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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들은 얘긴데 기억이 나지 않고, 글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 돼요.”“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말로 잘 안 나와요.”이처럼 우울증으로 치매와 비슷한 인지 저하를 보이는 증상을 ‘가성 치매’라고 한다. 치매로 병원을 찾는 사람 10명 중 4명이 가성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와 증상이 비슷하다. 다행히 다른 치매와 다르게 회복이 가능하지만, 악화하면 다른 치매 발병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가성 치매, 실제 치매보다 급격하게 증상 나타나가성 치매는 치매 증상 군에 속한다고 볼 순 있지만, 실제 치매와는 다르다.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는 “치매의 정의 자체가 후천적으로 점차 진행하는 인지능력 저하 증세가 두 가지 이상 있으면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걸 말한다”며 “가성 치매는 치매보다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고, 우울증 경도에 따라 인지 저하 정도도 바뀐다”고 말했다. 인지능력은 기억력, 판단력, 계산력, 언어 능력, 시공간 판단 능력, 실행능력 등을 모두 합친 것이다.가성 치매 환자와 실제 치매 환자의 인지능력 손상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가성 치매 환자는 실제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저하됐다기보다 ‘집중력’ 저하가 원인이다. 뇌에 정보가 있지만, 집중력이 떨어져 그 정보를 인식하거나 표출하지 못한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겐 겪었던 상황에 대한 단서를 줘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가성 치매 환자는 단서를 주면 그 상황을 기억해 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치매에 걸린 게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상황을 판단하고 있기에 가성치매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치매 환자는 자신은 괜찮다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이상함을 감지해 병원으로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가성 치매 환자는 우울증 환자이기 때문에 인지 저하 외에도 우울감, 불안, 초조, 불면, 식욕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우울증 치료로 인지 능력 회복 가능해가성 치매는 다른 치매와 달리 회복이 가능하다. 뇌 자체에 변형 등의 문제가 생긴 건 아니기 때문이다. 치매 환자의 60% 이상이 겪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에서 기억력을 담당하는 부위인 해마가 수축해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인지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가성 치매 환자는 뇌가 아닌 각성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 신경전달 물질 분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발병한다. 박기형 교수는 “실제 가성 치매 환자의 뇌를 MRI 찍어보면 크게 문제가 없다”며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어들면 기분도 나빠지지만, 각성이 떨어지면서 집중력도 떨어져 인지 기능까지 저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가성 치매 환자는 우울증 치료를 하면, 인지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재명 교수는 “우울증 약물치료를 받게 되면 세로토닌과 같은 모노아민 계통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늘어나,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인지 능력도 다시 회복된다”며 “약물치료와 함께 상담치료, 대외 활동 확장 등 우울증 자체를 치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려대 안암병원 한창수 교수의 2017년 연구에 따르면 건망증을 동반한 우울증을 1년 정도 치료했더니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좋아졌다.◇방치하면 실제 치매 발병 위험 커져회복 가능하다고 그냥 방치해 두면, 오히려 실제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우울증이 만성화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우울증 재발 가능성도 높아져 인지 저하 능력 회복이 어려워진다.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공동 연구팀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 저하가 2년 이상 만성화되거나 재발하면 6년 이내 실제 치매 발병 위험이 12배, 악화하면 46배까지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우울증은 뇌에 실질적인 타격도 준다. 강재명 교수는 “우울증이 길어지면 해마가 위축돼 회복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울증으로 인지 능력 저하가 나타나는 것 같다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가성 치매 증상 중 하나인 무기력도 병이 악화하는 요인 중 하나다. 전홍진 교수는 “회복하려면 외부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적절한 수면을 취해야하는데 보통 우울증 환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치료를 안 받고 오래 방치해 두는 환자들은 밥도 안 먹고, 누워만 있어 대사질환부터 치매까지 다양한 질환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가성 치매 예방법… 혈관 관리, 운동, 사회활동가성 치매를 예방법은 크게 3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혈관 관리, 운동, 사회활동이다. 뇌 건강을 유지하려면 혈관 관리가 중요하다. 건강한 식습관과 금주, 금연해야 한다. 운동은 혈관 건강도 지키고, 우울증도 완화할 수 있는 필수 예방책이다. 운동 자체가 뇌세포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감소하지 않게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모두 도움이 된다. 운동을 시작하는 게 힘들다면 하루 30분 걷기나 일상생활에서 좀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부터 해보자. 사회활동 등으로 사람과 교류하면 우울감이 훨씬 덜어진다. 강재명 교수는 “할 수 있는 만큼 직업 활동과 사회생활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며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거나 취미 활동을 하는 것도 뇌의 활성을 높인다”고 말했다.