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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병원 강현 교수, ‘세계 상위 2% 연구자’ 4년 연속 선정

    중앙대병원 강현 교수, ‘세계 상위 2% 연구자’ 4년 연속 선정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가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가 발표하는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2022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세계 상위 2% 연구자’는 세계 최대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에 등록된 약 6600만 명의 연구자 가운데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분석해 상위 2%를 선별한다. 강현 교수는 2024년 단일 연도 기준에서 대한민국 전체 19위, 임상의사(MD) 부문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전체 학문 분야에서는 3597위, 마취통증의학 분야에서는 10위에 올라 상위 0.02%에 해당되는 연구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경력 전체 기준에서도 전 세계 4만3154위, 마취통증의학 분야 151위에 올라 장기간에 걸쳐 축적해 온 학문적 성과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AI 기반 글로벌 학술 분석 플랫폼 ScholarGPS에서도 강현 교수의 연구 역량은 다시 한번 확인됐다. ScholarGPS는 연구 생산성, 인용 영향력, 연구 협업 네트워크, 연구 주제의 다양성 등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연구자의 전 생애(Career-long), 최근 5년(Prior 5 years), 최근 1년의 활약을 다층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강현 교수는 마취통증의학 분야에서 전 생애 평가 세계 644위, 최근 5년 평가 세계 32위로 상위 0.04%에 해당하는 최상위 연구자로 선정됐다.현재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3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강현 교수는 “국제적으로 논문의 학술적 가치와 임상적 영향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계에서 폭과 깊이를 갖춘 연구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11/24 11:47
  • 마약 중독자는 늘어나는데, 치료 기관은 없다? 대응 사업 살펴봤더니…

    마약 중독자는 늘어나는데, 치료 기관은 없다? 대응 사업 살펴봤더니…

    국내 마약류 사용자는 약 60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최근 5년간 진료받은 인원은 1%에 불과하다. 치료 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마약류 중독치료 의료기관(동행의원)​'을 2023년부터 시행했지만, 병원마다 치료 방법이 다르고 의료진의 진료 역량도 차이가 난다는 점이 또 다른 문제점으로 제기됐다.사단법인 중독포럼과 서울시가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동행의원 교육사업’을 추진해, 치료 모델의 표준을 구축하고 동행의원의 전문성을 높였다고 24일 밝혔다.중독포럼 이해국 상임이사(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마약 중독 치료는 환자를 꾸준히 오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전문성을 갖추고 환자에게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동행의원 교육사업은 일선 의료진의 임상적 역량을 높이고, 외래 치료의 표준화를 통해 환자들이 서울 어디를 가든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했다.중독포럼은 개편된 마약류 중독 진료지침을 보급하고, ​동행의원 등 정신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교육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일반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적절한 개입과 연계 기능 수행이 가능해져, 결과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적 표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중독포럼은 정기적인 웨비나와 세미나 등 온·오프라인 소통으로 동행의원 간 상호 학습을 촉진하고 개별 의료기관의 고립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치료 정보와 임상 사례를 공유해 지역사회 치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의료진 간의 관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개편된 진료지침 기반의 의료진 대상 교육은 12월까지 완료된다. 이후 사업의 최종 성과를 결산하고 평가하는 성과 공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이해국 상임이사는 "동행의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마약 중독 환자에 대한 낙인을 줄이고, 지역사회 기반의 조기 치료와 회복, 사회 복귀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이 사업이 확대되어 대한민국 마약 중독 회복률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11/24 11:42
  • “종잇장 몸매” 신동, 다이어트 성공해 몸무게 두 자릿 수… 비결은?

    “종잇장 몸매” 신동, 다이어트 성공해 몸무게 두 자릿 수… 비결은?

    가수 신동(40)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신동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듣고 축하하는 강호동의 모습이 담겼다. 강호동이 신동을 향해 “처음 신동이 앞자리에 있을 때는 앞이 잘 안 보여서 답답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다이어트를 하더니 시야가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은 “몸무게가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며 106kg에서 97.8kg까지 감량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내가 쓰고 싶은 표현은 ‘신동 종잇장 몸매’ ”라며 신동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축하했다. 신동은 지난 7월 다이어트 주사 ‘위고비’를 투약한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신동은 “(위고비가) 출시 되자마자 맞았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위고비를 맞았음에도) 음식이 많이 들어간다고 의사에게 설명했더니, 의사가 ‘신동은 위고비를 이겼다’ 고 감탄했다”고 말했었다. 위고비 약용량이 부족하거나 기초 대사량이 적으면 신동처럼 위고비를 맞고도 효과가 없거나, 금방 요요가 올 수 있다. 위고비는 보통 1~4주 차에 0.25mg, 5~8주 차에 0.5mg, 9~12주 차에 1.0mg, 13~16주 차에 1.7mg을 투약한다. 각 개인의 체질이나 상태에 따라 17주 이후 1.7~2.4mg을 더 맞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에 “위고비를 사용할 때 대부분 1~4단계를 거치며 용량을 늘리는데 용량을 늘리지 않고 투약하면 식욕이 조절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또한,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인 기초대사량이 부족한 경우에도 체중 감량 효과가 덜하다. 이에 당시 황희진 교수는 “아무리 위고비를 맞는다고 해도,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소용이 없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며 운동을 병행할 것을 추천했다. 한편, 신동처럼 키 대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위해 무리하게 운동하면 관절이 상할 수 있다. 처음부터 고강도 운동에 도전하기보다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해 실천해 나가는 게 효과적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에게는 러닝이나 스텝밀 같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운동보다 에어로바이크나 천천히 걷기 등 무릎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운동이 권장된다. 근력 운동을 할 때도 무릎 부담이 적고 체중 지지력이 향상되는 운동인 레그 프레스, 시티드 로우, 레그 익스텐션을 하면 관절 부상 없이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1/24 11:38
  • 대화중 뇌졸중 신호 알아차리는 AI 모델 나온다… '미래형 건강관리' 실현되나

