 식사를 할 수 있다"며 "육류를 앞니로 끊어서 어금니로 잘 씹어 먹기 위해서는 최소 24개(위 12개+아래 12개)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65세 이상 노인, 대부분 치아 하나 이상 없어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거의 모두가 구강 내에 최소한 1개 이상의 치아를 상실한 결손부가 있다. 1개 치아가 없는 경우부터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부분무치악, 혹은 전체 치아가 상실된 완전무치악까지 다양하다. 이때는 제3의 치아로 불리는 임플란트 치료가 첫 번째 선택지로 꼽힌다. 자연 치아와 유사해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고, 65세 이상이라면 임플란트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제3의 치아인 고정성 크라운 보철치료, 착탈식 부분 틀니 보철치료, 착탈식 완전 틀니 보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치아 결손 개수, 잇몸 상태 등 상태에 맞게 치료해야임플란트 치료 방법은 부위별(상·하, 앞니, 어금니), 목적별(미관, 기능), 해부학적 상황별(수직적, 수평적 잔존 골량과 골밀도 차이)에 따라 결정한다. 뼈 높이에 맞추어 식립하는 방법(Bone-level)과 잇몸 높이에 맞추어 식립하는 방법(Tissue-level)도 고려해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치아를 잃은 환자 중 ▲성장이 완료된 성인 ▲결손 치아 주위의 인접 자연치아를 마취한 후 삭제하는 브릿지 보철치료법이 싫은 사람 ▲착탈식 틀니가 싫은 사람이라면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 전 전신건강 상태 확인은 필수임플란트 시술을 하기 전에는 본인의 몸 상태가 잇몸을 절개하고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해도 괜찮은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전신 질환을 가진 사람 중에는 수술이 불가능한 사람(혈액순환 개선제, 혈전용해제, 골다공증약, 만성 중증 신장질환자, 혈우병)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매일 복용하는 약이 있거나 중증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진료과에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지 미리 상의한 후 진행해야 한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 복용 약에 대한 사전 조치(위험 약물에 대한 일정 기간 복용 중지 혹은 대체 등)가 필요하다.한편 강동경희치대병원 치아리모델링 및 임플란트 센터는 보철과, 치주과, 구강외과 전문의들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 특히 '바로가이드 수술'로 바쁘거나 수술이 두려운 환자들에게도 안전한 시술을 제공한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09 20:00
  • 얼큰한 국물로 해장?… 위(胃)에 ‘최악’입니다

