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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탑승객 2명 중 1명 코로나 양성… 확진자 급증 속 규제 완화 우려

    중국 탑승객 2명 중 1명 코로나 양성… 확진자 급증 속 규제 완화 우려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각국이 경계태세를 취하는 와중에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꼴로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지 시각으로 28일, 블룸버그 통신 등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베이징·상하이발 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랬더니 첫 항공편은 92명 중 35명(38%), 두 번째 항공편은 120명 중 62명(52%)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공항에서 다수의 감염 사례가 확인된 후 중국에서 오는 모든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오라치오 스킬라치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코로나19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도 이 같은 조처를 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킬라치 장관은 확진자들에 대한 조치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역 보건당국이 확보한 시설에 격리될 가능성이 크다.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도 방역 규제를 완화했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자 여러 국가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인도, 일본, 대만 등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거나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각국 보건당국들은 특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한편, 중국 여행 사이트 트립닷컴에 따르면 춘제 연휴(내년 1월 21∼27일) 해외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가량 급증했다. 예약자가 몰리면서 해외 호텔 가격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올랐으며, 몰디브의 한 고급 호텔 하루 숙박비는 3만위안(약 544만원)을 넘기도 했다. 호텔 예약 상위 도시는 방콕, 도쿄, 오사카,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서울, 두바이 등으로 알려졌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29 15:27
  • 25~34세 '이 남자' 극단적 선택 위험 17.5배 높아

    25~34세 '이 남자' 극단적 선택 위험 17.5배 높아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한 25~34세 남성은 경제활동 중이고 기혼한 사람보다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17.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요한 교수 연구팀은 경제활동인구의 사회경제적 요인과 극단적 선택 사이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극단적 선택 사망자 전수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이혼했거나 ▲교육 수준이 낮은 경우, 극단적 선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전 연령층에서 관찰되었으나 25~34세 연령층에서 두드러졌고,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은 점점 감소했다. 25~34세 여성 중 이혼을 경험한 경우, 자살위험이 기혼 청년층보다 7.9배 높게 나타났다.교육 수준·경제활동·결혼상태 중 2가지 조합으로 보면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은 더욱 증가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했을 때 가장 증가 폭이 컸는데, 특히 연령대 25~34세 남성의 경우 경제활동 중이고 혼인하고 있는 사람보다 극단적 선택을 할 위험이 17.5배나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의 자살사례가 사회경제적 요인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과 사회적 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경제활동 인구 내에서 연령별로 자살위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시사했다"며 "개인이 처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은 심리적, 사회적 지지를 함께 제공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보건의료와 사회경제적 접근의 병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업과 이혼 같은 부정적 사건을 경험한 이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은 더 크기 때문에 정신적 어려움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사회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요한 교수는 "현재 고도화된 한국 사회에 진입하는 사회 초년기 청년들은 다양하고 여러 사회적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게 되지만, 사회적 안전망은 다른 성인 연령층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움의 무게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청년 실업률과 이혼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어려움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사회 의학 분야 SCI 저널 'SSM-Population Health' 최근 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29 14:02
  • [의료계 소식] 김안과병원, 신임 병원장에 김철구 전문의 임명

    [의료계 소식] 김안과병원, 신임 병원장에 김철구 전문의 임명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이 29일 제9대 병원장에 김철구 안과전문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철구 신임 병원장은 김안과병원 의국에서 레지던트 수련 과정을 거친 전문의로서는 처음으로 병원장에 임명됐다.망막질환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김철구 병원장은 1991년 중앙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김안과병원 1기 레지던트로 수련받은 뒤 2000년 안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김안과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 안과에서 전문의 및 교수로 근무했으며, 2008년에는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도헤니안과병원에서 인터내셔널 리서치 펠로우십 과정을 이수했다.김철구 병원장은 김안과병원에서 망막병원 팀장, 진료부장, 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부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병원장직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김철구 병원장은 “지난 60년 동안 국민 눈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온 김안과병원이 앞으로 안과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모범적인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29 13:58
  • 2023년 새해 맞이 가장 많이 빈 소망은?

    2023년 새해 맞이 가장 많이 빈 소망은?

