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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3개월 전 마신 술, 아이 얼굴까지 바꾼다

    임신 3개월 전 마신 술, 아이 얼굴까지 바꾼다

    임신 전 3개월부터 섭취한 알코올이 아이의 턱, 코 등 얼굴 모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 센터’(Erasmus Medical Centre) 연구팀은 태아 때 알코올 노출이 나중에 얼굴 모양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9세 어린이 3149명과 13세 2477명의 얼굴 사진을 3차원 이미지로 변형시킨 뒤 얼굴 모양의 200가지 특징을 포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런 다음 산모의 알코올 소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산모들은 ▲임신 전이나 임신 중에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  ▲임신 전 3개월 동안 술을 마셨다가 임신 후 중단한 사람 ▲임신 전후로 꾸준하게 술을 마신 사람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분석 결과, 9세 아이들의 얼굴 모양은 산모의 알코올 섭취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도중은 물론 3개월 전에도 음주한 산모들의 아이는 코가 짧아지거나 코끝이 비뚤어져 있었다. 돌출된 턱이나 움푹 파인 눈도 자주 관찰됐다. 알코올 섭취량이 일주일에 12g 미만이어도 마찬가지였다. 단 알코올과 얼굴 모양 사이의 연관성은 아이들이 나이가 들수록 약해졌으며 13세에 이르러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연구의 저자 로슈프킨 박사는 “특히 아이들은 얼굴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이번 연구 결과는 알코올이 우리 생각보다 더 큰 악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산모가 정기적으로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는 산모가 임신 중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태아에게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 장애가 나타나는 선천성 증후군이다. 낮은 코, 작은 눈 등 얼굴 모양에 영향을 끼치는 건 물론 척추나 심장, 뇌에도 기형을 유발한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마땅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임신 기간 금주하는 게 최선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18 10:00
  • 튀르키예 구호 물품 보낼 때… ‘중고’ 안 됩니다

    튀르키예 구호 물품 보낼 때… ‘중고’ 안 됩니다

    튀르키예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지진 탓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하는 게 그중 하나다.한국무역협회(KITA)는 오는 3월 31일 금요일까지 튀르키예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한 물품을 기부받고 있다. 기부를 희망한다면 우선 구호물품을 상자에 넣어 포장하고, 상자 겉면에 “Aid Material/Turkiye”라는 문구를 기재해야 한다. 이후 인천시 중구 자유무역로 107번길 20, 한국도심공항 인천물류1센터 304~6호로 물품을 보내면 된다. 이곳으로 배송된 구호 물품은 터키항공을 통해 무료로 튀르키예 현지에 전달된다.구호 물품으로 보낼 수 있는 물건은 크게 ▲의류 ▲취침용품 ▲기타 항목이다. 이때 의류엔 코트, 재킷,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 의류뿐 아니라 속옷, 모자, 양말, 우비 등도 포함된다. 취침 용품엔 텐트, 침대, 매트리스, 담요, 침낭, 휴대용 버너, 히터, 보온병, 손전등, 발전기 등이 해당된다. 이외에도 기타 항목으로 통조림 등 음식 상자나 아동용 식품, 기저귀, 위생 용품, 위생 티슈를 보낼 수 있다. 이중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밝힌 필수 물품은 ▲겨울용 텐트 ▲이불 ▲침낭 등이다. 단, 어떤 물건이든 중고 물품은 기부할 수 없다.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급박히 돌아가는 튀르키예 상황상 중고 물품을 일일이 소독하기 어려워서다. 새 제품이나 새 제품에 준하는 제품 중 세척 완료된 것만 보낼 수 있다.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 ▲휘발유, 페인트, 라이터용 연료 등 발화·인화성 물질 ▲부탄가스 캔 등 고압가스 용기 등은 항공기에 탑재할 수 없으므로 기부 품목에서 제외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2/18 08:00
  •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이것'… 젊어지고 싶다면 익혀 먹어야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이것'… 젊어지고 싶다면 익혀 먹어야

    한국인의 마늘 사랑은 독보적이다. 국민 1인당 1년에 6~9kg의 마늘을 소비한다. 마늘을 많이 먹는 만큼 조리법도 다양하다. 굽기, 삶기, 찌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된다. 익힌 마늘과 생마늘 모두 과학적으로 건강상 효능이 입증됐다. 하지만 조리 방식에 따라 특정 영양소가 줄거나 늘 수 있다. 생마늘과 익힌 마늘, 각각의 효능을 알아본다.◇생마늘, 알리신 성분이 혈액 청소해생마늘은 혈액을 맑게 해준다. 알싸한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 덕분이다. 알리신은 혈액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몸속에서 나쁜 균들을 살균하고 해독한다. 혈액이 뭉치거나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는 항혈전 작용도 한다. 실제 생마늘이 혈류 속도와 혈류량을 개선했다는 미국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알리신은 열을 가했을 때 줄어드는 특성이 있어 익힌 마늘보다는 생마늘에 더 많이 들어있다. 또한 생마늘은 그냥 먹기보다 자르거나 으깨 먹는 게 좋다. 마늘 조직이 손상돼야 알리신 성분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뉴욕 예시바약학대 자료에 따르면 생마늘은 성인 기준 하루 1~2쪽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알리신 성분이 위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어 위궤양 등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생마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익힌 마늘, 항산화 물질 활성도 50배익힌 마늘은 항산화 작용에 뛰어나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익힌 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물질 활성도가 많게는 약 50배 높고,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각각 약 7배, 약 1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꾸는 역할을 하고, 일명 비타민P로 불리는 플라보노이드는 신체 내에서 항바이러스, 항산화 작용을 한다. 또 마늘을 익혔을 때 발암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이 더 많이 생성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때 생마늘보다 S-알리시스테인이 3배 더 많아졌다. 열을 가하면 과당 함량도 생마늘에 비해 높아져 맛이 달달해지기 때문에 훨씬 먹기 좋다. 익힌 마늘의 섭취량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많이 먹어도 수용성 성분이 많은 덕에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돼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다만, 수술을 앞둔 사람이라면 생마늘이든 익힌 마늘이든 과량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마늘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과다 출혈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3/02/18 07:00
  • 달걀 속 '흰 끈' '빨간 점'의 정체