    대화중 뇌졸중 신호 알아차리는 AI 모델 나온다… '미래형 건강관리' 실현되나

    "뇌졸중 위험 신호 감지, 빠른 진료 필요"머지않아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 모델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뇌졸중 건강 이상 신호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우근 교수가 지난 14일 개최된 ‘IN SILICO에서 환자로’ 심포지엄에서 미래형 건강관리 서비스의 기반 기술을 공개했다.피지컬 AI로 분석된 생체 기반 건강 신호를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결합해, 사용자가 스마트 기기만으로 대화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장비 없이도 맥박 측정, 발음 이상 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구는 빛으로 확인하는 광혈류 기반 생체 신호 측정과 같은 센서 기술부터 전자의무기록(EHR), MRI 영상 등 의료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뇌혈관 질환 예측 모델까지 포함했다.연구팀은 건강 데이터를 다루는 모델을 개발하면서 기존 LLM이 가지는 치명적인 단점인 환각현상(hallucination) 제로화에 집중했다고 했다. 환각현상이란 인공지능이 학습 데이터에 없거나 사실이 아닌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한다.이번에 개발된 모델에서는 300여회에 달하는 반복 평가에도 불구하고 환각현상이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서우근 교수는 “이번 연구의 철학은 'Care me at home'으로 최신의 인공지능 기술이 환자들의 실제 일상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개발된 기술을 실제 환자들에게 환류하기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연구팀은 기획 초기부터 환자와 소비자 그룹을 핵심 파트너로 참여시켰다. 이들의 의견을 설계와 검증 파이프라인 전 과정에 반영해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했다.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여러 기관의 전문성이 함께한 성과”라며 “고려대안산병원·한양대구리병원의 임상·생체신호 데이터, 서울아산병원의 ELSI팀의 윤리·법적 자문, 인천대의 AI 모델링이 예측 모델의 실제 적용성과 정밀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들의 기여가 모여 기술을 환자 일상에 연결할 수 있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삼성서울병원을 주관으로 고려대안산병원, 서울아산병원, 한양대구리병원, 인천대가 다기관 컨소시엄을 이루었고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3년에 걸친 공동 연구를 진행한 성과다.해당 기술은 현재 국내 특허 1건 등록을 완료 했고, 의료환경과 환자에게 적용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5/11/24 11:30
  • 바디프랜드,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13년 연속 1위

    바디프랜드,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13년 연속 1위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2025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헬스케어 부문 1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각 산업 부문별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인증하는 제도다.헬스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한 바디프랜드는 업계 최다 수준인 총 5000건(출원 기준)의 지식재산권과 장기적인 연구개발 투자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1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하며 기술력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제품군으로 출시 2년여만에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40% 가량을 헬스케어로봇으로 전환시켰다.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은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두 다리와 두 팔의 안마부를 독립적으로 움직여 사용자의 코어 근육까지 깊고 정밀하게 자극하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기술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 브랜드로서 13년 연속 1위라는 성과는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와 큰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선보이며 바디프랜드로 매일 건강 관리하는 라이프 트렌드를 만들겠다.”고 했다.한편,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부문에 이어 라클라우드가 침대/매트리스 부문 1위를 함께 차지하며 ‘2025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11/24 11:19
  • 고려대안산병원 김용구 교수, 2026 대한불안의학회 회장 취임

    고려대안산병원 김용구 교수, 2026 대한불안의학회 회장 취임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용구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불안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불안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간이다.대한불안의학회는 국내 불안장애 연구와 치료의 발전을 선도해 온 주요 학술단체로, 지난 20여 년 동안 정신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학회는 강박장애,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다양한 불안 관련 질환에 대해 과학적·임상적 연구를 수행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1987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지표 탐색과 임상 적용 ▲자살 행동과 관련된 생물학·유전적 예측 인자 연구  ▲우울증 병태생리 기전 연구와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 정신의학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업적을 이뤘다. 지난 2022년부터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 학술출판사 엘스비어와 미국 스탠퍼드대가 선정하는 ‘세계 최상위 2% 과학자’에 5년 연속 (2021-2025)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독일 스프링거 출판사 등을 통해 <Anxiety Disorders>, <Panic Disorders> 등의 영문 단행본을 출간했다. 현재는 2026년 말 출간을 목표로 <Anxiety Disorders>의 개정판을 준비하고 있다.김 교수는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현대 사회에 대한불안의학회가 앞장서서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정신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학회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5/11/24 11:17
  • 분당차병원, 필리핀 구개누공·몽골 합지증 환자에 새 삶 지원

