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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36)이 떡을 먹고 혈당 스파이크를 걱정했다.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이주빈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이주빈은 기안84와 놀이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놀이기구를 타고 간식으로 콜팝과 소떡소떡을 먹던 중 이주빈이 “아 이거 먹으면 또 졸리겠지?”라고 하자 기안84는 “아이, 그 정도로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온다고?”라고 했다. 그러자 이주빈은 “떡이어서”라고 답하며 남은 간식을 먹었다. 혈당 스파이크가 더 잘 오는 음식이 있을까? 혈당 스파이크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에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이다. 주로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공복 상태에서 체내 혈당 수치는 보통 70~100mg/dL인데 식후 1시간 내 혈당이 140mg/dL을 넘어 180mg/dL 정도로 치솟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했다고 본다. 혈당 스파이크의 증상에는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갈증 ▲허기 등이 있다. 이주빈이 간식 섭취 후 졸음이 올 것을 걱정한 이유다. 또한,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는데 혈당 변동이 심하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야 해 췌장이 무리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정제 식품 ▲가공 식품 ▲고탄수화물 식품에 해당하는 빵, 떡, 밥, 햄버거, 과자, 아이스크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주빈이 언급한 떡은 쌀을 도정·제분해 만든 음식으로 정제 탄수화물 집약체다. 주로 탄수화물과 당분으로 구성된다. 100g당 열량이 밥 한 공기보다 높고 콩이나 팥, 호박 등 다른 재료가 추가되지 않는 한 다른 영양소가 거의 없다. 떡을 고를 때 백미, 현미 등 떡을 구성하는 재료를 꼼꼼히 살피고 식사보다는 간식으로 떡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혈당이 잘 오르는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섭취 전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섭취하면 방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고기, 생선)보다 혈당이 더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콩, 두부)을 먹으면 좋다. 식사 시간을 정해두고 규칙적으로 식사하거나 식사 후 운동 루틴을 만드는 것도 혈당 스파이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이다. 식사 후 10~15분 가볍게 산책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혈당 조절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혈당이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피로감이나 졸음, 집중력 저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식후에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되고 혈류가 소화기관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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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이후 급격히 바뀐 생활환경이 인간의 생물학적 적응 속도를 앞질러 건강과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러프버러대와 스위스 취리히대 공동 연구팀은 인간이 진화해 온 자연환경과 현대 산업 환경 사이의 차이가 생물학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인류학·생물학·환경보건 분야의 기존 연구들을 종합 분석했다. 연구팀은 산업화 이전의 인간 서식지와 현대 도시 환경을 비교하고, 이러한 환경 변화가 인간의 생존과 번식에 중요한 생물학적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검토했다.연구팀은 특히 인간의 진화적 적합도(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능력)와 직결되는 지표들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여기에는 생식 기능, 면역 기능, 인지 능력, 신체 기능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공기·소음·빛 공해,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환경 오염 요인과 이로 인한 만성 스트레스 반응이 이러한 기능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함께 살폈다.분석 결과, 산업화 이후 급격한 환경 변화가 인간의 생물학적 적응 한계를 넘는 속도로 진행되면서 여러 핵심 생물학적 기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제시됐다. 공기 오염과 산업 화학물질 노출이 호르몬 조절과 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쳐 생식 기능과 면역 체계를 약화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미세플라스틱과 각종 오염 물질은 체내에 축적되며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이는 번식 능력과 면역 반응, 전반적인 신체 기능 저하와 연관된 사례들이 보고됐다고 정리했다.소음과 인공조명과 같은 감각 환경의 변화도 중요한 요인으로 언급됐다. 연구팀은 만성 소음 노출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밤에도 지속되는 인공조명 노출은 생체리듬을 교란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인지 기능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환경 요인들이 반복적으로 작용할 경우 스트레스 반응 체계가 장기간 활성화돼 면역·인지·신체 기능 전반에 부담이 누적될 수 있다는 평가다.