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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제조 단계에서 위해 요인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해썹(HACCP)'과 '글로벌 해썹' 확대에 나선다.식약처는 5일 '제조부터 소비까지 스마트 안전망 구축'을 골자로 한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스마트 해썹과 글로벌 해썹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스마트 해썹과 글로벌 해썹은 식품 안전 관리에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공정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단순한 공정 제어를 넘어 식품 테러나 가짜 원료 사용 등 고의적인 식품 사고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중요 공정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 기록·관리 및 확인·평가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식약처는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를 올해 650개소까지 늘리고, 오는 2030년에는 최대 10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스마트 해썹에 등록한 업체는 총 560개소로, 2022년 226개소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특히 전문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 등으로 스마트 해썹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업체 50개소를 대상으로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자동화 설비 등 시설 구축 비용을 최대 2000만 원의 60%까지 지원하며, 총예산은 3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액 5억 원 미만 또는 종업원 21인 미만의 식품·축산물 제조업체다.아울러 국민 다소비 식품인 '음료류'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선도 모델을 개발해 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서 빵류(2022년), 김치류(2023년), 과자류(2024년), 냉동식품(2025년) 등에 대한 선도 모델을 개발·보급하며 스마트 해썹 확대를 추진해 왔다.글로벌 해썹 확산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해썹은 해썹 업소가 고의적·의도적인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재 해썹 기준에 식품 방어(고의적인 식품테러 방어), 식품사기(가짜 원료 사용 예방), 식품안전문화 및 식품안전경영(영업자 및 종사자의 식품안전 환경문화 조성 및 책임 의식 등 강조)까지 포함해 관리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8월 국내 식품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글로벌 해썹을 도입했다. 올해는 전문 심사·지도 인력을 양성하고, 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해썹 인증 유효기간 연장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제도의 조기 정착을 추진할 방침이다.또한 글로벌 해썹이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등 국제 인증 제도와의 동등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민·관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아프라스 회원국과 주요 수출국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현재까지 씨제이제일제당을 포함해 13개 업체, 54개 품목이 글로벌 해썹 등록을 마쳤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식품 제조 현장에 스마트 해썹과 글로벌 해썹이 원활히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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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종임(73) 박사가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요리 연구가이자 수필가로 활동하는 이종임 박사가 출연했다. 이날 이 박사는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아침 스쿼트를 하고, 당근 착즙 주스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박사의 건강 관리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하체 근육, 고령층 낙상 사고 위험 낮춰먼저, 이 박사는 “의사에 앉아 오랫동안 원고를 쓰다 보니까 다리가 힘들고, 요즘에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체중이 좀 빠지는 것 같다”며 “근육을 기르기 위해 스쿼트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스쿼트 개수를 묻는 MC의 질문에는 “적게 할 때는 하루에 30개, 아니면 50개 정도는 한다”며 “(스쿼트) 각도가 흐트러지면 관절 같은 게 안 좋아질 수 있어서 요즘은 천천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박사가 매일 아침 실천하는 스쿼트는 하체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스쿼트를 하면 속근육이 많은 허벅지·엉덩이·종아리에 자극이 돼 속근육이 길러진다. 하체 근력은 고령층에게 매우 중요하다. 노화가 진행되면 하체 근육이 감소하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보행이 불안정해지고 낙상 및 골절 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전신 근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허벅지 근육이 감소하면 대사 기능과 인슐린 저항성이 악화돼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평소 스쿼트를 하면 좋다.다만, 잘못된 자세로 스쿼트를 하면 오히려 무릎 통증, 연골 손상, 허리 부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초보자라면 스쿼트 개수에 집중하기보다, 거울 앞에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게 주의하며 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특히,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자세나 운동 강도와 관련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당근 주스, 눈 건강 개선하는 효과 다음으로 이 박사는 아침에 ‘당근 착즙 주스’를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박사는 “겨울에 주변을 보면 갑자기 입원하거나 응급실에 가는 친구가 있다”며 “아무래도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면역력 관리를 위해) 특히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쓴다”며 “그중에서도 당근 같은 경우는 면역이랑 염증 예방에 도움이 많이 돼서 당근 착즙 주스를 열심히 마시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근 착즙 주스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당근은 눈 건강과 피부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녹황색 채소 중 가장 높다. 