    분당차병원, 필리핀 구개누공·몽골 합지증 환자에 새 삶 지원

    차 의과대 분당차병원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국외 환자 두 명을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각각 구개누공, 합지증 등의 질환을 앓았다.이번 치료는 분당차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 경기도의사회, 월드휴먼브리지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됐다.필리핀 출신 니타(41)씨는 양측성 구순구개열을 앓고 태어났지만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필리핀 의료 환경 또한 여의치 않아 전문적인 수술을 받지 못했다. 보통 구개열 수술은 생후 9~18개월 사이에 1차 수술하고 3세 이후에 필요하면 발음 교정을 받으면서 발음의 문제가 지속되면 2차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하지만 니타씨는 구개열 1차 수술 합병증으로 발생한 ‘구개누공’과 ‘연인두 폐쇄부전’으로 인해 구강과 비강 구조가 분리되지 않았고, 연구개와 인두의 기능이 충분하지 않아 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입안의 구멍으로 인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연구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근육을 재배치하면서, 연구개를 늘리는 수술로 발음을 정확히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회복 후 발성·공명 훈련과 근육 강화 운동이 병행되면 발음이 훨씬 개선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 출신 테물렌(8)군은 선천적으로 왼손 가운뎃손가락이 짧은 단지증을, 오른쪽 손은 검지·중지·약지가 붙어 있는 단지 합지증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몽골의 의료 환경이 좋지 않아 수술받을 수 없었다. 식사, 탈의, 글쓰기 등 간단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학교 성적도 우수했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불편이 커졌고, 교우관계도 위축됐다. 합지증 치료는 단순히 ‘붙은 손가락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사이에 새 피부까지 만들어 주는 정교한 재건 수술이 필요하다. 성형외과 김덕열 교수는 “붙어 있던 세 손가락이 서로 겹쳐 있어, 각각의 손가락이 독립적인 움직임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나누는 작업이 필요했다” 며 “이후 부족한 피부를 채우기 위해 서혜부의 피부를 이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부위가 안정되고 향후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손가락 기능 회복과 길이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테물렌의 어머니이자 몽골 영상의학과 의사인 마이야마슈렌 씨는 “손가락이 붙어있어도 밝고 명랑했던 아이가 학교에 간 후 유독 힘들어해 마음이 아팠다”며 “한국의 최첨단 의료 기술과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 최신 장비에 놀랐고, 몽골의 병원에서 진료하면서도 계속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분당차병원은 지난 1998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수술·치료를 지원하는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중국 옌볜,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방글라데시 등의 국외 환자 192명을 치료했고, 해마다 900건의 국내 저소득 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장가린 기자 2025/11/24 11:13
  • [의학칼럼] 절개는 더 작게, 시력은 더 선명하게… ‘실크 스마일’의 진화

    [의학칼럼] 절개는 더 작게, 시력은 더 선명하게… ‘실크 스마일’의 진화

    겨울은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계절이다. 자외선이 약하고 습도가 낮아 수술 후 회복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통증과 건조감을 줄인 실크스마일(SILK SMILE)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 스마일라식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절개 범위를 더 줄이고, 시축 정렬과 절삭 정밀도를 향상시킨 차세대 레이저 교정술이다.실크스마일, ELITA 레이저로 구현한 초정밀 교정 실크스마일은 존슨앤존슨 비전에서 개발한 ELITA 펨토초 레이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이 장비는 각막 내부에 미세한 렌즈 형태의 조직을 형성한 뒤, 그 일부를 최소 절개를 통해 제거해 시력을 교정한다. 절개 길이는 약 1.8mm 내외로 매우 작아, 수술 후 각막 신경 손상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또한 ELITA 레이저는 각막 절삭면을 바이콘벡스(biconvex, 이중볼록) 형태로 구현해 빛이 눈에 들어올 때의 굴절률 차이를 최소화한다. 이로 인해 어두운 환경이나 야간 운전 시에도 빛 번짐과 눈부심 현상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실크스마일은 단순히 절개를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광학적 정밀도를 향상시켜 눈의 피로감까지 완화하는 정밀 교정술이다. 수술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라식·라섹·스마일 수술은 모두 각막을 이용한 시력교정술이지만, 각막 두께나 구조, 안구 건조 정도에 따라 적합한 방식이 다르다. 특히 실크스마일은 각막을 깎지 않고 눈 속 조직 일부를 분리해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이 얇거나 건조증이 심한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본원에서는 수술 전 각막 지형도, 안축장, 동공 크기 등 세밀한 검사를 통해 개인별 시력 특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안정적인 교정법을 설계한다. 이는 단순히 ‘수술 선택’이 아니라, 빛의 흐름과 눈의 구조를 과학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에 가깝다.빠른 회복과 낮은 통증으로 ‘일상 복귀’ 용이실크스마일은 절개 부위가 작고 각막 신경 손상이 적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각막의 생체 구조가 거의 그대로 유지되어 건조증이나 각막 혼탁 같은 부작용 발생률도 낮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직장인이나 수험생처럼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선호도가 높다.기술의 발전이 만든 ‘정확함’라식 수술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시력 회복에서 빛의 질과 시각 안정성을 조정하는 정밀 교정으로 옮겨가고 있다. 실크스마일은 이러한 흐름을 대표하는 기술로, 기존 스마일라식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정밀 절삭, 중심 정렬, 시축 교정의 정확도를 강화했다. 시력교정술은 수술 기술보다 환자의 눈 상태를 얼마나 정확히 분석하느냐가 중요하다. 실크스마일은 그 정밀도의 진화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칼럼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 2025/11/24 11:01
  • “동안 비결 이거였어?” 한고은, 겨울에 ‘이것’ 절대 안 쓴다… 뭘까?

    “동안 비결 이거였어?” 한고은, 겨울에 ‘이것’ 절대 안 쓴다… 뭘까?