    달걀 속 '흰 끈' '빨간 점'의 정체

    날달걀에서 종종 희고 길쭉한 끈이나 핏자국 같이 생긴 점이 발견된다. 이물질로 생각해 제거하는 사람이 많다. 어떤 사람은 달걀이 상한 게 아닐까 우려한다. 하지만 모두 먹어도 괜찮은 것들이며 건강에 유익한 성분도 있다.◇희고 길쭉한 끈, 양질의 단백질 성분달걀을 깨뜨렸을 때 보이는 희고 길쭉한 끈은 ‘알끈’이다. 알끈은 노른자 옆에 위치해 노른자가 중앙에 위치할 수 있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흔히 알끈을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착각한다. 하지만 알끈은 양질의 단백질 덩어리로 ‘라이소자임’이라는 효소를 풍부하게 함유한다. 라이소자임은 항균 성분으로 의약품, 식품 보존제 등에 사용된다. 실제 달걀의 라이소자임이 살모넬라균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2016년에 발표됐다. 신선한 달걀일수록 알끈이 선명하다. ◇빨간 반점, 건강에 무해한 혈액 자국 날달걀에서 발견되는 빨간 반점은 ‘혈반’이다. 혈반은 달걀이 난관에서 형성되는 과정에서 난소의 미세혈관 등이 터져 난황 표면에 나타난 흔적이다. 주로 닭이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닭의 품종, 노화, 배란 시 과도한 활동 등도 원인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강선문 농업연구사는 “닭의 품종과 노화가 혈반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실제로 혈반을 잘 형성하는 품종이 따로 있고, 노계의 약 30%가 혈반이 있는 달걀을 산란한다”고 했다. 보기 거북해 보여도 이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잘 익혀 먹는다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껍데기 결이 곱고, 광택 돌아야  신선도는 달걀을 깨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신선한 달걀은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 또 외견상 껍데기의 결이 곱고 매끈하며 광택이 돈다. 달걀의 등급 판정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달걀 등급 판정은 계란의 신선도와 내용물의 상태에 따라 품질을 1+, 1, 2, 3등급으로 구분한다. 달걀은 구매 후 가능한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되, 냉장고의 문 쪽이 아닌 가장 깊숙한 곳에 둔다. 냉장고 문 쪽은 잦은 여닫음으로 온도가 자주 변하기 때문이다. 달걀을 둘 때는 달걀이 호흡할 수 있도록 둥근 부분이 위로,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보관한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02/18 06:00
  • 아침 공복, 따뜻한 물 한 잔의 놀라운 효과

    아침 공복, 따뜻한 물 한 잔의 놀라운 효과

    아침 물 한 잔이 보약과 같다는 말을 한다. 아침에 마시는 물의 건강 효과는 실제로 상상 이상이다.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 기본이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물은 체내 노폐물 배출 효과가 탁월하다. 물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리고 대소변을 활발하게 해 몸속 노폐물을 흘려보낸다. 원활한 노폐물 배출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만든다. 또한, 깨끗해진 혈액은 심근경색과 뇌경색의 발병 위험을 줄인다. 특히 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많게는 1L가 배출된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게 되는데, 일어나자 공복에 마시는 물은 혈액을 점도를 낮추고 혈액을 맑게 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 평소 변비로 고생하는 다이어터라면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은 필수다. 물은 위대장반사를 유발하고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에 도움을 준다. 위대장반사는 물이 위에 들어갔을 때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물은 칼로리가 없는 데다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간혹 '물을 마시면 몸이 붓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아침 공복에 물 섭취를 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다면 상관없다. 한편, 아침 공복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찬물은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다른 연령대보다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시원한 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푸드강수연 기자 2023/02/18 05:00
  • '이 암' 미래에 가장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 암' 미래에 가장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2035년까지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간 신규 암 환자 수가 2035년엔 2020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서울대 의대 박수경 교수팀(예방의학)이 2000∼2017년 국가통계정보원의 암 사례 자료와 2000∼2018년 국립암센터(NCC)의 암 사망 자료 등을 토대로 2020∼2035년 국내 암 발생률·사망률을 예측한 결과, 국내 연간 신규 암 환자 발생 건수는 2020년 26만5299건에서 2035년 47만4085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1.8%다. 발생률이 많이 증가하는 암으론 남성의 전립선암(2000년 10만명당 7.8명, 2025년 190명)과 여성의 유방암(2000년 10만명당 34명, 2035년 238명)으로 예상됐다. 국내 전체 암 사망자 수는 2020년 8만1717명에서 2035년 9만5845명으로, 연평균 1.2%씩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도가 지나면서 대부분의 암 사망률은 감소하지만, 여성의 유방암·췌장암·난소암 사망률은 2035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은 빠르게 증가하지만, 사망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2000년 대비 2035년까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유방암 발생률 증가는 주로 평균 초경 나이 감소,  출산율 감소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2035년 여성의 난소암 사망률은 2000년보다 약 1.4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의 난소암은 무증상이고 생존율이 낮다”며 “난소암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선 효과적인 검진 방법이나 전국적인 검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했다.이 연구 결과는 예방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암일반이금숙 기자2023/02/17 23:00
  • 식사 때마다 시린 이… 충치 아닌 ‘이것’ 탓일 수도

