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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면 쓸수록 튼튼해지는 ‘장기’

    쓰면 쓸수록 튼튼해지는 ‘장기’

    쓸수록 약해지는 관절과 달리 오히려 건강해지는 장기가 있다. 바로 뇌, 심장, 뼈다. 이들 장기를 꾸준히 강화하면 신체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단련하는 방법을 알아본다.뇌두뇌 활동이 활발할수록 뇌 기능이 향상한다. 뇌는 쓰면 쓸수록 뇌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성`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일상적이고 편리한 일보다는 새롭고, 복잡한 일을 마주할 때 뇌가 더 큰 자극을 받는다. 특히 알지 못했던 내용의 책을 읽거나 약간 복잡한 산수 계산을 하면 좌뇌 발달에, 내비게이션을 끄고 운전하거나 종이접기‧뜨개질‧그림 그리기 등 손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취미는 우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감정을 자극하는 활동도 도움이 된다. 치매 환자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3주 동안 듣게 하고 뇌 MRI를 촬영한 결과, 뇌의 모든 영역이 활성화됐다는 미국 유타대학의 연구 결과가 있다.심장심장은 뛰게 할수록 건강해진다.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면 심폐기능 강화 효과가 있다. 조깅, 줄넘기, 수영처럼 심장박동수가 일정히 유지되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는 더 커진다. 전신의 핏줄이 발달하고, 심장의 실핏줄은 강화한다. 때문에 심장에 큰 부담이 가해져도 버틸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근력운동은 종류에 상관없이 어떤 동작이든 하면 된다. 다만, 심장병 수술 직후나 만성질환이 있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해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뼈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면 골밀도가 높아진다. 우리 몸은 매일 오래된 뼈를 없애고 새로운 뼈를 만든다. 뼈를 파괴하는 세포는 일정하게 분비되지만, 골형성세포는 뼈를 두드리는 만큼 활성화된다. 뼈를 자극하는 만큼 우리 몸은 더 많은 뼈를 생성하는 것이다. 뼈 자극을 위해서는 줄넘기·제자리 뛰기 같은 `점프 동작`을 권한다. 실제로 점프를 많이 하는 배구선수·농구선수들은 수영선수·달리기 선수보다 골밀도가 높다. 그러나 낙상 위험이 있는 노년층에게는 `조금 빨리 걷기` 운동을 권한다. 걷는 게 힘들면 발뒤꿈치만 들었다 내리는 운동이나 스쿼트도 뼈 자극에 좋다.
    종합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20/12/11 16:30
  • PTSD 환자에 특정 항우울제 처방 시 ‘뇌졸중’ 위험 ↑

    PTSD 환자에 특정 항우울제 처방 시 ‘뇌졸중’ 위험 ↑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는 성인은 앓고 있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로 인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그래서 PTSD 환자는 항우울제를 동반한 약물치료와 함께 뇌졸중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최근 항우울제로 사용되는 약물인 SSRI가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TSD 환자, 뇌졸중 위험 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에 따르면 PTSD를 겪은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더 크다. 연구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여한 군인 98만7855명을 대상으로 13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참전 군인은 일과성 뇌 허혈 발작(TIA) 위험이 61%, 뇌졸중 위험이 36% 더 높았다.일과성 뇌 허혈 발작은 뇌로 가는 혈액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팔다리가 둔해지는 등 마비가 찾아오고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는다. 발생한 지 24시간 이내에, 보통 수분에서 1시간 이내에 회복된다. 뇌졸중 전조증상이라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연구팀은 심리적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뇌에 만성 염증이 생겨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린지 로스만 박사는 “PTSD는 잠재적으로 치료 가능한 심리적 질환”이라며 “심리 치료를 동반하면 뇌졸중 예방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정 항우울제, 뇌졸중 위험 높여PTSD 치료에 항우울제 SSRI를 쓰면 뇌졸중 위험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 예일대의대 연구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전쟁 참전용사들의 13년간 자료를 분석했다. PTSD를 앓고 있는 환자에겐 일반적으로 SSRI와 세로토닌 및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가 처방된다. 연구팀은 두 약물을 독립적으로 그리고 결합해 복용한 대상의 뇌졸중 위험을 조사했다.그 결과, SSRI만 복용한 환자의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45%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NRI 약물과 뇌졸중 발생 위험성과는 연관성이 없었다.연구팀은 SSRI가 혈소판 응고 능력과 혈소판 수를 감소시키는 것이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일 수 있다고 봤다. 혈소판은 혈액에 분포하는 세포로 말초 혈관 질환에서 혈전 형성 역할을 한다. 연구에 참여한 알리송 가피 박사는 “트라우마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흡연과 같은 건강에 해로운 생활 습관에 물들거나 비만과 같은 뇌졸중에 대한 다른 전통적인 위험 요소가 있을 가능성도 높다”며 “그렇지만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소도 조사해 PTSD 환자들에게 다른 치료법을 처방하도록 할 수 있다는 데에 연구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6:00
  • [내가 만난 정신과 의사 ⑮] 하주원 원장의 '불안' 이야기