연구팀은 “인간은 수백만 년 동안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해 왔지만, 산업화는 불과 몇 세대 만에 인간이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을 만들어냈다”며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맞춰 형성된 우리의 생물학과 현대 산업 환경 사이에 ‘불일치’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 불일치가 장기적으로는 인간의 건강과 진화적 적합도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새로운 실험이나 대규모 인구 분석을 직접 수행한 것이 아니라, 기존 연구 결과를 종합해 해석한 리뷰 논문이라는 한계가 있다”며 “산업 환경이 인간 생물학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려면 실제 환경 노출을 통제한 실험 연구와 장기 추적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로지컬 리뷰(Biological Review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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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삶의 전 과정에서 일정하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연령을 기점으로 구조적 성격이 뚜렷하게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 뇌과학 연구팀은 뇌 구조가 생애 동안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0세부터 90세까지 총 4216명의 확산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분석했다. 확산 MRI는 뇌 속 신경섬유가 어떤 경로로 연결돼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촬영 기법이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뇌의 여러 영역이 서로 얼마나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연결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12가지를 비교했고, 이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단순화해 종합 분석했다.분석 결과, 뇌의 연결 구조는 나이에 따라 서서히 변하는 것이 아니라 약 9세, 32세, 66세, 83세를 전후로 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전환점을 보였다. 출생부터 약 9세까지는 뇌에 많은 연결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동시에 불필요한 연결이 정리되는 시기였다. 이는 감각·운동·언어 등 기본적인 기능을 빠르게 습득하고, 주변 환경에 맞게 뇌 구조를 다듬는 과정과 관련된 변화로 해석된다.9세부터 32세까지는 뇌 전체에서 정보 전달 효율이 점차 높아지며 연결 구조가 정돈되는 단계로 나타났다. 이 시기에는 서로 다른 뇌 영역이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학습, 판단, 문제 해결처럼 여러 정보를 종합해 처리하는 기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30세 전후에는 뇌 전체 연결 효율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정보 처리 면에서 구조적 효율성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로 평가된다.32세 이후 66세까지는 뇌 구조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시기에 해당했다. 이 시기에는 기억·언어·시각 등 역할이 다른 뇌 영역들이 각자 기능을 분담하는 구조가 점차 뚜렷해졌다. 66세 이후에는 뇌가 멀리 떨어진 여러 영역을 넓게 연결하기보다 서로 이웃한 영역끼리 묶여 정보를 처리하는 구조로 바뀌는 경향이 관찰됐다. 이는 이미 익숙한 기능이나 비슷한 정보를 중심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강조되는 변화를 시사한다. 83세 이후에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분명해졌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뇌 발달과 노화가 단순한 성장과 쇠퇴의 연속이 아니라, 인생 단계마다 서로 다른 방향의 구조 변화로 이뤄진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여러 연결 지표를 함께 분석해야만 이러한 전환 시점을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는 한 시점의 영상을 연령별로 비교한 방식이어서, 같은 사람의 뇌 변화를 장기간 추적하지는 못했다는 한계도 지적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25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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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비자들이 최근 1년간 가장 자주 먹고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 ‘한국식 치킨’이 꼽혔다.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7월 3일~8월 25일 해외 22개 도시에 거주하는 20~59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에서 한식 소비자들의 인지도, 호감도, 만족도 모두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식 인지도는 68.6%, 호감도는 71.4%, 만족도는 94.2%로 조사가 실시된 이후 최고치다. 해외 소비자들이 최근 1년간 가장 자주 먹었고 좋아하는 한식 메뉴로는 ‘치킨’이 꼽혔다. 응답자 중 14%가 ‘한국식 치킨’을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 선택했다. 한국식 치킨에 이어 김치(9.5%), 비빔밥(8.2%), 불고기(5.6%), 라면(5.