    배우 한고은(50)이 피부를 위해 겨울철에 히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 20일 한고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장을 보기 위해 이마트로 이동했다. 한고은은 이동하는 차에서 “나는 겨울에 건조해서 차에서 히터를 잘 안 튼다”며 “지금은 촬영 때문에 창문을 다 올리고 가지만, 한겨울에도 창문을 다 열어둔다”고 말했다. 실제로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습도가 낮아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습도가 낮아지면 피부 속 수분 함유량이 1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난방 등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피부를 보호하는 표피층과 피지막이 얇아져 더 건조해진다. 히터 사용으로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과 노화 ▲호흡기 점막 건조로 인한 호흡기 면역 저하 ▲안구 건조 등이 생길 수 있다.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난방기의 뜨거운 바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난방을 틀더라도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시키고, 가습기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피부 유형에 맞는 보습제를 적절히 발라야 피부 보습막이 형성된다. 피부 지질층과 유사한 성분인 세라마이드,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돕는 바셀린이나 미네랄 오일, 습윤 성분인 글리세린이 포함된 제품을 고르면 된다. 보습제는 한 번에 듬뿍 바르기보다 소량을 여러 번 두드려서 충분히 흡수시키는 게 좋다.
    뷰티이아라 기자2025/11/24 11:00
  • “병원 방침상 성분 공개 어려워”… 지방분해주사 맞고 알레르기 생긴 30대 男, 어쩌나?

    “병원 방침상 성분 공개 어려워”… 지방분해주사 맞고 알레르기 생긴 30대 男, 어쩌나?

    정상 체중인 30대 남성 이모(33·경기도 화성시)씨는 다른 부위보다 유독 복부에 지방이 몰려 늘 고민이었다. 지방흡입수술은 부담스럽다는 생각에 대안을 찾던 그는, 수술 부담이 적다는 설명을 듣고 피부과에서 '지방분해주사'를 맞았다. 그러나 그날 밤 온몸이 가려워 잠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알레르기 반응으로 병원을 다시 찾아야 했다. A씨는 자신이 어떤 성분을 맞았는지 확인하고자 했지만, 병원 측은 병원 방침을 이유로 성분 공개를 거부했다.최근 수술보다 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지방분해주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 제약사의 지방분해주사 매출은 연평균 165% 증가했다. 하지만 깜깜이 판매가 이어지면서 환자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마다 주사 성분을 다르게 배합하고, 경쟁을 이유로 성분을 공개하지 않아 부작용이 생겨도 대응하기 어렵다. 잘만 활용하면 운동으로 빼기 어려운 군살을 제거할 수 있는 지방분해주사, 안전하게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통일된 표준 없는 '지방분해주사'… 병원마다 배합 달라지방분해주사는 의학적으로 통일된 단일 시술명이 아니다. 지방세포 안의 중성지방 분해를 돕는 여러 약물을 섞어 피하 지방층에 주입하는 비수술적 시술을 ‘통칭’하는 말이다.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지방분해주사는 약물을 주입해 지방세포 크기를 줄이거나 일부 파괴해 배출을 유도하는 시술"이라며 "이중턱·러브핸들처럼 운동으로 잘 빠지지 않는 국소 군살 개선에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정된 성분이나 용량이 없어 병원마다 성분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대다수 병원에서는 ‘물어보면’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 알려준다. 일반적으로 저장성용액, 마이노필린, 히알로니다아제, 카페인, 미네랄·비타민 제제 등이 혼합돼 사용됐다. 지방 융해를 직접 돕는 성분과, 부종 완화·약물 흡수 보조·염증 조절 등을 위한 성분이 복합적으로 조합됐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센터 김용진 센터장은 “간혹 스테로이드 성분을 포함해 사용하는 곳이 있는데, 피부 함몰, 생리 불순 등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스테로이드는 FDA나 식약처에서 비만 치료 목적으로 승인받은 약이 아니다”고 했다. 데옥시콜레이트(DCA) 성분도 혼합 성분으로 사용하기 보다 단일 성분으로 구성된 주사제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단일 성분 주사제는 이중턱 지방 감소 목적에 한해 식약처와 FDA 승인을 받은 공식 의약품이다. ◇부작용 가볍지 않아… 시술자 숙련도·성분 중요간단한 시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볍지 않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방분해주사 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부종·멍·통증·열감 등이고, 보통 수일~수주 내 감소한다. 하지만 피부·피하조직 괴사나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같은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나타날 수 있다. 김용진 센터장은 "약물 농도가 너무 높거나 지방층이 아닌 피부층에 주입되거나, 혈관을 막았을 때 조직 괴사가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데옥시콜레이트나 고용량 스테로이드가 사용될 경우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시술 부위에 따른 안전성에도 차이가 있다. 김용진 센터장은 "비교적 지방층이 두껍고, 주요 신경이나 혈관이 깊숙이 위치한 복부, 팔뚝 등 몸통 부위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했다. 반면 얼굴, 특히 턱선이나 이중턱은 주의가 필요하다. 안면에는 얇은 지방층 바로 아래에 안면 신경과 중요한 혈관들이 복잡하게 지나가므로, 주사 깊이나 약물 용량을 잘못 설정하면 일시적으로 신경이 마비되거나 피부가 괴사할 수 있다. 주사액이 관절이나 근육 주변 구조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절 부위 근처도 주의해야 한다.◇성분 비공개는 알 권리 침해… '특허 마케팅' 주의도A씨 사례처럼 부작용은 생겼는데, 병원에서 성분을 공개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환자는 법적으로 이를 요구할 수 있다. 법무법인 선 이지원 변호사는 "환자는 의료법 제21조에 따라 시술에 사용된 약제의 성분, 제품명, 용량을 포함한 진료기록 전부에 대해 열람·사본 발급을 청구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은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만약 병원이 성분 공개를 거부한다면 의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형사고소나 민사소송뿐 아니라 보건소·지자체·보건복지부 민원 제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조정 신청 등을 통해 진료기록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환자는 자신의 의무기록을 열람할 권리가 있고, 당연히 투여된 약물의 성분과 용량을 확인할 권리가 있다"며 "병원 방침을 이유로 이를 비공개하는 것은 정당한 조치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성분 비공개는 환자의 안전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김용진 센터장은 "환자에게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나 기저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성분을 모르면 부작용 발생 시 적절한 대처가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일부 병원은 자신들의 지방분해주사에 대해 '특허받은 주사'라고 홍보하기도 한다. 그러나 특허는 시술의 의학적 효과나 안정성을 보증하는 개념이 아니다. 대부분은 특정 성분을 일정 비율로 혼합한 '조성물 특허'이며, 이는 배합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일 뿐이다. 식약처 승인처럼 효과와 안전성이 임상적으로 검증됐다는 뜻은 아니다. 김용진 센터장은 "특허가 있다고 해서 타 병원보다 의학적으로 월등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조성물 특허는 성분 비율을 조금만 바꿔도 회피가 가능해 실질적 검증 개념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환자는 '특허가 조성물 특허인지, 시술 방법 특허인지'를 구분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뷰티장가린 기자2025/11/24 11:00
  • “의외의 다이어트 비법” 14kg 감량 박나래가 꼽은 ‘이것’, 뭘까?