    [내가 만난 정신과 의사 ⑮] 하주원 원장의 '불안' 이야기

    한 시간가량 진행한 인터뷰에 '경쾌함'이 맴돌았다. 하주원 원장의 '명랑한' 말투와 성격 덕이었다. 그런데 분위기와 달리 하 원장은 자신이 매우 예민하고, 불안과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고 했다. 하루 있었던 일을 곱씹으며 소위 '이불킥'하는 성격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많은 의사의 로망인 대학병원(강북삼성병원) 근무를 끝내 뿌리치고 개원한 것도 그의 성격과 관련 있다고 했다.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게 제 성향과 안 맞아요. 친구도 4명 이상은 같이 못 만나요. 그 정도로 사람 간의 관계에 예민하고 불안이 많은 편이죠" 최근에는 불안을 주제로 하는 책도 써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제목부터 직관적이고 명쾌하다. 기자가 느낀 그녀의 성격과 닮았다.
    전문칼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5:24
  • "코로나 사망 위험, 남자가 여자보다 높아"

    "코로나 사망 위험, 남자가 여자보다 높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이 여성보다 남성에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 감염률은 남녀가 비슷했지만,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은 2배 이상, 사망할 위험은 약 1.4배 높았다.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의 케이트 웹 박사팀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세계 46개 국가와 미국 44개 주에서 진행된 90건의 연구 자료에서 약 3백만 명의 감염 사례를 수집해 종합 분석했다.감염 사례 중 여성은 157만 명, 남성은 153만 명으로 비슷했다. 중증으로 진행돼 병원 집중치료실(ICU; intensive care unit)로 옮겨진 건 모두 1만2000여 명이었다. 이 중 남성 환자가 약 8000명으로 4000명인 여성 환자보다 2배 더 많았다. 사망자는 모두 20여만 명으로 남성 환자가 약 12만명, 여성 환자가 9만1000명이었다.남성 환자에게 코로나 바이러스19가 더 위험한 이유는 행동과 사회경제적 차이보다는 생물학적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체계에서 남녀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성호르몬이 면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바이러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능력을 보였지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면역 체계를 억제했다. 여성 환자의 면역 체계는 바이러스가 침입한 조기에 작동해 병이 중증으로 심화되는 것을 막았다. 침입한 바이러스를 공격하기 위해 생기는 물질인 ‘1형 인터페론’(IFN)이 남성 환자보다 더 많이 형성됐다. 성염색체 수와도 관련이 있다. X염색체는 면역을 담당하는 유전자들이 Y염색체보다 많다. 여성의 성염색체는 X염색체가 쌍을 이루고, 남성은 XY염색체로 이뤄져 있어 여성 환자가 중증으로 발현된 위험이 적었다.연구팀은 또 다른 이유로 남성이 여성보다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됐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4:23
  • 한·중,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전통의학 협력한다

    한국과 중국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전통의학 협력 강화에 나선다. 오는 16일 양국은 비대면으로 제16차 한·중 전통의학 협력조정위원회를 갖고 전통의학 분야의 선도국으로서 긴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양국 전통의학의 세계화 및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이번 회의는 참여 인원을 최소화해 한국 측에서는 보건복지부 차관(단장), 한의약정책관, 한의약정책과 과장,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이, 중국 측에서는 중의약관리국 국장(단장), 부국장, 국제합작사 사장, 아시아·미주합작처 처장, 중의과학원 원장, 그리고 한국(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이은경 원장)과 중국(중의과학원)의 전통의약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발표할 발표자가 각각 참석한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현황 공유 및 향후 협력,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강화, 전통의학이 공공보건영역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양국 상호협력, 양국 관련 기관 간 전통의학 분야 교류와 협력 지원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한·중 전통의학 협력조정위원회는 1994년 3월 한·중 정상회담 때 양국 전통의학분야에 대한 협력사업 추진을 합의한 후 1995년 5월 양국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구성, 양국이 교차로 개최해 왔다. 양국은 국제기구에서 협력관계 지속 및 공동지원을 통해 전통의학 분야의 국제질병분류체계를 완성, 세계 전통의학의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8개국 11명의 전통의약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대응에 전통의약을 활용한 경험 등을 함께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통합의료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15일에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COVID19 대책위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통합의료로 나아갈 방향을 찾다’ 주제의 ‘K-MEDICINE 2020’ 국제 온라인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홍콩, 일본, 대만, 그리스,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이 참가한다.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코로나19 극복과 의료 통합이라는 미래 보건의료 비전을 위한 국제적 전통의약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콘퍼런스는 보건복지부가 시범 구축하고 있는 ‘온라인 한의약 홍보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이후에도 시청이 가능하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4:17
  • 구강으로 '로봇 갑상선암' 수술… 흉터없이 목소리 보전