    국민이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면서 뽑은 1위 새해 소망은 건강으로 나타났다. 2위는 경제적 자유, 3위는 행복이었다.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새해 소망'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대중이 꼽은 1위 키워드는 건강, 2위와 3위 키워드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 순이었다. 연이어 ▲취업 ▲여행 ▲목표 달성 ▲평범한 삶 ▲성공 ▲경기 안정 ▲체중 조절 ▲국가 안정 등이 상위 키워드로 확인됐다.특히 경제적 자유, 경기 안정, 국가 안정 등 경제 위기로 대중의 불안 요소를 반영한 키워드가 많이 뽑혔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 경제 위기로 인한 실물 경제의 충격과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5000명에게 '대중이 보는 2023년 경기 전망'에 대한 의견도 온라인 조사를 통해 1~10점 척도로 알아보았다.대부분 내년도 경기를 암울하게 전망했다. 1점인 '올해보다 매우 악화할 것이다'의 의견의 15.3%로 나타났고, 1~4점의 합계는 52.5%로 확인됐다. 절반이 넘는 비율이 2023년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낸 것.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2023년 경기 전망 예상값을 100점 기준으로 환산하여 살펴본 결과, 나이대별 평균값은 ▲10대 49점 ▲20대 41점 ▲30대 37점, ▲40대 36점, ▲50대 34점 ▲60대는 36점이었다.피앰아이 관계자는 "대중이 느끼는 체감 경기로 암울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이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경제 여건이 매우 불투명하고 대내외 경제 상황이 모두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실행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29 13:55
  • 고혈압·당뇨병 환자 맞춤형 운동… 보건소에서 가능!

    고혈압·당뇨병 환자 맞춤형 운동… 보건소에서 가능!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2022년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258개 보건소에 배포했다.KHEPI는 지난 9월 인천대 운동 건강학부 황문현 교수 연구팀과 함께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료집과 교수안을 개발했다. 국정과제 중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이행을 위해 전국 보건소에 자료집을 배포했다.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지자체 만성질환 관리 업무 담당자에게도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환자 개인의 운동 경험에 따라 운동 강도를 설정하는 등 신체 능력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총 2개의 주제로 구분돼 있다.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나뉘며, 실습 교육에선 '초기-적응-발전-유지' 단계로 구분돼 주기마다 환자가 적절하게 운동강도와 운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개인이 선호하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동 종류도 여러 가지 포함됐다.전국 지자체와 보건소에 배포된 이번 자료집은 KHEPI 누리집 내 자료실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으로 합병증 발병률 등을 줄일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이번에 전국 보건소로 배포한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올해 8월 배포한 12주 영양 프로그램이 보건소 만성질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KHEPI는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병행할 수 있는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12주 영양 프로그램'도 개발해 지난 8월 배포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29 13:26
  • 미국서 한인에 인종차별 폭언… 건강에도 영향 미친다?

    미국서 한인에 인종차별 폭언… 건강에도 영향 미친다?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한인 대상 인종차별이 화제다. 한국인 2명은 한 햄버거 체인점에서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하던 중 외국 남성으로부터 "당신들은 이상한 동성애자들이다. 북한의 김정은과 동성애를 해 봤느냐"는 등의 폭언에 시달렸다. 얼굴에 침을 뱉겠다거나 나중에 바깥에서 보자는 등의 위협도 늘어놨다. 인종차별은 정신적인 불쾌감을 넘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인종차별은 피해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인종차별을 당한 사람은 수면 장애를 경험하는데, 부족한 수면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 연구팀은 152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대학 신입생(남성 87명, 여성 65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경험, 수면 시간, 수면의 질에 대한 인식을 설문지로 측정했다. 그 결과, 인종차별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고, 피해를 본 다음 날의 수면 시간을 단축했다. 인종차별의 강도가 심해질수록 증상은 더 악화됐다. 수면 부족은 심장에 무리를 줘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푹 잠에 들면 혈압은 낮아진다. 이때 심장도 쉬게 되는데, 제대로 잠들지 못하면 혈압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돼 심장에 무리가 온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15년간 수면장애 환자 400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불면증 환자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일반인보다 8.1배 높았다.인종차별은 정신질환 위험도 높인다. 2021년 소아과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인종차별을 당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신질환을 진단받을 가능성이 약 25% 더 높았고,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을 가능성도 2배 많았다. 인종차별을 경험한 흑인 여성은 인종차별 경험이 적은 여성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위험 2.75배 높다는 2020년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 인지기능은 기억력을 포함해 언어능력, 시공간을 파악하는 능력, 주의 집중력 등 뇌의 다양한 기능을 말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2/12/29 13:22
  • 기안84도 "700모 심었다"… 탈모 예방하는 습관은?

    기안84도 "700모 심었다"… 탈모 예방하는 습관은?