    “의외의 다이어트 비법” 14kg 감량 박나래가 꼽은 ‘이것’, 뭘까?

    최근 14kg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박나래(39)가 다이어트 성공 비법으로 먹방 시청을 꼽았다.지난 19일 박나래 유튜브 채널에는 ‘먹방계 최강자’ 쯔양이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박나래는 쯔양에게 “다이어트할 때 쯔양님 먹방을 많이 봤다”며 “내가 먹고 싶은 걸 대신 먹어주면 희열이 확 올라온다”고 말했다. 실제로 먹방 시청이 다이어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먹방을 보는 게 허기를 달래는 데 일부 도움 된다. 우리 뇌에는 상대방의 행동을 보고, 그 행동을 직접 할 때와 똑같이 활성화하게 되는 신경세포가 있다. ‘나는 소식한다’가 전제로 강하게 깔린 사람은 다른 사람이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고 자신도 행복해져 음식을 먹지 않아도 만족하게 된다. 하지만 행동 전제가 깔려있지 않은 사람은 음식을 먹는 행동도 따라할 수 있다.먹방 시청이 식욕 증진으로 이어지지 않고 대리만족에 그치려면, 무엇보다 자신은 소식을 한다는 의지를 명확히 세우는 게 중요하다. 그게 잘 안된다면 아예 안 보는 게 낫고, 봐야 한다면 한 번 먹방을 볼 때 애매하게 보기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량 이상 먹는 부분을 보는 게 낫다.실제로 먹방 시청이 대리만족을 끌어내 다이어트를 도울 수 있다고 결론지은 연구 결과 모두 먹방에서 먹은 음식의 양이 중요했다. 또 먹방을 보는 동안 먹방에서 나오는 음식과 다른 향을 맡는 것도 식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싱가포르 연구팀 연구에서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사탕 먹방을 보는 동안 초콜릿 향기를 맡도록 했더니, 아무 향도 맡지 않은 그룹보다 사탕을 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1/24 10:58
  • 당뇨병은 단 음식 먹어서 생기는 병? 낙인·편견 해소돼야[밀당365]

    당뇨병은 단 음식 먹어서 생기는 병? 낙인·편견 해소돼야[밀당365]

    당뇨병은 편견과 오해가 만연한 질환입니다. 국제학술지 ‘란셋’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성인 당뇨병 환자 다섯 명 중 네 명이 당뇨병 낙인을 경험하며 다섯 명 중 한 명은 당뇨병으로 인한 차별을 겪습니다. 꾸준히 관리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큼, 주변 사람들의 정확한 인지와 지지가 필요합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병 낙인, 편견이 예후 불량하게 만듭니다.2. 당뇨병이라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알고 가세요!낙인에 내몰리는 당뇨인의 삶당뇨병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낙인과 편견은 자기 관리, 대인관계, 정체성 확립 등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에 게재된 ‘당뇨병과 사회적 낙인’ 논문에 따르면, 당뇨인이 겪는 사회적 낙인은 죄책감, 수치심, 두려움, 고립감 등을 불러일으키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협합니다. 교사가 다른 학생들 앞에서 특별대우를 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거나 학교에서 멸시나 차별을 겪고 자퇴를 결심하며 만남이나 결혼 등에서 제약이 될까봐 진단을 거부하는 사례가 포함됐습니다.낙인으로 인해 당뇨병을 감추려는 행동은 예후 불량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연구를 주도한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장수미 교수는 “낙인을 의식한 환자들이 외부에서 인슐린 주사나 혈당 측정을 건너뛰거나 의료적 조언을 따르지 않고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들이 진단이나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다면적인 대응책 마련돼야장수미 교수는 당뇨병 낙인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 ▲개인적 접촉 증가 ▲사회적 지원 확대를 꼽았습니다. 장 교수는 “일반인이 당뇨병의 원인, 관리 방법 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낙인을 줄이는 출발점”이라며 “1형과 2형 당뇨병의 차이, 치료 방식, 자기 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한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뇨병 환자와 함께하는 활동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될수록 편견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중 당뇨병 환자가 있으면 낙인, 편견 등이 덜하다는 싱가포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인식개선 캠페인, 국가 정책 변화 등 사회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정확히 알고 가는 당뇨병낙인과 편견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에서 꼽은 ‘당뇨병에 대한 흔한 네 가지 오해’를 바로잡았습니다(감수=박세은 대한당뇨병학회 홍보간사·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에 걸린다? 설탕 등 첨가당 자체만으로 당뇨병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이로 인한 칼로리 과다가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설탕 등 당류는 적정 섭취량을 지키고 단맛이 당길 때는 가급적 천연 식품 속 당으로 채우는 게 좋습니다.▶1형 당뇨병은 어릴 때만 생긴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 분비가 거의 되지 않아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2형 당뇨병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고 인슐린이 어느 정도 분비되지만 충분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 모두 전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을 평생 맞아야 한다? 인슐린 치료 시작 후에도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인슐린 투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췌장 베타세포가 인슐린 분비능을 일정 수준 회복한 환자의 경우에도 인슐린 용량을 줄이다가 인슐린 대신 경구 약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단,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치료가 필수입니다.▶당뇨병은 스스로 알 수 있다? 증상이 뚜렷한 경우도 있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잦은 소변 ▲갈증 ▲시야 흐림 ▲피로감 등 잘 알려진 증상들 외에도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거나 알아차리기 어려운 비특이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신경병증, 피부 가려움, 질 칸디다 감염, 잇몸 염증, 이유 없는 체중 감소도 당뇨병의 증상일 수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병 유무를 점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1/24 08:41
  • “원형탈모 때문에 자살 충동까지… 치료 여건 개선 절실”