    얼큰한 국물로 해장?… 위(胃)에 ‘최악’입니다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을 위해 라면, 짬뽕 등 얼큰한 국물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같은 음식은 오히려 위와 간에 부담을 줄뿐 숙취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해장은 음주 이후 위산과다와 알코올로 인한 속 쓰림 현상을 음식을 통해 중화시키려는 행위다. 음식을 먹으면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정상화되면서 숙취로 인한 구토감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다만 맵고 짠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속이 더 불편해질 수 있다.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자극을 더하기 때문이다. 간은 술 마신 다음 날까지 남은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바쁜데, 라면이나 해장국에 든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물은 간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얼큰한 국물 요리 대부분이 기름진 것도 문제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느려 위에 부담을 더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게 해 해장을 방해한다.해장에 가장 좋은 음식은 물이다.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몸에서 과도하게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에 있는 알코올을 희석해준다. 오이, 달걀, 매실차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이는 수분이 풍부해 알코올이 일으키는 탈수 증상을 약화시킨다. 달걀은 간에서 알코올 분해할 때 필요한 메티오닌이 풍부하다. 매실의 피루브산·피크린산은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성을 높여준다.국물 음식 중에서는 간이 약하고 맑은 콩나물국, 황태국이 도움이 된다. 콩나물에 든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 속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황태에는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리신 등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09 17:10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개발비 1000만달러 지원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개발비 1000만달러 지원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이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EPI가 지난달 Wave2 발굴을 시작한 후 최초의 선정 사례다.Wave2는 CEPI가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가동한 프로젝트로, 차별화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들과 함께, 보관방법이나 접종횟수, 생산성, 면역반응 등에서 다양한 글로벌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보편·경제적 기술의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로젝트 지원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CEPI로부터 GBP510의 임상1/2상 등을 위한 100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개발이 완료될 경우, CEPI와 GAVI(세계백신면역연합), WHO(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 주도 하에 우리나라 포함 180여개국이 참여하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 세계에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CEPI 리처드 해치트 CEO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Wave2 백신에 대한 첫 투자로, 더 나은 형태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GBP510은 지난 5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BMGF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공동 개발에 착수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면역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GBP510의 면역 유도에 핵심이 되는 ‘수용체 결합 단백질(RBD)’에는 SK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워싱턴대의 자체 결합 나노입자(Self Assembly Nanoparticle) 디자인 기술이 적용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GBP510의 설치류·영장류 대상 효력 시험을 통해, 높은 수준으로 유도된 중화항체와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하는 방어 효과를 확인했다.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차별화된 백신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상의 백신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실히 검증된 코로나19 백신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자체 플랫폼 기술로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하는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은 지난달 23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지난 6월에는 CEPI와 시설사용계약을 체결, 안동공장 L하우스 원액 생산시설 일부를 CEPI가 지원하는 기업의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 8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해 생산을 진행 중이다. 또 7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액과 완제를 생산하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09 17:06
  • 야식 먹은 다음 날 유난히 피곤한데… 이유가 뭘까?

    야식 먹은 다음 날 유난히 피곤한데… 이유가 뭘까?

    배달 음식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야식의 유혹을 떨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늦은 밤 음식을 먹으면 다음 날 몸이 더 피곤해지는 것을 느끼곤 하는데, 이는 야식 섭취로 인해 수면 시간 동안 이뤄지는 컨디션 회복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우리 몸은 수면 중 피로 물질을 배출하고 숙면 호르몬을 분비하는 등 회복에 집중한다. 하지만 야식을 먹을 경우 ▲위장운동 ▲호르몬 분비 교란 ▲위산 역류 등으로 인해 회복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위장은 음식 소화를 위해 쉬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 또 위장에 혈액이 쏠리면서 뇌와 근육 등 다른 부위의 정상적인 신진대사가 방해받기도 한다. 이로 인해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아 잠을 얕게 자게 되고, 누운 자세에서 위산 역류가 촉진되며 피로감이 커지게 된다.숙면을 위해서는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잠자리에 들기 3~4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쳐야 한다. 음식은 위에서 1시간, 장에서 2~3시간 정도 머물기 때문이다. 먹고 바로 눕는 습관 또한 피하도록 한다. 음식이 위장에 머물러 있을 때 누우면 소화가 더 느려지고 위산 역류가 심해진다. 섭취하는 음식 종류도 중요하다. 밤에는 지방질이 많은 고기류, 지나치게 맵거나 신 음식, 밀도가 높은 떡은 멀리하는 게 좋다. 섬유소가 풍부한 쌈, 나물류 등의 음식이 추천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09 16:36
  • 암보다 무서운 '항생제 내성균'… 눈으로 확인 가능해진다

