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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뼈 발골쇼’ 유행이라는데… 자칫했다간 장기에 구멍날 수도

    ‘닭뼈 발골쇼’ 유행이라는데… 자칫했다간 장기에 구멍날 수도

    ‘닭뼈 발골쇼’가 먹방(먹는 방송) 콘텐츠의 일종으로 자리 잡으며 이목을 끌고 있다. 닭뼈 발골쇼는 닭 요리를 먹을 때 손이나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입안에서 닭뼈를 발라내는 신종 식사법이다. 닭 한 조각을 한입에 넣고, 혀와 입을 부지런히 움직여 뼈와 살을 분리한 뒤 뼈만 뱉어내는 식이다. 하지만 닭은 겉보기와 달리 잔뼈를 비롯해 날카로운 뼈가 많아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닭뼈를 발골하다 목으로 넘어간 뼈가 점막에 박혀 응급실에 내원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닭의 갈비뼈와 쇄골, 가장 날카로운 부위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많은 사람이 생선 가시만 목에 걸린다고 알고 있는데, 닭뼈와 살을 분리하겠다고 입으로 우물거리는 과정에서 닭뼈가 목으로 넘어가 점막에 박힐 수 있다”고 말했다. 조리된(조각난) 닭을 살펴보면 잔뼈와 날카로운 뼈가 존재한다.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닭의 가슴 쪽에 위치한 갈비뼈와 쇄골이 가장 날카로운 부위다. 실제로 치킨을 살펴보면 촘촘히 뼈가 나열된 갈비뼈와 가슴살 뒤쪽으로 날카로운 쇄골 뼈를 찾을 수 있다.◇식도에 구멍 생기면 종격동염 발생닭뼈처럼 뾰족한 음식은 주로 ▲입 인두 끝 ▲후두 인두 입구에 걸린다. 만약 닭뼈를 삼키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목에 이물감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응급실이나 이비인후과로 내원해야 한다. 다만, 박힌 뼈를 넘겨보겠다고 밥이나 빵 같은 고형 음식을 삼키면 뼈가 더 깊이 박힐 수 있다. 삼킨 음식물이 뼈를 밀어내 얇은 식도 벽에 구멍이 생길 위험도 크다. 식도에 구멍이 생기면 종격동염(좌우 폐와 가슴을 둘러싼 막 사이 공간에 생긴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이 심장과 대동맥 등으로 퍼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병원 갈 수 없다면 어떤 행동도 금물내원하기 전까지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게 좋다. 박억숭 과장은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되 그전까지는 물이나 음식 그 어떤 것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응급실에서 후두경을 사용해 눈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물질이 눈에 보이는 편도에 박히면 집게를 이용해 빼내거나, 인두나 식도에 박히면 내시경을 사용해 제거한다. 후두를 넘어 식도에 박힌 뼈는 확인과 제거가 어렵다. 따라서 병원을 최대한 빨리 찾는 게 중요하다.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음식을 먹을 때는 허겁지겁 먹기보다는 조심스럽게 먹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기타이채리 기자 2023/03/31 14:35
  • [의료계 소식] 대림성모병원, 인바디와 함께 '림프부종 조기 진단' 임상시험 진행

    [의료계 소식] 대림성모병원, 인바디와 함께 '림프부종 조기 진단' 임상시험 진행

    대림성모병원이 인바디와 함께 림프부종 조기 진단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대림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과장 연구팀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가정용 체수분측정기를 통한 림프부종 조기 진단과 관리에서의 효용성 검증’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유방암 수술 이후 가장 큰 후유증인 림프부종을 조기 진단하는 연구에 초점을 맞춰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림프부종 조기 진단 기준을 설정하고, 평가 항목의 실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임상시험은 유방암 수술 환자 중 액와림프절 절제술(ALND)을 시행한 환자 등 림프부종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 대상자는 연구 기간 동안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을 통해 체수분을 측정한 뒤 전용 앱을 통해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일주일에 한 번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연구팀의 개별 맞춤 리포트를 제공받는다.림프부종은 림프계 손상 등으로 림프액 수송 능력이 저하돼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림프부종 2기 이상은 비가역적 단계로 조직 섬유화가 진행돼 정상 피부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섬유화가 진행되기 전인 0기에서 1기 사이에 조기 진단 및 발견을 통한 빠른 치료 시작이 중요하다.림프부종은 조기 진단이 중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림프부종을 평가하는 영상진단 및 감별진단, 임상진단 등의 방법은 측정자의 숙련도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조기 진단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역시 존재하지 않는 등 다양한 한계가 있었다.이에 대림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과장 연구팀은 유방암 수술 이후 가장 큰 후유증인 림프부종을 조기에 진단하고자 하는 연구에 초점을 맞췄으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으면서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체수분 측정기기를 생산하는 인바디와 손을 잡았다.인바디 체수분측정의 기본 원리인 BIA(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방식을 통한 림프부종 진단은 세포외액을 정확히 측정함으로써, 임상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간질액 증가를 미리 감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개개인에 따라 임피던스 절대값이 다르므로, 부종 부위와 정상 부위 값을 비교한 상대값으로 평가하거나 총체수분에서 세포외수분이 차지하는 비율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림프부종 초기 진단 및 경과 측정에 유용하다.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암 전이를 막기 위해 겨드랑이 림프절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림프부종을 겪고 있다”라며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유방암 수술 이후 환자들이 빠르게 질환을 예측하고 예방하여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에 기여하고, 나아가 치료의 범주를 넓힌 예방적 차원의 임상 연구와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3/03/31 13:39
  • 밥 먹으면서 스마트폰 보는 습관, 몸 뚱뚱하게 한다