베타카로틴 외에도 눈에 좋은 루테인이나 리코펜이 들어 있어 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당근에 있는 베타카로틴은 상처를 아물게 해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며 당근의 항산화 성분이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등의 발생을 예방한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당근은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당근을 너무 많이 먹으면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카로틴혈증이 발생하거나, 복부 팽만, 가스,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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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계절이다.낮은 기온은 우리 몸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며, 이로 인해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에 급격한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겨울철 심·뇌혈관 질환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겨울철 심·뇌혈관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상 속 작은 관리 소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아침 시간대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고 말초동맥이 수축한다. 이는 심·뇌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일 뿐 아니라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이 된다. 또한 낮은 기온에서는 혈소판이 활성화돼 혈전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겨울철에는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깨우고, 외출 시에는 외투를 충분히 갖춰 입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실내온도는 18~20℃ 정도로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온은 단순히 추위를 막는 것을 넘어 혈관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건강관리 방법이다. 사우나나 찜질방 이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너무 뜨거운 사우나나 찜질방을 장시간 이용하는 습관은 자제해야 하며, 특히 이용 직후 갑작스럽게 찬 공기에 노출되면 급격한 혈압 변동과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어들기 쉽지만, 규칙적인 운동은 심·뇌혈관 건강을 지키는 핵심 요소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체온을 올리고, 운동 중 가슴 답답함이나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식습관 관리 또한 놓쳐서는 안 된다. 국물 요리나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체내 염분 저류로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줘 겨울철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국물 섭취와 짠 음식은 줄이고 채소와 과일, 생선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승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가슴을 짓누르는 통증이나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한쪽 팔다리의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심한 어지럼증 등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대표적인 경고 신호로 볼 수 있다”며 “겨울철에는 심·뇌혈관 질환에 위험이 급증하므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평소 질환 관리뿐만 아니라 운동, 식습관 조절 등의 생활습관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하며,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만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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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만성적 실신 현상을 겪어 온 할리우드 배우 에반젤린 릴리(46)가 머리 부상으로 뇌 기능 저하가 발생했다고 고백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에반젤린 릴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뇌 스캔 결과를 설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릴리는 "뇌 스캔 검사 결과, 거의 모든 뇌 영역에서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외상성 뇌 손상이 맞았다"고 말했다. 앞서 릴리는 지난해 5월 하와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릴리는 코와 입 주변에 심한 상처가 남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린 시절부터 간헐적으로 정신을 잃고 기절하는 증상을 겪었다”고 밝혔다.이어 릴리는 "인지 기능 저하가 갱년기 증상이 아니라는 사실은 위안이 되지만, 앞으로 얼마나 힘든 싸움이 될지 생각하면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더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특별한 심혈관 질환이 없다면, 릴리처럼 갑작스러운 의식 소실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미주신경성 실신이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자율신경계의 조절 실패로 인해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지며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차단되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갑작스러운 신체적 긴장, 정신적 스트레스, 장시간 서 있는 자세, 밀폐되고 더운 공간에서의 피로 누적 등에 의해 발생한다.