    구강으로 '로봇 갑상선암' 수술… 흉터없이 목소리 보전

    로봇 갑상선암 절제술을 이용하면 수술 후 흉터와 음성 장애를 남기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여성암 발병율 1위인 갑상선암은 생존율도 100%에 가까워지고 있어 수술 후 삶의 질에 관심이 높은 암이다. 그러나 기존 목 앞부분을 절개하는 수술 방법은 흉터가 남아 미용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지 않고, 수술 후 음성 장애가 남을 위험도 높았다.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는 갑상선암으로 '목'을 통한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 받은 여성 환자 47명과, '구강'을 통해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여성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의 수술 전, 후의 음성 변화를 측정해 로봇 갑상선 수술 방법이 흉터뿐만 아니라 음성 기능의 보존에도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했다.연구 방법은 두 비교군을 대상으로 수술 전날·수술 후 1주·1개월·3개월의 음성 변화를 측정했다. 주관적인 음성장애지수(VHI-10) 측정에서 구강을 통한 로봇 갑상선 수술 환자군에서는 수술 전후 기간별 변화가 없었으나 목을 통한 갑상선 절제술 그룹에서는 수술 전 점수보다 수술 후 1주·1개월·3개월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또한 음향분석 데이터에서도 구강을 통한 로봇 수술 환자군은 수술 전과 후의 기간별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목을 통한 갑상선 절제술 그룹에서는 수술 전보다 수술 후 1주·1개월·3개월에서 고음역대(F-high) 결과가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태경 교수는 “기존의 목 부위 절개 수술은 흉터와 음성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귓바퀴나 겨드랑이를 통한 갑상선 절제술을 많이 해왔지만, 흉터가 남아 만족도가 떨어졌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최근 시행되고 있는 구강을 통한 로봇 갑상선 절제술은 흉터는 물론 음성 장애도 나타나지 않고, 수술 후 음성까지 보존하는 탁월한 수술법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구강종양 학회지(Oral Oncology) 2020년 8월호에 게재됐다.
    부인암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4:16
  • "치즈와 '이것' 꾸준히 섭취하면 인지기능 향상"

    "치즈와 '이것' 꾸준히 섭취하면 인지기능 향상"

    치즈와 적포도주 적정량을 매일 섭취하면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연구팀은 46~77세 1787명을 대상으로 특정 음식 섭취가 노년기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세 차례(2006~2010년, 2012~2013년, 2015~2016년)에 걸쳐 인지기능 테스트(FIT)를 시행했다. 이어 먹는 음식과 알코올 섭취량을 알아보기 위해 식품 빈도 설문지(FFQ)를 작성하게 했다. 구체적으로 과일·채소·기름진 생선·가공육·가금류·쇠고기·양고기·돼지고기·치즈·맥주·적포도주·백포도주·샴페인·독주 등에 관해 평가했다. 그 결과, 치즈와 적포도주 적정량을 매일, 양고기를 매주 섭취 할수록 인지기능 테스트 점수가 향상됐다. 연구팀은 치즈, 적포도주, 양고기가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전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치즈·적포도주 소량 섭취 등을 포함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뇌 위축이나 치매 위험을 낮춘다고 밝힌 연구 결과들이 있다. 특히 적포도주에 든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를 진행한 브랜든 킨딘스 박사는 “먹는 음식의 종류에 주의를 기울이면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치즈와 적정량의 적포도주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치매 분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최근 게재됐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보도했다.한편,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적포도주 하루 권장량은 약 150mL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3:34
  • '마스크 속 입냄새'로 판별할 수 있는 질환 4