    밥 먹으면서 스마트폰 보는 습관, 몸 뚱뚱하게 한다

    최근 OTT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밥을 먹을 때 TV나 스마트폰 등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당연한 습관처럼 자리 잡았다. 특히나 ‘혼밥’을 할 때는 필수다. 하지만 몸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영상을 시청하며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평소보다 많이 먹어 비만 될 위험 커식사를 할 때 스마트폰 등으로 영상을 보는 습관은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실제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할 때 TV를 보면 비만 위험이 4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해 자신이 얼마나 먹는지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섭취량도 늘어나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TV를 보면서 식사할 때 음식 섭취량이 1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식사 집중도 떨어져 소화불량 유발해전문가들은 밥을 먹을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소화불량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식사 집중도가 떨어져 평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음식을 먹거나, 음식물을 대충 씹어 삼키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 음식은 위에 부담을 줘 결국 ▲속 쓰림 ▲복통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식사를 5분 이내에 해치우게 되면 소화관에 무리를 초래해 50% 이상이 위산 역류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이들 감정 조절 능력에 악영향 미쳐  특히 아이가 울지 않고 밥을 먹게 하기 위해 스마트폰 영상을 보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식습관을 유발함은 물론, 감정 조절 능력과 발달에도 악영향을 준다. 미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전자기기를 오랜 시간 본 아이일수록 사고력과 감정 조절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가 흥분했을 때 즉각적으로 전자기기를 보여주면 인내하는 힘이 길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시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은 화면을 오랫동안 응시하면 근시를 유발할 위험도 있다.따라서 나이를 불문하고 식사를 할 때는 최대한 식사에만 집중하는 게 좋다. 영상을 보는 것 대신 음식을 먹는 동안 어느 시점에서 얼마나 배가 찼는지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 보통 음식이 체내에 들어오면, 뇌는 위가 차고 있다는 신호를 전달하고, 여기에 맞춰 위는 그렐린(위가 비었음을 전달하는 호르몬) 분비를 줄인다.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려면 적어도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해야 한다. 적절한 식사량은 식사 후 일어섰을 때 배가 너무 차 있지 않고 기분이 편한 상태의 정도다.
    생활습관일반신소영 기자2023/03/31 13:35
  • 커피 마시고 ‘이것’도 마셔야, 치아 착색 막는다

    커피 마시고 ‘이것’도 마셔야, 치아 착색 막는다

    커피는 체중 감량, 치매 예방 등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 하지만 커피를 자주 마시면 치아가 변색되거나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도 커피를 포기할 수 없다면 우유와 함께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커피 마실 때마다 착색돼치아의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치아의 깊은 곳까지 미세한 구멍으로 형성돼 있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갈색 색소가 구멍 사이로 들어가 치아의 안쪽 층에 착색된다. 따라서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을 막기 위해 커피를 마신 뒤 곧바로 칫솔질을 해 착색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칫솔질을 할 수 없다면 물 한 모금을 마셔서 치아에 남은 커피 성분을 없애거나 구강 청결제로 입을 고루 헹구면 커피의 색소 침착을 줄일 수 있다.커피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이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커피에 첨가되는 설탕, 시럽, 프림 등은 입 속의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충치의 원인인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해 치주염이나 충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커피에 우유 타 마시기우유가 들어간 라떼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유를 넣으면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탄닌의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카제인’ 성분이 치아 변색을 예방한다. 우유에 풍부한 비타민D와 칼슘이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는 부수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다만 설탕이나 시럽, 생크림, 캐러멜 등 첨가물은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들은 당도가 높고 끈끈한 점성이 있어 치아에 오래 붙어 있으면 세균을 번식시켜 충치를 일으킬 수 있다.◇치아 미백 방법은?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식품을 섭취한 경우에는 빨리 양치질을 해서 성분이 이에 남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만약 이미 이가 누래진 경우라면 치아 미백을 시도해볼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미백과 치과에서 하는 전문가 미백으로 나뉜다. 자가 미백은 미백 약제를 미백틀에 도포한 뒤 치아를 하얗게 하는 자가 미백법이다. 주로 자는 시간을 이용해 6~8시간 착용해야 한다. ​전문가 미백은 치과에서 시술하는 방법이다. 약제의 농도와 도포 시간을 조절하고 특수 광선으로 약제를 활성화시킨다. 빠른 시간에 미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치과김서희 기자 2023/03/31 11:30
  • 식약처 "세프테졸나트륨 주사제, 항생제로 교체해달라"

    식약처 "세프테졸나트륨 주사제, 항생제로 교체해달라"

    신우신염 등에 사용하는 '세프테졸나트륨 주사제' 대신, 다른 항생제를 사용해달라는 정부 권고가 나왔다. 다른 항생제보다 효과가 부족한 세프테졸나트륨 주사제를 굳이 사용해선 안 된다는 전문가 평가결과가 나온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복잡성 요로감염, 신우신염’에 대해 다른 항생제와 비교 시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한 ‘세프테졸나트륨’ 주사제를 의료 현장에서 사용을 중단하고 대체의약품 사용을 권고하는 의약품 정보 서한을 30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용 중지 등의 조치는 재평가 규정에 따른 행정절차 진행에 앞서 선제로 조치하는 것이다.앞서 식약처는 약사법에 따라 세프테졸나트륨 제제의 허가된 효능·효과에 대해 관련 업체에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최신의 과학 수준에서 효과성을 재평가하도록 조치했다. 업체는 세프테졸나트륨의 효능인 ‘복잡성 요로감염, 신우신염’에 대해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했으나,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했다.세프테졸나트륨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식약처의 재평가 자료 검토 결과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내용을 종합·평가한 결과를 보면, 세프테졸나트륨 주사제는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했을 뿐 안전성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의약품 정보 서한에서 의·약사 등 전문가가 ‘복잡성 요로감염, 신우신염’ 환자에게 대체의약품을 사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관련 병증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의·약사와 상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도 병·의원에서 세프테졸나트륨 주사제를 투여할 때 유의하도록 협조 조치를 요청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의 과학적 수준에서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해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3/31 11:19
  • 우리 아이 목 아프고, 콧물… 감기 증상별 대처법