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한식당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해외 소비자는 71.7%에 달했다. 한 달에 한식당을 찾는 빈도 역시 2023년 1.7회에서 올해 2회로 늘어났다.다만 도시별로는 편차를 보였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85.4%가 한식을 안다고 답했으나 일본 도쿄에서는 54%에 그쳤다. 도시별로는 호찌민, 마닐라, 상하이, 자카르타, 베이징, 런던, 두바이, 상파울루, 시드니, 홍콩에서 한식당에 대한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 모두 평균보다 높았다. 도쿄, 로마, 파리, 타이베이, 싱가포르, 토론토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이 중 도쿄는 지난해에 이어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이 가장 낮았다. '한류 콘텐츠를 경험한 후 한식을 먹어보거나 한식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응답이 65.1%로 음식과 문화의 동반 확산 효과가 확인됐다.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한식 홍보, 한식당 경쟁력 강화, 한류 콘텐츠 및 간편식과 연계한 글로벌 한식 확산 등의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해외 각국에서 한식이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으로 자리 잡으며 세계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을 확대하고 지역별 소비 특성에 맞춘 한식 진흥 전략을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한식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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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위고비'에 꾸준히 제기됐던 '근육량 손실'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루앙대병원 영양학과 연구팀은 위고비의 체중 감량 효능은 입증됐지만, 제지방량(체중에서 체지방을 뺀 무게)·근육 기능·대사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충분하지 않아 이번 연구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실제 체중 감량 약물을 쓰는 과정에서 근 손실이 발생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사례들이 발생하기도 하나, 이를 실제로 보여준 연구 결과는 아직 제한적이다.연구팀은 2022년 2월부터 작년 11월까지의 기간 내에 고도비만 환자 115명을 대상으로 위고비 최고 용량인 2.4mg 제형을 환자 한 명당 1년씩 투여했다. 이 중 위장관 부작용 또는 기저질환 악화로 치료를 중단한 9명의 환자를 제외한 총 106명의 치료 성과를 분석했다. 환자들의 평균 BMI(체질량지수)는 46.3이었다.분석 결과, 위고비 2.4mg 투여군은 평균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 감량 효과를 달성했고, 감량된 체중의 대부분이 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고비 투여군의 근육 손실은 3㎏ 내외로, 전체 체중 감량의 약 18%였다. 이는 약물이 환자들의 지방을 줄이면서, 근육은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환자들의 건강 상태에도 변화가 있었다. 근육이 부족하고 지방이 많은 체형인 '근 감소 비만'을 가진 환자 비율이 49%에서 33%로 감소했다. 환자들이 체중은 줄어들면서 몸의 구성이 더 건강한 상태로 개선됐다는 뜻이다. 일부 환자들은 치료 전에는 근 감소 비만이었지만, 1년 뒤에는 근 감소 비만에서 벗어났다. 근육의 기능을 의미하는 악력 또한 치료 1년 후 평균 4.1kg 증가하면서, 체중 감량 약물을 사용할 경우 근육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존 우려에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1년으로 제한돼 1년을 넘어서는 장기 추적 결과를 알 수 없으며, 위고비와의 직접 비교를 위한 대조군이 없었다는 점은 한계라고 전했다.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이 연구는 세마글루티드 2.4mg이 체중·지방량 감소와 근육 기능 개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근육량과 대사 효율을 유지함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결과는 체중 감소뿐 아니라 기능·대사 적응을 고려한 포괄적인 비만 관리 접근법이 중요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당뇨병, 비만·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SEMALEAN'이라는 연구명으로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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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예능 ‘극한84’ 방송을 앞두고, 기안84가 ‘극한 마라톤’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기안84는 MBC와 서면 인터뷰에서 “더위, 추위, 숙취까지 다 겪어봤는데 ‘숙취 마라톤’이 가장 힘들었다”며 “기록보다 축제라는 말에 숙취를 안고 달렸는데 끔찍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기안84처럼 숙취 있는 상태에서 마라톤을 뛰어도 괜찮을까?마라톤은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는 전신 운동이다. 지속적으로 달리는 과정에서 심장과 폐에 자극을 줘 심폐 지구력이 크게 향상된다. 튼튼해진 심장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늘어난 폐활량은 산소 섭취 능력을 증진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마라톤은 에너지 소모량이 커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긴 시간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방을 사용해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다만, 기안84처럼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과도하게 격렬한 운동을 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 음주 후 간은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지쳐있는 상태다. 