    식사 때마다 시린 이… 충치 아닌 ‘이것’ 탓일 수도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가 시리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입을 벌리고 거울로 치아를 들여다봐도 충치가 마땅히 없다면, 치아에 균열이 생긴 탓일 수 있다. 치아의 오목한 부분이나 표면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치아균열증후군’이라 한다. 치아는 단단한 법랑질이 상대적으로 무른 상아질을, 상아질이 치아 신경이 있는 치수를 감싸 보호하는 구조다. 치아 바깥의 법랑질에 금이 가면 그 균열이 상아질까지 이어진다. 상아질이 법랑질에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면 치수 속 신경까지 자극이 전달돼 이가 시릴 수 있다. 균열이 생기는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거나, 이를 가는 습관이 있을 때 균열이 잘 생긴다. 더울 때 갑자기 찬물을 마시는 등 입안에 별안간 온도변화가 생기거나, 치아 교합이 맞지 않을 때도다. 치아 균열은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초기엔 자각할만한 증상도 마땅히 없다. 음식을 씹을 때나 차가운 음식을 먹을 떄처럼 특정 상황에만 통증이 발생해서다. 그러나 내버려둬 균열이 심해지면 치아에 음식이 닿기만 해도 아플 수 있다. 잇몸이 붓거나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갈라진 틈에 염증이 생겨 치아가 깨지는 ‘치아 파절’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염증이 치아 뿌리까지 침투하면 최악의 경우 이를 뽑아야 할 수도 있다. 치아 균열은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서 포착하기 어렵다. 의사와 증상을 상담하고, 광선투시검사나 치면염색검사, 저작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균열이 확인되면 균열 사이를 레진으로 메우거나 크라운을 씌운다. 균열이 심해 치근까지 손상됐다면 신경치료를 하거나, 발치한 후 임플란트를 심어야 한다. 한 번 금이 간 치아는 다시 붙지 않는다. 치아균열증후군을 예방하는 게 최선인 이유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적게 먹고,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지 말아야 한다. 이를 가는 습관이 있다면 고친다. 자면서 이를 갈면 평소에 음식물을 씹을 때보다 2~3배 강한 힘이 가해져 이에 금이 잘 간다. 턱 근육에 보톡스를 놓거나, 전문의와 상담해 치아 보호용 구강 장치를 착용하는 게 도움될 수 있다. 평소에 충치가 잘 생기거나 치아 마모가 심한 사람은 특히 균열이 잘 생기니,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에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치과이해림 기자2023/02/17 22:00
  • 브루스 윌리스, 치매 판정 전 ‘이 증상’ 있었다는데…

    브루스 윌리스, 치매 판정 전 ‘이 증상’ 있었다는데…

    영화 다이하드의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가 최근 전두측두엽 치매 판정을 받았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말 그대로 전두엽과 측두엽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앞서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을 진단받고 은퇴를 선언했다. 실어증도 치매 증상 중 하나일까? 또,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론 어떤 것들이 있을까?치매 증상 중 하나로 언어장애가 찾아올 수 있는데, 실어증도 그중 하나다. 실어증은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상실된 상태를 말한다. ‘유창성실어증과 알츠하이머성치매 환자의 이해능력 특성 비교’ 연구 논문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가장 두드러진 언어는 대화 자체가 유창하나 내용이 빈약하고 대화에 적절한 단어를 대지 못하거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하는 특징을 가진다”고 했다.대한치매학회 논문에 따르면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는 ▲동사에 대한 표현, 이해가 떨어지고 ▲마지막 음절을 반복하거나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따라 하거나 ▲자신이 말한 단어나 어구를 반복하는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에 문제가 생겨 말 수가 줄어들거나 여러 단어, 긴 문장으로 대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대소변을 아무 데나 보고, 의미 없는 웃음이 늘고, 식욕이 늘어나 통제가 안 돼 살이 찌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이밖에 전두측두엽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신호로 폭력성이 있다. 전두엽의 충동 억제 기능이 손상되면 참을성이 없어지고, 이로 인해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내며 물건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기도 한다. 이렇듯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폭력성이 심해지는 증상이 기억력 저하 증상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중기 이상으로 증상이 심해지면 기억력 저하 등 다른 인지 기능 장애가 동반된다.
    신경과강수연 기자 2023/02/17 21:00
  • 컵라면 주의보라도? 아이들 '나홀로 라면'의 위험성