미주신경성 실신은 대부분 빠르게 의식을 회복하며 예후가 양호한 편이지만, 릴리의 사례처럼 쓰러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부상의 위험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조증상에 즉각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실신 직전에는 식은땀, 어지러움, 시야가 좁아지는 협착 현상, 메스꺼움 등의 신호가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즉시 장소를 가리지 말고 자리에 앉거나 누워 머리 위치를 낮추어야 한다. 이는 뇌 혈류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방법이다.또 양다리를 꼬고 엉덩이 근육에 강한 힘을 주거나 주먹을 꽉 쥐는 동작이 혈압을 일시적으로 높여 실신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국제 저널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미주신경성 실신을 반복적으로 겪는 2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리 꼬기, 손잡기, 팔 힘주기 등의 물리적 압박 예방 조치를 교육해 재발률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물리적 압박 예방 조치를 시행한 그룹은 재발률이 32%, 시행하지 않은 그룹은 5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조증상이 있을 때 물리적 압박 치료를 즉각 시행하면 실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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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특이항체 '지헤라(자니다타맙)'와 면역항암제 '테빔브라(티슬렐리주맙)'를 병용하는 치료법이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HER2 양성 전이성 위암은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HER2가 암세포에서 과도하게 발현돼 암의 성장과 전이가 촉진되는 암으로, 평균 생존기간이 16~20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암 환자의 약 20%와 위식도접합부암 환자의 약 30%는 암세포 표면에 HER2라는 단백질이 과발현되는 'HER2 양성' 환자다.과거에는 표적항암제 허셉틴이 표준 치료제로 자리잡았고, 최근에는 허셉틴에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하는 치료법이 1차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다만, 이 치료법도 특정 면역 조건을 만족하는 환자에게만 적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지헤라는 기존 표준 치료였던 단일특이항체 '허셉틴(트라스투주맙)'과 달리 HER2 단백질의 두 부위를 동시에 공격하는 이중특이항체다. 테빔브라는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유사한 효과를 보유한 면역항암제로, 키트루다보다 늦게 개발됐으나 사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팀은 한국과 중국의 HER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지헤라·테빔브라·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암연구회 임상암연구회지(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연구진은 환자들에게 지헤라 병용요법을 3주마다 반복 투여했으며, 결과를 보기 위해 종양 반응률(종양 크기가 의미 있게 줄어든 비율), 반응 지속기간(종양 감소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 무진행 생존기간(치료시작 후 종양이 다시 악화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전체 생존기간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75.8%에서 종양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일부 환자는 2년 이상 지속적인 치료 반응을 유지했다. 암이 진행되지 않은 기간인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6.7개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32.4개월(약 2년 8개월)로 나타났다. 2년 생존율은 60.5%로, 치료법에 장기 생존 혜택이 있음을 의미한다.현재 이 치료법의 효과를 대규모로 검증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 'HERIZON-GEA-01'이 진행 중이다.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새로운 병용요법은 기존 치료법과 함께 HER2 양성 위암의 표준 1차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이근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니다타맙이라는 새로운 HER2 이중특이항체와 티슬렐리주맙의 조합이 HER2 양성 전이성 위암의 치료에 의미 있는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기존 승인된 트라스투주맙(허셉틴)-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병용요법과 비교해 수치상 더 나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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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제19·20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제20대 신임 병원장으로는 김재훈 신경외과 교수가 취임했다.이날 취임식은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과 김재훈 신임 병원장, 유탁근 전 병원장, 주요 보직자 등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 기관기 이양,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김재훈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6년은 재단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전환점인 만큼 을지재단의 모(母)병원으로서 그 이름에 걸맞은 응축된 역량과 책임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김 병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 부임한 이후 19년간 재직하며 급성기 뇌경색과 뇌출혈, 뇌동맥류 환자 치료에 헌신해왔다.또, 신경외과 과장, 외과계중환자실장, 기획실장, 수석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병원 운영 전반을 이끌어왔다.