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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kg 포켓걸’ 홍현희, 수영복 사진 공개… 모습 봤더니?

    ‘49kg 포켓걸’ 홍현희, 수영복 사진 공개… 모습 봤더니?

    개그우먼 홍현희(43)가 다이어트 비결로 식초를 마셨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유튜브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 출연한 홍현희는 몸무게를 49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현희는 다양한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했다. 그는 포켓걸로 거듭났다며 수영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특히 홍현희는 “가장 큰 변화는 식초인 것 같다”며 “식초가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아주는 걸 몸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식초가 입맛도 떨어지게 해서 원래 먹던 양보다 덜 먹게 되는 효과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의 원액으로 먹기도 했고, 물에 타서도 먹었다”고 말했다.홍현희가 말한 것처럼, 식초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은 탄수화물을 당으로 분해하는 아밀레이스의 활동을 억제한다. 이로 인해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현상이 완화되고, 인슐린 수치도 낮게 유지된다. 인슐린 농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지방을 저장하기보다 연소하기 쉬운 상태가 돼 체중 감량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실제로 일본 가나가와현립 보건복지대가 일본 전국 규모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흰쌀밥 한 공기에 오이식초를 곁들여 먹었을 때, 식초 없이 밥만 먹은 경우보다 식후 혈당이 더 천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식초의 강렬한 산미는 식욕을 억제해 식사 전후에 섭취하면 불필요한 음식 섭취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식초는 간에서 지방 연소를 돕는 효소를 활성화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다만 식초를 원액 그대로 마시면 속 쓰림, 위염,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식초의 산 성분이 치아의 법랑질을 부식시켜 치아 건강을 해칠 위험도 있다. 건강하게 식초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물에 충분히 희석해 마시는 것이 좋다. 또 가급적 빨대를 사용해 치아에 직접 닿는 면적을 줄여야 한다. 위장이 약하다면 공복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2/22 11:20
  • 엄정화, “올해 먹은 것 중 ‘이 음식’ 가장 맛있어”… 혈당도 잡아준다는데, 뭐지?

    엄정화, “올해 먹은 것 중 ‘이 음식’ 가장 맛있어”… 혈당도 잡아준다는데, 뭐지?

    배우 엄정화(56)가 치커리 수프를 올해의 음식으로 꼽았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언니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 세 가지-트리 만들기, 집 꾸미기 그리고 고마움 전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를 꾸민 뒤 한 해를 돌아보는 엄정화의 모습이 담겼다. 엄정화는 '2025년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이탈리아에서 먹은 아침 식사'를 꼽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은 음식을 소개했다. 그는 “치커리! 치커리로 수프를 만들더라고”라며 “우리나라에 (있는) 약간 맑은 국 같은데 거기에 이제 파스타도 좀 들어 있고, 감자도 들어 있고 (먹으면) 속이 진정되면서 뭔가 음식을 먹었을 때 배부르다는 느낌 말고 내 위가 깨끗하고 편안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엄정화가 꼽은 올해의 음식의 주재료 치커리, 어떤 채소일까?치커리는 국화과에 속하는 채소다. 씁쓰름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슈가로프, 트레비소, 라다치오 등 종류가 다양며 보통 쌈 채소로 활용하거나 샐러드, 무침, 수프, 차 등의 재료로 사용한다. 식이섬유, 칼륨, 칼슘, 비타민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치커리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좋다.이눌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어 혈당 스파이크와 당뇨 등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씁쓰름한 맛을 내는 성분인 인티빈은 소화를 촉진해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며, 나쁜 콜레스테롤 재흡수를 방해하고 체외로 배출시켜 피를 맑게 한다. 게다가 치커리에는 비타민B2와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과 철분, 엽산, 아연이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며 빈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담석증 환자나 임산부는 치커리 섭취를 피한다. 치커리가 담즙 분비를 촉진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담석증 환자나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좋다. 치커리에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한 만큼,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나 복통, 가스,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국화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역시 치커리 섭취에 주의한다. 국화과 식물인 치커리를 섭취하면 가려움,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5/12/22 11:09
  • “살쪘던 것 맞아?” 서인영… “다이어트 위해 ‘이것’ 끊었다”, 뭘까?

    “살쪘던 것 맞아?” 서인영… “다이어트 위해 ‘이것’ 끊었다”, 뭘까?

    가수 서인영(41)이 황금 골반라인을 드러내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서인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바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인영은 블랙 슬리브리스 점프슈트를 입고 거울 셀카를 찍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몸매가 눈길을 끈다.앞서 서인영은 지난 10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kg 쪘지만 지금은 밀가루를 끊고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할 때 서인영처럼 밀가루 섭취를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밀가루 음식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비만되기 쉬워밀가루는 탄수화물 92%, 단백질 8%로 구성된 고탄수화물 식품이다. 당지수(GI)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살을 찌게 한다. 당지수가 높을수록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이를 에너지화하는 속도도 빠르며, 이때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된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과식을 초래한다.◇당뇨병 위험 높여밀가루 음식은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만든다. 과잉 분비된 인슐린이 췌장을 지치게 해 당뇨병을 유발한다. 당뇨병 환자나 비만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밀가루 섭취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밀가루 자체 당지수는 55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식빵(91), 바게트빵(93), 라면(73) 등 가공식품은 당지수가 높다. 반면 통밀가루로 만든 통밀빵은 당지수 50으로 낮다. 당지수가 낮은 음식은 체내 흡수가 느리고 천천히 에너지화돼 지방이 저장되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도록 느끼게 한다.◇지방간 위험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섭취하면 당이 녹을 때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동시에 뇌는 체내에 지방을 저장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명령과 함께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은 곧바로 인슐린을 간으로 보내기 때문에 간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저장된다. 따라서 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지방간 발병률 역시 높아진다.◇글루텐불내증 주의글루텐은 밀·보리 등 곡류에 들어 있는 불용성단백질이다. 탄력성이 있어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고, 빵을 가볍고 폭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글루텐은 소화가 잘 안 되며, 우리 몸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반응인 불내증에 걸릴 수 있다. 글루텐불내증이 있으면 피부·신경계·면역계·체력·관절·치아를 비롯해 행동과 기분까지 악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인 글루텐불내증 증상으로 설사·복통·변비·복부팽만 등 소화기능 장애가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2/22 11:04
  • 한채아, “즐기던 ‘이것’ 끊었다”… 피부에 최악이라던데?

