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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계획 있으면 ‘비만약’ 맞지 말아야 하나… ‘이런 문제’ 생길 수도

    임신 계획 있으면 ‘비만약’ 맞지 말아야 하나… ‘이런 문제’ 생길 수도

    임신 전이나 임신 중 당뇨병·비만 치료제 투여를 중단한 여성들은 약을 투여한 적이 없는 임산부 대비 임신 기간 체중이 더 많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제너럴 브리검 병원 연구팀은 2016년 6월부터 2025년 3월 사이에 발생한 약 15만건의 임신 사례를 분석해, 임신 중 당뇨병·비만 치료제 투여 중단이 체중 증가와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분석에 쓰인 출산 사례 중 GLP-1 주사를 처방받은 임신 사례는 총 448건이었다. 이 중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처방받은 경우가 202건(45%)으로 가장 많았고,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를 처방받은 경우가 118건(26%)으로 뒤를 이었다.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와 주 1회 주사제 ‘마운자로·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를 처방받은 경우는 각각 92건(21%)·31건(7%)이었다. 최초의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 등 그 외 약제를 사용한 경우도 5건(1%) 있었다.분석 결과,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에 GLP-1 주사제 투여를 중단한 여성은 체중 감량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임신 중 체중이 평균 3.3kg 더 증가했다. GLP-1 약물을 처방받았던 65%의 사례에서 임신 중 과도한 체중 증가가 나타난 반면, 치료제 처방 이력은 없지만 나이·체중·건강 상태·인종 등 조건이 비슷한 1344건의 임신 사례에서는 49%가 과도한 체중 증가를 경험했다.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에 GLP-1 주사제 투여를 중단한 여성은 조산·임신성 당뇨병·임신성 고혈압 위험도 일반 임신 사례 대비 각각 34%·30%·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후 GLP-1 주사제 투약을 중단한 여성들은 17%가 조산을 경험한 반면, 비슷한 조건의 여성 중 GLP-1 주사제를 처방받지 않은 임부의 13%가 조산을 겪었다.연구를 주도한 매사추세츠제너럴브리검병원 소아내분비내과 재클린 마야 교수는 “이 연구는 약물 복용 중단 기간 동안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미국 의사협회 학술지)'에 24일(현지시간) 게재됐다.한편, 임신과 수유 중에는 비만치료제 사용이 금지되며, 약물의 체내 잔류기간을 고려해 임신을 계획하는 게 좋다. 현재 ‘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치료제는 태아에 대한 안전성 정보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위고비의 주의사항에는 기존 동물 실험에서 확인된 생식 독성 문제가 명시돼 있고, 임부의 경우 관련 자료가 제한적이어서 약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1/25 19:07
  • [헬스테크 이모저모] 필립스, 글로벌 인공호흡기 치료 트렌드 공유 심포지엄 성료 外