한편,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1월 1일자로 김재훈 신임 병원장 취임과 함께 진료부 보직교수단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인사는 ▲안상봉 수석부원장 겸 기획실장 ▲이재우 수술실장 ▲이현경 제2부원장 겸 인재전략부장 ▲김덕호 내과계부장 ▲김진우 외과계부장 ▲이준혁 진료지원총괄부장 ▲최재덕 대외협력국장 겸 대외협력국 진료협력센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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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엔서지컬, 신장 결석 수술 로봇 ‘자메닉스’ 조달청 혁신 제품 지정수술 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이 자사의 AI 기반 신장 결석 수술 로봇 ‘자메닉스(Zamenix)’가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혁신 제품(지정번호 제2025-410호)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조달청 혁신제품 제도는 공공 서비스 향상과 기술 혁신을 위해 혁신성·공공성·기술성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제품에 부여되는 제도다.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 기관은 조달청의 공공 혁신 조달 플랫폼인 ‘혁신장터’를 통해 해당 제품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으며, 시범 구매 사업을 통해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어 수요 기관은 별도의 구매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기반 신장 결석 수술 로봇 자메닉스는 초소형 내시경이 절개 없이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제거하는 장비다. 호흡 보상, 내시경 경로 재생, 결석 크기 안내 기능에 모두 AI 기술이 접목돼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편의를 개선한다. 자메닉스는 2021년 제17호 혁신 의료 기기로 지정됐다. 22년 서울대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내시경 결석 치료술(RIRS)이 필요한 5-30mm 크기의 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 임상을 통해 결석 제거율 93.5%와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현재 2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영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에서 혁신 의료 기술 임상도 진행 중이다. ■ 한국호야렌즈, 마이오스마트 1+1 프로모션과 카멜레온 컨테스트 이벤트 진행 한국호야렌즈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근시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근시 억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어린이 근시 억제 안경렌즈 ‘마이오스마트’를 대상으로 ‘1+1 프로모션’과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마이오스마트 카멜레온 컨테스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마이오스마트 1+1 프로모션은 마이오스마트 카멜레온 변색 렌즈 구매 시, 풀컨트롤(UV 차단, 청광차단, 항균기능) 렌즈를 무상으로 한 조 더 증정하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마이오스마트 카멜레온 컨테스트 이벤트’는 소비자 참여형 SNS 이벤트로, 마이오스마트 카멜레온 제품 또는 이번 1+1 프로모션에 대한 홍보 게시글을 인스타그램, 스레드, 페이스북 등 개인 SNS 채널들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심사를 통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포낙, 인피니오 울트라 출시 기념 선주문 거래처 프로필 촬영 지원글로벌 청각 솔루션 기업 포낙(Phonak)이 AI 최신 청각 플랫폼 ‘인피니오 울트라(Infinio Ultra)’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선주문 거래처를 대상으로 프로필 촬영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지원은 각 센터별로 제공되는 스튜디오 프로필 촬영으로 구성되며, 거래처는 촬영된 이미지를 자사 홍보물, 소셜 미디어,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본연의 전문성과 고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수 있다.‘인피니오 울트라(Infinio Ultra)’는 포낙이 1947년 설립 이후 축적해 온 청각 연구와 AI 기술 역량을 집약한 차세대 청각 플랫폼이다. DNN 기반 ‘딥소닉(DeepSonic)’과 머신러닝 기반 자동 환경 인식 기술인 ‘오토센스 OS 7.0(AutoSense OS 7.0)’을 결합해 사용자의 청취 환경을 실시간 분석하고, 사운드를 정밀하게 자동 조절한다. 특히 ‘스피릭 스피치 클래리티 2.0(Spheric Speech Clarity 2.0)’ 기술을 통해, 모든 방향의 말소리를 더욱 또렷하게 분리·전달하며, 복잡한 소음 환경에서도 대화 인식 성능을 높인다.■ 알파타우, 美 FDA ‘국소 재발성 전립선암’ 임상 승인종양 치료 전문 기업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Ltd)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소 재발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임상시험(IDE) 개시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알파타우는 미국 내 총 다섯 번째 동시 IDE를 확보했으며, 알파다트(Alpha DaRT) 기반 고형암 임상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이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알파다트는 방사성 동위원소인 라듐-224를 기반으로 한 소스를 종양 내부에 직접 삽입해, 이 소스가 붕괴되는 과정에서 고에너지 알파 입자를 방출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알파 입자는 이동 범위가 매우 짧기 때문에, 주변의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 부위에 국소적으로 강한 열적 효과를 유도한다. 이번 임상은 PSA(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가 다시 상승하며 전립선암이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치료 대안이 제한된 환자군을 중심으로 최대 12명을 모집해 알파다트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질병 진행과 전체 생존율 등을 통해 알파다트의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알파타우는 재발성 피부암(cSCC) 대상 미국 ReSTART 임상,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연구, 췌장암 파일럿 시험 등 다양한 고형암 적응증에서 임상·규제 마일스톤을 축적해 왔다.