    '마스크 속 입냄새'로 판별할 수 있는 질환 4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이 마스크를 쓰면서, 새삼스럽게 몰랐던 자신의 입 냄새를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입 냄새의 85~90%는 충치·잇몸염증 등 입안 문제 때문이지만, 일부는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확인해보는 게 좋다. 일부 질환은 특정 향의 입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달걀 썩는 냄새=주요 원인은 편도결석이다. 편도결석은 목젖 양옆 주름진 벽인 '편도'에 음식물 찌꺼기나 편도 분비물이 끼어 덩어리를 형성한 것이다. 거울 앞에서 입을 크게 벌리면 편도 주름에 끼어 있는 연한 노란색 결석을 확인할 수 있다. 편도결석이 있으면 침을 삼킬 때 목에 이물감이 들기도 한다. 기침하거나 가래를 뱉을 때 편도결석이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쓴 냄새=역류성식도염 때문일 확률이 크다. 위산이 식도로 넘어와 속 쓰림을 유발하는 것인데, 위산에서 나는 쓴 냄새가 입으로 올라온다.  ▷암모니아 냄새=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혈중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진다. 암모니아가 혈액 속에 녹아있다가 입 냄새를 유발한다. ​▷아세톤 냄새=당뇨병 때문일 수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몸이 에너지를 만들 때 포도당 대신 지방을 분해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생기는 '케톤'이라는 물질 때문에 아세톤 냄새가 날 수 있다.​부비동염이 있는 사람도 입 냄새가 심할 수 있다. 부비동염은 콧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부비동 안의 고름과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식도에 고이면서 악취를 유발한다. 코가 막히고 콧물이 계속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이 있으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 위염이나 장염을 오래 앓아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악취 유발 물질인 '황화합물'을 잘 만들기 때문이다. 장염은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서 생기는데, 유해균이 만들어내는 가스가 혈액에 흡수된다. 혈액에 녹아있던 가스가 폐에서 공기를 교환할 때 이산화탄소와 섞여 나와 입에서 악취를 유발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1:26
  • 외로운 노인, 넘어져 입원할 위험 최대 42% ↑

    외로운 노인, 넘어져 입원할 위험 최대 42% ↑

    노인에게 낙상은 치명적이다. 노화로 뼈가 약해진 데다가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으면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회복을 위해 한동안 누워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뇌졸중·심장마비 등 다양한 2차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고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노인 중 혼자 살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은 넘어지거나 낙상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학 연구팀은 60세 이상 1만3061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사회적 고립 여부와 낙상 위험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낙상 경험에 관해 설문 조사하고 입원 기록을 분석했다. 이어 함께 거주하는 가족 여부, 친척·친구·자녀 등 사회적 접촉 빈도를 조사하고 외로움 척도(UCLA Loneliness Scale)를 이용해 대상자들의 감정을 평가했다. 그 결과, 혼자 거주하는 노인은 친구, 친척 등 타인과 함께 사는 노인보다 넘어질 위험이 18% 더 높았다. 사회적 접촉이 가장 적은 노인은 사회적 접촉이 가장 많은 노인보다 낙상 위험이 24% 높았고, 낙상으로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은 36~42% 더 컸다. 연구팀은 다른 사람과 함께 거주하면 낙상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연구를 진행한 데이지 팬코트 교수는 “노인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살거나 사회 활동을 자주 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여야 낙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1:09
  • 코로나로 우울한 연말… 아쉬워도 '집콕 음주'는 주의를