    ■필립스, 글로벌 인공호흡기 치료 트렌드 공유 심포지엄 성료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의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인공호흡기 치료 트렌드를 국내 의료진과 공유하는 ‘2025 필립스 호흡기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저명한 국내외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교수들이 연자로 나서, ‘호흡기 질환 환자의 인공호흡기 적용 및 관리’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 경험과 통찰을 공유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스페인 도세 데 옥투브레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하비에르 사야스 카탈란 교수가 병원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인공 호흡기 치료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미국 뉴욕대 랭곤 헬스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필립 최 교수가 ‘AVAPS(Average Volume Assured Pressure Support, 평균 용적 보장 압력 보조)’ 요법의 실제 적용과 가정용 인공호흡기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AI 기반 인공호흡기 기술의 연구 개발 동향을 다룬 강연이 이어졌다.필립스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는 지속형양압기(CPAP), 자동형양압기(APAP), 이중형양압기(BiPAP), 마스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수면 관리 솔루션과 가정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인공호흡기, 병원용 마스크, 산소 발생기 등 호흡기 관리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더존비즈온, 대한의료정보학회서 ‘AI 에이전트’ 공개더존비즈온이 22~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이 자리에서 ONE AI CUBE, AI FLOW, 에이전트 마켓 플레이스 등 AI 신규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ONE AI CUBE는 병원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해 지식과 업무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의료기관 행정 지원 AI 에이전트는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DRB(데이터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서 작성 시 각 기관의 매뉴얼을 기반으로 심의 문서를 자동 작성하도록 지원하며, 삭감 방지 AI 에이전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수가 삭감을 예방한다. 또한, 임상 의사 결정 지원 AI 에이전트는 환자의 임상 정보와 표준 치료 지침을 통합 분석해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성된 AI 에이전트들은 에이전트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돼 공유·구독이 가능하다.24일 열린 학회 특별 세션에서는 더존비즈온 플랫폼 사업 부문 송호철 대표가 ‘AI 에이전트가 열어가는 새로운 의료 혁신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AI 에이전트 간의 지능적 협력을 통한 업무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 도입 시 자동화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유했다.■알파타우, 런던 ‘제프리스 컨퍼런스’ 참석으로 기술 본격 상업화종양 치료 전문 기업 알파타우 메디컬이 지난 18~1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Jefferies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에 참석했다.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투자 은행 제프리스가 매년 주최하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산업 전문 글로벌 투자 행사로, 알파타우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라피 레비가 참석해 주요 글로벌 투자자 및 잠재적 전략 파트너들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했다.올해 4월 알파타우는 이스라엘 바이오제약회사 오라메드(Oramed)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3690만 달러(약 490억 원)의 투자를 받아 임상 진전과 상업화 준비를 이어갈 핵심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4건의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확보해 미국 내 임상을 진행 중이며, 여기에는 재발성 피부 편평세포암(cSCC) 다기관 연구, 다기관 췌장암(IMPACT) 파일럿 임상,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임상이 포함된다. 이는 알파타우의 핵심 기술 ‘알파다트(Alpha DaRT)’에 관한 임상이다. 알파다트는 라듐-224가 포함된 미세 소스를 종양 내에 직접 삽입해 알파 입자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국소 방사선 치료 기술이다.알파타우는 임상 단계에서의 성과를 상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생산·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Hudson)에 위치한 생산 시설이 최근 방사성 물질 사용 허가를 취득했다.■​KB손해보험-KB헬스케어, 건강 나눔 행사 ‘KB금융그룹 러닝데이’ 성료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지난 15일, KB헬스케어와 함께하는 건강 나눔 행사 ‘KB금융그룹 러닝데이(KB Runn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금융그룹 경영 철학 중 하나인 ‘건강 경영’의 일환으로,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 ‘오케어(O-Care)’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건강 증진 목적 외에도 참여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참여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여 임직원 이름으로 누적 거리 1km당 2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기금을 모금하고, 해당 기금은 KB손해보험에서 10년간 운영해 온 ‘소방 공무원을 위한 심신 안정실 지원 사업’ 기념행사에서 순직 공상 소방 공무원 자녀의 학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 적극 활용된 KB헬스케어의 ‘오케어(O-Care)’ 플랫폼은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러닝 외에도 걷기 측정, 식단 관리, 건강검진 예약·분석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다양한 라이프 케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다우바이오메디카 ‘EXENT™’, 미국 FDA 510(k) 허가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가 자사 자동화 질량 분석 시스템 EXENT™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510(k)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해당 제품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시장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FDA 의료기기 규제에서 510(k)는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미국 시장에 있는 기존 기기 대비 동등함을 증명해야 부여되며, 이 허가를 받으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가능해진다.EXENT™ 시스템은 임상검사실을 위한 자동화 MALDI-ToF 질량분석 플랫폼으로, 전기영동 기반 검사에서 제기되던 낮은 민감도와 항체 치료제 간섭 문제를 고감도 분석과 자동화로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ALDI-ToF 질량분석은 시료의 구성 물질들을 이온화해, 생성된 이온들이 검출기에 도달하는 데까지 소요되는 시간 값을 측정함으로써 분자량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미세한 면역글로불린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어 고감도 진단에 활용된다.EXENT™ 시스템은 FDA 허가에 앞서 캐나다 보건부, 유럽 CE-IVDR, 호주 TGA 인증을 이미 획득했으며,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임상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국내 의료기관에 소개하고 도입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와이브레인, 재택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프로’ 출시정신 건강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이 국내 최초 우울증 재택 치료 전자약의 업그레이드 버전 ‘마인드스팀 프로(MINDD STIM+ Pro)’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인드스팀 프로는 환자의 우울증 치료효과와 접근성 개선, 병원의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는 솔루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보건복지부 고시를 완료한 비급여 전자약으로, 하루 1회 30분씩 6주간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확증 임상에서 주요 우울 증상 관해율은 62.8%를 보였고, 한국어판 백 우울척도(K-BDI-II) 점수는 47.74% 개선돼 재택 기반 치료임에도 높은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마인드스팀 프로는 15인치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기본 전자약 모듈 6개 및 개인용 소모품 세트로 구성됐다. 의료진이 키오스크에 환자 처방을 입력하면, 환자는 해당 모듈을 가지고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 이 신제품은 기존 제품 ‘마인드스팀’ 대비 기본 모듈을 6개로 3배 늘렸고, 소모품도 10배 늘려 병원이 더 많은 환자를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현재 국내 174개 병원에 공급돼 누적 처방 건수 22만 건을 넘어섰다. 
    단신이해림 기자2025/11/25 17:37
  • ‘이 시간’에 갑자기 불안해지면 치매일 수 있다던데… 언제일까?

    ‘이 시간’에 갑자기 불안해지면 치매일 수 있다던데… 언제일까?

    늦은 오후에 갑자기 불안해진다면 치매 초기 신호일 수 있다.이를 일몰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저녁 시간에 혼란과 초조함이 심해지는 현상으로 주로 치매 환자들에게서 나타난다. 증상이 발생하면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는 것과 같은 단순한 일상도 낯설고 위협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치매 초기 단계의 사람도 저녁 시간에 우울함, 짜증 같은 경미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증상은 몇 분에서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밤늦게까지 이어지기도 한다.일몰 증후군은 치매가 진행되면서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발생한다. 국제 저널 ‘The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치매 환자에게서 심부 체온의 일주기 리듬이 지연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뇌 부위인 시교차 상핵이 치매로 인해 손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시교차 상핵이 손상되면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지연되거나 감소한다. 멜라토닌이 제때 분비되지 못하면 심부 체온이 밤늦게까지 각성 상태 수준의 온도를 유지하게 된다. 심부 체온이 유지되면 심박수 역시 내려가지 않아 자율신경계가 긴장 상태에 머무르게 되며, 잠에 들기 어려워진다. 결국 환자는 밤에도 각성도가 높아 쉽게 잠들지 못하고, 낮에는 그 여파로 피로가 쌓여 주간 활동이 흐트러지는 양상이 나타난다.일몰 증후군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낮에 자연광에 충분히 노출하고 활동적으로 지내는 것이 좋다. 저녁 시간에는 텔레비전 소음이나 방문객을 제한하는 등 과도한 자극을 줄여 차분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 매일 일관된 기상, 식사, 취침 시간과 같은 예측 가능한 루틴을 유지하고 낮잠은 최대한 제한해 밤에 잘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타이아라 기자 2025/11/25 17:23
  • 3년 사귄 연인과 이별하더니… “챗GPT와 결혼식” 올린 일본 女, 무슨 일?