■다림티센, 점착성 강화한 시트형 지혈제 ‘실픽스(Sealfix)’ 출시의료기기·콜라겐 제제 바이오 재생 전문 기업 다림티센이 수술 중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혈을 돕는 고점착 시트형 지혈제 ‘실픽스(Sealfix)’를 출시했다. 시트형 지혈제는 수술 중 절개 부위나 장기 표면에서 발생하는 출혈을 빠르게 흡착·흡수해 출혈 부위를 밀폐하고, 안정적인 지혈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다림티센의 실픽스는 TypeⅠ 아텔로콜라겐과 폴리에틸글리콜(PEG)을 주요 성분으로 하며, 표면성 출혈 및 넓은 부위의 출혈에서도 우수한 점착력과 혈액 응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수술 중 출혈 부위에 빠르게 밀착해 혈액 유출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차단할 수 있다.한편, 다림티센은 고순도 Type 아텔로콜라겐을 자체 공정으로 정제한 기존 겔 타입 지혈제 ‘콜라스탯(CollaStat)’을 국내 시장에 공급해왔다. 또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 코르자메디컬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 5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단신이해림 기자2026/01/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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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이전까지 녹내장은 ‘수술이 필수인 질환’으로 여겨졌다. 안압을 낮추는 게 치료의 핵심인데, 당시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기 때문이다.치료법이 변화하기 시작한 건 19세기 후반 안압을 낮출 수 있는 안약이 발견되면서부터다. 안전한 안약은 점차 주된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고, 20세기 후반에 개발된 라타노프로스트 계열 약물에 이어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신약이 나오고 있다.현재 녹내장 약물 치료 시에는 라타노프로스트 계열 안약과 혈압약에서 파생된 안약들, 최근 개발된 전방각 세포구조에 작용하는 신약 등 최대 3~4개 안약을 병용할 수 있다. ‘아세타졸아마이드’와 같은 먹는 약(안압하강제제)도 존재하나, 손발 저림이나 스티븐존슨증후군과 같은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나 장기간 사용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은행잎추출제제 등의 보조제 또한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임상시험 결과가 부족하다.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비타민B3의 일종인 ‘니코틴아마이드’의 녹내장 치료·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들이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진행돼 주목 받고 있다. 니코티나마이드는 오래 전부터 피부암 예방제로 알려진 보조제다. 또 다른 비타민B3의 형태인 나이아신보다 허용 용량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분당차병원 안과 노승수 교수는 “2010년대 들어 니코티나마이드의 고용량 치료가 동물에서 신경보호 효과, 특히 망막신경절세포의 신경보호 효과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했다”며 “2020년 호주에서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에서 12주간 고용량 복용 시 망막신경절세포의 기능이 향상된다는 것이 확인돼, 현재 약 13개국에서 고용량 니코티나마이드 복용의 녹내장 환자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국내에서도 니코티나마이드가 정상안압녹내장에 미칠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한 연구가 진행됐다. 해당 연구는 영국안과학회지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노승수 교수 연구팀은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게 12주간 매일 니코티나마이드 2g을 복용하게 한 후, 시야검사와 망막전위도검사를 통해 복용 시작 전·후 망막 신경세포들의 기능을 측정·비교했다. 그 결과, 12주 뒤 내측 망막 기능을 나타내는 망막전위도 변수들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관련 간 손상 등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이 연구는 일종의 예비연구로, 시야검사에서 복용 전·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일 정도로 대상자 수가 충분하진 않았다.노 교수는 “임상연구에서 모든 환자에서 효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추후 어떤 환자에게 특히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알려진 부작용 중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은 간독성이었는데, 하루 3g 이상 복용 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2g 만 복용했기 때문인지 간 독성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고 말했다.니코티나마이드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해당 약물 개발에 성공할 경우 안압비의존성 녹내장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압비의존성 녹내장은 꾸준한 안압하강 치료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경우를 뜻한다.노승수 교수는 “현재는 단순히 니코티나마이드 복용을 통해 시신경의 생체에너지학적 균형과 신경보호효과를 기대한다면, 앞으로는 복용한 니코티나마이드의 효율적인 분배·소모를 관장하는 관련 효소들을 강화하거나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는 보다 세밀한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니코티나마이드와 같은 비교적 안전한 녹내장 보조제에 대한 검증뿐 아니라, 시신경재생효과를 목적으로 개발되는 유전자 치료제나 하이브리드 유전자 치료 전략 등이 연구되고 있고 2030년 이내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안구이식을 비롯해, 임상적으로 완전히 시력을 잃은 양안(兩眼) 실명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만한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통합적 연구주제도 향후 몇 년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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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희귀·중증난치질환 치료 지원을 강화한다. 