    우리 아이 목 아프고, 콧물… 감기 증상별 대처법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기관지가 쉽게 예민해진다. 함소아한의원 광교점 박혜미 원장은 "올해는 감기 환아가 지난해보다 증가했을 뿐 아니라, 감기 빈도와 정도가 더 심해졌다"며 "감기 증상별로 적절한 관리를 해 코로나 기간 동안 떨어진 기관지 면역력 회복에 신경 써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콧물 배출 안되면 중이염, 축농증 주의코감기에 걸리면 비강내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코막힘과 재채기를 시작하고, 맑은 콧물이 밖으로 흘러나온다. 처음에는 맑고 투명한 콧물이 흐르다가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줄어들고 바이러스 등의 노폐물이 섞여 진득한 누런색의 콧물로 변하고, 코딱지로 마르면서 감기가 마무리된다. 이 과정을 거쳐 낫는데 까지는 7~10일이 걸리지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새로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거나 계절성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일 수 있다.코는 외부에 노출돼 호흡을 하는 1차 기관으로 온도와 습도에 가장 예민하다. 항상 습해야 하는 비강 내가 건조하면 기능이 떨어져 감기가 오래 갈 수 있어, 코감기에 걸렸을 때는 실내 습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콧물 배출이 잘 안되면 중이염이나 축농증, 기관지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가습기 사용과 물 마시기를 권장하고 따뜻한 스팀수건을 코 주변에 대고 주변을 마사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코세척으로 비강 내 들어온 바이러스를 씻어주거나 비강 스프레이를 뿌려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콧물 상태에 따라 한약을 처방한다. 코막힘이 심하면 점막의 부기를 줄여주는 갈근탕, 맑은 콧물에는 따뜻한 온기를 넣어 콧물을 날려주는 소청룡탕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킨다.◇​목 붓고 열 나는 목감기, 해열 관리 잘해야아이들이 열이 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편도가 붓거나, 인후에 생긴 염증과 발적 때문이다. 목감기는 주로 발열과 인후통, 기침, 목이 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로 인한 열은 3~5일 정도 나며, 초기 3일은 급성기로 39도 이상의 고열이 날 수 있고 이후 서서히 떨어진다. 3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발열 증상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요로감염이나 폐렴, 가와사키 등 다른 질환의 가능성은 없는지 검사가 필요하다.열이 많이 나는 감기 관리는 해열제를 적절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해열제 복용은 면역 기회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열이 난다고 무조건 복용할 필요는 없다. 39도 이상의 고열로 아이가 쳐지고 힘들어 한다면 해열제를 복용하고, 열이 나도 잘 먹고 잘 놀면 지켜봐도 괜찮다. 다만, 열성 경련을 경험했던 아이의 경우에는, 해열제 복용 기준을 조금 낮춰주는 것이 맞다. 감기 초반에 고열은 해열제를 복용해도 정상체온으로 떨어지기 힘들며, 1도 내외로 변화가 보이고 아이가 덜 힘들어한다면 꼭 교차 복용을 할 필요는 없다.◇​기침 감기, 찬바람 삼가고 자기 전 공복 유지기침 감기는 초기에 목이 부어서 간질간질 기침을 시작하고, 노폐물 배출을 위해 회복 전까지 기침이 계속 된다. 감기가 심해 콧물이 목 뒤로 많이 넘어가거나, 기관지 염증으로 점막이 붓고 분비물이 많아지면서 기침으로 고생하는 아이들도 꽤 있다. 가래의 유무, 가래의 색과 점도, 아이의 체질 등을 고려해 기관지 염증을 줄이는 한약 처방을 하며 가래 배출과 기침 증세를 완화시키는 치료를 한다.기관지에는 미세먼지, 급격한 온도 변화, 찬 바람이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아이가 기침 감기 중이거나 평소 기관지가 약하다면, 외부 활동을 줄이고 푹 쉬는 것이 좋다. 자칫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외출을 하게 되면 목 주변에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고, 마스크를 하는 것이 좋다. 박혜미 원장은 "기관지 건강을 지키려면 자기 전 공복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소화가 안된 채 잠을 자다가 기침하면서 음식물을 구토할 수 있고, 소화부담으로 위장에 쌓인 열이 호흡기에 영향을 주면서 가래와 기침의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이해나 기자2023/03/31 11:13
  • 대장암 환자는 체중 줄여라? 수치 연구해보니…

    대장암 환자는 체중 줄여라? 수치 연구해보니…

    암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를 위해서는 체중 감소보다는 증가가 효과적이며 근육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안중배, 김한상 교수와 연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세브란스병원 서동진 인턴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에서 2010년에서 2020년까지 치료 받은 4056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암 진단 후 1년차, 3년차, 6년차의 비만도(BMI)와 근육량의 변화가 암 환자의 예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연구팀은 진단 시점과 진단 후 1년차, 3년차, 6년차 총 네 차례 비만도와 근육량을 측정했으며 두 지표를 함께 고려해 감소·유지·증가 군으로 나눈 후 총 9개 군의 사망 위험을 분석했다. 비만도는 환자의 BMI 수치를, 근육량은 복부CT 상 세 번째 요추 부근의 근육 부피를 활용해 측정했다.분석 결과, 비만도와 근육량이 일정하게 유지된 군(생존 상대 위험도 1)을 기준으로 분석값을 확인한 결과 비만도와 근육량이 모두 증가한 군에서 상대적 사망위험이 32%(생존 상대 위험도: 0.6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도와 근육량이 모두 감소한 군은 기준값과 비교해 상대적 사망위험이 73%(생존 상대 위험도 1.73) 높았다.특히, 근육량은 증가하고 비만도는 감소한 군에서도 기준값과 비교해 상대적 사망위험은 43%(생존 상대 위험도 1.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육량은 감소하고 비만도가 높아진 군에서도 상대적 사망위험이 9%(생존 상대 위험도 1.09) 높았다. 진단 후 3년차, 6년차의 비만도와 근육량의 변화추세 또한 진단 후 1년차의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안중배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암 환자의 경우 체중이 감소하는 것보다 오히려 증가하는 것이 기대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항암 치료뿐만 아니라 운동 치료와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암 환자들의 기대 수명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MIR 공공보건 및 감시(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3/31 10:33
  • 방울토마토 구토는 ‘토마틴’ 탓… 쓴맛나면 조심해야