    3년 사귄 연인과 이별하더니… “챗GPT와 결혼식” 올린 일본 女, 무슨 일?

    일본의 30대 여성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지난 2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오키야마에 사는 여성 카노(32)는 3년간 교제하던 약혼자와 이별한 뒤 위로를 얻기 위해 챗GPT와 대화를 시작했다. 그는 챗GPT와 하루 100개 가까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원하는 말투와 성격으로 맞춤화했다.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의뢰해 이상적인 파트너의 외형을 이미지로 구현한 뒤 ‘루네 클라우스(Lune Klaus)’라는 이름도 붙였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5 17:20
  • “독감 무서워” 면역력 끌어올리는 데 도움 되는 ‘9가지 동작’

    “독감 무서워” 면역력 끌어올리는 데 도움 되는 ‘9가지 동작’

    겨울이 깊어질수록 면역력은 떨어지고, 작은 추위에도 몸은 쉽게 긴장한다. 실내 활동이 늘고 운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는 감기·독감 등 각종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면역력은 특별한 보약보다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영양사이자 피트니스 전문가인 야시 아가왈은 Health Shots와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겨울철 면역력을 올리는 아홉 가지 운동을 설명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1/25 17:10
  • 셀트리온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유럽 주요국 출시”

    셀트리온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유럽 주요국 출시”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를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낙찰된 공급 물량은 전체 오말리주맙(옴리클로 성분명) 시장의 약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에서 여러 병원의 입찰 수주에 성공해 순차적으로 옴리클로를 공급할 예정이다.옴리클로는 지난해 5월 유럽의약품청 허가를 획득했다.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는 첫 허가였다. 셀트리온은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옴리클로를 첫 번째 바이오 시밀러로 출시했다.셀트리온은 유럽 내에서 출시 지역을 확대하고, 국가별 시장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직판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영국·스페인 등 입찰 중심의 국가에서는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없다는 점을 활용하고, 독일 등 영업 기반 시장에서는 마케팅 활동으로 옴리클로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셀트리온 하태훈 유럽본부장은 “유럽에서의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옴리클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5 17:03
  • 국내 연구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염증 반응 원인 밝혀냈다

    국내 연구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염증 반응 원인 밝혀냈다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감염 시 중증화의 ‘방아쇠’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국내 민·관 합동 연구진이 밝혀냈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5일, 울산과학기술원 이상준 교수팀, 성균관대학교 김대식 교수팀과 함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과정에서 ‘AIM2 단백질’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AIM2 단백질은 세포질로 들어온 외부 DNA를 직접 인식하는 DNA 센서 단백질 중 하나다. 이번 연구에서 여러 DNA 센서 단백질 중에서도 AIM2 단백질만이 외부에서 들어온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DNA를 실제로 감지하고 강한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핵심 센서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에 따르면 바이러스 DNA를 인식해 활성화된 AIM2 단백질이 염증 소체를 형성하고, 이 염증 소체가 다시 ‘카스파아제-1’(caspase-1) 효소를 활성화해 세포가 파괴되면서 염증 신호 물질(IL-1β, IL-18)이 과다하게 분비된다. 이러한 과도한 염증 반응이 벌어지는 시작점에 AIM2 단백질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엠폭스는 치명률이 3% 내외로 높지 않지만, 몸 안에서 과도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정상 조직까지 손상돼 병이 악화하는 경우가 있다. 건강한 청년이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 감염으로 목숨을 잃는 것도 이러한 ‘사이토카인 폭풍’이라 불리는 과도한 염증 반응, 염증 폭주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이와 함께 연구팀은 AIM2 단백질을 억제했을 때 실험용 쥐의 폐 조직에서 염증 반응과 세포 사멸이 완화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연구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서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시작 물질이 AIM2라는 것을 실험적으로 규명한 첫 사례”라며 “중증도 및 염증 반응의 분자적 메커니즘을 규명해 엠폭스 대유행 대비를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11/25 17:01
  • 삼성바이오, 승진 인사… ‘30대’·‘여성’ 임원 발탁 눈길