희귀·중증난치질환에 대해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저소득 희귀질환자에게 건강보험 본인부담분을 지원하는 의료비 지원사업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 등재를 위해 평가·협상기간 또한 240일에서 100일로 단축한다.◇산정특례 본인 부담 추가 인하… 하반기 시행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희귀·중증난치질환 지원 강화방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고 5일 발표했다.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은 완치가 어려워 고액 의료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희소한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제를 구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질환이 장기간 진행돼, 의료뿐 아니라 간병, 돌봄, 재활 등 복지와의 연계도 중요하다.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비 부담, 치료제 접근성 문제를 조속히 완화하고 의료-복지가 연계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에 착수한다.먼저, 산정특례 지원을 강화한다. 산정특례는 중증질환자 고액 진료비 부담을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본인부담률 완화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희귀·중증난치질환 고액 진료비에 대해 건강보험 본인 부담 수준을 현행 10%에서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인하방안을 마련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하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사후환급을 통해 본인 부담 일정 금액 초과분은 5%만 부담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산정특례 적용대상 희귀질환 또한 ‘선천성 기능성 단장증후군’ 등 70개 질환을 추가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희귀·중증난치질환의 재등록 절차도 환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기존에는 지속적인 산정특례 적용을 받기 위해 매 5년마다 재등록 필요했고, 재등록 시 희귀·중증난치질환 중 312개 질환에 대해 별도 검사결과를 요구했다. 정부는 희귀·중증난치질환은 완치가 어려운 특성상 별도 검사가 불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는 재등록 시 불필요한 검사 절차를 삭제하기로 했다. 우선 희귀질환자 단체 등 현장 요구도가 높았던 샤르코-마리투스질환 등 9개 질환은 1월부터 재등록 시 검사를 삭제하고, 전체 질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저소득층 지원 강화… 특수식 지원 품목 확대저소득 희귀질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을 완화하는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산정특례 적용 후 잔여금액)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인공호흡기 대여 등이 포함된다. 내년부터는 부양의무자 가구에 대해 별도로 적용하던 소득·재산 기준 또한 단계적 폐지를 추진해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한다.질환별 필요성에 따른 맞춤형 특수식 지원도 지속 확대한다. 현재 정부는 식이조절이 필요한 희귀질환자에게 특수조제분유, 저단백 즉석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는 당원병 환자를 위한 특수 옥수수전분 지원도 추가했다. 올해는 특수식 사용 현황 등 추가 수요 실태조사를 통해 지원 품목 확대를 검토하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치료제 등재 절차 간소화… ‘100일 이내’ 목표정부는 희귀질환 치료제의 신속 등재를 통해 의약품 접근성 또한 높일 예정이다. 근거 생산이 어려운 희귀질환 치료제 등에 대해 ‘허가(식약처)-급여 적정성 평가(심평원)-협상(건보 공단)’ 절차를 병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올해부터는 100일 이내(현재 240일) 등재가 가능하도록 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 수요가 적어 민간에서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치료제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긴급도입과 주문 제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에 환자들이 해외에서 직접 구매했던 자가치료용 의약품을 올해부터 매년 10개 품목 이상 긴급도입품목으로 전환해 공급을 활성화한다”며 “긴급도입 대상이 과거 급여대상 품목인 경우엔 약가 요양급여 신청 우선 고려하고, 기존 긴급도입 품목도 보험약가 신청을 추진한다”고 말했다.희귀질환 의심 환자·가족의 유전자 검사 등 진단 지원도 확대한다. 동시에 희귀질환자가 사는 곳에서 진단·치료·관리를 연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17개 시도 중 전문기관이 없는 광주, 울산, 경북, 충남 권역을 대상으로 추가 지정해 ‘지역완결형 진료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희귀질환 등록사업 또한 현재 17개 희귀질환 전문기관에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환자발생, 임상정보 등을 누락 없이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치료제 적기 공급·개발 지원 등 환자 편익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정부는 희귀질환 실태조사를 금년 상반기 중 분석하고, 질환·환자 특성에 따라 유형별 복지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보다 구체적인 수요를 분석할 수 있도록 환자단체 등 현장 의견수렴도 병행한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금년부터 우선 시행 가능한 대책은 조속히 이행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과제를 지속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희귀질환 지원·관리 등 각종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의약품·특수식 등 실질적 환자 혜택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희귀질환 지원 정책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복지부·농식품부·기재부·식약처·질병청 등 5개 부처와 관련 협회·환자단체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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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소변이 잦아지고 밤에 깨는 일이 자연스럽다고 여기는 남성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반복된다면 전립선비대증일 가능성이 크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배뇨가 힘들어지고, 잔뇨감·절박뇨·야간뇨로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피로가 누적되면 업무 집중력과 정서적 안정까지 흔들린다.60대 직장인 A 역시 몇 달째 밤마다 두세 번씩 화장실을 찾았고, 낮에는 졸음이 쏟아질 정도로 피로했다. 