    컵라면 주의보라도? 아이들 '나홀로 라면'의 위험성

    라면은 간편한 조리 방법이 가장 큰 장점이다.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어린이도 쉽게 조리할 수 있어, 자녀가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라면을 사두는 가정도 많다. 문제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상 사고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소아는 성인에 비해 피부가 얇고 약해 뜨거운 물에 데여 심한 화상을 입기도 한다.화상을 입은 어린이 3명 중 1명은 라면을 끓이다 사고를 당했다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다. 시카고대학병원 화상센터 연구팀은 인스턴트 라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화상으로 입원한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분석했다. 조사에는 전자레인지에서 음식을 꺼내다 엎지르면서 발생한 사고와 실수로 뜨거운 컵라면을 쏟은 사고 등 총 790건의 사고가 포함됐다.연구결과, 총 790건 중 245건(31%)이 라면과 관련된 사고로 확인됐다. 경제·교육·건강 상태를 측정한 ‘COI(Childhood Opportunity Index)’ 점수가 낮을수록 라면으로 인해 화상을 입을 위험이 높았고, 사고 중 약 40%는 어린이 혼자 라면을 끓여먹었을 때 발생했다. 화상 정도는 다른 화상에 비해 심하지 않았으나 입원이 필요했으며, 피부 이식을 포함한 수술을 받은 어린이도 있었다.연구팀은 라면의 열기는 쉽게 2도 또는 3도 화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는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고 피부가 얇아 화상에 더욱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또한 라면과 관련된 화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보호자의 감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이가 라면을 먹을 때는 성인이 음식을 준비하고, 충분히 식을 때까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진행한 세바스티안 브루웨 박사는 “정수기 뜨거운 물 온도를 48도 수준으로 낮추는 것은 가정에서 화상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라며 “소아과 의사와 같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사람들에게 이 같이 조언해준다면, 화상 위험이 점차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화상학회 저널 ‘Burns(번스)’에 최근 게재됐다.
    피부과전종보 기자2023/02/17 20:00
  • '이 행동' 매일 하는데 … 팔자주름 만든다?

    '이 행동' 매일 하는데 … 팔자주름 만든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짙어지는 팔자주름으로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피부 조직이 얇은 입가는 특히 주름이 잘 생기는 부위로, 사소한 생활습관들이 팔자주름을 짙게 만들 수 있다. 팔자주름을 유발하는 생활 속 의외의 습관들을 알아본다.자신도 모르게 입을 과하게 오므리는 습관은 팔자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가 그렇다. 입술을 오므리는 행동을 반복하면 피부 노화를 촉진해 주름이 잘 생기게 된다. 입구가 좁은 물병에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대신 입술을 지나치게 오므리지 않도록 입구가 넓은 병을 사용하거나, 컵에 물을 따라 마시는 게 좋다. 담배를 피우는 것도 팔자주름을 짙게 한다.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은 입가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담배에 든 독성 물질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재생 기능을 방해한다. 피부가 건조해질 때도 팔자주름이 생기기 쉽다. 특히 술을 자주 마시면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술은 피부 속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의 수분을 증발하게 한다. 술을 마셔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과일이나 채소 등 수분이 많은 안주를 함께 먹으면 좋다. 자기 전과 깨어난 직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피부가 마르지 않게 해야 한다. 또 평소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을 꾸준히 발라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주면 도움이 된다.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역시 볼을 누르고, 입가에 이미 생긴 주름에 자극을 가해 팔자주름을 부추길 수 있다. 잘 때는 되도록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로 자는 습관을 들이자. 평소 얼굴을 찌푸리는 표정을 많이 짓거나, 턱을 괴는 습관 역시 입가에 자극을 줘 팔자주름을 부추긴다. 안 좋은 자세와 습관을 삼가는 것 대신 평소에 간단한 입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입을 크게 벌려 ‘아, 에, 이, 오, 우’ 동작을 하면 팔자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피부과이금숙 기자 2023/02/17 19:00
  • 속 안 좋을 땐 ‘까스활명수’? 만병통치약 아닙니다[이게뭐약]