    한채아, “즐기던 ‘이것’ 끊었다”… 피부에 최악이라던데?

    배우 한채아(43)가 평소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지난 21일 한채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배우 강예원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영상에서 강예원은 “술이 잘 안 받아서 일 년에 한 번 마실까 말까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채아는 “어렸을 때는 술을 즐겨 마셨는데, 지금은 ‘굳이 왜 마셔’라는 생각”이라며 “몸도 안 좋아지고, 다음날 힘들고, 피부도 안 좋아진다”고 했다.한채아가 말한 것처럼 술은 피부 건강에 독이다. 술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글루타치온이라는 피부 보호 성분을 감소시키고 체내 수분을 증발시키게 해 주름을 유발한다. 또 신체의 수분량을 조절해주는 호르몬인 항이뇨 호르몬을 억제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드는데, 이 역시 몸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이 외에도 잦은 음주는 뇌의 노화도 부추긴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인해 두통이 생기는데, 이는 뇌하수체를 자극해 스트레스 대항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을 감소시킨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알코올 1유닛(순수한 알코올 10mL)을 매일 섭취한 50대 성인은 금주했을 때보다 뇌가 6개월가량 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금주는 필수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우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2/22 10:55
  • “살 안 찌는데 맛있어” 고소영이 추천한 ‘이 음식’, 정체는?

    “살 안 찌는데 맛있어” 고소영이 추천한 ‘이 음식’, 정체는?