    삼성바이오, 승진 인사… ‘30대’·‘여성’ 임원 발탁 눈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김희정 부사장과 정형남 부사장이 각각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신규 공장 가동 확대와 증가되는 생산 규모에도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황 부사장은 ADC(항체-약물 접합체)사업을 주도하며 신규 서비스 출시와 자체 항체 기술 개발을 통한 CDO(위탁개발)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상무 승진 명단에는 안정적 의약품 생산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한 안소연 상무와 MSAT 업무 개선을 통해 기술 이전 경쟁력 제고를 이끈 유동선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생산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사업 운영 전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차영필 상무, 황준호 상무도 신규 임원으로 승진 발령했다.특히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30대 여성 상무(안소연), 40대 여성 부사장(김희정) 승진자가 배출된 점이 눈에 띤다. 두 명 모두 창립 이래 최연소 여성 임원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민첩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역량 기반 인사 원칙을 더욱 강화한 결과”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발탁에 집중했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날 삼성바이오에피스 또한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 총 6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동훈 개발2본부장(1974년생)과 신지은 개발1본부 MSAT 팀장 부사장(1981년생)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손성훈 법무그룹장(1975년생) ▲안소신 PE팀 임상개발그룹장(1980년생) ▲이남훈 전략팀 사업전략그룹장(1977년생) ▲정의한 RA팀 RA3그룹장(1987년생)은 상무 승진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5 16:19
  • [뷰티업계 이모저모] 더샘, ‘커버 퍼펙션 스틱 컨실러’ 올리브영 론칭… 이준호 손거울 선착순 증정 外

    ■더샘, ‘커버 퍼펙션 스틱 컨실러’ 올리브영 론칭… 이준호 손거울 선착순 증정더샘이 신제품 ‘커버 퍼펙션 스틱 컨실러’의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앰버서더 이준호 손거울을 선착순 증정한다.해당 제품은 잡티·입술 착색 커버부터 쉐이딩까지 활용 가능한 멀티 스틱 컨실러로, 부드럽고 촘촘한 텍스처가 피부에 밀착돼 여러 번 덧바르지 않아도 높은 커버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라이트 베이지·핑크 베이지·피치 베이지·옐로우 베이지·누드 베이지·애쉬 베이지 등 6종으로 구성됐다.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쏘내추럴, 비건 아이 케어 ‘소프트 아이 살버터’ 출시쏘내추럴이 베스트셀러 라인 ‘살버터’에서 첫 아이 케어 제품인 ‘소프트 아이 살버터’를 선보였다. 눈가 전용 집중 보습·탄력 케어를 제공하는 비건 인증 아이크림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수분 버터 텍스처가 특징이다. 베타글루칸·베타인·판테놀 등 보습 성분을 함유해 건조한 눈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고, 미백·주름 개선 2중 기능성도 갖췄다. 데일리 크림으로는 물론 건조 부위에 레이어링해 아이 전용 보습 팩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쏘내추럴 공식몰과 모바일 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레시피, 첫 색조 라인 공개… NMIXX 지우와 코스모폴리탄 화보 발표아이레시피가 브랜드 첫 색조 라인 ‘틴티드 선비비 2종’과 ‘프리즘 립밤 4종’을 출시하고, NMIXX 지우와 함께한 코스모폴리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겨울 메이크업 키 메시지 ‘별빛광(Starglow)’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윤광·쿨톤 룩을 담았다.신제품 ‘바이브 업 틴티드 선 비비’는 오로라 블루·핑크 2종으로, 미백·주름 개선·자외선 차단의 3중 기능성을 갖춘 베이스 제품이다. 자체 성분 ‘레테놀플렉스™’를 함유해 광노화로 인한 탄력 저하·모공 확대·색소 침착 개선을 돕는다.함께 출시된 ‘프리즘 컬러 립밤’은 주름 개선·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립케어 컬러밤으로, 8가지 펩타이드 복합체와 히알루론산, 세라플렉스를 담아 보습·장벽 강화 효과를 제공한다. 컬러는 베어 쉬폰·코코 핑크·베리 레드·캔디 코랄 4종이다. 신제품은 무신사에서 단독 선론칭되며, 립밤 듀오 구매 시 파우치 키링 증정 및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11/25 16:16
  • “의료AI, 상충되는 법 개정해 데이터 활용 활성화해야…”

    “의료AI, 상충되는 법 개정해 데이터 활용 활성화해야…”

    의료현장에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지 않으면 국내 산업이 뒤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우리나라 의료AI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지속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간 데이터 연계, 공공·생활데이터와의 통합, 비정형 데이터의 표준화 등 제도적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으면 AI의 신뢰도와 성능 고도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조사처에 따르면 의료AI란 의료용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질병을 진단·관리·예측해 의료인의 업무를 보조하는 의료기기다. 해외 주요국의 경우 의료AI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은 ‘건강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률’, ‘21세기 치료법’ 등이 있으며, 유럽연합(EU)은 ‘AI법’ 등으로 의료용 빅데이터의 2차 활용을 제도화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 의료AI 법제들은 서로 충돌하고 있다. 현행 의료AI 관련 법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비롯해 ‘개인정보 보호법’, ‘의료법’, ‘디지털의료제품법’ 등으로 분산돼 있다. 이로 인해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에 있어 절차와 기준이 상충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조사처는 포괄적인 법률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예컨대 디지털의료제품법은 외부 데이터 결합을 허용하면서도 데이터의 결합과 활용의 범위, 적정 통제방식과 기술적 조치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법’ ,‘보건산업기술진흥법’, ‘암 관리법’ 등에서도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방식을 규정하고 있으나, 데이터 활용의 절차가 서로 상충한다.조사처는 ‘데이터 통합’과 ‘개인정보보호’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특별법으로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개방 ▲데이터 간 통합의 제도화 ▲개인정보보호의 내실화라는 3가지 축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의 법률적 기반이 마련되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정책 연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조사처의 의견이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11/25 15:39
  •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해진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해진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8)를 대상으로 항암제에 따른 내성 정도를 분석했다.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인체 유래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주(K562) 안에서 ABL1 유전자에 발생할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1954종을 만들었다. 이후, 각각의 변이를 대상으로 1세대부터 4세대까지의 항암제인 이마티닙, 닐로티닙, 보수티닙, 포나티닙, 애시미닙 등 총 5가지 약물에 대한 내성 정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기존에 밝혀지지 않았던 361쌍의 약물 내성 변이를 새롭게 규명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 임상 지침에 없는 새로운 내성 변이들이 다수 나타났으며, 특정 약물에만 반응하거나, 여러 약물에서 동시에 내성을 보이는 변이 패턴도 확인했다.또한 연구팀은 다른 인체 유래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주(KCL22)와 생쥐 모델에서 동일한 분석을 진행했으며, 재검증 결과에서도 일관된 결과값을 확인했다.김형범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BL1 유전자 변이 전반에 대한 항암제 내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더라도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별 맞춤 정밀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최근 게재됐다. 
    단신신소영 기자2025/11/25 15:36
  •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공공의료 강화 위한 시대적 사명…”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공공의료 강화 위한 시대적 사명…”

