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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며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고 다시 받아들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분당 심박수를 심장박동수라 하는데 정상보다 빠르거나 느리면 균형이 어긋났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빠르게 뛸 때가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장이 빨리 뛰는 걸까요?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호인지도 궁금합니다.”Q. 혈당 관리 잘 안 되면 심박수 높은가요?<조언_고정해 해운대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A. 장기적인 패턴 확인하고 필요 시 병원 진료를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변동이 큰 경우에는 이런 증상을 종종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거나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몸이 이를 스트레스로 인식합니다. 이때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박수가 평소보다 높아지게 됩니다. 가만히 있는 상태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긴장 상태로 있는 셈이죠.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 혈관 부담이 커지고 자율신경계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심장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뛸 수 있습니다. 다만, 심박수는 환자 상태에 따라 변화가 큰 지표라 한두 번 나타나는 증상보다 장기적인 변화 패턴을 확인하는 게 유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안정 시 심박수는 분당 60~100회 범위에 속합니다. 이 범위 안에서 일시적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정도라면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카페인 섭취, 탈수 등에 의해 심박수가 일시적으로 올라갔다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휴식, 수면 회복, 수분 섭취 등으로 자연스럽게 심박수가 안정됩니다. 반면, 안정 시 심박수가 100회 이상으로 며칠 이상 지속되는 등 반복된다면 원인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박수가 높게 유지되면서 ▲가슴 두근거림 ▲숨이 차는 등 호흡곤란 ▲어지럼증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박수는 혈당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입니다.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혈당 관리와 함께 심박수 변화도 한 번쯤 점검해보시길 권합니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어떤 날에 심박수가 높은지, 심박수 상승이 며칠 혹은 몇 주간 반복되는지, 아침과 밤에 차이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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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하나도 안 들리던 사람이라도, 이제는 수술만 받으면 들을 수 있다. 이런 극적인 변화가 좋아 이비인후과 전공의를 하던 1995년부터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코클리어 임플란트)를 이용한 난청 치료에 매진해온 의사가 있다. 바로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다.인공와우는 청신경이 아직 살아있으나 달팽이관(와우)에 문제가 생겨 청력이 완전히 소실된 경우, 소리를 전기 자극으로 변환해 청신경을 직접 자극함으로써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전기 장치다. 소리를 증폭시키는 보청기를 써도 외부 소리를 듣기 어려운 환자의 귀 뒤쪽에 수술로 삽입한다. 박홍주 교수는 "청력이 '뇌'를 넘어 '삶'까지도 바꾼다"며 "난청 치료만 잘 해도 치매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귀 안 들리면 치매 위험 커져박홍주 교수가 청력과 뇌 인지 기능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하게 된 것은 2002~2003년에 다녀온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수가 계기였다. 당시 같은 병원 레지던트가 난청이 인지 기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밝혔다. 그 이후로 박홍주 교수는 이 연관성을 눈여겨보다가 난청 인공와우 수술을 한 후에 실제로 뇌 청각 중추의 부피가 개선됨을 세계 최초로 확인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정상인 사람과 난청이 오래 지속된 사람의 뇌 이미지를 비교해 보면, 청력 중추 이외에 말하기와 관련된 운동 중추, 감각 중추, 판단 중추, 기억 판단력 중추 등 뇌 다른 영역도 퇴화해 있다"며 "청각을 잃으면 외부 감각 자극의 양이 대폭 줄어 뇌 전체가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에 난청 치료를 통해 전체 치매 발생의 8%는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란셋에 실린 적 있다. 박홍주 교수는 "이미 경도 치매나 인지기능장애가 생긴 사람도, 난청 치료를 받아서 중증 치매로 넘어가거나 치매가 발생하기 전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벌 수 있다"고 말했다.청력 회복 80%는 수술, 20%는 재활청력 회복에 인공와우 수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이라면, 나머지 20%는 재활의 몫이다. 인공와우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감지하는 22개의 채널을 통해 소리를 전기 자극으로 변환한다. 사람의 뇌에는 주파수를 감지하는 내유모세포가 3500~4000개 존재한다. 이에 환자가 재활로 계속 뇌를 자극해야 22개의 채널로 들어오는 소리도 정상적 귀로 받아들인 소리처럼 뇌가 보정해 들을 수 있다.박홍주 교수가 몸담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용 청력 재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환자들은 그가 이끄는 인공와우 팀의 청각사와 언어 치료사도 주기적으로 만난다. 청각사는 환자의 청각 상태에 맞춰 인공와우 채널들의 전기 자극 세기를 미세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언어치료사는 인공와우 착용 후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기 등의 훈련을 돕는다.