    배우 고소영(53)이 살 찔 염려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복어를 꼽았다.지난 21일 고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부산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고소영은 복어 맛집을 찾았다. 고소영은 “살도 안 찌고 건강하다”며 복어 껍질 무침과 복국을 맛있게 먹었다.실제로 복어는 대표적인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항암 효과도 뛰어나다. 복어에 들어 있는 플리펨티드 추출물은 암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한다. 이는 체내 항암 작용을 유발해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K도 풍부하다. 실제로 안동대 식품생명공학과 성지혜 교수팀이 외식 음식의 비타민K 함량을 분석한 결과, 복어를 활용한 음식에서 비교적 많은 비타민K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복어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하는 데 좋다. 또 껍질에는 유산균도 들어 있어 소화기 내 유익균을 촉진해 소화 건강을 개선한다. 게다가 복어 껍질은 ‘콜라겐 덩어리’라 불릴 정도로 콜라겐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여성의 피부와 남성의 정력 증진에 좋다.다만, 복어에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독이 들어 있어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복어 독은 소량만 먹어도 신경을 마비시키고 스스로 호흡을 못 하게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 독성은 청산가리로 알려진 청산칼륨의 1200배 이상에 달한다. 자연 독 중에서는 복어 독에 의한 사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복어 독에 중독되면 처음에는 입 주변에서 얼얼한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두통과 현기증을 겪는다. 이후 혀나 목까지 마비 증세가 퍼지고 서서히 전신의 반사 기능을 잃는다. 증상 발생 속도는 섭취량과 몸 상태에 따라 다른데, 보통 30분에서 6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24시간 이내에 호흡마비가 온다. 얼얼한 마비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속하게 119를 불러야 사망을 막을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복어 조리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가 조리한 복어 요리를 먹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12/22 10:46
  •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을지부대 방위성금 기탁 이어가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을지부대 방위성금 기탁 이어가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이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또다시 사재로 방위성금을 기탁했다.22일 을지재단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9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 제12사단 을지부대를 방문해 방위성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국토방위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박 회장의 방위성금 기부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헌신에 대한 감사’를 실천으로 이어온 꾸준한 행보다. 박 회장이 사재로 군부대에 기부한 누적 성금은 올 1월 2500만원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3억 75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국가 안보를 지탱해 온 장병들의 노고에 대한 존중과 신뢰의 표현이다. 특히 이번 기탁은 재단 창립 7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재단은 ‘덕분에 70년, 함께 100년’이란 70주년 슬로건을 통해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해 온 국군 장병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과 재단이 70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바탕에는 묵묵히 나라를 지켜온 이들의 헌신이 있었음을 되새기기 위함이다.박 회장은 기부식에서 “국토방위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온 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가 오늘의 일상과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며 “재단 창립 70주년을 맞아 그 고마움을 기억하고 국가 안보와 함께 미래 100년을 향해 나가자는 뜻으로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지난 2010년 재단과 같은 ‘을지’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을지부대와 인연을 맺은 뒤 을지문덕 장군의 헌신과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방위성금을 개인 사재로 기부해 오고 있다. 을지재단과 을지부대는 지난 2011년 1월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의료·안보란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 발전을 떠받치는 동반자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박 회장은 방위성금 기부 외에도 지난 2013년 약 160억 원에 달하는 상속 재산을 재단 산하 의료법인 을지병원, 학교법인 을지학원, 범석학술장학재단에 무상 출연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어린이재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을지재단 산하 을지병원의 전신은 설립자인 고(故) 범석 박영하 박사가 1956년 서울 태평로 2가에 이어 을지로 3가에 개원한 ‘박 산부인과’로, ‘을지’란 명칭에는 개인을 넘어 공공의 가치를 영원히 계승하고자 한 설립자의 뜻이 담겨 있다.아울러 을지재단은 설립자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재단 산하 의정부을지대병원·대전을지대병원·노원을지대병원에서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에게 다양한 의료 혜택을 제공하며 국가에 대한 헌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박 회장 가족도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의 부친인 고(故) 박영하 박사는 한국전쟁 당시 군의관으로 자원입대해 야전병원에서 부상병 치료에 헌신했으며, 모친인 고(故) 전증희 명예회장 역시 간호장교로 참전해 전장 속에서 부상병 간호와 군 간호학 발전에 기여했다.을지재단 관계자는 “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재단의 70년이 가능했다는 인식 아래 앞으로의 100년 또한 국가 안보와 국민의 삶을 함께 지켜가는 공공 재단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 2025/12/22 10:31
  •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골관절염 세포치료 작동 원리 규명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골관절염 세포치료 작동 원리 규명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주지현 교수, 가톨릭대의대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 임예리 교수, 국내 바이오기업 ㈜입셀 남유준 박사, 박나래 박사 공동 연구팀이 골관절염 치료용 차세대 세포치료제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연골을 재생시키는지 그 작동 원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세포치료 연구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과 움직임의 불편을 유발하는 골관절염은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하지만 연골은 혈관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되기 어렵고, 지금까지의 치료는 통증을 줄이거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손상된 연골을 다시 만들어주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오랫동안 의료 현장의 과제로 남아 있었다.연구진이 주목한 치료제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이용해 만든 3차원 연골 조직체, 이른바 ‘연골 스페로이드’ 기반 세포치료제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피부나 혈액 세포처럼 이미 역할이 정해진 성체 세포를 다시 초기 상태로 되돌린 세포로, 필요에 따라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주지현 교수는 이러한 iPSC를 연골세포로 분화시킨 뒤, 아주 작은 구 형태의 3차원 조직으로 만들어 주사로 관절 안에 넣을 수 있는 치료제 ‘MIUChon’을 개발했다. 기존의 단순한 세포 주입 방식과 달리, 이 치료제는 연골 조직의 구조를 유지한 상태로 손상 부위에 전달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쥐와 토끼 같은 소형 동물뿐 아니라, 사람 관절 구조와 유사한 비글견과 미니피그 모델까지 활용해 MIUChon의 효과를 단계적으로 검증했다.연구 결과, 손상된 연골 부위의 두께와 부피가 증가하고, 연골이 닳아 생긴 결손 부위가 실제로 회복되는 양상을 확인했다. 보행 분석에서도 관절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상 검사와 조직 분석을 통해, 주입된 인간 유래 연골세포가 관절 내 손상 부위에 실제로 정착해 새로운 연골 기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확인됐다. 이는 세포치료제가 단순히 일시적인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연골 재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기전 분석 결과, MIUChon의 치료 효과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타났다. 첫째는 주입된 연골 스페로이드가 손상 부위에 직접 붙어 새로운 연골 조직을 형성하는 ‘직접 재생 작용’이다. 둘째는 연골세포가 성장인자와 항염증 신호 물질을 분비해 관절 안의 염증을 줄이고, 연골이 다시 만들어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간접 작용’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이중 작용 메커니즘이 기존 주사형 세포치료와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안전성 검증도 함께 이뤄졌다. MIUChon은 임상 적용을 전제로 한 ‘임상등급’ 제조 공정을 거쳐 생산됐으며, 종양 형성 가능성이나 유전적 이상 여부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과했다. 면역결핍 동물 모델에서도 종양 발생은 관찰되지 않았고, 유전체 분석에서도 임상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주지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연골세포치료제가 왜, 어떻게 효과를 내는지를 명확히 설명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면밀히 검증해 골관절염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료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입셀과의 이번 연구를 토대로 iPSC 유래 연골세포치료제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현재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안전성 평가를 마쳤으며, 30명 규모의 유효성 검증 임상이 진행 중이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Science Advances 2025년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 2025/12/22 10:16
  • 강동성심병원 전홍준 교수, 동아시아 국제 신경중재 학술대회서 ‘우수 구연발표상’ 수상

    강동성심병원 전홍준 교수, 동아시아 국제 신경중재 학술대회서 ‘우수 구연발표상’ 수상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전홍준 교수가 동아시아 국제 신경중재 학술대회·대한신경중재 국제학술대회(이하 EACoN·KCNI 2025)에서 파열 위험이 높은 혈액수포형 뇌동맥류 환자 대상의 새로운 혈관중재술 전략을 제시해 ‘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우수 구연발표상은 최근 발표된 연구를 대상으로 학문적 완성도와 임상적 가치, 발표의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전홍준 교수는 혈액수포형 뇌동맥류 수술 시 출혈 위험이 높은 경우 뇌혈류의 우회로를 확보한 뒤 문제가 되는 혈관 부위를 혈관 안쪽에서 차단하는 치료법을 적용해 우수한 임상 성과를 입증했다. 수술 시 출혈과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해 수술 성공률과 환자 안전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 운영 부위원장으로서 행사 전반의 기획과 운영을 맡아 국제 연자 구성 및 프로그램 방향 설정 등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이번 EACoN·KCNI 2025 학술대회는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등 10여 개 국가의 의료진들이 참여하여, 뇌혈관 질환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혈관중재술의 최신 치료 방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급성 뇌졸중 치료를 위한 혈관중재술 ▲뇌동맥류·뇌혈관 기형 등 뇌혈관 질환의 최신 치료 전략 ▲영상 장비를 활용한 정밀 시술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으며, 참여 의료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를 체험하고 술기를 공유하는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됐다.전홍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각국 의료진이 뇌혈관 중재술을 중심으로 최신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의료계의 뇌혈관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며 “국제 학술 교류를 통해 쌓은 최신 치료법으로 환자가 더욱 빠르고 안전한 뇌혈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한 전홍준 교수의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임상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에 지난 9월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 2025/12/22 09:42
  • “혈당 관리, 왜 늘 실패할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봤더니…[밀당365]