    방울토마토 구토는 ‘토마틴’ 탓… 쓴맛나면 조심해야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는 사례가 속출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그 원인으로 토마틴 성분을 지목했다. 토마틴은 토마토 생장기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성분이다.30일 식약처는 농식품부, 충남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영양‧독성 전문가와 함께 긴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토마토 섭취에 따른 구토 발생 원인 등을 논의했다. 해당 협의회에서 전문가들은 특정 품종(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의 토마토가 수확 전 숙성 단계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서 식물의 자기 보호물질인 ‘토마틴’을 많이 생성했으며, 충분히 익은 후에도 남아있는 토마틴 성분이 쓴맛과 구토를 유발한 것으로 예측했다. 충남농업기술원은 해당 품종 수확기인 1월 하순에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약 3℃가량 낮아 토마토가 저온 생장됨에 따라 토마틴이 생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까지 식중독 발병과 인과관계가 있는 특정 토마토 재배 농가는 3개 농가로, 3개 중 1개 농가는 이미 해당 토마토를 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토마토 섭취 후 1시간 이내에 구토와 복통 증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쉽게 회복될 수 있으므로 구토나 설사를 억제하는 약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며 "섭취량이 많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바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고, 방울토마토를 먹었을 때 쓴맛이 느껴진다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신강수연 기자2023/03/31 10:15
  • 골프 치고, 어깨·손목 얼얼? 예방법 무엇일까…

    골프 치고, 어깨·손목 얼얼? 예방법 무엇일까…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중장년을 비롯해 20~30대 젊은층도 골프를 즐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골프를 오래 치거나, 잘못된 동작으로 스윙을 하다 보면 근육, 힘줄 등에 손상이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김철 교수는 "골프 스윙 동작 중에 어깨 회전근개에 손상을 입어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회전근개는 어깨뼈를 둘러싸는 네 개 근육의 힘줄 군을 뜻하는데, 어깨 움직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골프 등 어깨 관절을 크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 중에 발생하기 쉽다. 특히 나이 들어 회전근개 힘줄의 탄력이 떨어지면 더 빈번하게 회전근개 파열이 발생한다. 김 교수는 "중년 이후에는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으로 회전근개 파열이 발생하기 쉽다"며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어깨에 무리를 주는 동작이나 운동을 반복하면 병을 키우거나 고착화시킬 수 있어 작은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보라"고 말했다. 회전근개 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팔을 들어올리거나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기고, 소리가 나기도 하며, 팔을 오래 쓰는 일을 하거나 어깨를 깔고 누웠을 때 통증이 극심해지는 것이다. 골프를 하다 보면 어깨뿐 아니라 팔꿈치, 손목, 무릎, 허리, 발목 등에도 반복적인 자극이 누적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골프 엘보다. 김철 교수는 "골프 엘보는 골프를 하면서 손목에 가해지는 순간적인 임팩트 때문에 손목을 뒤로 젖히는 근육들이 붙어있는 팔꿈치 바깥쪽 돌기 부위 힘줄이 붓고 아픈 상태를 말한다"며 "경우에 따라 그 부위 힘줄이 파열되기도 하며, 뒤땅치기를 자주 하는 경우 더욱 잘 생겨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골프 손상은 자가 진단만으로는 쉽게 판단하기 어렵고 증상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별일 아니라고 여겼지만 이미 심각하게 손상됐을 수 있고, 반대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실제로는 별 문제가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어깨를 앞이나 옆 또는 뒤로 높이 들어올릴 때 아프거나 뻑뻑해서 잘 되지 않는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 진료 및 검사가 필요한데, 일반 X-RAY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초음파 검사로 손상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골프 엘보도 증상이 오래 간다면 초음파 검사로 파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어깨 통증이 있다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일어날 때 손을 짚거나 팔굽혀펴기 등 어깨에 체중을 싣는 동작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골프를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어깨 관절을 각 방향으로 천천히, 운동 범위 끝까지 깊게 스트레칭 하면서 이를 10초 유지하다가 원래의 자세로 돌아오는 체조를 약 5~10분 하면, 회전근개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너무 큰 백스윙은 피하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부드러운 스윙을 하는 것이 좋다. 임팩트가 정확하면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멀리 잘 날아갈 뿐만 아니라 어깨와 팔꿈치 손상도 잘 발생하지 않는다. 골프 후에는 사우나를 하거나 가벼운 마사지를 받는 것이 등 근육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3/31 10:12
  •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 ‘린버크’ 나란히 급여 확대… 의사들 선택은?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 ‘린버크’ 나란히 급여 확대… 의사들 선택은?