이러한 노력 덕분에 박 교수의 인공와우 환자 중 한 명은 얼마 전 청력 검사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맞았다. 평균적으로는 70점을 받는다. 박 교수는 이 환자처럼 인공와우 수술 후에 청력이 굉장히 향상된 사람들과 비교적 덜 향상된 사람들의 차이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각자가 뇌의 어느 영역을 잘 쓰지 못하거나 잘 써서 청력의 차이가 벌어졌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박홍주 교수는 "잘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덜 활성화된 뇌 영역을 계속 쓰도록 유도하는 재활 훈련을 하면, 뇌 기능이 개선되며 청력도 더 회복될지를 연구해서 환자들에게 적용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인공와우 수술로, 정상과 다름없는 삶 가능박 교수는 청력 회복 극대화 방안을 인공와우 수술 전, 중, 후 등 모든 단계에 걸쳐 연구하고 있다. 수술이 끝난 후에도 환자와 1년에 한 번은 꼭 만나고, MRI(자기공명영상) 사진이나 인지 기능 검사 결과 등 데이터를 누적한다. 환자 역시 그의 감독에 따라 청력을 계속 관리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그는 "관련 데이터를 이미 6~7년간 누적해왔다"며 "몇 년만 더 모으면 인공와우 수술을 통한 난청 치료가 뇌 부피 회복을 넘어 인지 기능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을 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기억에 남는 환자도 있다. 인공와우 수술을 한 다음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게 된 어린이 환자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어릴 적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20년 후에 확인하니, 원래부터 청력이 정상이었던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생활을 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도 그의 연구 동력이다. 박 교수는 "사람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수술인 만큼, 내 연구를 통해 인공와우 수술의 전 세계적 수준을 향상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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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로 고민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차전자피’에 대해 들어 봤을 것이다. 차전자피는 질경이 씨앗의 껍질로, 장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차전자피는 장 건강뿐 아니라 심혈관과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차전자피의 다양한 효능과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차전자피는 수용성 섬유질 70%와 불용성 섬유질 30%로 이루어져 있어 장 건강을 증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전자피의 수용성 섬유질은 대변의 점도를 높여 대변의 이동성을 개선하며, 불용성 섬유질은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크기를 늘려 변비를 개선한다. 즉, 배변을 크고 부드럽게 만들어 원활한 배변 활동을 통해 체내 독소가 배출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차전자피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차전자피에 풍부한 수용성 섬유질이 장 내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차전자피의 수용성 섬유질은 혈당 수치를 안정화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좋다. 차전자피에는 수용성 섬유질 외에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 기관의 염증을 완화하는 뮤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베타글루칸, 신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과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제공한다. 게다가 차전자피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뇌 건강을 증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 전문지 우먼스 헬스에 이러한 효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미국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건강 센터의 클리포드 세길 박사(신경과 전문의)는 섬유질 섭취와 뇌 건강 사이의 관련성이 장과 뇌를 연결하는 ‘장-뇌 축’과 관련이 있다고 봤다. 그는 “복통과 같은 위장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신경학적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며 “건강한 장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정화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뇌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길 박사에 따르면 차전자피를 포함한 고섬유질 식단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및 뇌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전자피는 주로 가루 형태로 활용한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 차전자피 가루 1~2티스푼을 물이나 스무디와 함께 섭취하면 간편하게 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가루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힘들다면, 아침 식사에 넣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차전자피 가루를 첨가하기 용이한 요거트나 죽, 샐러드 등에 섞어 섭취함으로써 맛과 건강 효능 모두 챙길 수 있다. 다만, 섬유질이 풍부한 만큼 과도하게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하루 권장 섭취량(25g) 이내로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이전에 차전자피를 섭취한 경험이 없다면 소량으로 시작해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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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17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 일명 ‘세계 최고령 할머니’였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그녀의 수명에 대한 연구 결과는 "장수에 왕도가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귀찮더라도 매일 지키는 사소한 건강이 수명 연장에 더 결정적이라는 것이다.