    “혈당 관리, 왜 늘 실패할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봤더니…[밀당365]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관리를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잘못 알려진 상식이나 사소한 실수들이 오히려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일상에서 당뇨병 환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밀당365가 정리했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혈당 수치가 좋아졌더라도 관리에 소홀해지면 안 됩니다.2. 당뇨병 관리의 핵심 목표는 혈당 조절이 아니라 합병증 예방입니다.탄수화물, 혈당 조절의 핵심식사 관리 실패는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입니다. 흔히 당도가 높은 음식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설탕이나 간식만 줄이고 면, 빵 같은 탄수화물 섭취량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식품마다 탄수화물 구성 비율이 다르기에, 탄수화물 섭취량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혈당 관리 식사는 단순한 당분 제한이 아니라, 탄수화물의 총량과 종류, 섭취 방법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덜 정제된 잡곡, 채소 등이 식이섬유 비중이 큰 탄수화물 위주로, 적정량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당뇨 환자는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음식의 50% 이내로만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이 50%를 과자, 국수 같은 당질 비중이 높은 식품 대신 잡곡, 채소 등으로 채우길 권합니다.수치 좋아져도 방심은 금물혈당 수치가 안정적이어도 긴장을 놓으면 안 됩니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식사나 운동 관리에 대한 긴장을 풀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결국 이전의 생활 방식으로 돌아가 다시 혈당이 악화되는 패턴이 반복될 위험이 높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철식 교수는 “당뇨에서 혈당이 좋아졌다는 것은 관리가 필요 없어졌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현재의 관리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 시점일수록 관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혈당 수치에 안심해 정기적인 검사를 미루는 것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당뇨 합병증은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서서히 진행되기에,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눈, 신장, 신경, 심혈관에 대한 정기 검사는 문제가 생긴 뒤가 아니라,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기 위한 예방적 검사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해당뇨병 환자에게는 혈당뿐만 아니라 마음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혈당 수치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생활습관은 당뇨병 환자에게 부담 또는 압박감을 유발하는데요. 이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고 혈당을 상승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김광원 교수는 “혈당 관리로 인한 압박감을 비롯해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요가나 명상 같은 심신수련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맞추고 긴장감을 풀어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합병증 예방이 최우선무엇보다 당뇨병의 궁극적인 목표는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 합병증을 예방해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것입니다. 김철식 교수는 “혈당은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하나의 지표일 뿐이다”며 “혈당 수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혈당 ‘숫자’에 집착하기보다는,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위해 하는 일’이라 여기고 운동과 식단 관리를 조금 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세요.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합병증이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막으세요.
    당뇨김서희 기자2025/12/22 08:41
  • “두상 울퉁불퉁한 아기, 사경·사두증 가능성… 생후 6개월이 평생 좌우”

    “두상 울퉁불퉁한 아기, 사경·사두증 가능성… 생후 6개월이 평생 좌우”

    아기가 고개를 한쪽으로만 돌리면 부모는 단순 ‘자세’라고 넘겨짚기 쉽다. 그러나 이런 경우 출산 과정에서 아기의 목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사경’이 생기면 누울 때도 한쪽 방향으로만 누워 머리가 일그러지는 ‘사두증’이 동반된다. 소아 사경과 사두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 여부에 따라 평생 남는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아 사경·사두증 ‘명의’ 임신영재활의학과의원 임신영 원장을 만나,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물었다. -사경은 왜 생기나?“분만 중 외상이 주요 원인이다. 아기는 좁은 산도를 통해 나온다. 똑바로 나오긴 어려워서 분만 도중 두 바퀴를 도는데, 몸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머리만 돌기도 한다. 이때 아기의 목 근육인 ‘흉쇄유돌근’이 늘어나면서 손상 받고, 이후 회복 과정에서 짧아지면 가만히 있어도 고개가 기운다.”-제왕절개로 낳으면 안 생기나?“그렇지 않다. 자궁 내 태아의 자세 이상 역시 사경의 원인이다. 양수 안에서 태아는 고개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돌릴 수 있다. 그런데 임신 말기, 공간이 좁아졌을 때 한 번 돌린 고개가 오랫동안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해 흉쇄유돌근이 늘어나면 마찬가지로 근성 사경이 나타난다.” -비근성 사경도 있나?“그렇다. 전체 사경 중 약 절반이 흉쇄유돌근 문제로 발생하는 근성 사경이라면 나머지는 비근성 사경이다.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비근성 사경 중 약 5%는 ‘상사시’ 때문에 발생한다. 상사시는 한쪽 안구가 위로 올라가는 사시인데 아이가 똑바로 보기 위해 고개를 기울이게 된다. 이외에 ‘클리펠-파일 증후군’ 등의 경추 이상, ‘아놀드-키아리증후근’ 등의 중추신경계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흉쇄유돌근이 멀쩡하면 자세성, 습관성 사경이라고 부르는 부모들이 많은데 구조적 또는 신경학적 원인을 반드시 감별해야 한다.”-사경과 사두증과의 관계는?“무조건 동반한다고는 볼 순 없지만 대개 같이 나타난다. 사경이 있으면 아기가 한쪽 방향만 선호하게 되고, 그 결과, 같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사두증이 생긴다. 반대로 머리 변형을 계기로 병원을 찾았다가, 원인이 사경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2/22 08:30
  • “폐동맥고혈압은 잔혹한 병… 열악한 치료 환경 개선되길”

    “폐동맥고혈압은 잔혹한 병… 열악한 치료 환경 개선되길”