    속 안 좋을 땐 ‘까스활명수’? 만병통치약 아닙니다[이게뭐약]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면 ‘까스활명수’와 같은 마시는 소화제(액상소화제)를 먼저 찾게 된다. 음료수 마시듯 쉽게 먹을 수 있는 데다, 먹는 즉시 트림이 나오고 속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도 들기 때문이다. 까스활명수의 경우 120년 넘게 판매돼 오면서 왠지 모르게 친숙함이 느껴지는 점도 한 몫 한다. 문제는 친숙함 때문인지 효과를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점이다. 속이 아프면 무조건 까스활명수부터 찾는다거나, 소화가 안 될 때마다 까스활명수를 한 병씩 마시는 식이다. 모든 약이 그렇듯 까스활명수도 복용 대상이 정해져있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언제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생약 성분 까스활명수, 가벼운 소화불량 개선‘까스활명수’는 75mL 액상소화제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이다. 동화약품이 편의점용 제품인 ‘까스활액’을 내놓으면서 까스활명수와 까스활액을 같은 제품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두 약은 엄연히 다르다. 기본적으로 까스활명수는 약국에서만 살 수 있고, 까스활액은 편의점에서도 판매하는 의약외품이다. 까스활액에는 까스활명수의 11가지 생약 성분 중 6가지만 들어있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 즉 효과가 약할 수밖에 없다.까스활명수의 주요 성분은 육계·진피·현호색·건강·후박·육두구·멘톨·고추틴크 등이다. 성분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소화불량을 완화하거나 속을 따뜻하게 하고 가스 배설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가벼운 복부팽만, 소화불량 증상이 있거나 체했을 때 먹는 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위장 운동을 촉진하고 영양소 분해를 돕는 소화제를 처방받아 함께 복용할 필요가 있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증상이 가벼울 때는 활명수만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속이 많이 더부룩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을 때는 위장 운동을 촉진해주는 약을 함께 먹어야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위염·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피해야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단순히 속이 안 좋을 때 먹는 약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흔히 말하는 ‘속이 안 좋은’ 이유에는 소화불량뿐 아니라, 위염과 같은 질환도 포함돼있다. 특히 위염,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사람이 소화불량이나 복통 증상이 있을 때 까스활명수를 마시면 멘톨, 고추틴크, 탄산 등과 같은 성분이 위와 식도를 자극해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임신부 또한 현호색 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현호색이 혈액순환 효과가 있지만 임신부는 영양분 섭취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까스활명수에 들어있는 현호색은 극소량으로, 용법(1일 3회)을 지켜 마시면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제품에 함유된 육두구가 체내에서 암페타민(중추신경·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각성제)과 유사하게 작용해 피로, 두근거림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명확한 근거가 없고 영향을 줄 정도로 해당 성분이 많지 않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지나치게 의존하면 안 돼간혹 소화불량이 잦다는 이유로 까스활명수를 매일 같이 마시는 이들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내성, 중독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까스활명수의 성분 자체는 내성이나 중독성과 큰 관련이 없다. 습관처럼 까스활명수를 찾는다면 과거에 까스활명수를 마시고 증상이 개선됐던 경험으로 인해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김예지 약사는 “드물지만 오랫동안 까스활명수에 익숙해진 세대는 심리적인 이유로 지나치게 의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모든 약은 용법·용량을 준수해서 복용해야 한다. 까스활명수 역시 마찬가지다. 장기간 지속되는 소화불량 증상은 까스활명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나이가 들면 위장 기능이 약해지고 위식도 괄약근도 느슨해지므로, 까스활명수를 음료수처럼 여기고 자주 마시는 것 역시 삼가야 한다. 김예지 약사는 “하루 3번까진 괜찮지만, 많은 양을 오랫동안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며 “4~5일 정도 먹었음에도 효과가 없다면 약국이나 병원을 방문해 상담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2/17 18:09
  • 교통사고 사망자 10년 전 대비 38% 감소

    교통사고 사망자 10년 전 대비 38% 감소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고 추락·낙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 '제12차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2020년 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51.5명이었으며, 2011년 대비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38% 감소(6316명→3947명), 추락·낙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24% 증가(2144명→2663명) 했다.2020년 손상으로 인한 진료비는 5만 147억 원이었으며, 2011년(3만 358억 원) 대비 65.2% 증가했다.지난 해부터 시행한 ‘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 ‘직업손상’ 통계 분석을 한 결과, 직업손상으로 입원하는 주요 손상기전은 둔상·관통상(40.5%), 추락·낙상(33.1%)이었으며, 연령별로 60세 미만은 둔상·관통상이, 60세 이상은 추락·낙상으로 인한 입원이 많이 발생했다.생애주기별로 주로 발생하는 손상을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 어린이는 추락·낙상으로 인한 손상이 많았고, 100명 중 2명은 추락으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7세 이하 아동‧청소년 1000명 중 4명은 아동학대를 경험했다. 10~ 40대는 운수사고로 인한 손상이 많았다. 특히, 30대는 교통사고 손상 경험이 많았고(1000명 중 7.9명), 40대는 1만 명 중 5.3명이 자해, 자살로 응급실을 방문했다. 50대는 1만 명 중 43.2명이 산업재해를 경험하는 등 직업과 관련된 손상이 많았다.  60세 이상에서는 추락 및 낙상이 많았는데, 70대 이상 노인 100명 중 1.6명은 추락으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3.4명은 추락으로 입원, 1만 명 중 2.6명은 추락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2/17 18:00
  • 박준금 60대에도 44사이즈 몸매… 비결은 '이것'

    박준금 60대에도 44사이즈 몸매… 비결은 '이것'