    “원형탈모 때문에 자살 충동까지… 치료 여건 개선 절실”

    보통 원형탈모라고 하면 머리에 생긴 동전 크기만 한 탈모 증상을 떠올리지만, 실제 병원 치료를 받는 환자 중엔 이보다 심각한 경우가 많다. 이름만 ‘원형’ 탈모지, 실상은 몸에 있는 온갖 털이 다 빠진다. 소아·청소년 원형탈모 환자들은 또래의 시선 때문에 등교를 거부하고, 성인 환자는 제대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 채 은둔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은 탓에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를 만나 원형탈모 치료법과 국내 환자들의 치료환경 등에 대해 들었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5/11/24 08:30
  • 디카페인 커피가 건강에 더 좋을까? 의사가 근거로 알려드립니다

    디카페인 커피가 건강에 더 좋을까? 의사가 근거로 알려드립니다

    커피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지만, 건강에 대한 염려도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커피가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라는 이야기는 많은 분을 주저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2001년에 발표된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아질수록(3잔→8잔)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럼김연휘 의사·유튜브 ‘근알의’ (근거를 알려주는 의사) 운영 2025/11/24 08:01
  • “콜록” 옆 사람이 기침을 멈추지 않을 때… 美 전문가의 6가지 조언

    “콜록” 옆 사람이 기침을 멈추지 않을 때… 美 전문가의 6가지 조언

    찬 바람이 불고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주변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혹여나 전염되지 않을까 두려울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제시카 키스 박사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누군가의 기침이나 재채기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노출 직후 취할 수 있는 대응법 여섯 가지를 공유했다.▷얼굴 만지지 않기=키스 박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출 직후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눈, 코, 입, 귀 등을 통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감염 위험이 커진다.▷손·얼굴 깨끗이 씻기=노출 후 가능한 한 빨리 손을 깨끗이 씻고, 그 손으로 얼굴까지 씻는 게 중요하다. 공공장소라면 화장실을 이용해서라도 손과 얼굴을 신속하게 씻는 것을 권장한다.▷비강 세척=생리식염수나 멸균수로 코를 세척하면 바이러스와 세균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키스 박사는 "코와 목은 세균이 쉽게 증식하는 습한 환경"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말레이시아 과학대 연구에 따르면, 비강 세척이나 스프레이는 기침·인후통·콧물 등 감기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감기나 코로나19의 지속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역력 보조제 섭취=비타민 C·D, 아연 등의 보조제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C는 감기 예방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증상 완화에는 일부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비타민 D와 아연 역시 연구 결과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감염 빈도와 증상 완화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분한 수면= 면역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려면 성인은 하루 7~9시간의 수면이 권장된다. 충분한 수면은 면역 기능을 높여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한다. 키스 박사는 "신체의 모든 기능은 충분한 휴식이 있을 때 가장 잘 작동한다"고 말했다.▷마스크 착용=노출 자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해 공기 중 바이러스 흡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키스 박사는 "호흡기 비말이 처음부터 내 쪽으로 오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5/11/24 07:30
  • 겨울은 혈당 올라가기 쉬운 계절… 왜?

    겨울은 혈당 올라가기 쉬운 계절… 왜?

    혈당 조절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겨울엔 특히 더 신경 써야 한다. 혈당이 오르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겨울철 당뇨병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매우 높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져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연말모임과 명절 등 과식할 수 있는 날도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내·외 심한 온도차로 체온 유지가 어려운 점도 혈당을 불안정하게 한다.우리 몸은 체온을 높여야 할 때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온몸을 긴장시킨다. 이때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는 억제된다. 추위로 활동량은 줄어 혈당이 더 오르기 쉬운 상태가 된다. 혈당이 올라가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추운 날씨가 혈관까지 수축해, 심혈관질환 위험도 커지므로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은 신체 내 당질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당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환자 상태에 맞게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점점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5~10분간의 준비운동 후 20~30분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 마지막으로 15~20분간 큰 힘이 안 드는 운동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따로 운동하는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일상 활동량을 늘리자.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탈 때는 한 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 걸 추천한다. 다만, 혈압 합병증이 있다면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혈당 안정성이 떨어지므로, 다른 계절보다 더 식단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각종 명절과 신년 모임 등이 있어 식단 조절이 어렵다. 김병준 교수는 "식단 조절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큰 숙제"라며 "당뇨병 환자의 혈당은 먹는 음식의 양뿐 아니라 종류에 따라서도 변화하는데, 평소 운동을 잘하더라도 섭취하는 음식의 질이 나쁘다면 혈당 조절에 실패하기 쉽다"고 말했다.음주를 피하고, 식사는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먹으면 혈당 급상승을 막을 수 있다. 겨울철 흔히 먹는 국물이나 찌개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당뇨이슬비 기자2025/11/24 07:02
  • “살 빠지는 습관” 16kg 감량 홍현희… 식후 ‘이것’ 꼭 한다던데, 뭘까?