    암보다 무서운 '항생제 내성균'… 눈으로 확인 가능해진다

    '항생제 내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과도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항생제를 사용해도 병원균에 ‘약발’이 듣지 않아 계속해서 증식하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약효가 없다'는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항생제 내성은 '슈퍼 박테리아'라고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을 만들 수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된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항생제 내성균에 한 번 감염되면 매우 치명적이다. 일례로 '카바페넴' 내성균에 감염되면 치사율은 40% 이상이다.◇항생제 내성균 피해 미래엔 '암'보다 심각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2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다. 향후 30년 이내에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피해가 '암(癌)'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국내 상황도 좋지 않다. 한국은 최후의 항생제라 불리는 '카바페넴'에 대한 내성률이 OECD 국가 중 2위(30.6%)다. 질병관리청은 2017년에 카바페넴 감염증을 전수감시 감염병으로 지정했지만, 증가 추세는 여전하다. 환자 수는 2017년 5717건, 2018년 1만1953건, 2019년 1만5369건이었다.카바페넴 감염증은 특히 고령자에게 위험하다. 2020년 감염자 중 60% 이상이 70세 이상 고령 환자였다. 같은 이유로 요양병원 신고 비율도 2018년 4%에서 2020년 10%로 늘었다. 전염성이 있는 감염병으로, 감염된 환자나 병원체를 가진 사람과 직접·간접적으로 접촉하면 전파될 수 있다. 오염된 기구, 물품, 환경 표면 등을 통해서도 전파된다.◇국내 연구팀, 새로운 항생제 내성균 진단법 개발항생제 내성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감염병 검사와 마찬가지로 진단 기술이 필요한데, 기존에 사용되는 '배양 검사' 방식으로는 소요 시간이 2~7일로 길어 빠르게 환자를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가 어려웠다. 이외에 코로나19 검사에도 쓰이는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검사도 있지만, 이는 숙련된 전문가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최근 카이스트 연구팀(생명과학과 정현정 교수·화학과 이해신 교수)은 도파민 반응을 이용해 수 시간 만에 항생제 내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도파민의 '자체 중합반응(두 개 이상 결합해 큰 화합물이 되는 일)'을 이용했다. 중합된 도파민 고분자는 짙은 갈색을 띈다.그러나 만약 도파민 용액 내에 항생제 내성균이 있으면 중합반응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투명한 색을 유지한다. 중합반응을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한데, 내성균 또한 성장할수록 산소를 소모하므로 중합반응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해지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관찰해 항생제 내성균의 생장 정도를 관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항생제 내성을 더욱 '빠르게',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정현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도파민의 자체 중합반응을 생체 시스템에서 규명한 연구로 큰 의미를 가진다"며 "기존의 미생물 배양법보다 신속하게, PCR 검사보다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어 감염병 확산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09 16:12
  • 성기능 높이는 똑똑한 ‘자전거 운동법’ 아세요?

    성기능 높이는 똑똑한 ‘자전거 운동법’ 아세요?

    자전거 타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는데, 하체 근육을 단련해 성기능을 높이기도 한다.자전거를 타면 하체와 회음부 주변 근력이 강화돼 성기능에 도움이 된다. 회음부는 음낭과 항문 사이로, 구조상 전립선과 요도 일부가 위치해 있다.고강도 자전거 운동이 발기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뇨기과학 저널에 게재된 미국 UCLA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주일에 3회 이상 고강도 자전거 운동을 한 사람은 발기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또 자전거를 꾸준히 탈 경우, 허벅지·허리 근력이 강화되고 혈관에 탄력이 생기면서 성기 내부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그러나 잘못된 방법으로 자전거를 타면 오히려 성기능에 독이 될 수 있다. 자전거 안장 부위가 회음부를 장시간 지속해서 자극할 경우 전립선에 나쁜 영향을 준다. 자전거 안장이 회음부를 계속 압박하면 전립선에 충격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전립선통·빈뇨·잔뇨·배뇨통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건강하게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올바른 운동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 없이 오랫동안 타기보다 단시간 타는 것을 권장하고, 장시간 탈 경우 반드시 휴식시간을 갖도록 한다. 자전거를 타는 중 30분에 한 번씩 엉덩이를 드는 것도 방법이다.제대로 된 안장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운데가 뾰족한 안장보다 중간이 뚫려있거나 바닥이 넓은 안장을 쓰면 회음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안장 쿠션을 푹신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자전거를 탄 후 회음부에 자극이 있다면 10~15분 정도 집에서 따뜻한 물로 좌욕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이어지거나 성 기능이 떨어졌다고 생각된다면 자전거 타기를 멈추고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비뇨기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09 15:46
  • 카이스트-연세의대, 난치 미만형 위암 악성화 기전 최초 규명