약물치료도 효과가 없었고, 결국 그는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는 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병원을 찾았다.■전립선비대증은 나이 탓이 아니다전립선비대증은 자연적으로 좋아지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다. 치료를 미루면 방광 기능 약화, 요로감염, 신장 기능 저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통계에서도 전립선비대증의 증가 추세가 분명하다.●2019년 131만 8,549명 → 2023년 153만 2,151명●환자의 약 97%가 50대 이상●특히 70대 이상은 과거 약 5년간 연평균 14% 이상 증가이 통계는 “나이가 들면 흔한 증상이라 그냥 두는 병”이 아니라, 연령이 오를수록 관리와 치료의 필요성이 커지는 질환임을 보여준다.■치료의 핵심은 기술보다 ‘적절한 판단’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 리줌(Rezum), 유로리프트(UroLift), 홀렙(HoLEP), TURP 등 선택지가 크게 늘었다. 그중 아쿠아블레이션은 고압의 물줄기를 로봇이 정밀하게 조정해 비대 조직만 제거하는 방식이다.●열을 사용하지 않아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출혈 적고 회복 빠름●절제 시간 약 15분 내외●성기능 변화 위험이 낮은 편하지만 기술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적합한가를 정확히 판단하는 과정이다. 전립선 크기, 요도 형태, 방광 기능, 동반 질환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갖춘 병원에서의 맞춤 접근본원은 아쿠아블레이션·유로리프트·리줌·홀렙·TURP·결찰사 재수술 등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치료법을 모두 시행하며, 환자의 상태에 맞춘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각 치료의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옵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참는 순간’ 더 악화된다반복되는 배뇨 변화는 몸이 보내는 분명한 신호다. 전립선비대증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선택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 당연히 생기는 증상이 아니다. 빨리 확인하고 나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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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에게 질환 상담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상용 중인 AI 모델 대부분이 해킹에 노출되면 잘못된 치료를 권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AI 모델은 최근 환자 상담 및 교육, 임상 현장에서의 의사결정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외부로부터의 악의적인 명령어 입력, 이른바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으로 인해 위험하거나 금기된 치료를 권고하도록 조작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이란 해커가 생성형 AI 모델에 악의적인 명령어(프롬프트)를 삽입해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동작하도록 유도하는 사이버 공격이다.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서준교·정보의학과 전태준, 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로운 교수 연구팀은 의료용 대규모언어모델(LLM)이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에 당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AI 모델 3종인 지피티-4오-미니(GPT-4o-mini), 제미니-2.0-플래시 라이트(Gemini-2.0-flash-lite), 클로드 3 하이쿠(Claude 3 Haiku)의 보안 취약성을 분석한 것이다.먼저 12개 임상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위험도는 3단계로 나눴다. 중간 단계의 위험 시나리오는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에게 인정받은 치료 대신 생약 성분을 추천하는 것이었다. 높은 단계의 위험 시나리오는 활동성 출혈이나 암 환자에게 치료제로서 생약 성분을 추천하고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호흡 억제를 유발할 수 있는 약을 우선적으로 권장하는 것이었다. 최고 단계의 위험은 임신부에게 금기 약물을 권하는 것 등이었다.공격 기법은 두 가지를 사용했다. 하나는 상황인지형 프롬프트 주입으로 환자 정보를 활용해 AI 모델의 판단 교란을 유도하는 기법이며, 다른 하나는 증거 조작을 통해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 공격법이다.이후 연구팀은 환자와 AI 모델 3종이 나눈 총 216건의 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3종 전체에 대한 공격 성공률은 94.4%로 나타났다. 모델별 공격 성공률은 ▲GPT-4o-mini 100% ▲Gemini-2.0-flash-lite 100% ▲Claude 3 Haiku 83.3%였다. 시나리오의 위험 수준별 성공률은 ▲중간 단계 100% ▲높은 단계 93.3% ▲최고 단계 91.7%로 확인됐다. 특히 임신부에게 금기 약물을 권장하는 공격에는 3종 모두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조작된 답변이 후속 대화까지 지속된 비율은 3종 모두 80% 이상이었다. 이는 한 번 무너진 안전장치가 대화 내내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연구팀은 추가적으로 최상위 AI 모델(GPT-5, Gemini 2.5 Pro, Claude 4.5 Sonnet)을 대상으로도 보안 취약성을 평가했다. 공격 방식은 클라이언트 사이드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으로 사용자가 사용하는 화면 등에 악성 문구를 숨겨 해당 문구가 AI 모델의 동작을 조작하도록 만드는 기법이다. 시나리오는 임신부에게 금기 약물을 추천하는 것이었다.