‘장수 유전자’의 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과학자들이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의 유전 정보, 생활 방식을 분석한 결과, 그녀의 DNA는 심장 질환과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낮은 것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DNA만으로 그녀의 장수를 설명하기는 역부족이라고 봤다. 117세라는 유별나게 긴 생존 기간 때문이다.오히려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는 20년 이상 아침, 점심, 저녁마다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섭취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팀이 주도한 국제 합동 연구팀이 그녀의 장내 미생물군을 분석하자 유익균, 그중에서도 특히 비피도박테리움의 수치가 몹시 높게 나타났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장내 미생물들의 구성이 젊은 사람과 비슷한 것도 확인됐다. 비피도박테리움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지만, 소화, 면역, 염증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과학자들은 요거트가 유익균 증가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는 이 밖에도 자신의 몸이 감당할 수 있는 강도로 신체 활동을 활발히 했으며, 사회적 교류를 계속해서 이어갔고, 흡연과 과음을 멀리했다. 연구에 참여한 스페인 조셉 카레라스 백혈병 연구소 소속 마넬 에스텔러 박사는 “그녀의 신체 나이는 세는 나이보다 23세는 젊었다”며 “노화로 인한 질병은 좋은 유전자에 좋은 장내 미생물군, 금주, 금연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됐을 때 피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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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두 시간 이내에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조절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아침을 비교적 이른 시간에 먹으면 공복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막아, 불필요한 간식 섭취나 폭식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국내에서도 흔한 질환으로 꼽힌다. 지난 11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2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27.4%)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이상 지질 혈증 유병률은 최대 47.4%에 달했다.여러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습관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다. L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혈관 안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미국의 공인 영양사 데버라 머피는 건강 전문 매체 '이팅웰'을 통해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아침 식사를 가능한 한 이른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인다"고 말했다. 심혈관 영양을 전문으로 하는 영양사 베로니카 라우스도 "기상 후 두 시간 이내에 아침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며 "이 습관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시간이 엄격한 기준이라기보다, "아침을 거르지 않기 위한 현실적인 목표"라고 말했다.실제로 아침을 규칙적으로 먹는 사람은 비만 위험이 낮고, 혈당 조절이 더 잘 되며, 심장병 위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불필요한 간식 섭취가 줄어드는 것도 장점이다.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2021년 중국 성인 3만 7355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아침을 거른 사람은 규칙적으로 아침을 먹는 사람보다 혈중 지방 수치가 평균 10.6% 높았다. 총콜레스테롤은 5.5%, LDL 콜레스테롤은 7.7% 더 높았고, 반대로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2.4% 낮았다. 또 2023년 여러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아침을 거르는 사람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9.89㎎/dL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어떤 아침 식사가 좋을까. 영양사 리사 앤드루스는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며 "통곡물 빵이나 시리얼에 들어 있는 비타민 B군은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귀리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반면 도넛이나 페이스트리처럼 단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설탕이 콜레스테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는 논란이 있지만, 이런 음식은 포화지방이 많은 경우가 많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아침 시간대의 가벼운 운동도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빠르게 걷기 같은 중등도 운동을 주당 150분, 또는 달리기 같은 고강도 운동을 주당 75분 이상 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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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이란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이 과도한 상태를 말한다. 호수에 비친 자기 모습에 매료돼 결국 물에 빠져 죽은 나르키소스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나르키소스처럼 나르시시즘 성향이 강해 자기를 과도하게 중요하게 여기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을 나르시시스트라고 부른다. 