    내일부터 소아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오랜 소망 중 하나가 이뤄진다. 4월 1일부터 소아청소년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명 두필루맙)'와 '린버크 서방정(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을 보험급여 혜택을 받으며 사용할 수 있다. 이제 소아청소년 아토피 치료제는 선택의 문제가 됐다. 아토피피부염 전문가들은 주사제형의 생물학적 제제 '듀피젠트'와 경구형인 JAK 억제제 '린버크' 중 어떤 약을 먼저 선택할까?◇안전성 ‘듀피젠트’ 편의성 ‘린버크’… 선택은 '환자 몫'듀피젠트와 린버크 중 어떤 약제를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서로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이들은 약제를 선택할 때 '환자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안전성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복약순응도 측면에서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피부과 박영립 교수는 "소아청소년이기 때문에 특히나 안전성을 고려해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처방이 달라질 수는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듀피젠트를 먼저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건선처럼 먼저 사용한 약제의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을 때 보험급여 적용이 되는 교체투약(스위칭)이 가능하다면 상관없지만, 아토피는 그렇지 않다"며, "안전성이 더 높은 생물학적 제제를 먼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급여구조이다"고 말했다.박영립 교수는 "듀피젠트는 안전성이, 린버크는 효과가 보장된 약으로 두 약제 모두 장단점이 있다"며 "두 약제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한 다음, 환자 본인이 약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선택하라고 한다면 듀피젠트를 먼저 권하겠다"고 밝혔다.반면,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는 린버크를 먼저 권하겠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환자마다 약제 선호도가 굉장히 달라 환자에게 선택지를 주고 있다"며, "만일 개인적인 선택권을 준다면 린버크를 먼저 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듀피젠트를 2주에 한 번 주사하기 위해선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데 학업 일정으로 바쁜 아이들에게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익숙해지면 자가주사도 가능하다지만, 아무래도 복약순응도나 편의성 측면에서 JAK 억제제를 먼저 고려하겠다"고 말했다.조선대병원 피부과 나찬호 교수는 "약제 선택은 투약 당사자인 환자와 보호자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며, 환자와 보호자, 의사의 의견 조율 결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교수는 "가격이나 편의성 측면에선 먹는 약인 린버크가 유리하고, 안전성 측면에선 듀피젠트가 더 확실한 근거가 있는 약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아청소년은 먹는 약을, 보호자는 주사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다만 JAK 억제제는 장기 안전성 데이터가 부족하고, 성인과 달리 소아청소년은 안전성에 더 초점을 맞춰 약제선택을 고민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나찬호 교수는 "특정 약을 선택했다고 해도 그 약이 더 우월해서 선택한 것이라곤 말할 수 없다"며, "충분한 설명을 들은 환자의 선택 문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약제 전환 불가·까다로운 급여 기준은 걸림돌아토피 치료제를 선택하는 일은 어렵지만, 이는 '행복한 고민'에 속한다. 또다른 문제가 있다. 듀피젠트와 린버크가 급여권이 진입하긴 했으나, 약을 맘 편히 쓰기는 쉽지가 않다. 급여 적용 기준이 꽤 까다롭다.급여 적용 기준은 과거 어떤 치료제를 사용해도 3년(소아는 1년) 이상 중증 증상이 지속된,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해당한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진단 후 국소치료제(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 투약 이력이 있거나 ▲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를 나타내는 지표 기록 등(EASI 21 이상의 기록 등)이 있어야만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더라도, 급여 적용 기간은 제한적이다. 급여 투약 시점부터 6개월만 급여가 인정된다. 그 이후엔 6개월마다 평가를 통해 급여 적용시작 시점의 상태가 유지된다고 판단될 때 급여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만12~17세는 성인과 같은 수준의 중증도를 입증해야만 듀피젠트 또는 린버크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만 12~17세 청소년이 듀피젠트 또는 린버크 급여 혜택을 받기 위해선 유병기간이 3년 이상임을 입증해야 한다. EASI 점수는 23점 이상이어야 하며, 전신 면역억제재 치료 이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1차 국소치료제 투여 후 전신 면역억제제 투여 없이 바로 듀피젠트나 린버크를 투약하면,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다행히 듀피젠트의 경우, 만 6~11세 소아는 성인과의 임상적 차이가 인정돼 급여 적용을 위한 최소 유병·이전 치료기간이 1년으로 짧고, 투여 전 EASI 기준도 21점으로 더 낮다. 전신 면역억제제 투여 기록도 없어도 된다. 4개월 이내에 국소치료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증상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부작용 등으로 국소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듀피젠트를 보험급여로 사용할 수 있다.특히 문제는 듀피젠트와 린버크의 교차 투여는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단 점이다. 두 약제 모두 약효가 없는 환자가 각각 20% 정도로 보고된다. 교차 투여 시 보험급여 적용을 위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하나,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박천욱 교수는 "듀피젠트와 린버크 모두 효과가 좋은 치료제임은 분명하지만, 효과가 없는 환자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듀피젠트 효과가 없던 환자는 JAK 억제제를, JAK 억제제 효과가 없는 환자는 듀피젠트를 사용했을 때 증상이 개선되는 경험을 한다"고 밝혔다.박영립 교수도 "모든 약은 개인차가 있어 투약 후 효과가 매우 좋을 수도, 크게 없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현재 보험기준에선 두 약제의 교차 투여가 불가능하기에 약제 선택에 더욱 신중해지는 상황이다"고 말했다.다만, 의료계는 소아청소년 중증 아토피 환자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늘어났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나찬호 교수는 "소아청소년 아토피 치료제 급여 확대가 많이 늦은 건 사실이다"며, "이제라도 소아청소년 아토피 환자의 치료 선택지가 다양해졌다는 건 굉장히 환영할 일이다"고 밝혔다.한편, 그간 소아청소년 아토피 환자는 성인 아토피 환자와 같은 고통을 겪음에도 듀피젠트와 린버크를 비급여로 사용해야 했다. 소아청소년이 듀피젠트를 비급여로 사용할 경우, 매년 약값으로만 2000만원을 지불해야만 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3/31 09:56
  • [카드뉴스] ‘오돌토돌’ 눈가 돌기, 정체가 뭘까?

    [카드뉴스] ‘오돌토돌’ 눈가 돌기, 정체가 뭘까?

    ‘오돌토돌’ 눈가 돌기, 정체가 뭘까?피부에 난 정체 모를 돌기들! 짜야 하나, 말아야 하나눈에 거슬려도 어떻게 제거해야 할 지 몰라 방치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어떤 피부 질환이냐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섣불리 짜기보다 어떤 종류인지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1. 비립종하얗거나 노란 피지들이 뭉친 작은 좁쌀 모양주로 화장으로 자극받은 피부나 화장품 잔여물로 인해 생기며짜면 쉽게 제거되는 편이지만 스스로 짤 경우, 흉터가 생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간단한 시술로도 제거할 수 있는 피부 질환이기 때문에전문의를 통해 치료하는 편이 가장 좋고평소 눈가 자극을 피하고 꼼꼼한 클렌징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2. 한관종물사마귀와 비슷하게 생긴 타원형 모양의 돌기 피부 밑 깊숙한 진피층 땀샘에서 기형적으로 생기는‘다발성 양성 종양’의 일종입니다.유전인 경우가 많고, 가렵거나 땀이 나는 증상을 동반합니다.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난치성 피부질환으로재발률이 매우 높으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뿌리가 깊어 한 번의 시술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3. 쥐젖튀어나오거나 늘어진 연한 단갈색 돌기주로 피부 노화가 원인으로40~50대 중년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데요.‘연성 섬유종’이라고 하며, 전염성은 없는 질환입니다.눈가 외에도 목, 겨드랑이, 가슴 등에도 잘 생기며손톱깎이나 실로 자가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흉터와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4. 편평사마귀표면이 칼로 자른 듯 납작한 모양의 돌기다른 피부 질환과 달리 인유두종(hpv)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온몸으로 퍼지고, 타인에게도 옮길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피부를 긁거나 때를 미는 행동은 삼가고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합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3/03/31 09:30
  • [아미랑]‘자기 돌봄 캠프’ 참여하세요 外