    폐동맥고혈압은 비정상적으로 좁아져 압력이 증가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폐동맥고혈압이 있으면 폐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진다. 실제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이 15m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일반인이 60m를 전력 질주하는 만큼의 에너지가 든다.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제때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필수 약제가 도입되지 않고 있다. 한국폐동맥고혈압환우회 ‘파랑새’의 윤영진 대표(53·경기도 안양시)를 만나 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치료 환경에 대해 들어봤다.–폐동맥고혈압을 언제 어떻게 진단받았나?“2013년 퇴근길에 실신할 것 같아 119를 불렀고 근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고혈압으로 오진돼 4년간 점점 상태가 악화됐다. 2017년 12월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폐동맥고혈압을 진단 받았다. 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원했는데, 당시엔 안정된 상태에서 숨 쉬는 것조차 힘들고 일상생활이 아예 불가능했다.”-현재 상태는?“2년 동안 약 조절, 식단, 운동을 병행하며 상태가 많이 호전됐지만, 여전히 짧은 거리를 걷거나 간단한 집안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찬다. 출혈성모세혈관확장증이라는 질환도 앓고 있어 갑작스러운 대량 코피로 응급실을 찾는 일이 잦고, 겨울철에는 천식까지 겹친다. 경제활동까지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 중이었는데, 두 달 전 아뎀파스로 약제 변경 후 코피 발생 빈도와 양이 줄었다. 심폐지구력, 보행 지속 능력, 일상생활 수행력을 종합 평가하는 ‘6분 보행 검사’에서 45m를 더 걷기도 했다.”–환우회 대표는 어떻게 맡게 됐나?“‘죽기 전까지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자’는 다짐에서 환우회 대표직에 자원했다. 대표를 맡은 후 정기모임을 시작하고 임원을 구성했다. 독립성 있는 단체로 거듭나려면 필요한 자료와 도구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2020년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에 입학해 2년 반 동안 공부했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환우회 사업을 시작했다.”-대표 취임 후 지난 4년을 돌아본다면?“가장 큰 성과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전까지는 오래되거나 잘못된 정보가 많아 혼란에 빠지는 환자들이 많았는데 환자가 처음 진단받았을 때부터 참고할 수 있는 안내서를 출간하는 등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환자 일상을 담은 웹툰, 질환을 쉽게 설명하는 인식 개선 영상,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 제작한 질환 홍보 영상으로 일반인 인식 개선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매년 폐고혈압학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국회 정책토론회 발제자로 참여했고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정책위원회에도 소속돼 있다.”-현재 국내 환자들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열악한 치료 환경이다. 전세계적으로 권고되는 1차 약제 ‘에포프로스테놀’은 30년간 국내 미도입 상태며 경구약제 ‘아뎀파스’는 도입 11년이 지난 올해 6월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현재 ‘소타터셉트’라는 약제가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약제로 지정돼 허가·평가·협상을 동시 진행 중이지만, 또 국내에서만 못 쓰게 되는 건 아니냐는 환자들의 불안이 크다. 유럽, 미국 등에서는 폐동맥고혈압이 진단되면 두세 가지 약제를 병용 치료해 환자들의 예후가 좋지만 우리나라는 하나의 약으로 시작해 3개월 후 병이 악화되고 나서야 약제를 추가할 수 있다. 40대 후반 환자가 80% 이상인 질환 특성상 필요한 약제, 병용 치료를 놓치면 가정생활과 경제활동을 하기 힘들어지며 삶이 제약된다.”-환우회의 다음 목표는?“‘파랑새 운동가이드’ 출간을 앞두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했던 환우회 사업 중 마지막 계획이다. 폐동맥고혈압 환자는 운동 강도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이드’라는 개념을 정립하는 게 전 세계적으로 드문 시도다. 해외 저서 ‘호흡 재활 지침’, 논문 등을 참고해 직접 강도를 달리해가며 실천해도 지장이 없는지 확인했다. 그 후, 선별된 운동만 촬영해 책으로 엮어냈다. 현재 전문의 감수를 받고 있다.”-왜 ‘파랑새’인가?“희망의 의미를 담았다. 안데르센 동화 ‘파랑새’에서 남매가 행복을 찾아 멀리 떠나지만 결국 행복은 늘 곁에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 여기서 행복의 매개체가 된 생물인 파랑새에서 따왔다. 폐동맥고혈압을 진단받고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느끼기 쉬운데 아직 곁에 남은 것들이 있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같은 질환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폐동맥고혈압은 ‘심장암’이라 불릴 만큼 잔혹한 병이다.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는 가장이 일을 중단하거나 가정활동을 하는 주부가 보호자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부지기수다. 병이 지속적으로 나빠져 절망감에 빠져 있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병이 있다는 게 죄가 아님을 기억하고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나가길 바란다. 신약이 계속 개발되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관리를 잘하면 수명과 삶의 질이 연장될 거라 믿는다.”
    희귀질환최지우 기자2025/12/22 08:02
  • 전 세계 男, 테스토스테론 감소세… 이유 대체 뭐야?

    전 세계 男, 테스토스테론 감소세… 이유 대체 뭐야?

    전세계적으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고 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미국 식품의약국(FDA)은 FDA 산하 보건가 패널을 소집해 지난 10일 남성 테스토스테론 치료 강화를 위한 회의에 나섰다.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 연구팀은 1973년부터 2018년까지 남성의 평균 정자 수가 전세계적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주요 이유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변동시키는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 노출을 꼽았다. 위생용품에 들어있는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 등이 대표적인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이다. 비만 등 만성질환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추정됐다.​FDA 마틴 마카리 국장은 미국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 모닝 에디션에서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대규모 연구로 부작용 없는 치료라는 게 확인됐지만, 낙인 효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근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환자에게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야 할 때"라고 했다.테스토스테론 농도는 사춘기 동안 크게 증가했다가, 40대 이후 서서히 감소한다. 주된 원인은 노화지만, 스트레스, 비만, 음주, 고혈압, 당뇨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보통 근력 저하, 기분 저하, 활력 감소, 성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몸의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어난다. 기억력이나 공간 인지능력은 떨어지고 관절통, 골밀도 감소,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마카리 국장은 "적절한 운동을 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30대 이상 인구의 약 30%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고 그중 상당수가 증상을 보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생활 습관 교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을 먹거나 발라 보충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위주의 치료가 이뤄진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12/22 07:30
  • ‘동지 팥죽’ 말고, 올해는 ‘팥 리소토’ 어때요?