    배우 박준금이 자신의 몸매 관리 비결은 간헐적 단식이라고 밝혔다.16일 공개된 박준금의 개인 유튜브 채널 '박준금 Magazine JUNGUM'(매거진 준금)에서 박준금은 “하루 한끼를 정말 맛있게 먹어야 되는데 망칠 때 정말 화가 난다”며 “한 번쯤은 보상처럼 먹는 한끼가 저한테는 엄청 중요한데 그렇게 몸매 관리를 해왔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하루에 한 끼 먹더라도 맛있게 먹는 간헐적 단식은 공복 시간을 길게 하고 8~12시간에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체중 감량 등의 효과가 있는 건 맞지만, 부작용도 존재한다.◇간헐적 폭식 위험간헐적 단식은 식사가 허용된 시간에 폭식할 위험이 있다. 2017년 국제비만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를 통해 12주간 총 섭취열량의 33% 정도를 감소시킨 결과, 매일 꾸준하게 33%를 적게 섭취한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체중 감량을 보였다. 그러나 간헐적 단식을 실시한 군에서만 기초대사율 감소와 허기가 지속되었고, 신경과민 증상이 나타났으며, 증가된 식욕은 음식을 먹는 동안에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보고됐다. 실제로 간헐적 단식을 하는 군에서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량이 높게 유지되었고, 반대로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감소됐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으로 인해 식욕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어 폭식의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간헐적 단식을 할 때 허가된 식사 시간에 무작정 먹어서는 안 되고 하루 1500kcal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마음껏 먹기보다 설탕과 밀가루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운동과 병행 시 근육 증가·회복 어려워간헐적 단식을 하면 운동했을 때 근육 증가·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근육이 증가하고 회복하려면 1~2시간 이내의 회복 식사와 3~4시간마다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운동으로 소모한 글리코겐을 채워줘야 하기 때문이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으로, 탄수화물과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운동할 때 몸이 지방보다 더 빠르게, 더 많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글리코겐이다.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면 글리코겐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식사하지 않아 몸에 글리코겐이 부족하면, 근육으로 가야 할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운동 능력이 감소한다. ◇여성호르몬 감소 위험  간헐적 단식을 하면 여성 호르몬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2년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비만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8주간 간헐적 단식을 시행했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 중 '전사(戰士·warrior) 다이어트' 유형을 실시했는데, 이는 하루에 4시간 동안만 식사를 할 수 있고 나머지 시간에는 물만 먹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대상자들의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혈액 샘플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간헐적 단식을 실시한 집단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던 대조군에 비해 원래 체중의 3~4%를 감량했지만 DHEA 호르몬 수치도 같이 약 14% 감소했다. DHEA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주요 성분으로, 난소 기능을 높인다. 연구팀은 "DHEA 호르몬이 줄어드는 건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히 폐경 후 여성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2/17 17:41
  • 비염 스프레이 쓴 뒤 코막힘 더 심해졌다고?

    비염 스프레이 쓴 뒤 코막힘 더 심해졌다고?

    비염, 감기 등으로 코 막힘이 심할 땐 비염 스프레이를 찾게 된다. 비염 스프레이는 제대로만 사용하면 금방 효과가 나타나 매우 유용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코막힘이 더 심해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비염 스프레이를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알아두자.◇일반의약품 비충혈제거제, 일주일 이상 사용 안 돼비염 스프레이로 불리는 국소형 알레르기 비염치료제는 크게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비충혈제거제와 비강습윤제, 전문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스테로이드제로 구분한다. 이 중 부작용 때문에 사용을 주의해야 하는 건 일반의약품 비충혈제거제다. 비충혈제거제는 뿌리면 수 분 내에 코막힘이 해결되는 등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부작용 위험도 크다.비충혈제거제에는 페닐레프린, 키실로메타졸린, 옥시메타졸린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보통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긴다. 비충혈제거제의 부작용으로는 약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반동성 비염 등이 있다.◇사용법 지키기 필수… 효과 없다면 중단비충혈제거제를 부작용 없이 사용하려면 용법·용량을 잘 지켜야 한다. 비충혈제거제는 보통 일주일 연속 사용하거나, 너무 자주 사용했을 때 반동성 비염 등 부작용이 생긴다고 알려졌다.사용법을 잘 지켰더라도 4~5일 정도 연속으로 사용했을 때 증상 개선을 느끼지 못했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제대로 받아야 한다. 이미 반동성 비염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만일 비충혈제거제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스프레이 형태가 아닌 경구형 비충혈제거제를 복용하거나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스테로이드 비염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된다. 경구형 비충혈제거제는 스프레이형과 달리 내성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또한 스테로이드 비염 스프레이는 2주 이상 사용해도 쿠싱증후군, 점막 위축이나 변형 등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신은진 기자2023/02/17 17:00
  • 2PM 우영, 탈모 검사서 꼴찌… 정말 잦은 탈색 탓?

    2PM 우영, 탈모 검사서 꼴찌… 정말 잦은 탈색 탓?