    “살 빠지는 습관” 16kg 감량 홍현희… 식후 ‘이것’ 꼭 한다던데, 뭘까?

    16kg 감량 후 몰라보게 변한 개그우먼 홍현희(43)가 꾸준히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최근 홍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식후 30분 걷기”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식사를 마치고 걷기를 하고 있는 홍현희의 모습이 담겼다. 또 지난 17일에는 “춥지만 잠깐 와서 타고 감”이라며 러닝머신 중인 모습도 인증했다.홍현희처럼 식후 걷는 습관은 다이어트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식후 30분~한 시간은 ‘혈당 조절 골든 타임’이다.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은 소화기관을 거쳐 작게 잘리며 포도당을 생성하고, 혈류로 방출해 혈당 수치를 높인다. 식후 30분~한 시간에 혈당 수치가 가장 높아지는데, 이때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말하는데, 혈당은 자주 높이 치솟을수록 건강이 망가진다.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세포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돼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지고, 지방 축적이 잘 되며 활성 산소가 증가해 노화가 촉진된다. 실제로 식후 운동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특히 혈당 수치가 정점에 이르는 식후 30분~한 시간 사이에 산책 등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을 할 때 근육을 움직이게 되는데, 근육이 음식으로 섭취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비교적 혈당이 쉽게 조절된다. 혈중 포도당이 소비되지 않고 남으면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해 축적되는데, 이렇게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에 가볍게 산책해 근육을 움직이면 체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5/11/24 06:00
  • 역류성 식도염 약 먹고 속 더 쓰린데… 계속 복용해도 될까?

    역류성 식도염 약 먹고 속 더 쓰린데… 계속 복용해도 될까?

    역류성 식도염 같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많이 쓰이는 'PPI(프로톤펌프 저해제)'를 오래 먹다 보면 “위산이 너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 환자들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PPI 복용 시 나타나는 저산증은 약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일 뿐, 대부분의 환자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저산증, 약효 내려면 당연히 발생… 우려할 수준 아냐"PPI는 2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위산 분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톤펌프'를 직접 억제한다. 1세대 약제인 'H2RA(히스타민2 수용체 차단제)'의 부족한 효과와 먹기 시작한 지 2주 만에 내성이 생기는 문제를 고친 약이다.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에서는 4~8주간 복용 후 병이 나아지면 장기간 투약이 필요하지 않으나, 역류성 식도염처럼 증상이 만성적이고 오래가는 질환은 약을 끊을 경우 증상이 다시 나빠져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이 때문에 PPI를 오래 먹는 환자들 사이에서는 '저산증'에 대해 종종 걱정하기도 한다. 저산증은 위산이 정상 수준보다 적거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위의 정상 산성도(pH)는 1~2로 높지만, 저산증이 발생할 경우 산성도가 3~5 수준으로 낮아지기도 한다. PPI를 복용해야 하는 위산 과다 상태와 증상이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 트림, 설사, 피로감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며, 음식이 소화되지 못해 위에 오래 머물러 가스가 발생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도 이어진다.PPI가 위 내 산성도를 정상 수준으로 낮추는 데 영향을 주는 것은 맞다. 저산증은 위산을 억제하는 기전상 PPI를 복용하면 경도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하며, 오히려 위산을 이처럼 억제해야만 약효가 나온다. 저산증 발생 빈도는 약의 종류·제형·복용 시간·약물 대사의 차이에 따라 다양하고, 저산증을 정의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 다만, 공복일 때 위 내 산성도는 위산 때문에 1~2 정도지만, 넥시움을 복용할 경우 평균 14시간 정도 위 내 산성도가 4 이상으로 유지된다는 보고가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PPI 복용 시 저산증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PPI가 몸에서 작용하는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PPI는 복용 후 체내에서 효과가 점점 줄어 최종적으로는 사라지며, 이후에는 위산이 다시 분비된다. PPI에 의해 위산 분비가 줄어들면, 위산 분비를 늘리는 '가스트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심한 저산증을 막기도 한다.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강녕 교수는 "PPI는 활성화된 프로톤펌프와 결합하기 때문에, 이후 새롭게 생성되는 프로톤펌프는 PPI의 영향을 받지 않아 위산이 지속적으로 분비될 수 있다"며 "저산증을 pH>4로 정의할 때, 이러한 산성도는 대략 하루에 약 40~80%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이는 약물 치료의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PPI 처방 시 지나친 위산 분비 감소는 의료진들이 크게 우려하는 사안이 아니다. 실제 의료진들은 임상에서 저산증을 걱정하는 환자들에게 증상이 호전된 후에 약제 복용을 중단하면 위산 분비는 정상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을 강조한다. 단, 자가면역성 위염(몸의 면역체계가 실수로 위벽의 벽세포를 공격해 위산 분비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만성 위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PPI 처방을 신중하게 결정한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는 "PPI 복용에 의해 비가역적인 위산 분비 억제가 발생하거나 위산 분비 기능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며 "다만, 심한 위축성 위염·항벽세포항체 고가스트린혈증을 특징으로 하는 자가면역위염을 가지고 있다면, PPI 복용에 의해 위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어 이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감염 우려, 인과관계 부족… P-CAB과 안전성 유사"위산 억제로 인해 환자들이 우려하는 또 다른 부작용은 '감염'이다. 위산에는 소화를 돕는 기능 외에도, 위 내 산성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 산성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제외한 세균 감염을 막는 효과를 낸다. 이 때문에 PPI를 계속 복용할 경우 위산 분비가 계속 억제되기 때문에 위 내 세균 증식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고령·기저 질환자에서 폐렴이나 거짓막성 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의료진들은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맞지만, 이는 거의 소규모로 이뤄졌으며 약한 연관 관계만 나타났을 뿐 명확한 인과성이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강녕 교수는 "장기간 PPI 사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이슈가 됐던 문제들은 모두 이론적인 인과관계에서 추정된 것들로, 확실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실제 임상에서도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에서 장염이나 폐렴 등의 감염 우려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효과와 식사 여부 등 복용 편의성에서는 불리하지만, 안전성 측면에서는 3세대 약물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과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장기 복용 데이터는 임상에서의 사용 경험이 길지 않아 충분하지 않지만, 단기·중기 안전성에 있어서는 PPI와 비교할 때 분명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최용훈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P-CAB 제제들은 대체로 PPI 제제들과 비슷한 정도의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까지 보고된 특별한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PPI의 부작용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지만, 과도하게 의식할 경우 증상 조절이 가능한 최소한의 용량을 유지해 복용하거나, 증상 발생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증상이 확실하게 나아졌다면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을 그만할 수 있으며, 복용 후 치료 효과가 뚜렷하다면 굳이 더 많은 치료 효과를 위해 P-CAB으로 약을 바꿀 필요도 없다.최용훈 교수는 "PPI는 위산 억제 효과가 뛰어나고 저렴하며 안전성이 확보된 약이다"며 "완치됐거나 증상이 호전된 경우, 또는 처음부터 적응증에 맞지 않는 경우 장기간 PPI를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나, PPI를 복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부작용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1/24 05:00
  • “질리지 않는 다이어트 식품” 17kg 감량 곽튜브… ‘이 음식’ 먹고 뺐다던데?