실제로 핀란드에서 1260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혈관 관리, 운동, 식습관 관리, 사회적 교류 활동을 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했더니, 약물 복용 없이도 치매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정신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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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헬스조선 편집팀2021/02/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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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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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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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5일 오후 열린 렉라자(레이저티닙) 국내 허가 기념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R&D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국내 혁신 신약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이날 렉라자 허가에 대한 소감과 함께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정희 사장은 “렉라자 허가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임상 등 다양한 연구로 추가적인 효능을 입증하고 안전성 정보를 축적하는 등 렉라자의 가치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렉라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다. 뇌혈관장벽 투과도가 높아 뇌 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서도 높은 효능과 내약성을 보인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품질, 안전성, 효과성, 시판 후 안전관리계획 등에 대한 검증을 토대로 지난달 18일 렉라자를 조건부 허가했다. 이번 허가로 기존에 1/2세대 EGFR TKI로 치료받은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 사용이 가능해졌다.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되며, 비소세포폐암이 전체 폐암의 85%를 차지한다. EGFR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 중 비편평상피세포 폐암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EGFR 변이 양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요법으로는 1~3세대 EGFR TKI 투여가 권고되고 있다. 다만, 1, 2세대 EGFR TKI를 사용한 대부분 환자에서 내성이 발현돼, 불가피하게 질병이 진행된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관련 내성 중 T790M 돌연변이로 인한 내성은 약 50~60%에서 발생한다.이날 ‘EGFR양성 비소세포폐암 최신 가이드라인과 미충족 수요’ 발표를 맡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모든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EGFR TKI 사용 후 1~2년 내 병이 진행된다”며 “일부 치료제가 있지만 QT간격 연장, 좌심실 수축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새로운 치료옵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3세대 EGFR TKI의 경우, 1차 치료제 임상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효능이 비아시아인에 비해 낮아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에서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의 효능 검증이 필요하다”며 “렉라자는 비소세포폐암 내성과 뇌전이 측면에서 우수한 효과는 물론, EGFR TKI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조병철 교수는 ‘3세대 EGFR-TKI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의 기전, 유효성·안전성’ 발표를 통해 렉라자의 개발 개요와 비임상시험·임상시험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조 교수는 “렉라자는 다른 EGFR TKI 치료제 대비 정상 EGFR과 돌연변이 EGFR을 구별하는 선택성이 우수하고, 뇌전이 종양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며 “국내 허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을 통해 전 세계 폐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렉라자 급여 등재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신속히 제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렉라자는 국내 개발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됐으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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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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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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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이 병원의 각종 서류를 온라인으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의무기록사본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 배우자, 직계존비속, 법정대리인이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신청한 후 발급 절차에 따라 온라인에서 직접 출력·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응급·외래·입원 진료기록, 혈액·소변검사, 조직검사, CT·MRI, 초음파 등 판독 검사 결과 등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의료법에 따라 제3자 대리인은 기존과 같이 서류를 갖춘 후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CT, MRI, 초음파 등 영상자료 발급도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을 거쳐 필요한 서류를 신청하면 담당자 확인 후 발급 가능하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1~2일 정도 소요되며, 신청자는 홈페이지에서 수수료 결제 후 직접 의무기록 사본을 출력할 수 있다.의무기록사본 외에도 증명서 발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퇴원확인서, 통원증명서, 납입증명서 등 14종의 증명서도 온라인에서 발급할 수 있다. 진단서, 소견서, 처방전 등은 의료법상 의사 대면 진료 후 발급받아야 하지만, 기존에 발급받은 증명서의 재발급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온라인으로 발급한 의무기록사본과 증명서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병원 전자직인, 복사방지 마크, 고밀도 2차원 바코드 등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발급 홈페이지를 통해 증명서의 진위 확인도 가능하다.