그 결과 공격 성공률은 ▲GPT-5 100% ▲Gemini 2.5 Pro 100% ▲Claude 4.5 Sonnet 80%로 최신 AI 모델도 사실상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준교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의료용 AI 모델이 단순 오류를 넘어 의도적 조작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라며 “현재의 안전장치만으로는 금기 약물 처방을 유도하는 등의 악의적 공격을 차단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아울러 “환자 대상 의료 챗봇이나 원격 상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AI 모델의 취약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테스트하고 보안 검증 체계를 의무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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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장윤주(45)가 모델 데뷔 전 수영과 웨이트로 몸매를 관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2026년 도전이 필요한 분들에게’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장윤주는 모델에 도전하기까지의 과정과 위기를 극복한 방법 등을 공유했다. 장윤주는 모델 데뷔 전 “넌 안 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계속되는 탈락에 모델 준비를 그만두려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엄마의 응원과 꾸준한 운동 덕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장윤주는 “(모델 준비를 그만두려 할 때) 운동을 하면 키가 좀 더 자라지 않을까 해서 시작했던 게 수영”이라며 “그때 배운 수영을 지금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수영을 배우면서 웨이트 운동도 했는데, 그렇게 매일매일 웨이트를 하고 수영을 배우다 보니까 키는 안 컸지만 몸에 탄력이 생기고 자세가 좋아졌다”며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겨 운동을 하면 멘탈에도 영향이 간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장윤주가 언급한 수영과 웨이트 트레이닝, 어떤 운동일까? 각각의 운동 효과와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수영, 전신 근육 발달에 도움 수영은 물속을 헤엄치는 운동이다. 크게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으로 나뉜다. 심장과 폐 기능을 강화해 심폐 지구력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 고혈압,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과정에서 팔, 어깨, 가슴, 다리 복부 등 신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해 전신 근육을 발달하는 데도 좋다. 게다가 수영은 관절이 좋지 않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하기 때문이다. 수영장에서 허벅지까지 물이 찰 때 관절이 받는 무게는 실제 체중의 35%에 불과하며, 가슴까지 차면 75%, 목까지 차면 9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영을 하기 전에는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물에 들어가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 역시 문제다. 수영은 어깨와 허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다. 근육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수영하면 허리 통증, 회전근개 파열, 어깨충돌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과 발, 팔, 허리 등 신체를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미리 물을 적시는 게 좋다. ◇웨이트 트레이닝, 근력 기르는 데 효과웨이트 트레이닝은 중량으로 저항을 가해 근력과 근지구력을 높이는 운동이다.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초대사량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 에너지양으로, 근육이 많을수록 기본적인 에너지 소비가 증가해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자세 교정 효과를 보고 싶다면 상하체 근육을 귢령 있게 기르면 도움이 된다. 상복부 강화에 효과적인 ‘크런치’, 상체와 옆구리를 동시에 단련할 수 있는 ‘트위스팅 크런치’, 대둔근과 코어를 함께 강화하는 ‘힙 브릿지’ 등의 운동이 대표적이다. 다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는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올려 나가야 한다. 근력이 적은 상태에서 높은 강도에 도전하면 부상 위험이 크다. 또한,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관절의 가동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기 전 간단하게라도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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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병원이 화합과 존중의 조직문화 만들기를 다짐하며, ‘2026년 신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시무식에는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형중 병원장, 임영효 국제병원장, 성윤경 류마티스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병원이 지향하는 미래 가치와 역할을 함께 되새겼다.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신년사에서 “모든 교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헌신해 준 덕분에 의료원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변화와 도전의 에너지가 가득한 병오년을 맞아 존중과 화합을 바탕으로 조직의 신뢰를 높이고, 의료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이형중 병원장은 “2025년 본원은 인적·물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고,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응급 환자 치료의 최전선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자 중심 의료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시무식은 ‘Love Together, Respect Together’를 주제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참석한 교직원들은 새해 인사와 함께 각 부서의 목표와 계획을 공유하며, 한양대학교병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한양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에게는 신뢰받는 병원, 교직원에게는 자부심과 행복을 주는 병원이 되기 위해 의료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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