    보건·시민·노동단체들이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 이관을 촉구하고 나섰다.25일, 양대 노총과 보건의료노조, 의료연대본부, 참여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등이 속한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추진 중인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대개혁 과제”라고 말했다.정부는 국립대병원을 지역 거점병원으로 육성해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국립대병원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옮기기로 하고, 국립대학병원설치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국립대병원장들은 교육·연구역량 위축 우려 등을 들어 이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이날 성명에서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지난 수십 년간 국립대병원은 교육부 산하에 있으면서 ‘공공병원’으로서의 정체성보다 몸집 불리기와 수익성 추구에 내몰려왔다”며 “관리·감독 사각지대에서 국립대병원은 민간 대형병원과 다를 바 없는 무한 경쟁에 뛰어들었고, 그 결과 공공성은 훼손되고 지역 간 의료 격차는 심화됐다”고 했다.그러면서 “병원장들의 반대는 복지부의 체계적인 관리·감독하에선 그동안 누려왔던 방만한 수익 중심의 경영 자율권이 축소되고 기득권이 침해받을 것을 두려워하는 ‘직역 이기주의’의 발로일 뿐”이라며 “시대착오적인 반대를 중단하고 협조하라”고 했다.이어 “국립대병원은 복지부로 이관돼야 인력, 예산, 정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진정한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완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며 “기득권의 저항에 밀려 공공의료 강화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복지부는 소관부처 이관을 앞두고 교육부, 국립대병원장들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11/25 14:54
  • 삼성, 中 ADC개발사에 투자 “기술 영향력 확보”

    삼성, 中 ADC개발사에 투자 “기술 영향력 확보”

    삼성은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중국 프론트라인바이오파마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프론트라인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플랫폼·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로, 이중 항체·이중 페이로드 기반 차세대 ADC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은 투자를 통해 유망한 미래 사업 발굴과 ADC 분야의 핵심 연구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프론트라인의 이중 항체·이중 페이로드 플랫폼은 페이로드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고 상호보완적 작용을 하는 두 가지 페이로드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일 페이로드 또는 단일 표적 ADC의 한계인 내성, 종양 이질성 취약, 반응 지속성 부족 등을 극복할 수 있다. 현재 프론트라인은 이중 항체 ADC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에는 이중 항체·이중 페이로드 기술이 적용된 ADC의 임상 진입이 추가 예정됐다.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월 프론트라인과 ADC 분야 후보 물질 개발·제조,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론트라인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2종의 공동 개발권을 확보했으며, 페이로드 1건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다른 개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탐색팀장 서민정 상무는 “프론트라인과 파트너십에 이어 투자까지 진행하면서 글로벌 ADC 시장에서 의미 있는 기술적 영향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 분야 신기술·사업 개발을 위해 공동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2021년 결성 후 현재까지 유전자 치료제부터 ADC(항체-약물 접합체), 혈중 단백질 분석 기술, 생성형 AI 기반 단백질 신약 개발·유전자 편집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5 14:47
  • 정부 약가 제도 개편 추진에… 제약업계 비대위 출범

    정부 약가 제도 개편 추진에… 제약업계 비대위 출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4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약가 제도 개편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비대위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한국제약협동조합 등 5개 단체가 참여한다. 비대위는 ▲기획정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국민소통위원회 등 3개 분과로 구성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보건복지부가 이번 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약가 제도 개편안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비대위는 정부 추진 약가 제도 개편안의 경과와 향후 일정, 개편 시 산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비대위는 산업계가 겪게 될 연구·개발 동력 약화, 투자 계획 차질 등 우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부가 구체적 개편안을 발표하면 해당 안의 영향 분석을 토대로 의견을 제시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국내 개발 신약의 글로벌 진출과 신약 기술 이전 등 가시적 성과로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며 “정부의 정책이 이런 기업들의 동력에 타격을 줘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정부 개편안은 이번 주 후반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환자 의약품 접근성 향상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약가 제도 개편안을 마련해 왔다. ▲제네릭 산정률 조정 ▲계단식 약가 인하 ▲사후관리 제도 정비 등이 주요 내용으로, 특히 제네릭 약가 산정률이 낮아지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산업계의 우려가 있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5 14:43
  • 도널드 글로버, ‘이 병’ 때문에 투어 중단… 얼마나 심각하길래?