이때 격렬한 운동까지 하면 간은 알코올 분해와 함께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 단백질을 합성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간에 큰 무리를 준다. 심각한 탈수 증상도 문제다.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의 수분을 빼앗는다. 여기에 운동으로 땀까지 흘리게 된다면 탈수 증상이 더 심해져 두통과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다.미국 스포츠의학 전문의 다미온 마틴스 박사는 육상 전문 월간지 러너스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숙취 상태에서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근육 염좌, 경련, 근육 손상, 전해질 불균형 위험도 커진다”고 했다. 이어 “알코올은 체내 생리 기능에 영향을 미쳐 크레아틴 키나아제와 젖산 수치를 높이는데, 이는 장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근육통도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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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수퍼 푸드'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라이코펜·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C, 칼륨,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다만 몸에 좋은 토마토도 어떻게 조리·섭취하느냐에 따라 건강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가열하거나 얼리면 항산화 성분 흡수율 ↑토마토를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라이코펜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가열하거나 냉동해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가열 또는 냉동 과정에서 세포벽이 깨지면서 라이코펜의 생체이용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웠을 때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C는 열에 일부 소실될 수 있지만, 베타카로틴 등 지용성 항산화 성분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냉동해도 큰 변화가 없다.라이코펜은 지방에 녹는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율이 크게 높아진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기름을 곁들여 조리한 토마토를 섭취했을 때 혈중 라이코펜 농도가 생토마토보다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첩·토마토소스·퓌레 등 가공 토마토 식품의 라이코펜 생체이용률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설탕은 피하고, 소금은 '소량'만토마토의 단맛을 높이기 위해 설탕을 뿌려 먹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설탕 한 스푼(약 10g)만 더해도 40kcal가 추가되며, 단순당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설탕 대사 과정에서 비타민 B군이 일부 소모돼 영양소 활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반면 소금을 소량 뿌려 먹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 나트륨이 토마토 속 칼륨과 체내에서 균형을 이루면서 맛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고, 토마토 표면의 수분 활동을 낮춰 비타민 C 산화를 일부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섭취량은 토마토 1kg 기준 '한 꼬집' 정도가 적당한 수준이다.한편, 토마토는 수분과 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돕지만, 산도가 높아 위산 분비를 자극할 수 있다. 속 쓰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취침 직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뇨 작용이 있어 밤에 먹으면 야간뇨로 인해 잠이 깰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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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반려동물 의약품·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 개발·상용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이달 중순 450만달러(한화 약 66억원)를 출자해 지주회사 유유벤처를 미국에 설립했다. 유유벤처는 유유바이오와 머빈스펫케어 2개 자회사를 관리한다.유유제약은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 반려동물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머빈스펫케어는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하며 관절·피부·장 건강을 개선하는 제품과 종합비타민 등 고양이 전용 건강기능식품에 집중하고 있다. 첫 제품은 고양이용 치아 건강기능식품과 스틱형 영양제로, 내년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한다.