    웹툰작가 기안84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모발이식 사실을 고백했다. 기안84는 탈모 예방법에 대해 고민 상담하는 구독자에게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까지 3대가 탈모였다"며 "검은콩, 가쓰오, 검은깨를 섞은 가루를 볶아서 들고 다니면서 항상 먹었다"고 말했다. 또 탈모 때문에 700모를 심었다고 고백했다.실제로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이나 나이,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평소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면, 유전으로 탈모가 오더라도 그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생활 속 실천할 수 있는 탈모예방법을 알아본다.◇머리는 저녁에 감고 단백질 섭취탈모를 예방하려면 평소 강한 자외선에 모발과 두피가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 자외선은 두피 피지와 각질이 늘어나게 해 탈모에 악영향을 준다. 햇볕이 강한 날 야외 활동을 한다면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머리를 깨끗이 감아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꼼꼼히 씻어낸다. 머리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는 것이 좋고 샴푸 속 화학 성분이 두피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머리 감는 시간은 5분 이내로 제한한다. 자기 전 손가락으로 두피마사지를 하고 저녁 11시 이전에 취침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의 모모세포(毛母細胞)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음식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특히 모발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잘 먹으면 좋다. 콩, 두부, 콩나물 등이 대표적이고, 검은콩, 건포도, 당근 역시 탈모 예방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하지만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이나 빵, 과자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흡연은 오히려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자제한다.◇모발이식은 어떨까?탈모로 인해 모발이식을 하는 사람이 많다. 기안84뿐 아니라 고은아, 박준형, 김학래 등 여러 유명인이 모발이식을 고백한 바 있다. 모발이식은 뒷머리나 옆머리에 있는 비교적 건강한 모낭을 머리카락이 부족한 부분(주로 앞이마, 정수리)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탈모 환자 20~30%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도 큰 효과가 없어 모발이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외관상 뚜렷한 변화를 보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지만 모발 이식 후에도 탈모 치료제를 복용해야 하고, 간혹 흉터나 모낭염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탈모는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 전문의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2/12/29 11:46
  • [의학칼럼] 지방흡입으로 버려질 지방, 줄기세포 가슴성형에 이용 가능

    [의학칼럼] 지방흡입으로 버려질 지방, 줄기세포 가슴성형에 이용 가능

    요즘 결혼이나 취업을 앞두고 비싼 지방흡입시술을 별다른 거리낌 없이 선택하는 20~30대 여성이 많다. 또 경제적 여유층 가운데 중년 이후 몸매가 망가졌다고 자괴하는 여성들이 지방흡입을 고려한다. 대체로 첫 아이가 대입을 치르고 나면 지방흡입에 과감히 도전한다.지방흡입은 보디라인 개선에 아주 효과적이다. 진작에 받을 걸 왜 다이어트에, 운동에 시간과 비용을 들였는지 아쉬워하는 경험자가 많다. 이때 복부, 허벅지, 옆구리, 팔뚝 등에서 빼낸 지방을 빈약한 가슴으로 ‘위치이동’하면 지방이식가슴성형이 된다.최근 인공 유방보형물이 희귀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보형물 삽입보다 안전한 지방이식가슴성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한층 두드러지고 있다. 이보다 한 단계 발전한 게 줄기세포가슴성형이다. 환자의 몸에서 지방을 빼낸 다음 이를 원심분리기와 효소첨가 처리를 통해 별도로 고순도 줄기세포를 추출한다. 이를 나머지 순수 지방세포와 황금비율로 배합해 다시 주입하면 생착률이 70%선에 이르게 된다.줄기세포를 분리해서 순수지방과 함께 이식하는 것과 단순히 지방만 뽑아 가슴에 넣는 기존 지방이식가슴성형과는 생착률에서 70%대 10~30%로 큰 차이가 난다. 생착률이 낮으면 가슴볼륨 증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하나마나한 수술이 되어버리고 만다. 단순 지방이식의 생착률이 저조한 것은 이식된 지방이 주위 조직에 흡수(소멸)되어서다. 이에 비해 줄기세포가슴성형은 혈관형성과 성장인자 분비 등을 촉진해 손상된 조직을 빨리 회복시키는 줄기세포의 능력에 힘입어 생착률을 드라마틱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줄기세포가슴성형은 무엇보다도 군살이 빠지면서 가슴볼륨이 향상돼 체형미가 개선되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버려질 수 있는 지방을 위치이동을 통해 선용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더욱이 가슴모양이 자연스럽고 수술한 티가 나지 않으며 보형물을 쓰지 않으므로 보형물로 인한 누수 및 파열, 염증, 구형구축(유방조직이 단단해짐), 희귀암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잉여 지방을 푹 패인 볼살, 눈가나 입가의 자글자글한 주름 부위에 이식하면 팽팽한 동안(童顔)을 얻는 ‘안면성형’에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셀 뱅킹을 이용해 잉여분의 순수 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영하 196도 이하 극(極)저온 냉동장비에 보관하면 세포 형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추후에 해동해서 가슴성형, 안면성형, 안티에이징(회춘) 정맥주사, 골관절염 수술 등에 언제든지 활용 가능하다.(* 이 칼럼은 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 
    전문칼럼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2022/12/29 09:50
  • 장롱 속 시신… 연인의 강력범죄 정황 포착했다면 [살아남기]