    “질리지 않는 다이어트 식품” 17kg 감량 곽튜브… ‘이 음식’ 먹고 뺐다던데?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33)가 17kg 감량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에서 곽튜브는 두부구이를 맛보며 “두부를 다이어트한다고 진짜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물릴 때도 있었다는 곽튜브는 “계속 먹다 보면 물려서 산초기름을 같이 먹었더니 느끼함을 싹 잡아줬다”고 말했다.곽튜브가 다이어트 중 즐겨 먹었다는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다이어트에 좋다. 영양 가치도 매우 높다.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두부는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다. 몸속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효소의 원료이기도 하다. 특히 두부의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로,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다. 열량도 100g당 97kcal로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 중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두부가 물린다면, 곽튜브처럼 산초기름을 활용하자. 우선 산초기름은 산초나무 열매의 기름을 짜서 만드는데,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자료에 따르면, 산초기름에는 올레산과 리놀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살짝 데치거나 구운 두부 위에 한두 방울 정도 뿌려 먹으면 된다.한편, 개봉한 두부를 오래 보관하려면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이때 소금을 한 숟갈 뿌려 놓으면 신선한 맛을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물을 갈아주는 게 좋다. 물기를 빼고 랩에 싸서 냉동고에 얼리는 것도 방법이다. 두부를 얼리면 수분은 빠져나가지만, 단백질 같은 영양소는 응축돼 1g당 단백질 함유량이 약 여섯 배 가까이 올라간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1/24 00:01
  • “‘이 생각’ 버리니 살 잘 빠져”… ‘프로 다이어터’의 비결, 뭐였을까?

    “‘이 생각’ 버리니 살 잘 빠져”… ‘프로 다이어터’의 비결, 뭐였을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에서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스물일곱 번째 주인공은 웰니스 크리에이터이자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서정(28·서울시 송파구)씨다. 그는 과거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과 요요를 반복하다, 결국 ‘좋은 습관’과 이를 지속할 수 있는 ‘삶의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 다이어트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살’이 아닌 ‘삶’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체중계 숫자가 아니라 하루의 리듬을, 음식 제한이 아닌 절제를 강조하는 그의 철학은 다이어트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에게 다이어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김서정씨를 직접 만나 다이어트 비법을 물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대한민국에 사는 여성이라면 대부분 공감하겠지만, 언제부터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했는지 명확히 짚을 수 없을 만큼 어린시절부터 모든 일상에 다이어트가 스며들어 있었다. 특히 충격으로 남아있는 기억 몇 가지를 꺼내보자면, 학생 때 교복 치마 아래 검은색 스타킹을 신을 때가 있었는데 기모 스타킹을 신으면 "다리가 너무 짧아 보인다" "부각돼 보인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부산 여행을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돌아왔는데 가까운 사람이 살이 너무 많이 찐 것 같다며 지방 흡입 시술을 권했다.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지금까지 성인병으로 이어질 정도의 심각한 비만 상태였던 적은 없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1일 1식, 하루 1000kcal 제한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이어갔던 것 같다.
    다이어트최소라 기자2025/11/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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