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스마트폰 'My 세브란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손보험사에 영수증, 세부내역서, 원외처방전을 직접 송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은 "환자들이 서류를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온라인 발급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불편하게 생각했던 서비스를 점검해 지속해서 개선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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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2/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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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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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효과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우리나라에서도 제한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사용 여부를 포함한 안전성, 효과성, 허가 시 고려사항 등을 논의한 결과, 65세 이상의 백신접종 여부는 효과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고령층 접종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오일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코로나19 예방 목적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의 자문 결과를 종합할 때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 할 수 있을 것으로 자문했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다만, 효능·효과는 유럽과 동일하게 만 18세 이상으로 하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만 65세 이상의 백신 접종 여부는 효과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를 반영하고, 추후 미국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유럽의약품청(EMA)의 권고를 수용해 만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을 허용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스 등 일부 국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고령층에서 임상적 효과의 근거가 부족하다며 접종을 제한하고 있다. 스위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자체를 거부했다. 스위스 의약품 규제 당국인 스위스메딕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자료가 부족하다고 사용 승인을 보류했다. 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과 이번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통해 얻은 전문가 의견, 효능·효과(안), 용법·용량(안), 권고사항 등을 종합해 '최종점검위원회'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허가 여부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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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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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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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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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로부터 시작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툴리눔톡신 국가출하승인 조사 움직임이 업계 전체로 퍼지는 분위기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국가출하승인 없이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중국에 보툴리눔톡신을 판매해온 만큼, 기업들도 향후 식약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휴젤, 국가출하승인 위반 논란에 “근거 없는 의혹” 일축지난 3일 일부 매체에서는 식약처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국가출하승인 여부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됐다. 기사에 따르면 고발장을 제출한 A도매업체는 휴젤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무역상을 통해 중국에 제품을 수출했다고 진술했다.같은 날 휴젤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휴젤 측은 “기사에 언급된 고발장 관련 내용은 현재까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지금까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업을 영위해 왔고, 앞으로도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휴젤 입장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앞둔 시기에 이 같은 소식이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 ‘레티보’의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12월과 이번 달에 걸쳐 두 차례 수출분 선적도 진행했다. 올해 점유율 10% 확보와 함께, ‘3년 내 수출국 59개국, 글로벌 톡신 시장점유율 95%’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한 상태다. 휴젤 측은 “지난해 ‘레티보’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주 공식 론칭회를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시점에서 업계 일각에 존재하는 소모적이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논쟁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기존에도 수출용은 승인 없이 판매… 명확한 지침 필요”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같은 이유로 ‘메디톡신’ 등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 5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했다. 