    장롱 속 시신… 연인의 강력범죄 정황 포착했다면 [살아남기]

    최근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장롱에 유기하는 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20일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집으로 불렀고, 그 후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동거인이었던 전 여자친구도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 사실은 현재 여자친구인 B 씨가 장롱 속 시신을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세상에 드러났다.주변인의 강력범죄 정황을 발견했을 때 B 씨처럼 바로 신고하면 된다고 여길 수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피의자가 연인이거나 가족이라면 자수했을 때의 감형 정도 등을 따져본 뒤 자수를 권유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범죄 사실을 숨겨줄 수도 있다. 범인은닉죄는 피의자와의 관계가 깊을수록, 범죄 행위가 잔혹할수록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는 자수 권유가 대개 위험하다고 말한다. 피의자가 범죄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어떠한 짓을 저지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범죄심리학회 성용은 부회장(극동대 경찰행정)은​ “물론 피의자와의 관계나 범죄 유형을 따져봐야겠지만 범죄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라면 신고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며 “특히 살인이나 아동 성범죄는 재범률이 높은데 살인자에게 자수를 권유했다가 살해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신고자의 신상 노출이다. 원칙적으로 경찰공무원은 신고자나 피해자의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노출할 수 없다. 개인정보법 위반 및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고자의 신상 정보가 노출되는 일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엔 전남 지역의 한 경찰관이 성범죄 피해자이자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가해자 측에 전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성용은 부회장은 “경찰공무원의 부주의나 언론의 취재로 신고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들이 노출되는 사례가 있다”며 “범죄 보도가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해자 중심에서 가해자 중심으로 옮겨가는 것처럼 신고자의 신상 정보 노출을 막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강력범죄가 늘고 있다. 경찰청의 ‘2022년 3분기 범죄 발생 및 검거 현황’에 따르면 올해 7~9월에 발생한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총 6920건이다. 지난해 3분기 발생건수(6335건) 대비 585(9.2%)건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살인은 168건에서 189건으로 ▲강도는 144건에서 147건으로, ▲방화는 249건에서 281건으로 늘었다. 무엇보다 강간·강제추행이 5774건에서 6303건으로 크게 늘었다.성용은 부회장은​ “데이터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거리두기 해제에 의한 대인 접촉 증가 탓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경제상황 침체, 사회 갈등 심화 등 범죄율을 견인할 요소들이 많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2/12/29 09:39
  • 지노마스터,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회 연속 수상

    지노마스터,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회 연속 수상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뉴트리의 '지노마스터'가 29일 열린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질건강유산균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이다. 온라인과 1대1 전화 설문을 통한 소비자 조사에 기반해 한 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한다. 이번 조사에는 역대 최다인 41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여했다.뉴트리의 질건강 유산균 브랜드 지노마스터는 질 건강 유산균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연속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지노마스터는 질 내부 밸런스를 유지시켜 근본적인 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질건강유산균이다. 2020년 12월 출시 후 반년 만에 '2021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에 선정, 2022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이듬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기능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분말형 질건강유산균인 '지노마스터 착'을 출시, 2022년 5월 기준 얼루어 품평단의 재구매의사 98%, 지인 추천의사 98%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지노마스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 50억 마리의 높은 보장균수를 갖춘 제품이다. 기능성 원료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섭취 15일 후 △질염 현상 개선 △질 내 유익균 증가 △질염에 따른 누젠트 스코어(생식기 감염 정도를 나타내는 점수) 감소가 확인됐으며, 꾸준히 섭취 시 질염 재발률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질 건강관리 특화 원료다. 이 같은 제품력을 기반으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30만 병을 돌파했고, 누적 매출액 43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뉴트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연속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들이 '지노마스터'로 간편하게 질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2/12/29 09:30
  • [아미랑] 마음속에 별 하나… 명상의 치유 능력