    카이스트-연세의대, 난치 미만형 위암 악성화 기전 최초 규명

    연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팀과 카이스트 김필남·최정균 교수팀이 학제 간 융합연구를 통해 종양 미세환경의 물리적 인자(세포기질의 강성도 증가)가 암세포의 악성화를 촉진하는 분자후성유전학적 원인을 최초로 규명했다.현재까지 암 연구는 대부분 종양세포 자체의 돌연변이나 내부 신호전달 경로에 집중돼 왔다. 최근 종양미세환경의 면역 세포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종양미세환경의 물리적 요인이 암세포의 악성화 및 치료 반응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종양미세환경이란 종양 내에 존재하는 암세포, 암의 형성 및 진행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변 조직세포(면역세포, 섬유아세포, 혈관세포 등) 및 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외기질물질(Extracellular Matrix)'을 총칭한다.이번 연구는 암세포가 위치한 종양의 미세환경적 요인이 악성화에 끼치는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종양학 연구의 새로운 견해를 제시했다. 향후 미만성 위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 치료 전략 수립에 방향을 제시할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생체 재료를 활용해 인간의 종양미세환경과 유사한 위암 실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단단해진 종양 기질 미세 환경에 따른 위암 세포의 악성화 메커니즘을 살폈다.연구 결과, 강성도가 증가한 종양 기질 내에서는 암세포의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유도되면서 DNA 탈메틸화가 나타나고, 종양 단백질로 잘 알려진 YAP(Yes-associated protein)의 발현이 증가해 악성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성 종양 기질에서는 암세포의 YAP 발현량이 물렁한 조직보다 평균 7배 이상 증가했다.반대로 단단하게 변성된 종양 기질을 다시 물렁한 조직으로 변화시킬 경우, 악성화된 위암 세포에서 역전 현상이 일어나 침윤과 같은 악성도가 감소하고 항암제에 반응하는 세포로 변화함을 확인했다.김필남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공학적인 기술들을 활용해 인체와 유사한 종양미세환경을 구현하는 암모델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향후 인체 질병을 모사한 공학적인 기술들은 더 발전될 것이며, 이를 이용해 ‘암의 물리적 치료’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법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호 교수는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미만성 위암의 악성화를 촉진하는 원인을 종양 기질의 물리적 특성과의 상호작용에 기인함을 규명한 최초의 성과"라며 "임상적으로 가장 어려운 경성암(scirrhous cancer)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고, 종양 기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인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R&D 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09 15:13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간 결과 발표… 예방 효과 70.4%, 중증 이상반응 발생 안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간 결과 발표… 예방 효과 70.4%, 중증 이상반응 발생 안해