의학적으로는 ‘자기애성 성격장애(NPD)’를 진단받은 사람을 의미하는데, 최근 외신 매체 더 선에 나르시시스트를 판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언어 습관 몇 가지가 소개됐다. 이 습관을 가졌다고 해서 모두 나르시시스트는 아니지만, 너무 빈번하게 사용한다면 한 번쯤 의심해 볼 수 있다. 나르시시스트의 언어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나르시시스트, 극단적 표현 사용 잦아 평소 “나는 ~해야만 해”, “나는 ~이 필요해”, “나는 ~야”와 같이 자기중심적이고 긴박한 어조를 담은 언어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나르시시스트일 수 있다. 성격 장애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Disorders)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이 530명을 대상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에세이를 분석한 결과, 성격 장애가 있는 사람은 위와 같이 자기중심적 어조의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들은 ‘짜증’, ‘격분’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 표현이 잦은 동시에 ‘사랑’, ‘가족’, ‘우리’,와 같은 유대감을 나타내는 언어를 매우 드물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학술지 npj 정신건강 연구(npj Mental Health Research)에 실린 연구 역시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연구팀이 성격 장애가 있다고 밝힌 992명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약 67000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다른 사람보다 게시글에 자기중심적이고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일이 잦고 다른 사람을 언급하는 일이 적었다. 특히 '절대', '항상', '완전히'와 같이 극단적인 표현과 흑백 논리적 사고방식이 반영된 표현을 빈번하게 사용했다.◇'회색 돌 기법' 활용하면 도움 돼 주변에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정신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들은 공감 능력이 부족해 타인의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거나 자신의 감정만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일이 잦아 주변 사람이 힘들고, 상대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는 ‘가스라이팅’을 할 수 있다. 가스라이팅은 정신적 학대의 한 유형으로, 피해자의 자존감과 판단 능력을 흐리고 사회적으로 고립시킨다.이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나르시시즘 성향을 가진 사람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의 지나친 자기애적 성향을 인지하지 못하면 인간관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오히려 본인을 탓할 위험이 크다. 필요한 반응만 최소로 하는 ‘회색 돌 기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방법은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으로, 평소 길가에 흔하게 널려 있는 회색 돌을 무시하고 지나치듯 상대의 의도에 그대로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 나르시시스트는 보통 타인의 반응에서 힘을 얻는데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이들의 관심사에서 점차 멀어지게 된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거리를 두는 것이다. 상대가 나르시시스트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반응을 최소화하려 노력해도 막상 가까이 지내다 보면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 나르시시스즘이 의심되는 사람은 피하는 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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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기성(53)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홀쭉한 모습을 선보였다.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배기성은 두 번째 축가 무대에 올랐다. 이전과 달리 몰라보게 살이 빠진 그의 모습에 윤정수와 선우용여는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배기성은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한다”며 “정수랑 총각 시절 늘 둘이 뚱뚱하게 다녔는데, 그때 결혼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배기성은 2021년 한 방송에서 결혼을 앞두고 15kg을 감량했지만, 다시 20kg이 쪘다고 밝혔다. 이 방송에서 배기성은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고 있기는 한데, (몸무게가) 왔다 갔다 한다”며 “아내가 없을 때는 또 널브러지면서 과자를 먹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기성은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닝 중인 사진과 영상을 꾸준히 게재했고, 이번 방송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배기성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러닝은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30분 러닝으로 약 300~400kcal를 소모할 수 있으며, 더 빠른 속도로 달릴수록 칼로리 소모량은 증가한다. 꾸준히 러닝을 할 경우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 근육 강화에도 도움을 줘 건강을 지키는 데 좋다.핀란드 위바스퀼라대 신체활동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규칙적인 장기 달리기는 나이와 관련된 지방 증가를 예방하고, 줄어들 수 있는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량 증가는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체중 유지력을 개선해 요요 현상을 예방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데이터에 따르면 평생 달리기 운동을 지속하는 사람은 운동하지 않거나, 근력 운동만 한 사람보다 낮은 지방량을 유지했다”고 말했다.40~50대 이상 초보자는 걷기보다 약간 빠른 정도로, 숨이 차지만 대화가 가능한 속도로 30분 정도 뛰는 것이 좋다. 