유유제약 관계자는 “고양이 바이오의약품·건강기능식품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국 현지에서 반려동물 사업을 직접 진행하며 연간 수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경력자를 파트너로 영입해 보다 빠르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현재 국내에서는 유유제약 외에도 여러 제약사들이 당뇨병·아토피피부염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을 중심으로 동물 의약품 사업에 나서고 있다. 치료제가 없었던 질환의 신약뿐 아니라, 기존 치료제의 약점을 보완한 새로운 약 또한 내놓고 있다.앞서 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려견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펫’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엔블로펫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인체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용량으로 재구성·개발한 약이다. 세계 최초의 반려견용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동물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엔블로펫을 투여한 반려견 중 약 73.3%가 혈당 지표인 프럭토사민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60%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엔블로펫은 안정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 병용 치료제로 쓰인다”며 “투약 후 인슐린 요구량이 점차 증가하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며, 질환 악화 속도를 늦춘다”고 했다.HK이노엔은 아토피피부염 치료 신약으로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도전 중이다. 지난 5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IN-115314’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가려움증과 피부병변 개선 효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에는 국내 10개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IN-115314는 JAK(야누스 키나제) 억제제로, 세포 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JAK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HK이노엔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는 부작용 위험성이 있어 용법·용량 제한이 있는 반면, IN-115314는 문제가 되는 JAK만 선택적으로 억제해 부작용이 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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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삼경교육센터에서 제82회 암생존자 암정복포럼이 개최됐다. 올해 포럼의 핵심 주제는 ‘암생존자들이 겪는 어려움의 현황과 해결방안’이다. 국내 암생존자는 국민 스무 명 당 한 명 꼴로 약 260만 명에 달한다. 피로·통증 등 신체적 후유증부터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 직업 복귀·경제적 부담 등 다양한 어려움에 놓여 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암 유병자 260만 명 시대에 암생존자가 치료 후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를 이번 포럼에서 공유하게 됐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제고되고 나아가 암생존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효과적인 정책 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1부에서는 국가 단위 암생존자 조사 연구 설계 및 경과가 소개됐다. 국립암센터 이건국 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암 생존자 관리 체계가 비단 치료 단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국립암센터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은 “암 진단부터 치료 이후까지 전 주기에 걸친 감시 체계가 필요하다”며 “국내 암 환자를 대표할 수 있는 표본 구성 논의가 진행 중이며 국내 발병률이 높은 10대 암종을 중심으로 연구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립암센터 김열 연구책임자는 “현재 국가암빅데이터가 진단·병리·유전력 같은 의료 정보 중심으로 축적돼 있지만 생존자가 일상에서 겪는 통증, 피로, 우울, 경제적 부담 같은 경험적 고통은 수치로 기록되기 어렵다”며 “암 생존자의 현실을 추적 관찰해 정량화하고향후 정책 마련의 근거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부에서는 암 생존자가 삶 전반에서 겪는 어려움을 다룬 발표가 이어졌다.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유리 교수는 삶의 질과 정신건강 지표가 여성, 미혼, 저소득층에서 더 낮게 나타난다는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그는 “취약계층을 고려한 세분화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울산대병원 종양내과 고수진 교수는 경제적 부담과 직업 유지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암 생존자의 평균 의료비 지출은 약 1655만 원이며 특히 전립선암의 지출이 가장 높았고 간암 환자는 비용 부담을 체감하는 비율이 높았다. 경상국립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은실 교수는 암 생존자의 영양관리에 대해 발표했다. 