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와 '이것' 꾸준히 섭취하면 인지기능 향상"

입력 2020.12.11 13:34

치즈와 적포도주 사진
치즈와 적포도주를 먹으면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즈와 적포도주 적정량을 매일 섭취하면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연구팀은 46~77세 1787명을 대상으로 특정 음식 섭취가 노년기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세 차례(2006~2010년, 2012~2013년, 2015~2016년)에 걸쳐 인지기능 테스트(FIT)를 시행했다. 이어 먹는 음식과 알코올 섭취량을 알아보기 위해 식품 빈도 설문지(FFQ)를 작성하게 했다. 구체적으로 과일·채소·기름진 생선·가공육·가금류·쇠고기·양고기·돼지고기·치즈·맥주·적포도주·백포도주·샴페인·독주 등에 관해 평가했다. 그 결과, 치즈와 적포도주 적정량을 매일, 양고기를 매주 섭취 할수록 인지기능 테스트 점수가 향상됐다. 연구팀은 치즈, 적포도주, 양고기가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전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치즈·적포도주 소량 섭취 등을 포함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뇌 위축이나 치매 위험을 낮춘다고 밝힌 연구 결과들이 있다. 특히 적포도주에 든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진행한 브랜든 킨딘스 박사는 “먹는 음식의 종류에 주의를 기울이면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치즈와 적정량의 적포도주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치매 분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최근 게재됐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보도했다.

한편,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적포도주 하루 권장량은 약 150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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