메디톡스가 국가출하승인 없이 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상대에게 판매하고, 표시기재를 위반(한글표시 없음)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메디톡스는 “식약처가 국가출하승인 대상이 아닌 수출용 의약품을 국내 판매용으로 판단해 허가취소를 결정했다”며 행정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업계에서는 메디톡스를 시작으로 식약처 조사와 품목허가취소 처분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동안 메디톡스 외에 대다수 회사들도 수출용 보툴리눔톡신을 국가출하승인 없이 도매상, 판매대행 업체 등을 통해 중국에 수출·판매해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 보툴리눔톡신 수출액은 1000억원에 육박하지만 허가를 받고 판매한 기업은 휴젤이 유일하며, 이 마저도 10월 이후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판매용이 아닌 수출용 의약품에는 약사법을 적용하지 않았다”며 “메디톡스와 같은 사유라면 전체 회사가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당한 처분을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조사와 허가취소가 아닌 명확한 지침 수립과 전달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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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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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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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 폐암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에 꼽혔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CNN은 임상의사용 암학회지(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 실린 이 같은 내용을 4일 보도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총 230만명의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새로 발생한 암의 11.7%에 해당한다. 반면 폐암은 새로 발생한 암의 11.4%(220만명)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미국 암학회 연구진은 "지난 20년 동안 가장 진단이 많았던 암은 '폐암'이었다"며 "이번 결과는 암에서 새로운 역학변화가 생겼다는 신호로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연구진은 유방암 진단이 늘어난 데 대해 "비만한 사람, 활동량이 적은 사람, 알코올 소비량이 늘어난 사람, 수유를 늦게 시작하는 사람, 출산을 하지 않는 사람,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폐암은 여전히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암 사망자의 18%(180만명)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남성 암 사망자는 폐암 사망자가 21.5%로 가장 많았고, 여성 암 사망자는 유방암 사망자가 15.5%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에서 새롭게 암 확진을 받은 사람 수는 1930만 명이었고, 1000만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흔했던 5가지 암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위암 순이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 대장암, 간암, 위암, 유방암 순이었다. 더불어 연구진은 코로나로 인해 암 진단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을 염려했다. 2040년에는 2840만명이 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7% 증가한 수치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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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을 진단받게 되면 수술 후 낮은 생존율 전망치를 확인하고 낙담하는 경우가 많다. 낙담보다 희망을 품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보자. 최근 식도암 생존율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조재일, 김홍관 교수,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식도암에서 조건부 생존율 개념을 대입해 5년 장기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5년 후 무재발 전망치가 26.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식도암 수술 후 장기 생존자들의 조건부 무재발률, 사망률, 생존율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1994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한 식도암 환자 약 2,915명 중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하지 않은 환자 1,883명의 조건부 무재발률 및 생존율을 계산하였다. 조건부 생존율은 진단 시점을 기준으로 환자의 5년 생존율을 평가하는 기존 생존율 전망치와 다르게 치료 과정에 따라 특정 시점에 생존율을 재평가한다. 수술 후 재발과 사망 확률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재산정하는 것이다. 치료 후 시간이 지날수록 대체로 해당 질환과 관련해 재발률, 사망률이 감소하면 생존율이 높아지게 된다.그 결과, 수술 당시 기준으로 이들 환자의 향후 5년간 무재발 전망치는 65.2%로 평가됐지만, 5년이 지나 다시 평가했을 땐 91.9%로 껑충 뛰었다. 따라서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앞으로 재발 확률이 약 8%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뜻이다. 연간으로 따지면 재발 확률이 매년 1~2%에 불과하다. 전체 사망원인을 고려해 생존율을 쟀을 때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였다. 진단 당시 전망한 5년 생존율은 63.7%였지만 수술 후 5년 경과 시 75.8%였다. 암 환자가 아닌 일반 대중의 생존율 기준으로 비교한 상대 생존율의 경우에도 수술 당시 예측한 5년 생존율은 70.2%였지만, 수술 후 5년 뒤에는 86.4%로 올랐다.연구팀을 이끈 조재일 교수는 “한동안 식도암은 치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조기 발견이 되고, 수술과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 등 치료 방법이 좋아지면서 최근에는 치료 성적이 매우 좋아졌다”면서 “이제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홍관 교수는 “암 환자분들 상당수는 수술 당시 들은 5년 생존율을 기억하고 있고, 수년이 지나서 상황이 좋아진 상태에서도 본인의 예후를 실제보다 나쁘게 생각하는 경우가 꽤 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환자들의 수술 후 기간을 고려하여 환자들의 과도한 불안을 줄이는 근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교수는 “연령별로 들여다보면 재발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령에서도 확연히 감소했으나 전체 생존율은 고령 환자에서는 감소세가 적었다”면서 “이는 심혈관질환 등 식도가 아닌 다른 질환 원인으로 인한 사망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술 후 다른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외과학 연보 (Annals of Surgery)’ 에 게재됐다.
외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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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05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