    개발이 임박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옥스퍼드대학이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3상 임상연구의 중간 분석결과는 8일 (영국 현지시각), 저명한 의학저널 란셋 (The Lancet)에 발표되었다. 연구 결과, 이 백신은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였으며, 중증 감염 및 입원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중간 분석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 70.4%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한 이번 중간분석 결과는 옥스퍼드 대학이 영국과 브라질에서 진행한 3상 임상 연구에 참여한 총 1만 1636명의 임상 참가자 가운데 증상을 동반한 감염이 확인된 131명을 기반으로 분석되었다. 이미 지난 11월 23일 발표된 바와 같이, 일차평가변수인 코로나19 예방효과는 2가지 투여 용량을 종합하여 볼 때 70.4%로 나타났으며, 백신 2회 투여 후 14일 이상 경과한 이후에도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감염사례 예방을 목표로 한 이차 평가변수의 경우에서도 백신 투여군에서 심각한 감염이나 입원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접종 용량별로 효능 및 요법에 대해 추가 분석한 결과, 전체 용량의 백신을 2회에 걸쳐 투여받은 경우 예방효과가 62.1%로 나타났으며, 절반 용량에 이어 전체 용량의 백신을 투여받은 참가자의 예방률은 90.0%로 더 높게 나타났다.◇1차 투약후 입원이나 심각한 중증 환자 발생 안해2차 평가변수로서 1차 투여 후 중증사례 발생에 대한 조기 예방효과도 평가되었는데, 첫 번째 백신을 투여한 지 21일 이상 경과한 백신 투여군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이나 심각한 중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대조군의 참가자에서는 10명이 입원을 했으며, 이중 사망 1건을 포함한 2건은 중증 감염사례로 확인되었다. 이번 중간 분석 이후 보다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장기간에 걸쳐 분석하여 백신의 효능 및 특성을 정교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안전성 데이터는 영국과 브라질, 그리고 남아공에서 진행된 4개 임상시험에 등록된 2만 명 이상의 참가자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저명한 의학 저널인 란셋은 AZD1222의 내약성 프로파일이 양호하며, 백신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인종과 지리적 여건은 다양하였고, 건강하거나 관리 상태가 양호하였다. 전체 보고된 중대한 이상반응 비율은 실험군에서 0.7%, 대조군에서 0.8%로 나타났다.옥스퍼드 백신 그룹 총괄이자 옥스퍼드 백신 임상연구 수석 조사관인 앤드류 폴라드(Andrew Pollard) 교수는 "오늘 3상 임상연구 중간 분석을 통해 이 새로운 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세계 6만명 이상 규모 임상 시험 예정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의 신속한 승인을 위해 전 세계 규제 당국에 자료를 제출하기 시작했고, 글로벌 공급망을 동시에 가동하여 수억 개에 달하는 백신의 선주문량을 전 세계적인 규모로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면서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혹은 조건부 허가를 획득하기 위한 사전 검토(rolling review) 절차에 필요한 데이터 제출도 이미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또한 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의 긴급 사용 의약품 리스트에 등재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지금까지 발표된 옥스퍼드 주도의 임상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도 미국과 전세계에서 대규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임상시험에 전 세계에서 약 6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최대 약 30억 도즈의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백신은 최소 6개월 동안 냉장 상태(섭씨 2~8도/화씨 36~46도)에서 보관, 운반, 취급할 수 있으며 기존 의료전달체계 내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09 15:07
  • 치질 예방하려면 배변 뒤 항문을 오므려라?

    치질 예방하려면 배변 뒤 항문을 오므려라?

    겨울이 되면 치질 환자들은 더 고통스럽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전체 치질 환자 64만74명 중 겨울철(11~2월) 환자가 31만6504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49.5%를 차지했다.치질은 크게 치핵·치열·치루 세 종류로 나뉜다. 가장 흔한 질환은 치핵으로, 혈관·평활근·지지조직 등으로 구성된 항문 쿠션이 늘어나 혹처럼 튀어나오는 것이다. 치열은 항문 피부나 점막이 찢어진 질환이며, 치루는 항문샘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배출되는 것을 말한다. 고름이 항문 피부나 항문 속으로 터져 나오며 작은 통로가 만들어지기도 한다.치질 치료는 질환 종류와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다. 우선, 치핵은 항문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온 정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된다. 항문 조직이 빠져나오지 않은 상태를 1도, 배변할 때 빠져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면 2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면 3도, 항상 빠져나와 있으면 4도다. 1·2도 치핵은 약물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할 수 있으나, 3도 이상이면 치핵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또 출혈이 심해 빈혈이 생기는 경우에도 수술을 한다. 치열은 변 완화제나 식이섬유를 많이 먹어 변비를 개선하는 등 보존 치료를 하면 나아진다. 치루는 내부에 생긴 관을 절제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치질 예방에는 배변 후 항문을 오므려서 배 위쪽으로 당기는 운동을 10회 반복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 같은 운동은 밀려 나온 항문조직이 쉽게 제자리로 돌아가 치핵을 예방하도록 돕는다. 오른쪽 아랫배를 양손으로 잡고 시계방향으로 30회 정도 문지르는 복부 마사지도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막으면서 치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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