    ‘동지 팥죽’ 말고, 올해는 ‘팥 리소토’ 어때요?

    오늘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冬至)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팥죽을 나눠 먹으며 액운을 쫓고 건강을 기원했다. 농촌진흥청이 동지를 맞아 팥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과 조리법을 소개했다.팥은 곡류 중 비타민B1 함량이 가장 높아 피로 해소에 좋다. 칼륨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 개선, 부종 완화 효과가 있다. 콜린, 사포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관리를 돕는다. 팥으로 음식을 만들 때는 용도, 기능에 맞게 팥을 골라 사용하자. 농촌진흥청에서는 다양한 팥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아라리’는 진한 적색과 부드러운 식감, 우수한 맛과 향을 지녀 호두과자, 찐빵, 단팥빵 등 속 재료로 널리 쓰인다. ‘홍주’는 알이 굵고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품종이다. ‘홍찬’과 ‘홍미인’은 밝은 적색 계통으로 가공했을 때 밝은 색을 유지해 팥죽·앙금용으로 적합하다. ‘홍다’는 우수한 색과 향으로 팥차, 음료 등 가공식품에 알맞다.농촌진흥청이 소개한 팥 음식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팥 피자>
    푸드최지우 기자2025/12/22 07:03
  • 우유에 ‘이 가루’ 한 스푼 넣으면, 보약 안 부러워… 뭘까?

    우유에 ‘이 가루’ 한 스푼 넣으면, 보약 안 부러워… 뭘까?

    무엇이든 효과를 보려면 꾸준히 실천해야 하고, 꾸준히 실천하려면 행동하기 쉬워야 한다. 새해 목표가 '건강'이라면, 식사 또는 간식으로 '들깨 우유'를 먹는 습관을 들여보면 어떨까? 만들기 매우 간편한데 영양 효과는 크다. 들깨 우유란 우유에 들깨와 꿀 등을 넣어 먹는 음료다. 최근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들깨 우유의 주재료인 들깨는 50%의 지방과 20%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는데, 들깨의 지방과 단백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불포화지방산과 식물성 단백질이라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들깨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6 계열 리놀레산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계열 α-리놀렌산을 섭취할 수 있다. 이 지방산들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 우유에는 양질의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 뼈 건강과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며,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스페인 그라나다대 연구팀이 우유의 영양 성분이 건강과 만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우유와 유제품 섭취가 심혈관질환을 줄이고 대사증후군,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들깨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 들깨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우유의 칼슘과 만나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때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효과가 더 크다. 우유를 데워서 들깨 우유를 만들면 소화 효소가 더 활성화돼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 흡수율이 올라간다. 여기에 꿀을 추가하면 맛과 영양을 개선할 수 있다.꿀은 달콤한 맛을 낼 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내 유입된 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당량 추가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거나 다른 영양소를 파괴할 위험도 없다. 다만, 아무리 영양이 풍부한 음료라도 식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 일반식과 병행해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체질에 따라 섭취 후 복통이나 설사,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몸에 맞지 않으면 섭취를 중단한다. 들깨 알레르기가 있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 역시 섭취를 피한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5/12/22 06:30
  • “같은 사람 맞아?” 25kg 감량 풍자… 살 쭉쭉 빼준 식단은?

    “같은 사람 맞아?” 25kg 감량 풍자… 살 쭉쭉 빼준 식단은?

    방송인 풍자(37)가 25kg 감량 후 확 달라진 모습으로 지인들을 놀라게 했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에서는 홍윤화와 김민기 부부 집에 신기루, 풍자, 김민경이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윤화는 풍자에게 “살 진짜 많이 뺐다”며 놀라워했다. 실제로 최근 25kg 감량에 성공한 풍자는 홍윤화의 원피스 단추를 여유롭게 잠갔다. 이에 신기루는 “나도 다이어트를 해서 풍자처럼 예뻐지고 싶다”고 말했다.지인도 몰라보게 체중을 감량한 풍자는 간헐적 단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그는 “과거에 다이어트 주사도 맞았지만, 부작용 때문에 지금은 맞지 않고 있다”며 “대신 공복 시간을 길게 가지고, 걷기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풍자가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은 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주로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열두 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운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열네 시간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총열량을 줄여야만 살이 빠진다는 것이다. 일정 시간 금식을 통해 하루 동안 먹는 열량을 줄이면 살이 빠지고, 반대로 금식 시간만 지키면 그 외 시간에는 마음껏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또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 성장기 청소년, 특정 질환을 앓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12/22 06:00
  • 눈꺼풀에 생긴 덩어리, 다래끼·암 다 아녔다… ‘의외의’ 정체는?

    눈꺼풀에 생긴 덩어리, 다래끼·암 다 아녔다… ‘의외의’ 정체는?