    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자기 돌봄 캠프’ 참여하세요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 돌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갈등 관리법, 자기 돌봄 방법 등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에서 1박 2일로 이뤄지며, 4월 18일~4월 19일, 4월 25일~4월 26일, 5월 2일~5월 3일 중 선택 가능합니다. 각 회차마다 암 환자와 보호자 22명만 모집할 예정이며 선착순 마감됩니다. 신청 기간은 4월 4일까지며 한국혈액암협회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시작하는 봄 그리고 나’ 참가자 모집경희대 후마니타스 암병원이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투어 ‘시작하는 봄 그리고 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사랑의 웃음교실, 기공체조, 경희대 캠퍼스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4월 6일 오후 2시부터 경희대 후마니타스 암병원에서 진행됩니다.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958-2956) 또는 이메일(sbkwak@khmc.or.kr)을 통해 가능합니다.‘피부암 수술과 성형 재건’ 강의분당서울대병원에서 ‘피부암 수술과 성형 재건’ 강의를 진행합니다. 성형외과 은석찬 교수가 피부암 수술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4월 6일 오후 2시부터 60분 동안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유튜브 ‘분당서울대병원’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전화(031-787-2515)를 통해 가능합니다.삼성서울병원 4월의 암 강좌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에서 삼성서울병원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좌를 엽니다. ▲알면 유익한 암 병원 가이드 ▲호스피스·완화 의료 이해하기 ▲종양 전문 간호사와 함께하는 항암 치료 이해하기 ▲중심정맥관 관리 교육 ▲가족의 대화기술 등 프로그램별로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암 환자의 신체활동 ▲스트레스 다스리기 ▲진료실에서 못 다 한 유방암 이야기 강좌도 진행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samsunghospital.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또는 전화(02-3410-6619)를 통해 가능합니다.연세암병원 ‘좋은 하루를 위한 마음 다스리기’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위암의 항암 약물 치료와 신약 치료 ▲유방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좋은 하루를 위한 마음 다스리기 ▲기적을 일으키는 웃음 감기약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5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연세암병원 3층 암지식정보센터 내 교육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 또는 이메일(cancerinform@yuhs.ac.kr)을 통해 가능합니다.‘나를 돌보는 글쓰기’ 강좌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나를 돌보는 글쓰기’ 강좌를 개최합니다. 암 환자와 가족에게 힐링이 되는 글쓰기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4월 13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3층 회의실2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의료사회복지팀(031-920-1483)으로 전화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건양대병원, ‘혈액암’ 무료 강좌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혈액암 강좌를 진행합니다. 4월 20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신관 10층 명곡김희수박사기념홀에서 열립니다. 혈액 질환 및 혈액암(박석영 혈액종양내과 교수), 림프종 치료(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등 60분 강의 후 3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690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정읍시 보건소, 국가 암 검진·의료비 지원전북 정읍시 보건소가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검사비와 치료·약제비를 지원합니다. 성인 암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차상위)과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연속해서 3년간 지원합니다. 소아 암 환자의 경우, 소득·재산 조사 결과 적합한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0만원(백혈병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일반건강보험 가입자이면서 같은 해 6월까지 국가 암 검진 수검 후 만 2년 이내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진단을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에 한해 연간 2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정읍시 보건소(063-539-7114)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3/31 08:50
  • [밀당365] 단백질 꽉 채운 ‘토마토 두부’ 파스타

    [밀당365] 단백질 꽉 채운 ‘토마토 두부’ 파스타

    면 요리 당길 때 있죠. 라면, 소면 등 다른 면류보다 혈당 부담 덜한 파스타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토마토 두부 파스타파스타면은 보통 100g이 1인분입니다. 면의 양을 약간 줄이고 두부를 넣어 포만감 느껴지게 만들었습니다. 가지도 듬뿍 넣어 파스타에 부족한 영양소 채웠습니다!뭐가 달라?듀럼밀 세몰리나 면으로듀럼밀 세몰리나는 밀의 일종으로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백미의 단백질 함량이 6~8%인데, 듀럼밀은 13~16%입니다. 혈당지수(GI)도 40~55로 낮아 섭취 후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소화 과정에서 천천히 분해돼 포만감이 오래 유지됩니다.든든한 고단백질 두부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의 근육 생성을 돕고 혈당이 잘 조절되게 해줍니다. 단백질 속 아미노산인 글리신, 아르기닌은 인슐린 분비를 돕습니다. 콩으로 만들어 콩 속 이소플라본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을 깨끗하게 합니다.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서 포만감을 줍니다.혈당 잡는 채소, 양파양파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안성맞춤인 식재료입니다. 양파 속 케르세틴 성분이 혈당 조절을 돕고,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10일간 양파를 섭취하자 공복혈당이 이전보다 감소했다는 경기대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양파에 풍부한 크롬은 인슐린 작용을 도와 혈중 포도당 소모를 촉진합니다. 혈관 건강에도 매우 좋은데요.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 벽에 엉겨 붙은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고혈당으로 끈적끈적해진 혈액이 엉겨 붙는 것을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항산화 성분 풍부한 가지가지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뛰어납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 방지에도 좋습니다. 가지는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철분 함량도 높아 빈혈을 예방하고 적혈구 생성을 도와 몸속 단백질 대사에 도움을 줍니다. 가지는 익혀 먹으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 밀도가 더 높아집니다.재료&레시피(1인분)듀럼밀 세몰리나면 80g, 다진 소고기 50g, 마늘 6쪽, 다진 양파 30g, 가지 1/2개, 두부 1/3모, 토마토소스 200g, 올리브오일·소금·후추 약간1. 끓는 물에 면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2. 가지는 반으로 갈라 어슷 썰고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썬다.3. 두부는 1x1cm 크기로 깍둑썰기 한다.4. 올리브오일을 두른 프라이팬에 가지를 볶은 뒤 꺼낸다.5. 프라이팬에 마늘, 양파를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소고기, 소금, 후추를 넣어 마저 볶는다.6. 고기가 익으면 팬에 4의 가지, 토마토소스, 물 2큰 술을 넣고 졸인다.7. 마지막에 두부를 넣고 한 번 끓인 뒤 면을 넣어 잘 버무린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3/31 08:40
  • 요즘 들어 방귀 자주 뀌고, 입냄새 심해진 사람 꼭 보세요