    도널드 글로버, ‘이 병’ 때문에 투어 중단… 얼마나 심각하길래?

    가수 겸 배우인 도널드 글로버(42)가 지난해 갑작스러운 투어 중단이 뇌졸중 때문이라고 밝혔다.도널드 글로버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타일러 더 크레이어터의 뮤직페스티벌 ‘캠프 플로그 노우(Camp Flog Gnaw)’에서 “지난해 내가 투어를 중단했던 이유는 바로 뇌졸중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이지애나 공연 당시 머리가 너무 아팠지만 공연을 강행했는데, 당시 앞도 잘 안 보이던 상태였다”며 “이후 휴스턴에 가 병원에 방문했고, 의사가 뇌졸중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심장에 구멍이 있다는 사실도 뒤늦게 발견해 두 차례의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과거 ‘차일디시 감비노’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한 도널드 글로버는 이례적으로 음악과 연기 두 분야에서 모두 최고의 반열에 오른 인물로 잘 알려졌다. 2019년에는 ‘This Is America’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상과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애틀랜타’에선 본인이 기획을 맡고 직접 출연해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에서 총 4개의 상을 거머쥐었다.도널드 글로버가 고백한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며 그 부분의 뇌가 손상돼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졸중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액을 공급받던 뇌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이다. 다른 하나는 뇌출혈로, 뇌혈관이 터지며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하는 경우다. 우리나라에서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85%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져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뇌졸중 전조증상은 짧게는 수분에서 길게는 24시간까지 급속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뇌의 어느 부위가 침범됐는지에 따라 다르다. 신체 한쪽이 마비되거나 감각이 저하되고, 운동능력이 떨어지거나, 도널드 글로버의 경우처럼 한쪽 또는 양쪽 눈의 시력이 저하되는 시각장애가 일어날 수도 있다. 말이 어눌해지고 타인의 말을 이해하는 데도 어려움이 생긴다. 뇌졸중이 심한 경우 호흡과 혈압을 조절하는 영역이 손상돼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뇌혈관이 완전히 막힐 가능성이 매우 높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저지방·저염식 위주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고, 나트륨 함량이 높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혈관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 역시 뇌졸중의 강력한 위험 요인이므로 끊는 것이 좋다. 또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1~2년 주기로 검사받는 것이 좋다.
    뇌질환이아라 기자2025/11/25 14:40
  • “부은 날에는 클린하게” 16kg 감량 홍현희가 선택한 ‘음식’, 뭘까?

    “부은 날에는 클린하게” 16kg 감량 홍현희가 선택한 ‘음식’, 뭘까?

    16kg을 감량한 개그우먼 홍현희(43)가 다이어트 식단으로 닭가슴살 샐러드를 공개했다.지난 24일 홍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주말에 겉절이로 인한 부종 이슈, 오늘은 클린하게”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게재한 사진 속에는 닮가슴살 샐러드와 멸치볶음 소량으로 구성된 식단이 담겼다.홍현희처럼 식단에 닭가슴살을 활용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닭가슴살은 100g당 23~28g의 단백질을 함유하며, 열량은 약 100kcal로 낮은 편이다. 다른 육류에 비해 포화지방산 함량이 낮아 체지방 관리에도 유리하다.닭가슴살에 풍부하게 함유된 단백질은 근육 증량에도 도움을 준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체중 관리가 수월해지고, 포도당을 에너지로 더 많이 사용하게 돼 혈당 조절에도 좋다. 실제로 국제 저널 ‘Obesit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인이 6개월 동안 고단백 그룹과 저단백 그룹으로 나뉘어 식단을 섭취한 결과, 고단백 그룹은 근육량 보존에 유리했다.또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단백 식단은 식욕 억제 호르몬의 수치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식욕 촉진 호르몬의 수치를 감소시킨다. 이로 인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음식 섭취량을 감소시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다만, 장기간 닭가슴살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닭가슴살은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다른 영양소는 거의 포함하지 않는다. 홍현희처럼 멸치볶음 같은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5 14:38
  • 미국서 유행 중인 ‘피시 페디큐어’… 자칫하다간 ‘결핵균’ 감염 위험