    코로나로 우울한 연말… 아쉬워도 '집콕 음주'는 주의를

    코로나19로 인해 ‘술 한잔하자’는 제안이 어색한 시기다. 대다수는 비대면인 통화나 SNS 등을 통해 지인과 서로의 안부만을 물으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지인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집콕 음주를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간 건강을 위해서는 집에서 혼자 마시는 음주 습관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알코올 섭취량이 관건, 여성은 간 손상 위험 높아 음주는 간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간경변증과 간세포암의 원인으로 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9.6명에 달한다. 전체 간질환의 약 14%가 지속적인 음주로 인한 알코올 관련 간질환이다. 알코올 관련 간질환은 알코올성 지방간·간염·간경변증이 대표적이다. 술 종류와 관계없이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알코올 관련 간질환의 위험도 커진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재준 교수는 “집에서 편하게 음주를 즐기다 보면 빈속에 술을 마시는 등 잘못된 음주습관으로 이어져 간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최근  여성에서 알코올 관련 간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여성은 체지방 비율이 높고 위장에 알코올 탈수 효소가 적어서 남성과 같은 양의 음주를 하더라도 간 손상의 위험도가 더 높다”고 말했다. 알코올 지방간은 과음자의 약 90%에서 발견되는 환이다. 심하지 않은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완전하게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음주를 지속하면 일부 환자에서 중증 알코올 간염이 동반되는데, 이는 금주만으로 회복이 어렵다. 간염으로 이어지면 식욕과 식사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며 소화불량, 피로감이 동반된다. 심재준 교수는 “심하면 진한 갈색 소변과 함께 황달과 배 안에 물이 차는 복수가 발생하기도 하며, 예후가 매우 불량하여 간이식을 받지 못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금주를 못 해 알코올 간염이 악화되면 간이 딱딱해지거나 크기가 위축되어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음주 후에는 3일 이상 휴식, 폭음은 금물숙취 해소를 위한 기본적인 치료 원칙은 땀을 내고 이뇨를 돕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두통, 어지러움, 갈증, 피로, 구토, 속쓰림 등의 숙취 증상 원인을 습열(濕熱)로 보고 있다. 즉, 발한과 이뇨를 통해 체내 습열을 제거, 주독(酒毒)을 풀어줘야 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 대금음자, 갈화해성탕, 주증황련환, 해주산 등이 있다.경희대한방병원 간장조혈내과 장은경 교수는 “숙취로 고통받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주”라며 “코로나로 술자리는 많이 줄었겠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술을 마시게 된다면 올바른 음주 습관을 기억하고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음주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음주 후에는 간도 휴식이 필요하다. 기간은 평균 3일 정도가 적당하며, 알코올 섭취량이 같더라도 매일 마시면 1주 1회 폭음하는 것보다 간에 더욱 해롭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 아침술을 마시는 행위는 절대 삼가도록 해야 한다.장은경 교수는 “술을 마실 때는 물을 충분히 함께 섭취해야 수분 부족을 방지할 수 있으며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면서 음주량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에는 지구자차(헛개나무열매), 죽순차, 진피차, 오미자차, 칡차, 울금차 등이 있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1:07
  • 겨울에는 롱패딩? 낙상 사고에 치명적…

    겨울에는 롱패딩? 낙상 사고에 치명적…

    겨울에는 전신 보온이 잘 되는 롱패딩이 인기다. 하지만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로 인해 걸음걸이에 문제가 생기면서 넘어질 위험이 크다. 낙상(落傷) 사고는 뼈가 약한 고령자에서 더 치명적이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낙상 환자 4명 중 1명(26.3%)은 65세 이상이다. ​낙상으로 인한 부상으로는 골절이 약 48%를 차지했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부원장은 "특히 골다공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넘어질 때는 손목에 과도하게 힘이 실려 원위 요골 골절이 잘 발생한다. 원위 요골이란 엄지손가락 쪽을 타고 내려오는 긴 뼈의 끝부분으로 손목과 손바닥이 맞닿는 부분이다. 김형진 부원장은 "원위 요골 골절은 주로 중년층 이상에서 낙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다공증성 골절"이라고 말했다.  손목이 부러지면 해당 부위 통증과 부기가 발생한다. 통증 정도가 약하더라도 미세하게 골절이 발생했을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김형진 부원장은 "골절된 뼈를 방치하면 뼈가 붙는 과정에서 어긋나면서 만성 통증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겨울 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롱패딩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긴 외투를 입는다고 해도, 하단 양옆이 열려있거나 통이 큰 것이 좋다. 김형진 부원장은 "하단 양옆이 닫혀있는 일자 디자인의 옷은 보행에 제약을 줘 빙판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낙상에 굉장히 취약하다"고 말했다. 외출 시 장갑을 착용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사고 발생 시 손을 꺼내는 데 시간이 걸려 대처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품이 큰 외투보다는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좋다. 품이 큰 옷은 행동을 느리게 만들어 낙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를 하기 어렵게 만든다. 부츠 등 바닥이 미끄러운 신발보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운동화를 신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1:06
  • 은평성모병원, 국내 최초 호흡기질환 원스톱 ‘안심진료존’ 구축