    남성 아이돌 그룹 ‘2PM’의 우영이 모발 건강 순위 꼴찌를 차지해 탈모약을 권유받았다.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멤버들의 탈모 검사가 진행됐다. 특히 우영은 “아이돌 시절 탈색을 너무 많이 했다”며 “스무 번씩 탈색하기도 했다”고 유난히 탈모에 대해 걱정했다. 우영의 두피를 확대경으로 정밀 검사했을 때는 굉장히 가늘고 얇아진 모발 상태가 드러나기도 했다. 검진 결과는 조세호가 모발 건강왕으로 꼽혔고, 2위는 김숙, 3위는 홍진경, 4위는 주우재, 5위는 우영이었다. 정말로 잦은 탈색이 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탈색과 탈모의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일반적으로 탈색을 많이 했더라도 탈모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다만, 특정 두피 질환이 있다면 가능성은 있을 수 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두피 지루피부염(두피가 붉어지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나 건조 두피, 아토피·민감성두피 등의 환자의 경우, 너무 자주 탈색하면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때 탈모는 일시적으로만 나타난다. 김범준 교수는 “유전성 남성형 탈모나 여성형 탈모와는 달리, 탈색으로 인한 탈모는 대부분 수개월 이내에 회복하는 것이 차이점이다”고 말했다. 염색과 파마 역시 탈모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그러나 과도하게 한 경우는 두피 염증이나 머리카락 손상을 일으켜 급격하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탈모는 유전적 영향이 가장 커그렇다면 가족력은 어떨까?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탈모 전문의는 우영의 모발 상태에 대해 “노화, 그리고 아버님에게 받은 유전성 탈모가 원인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남성형 탈모는 대부분 유전과 관련이 있다. 유전되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부모 중 한 사람에게 탈모가 있다면 자식들에게 탈모가 생길 확률은 약 50%다. 스트레스와 노화도 탈모의 원인이다. 여성의 경우 심한 다이어트나 출산으로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그 외에도 갑상선질환이나 빈혈, 특정 약물복용(항암제나 항응고제 등)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외출 후 미지근한 물로 머리 꼼꼼히 감아야탈모를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유전으로 탈모가 오더라도 두피를 건강하게 하면 그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외출 후에는 머리를 깨끗이 감아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이때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지므로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게 좋다. 샴푸는 5분 이내로 씻어내고, 찬바람으로 두피 속까지 꼼꼼히 말려야 한다. 또한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의 모모세포(毛母細胞)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 따라서 저녁 11시 이전에 취침하는 것이 좋다. 식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흡연과 음주는 물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은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 대신 콩, 두부, 콩나물, 검은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는 탈모는 물론 지루피부염 등 두피 건강에도 좋지 않다. 탈색과 염색, 파마도 두피 건강을 위해 자극이 가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과이금숙 기자2023/02/17 16:52
  • 스페인, 유럽 최초로 생리 휴가 제도 도입

    스페인, 유럽 최초로 생리 휴가 제도 도입

    스페인 의회가 생리통을 겪는 직원에게 유급 병가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 등에 따르면 스페인 의회는 생리통으로 근무가 어려운 직원은 필요한 만큼 휴가를 갈 수 있다는 법안을 찬성 185표, 반대 154표로 통과시켰다. 다른 병가와 마찬가지로 생리 휴가를 떠날 때 의사의 진단서가 필요하고, 이때 의사가 병가 기간을 부여할 수 있다. 비용 부담은 고용주 대신 사회보장제도가 한다.생리 휴가 입법을 추진한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제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생리통이 아프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페인 노동조합 UGT는 생리 휴가를 도입하면 여성보다 남성 채용을 선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오히려 여성에게 불리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제1야당인 보수 성향의 국민당(PP)도 해당 법안이 오히려 "여성에게 낙인을 찍어 노동 시장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전 세계적으로 생리 휴가를 도입한 국가는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대만, 잠비아 등 소수에 그친다.한편, 스페인 의회는 이날 성소수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성전환자가 전문가 소견 없이도 법적인 성을 정정하는 절차를 간소화시킨 것이다. 지금까지 성전환자가 법적인 성별을 변경하려면 성별 위화감을 겪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의사의 진단이 필요했는데, 이러한 조건이 사라진다. 다만 미성년자는 연령에 따라 법원 또는 법적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17 16:19
  • TV 가까이서 보면 눈 나빠진다는 말, 사실일까?

    TV 가까이서 보면 눈 나빠진다는 말, 사실일까?

    어릴 적 TV를 볼 때면 부모님에게 멀리 떨어져 앉으라는 소리를 듣곤 했다. TV 앞에 지나치게 가까이 앉으면 눈이 나빠질 수 있다는 이유였다. 실제로 가까이 앉아서 TV를 보는 습관은 시력에 영향을 줄까?보통 부모가 아이에게 말하는 ‘눈이 나빠진다’는 것은 근시를 뜻한다. 근시는 눈에 들어온 빛이 굴절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굴절이상 중 하나로,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고 먼 거리의 물체를 잘 보지 못한다. 어린이는 만 6~10세에 근시가 빠르게 진행된다.근시는 대부분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선천적으로 수정체의 초점거리에 비해 안구가 크면 물체의 상이 망막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TV를 가까이에서 보는 습관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나, 근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보긴 어렵다. 눈은 TV를 가까이에서 본다고 해서 커지거나 작아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가까이 앉아서 TV를 보면 화면이 흐리게 보일 때도 있는데, 이는 단거리에 초점이 맞춰져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뿐 시력에 영구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아이가 계속해서 가까이 앉아 TV를 본다면 이미 근시가 진행된 상태일 수도 있다. 멀리 앉으면 화면이 흐리게 보여 점점 화면 앞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이때는 안과를 찾아 눈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근시와 관련이 없다고 해도 근거리에서 TV를 장시간 시청하는 것을 권하진 않는다. 오랜 시간 가까이 앉아 TV 화면을 쳐다보면 눈에 피로가 쌓일 수 있다. 책이나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가급적 한 번에 1시간 이상 보지 않도록 한다. 밤에 불을 끈 채 TV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것도 좋지 않다. 화면이나 책을 오래 볼 때는 틈틈이 눈을 감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등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한다.한편, 제조사에서는 TV에 ‘권장 시청 거리’를 표기하기도 하는데, 이는 대부분 화질 저하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최적의 거리를 뜻한다. 눈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하는 거리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눈 건강과는 큰 관련이 없다.
    안과전종보 기자 2023/02/17 15:00
  • 혈관 타고 돌아다니는 만성염증, 줄이려면 ‘이 음식’을