    눈에 천천히 종양이 자라난 80대 남성이 ‘마이봄샘 경색’이라는 드문 질환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일본 쓰루미대 안과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84세 남성이 왼쪽 하안검 안쪽 부위가 3개월 동안 부어 있다며 내원했다. 특히 2주 전부터 압통이 생겼다고 전했다. 단단한 종양도 관찰됐다. 그는 특별한 안과 수술 병력은 없었다.의료진은 악성 종양과 다래끼를 의심했고, 정확한 검진을 위해 종양 제거 후 조직검사를 시행했다. 절제 부위에는 안연고를 도포해 감염을 예방했다. 검사 결과, 악성 소견은 없었으며 마이봄샘 경색으로 발생한 종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마이봄샘(눈꺼풀 안쪽의 기름샘) 경색은 마이봄샘의 혈류가 갑자기 차단되면서 조직이 괴사되고, 그 주변에 지방이나 각질 등이 쌓여 딱딱한 종양이 형성되는 매우 드문 현상을 말한다. 의료진은 “종양이 빠르게 커지면서 압통을 동반해 악성 종양을 의심했지만, 검사 결과는 아니었다”며 “임상 소견만으로 양성과 악성을 구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눈꺼풀에 생긴 종양이 암의 신호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피지샘암이다. 주변 조직으로 퍼지는 속도가 빠르고, 진행 단계에서는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관상 잘 보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작은 변화도 비교적 일찍 발견할 수 있다. 만약 눈꺼풀에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3일 게재됐다.
    눈질환이아라 기자2025/12/22 00:01
  • “요요는 더 나은 몸 만드는 기회” 보디빌딩 대회 나간 男… 비결은?

    “요요는 더 나은 몸 만드는 기회” 보디빌딩 대회 나간 男… 비결은?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이 만난 ‘이렇게 뺐어요’ 서른두 번째 주인공은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박진수(24·서울시 금천구)씨다. 박진수씨는 학창 시절부터 체중으로 고민했고, 노력 끝에 감량에 성공했지만 군 복무 중 다시 살이 쪘다. 이후 실패를 딛고 두 번째 다이어트를 통해 몸을 다시 만들어 보디빌딩 대회 무대까지 올랐다.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은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당신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진수씨를 만나 다이어트 비법을 물었다.-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사실 체중 고민은 오래됐다. 중학생 때 체중이 78kg까지 나갔다. 이후 살이 조금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었다. 20살 때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거울을 봤는데, 멋진 몸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내 몸만 유독 커 보였다. 그 장면이 계속 머리에 남았다. 이왕 PT를 받는 김에 제대로 살을 빼 멋진 몸을 만들고, 바디프로필로 남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다이어트 당시 식단은 어떻게 관리했나?“인스턴트 식품을 정말 좋아했고, 간식으로 당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게 일상이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간식을 당장 끊기보다는 하루 세 끼는 그대로 먹고, 간식 빈도부터 천천히 줄였다. 적응이 된 후 간식을 아예 끊고 식사량을 늘려 하루 네 끼를 먹었다. 네 끼가 많아 보이지만 닭가슴살, 흰밥, 채소 위주로 먹으니 생각보다 전체 칼로리는 낮았다. 원래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이 있었는데,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 한 입 한 입 천천히 먹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다. 식사 시간 또한 최대한 일정하게 맞췄더니 언제 배가 고파지는지도 알 수 있게 돼 관리가 쉬워졌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2/21 23:01
  • 맥도날드 해피밀 ‘그린치’의 충격적인 정체

    맥도날드 해피밀 ‘그린치’의 충격적인 정체

    맥도날드가 12월 해피밀로 ‘그린치’를 선정했다. 해피밀을 주문하면 햄버거 세트와 함께 그린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그린치는 괴팍한 성격에 초록색 털로 뒤덮인 모습이 특징이다. 최근, 그린치의 정체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한 결과가 나와 화제다. 영국 브리스톨대 해부학 강사 루시 하이드 박사는 “그린치는 단일 종으로 규정하기 어렵다”며 원숭이, 개, 고양이, 부엉이의 특징이 섞인 복합적인 생물이라고 말했다. 짧고 넓은 주둥이와 높은 두개골은 영장류와 개를, 과장된 표정을 만드는 광대뼈와 안면 근육은 감정 표현에 특화된 구조를 떠올리게 한다는 설명이다. 얼굴의 수염 같은 털은 고양이처럼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감각 기관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그린치 캐릭터에 이끌려 해피밀을 고르더라도 가급적 건강한 선택을 하는 게 좋다. 햄버거는 간편하고 맛있어 손이 가는 음식이지만 설탕, 소금 등이 다량 첨가돼 열량이 높다.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 포화지방도 많이 함유돼 있다.햄버거를 그나마 건강하게 먹으려면 세트보다 단품만 먹는 게 좋다. 세트에 포함된 감자튀김은 전분을 튀겨 만들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다. 탄산음료는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감자튀김 대신 코울슬로 등 샐러드류로 변경하고 버거에 양상추 등 채소를 추가해 먹는 걸 권장한다. 탄산음료 대신 물을 먹는 것도 좋다.
    화제와이슈최지우 기자 2025/12/21 22:01
  • 천천히, 불편하게 살 결심… ‘중독’​을 끊는 첫 걸음