낮은 강도로 오랜 시간 달리면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체지방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만약 30분 계속 뛰는 것이 힘들다면 걷기와 뛰기를 반복하는 것도 좋으며, 꾸준히 지속할 경우 30분 내내 뛸 수 있게 된다. 느린 속도 달리기에 적응이 됐다면 옆 사람과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빠른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 것도 권장된다. 발목, 무릎, 허리 등에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러닝을 멈추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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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에게 속 쓰림은 잠깐 불편한 증상으로 끝나지만,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한 위장 문제로 넘겨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만성적인 위산 역류는 식도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고, 더 위험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위장질환 전문의 데릴 지오프레 박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위는 산을 견디도록 만들어졌지만, 식도는 그렇지 않다"며 "위산 역류의 진짜 문제는 타는 듯한 통증이 아니라, 위산이 반복해서 식도로 올라오는 과정 자체"라고 말했다.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문처럼 닫혀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이 괄약근은 여러 이유로 약해질 수 있다. 마그네슘 부족, 만성 스트레스, 음주, 수면 부족, 탈수, 늦은 시간에 먹는 식사 등이 대표적이다. 지오프레 박사는 "위산이 식도로 올라올 때마다 화학 화상을 입은 것처럼 점막이 조금씩 손상된다"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염증이 생기고 세포의 형태도 바뀐다"고 말했다. 이렇게 손상이 계속되면 식도 세포가 산에 더 강한 형태로 변하는데, 이 상태를 '바렛 식도'라고 한다.바렛 식도는 식도 아래쪽의 정상 세포가 위 점막과 비슷한 비정상 세포로 바뀐 상태다. 암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전암성 병변'으로 분류된다. 바렛 식도가 생긴 모든 사람이 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부 환자에서는 세포 변형이 계속되면서 '이형성증'이라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이형성증은 식도암 바로 직전 단계로 여겨진다. 연구에 따르면 바렛 식도 환자 가운데 약 3~13%가 이런 과정을 거쳐 식도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보고됐다.지오프레 박사는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만성 위산 역류와 그 합병증 위험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이유로 ▲내장지방이 많아 위를 위쪽으로 압박하는 점 ▲야식과 과식이 잦은 식습관 ▲마그네슘 소모가 빠른 체질 ▲증상을 방치하거나 제산제에만 의존하는 경향 등을 들었다. 특히 잠들기 세 시간 이내에 먹는 식사는 위 배출을 방해해 밤에 역류가 생길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한 속 쓰림으로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에 걸리는 느낌 ▲목소리가 자주 쉬거나 만성 기침 ▲목에 이물감이 지속될 때 ▲입이나 목에 잘 낫지 않는 궤양 ▲매일 또는 밤마다 반복되는 역류 ▲제산제나 위산억제제가 더 이상 효과가 없을 때 등이다.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피를 토하거나, 검은색 변을 보는 경우는 즉시 진료가 필요한 위험 신호다. 지오프레 박사는 "위산 역류가 목소리나 삼킴, 입안 조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 이미 단순한 불편함을 넘은 상태"라며 "특히 남성은 전암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위산 역류를 막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잠들기 최소 세 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밤에 생기는 역류는 위산이 식도에 오래 머물러 가장 위험한 형태다. 하부식도괄약근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그네슘은 이 괄약근의 긴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 시금치, 호박씨, 치아씨드, 아몬드 같은 식품에 마그네슘이 풍부하다.알코올과 카페인은 괄약근을 즉시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 초콜릿, 매운 음식, 마늘과 양파, 당분이 많은 음식, 초가공식품, 늦은 시간의 과식도 역류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밤늦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 역시 위를 팽창시켜 역류를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지오프레 박사는 "이런 생활 습관이 반복되면 가벼운 속 쓰림이 만성 위산 역류로, 나아가 식도암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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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인중축소술 경험을 공개하면서 관련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45)는 지난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중이 길어 오랫동안 콤플렉스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더 길어져 인중축소술을 받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안부가 짧아지면 얼굴이 더 어려 보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인중축소술이 동안 성형의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인중은 코 끝부터 윗입술까지의 거리를 의미하며, 얼굴 중안부 비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인중 길이에 따라 전체적인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인중이 짧으면 중안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 얼굴 하부가 탄탄해 보이고, 피부 처짐이나 늘어진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해 동안 이미지를 준다. 