    [아미랑] 마음속에 별 하나… 명상의 치유 능력

    스트레스는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암 환자들이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건강과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요? 명상을 추천합니다.명상의 효과는 약의 그것을 뛰어넘습니다. 스트레스가 극심한 환자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면 스트레스를 원천적으로 막지는 못 합니다. 스트레스로 발생한 하나의 결과, 예를 들면 불면과 같은 한 증상을 임시로 덮는 것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명상을 하면 스트레스에 직접 대처할 수 있습니다. 큰 호랑이 같은 스트레스를 작은 고양이처럼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명상입니다. 적당한 명상법을 쓰면 스트레스를 푸는 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하버드 의대 허버트 벤슨 박사는 “명상이 사람을 좋았던 시절로 되돌려준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아픈 지금의 상태에서 벗어나 건강했던 시절로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동서양을 막론하고 각자 특유의 명상법이 있지만, 크게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마음을 비우는 방법과 한 가지 생각만으로 가득 채우는 방법입니다. 마음을 완전히 비우거나 한 가지 생각만으로 꽉 채우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떤 방법을 택하더라도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명상법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비우는 방법은 잘못하면 명상 끝에 오히려 원하지 않는 생각으로 가득찰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명상을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 생각으로 채우는 명상법을 추천합니다.‘화두’를 가지세요. 화두란 간단한 내용을 가진 간단한 단어를 의미합니다. 비, 눈, 바람, 산, 강, 바다, 못, 하늘, 별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명사로 복잡한 생각을 갈라주는 소재가 적합합니다. 생각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랑, 추억, 사람 등의 주제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별을 선택했다면 머릿속에 별을 하나씩 채워 넣어 보는 겁니다. 다른 생각은 잠시 멈추고 오직 별만 생각하는 겁니다.미국 매사추세츠의대 존 카밧진 교수는 사람들의 명상을 돕기 위해 건포도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입안에 건포도 한 알을 넣고 굴리면서 그 온도, 촉감, 맛, 향을 음미하며 모든 생각을 건포도로 모으는 방법을 고안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생각이 하나로 집중돼 명상의 목표에 이르게 됩니다.이런 저런 스트레스 때문에 힘드셨다면 지금 바로 눈을 감으세요. 밤하늘을 상상하세요. 그리고 반짝이는 별들로 생각을 가득 채워 보세요! 스트레스가 한결 가벼워질 겁니다.
    암일반기고자=이준남 박사2022/12/29 08:50
  • 헬스, '이날'만큼은 쉬어야 합니다

    헬스, '이날'만큼은 쉬어야 합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해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엔 운동을 쉬는 것이 좋다. 운동 능력과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자칫하다간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먼저 근육이 제힘을 내지 못한다. 근육의 연료는 근육 속에 쌓이는 글리코겐이란 다당류인데, 잠이 부족하면 당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평소보다 근육 속에 글리코겐이 적게 쌓인다. 연료가 줄어드는 것. 실제로 영국체육회(UK sports)에서 8시간 이상 잔 그룹과 6시간 미만 잔 그룹에 고강도 운동을 시킨 후 들 수 있는 강도를 분석했더니, 6시간 미만 잔 그룹이 8시간 이상 잔 그룹보다 모든 운동에서 평소보다 운동 능력이 낮았다. 이런 날 평소처럼 운동했다간 부상 위험도 올라가 주의해야 한다.자칫 잘못하다간 심장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7~9시간 자고 3일 연속 30분간 고강도 운동을 시키고, 다른 그룹은 똑같은 운동을 하면서 잠을 절반의 시간만 자도록 한 뒤 혈액 검사 결과를 비교했더니, 심장 근육 세포가 손상됐을 때 분비되는 트로포닌과 심장근육이 과부하 되면 나오는 NT-proBNP 수치 모두 수면 시간이 부족했을 때 훨씬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운동 효율도 떨어진다. 잠을 제대로 못 잔 날에는 평소처럼 같은 시간 같은 강도로 운동했어도 근육 합성은 평소보다 잘 안된다. 숙면해야 근육 성장을 돕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잘 분비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한 날에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근육은 상처 난 세포가 회복할 때 성장하는데, 운동은 근육 세포에 상처를 내기만 한다. 우리 몸이 쉴 때 상처 난 근세포가 회복되는데, 특히 수면 중에 상처 회복, 세포 재생, 근육 성장 등을 촉진하는 성장호르몬도 분비돼 근세포 회복 효과가 극대화된다. 실제로 8.5시간 잤을 때와 5.5시간 잤을 때 근육량 변화를 살폈더니, 더 적게 잤을 때 근육량이 약 60% 더 감소했다는 미국 시카고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수면 부족이 반복되면 근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대련과학기술대 체육부 연구팀이 만16~30세 대학생 1만 125명을 대상으로 평소 6시간 이하 잔 사람과 7시간 이상 잔 사람 사이 악력을 비교했더니, 7시간 이상 잔 사람의 악력이 더 강했다.운동 효율을 높이려면 적어도 6~8시간은 자야 한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순 교수 연구팀의 연구와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 연구 모두에서 5시간보다 덜 잤을 때와 9시간 이상 잤을 때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생체리듬이 어긋나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2/12/29 08:00
  • 젊은 암 환자 기억력 저하 주의를... 어떻게 막나?