    은평성모병원, 국내 최초 호흡기질환 원스톱 ‘안심진료존’ 구축

    은평성모병원이 코로나19 대응 체계 고도화 및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 호흡기질환 원스톱 ‘안심진료존’을 구축했다. 최근 본관 2층에 있던 호흡기센터를 G층 안심진료소 옆으로 이동해 호흡기질환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한 안심진료존 진료프로세스를 구현한 것.이번 공간 재배치를 통해 안심진료소와 호흡기센터는 별도로 마련된 출입문을 함께 사용한다. 호흡기 환자가 이 출입문을 이용하면 단 한 번의출입만으로 채혈·엑스레이 검사는 물론 안심진료소 진료 후 인접한 호흡기센터에서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올해 초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은평성모병원은 본관 G층 감염내과 외래를 안심진료소로 활용해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호흡기 환자들이 병원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바 있다.특히 감염내과 외래는 설계단계에서부터 감염관리에 중점을뒀다. 외부의 별도 출입문을 이용해 바로 진료실로 진입할 수 있고, 외래구역 전체에 음압 적용이 가능한 최신 감염관리 정책이 반영됐다.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겨울철 호흡기 환자 급증에 따른 환자 과밀화를 해소하고 만성 호흡기 환자들이 편리하게 하고 안전하게 호흡기센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간 재배치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안심진료소는 기존에 시행하던 호흡기 환자 진료와 더불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상주를 통한 소아청소년 호흡기 감염 환자 진료를 강화하게 됐으며 호흡기센터는 천식 등 만성 호흡기질환 치료를 맡는다.은평성모병원 감염관리실 최정현 실장(감염내과 교수)은 "병원의 설계적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환자들을 위한 편리한 환경을 갖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대유행이 예고된 상황에서 안심진료존 구축은 더욱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감염관리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1:00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생계 어려운 환자에 신장이식 수술비 후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생계 어려운 환자에 신장이식 수술비 후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신장이식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신장이식을 받은 서용만(가명·62세) 씨는 캄보디아와 대만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었다. 근무 중 갑작스러운 두통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동반돼 급히 한국으로 귀국했고, 이후 병원에서 고혈압과 만성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 서 씨는 약물치료만으로는 신장이 정상적 기능을 하지 못해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건강 문제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수술비와 치료비 마련은 어려웠고 아내 역시 건강이 좋지 않아 걱정만 늘어갔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 장기이식센터팀은 사회사업팀에 서 씨의 수술비와 치료비 지원을 요청했다. 사회사업팀 직원들 역시 환자의 상황에 크게 공감하며 빠른 치료비가 모일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았다.의료진과 직원들은 그를 돕기 위해 이전에 진행했던 ‘나눔 꽃 프로젝트’를 생각해냈다. 나눔 꽃 프로젝트는 병원 내 교직원들이 장기근속 대상자에게 꽃다발을 주며 축하해주는 문화를 기부로 연결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개원 40주년 기념행사로, 꽃다발을 사려던 비용을 기부하고 꽃다발 대신 마음을 담은 꽃 한 송이를 대상자에게 선물하는 프로젝트다.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나눔 꽃 프로젝트’ 모금 행사에는 약 298만원이 모여 그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지원했다. 모자란 금액은 사회사업팀에서 CPBC 평화방송 라디오에 직접 서 씨의 사연을 제보해 큰 금액이 모일 수 있도록 했다. 약 500만원의 모금액이 모여 서 씨에게 전달했다. 이번 신장이식 수술은 외과 이삼열 교수, 신장내과 김도형 교수와 이식전담 코디네이터, 사회사업팀을 포함한 의료진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임으로써 신장이식 수술은 물론 치료비 지원 및 전달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신장이식을 받은 서용만 씨는 "아내도 건강이 좋지 않아 돈을 벌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수술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었는데 병원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저를 도와준 모든 병원 관계자분들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0:34
  • '코로나19' 중환자 급증… 국내 에크모 치료 결과는?

    '코로나19' 중환자 급증… 국내 에크모 치료 결과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위중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 위중상태로 에크모를 시행한 환자 수가 1주일간 10명이나 급증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하 흉부외과학회)는 초 위중환자 치료를 위해 국내 코로나19 에크모 치료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의 용역연구를 진행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립된 에크모 적용기준 일부를 공개했다.
    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0:20
  • '건강한 식습관'은 시니어 건강 관리의 시작