다만 지나치게 짧을 경우 입이 돌출돼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코 밑에서 윗입술까지의 길이와 아랫입술부터 턱 끝까지의 길이 비율이 1대 2에 가까울수록 어려 보이는 인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반대로 인중이 길면 입과 코 사이 간격이 넓어 얼굴 비율이 깨져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얼굴이 길어 보일 수 있다. 표정 변화가 덜 드러나 차갑거나 무뚝뚝한 인상을 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입이 처져 보여 생기 없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실제로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인중이 길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길어 보이거나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경우가 있어, 동안 이미지를 위해 인중축소술 상담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인중 길이는 후천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콜라겐이 줄어들면 피부가 아래로 처지며 인중 길이에도 변화가 생겨서다. 입을 벌리고 있는 습관이나 구강호흡 등으로 인중 주변 근육이 약화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긴 인중이 고민이라면 메이크업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립 펜슬로 윗입술 선을 1~2㎜ 정도 자연스럽게 위로 그린 뒤, 기존 입술색보다 약간 밝은 톤의 립스틱을 입술 위쪽 부분을 그러데이션해 덧바르면 인중이 짧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이다.인중 길이에 대한 고민이 크다면 인중축소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인중축소술은 코 아래부터 윗입술 사이 거리를 줄여 얼굴 비율 개선을 돕는 수술이다. 수술 방법은 크게 내측 인중축소술과 외측 인중축소술로 나뉜다. 내측 인중축소술은 코 밑을 미세 절개해 코 끝과 윗입술 사이 길이를 줄이는 방식이며, 외측 인중축소술은 양쪽 입꼬리와 콧볼이 이어지는 부위의 조직을 조정하는 방법이다. 입꼬리 라인을 함께 올려주면서 인중이 짧아 보인다. 수술 시간은 약 30분~한 시간이며, 5~7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인중축소술은 얼굴 비율과 입술 모양, 치아 노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 반재상 원장은 “인중축소술은 단순히 피부를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 비율과 조화를 함께 설계해야 하는 수술”이라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중 부위는 피부가 얇아 흉터가 생길 수 있고, 드물게 코끝 들림이나 콧방울 처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 후에는 연고 도포, 자외선 차단 등 의료진이 안내한 사후 관리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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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245kg에 달했던 미국 가수 젤리 롤(41)이 약 83kg 감량에 성공했다.이달 초 젤리 롤은 토크쇼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체중을 감량하게 된 계기와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서른 아홉번째 생일 무렵에 스스로가 죽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심장질환을 여러 번 앓았는데, 이제 정말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젤리 롤은 지난 4월 다른 방송에서도 “약 83kg을 감량해 현재 162kg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이미 54kg을 감량했는데, 5개월 동안 30kg가량을 더 뺀 것이다. 그는 “최종 목표 몸무게가 113kg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체중 감량 목표를 세우고 이전에는 시도해 보지 못한 것들을 해보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스포츠, 잡지 표지 모델 등 여러 가지 일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젤리 롤은 지난해부터 달리기를 통해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엔 2km도 걷기 힘들었으나, 꾸준한 노력 끝에 지난 5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5km 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코스를 완주했다. 그는 내년에 하프 마라톤(약 21km)에 도전할 계획이다.실제 달리기는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대표적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속 9km 속도로 1시간 달릴 경우 600~660kcal를 소모할 수 있으며, 더 빠른 속도로 달릴수록 칼로리 소모량은 증가한다. 여기에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경우 근육량이 증가하며 기초대사량이 함께 높아져 더욱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소모되는 에너지양이 많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될 수도 있다.물론 식단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젤리 롤 역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단백질과 채소를 많이 섭취했으며, 음식 조리 방식도 바꿨다. 가령 치킨의 경우, 감자와 쌀가루를 사용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먹었다고 한다.이 같은 고단백 식단은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은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감량 후 요요현상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며,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는 억제하면서 식욕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해 먹는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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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나 연인이 잠버릇이 심해 이불을 자주 빼앗거나, 잠드는 시간대가 달라 수면에 방해를 받는 경우라면 이불을 따로 덮고 자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침대는 함께 사용하되 각자 이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스칸디나비아식 수면법’으로 불린다.