    천천히, 불편하게 살 결심… ‘중독’​을 끊는 첫 걸음

    우리는 왜 멈추지 못할까요? 대한민국은 어쩌면 지금 ‘도파민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빠르고 강렬한 자극에 중독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지루함을 한순간도 견디지 못하며, 불쾌한 감정이 찾아오면 마주하고 싶지 않기에 일단 미뤄두고 즉각적으로 기분을 달래줄 무언가를 찾습니다.그러나 ‘편안하게 얻는 만족감’과 ‘불편함을 피하고 싶은 마음’을 추구하는 심리는 중독의 씨앗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중독의 가장 끝에는 우울감과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결말이 있습니다.중독은 단순히 술을 많이 마시거나 도박에 빠지는 행위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의학적으로 중독(의존)은 ‘조절 능력의 상실’을 의미합니다. 내가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없다면, 그것이 스마트폰이든 알코올이든 폭식이든 뇌과학적으로는 중독에 빠진 상태라고 볼 수 있지요. 우리의 뇌는 쾌락과 고통을 같은 영역에서 처리하며 항상 균형을 유지하려 합니다. 강렬한 쾌락이 들어오면 뇌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통의 무게를 더합니다. 술이나 약물, 도박과 같은 강력한 자극은 뇌의 보상회로를 망가뜨리고, 결국은 쾌락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통스럽지 않기 위해 중독 대상을 강박적으로 찾게 합니다. 우리를 기쁘게 하던 것들이 우리를 배신한 것입니다.문제는 현대 사회가 우리에게 참을만한 충분한 여유를 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정서나 스트레스를 견디는 대신, 클릭 한 번으로 회피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동기 부족, 지루함, 사회적 불안과 같은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미디어나 물질을 선택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불편하고도 괴로운 현실을 피하는 현대인의 생존방법이지만, 결국 내성을 부르고,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하며, 마지막엔 심한 무기력과 절망에 빠져버리게 합니다.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은 자살, 약물 과다 복용, 알코올성 간 질환에 의한 죽음을 ‘절망사(Deaths of Despair)’라고 명명했습니다. 이는 중독과 자살이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희망을 잃은 절망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독 물질이나 행위는 뇌의 전두엽 기능을 억제하여 충동성을 높이고, 만성적인 자기 파괴적 행동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무디게 만듭니다. 이는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중독은 스트레스 조절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뇌의 보상 결핍을 유발하여 깊은 우울과 무기력에 빠지게 합니다.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기쁨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지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중독에 빠진 사람이 흔히 경험하는 수치심, 죄책감, 그리고 사회적 고립은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아 버립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중독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것입니다. 중독은 도덕적 타락이나 의지박약이 아니라, 뇌의 질병이자 삶의 고통에 대한 잘못된 적응 방식이라는 것입니다.중독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미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문제를 부정하거나 회피하기 위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아프게 하는 말이 아니라, “괜찮아?”라고 물어봐 주는 다정한 손길입니다. 중독에 빠진 이가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아도 비난받지 않는 안전한 관계, AI나 디지털 미디어가 아닌 사람이 줄 수 따뜻한 연결감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가족과 사회가 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하고, 친절하게 손을 내밀 때 중독에 빠진 이는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 자살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처방은 역설적이게도 ‘천천히, 그리고 불편하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누구나 가소성(neuroplasticity)을 갖고 있습니다. 중독으로 망가진 뇌도 건강한 불편함을 통해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보상을 주는 행위(게임, 숏폼, 폭음) 대신, 느리고 불편한 것들을 선택합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걷고, 배달 음식 대신 직접 요리를 하고, 메시지를 보내는 대신 만나서 대화하는 ‘​건강한 불편함’은 중독과 자극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필수적입니다.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모두 중독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중독은 특별히 나약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독을 일으키는 무언가는 한때 우리를 즐겁고 기쁘게 해주었던 것들입니다.우리는 일부러라도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손쉬운 해결책, 빠른 즐거움을 잠시 내려두고, 느리지만 천천히 가는 길을 걸어봅시다. 나의 뇌가 즉각적인 자극을 원할 때, 잠시 멈춰 서서 심호흡하고 “나는 천천히 가겠다”고 선언합시다.그 불편한 길이 당신을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고, 천천히 걸어가며 바라보고 느끼는 기분이 무너진 자존감을 일으켜 세우며, 결국 삶을 지켜줄 것입니다. 중독의 반대는 단순히 약물을 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을 되찾는 것입니다. 이제, 천천히 그리고 불편하게 살아갈 결심을 할 시간입니다. [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안유석 서울대병원·국립교통재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2025/12/21 21:04
  • 美 유명 여배우 “촬영장서 환각 경험”… ‘이 약’ 때문이라는데

    美 유명 여배우 “촬영장서 환각 경험”… ‘이 약’ 때문이라는데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35)가 영화 촬영장에서 ‘졸피뎀’을 잘못 복용했다가 환각을 겪었던 경험을 공유했다.지난 17일(현지 시간) 로렌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51)와 함께 미국 주간지 버라이어티의 ‘배우 대 배우’ 토크쇼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헝거 게임2’ 촬영장에서 약을 잘못 먹어 곤란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로렌스는 “촬영 날 아침에 졸피뎀을 다른 약으로 착각해 복용했다”며 “이후 상대 배우와 춤을 추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환각 증세를 보였다”고 했다.로렌스가 복용한 졸피뎀은 미국에선 ‘앰비엔’이라는 제품명으로 유통되고 있다. 보통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사용한다. 중독성이 강한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의 문제점을 개선해 상대적으로 내성이나 의존성이 적은 편이지만, 오남용 시에는 로렌스처럼 환각 증세를 겪거나 몽유병, 수면 중 섭식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졸피뎀을 술과 함께 먹으면 단기간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전향성 기억상실’이 일어날 수도 있다.미국에서는 졸피뎀 투약 후 다음 날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복용량을 줄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졸피뎀을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항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해,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복용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사용기준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의 최대 처방량은 하루 10mg이고, 치료 기간은 4주를 넘으면 안 된다.한편, 이날 로렌스는 영화 ‘레드 스패로’ 촬영 당시 ‘애더럴’을 수면제로 착각해 복용한 후 불면 증상을 경험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애더럴은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나 기면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으로, 주성분은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이다. 암페타민은 중추 신경계를 흥분시키며 전반적인 신체 활동을 증가시킨다. 또한 도파민과 혈류량·대사활동에 관여하는 ‘노르에피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한다.다만, 애더럴은 중독성이 강해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으로는 두통·오심·구토·심계 항진·손 떨림과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심근경색·뇌혈관 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애더럴 사용이 허가되지 않아 복용·소지 자체가 불법이다. 임의로 소지하거나 반입한다면 마약류 밀반입으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5/12/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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