    '건강한 식습관'은 시니어 건강 관리의 시작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은 14.9%이다. 일찌감치 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황이다. 고령화 속도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시니어들은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 자연스럽게 시니어들이 관심을 갖는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최근 시니어 식품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시니어 식품시장은 2017년 6조4000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니어 식품시장이 급성장은 시니어의 관심사가 ‘건강한 음식’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시니어에게 식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다행히 우리나라의 시니어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이 지난 3월 발표한 ‘1인 가구 연령대별 식생활’ 자료에 따르면 시니어의 66.4%는 ‘아침식사를 챙겨먹고 규칙적으로 식사한다’고 답했다. 반면 20~30대는 51.6%만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실천했다.아침식사는 건강을 관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침식사를 하면 밤새 떨어졌던 체온이 올라가면서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오전 7~9시 사이가 위(胃)의 활동이 가장 왕성하다고 본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면 더욱 잘 소화시킬 수 있고, 하루 활동에 필요한 영양분도 생산할 수 있다.시니어들은 과식보다는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짜서 적게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중장년층은 근육량이 연간 1%가량씩 감소한다. 80세가 되면 기존 근육의 약 50%가 소실된다고 한다. 근육량이 줄면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척추관협착증, 관절염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근육량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단백질 섭취 비중을 높여야 한다. 대표적으로 두부와 콩, 계란, 생선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음주는 자제해야 한다. 술은 뼈에서 칼슘을 빠져나가게 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단백질을 소모하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도가 높은 50대 이상 시니어의 경우 무릎관절염 유병률이 약 1.5배 증가한다는 결과도 있다.먹는 행위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 행위다. 우리는 이 행위를 통해 건강한 삶과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시니어들의 식습관은 건강한 삶의 기본 조건이다. 2020년의 끝자락에서 나의 식습관은 어땠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문칼럼강인 창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0/12/11 10:09
  • 한미약품 개발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완전관해 효과 확인

    한미약품 개발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완전관해 효과 확인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혈액학회(ASH)를 통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HM43239’의 환자 임상 케이스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와 SYK를 이중 억제하는 시너지를 통해 AML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한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MD 앤더슨 암센터 나발 데이버 박사와 함께 진행한 미국과 한국 임상 1/2상에 참여한 일부 환자 케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첫 번째 환자는 AML 치료를 위해 미도스타우린을 투여한 후 반응이 없어, 또 다른 치료 요법인 길테리티닙과 아자시티딘을 투여했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은 67세 여성이었다. 이 환자에게 HM43239를 투여한 후 1주기(1개월) 후에 완전관해가 확인됐으며, 약 2주기(2개월) 후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조건으로 회복돼 이식을 받을 수 있었다.두 번째 환자는 공고요법과 구제요법에도 불응성을 보인 FLT3 와일드 타입 60세 남성 환자로, 이 환자 또한 HM43239 투여 후 완전관해를 확인했으며, 현재 9개월째 유지되고 있다.두 케이스 모두 골수아세포 1% 이하 감소와 함께, 관해 기준에 부합하는 호중구 1000 이상, 혈소판 10만 이상의 혈액 수치 회복 양상을 확인했다. 임상 도중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흔히 발현되는 돌연변이를 표적하고, 기존 치료제 내성 극복도 가능한 강력한 혈액암 치료제”라며 “현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시켜 혈액암 분야 차세대 치료제로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11 10:08
  • 미 FDA 자문위,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 권고

    미 FDA 자문위,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0일(현지시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FDA에 권고했다.AP통신에 따르면 자문위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했으며, 표결을 통해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표결은 찬성 17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확인됐다.현지 언론은 이번 자문위 권고로 미국이 백신 접종을 위해 필요한 검증 절차를 사실상 완료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FDA가 자문위 권고를 토대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일이 남았지만, 기존 사례를 감안한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CNN방송은 “FDA가 10일이나 11일 중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이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 권고를 위한 투표가 오는 13일 오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FDA의 승인 결정이 이뤄지면 백신 배포가 시작될 수 있지만, 실제 접종을 위해서는 CDC 자문위 권고 결정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한편, 오는 17일에는 모더나가 신청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사하는 FDA 자문위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자문위는 이후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서도 심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미국이 백신 긴급사용을 최종 승인할 경우 영국,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5번째가 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11 09:47
  • 코로나 국내 신규 689명… 역대 두 번째 규모

    코로나 국내 신규 689명… 역대 두 번째 규모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89명 늘었다.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정점이었던 2월 29일 909명 기록 이후 286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역대 두 번째 규모다.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이후로 가장 많은 숫자이기도 하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786명이며, 이 중 3만1157명(76.3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69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72명(치명률 1.40%)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7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울산 47명, 인천 37명, 부산 26명, 경남 12명, 강원 11명, 충남 9명, 대전 8명, 전북 7명, 대구 6명, 제주 5명, 전남 4명, 광주, 경북 각 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16명이다. 7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9명은 경기 4명, 서울, 대전 각 2명, 충남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5명, 아메리카, 아프리카 각 4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11 09:43
  • 무거운 물건 들었더니 장기가 ‘쑥’?… 탈장 예방하려면