박은실 교수는 “암 생존자는 재발, 이차암의 위험을 의식하며 식단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기저질환 동반율도 높아 맞춤형 영양 상담이 필수”라고 말했다.3부 패널토론에서는 암 생존자 지원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박동희 사무관은 암 생존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흡연·음주·영양상태 등 생활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중앙대광명병원 종양내과 권정혜 교수는 “치료 성과 중심의 기존 체계가 환자의 경험과 정서적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며 “유럽처럼 ‘삶의 질 평가’를 진료 수가 체계에 포함하는 방식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암 1년 차에 우울, 불안이 최고조에 달하는 경향이 있어 일찍부터 정신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한다”고 말했다.㈜박피디와황배우 대표이자 암 생존자로 참여한 황서윤씨는 “암 생존자가 의학적으로는 생존 상태지만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위태롭다”며 경제적 부담, 돌봄 공백, 직장 내 불이익 등 직접 겪은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고위험군 맞춤 지원, 암 생존자 고용 모델 개발, 지역 기반 프로그램 확산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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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상 기반의 SNS 틱톡(Tiktok)에, 최근 사람들이 한쪽 눈을 가린 채 눈알을 마구 굴리는 영상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한쪽 눈만을 가리고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다시 정면을 보면서 눈을 가리고 있던 손을 떼면, 가려졌던 눈동자가 이상한 곳을 향하고 있다가 이내 정면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장면이 순간적으로 포착되기도 한다. 한국 SNS에는 이러한 테스트가 ‘사시 테스트’라고 소개되는 사례도 있었는데, 정말 의학적으로 쓸모가 있는 검사일까?◇사시·사위 확인에 도움… 눈알은 굴리면 안 돼SNS에 돌아다니는 의학 정보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 태반이지만, 뜻밖에도 이 테스트는 실제로 안과 의사들이 활용하는 검사에 토대를 두고 있다. 바로 ‘가림 안 가림 검사(cover uncover test)’다. ▲가만히 앞을 보는 상태에서 한쪽 눈만 가렸을 때 가리지 않은 쪽의 눈동자가 움직이는지 ▲눈을 덮고 있던 가림막을 제거하는 순간 가려져 있던 쪽 눈의 눈동자가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미국안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전자는 ‘사시’, 후자는 ‘사위’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 눈의 시선 방향이 올바르게 정렬된 사람은 두 경우 모두에서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는다.사위와 사시는 비슷하지만, 따져보면 다른 측면이 있다. 약한 사시가 있는 사람들은 평상시에는 두 눈의 정렬이 올바르다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 가끔 한쪽 눈의 시선이 틀어진다. 이보다 더 심한 사시에서는 그 틀어진 상태가 항상 유지된다. 정도가 약하든 강하든 간에 사시가 있는 사람들은 굳이 한쪽 눈을 가리지 않아도 눈동자의 시선 방향이 틀어질 수 있다. 반면 사위가 있는 사람들은 한쪽 눈을 가릴 때에만 시선이 틀어지고, 평상시에는 눈동자가 바라보는 방향의 정렬이 올바르다. 사위가 있대서 꼭 사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드림성모안과의원 정충기 원장은 “한쪽 눈을 가리면 그 눈에서 오는 시선 정보가 차단되므로, 뇌가 눈동자의 정렬을 맞추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어져서 발생하는 현상이 사위”라고 말했다.집에서 해볼 만한 검사기는 하지만, SNS에 돌아다니는 버전을 그대로 따라 하는 건 안 된다. 재미를 위한 ‘과장’이 들어가서다. 정충기 원장은 “안과에서 가림 안 가림 검사를 할 때에는 눈앞에 있는 특정 사물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라고 한다”며 “SNS 영상 속에서처럼 눈을 마구 굴리는 건 잘못된 검사 방법”이라고 말했다.◇일상생활 불편하지 않으면 치료 안 해도 돼틀어지는 시선을 바로잡는 안과적 치료 방법은 수술이 유일하다. 자꾸 틀어지는 쪽의 눈동자를 움직이는 근육을 수술로 재배치함으로써 시선이 덜 틀어지게 보정해주는 것이다. 이 테스트를 따라 했을 때 어느 쪽이든 눈동자가 움직이는 것이 관찰됐다면 어떡할까. 안과에 가서 눈동자 정렬을 바로잡기 위한 수술 치료를 미리 받는 것이 좋을까. 그렇지는 않다. 정충기 원장은 “정도가 심해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지장이 없다면 꼭 치료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약한 사위가 있는 사람은 많다”며 “또 대부분 사람은 눈이 약간 바깥으로 돌아간 외사시가 있는데, 그 정도가 10~15프리즘 이내라면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하지도 않고, 눈의 정렬이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아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물론, 눈동자가 틀어지는 정도가 심해 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등의 증상이 생기고, 책이나 모니터 등 사물에 시선을 맞추고 오래 바라볼 때 눈이 빨리 지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해외 데이터에 따르면 사시 환자들은 수술을 2.2~2.3회 받는다. 수술 한 번에 치료가 끝나면 운이 좋은 것이고, 평균적으로는 두 번 정도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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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티드)'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 고용량 제품의 허가 획득을 앞두고 있다. 