    혈관 타고 돌아다니는 만성염증, 줄이려면 ‘이 음식’을

    만성염증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며 몸 곳곳을 손상시키는 염증성 물질이다. 만성염증을 방치하면 암,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치매 등 다양한 중증질환을 유발한다. 몸속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양파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은 체내 염증을 줄인다. 영국 식품연구소에 의하면, 케르세틴이 항산화 작용을 해 만성염증을 줄인다. 케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기능도 한다. 양파는 알맹이와 껍질 모두 케르세틴 성분이 풍부하다. 이외에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도 항균작용을 해 염증 생성을 막는다.◇향신료요리할 때 바질, 후추, 계피 등 향신료를 첨가하면 체내 염증 감소 효과가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 결과, 향신료가 포함된 식사를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중 염증 수치가 낮았다. 연구에서는 바질, 월계수 잎, 후추, 계피 등을 혼합한 향신료를 식사에 첨가했다. 연구팀은 향신료 속 항염증 성분이 혈중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를 낮췄다고 분석했다.◇강황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45개의 식품 분석 결과, 강황의 염증 감소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인자를 차단하며, 염증 억제 약물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생강생강은 염증 완화에 도움 되는 식품이다.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을 내는 진저롤 성분이 염증을 일으키는 COX-2 효소를 억제한다. 진저롤은 염증 완화 약 성분인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3/02/17 14:00
  • 소변 하루에 7번 넘게 보는 사람, 꼭 보세요

    소변 하루에 7번 넘게 보는 사람, 꼭 보세요

    소변은 하루에 4~7회 정도 보는 게 적당하다. 너무 적게 봐도 방광 기능이 떨어질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보는 것도 방광에 찌꺼기가 쌓이게 돼 좋지 않다.◇너무 잦은 배뇨, 방광에 찌꺼기 쌓이게 해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가는 사람이 있다. 하루 7번 이상 소변을 보러 간다면 일상생활에서 방광훈련을 통해 소변보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소변에는 우리 몸에서 대사되고 남은 노폐물이 들어있는데,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았을 때 계속 배출해버리면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아 노폐물이 방광에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방광 용적이 줄었거나 과민해서 소변을 자주 본다면 일상생활 속 방광훈련으로 소변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화장실에 가는 시간을 체크하고, 간격이 3~4시간이 안 된다면 15~30분간 소변을 참아본다. 점차 참는 시간을 늘려 배뇨 간격을 3~4시간으로 맞춘다. 소변을 참기 어려울 때는 움직이지 말고 앉아서 심호흡을 크게 한다. 항문에 힘을 주고 다섯까지 센 후 서서히 푸는 운동을 하는 것도 소변을 참는 데 도움이 된다. 100에서 1까지 거꾸로 세는 등 다른 생각을 하는 것도 좋다.한편, 전립선비대증, 당뇨병 등 질환으로 소변 횟수가 늘어난 거라면 방광훈련을 하기보단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소변 오래 참으면 방광염 위험 커져반면 습관적으로 소변을 참는 사람도 있다. 하루 4회보다 적게 소변을 누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찬 채 오랜 시간 머물게 돼 방광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참으면 안 된다. 소변을 참으면 방광 근육이 지나치게 늘어나 혈액 순환이 잘 안된다. 이때 방광에 산소 공급도 잘 안돼 장기적으로 방광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물면 세균이 자랄 시간도 늘어나, 방광염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2/17 13:00
  • 자꾸 갈라지는 새끼발톱… ‘이 질환’ 때문일 수도

    자꾸 갈라지는 새끼발톱… ‘이 질환’ 때문일 수도

    새끼발톱이 양말이나 이불에 걸려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새끼발톱이 두 개로 갈라지는 일명 ‘며느리발톱’ 탓일 가능성이 크다. 며느리발톱은 중국인이나 몽골인의 유전적 특징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걸까? 사실이 아니다. 유전적 형질에 의해 선천적으로 갈라지는 건 맞지만 어떤 유전자가 원인인진 알려지지 않았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헬스조선에 “갈라진 새끼발톱은 ‘Accessory nail’ 등으로 불리는데 아마 중국의 논문에서 한족에게 많다고 표현돼 민족, 인종 등이 언급되는 것 같다”며 “하지만 미국 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보면 새끼발톱 갈라짐은 전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어서 어떤 민족의 유전적 형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새끼발톱은 후천적으로 갈라질 수도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신발이다. 사이즈가 작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특히 바깥쪽에 있는 엄지발톱과 새끼발톱이 압박을 받게 된다. 반복된 압박으로 발톱을 만들어내는 기질(nail matrix)이 손상되면 두 개로 갈라질 수 있다. 실제 새끼발톱 갈라짐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보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연구팀은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굽이 높은 신발을 많이 신기 때문이라고 봤다.외상이나 무좀도 새끼발톱 갈라짐의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무좀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강직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발톱기질이 손상되면 만성적으로 새끼발톱이 갈라짐이 나타날 수 있다.새끼발톱 갈라짐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증상이 아니다. 방치한다고 해서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반대라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갈라지는 발톱을​ 만들어내는 기질을 제거하면 되는데 재발률은 5%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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