    무거운 물건 들었더니 장기가 ‘쑥’?… 탈장 예방하려면

    탈장은 장기가 다른 조직을 통해 제자리가 아닌 다른 곳에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신체 어느 부위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복벽에 발생한다. 복강 내부 압력이 올라가면, 약해진 복벽 틈으로 장기가 빠져 나오는 것이다. 복강 내압을 높이는 만성적 요인에는 ▲임신 ▲복수 ▲만성 폐쇄성 폐 질환 ▲전립선 비대 등이 있으며, 이외에 무거운 물체를 들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경우, 비만, 변비, 만성 기침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탈장은 장기가 빠져나온 위치에 따라 ▲서혜부(사타구니)탈장 ▲대퇴 탈장 ▲반흔(수술 흉터) 탈장 ▲제대(배꼽) 탈장으로 구분된다. 이 중 아랫배와 접한 넓적다리 주변 서혜부 탈장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선천적으로 복벽 틈새를 갖고 태어나거나, 노화로 인해 복벽이 약해진 경우, 복압이 과도하게 상승했을 경우 주로 나타난다. 기침을 하다가도 탈장을 겪을 수 있는데, 젊은 사람보다 복벽과 주변 근육이 약한 고령자의 경우 기침을 오래 반복하면 탈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서혜부 탈장은 초기에 큰 통증이 없다. 자리에 누우면 장기가 다시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그만큼 간과하기 쉽다는 것이 문제다. 사타구니 부위가 혹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더라도, 힘을 줄 때 불편한 느낌이 들면 탈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탈장을 진단받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받는 게 좋다. 치료를 미루고 방치할 경우 장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는 ‘감돈’으로 진행돼,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기고 장기가 괴사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장이 막히는 장 폐색 위험도 안고 있다. 따라서 발견 후에는 즉시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치료는 대부분 수술로 이뤄진다. 복부 초음파로 탈장 여부를 확인한 후, 탈장일 경우 수술을 진행한다. 이때 응급수술이 아니면 수술 전 복압을 높이는 요인을 먼저 치료한 후 수술하는 것이 좋다. 수술은 장을 복강 내에 다시 넣어 주고, 약한 복벽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수술 직후 과한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는 복벽에 힘을 줄 수 있어 삼가야 한다.탈장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복근을 강화하고, 충분한 섬유소 섭취로 변비를 막도록 한다. 또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건을 무리해서 들지 않도록 주의하며, 만성 기침 증상이 있다면 치료 받는 것이 좋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11 09:30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 유럽 판매 승인 권고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 유럽 판매 승인 권고

    셀트리온은 10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에 대한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CT-P17은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고농도 제형으로,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모두 ‘올드 타입(Old Type)’ 저농도로 개발·출시된 점을 고려해 ‘뉴 타입(New Type)’ 고농도 제형 개발에 착수했으며, 세계 최초로 시장에 출시하게 됐다.셀트리온 측은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넘지 못했던 고농도 휴미라 시장을 직접 공략할 계획”이라며 “CT-P17 허가 후 판매가 본격화되면 선호도 높은 고농도 제형 시장이 본격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지널제품 휴미라를 판매하고 있는 애브비는 2016년 휴미라 고농도 제형을 출시했으며,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미라 중 90% 이상이 고농도 제형으로 집계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올해 3월 EMA에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을 바탕으로 CT-P17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약 9개월 만에 CHMP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게 됐다. CHMP는 의약품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토대로 의약품 허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EMA 산하 기구로, CHMP 허가 권고는 사실상 의약품 승인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셀트리온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통상 CHMP 판매 승인 권고 후 1~3개월 내에 의약품 최종 판매 허가를 승인하는 점을 고려해, 허가 절차 완료 후 글로벌 마케팅·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국가별 약가 등재 등의 과정을 거쳐 CT-P17을 유럽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CT-P17이 상업화 되면, 램시마(IV, SC) 제품군과 함께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 억제제) 시장에서 글로벌 빅파마를 뛰어 넘는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유럽에서 런칭한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최초 SC제형 의약품으로 세계 100여개국에서 램시마SC 제형과 SC투여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기도 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HMP 판매 승인 권고로 CT-P17 승인과 유럽 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셀트리온그룹은 유럽에서 오리지널의약품을 뛰어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램시마IV와 램시마SC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 CT-P17 승인을 준비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CT-P1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 바이오기업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2조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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