    젊은 암 환자 기억력 저하 주의를... 어떻게 막나?

    청소년 및 젊은 성인 암 환자가 인지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연구팀이 2018~2021년에 15~39세 사이의 암 환자(74명)와 건강한 성인(118명)을 추적 관찰했다. 암 종은 유방암, 두경부암, 갑상선암, 림프종, 대장암 등 다양했다. 참여자들은 설문지를 통해 총 다섯 가지 인지 기능 평가를 수행했다.분석 결과, 젊은 암 환자는 동일 연령대의 건강한 성인보다 인지 장애를 겪을 위험이 3배 더 높았다. 또, 염증성 물질인 사이토카인 분비량이 높고 뇌세포 보호 및 생성 기능을 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수치가 낮았다.연구팀은 암으로 인한 염증반응과 암 진단 후 환자의 심리적 고통 등이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는 암 치료 후, 학교‧직장 등으로 사회적 복귀를 했을 때 여러 신경학적 합병증을 불러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연구팀은 “담당 의료진은 암 환자들의 인지 능력을 살펴 암 치료 중 추가적인 인지 기능 저하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의학적 치료 외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사이토카인 분비를 낮추고 BDNF 활동을 촉진해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추후 연구팀은 암 종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종양의학회지(Cancer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시면, 암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2/12/29 07:45
  • ‘전화 공포증’ 치료받는 시대 됐다… 미국서 1시간에 60만원

    ‘전화 공포증’ 치료받는 시대 됐다… 미국서 1시간에 60만원

    시간당 약 60만 원을 내면 전화 공포증 극복을 도와주는 서비스가 미국에서 나왔다고 26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폰 레이디’라는 컨설팅 회사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전화 통화를 두려워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지인에게 전화하는 연습을 통해 전화 공포증을 극복할 단계별 솔루션을 제시한다.물 건너 일이 아니다. 2020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한국 성인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려 53.1%가 전화 공포증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화 공포증은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비대면 소통 늘며 타인과의 대화 감소→음성 통화 회피전화 공포증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는 사회불안장애 중 하나다. 전화 통화를 어색해하는 걸 넘어 무서워하는 게 특징이다. 전화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전화 통화를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거나 전화벨 소리가 울리면 ▲식은땀 ▲심박 수 증가 ▲긴장감 ▲메스꺼움 ▲어지러움 등을 경험한다.코로나와 기술 발전 등으로 비대면 소통이 널리 익숙해진 게 전화 공포증의 확산 요인이다. 가게에 직접 전화하지 않아도 배달 어플리케이션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네이버나 카카오톡에 접속하면 식당에서 미용실에 이르는 각종 편의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가게에도 키오스크나 셀프 계산대 도입돼 점원과 대면할 일이 줄었다. 타인과 말을 섞을 일이 적어지다 보니 음성 통화가 어색해지고, 급기야는 회피 대상이 된 것이다.자기주장이 강하거나 외향적이고, 매사에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전화 통화를 피하기 쉽다. 이들은 실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데, 단어를 신중히 고를 수 있는 메신저와 달리 전화 통화에선 실시간으로 대화가 오가서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전화를 꺼리는 이유로 ‘통화하다 나도 모르게 말실수할까 봐’를 선택한 사람의 수가 두 번째로(응답자의 35.3%) 많았다. 가장 많은(49.2%) 사람들이 든 이유는 ‘메신저 앱/문자 의사소통이 익숙해서’였다.◇편한 사람과 전화 주고받으며 통화에 익숙해져야전화 공포증을 극복하려면 정면돌파밖에 방법이 없다. 전화를 걸고 받는 데 익숙해지면 전화 통화가 두려울 일도 없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친근한 사람과 통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점점 그 대상을 넓혀가면 된다. 미리 만든 전화 상황 시나리오를 실전 통화에서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시나리오에 너무 얽매이면 시나리오가 없을 때 전화 통화를 하기 어려워진다. 대화의 가장 큰 줄기만 시나리오로 만들어 사용하다가, 점차 의존율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HHS)에서는 전화 공포증을 극복할 방법으로 ▲심호흡하기 ▲통화하기 쉬운 상대와 미리 연습하기 ▲전화를 건 후 상황을 생각하지 말고 당장 말하는 것에 집중하기를 제시했다. 이 방법으로도 극복되지 않는다면 전문가 도움을 받아보는 게 좋다. 
    정신과이해림 기자2022/12/29 07:30
  • 반지만 끼고 있으면… 자는 중에도 혈압·심박수 측정 [헬스 스타트업]

    반지만 끼고 있으면… 자는 중에도 혈압·심박수 측정 [헬스 스타트업]