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의학 전문 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이 수면법이 커플 간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스칸디나비아식 수면법은 스웨덴과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식으로, 긴 겨울과 낮은 기온 속에서 보온과 수면의 질을 동시에 고려하며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수면법은 최근 유튜브와 틱톡 등 SNS를 통해 하나의 수면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결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수면법” “숙면을 위한 선택지”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수면 전문가 마이클 그라디사르는 지난 4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불을 따로 사용하면 파트너의 뒤척임이나 체온 차이로 인한 수면 방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설명은 연구 결과로도 뒷받침된다. 2001년 하버드대 의과대학·브리검여성병원 연구에 따르면, 수면 중 체온을 조절하는 방식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여성은 수면 중 뇌와 심장, 간 등 핵심 장기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말초 부위로 가는 혈류가 줄어 손과 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경향이 있으며, 밤사이 심부 체온이 남성보다 더 빠르게 최저치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수면 중 이불이 필요한 시점이 남성과 다를 수 있다.또한 잠드는 시간이나 기상 시간이 서로 다른 경우에도 이불을 공유하면 움직임에 따라 수면이 방해될 수 있다. 뒤척임이 잦은 파트너와 함께 잠을 자면 이불을 원치 않게 빼앗기거나 들썩이는 상황이 반복되기 쉽다. 이 밖에도 성별과 관계없이 추위를 쉽게 느끼는 체질이 있거나, 이불의 무게와 촉감, 소재에 대한 선호가 다를 때도 각자 이불을 사용하는 편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다만 단점도 있다. 이불이 두 개다 보니 기상 후 침대 정리가 번거롭고, 침대 크기가 충분하지 않으면 이불이 바닥으로 흘러내려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실제로 SNS에는 스칸디나비아식 수면법을 시도한 뒤 어지러워진 침대 상태를 공유하는 게시물도 적지 않다.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이 수면법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은 아니며, 실용적인 수면 위생 팁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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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54)가 담낭절제술 이후 근황을 전했다.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한 이호선 교수는 "지난 8월 담낭절제술을 받았다"며 "개인 기록이라 SNS에 올린 건데 기사가 나가 부끄럽고 송구스러웠다"고 말했다.그는 "처음에는 담낭암이라고 했다"며 "모양이 좋지 않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조직 검사 결과 암은 아니어서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병원에서 최근 몇십 년간 기록에 남을 정도로 큰 담석이었다"며 "그걸 떼면 체중이 줄어들 줄 알았는데, 조금도 변화가 없었다"며 웃었다.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도 전했다. 이호선 교수는 "담낭 떼고 많은 사람들이 학교로 영양제 등을 보내주셨다"며 "그 마음이 치료제였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며 "시간이 많지 않지만 저녁에 30분 정도는 뛴다"고 했다.이호선 교수가 수술을 받게 된 원인인 담석증은 담낭(쓸개) 안에 콜레스테롤이나 색소, 칼슘 성분이 뭉쳐 돌처럼 굳어지는 질환이다. 환자의 약 70~80%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담석' 상태로 지낸다. 하지만 담석이 담낭관이나 담관을 막으면 통증이 발생하고, 급성 담낭염이나 담관염,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21만 명에 달했다. 주로 40~60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영향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이 늘고 있다.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식사 후 오른쪽 윗배나 명치 부근의 통증이다. 소화불량, 더부룩함, 구토, 발열이 동반될 수 있으며, 통증이 등이나 오른쪽 어깨로 퍼지기도 한다. 담석이 염증을 일으키면 급성 복통과 발열, 구토가 나타나며 이 경우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담석증의 표준 치료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이다. 배꼽에 1~2cm만 절개해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담낭 전체를 제거한다. 수술 다음 날부터 식사와 보행이 가능하며, 보통 1~3일 내 퇴원해 일주일 이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담낭을 제거해도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이 장으로 바로 흘러가므로 소화 기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수술 후 회복기에는 고지방 육류나 기름진 음식, 튀김류는 피하고 채소와 과일, 식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도움이 된다. 또 소화불량이나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야 하며, 이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혈당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한림대 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강준구·허지혜 교수팀에 따르면, 담낭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낭절제술이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