    요즘 들어 방귀 자주 뀌고, 입냄새 심해진 사람 꼭 보세요

    갑자기 참기 힘든 방귀가 잦아지고, 입 냄새까지 심해졌다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소리 작은 방귀 잦아져사람은 방귀를 하루 10~20번 정도 뀌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너무 스스로 자각할 정도로 매우 많이 뀐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로마재단 연구소와 프랑스 다논 뉴트리시아 리서치 공동 연구팀이 미국, 영국, 멕시코에 사는 성인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장·가스 설문지(IGQ)에 지난 24시간 동안의 가스 관련 증상 유무와 심각도를 답했고, 함께 지난 7일간의 체질량지수, 운동량, 정서적 건강, 삶의 질 등을 보고했다. 그 결과, IGQ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감 등도 더 높았다. 참가자들이 호소한 주요 장 관련 증상은 ▲방귀(81.3%) ▲배에서 나는 소리(60.5%) ▲트림(58%) ▲구취(48.1%) ▲가스 찬 느낌(47.2%) ▲복부팽만·배부름(39.6%) 등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올라퍼 팔슨 교수는 "가스 관련 증상이 잦으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다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소리가 큰 방귀를 자주 뀐다면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했기 때문일 수 있다.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복부 팽만감을 높이고, 방귀를 늘린다. 식이섬유는 특히 장내 유익균 성장을 촉진하는데, 이때 질소를 생성하는 세균이 늘어 방귀 소리가 커지는 게 특징이다.◇입 냄새 난다는 느낌 강해져스트레스가 방귀의 원인이라면 동시에 입 냄새가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침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을 각성시키는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은 활성화되고,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 신경은 줄어든다. 침 분비는 부교감 신경으로 촉진되는 활동이다.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 스트레스는 입냄새가 안 나는데 난다고 느끼는 자가구취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자기 입 냄새를 가늠해보려면 손등이나 팔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후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두 손이나 종이컵에 입김을 불어 냄새를 맡거나, 혀의 가장 안쪽으로 손가락으로 찍어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방법이다.◇족욕, 운동 등 근본적 스트레스 해소법 찾아야두 증상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자신만의 정신건강 관리법을 찾아 실천하는 게 가장 좋지만, 특별히 없다면 ▲족욕 ▲운동 ▲명상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섭씨 42~45도 물에 10~20분 정도 발을 담그면 부교감 신경이 자극돼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운동으로 활력이 넘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할 땐 동작 자체에 집중하게 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을 생각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차분히 심호흡하며 자신의 장점과 가치 등을 되새기는 명상을 하는 것도 좋다.
    가정의학과이슬비 기자2023/03/31 08:30
  • 운동 진짜 싫어하는 사람 운동하게 만드는 ‘5가지 팁’

    운동 진짜 싫어하는 사람 운동하게 만드는 ‘5가지 팁’

    우리나라 사람들의 운동량이 점차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신체활동실천율(평소 규칙적 운동을 실천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실천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2006년 28.3%에서 2022년 45.5%로 증가했다. 그런데 아직 부족하다. 나머지 55%는 스스로 돌이켜봐도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움직이지 않으면 암 등 치명적인 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Lancet)’에 게재된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은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30~40% ▲유방암은 30% ▲제2형 당뇨병 위험은 20~60%가 증가한다. 그러므로 운동하지 않는다는 건 전체 생애 중 아픈 기간이 증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운동하기 싫을 때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실천해보면 어떨까.◇보상한다운동 성과에 따라 보상을 주는 것도 운동량을 늘릴 수 있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중 및 BMI 감량, 체력 향상와 같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 보상을 받으면 운동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효과가 큰 보상은 53~527달러(약 7만원~70만원) 상당의 운동용품이었고 헬스장 무료 회원권은 효과가 거의 없었다. 단, 이러한 보상의 효과가 장기적인지는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헬스장에 등록한다면 성과를 정해놓고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 운동 신발, 옷 등을 선물하는 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당연히 보상으로 먹는 걸 선택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함께한다친구 및 가족과 함께하면 운동량을 늘릴 수 있다. 그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심리 덕분이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성인 5만5902명을 분석한 결과 같은 운동이라도 혼자 하면 평균 56분 지속했지만 가족과 할 때는 83분, 친구 및 지인과 함께할 때는 120분을 운동했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면 운동 정도가 더 격렬해지기도 했다.◇음악을 듣는다음악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이클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선수들은 음악을 들을 때 페달을 더 빨리 밟았다. 같은 힘을 내는 데 필요한 산소량은 음악 없이 사이클을 탄 선수들보다 7%나 적었다. 이는 음악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에 대한 지루함을 덜어주고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몸을 흥분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단 효과를 보려면 120~140bpm 템포의 음악을 고르는 게 좋다.◇경제적 손실을 담보한다운동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손해를 입는 계약이 억지로 운동량을 높일 수 있다. 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손실 회피는 인간의 큰 동기가 된다. 당장 PT(퍼스널 트레이닝) 역시 일정 기간 내에 모든 횟수를 받지 못하면 안 되므로 경제적 손실을 담보한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 목표를 설정한 뒤 달성하지 못하면 벌금을 내는 모임 등도 도움을 줄 수 있다.◇반려견과 산다반려견과 함께 산다면 산책은 습관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산책의 건강상 이점은 꽤 크다. 식후 20분만 걸어도 몸에 쌓이는 지방량을 줄일 수 있다. 음식은 위장에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의 영양소로 쪼개진다. 여기서 포도당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으면 지방으로 변해 축적된다. 식후 20분 정도 가볍게 움직이면 포도당이 소모되면서 지방으로 축적되는 걸 일부 막을 수 있다.
    피트니스오상훈 기자2023/03/31 08:00
  • 잠자는 시간 불규칙한 사람… '이 병' 위험 90% 높다