    ‘손가락에 반지 하나만 끼고 있으면 심박수, 혈압 등을 바로 측정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생체신호 이상을 병원이 아닌 일상 중에 잡아낼 수 있다’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등 살아있다면 반드시 정상 범위 안에 있어야 할 ‘생체신호’를  365일 24시간 측정하고, 이상 징후을 잡아내는 웨어러블 의료기기가 최근 몇 년 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카트원 플러스(CART-1 Plus)’다. 카트원 플러스는 반지 모양의 기기를 손가락에 착용하면 빛을 쏘아 손가락을 지나는 혈류 흐름과 혈액의 상태, 떨림 등을 분석, 심박수·심전도·혈압·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는 기기다. 생체신호 측정을 통해 다양한 질환은 조기에 진단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이다. 카트원 플러스를 개발한 스카이랩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로 2015년 문을 열었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를 만났다.
    제약이금숙 기자2022/12/29 07:15
  • 방학만 되면 살찌는 아이… 이유 있다

    방학만 되면 살찌는 아이… 이유 있다

    방학에는 학교 대신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해도, 학교를 다닐 때와는 생활패턴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평소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시간, 수면시간 또한 늘어나며, 패스트푸드·인스턴트식품처럼 열량이 높고 영양소가 부족한 ‘정크푸드’도 많이 먹게 된다. 이 같은 생활이 반복될 경우 단기간 살이 찌고 비만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최근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도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연구팀은 애들레이드 전역 24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9~11세 어린이 358명을 대상으로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생활패턴 변화를 관찰·분석했다. 참가자들은 활동 밴드를 착용한 채 생활했으며, 어떤 활동을 했고 무엇을 먹었는지 묻는 질문에 답했다.연구결과, 방학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27분 늘어난 반면, 신체 활동은 12분 줄었다. 화면을 보는 시간은 학기 중보다 73분 증가했고, 자동차·버스·기차에서 보내는 시간 또한 22분 늘었다. 참가자들은 식사를 하거나 자신을 꾸미는 데도 하루 평균 23분을 더 보냈다. 앉아서 음악을 듣거나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등 휴식을 취하는 시간은 16분 늘었다.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은 학기 중보다 에너지 소비가 13%가량 줄었다.방학기간 동안 식사의 질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학교에 다닐 때보다 매일 더 많은 양의 정크 푸드를 섭취한 반면, 과일 섭취량은 절반가량 감소했다. 체중 또한 학기 중보다 평균 6배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연구팀은 매일 방학 때처럼 생활패턴을 유지할 경우 1년에 6kg씩 살이 찔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이 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캠프에 참가하거나 가족 단위 야외 활동 등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구를 진행한 아만다 왓슨 박사는 “많은 아이들이 방학 동안 건강을 유지·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소년기 과체중·비만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수면 장애, 자존감 하락 등과 같은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기자2022/12/29 07:00
  • 연예인 사이에서 열풍 '발라클라바'… 뇌질환 예방까지?

    연예인 사이에서 열풍 '발라클라바'… 뇌질환 예방까지?

    복면 패션 '발라클라바(Balaclava)'가 인기다. 최근 송혜교, 제니, 한지민 등 유명 연예인들이 발라클라바를 착용한 사진이 SNS에 올라오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 쇼핑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발라클라바 검색량은 전년 대비 550% 증가했다. 그런데 발라클라바는 각종 건강 효과도 불러온다.발라클라바는 모자와 넥워머를 결합시킨 방한 의류다. 1850년대 크림전쟁에서 영국군이 러시아의 강추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털실로 짜 만든 것에서 처음 유래됐다. 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스키 마스크’로도 불리며 혹한기 필수품으로 통한다.실제 발라클라바는 머리와 목을 감싸줘 체온을 3도 이상 높인다. 체감 온도는 최대 6도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 체열의 60%가 머리와 목에서 발산되기 때문이다. 발라클라바로 체온이 높아지면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는 걸 막아 결리는 느낌, 뻐근함이 드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체온 상승으로 인한 면역력 강화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신진대사 효율이 12% 떨어지고, 몸속 효소 기능이 50% 이상 저하돼 면역력이 약해진다. 뇌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머리가 추우면 열 손실에 반응해 뇌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뇌혈관이 수축하면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다만, 발라클라바를 쓰기 전 발라클라바와 머리 상태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청결하지 않은 발라클라바를 쓰면 두피에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다. 또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발라클라바를 쓰면 두피가 습해져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종합이해나 기자2022/12/29 06:30
  • 임신성 당뇨 겪은 후 커피를 마셔야 하는 이유