경쟁 제품인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에 점유율을 내주고 있어, 이번 고용량 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다시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위고비 7.2mg 제형의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고용량 위고비는 지금까지 최고 용량이었던 2.4mg에서 용량을 세 배로 늘린 제형이다. 회사는 지난 7월 초 유럽에서 먼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그로부터 약 4개월 후 FDA에도 허가를 신청했다.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내년 1월 중 심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고용량 위고비는 FDA가 지난 6월 출범한 '국가 우선 바우처(CNPV)'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가 우선 바우처는 FDA가 안전성·효능·품질에 대한 기관의 기준을 유지하면서 미국의 국가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회사의 신약 검토 절차를 가속화하는 제도다. FDA가 우선 심사 대상으로 선정할 때 고려하는 조건은 혁신성, 공중보건 위기 대응, 대규모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 미국 내 생산 확대 등 네 가지다.FDA의 우선 바우처를 받은 의약품은 심사 기간이 허가 신청 수락일로부터 기존 10~12개월에서 1~2개월 이내로 짧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국가 우선 바우처 프로그램에 따라 FDA가 허가 신청서를 접수하는 대로 1~2개월 이내에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허가 신청의 기반이 된 연구 결과는 임상 3상 시험 'STEP UP'이다. 연구에서는 비만 성인 1407명을 대상으로 72주 동안 위고비 7.2mg과 위고비 2.4mg·위약(가짜약)을 비교했다. 그 결과, 위고비 7.2mg 투여군의 평균 체중 감소율이 20.7%로 가장 높았고, 위고비 2.4mg 투여군과 위약군이 각각 17.5%·2.4%로 뒤를 이었다. 또한, 위고비 7.2mg 투여군의 33.2%가 72주 후에 25% 이상의 체중 감량을 달성했다. 위고비 2.4mg을 투여한 환자군은 16.7%가 이를 달성했고, 위약군은 아무도 25% 이상의 체중을 줄이지 못했다.다만, 고용량 위고비가 허가된다면, 위장관 부작용을 관리하거나 빈도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9월 알려진 STEP UP 연구의 구체적인 결과에 따르면, 임상에서 위고비 7.2mg을 맞은 환자 중 위장관 부작용을 경험한 비율이 70.8%로 2.4mg 투여군(61.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용량이 크다 보니 주사 시 피부 불편감이나 통증을 경험한 비율도 22.9%로 2.4mg 투여군(6%)보다 높았다.노보 노디스크 임상 개발·의료·규제 부문 안나 윈들 수석 부사장은 "세마글루티드 7.2mg가 승인되면 비만 환자들에게 더 큰 체중 감량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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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극적인 체중 변화를 자랑해 화제다.박수지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여자 한 명이 제 몸에서 빠져나갔다. 148kg 때 입었던 옷인데, 차이 느껴지냐”면서 과거 입었던 옷을 다시 착용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나란히 비교돼 눈길을 끌었다. 148kg 시절 몸에 꽉 끼던 미니 원피스는 이제 헐렁하게 내려앉았고, 블라우스 역시 가벼워진 몸선이 눈에 띄게 드러나 감탄을 자아냈다. 박수지는 “지금 입어보니 왜 더 빨리 살을 못 뺐나 생각이 든다”면서도 “제 사전에 후회는 없다. 이제부터라도 더 예쁜 옷 입으면 되죠”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날 스토리를 통해서도 “16시간 단식, 30분 걷기, 공복에 올리브유 먹기, 틈틈이 나의 루틴을 만드는 과정이 어려울 줄은 예상했지만 나 자신과 싸움 중”이라며 다이어트를 기록했다. 박수지가 실천하는 간헐적 단식, 걷기 운동, 공복 올리브유는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이 될까?간헐적 단식은 하루 8~12시간만 식사하고 공복을 유지하는 식이요법이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 혈당이 소모되고, 이후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에 도움이 된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국립 당뇨병·소화기질환연구소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이 체중을 줄이고 심장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1월 발표했다. 비만이나 과체중 상태의 30~60세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4~8시간 동안만 음식을 섭취하는 간헐적 단식을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실험한 결과, 간헐적 단식을 병행한 세 그룹이 식단 관리만 한 그룹에 비해 3~4㎏ 더 감소했다.올리브유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부기를 완화한다. 특히 다리까지 혈류를 원활하게 흐르게 해 부종을 없애고, 다리가 붓는 증상을 예방한다. 미국심장학회지(JAHA)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유를 하루 두 스푼(약 7g) 섭취할 때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폐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 버터·마가린 같은 동물성 지방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사람은 사망률도 더 낮았다. 올리브유의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아침 공복 상태에서 섭취한 뒤 약 30분 후에 식사하는 것이 좋다.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하체 근육을 키우는 데도 좋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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