    미국서 유행 중인 ‘피시 페디큐어’… 자칫하다간 ‘결핵균’ 감염 위험

    최근 미국 틱톡에서 ‘피시 페디큐어’ 관련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영상에는 주로 사람들이 미국 외 지역을 여행하는 동안 피시 페디큐어를 받으며 놀라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람들은 발가락 사이로 몰려든 물고기가 발의 죽은 피부 세포와 굳은살을 먹어 치워 발을 매끄럽고 윤기 있게 가꿔줬다는 후기를 남긴다.피시 페디큐어는 어류 요법(Ichthyotherpy)으로도 불리는 우리에게 ‘닥터 피쉬’로 잘 알려져 있는 요법이다. 터키 시바스 지방 캉갈에 있는 물고기 온천에서 유래됐다. 요법에 사용되는 가라 루파라는 작은 물고기는 섭씨 37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따듯한 물에서 사람의 피부에 달려들어 각질을 떼어준다. 수십 년 동안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 치료제로 활용됐고, 이후 인기가 계속 급증함에 따라 전 세계 국가에서 가라 루파를 수입하고 있다.하지만 위생적인 방식으로 관리되지 않은 피시 페디큐어는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 어항이 위생적인지 확인하기 어렵고, 물고기가 어떤 종류의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피부과 전문의이자 ‘Give Good Face: Clean Clinical Science’ 팟캐스트 진행자 앤서니 로시 박사는 USA Today와의 인터뷰에서 “관리되지 않은 피시 페디큐어를 통해 매우 위험한 감염증인 마이코박테리움(결핵균)에 감염될 수 있다”며 “비브리오균 또한 감염될 수 있는데, 실제 스파에서 감염성 발병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발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틈이 있는 상태에서는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물 또한 오염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같은 물고기가 여러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물고기가 먹은 다른 사람의 발 각질을 통해서도 세균이 전파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 브룩 제피 박사는 “누군가가 어떤 종류의 감염이나 세균 노출이 있는 상태로 요법을 받는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이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보건당국 또한 지난 2018년 당뇨병, 마른버짐 등을 앓거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피시 페디큐어를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리적 문제 또한 있다. 일부 피시 페디큐어 업체들이 물고기가 죽은 발 껍질을 잘 먹을 수 있게 의도적으로 물고기를 굶긴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 캘러포니아, 플로리다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는 건강, 위생, 동물 학대 등의 이유로 피시 페디큐어를 금지하고 있다.전문가들은 피시 페디큐어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의료계에서 검증된 각종 각질 제거 기술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으며, 더 위생적이라고 주장한다. 제피 박사는 “일반적인 화학적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며 “물리적 각질 제거제 사용 후 보습제를 쓰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파하이드록시산(AHA)이나 우레아 성분이 포함된 제거제를 사용하면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민감성 피부나 만성적 질환이 있는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5 14:35
  • 막 태어난 아기 엉덩이에… 대체 무슨 일?

    막 태어난 아기 엉덩이에… 대체 무슨 일?

    대만에서 엉덩이 부위에 지름 16cm가 넘는 거대한 종양이 있는 신생아가 태어났다.지난 24일(현지시각) 대만 중톈신문망에 따르면 대만 중부 타이중시에 있는 청칭병원 중강분원 소아외과는 최근 엉덩이에 거대 종양을 달고 태어난 신생아의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산모는 임신 중 시행한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항문 근처에 4~5cm의 종양이 있음을 확인했다. 임신 33주 차에 태어난 신생아의 종양 크기는 지름 16.5cm까지 확대된 상태였다. 핸드볼 공(지름 18.5cm)보다 약간 작은 크기다. 의료진은 아기가 태어난 지 9일 만에 수술을 진행했다. 제거된 종양의 무게는 530g으로, 태어날 당시 체중(3.44kg)의 약 6분의 1에 해당한다.해당 종양은 ‘선천성 천미골 기형종’으로 발생률이 3만5000분의 1에 불과한 희귀 질환이다. 발생률은 낮지만 여아에서 남아보다 3~4배 더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선천성 기형종은 태아 시기부터 급격히 커질 수 있어 정기적인 산전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른 발견이 산모와 아기의 안전한 치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천미골 기형종은 기형종의 일종이다. 기형종은 몸의 중앙선 부근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대부분 양성이다. 기형종은 두개 내, 천미골(엉치꼬리뼈), 난소, 고환 등 몸의 정중앙선 근처에서 자주 나타난다. 기형종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생식세포에서 자라난다고 추정한다. 기형종은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기형종이 두개 내에서 생긴 경우 뇌압이 상승해 구토, 구역질, 경련, 뇌신경 마비 등을 겪는다. 천미골에 생기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비정상적인 조직이 자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혈관이 막히는 증상이 발견되기도 한다.양성 기형종은 해당 사례처럼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악성 기형종은 수술과 함께 항암제로 치료해야 한다. 기형종은 발생 부위에 따라 수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천미골 기형종의 경우 신경 및 혈관의 손상으로 인해 감각 이상, 배변 장애 등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희귀질환이아라 기자 2025/11/25 14:31
  • 가슴성형 20년, 보형물 '위치 안정성' 높이는 캡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때

    가슴성형 20년, 보형물 '위치 안정성' 높이는 캡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때