    임신성 당뇨 겪은 후 커피를 마셔야 하는 이유

    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이 출산 후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임신 여성의 6~8%에서 나타나는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방치하면 임신 합병증인 자간전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싱가포르 국립대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장추이린 교수 연구팀은 임신성 당뇨 병력이 있는 여성 4522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가 당뇨병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 습관과 기저질환 여부를 2~4년마다 2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979명이 출산 후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연구 결과,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54%, 2~3잔 마시는 여성은 17%, 1잔 이하(전혀 안 마시는 것은 아님) 마시는 여성은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일수록 공복 인슐린과 인슐린 분비 능력을 평가하는 C-펩티드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연구팀은 “커피가 당뇨병 예방을 비롯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며 “다만, 커피를 마실 때 설탕과 우유를 첨가하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김서희 기자2022/12/29 06:15
  • 우리 아이 치아 교정, 언제 해줘야 할까?

    우리 아이 치아 교정, 언제 해줘야 할까?

    소아청소년기는 영구치가 나며 치열이 달라지고, 턱뼈가 성장하며 얼굴 골격이 달라진다. 평생의 치열과 얼굴 골격 등이 결정되는 시기이다 보니, 아이의 치열이나 턱뼈가 틀어졌다 싶으면 교정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교정은 수 년 동안 진행해야 하기에 예민한 소아청소년기에 시작하기 쉽지 않다. 아이의 치아 교정 시기,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주걱턱·유치 빨리 빠졌다면 이른 교정 권해소아 교정은 빠를수록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아이의 턱 골격 상태와 치아 배열에 따라 교정이 권장되는 시기가 다르다. 주걱턱이 있으면 빠른 교정을, 무턱이면 좀 더 늦게 교정을 시작해도 된다.소아는 보통 영구치가 나기 시작할 때 교정치료를 시작하길 권하는데, 주걱턱이라고 하는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이 있다면 영구치가 나기 이전인 6~7세경 교정이 권장된다. 경희대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김경아 교수는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이 있으면 영구치가 나기 전인 6~7세 전후에 교정치료를 시작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가 거꾸로 물리면서 아래턱에 위턱이 갇히면, 위턱의 성장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라며, "이 경우 반드시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치가 너무 빨리 빠진 경우도 교정 진료가 필요하다. 유치가 빠진 자리로 뒤 치아가 쓰러지면서 추후 영구치가 날 공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김경아 교수는 "송곳니가 덧니로 나는 등 치아 배열이 삐뚤삐뚤한 경우도 병원에 방문해 검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경아 교수는 "치과는 아플 때만 가는 곳이 아니라 예방을 위해 가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은 손톱 깨물기, 입술 물어뜯기, 입으로 숨쉬기 등 좋지 않은 구강 습관을 지닌 경우가 많으니, 아이의 평소 습관을 제대로 관찰하고, 치과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과신은진 기자2022/12/29 06:00
  • 살 빼고 싶다면 '혼밥' 즐기는 편이 낫다

    살 빼고 싶다면 '혼밥' 즐기는 편이 낫다

    혼자 음식을 먹을 때보다 친구와 같이 먹을 때 살찔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은 친한 사람들과 식사할 때와 혼자 먹을 때의 섭취량을 비교하고, 이때 식사량이 이후 식습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성인 여성 8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두 번의 실험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혼자 또는 친구와 함께 3일 연속 식사를 하게 했으며, 참가자들이 혼자 또는 친구와 식사 시간을 가진 후 다음 나흘간 섭취한 식사량을 알아보는 실험도 추가로 진행했다. 참가자가 먹은 음식은 모두 전자기기와 식사일지 등을 통해 기록됐다.그 결과, 두 실험 모두 친구와 함께 먹을 때 식사량이 더 늘어났다. 첫 번째 실험에선 혼자 먹을 땐 3일에 걸쳐 총 6770 kcal를 먹었지만, 친구와 함께 먹을 땐 총 7310 kcal로 더 많은 열량을 섭취했다. 두 번째 실험 역시 혼자 먹을 때보다 친구들과 먹을 때 더 많은 열량을 섭취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시적인 현상도 아니었다. 당시 친구들과 함께 식사한 집단은 4일차 후에도 여전히 혼자 식사한 집단보다 음식 섭취량이 더 많았다.연구 저자 버밍엄대 수잔 힉스 교수는 “이 연구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남녀 모두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람들은 친구들과의 간단한 점심 식사일지라도 친구와 함께하는 식사가 식사량을 늘린다는 것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잔 힉스 교수는 “친구와의 식사를 중단하거나 모든 식사를 혼자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미리 메뉴를 계획하거나 더 건강한 메뉴를 주문해 과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식욕 저널(journal Appetit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강수연 기자2022/12/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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