    가슴성형의 지난 역사는 분명한 진전의 시간이었다. 스무스 타입의 보형물을 통한 가슴 확대 수술 케이스를 추적 관찰한 논문들에서 보고된 구형구축 발생률은 지난 20년간 크게 감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구형구축이 전만큼 그리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부작용 중 하나가 된 것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강화된 감염 관리를 비롯한 표준 수술법의 정교화에 따라 수술 안전성이 높아지면서, 구형구축의 부담은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이 전제 위에서 오늘날의 화두는 바뀌었다. 시간이 지나도 보형물이 모양이 제자리를 지키는가, 바로 위치 안정성이다.이런 흐름은 최근 임상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의료진들 사이의 대화에서도 체감된다. 지난 9월 25일과 10월 22일 존슨앤드존슨 멘토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OnPoint 세미나에 필자가 참석해 함께 공유한 논의 역시 같은 지점을 가리켰다. 가슴성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Dr. William Adams와 Dr. Louis Strock, Dr. Anand Deva는 공개 토론에서 “촉감은 상향 평준화된 지금, 환자의 만족을 가르는 차이는 보형물의 장기적인 위치 안정성에 있으며 그 핵심 변수로 캡슐(피막)의 역할을 다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가슴재건성형술로 널리 알려진 Dr. Brian Thornton 또한 9월 25일 세미나에서 “좋은 캡슐은 단순하다. 부드럽게 감싸되, 잡아준다”며 캡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래지어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는 것이다. 브라렛처럼 지나치게 얇고 부드러우면 지지가 약해 형태가 흐트러지고, 너무 두껍고 빳빳하면 압박과 불편을 낳는다. 마찬가지로 캡슐도 지나치게 두꺼우면 구형구축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고, 반면 지나치게 얇고 느슨할 경우에도 보형물의 위치 안정성과 관련된 문제들이 생기기 쉽다. 결국 수술의 장기 결과는 이 두 극단 사이의 밸런스에서 갈린다는 것이었다.캡슐은 보형물이 체내로 삽입됐을 때 이물질에 대한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으로써 보형물 주변에 형성되는 일종의 막이다. 캡슐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면서 발생하는 구형구축이라는 합병증이 그동안 많이 얘기되어 오다 보니 캡슐 자체가 문제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캡슐 형성은 당연히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캡슐은 오히려 보형물을 주변 조직과 분리하며 보호하는 동시에, 보형물이 쉽게 이동하지 못하도록 잡아주는 역할까지 한다.최근 임상에서 더 자주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위치이탈이라는 합병증이다. 보형물이 바깥쪽으로 벌어지는 옆빠짐(측방 전위), 아래로 보형물이 흘러내리는 밑빠짐, 하부 주름선이 이중으로 보이는 더블버블, 가슴 전체가 점점 처지는 가슴처짐 같은 변화가 대표적이다. 특히 매우 얇고 느슨한 캡슐은 시간의 흐름과 중력, 일상 동작의 반복 하중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세한 늘어남이 쌓이면 보형물이 위치한 포켓의 공간이 서서히 넓어지고, 그 여유를 따라 보형물은 바깥쪽이나 아래쪽으로 움직이려 한다. 과정은 눈에 잘 띄지 않게 진행되지만, 어느 순간 사진과 거울 속 라인이 어긋나 보인다. 촉감이 아무리 좋아도 제 위치를 지키지 못하면 만족은 오래가기 어렵다.멘토 메모리젤 보형물의 경우 10년간 추적 관찰한 데이터에서 1%의 위치이탈 발생률 을 기록했고, 엑스트라 또한 3년 추적 결과 0%의 위치이탈 발생률 을 기록했다. 물론 위치이탈의 발생이 보형물 종류에만 기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신뢰할 수 있는 장기간의 임상 데이터가 있는가를 고려하는 것이 건강한 캡슐 형성을 통해 위치이탈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지난 20년간 술기 발전으로 인한 구형구축 부담의 감소와 같은 성취 이후, 다음 10년의 경쟁력은 캡슐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있다고 본다. 이제는 캡슐을 단순히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보형물을 지지하는 구조로 이해하고, 이 관점에 맞추어 보형물을 선택하고 수술하는 것이 중요한 때다.(*이 칼럼은 김국현 휴먼성형외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기고자=김국현 휴먼성형외과 원장2025/11/25 14:29
  • 작년보다 14배 폭증… 독감 백신에 문제 있었나?

    작년보다 14배 폭증… 독감 백신에 문제 있었나?

    인플루엔자(독감)가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배로 급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신 표적과 실제 유행 바이러스 간 불일치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박윤선 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배로 폭증한 것은 맞으며, 올해 독감 유행은 역대급 규모가 될 수 있다”며 “다만, 지난해보다 독감 비접종율이 높은 것이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와 달리 독감은 전수조사를 하지 않아서, 독감 환자 중 독감 백신 접종 여부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지난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독감 유행을 이끄는 건 A형 독감 H3N2의 새로운 하위 변이 ‘K(subclade K)’이다. 질병청이 지난 11월 1~8일 기준 국내 유행 바이러스를 분석했더니 K 변이 점유율은 97.2%였다. 전 세계적으로도 K 변이의 점유율은 72%를 넘어섰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는 지난 20일 “K 변이는 백신 표적 바이러스와 상당한 유전적 거리가 있으며, 항원불일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증질환·입원·사망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백신 미스매치가 발생한 건 지난 5월말 갑자기 등장한 K 변이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영국·캐나다 등 북반구 대부분의 나라로 확산하면서다. 독감 바이러스는 크게 A형, B형으로 나뉘고 그 아래 수많은 하위 변이가 있다. K 변이 관련해 박윤선 교수는 “바이러스의 세부 계통에서 약간 변이가 생긴 것이다”며 “백신 변이는 소규모로 매년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2월이면 다음 겨울에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 종류를 예측하고, 각국은 거기에 맞춰 백신을 만들고 접종한다. 이번 겨울 백신은 A형 독감 일종인 H1N1·H3N2 J 변이와 B형 독감(빅토리아) 등 세 가지 바이러스가 표적이다. 올해 A형, H3N2까지 맞췄지만, 이후 K가 등장하며 어긋났다는 게 전문가의 해석이다.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중증 예방 효과는 여전한 만큼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윤선 교수는 “아직 독감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해야한다”며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물론 집단 생활하는 소아청소년도 다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을 맞더라도 독감에 걸릴 수는 있지만, 중증 폐렴 등 합병증을 60~70% 까지도 막아준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11/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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