    잠자는 시간 불규칙한 사람… '이 병' 위험 90% 높다

    수면 패턴이 불규칙한 사람은 고혈압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플린더스대 의대 수면 건강 연구소 대니 에커트 박사 연구팀이 혈압이 높거나 정상인 성인 1만2287명을 대상으로 9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의 침상 매트리스 아래에 특수 장치를 설치해서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잠이 깨 일어나는 시간을 1인당 평균 181일 모니터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에 모두 29차례 혈압을 측정했다.고혈압의 기준은 최고 혈압 140mmHg 이상, 최저 혈압 90mmHg 이상으로 설정했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고혈압 기준은 최고 혈압 130mmHg 이상, 최저 혈압 80mmHg 이상이다.연구 결과, 취침 시간이 매일 90분 이상 차이 나는 사람은 취침 시간이 일정한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9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취침 시간이 매일 30분 정도 차이가 나도 고혈압 위험은 32% 높았다. 취침 시간이 늦어도 고혈압 위험이 커지기는 하지만 취침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것만큼 높지는 않았다. 또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는 사람도 고혈압 위험이 9% 높았다. 수면 시간이 하루 7시간 이하이거나 9시간 이상인 사람도 고혈압 위험이 20~30% 높았다. 또 수면 시간이 매일 2시간 이상 차이가 나는 사람은 수면 시간의 차이가 1시간 이하인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85% 높았다.이 연구 결과에 대해 클리블랜드 클리닉 수면장애센터 레나 메라 수면장애 연구실장은 “수면 패턴을 되도록 일관성 있게 유지할 필요가 있음이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수면 패턴에 관한 추적 연구를 9개월 동안이나 계속한 만큼 자고 일어나는 수면 습관에 관한 조사 자료의 안정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03/31 07:30
  • 커피 마셨는데, 바로 '약' 먹어도 될까?

    커피 마셨는데, 바로 '약' 먹어도 될까?

    요즘 현대인들에게 ‘1일 1커피’는 기본이다. 많게는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영양제나 진통제 등 약을 복용해야 할 때, 커피 마시는 시간을 고민하게 된다. 커피가 약효 등에 영향을 미칠까봐서다. 영양제나 약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커피를 마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우선, 커피를 마신 뒤 곧바로 비타민B·C·D, 철분 등 영양제나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비타민B·C 등 수용성 비타민은 카페인의 이뇨작용에 영향을 받는다. 카페인 섭취로 체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용성 비타민량이 늘어날 수 있다. 영양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카페인은 비타민D를 흡수하는 몸속 수용체 기능을 차단하고, 철분과 결합해 체내로 흡수되지 못하게 한 뒤 소변으로 바로 빠져나가게 한다. 커피 마신 뒤 약을 먹으면 약효가 비정상적으로 약해지거나 강해질 수 있어 문제다. 커피를 마시면 체내에서 CYP1A2라는 효소가 카페인을 대사시키는데, CYP1A2는 아세트아미노펜, 안티피린, 클로미프라민, 와파린 등 다양한 약 성분도 대사시킨다. 따라서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커피를 마셔서 CYP1A2가 카페인 대사에 집중하게 되면 약 성분의 대사율이 감소하면서 혈중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따라서 커피를 마셨다면 최소 2시간 뒤에 영양제나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체내에 들어온 카페인이 배출되기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3/31 07:15
  • 아침마다 프로틴바 즐겨 먹는데… ‘이 질환’ 주의하라고?

    아침마다 프로틴바 즐겨 먹는데… ‘이 질환’ 주의하라고?

    A씨는 근육질 몸매를 위해 아침마다 프로틴바를 먹고 운동과 함께 단백질 보충제인 프로틴을 먹는다. 점심과 저녁엔 두부, 닭가슴살, 콩 등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그의 일상이다. 하지만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병을 부르기도 한다. 단백질 과다 섭취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통풍=고단백식엔 통풍 원인인 요산을 만드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다. 요산은 고단백 음식에 들어 있는 퓨린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인데, 통풍은 이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면서 발생한다. 단백질 섭취가 많아지면 요산이 관절에 쌓이게 되고, 면역체계가 요산 결정을 외부 침입자로 오인하고 공격해 통증을 일으킨다. ▷변비=단백질이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생긴다.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변하고, 소변으로 배출된다. 단백질을 많이 먹게 되면 그만큼 배출해야 할 양도 늘어나 다른 곳에 쓰일 수분을 끌어오게 된다. 이때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오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단백질은 대개 식이섬유 함량이 적은데, 이 또한 고단백식이가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콩팥 질환=단백질 과다 섭취는 질소 노폐물인 요소 생성과 배설량을 증가시키고, 이를 걸러내는 과정에서 콩팥에 부담을 줘 콩팥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콩팥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위험하다. 콩팥 기능이 감소한 경우 단백질의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진 질소화합물과 유기산 및 인산이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콩팥 기능이 감소해 요소 등 노폐물을 배설하지 못해 나타나는 질환인 요독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한편, 하루 단백질 적정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근육을 키우는 중이거나 근육량이 적은 노인의 경우 건강 상태에 따라 체중 1kg당 대략 1.2g까지 늘릴 수 있다.
    내과강수연 기자2023/03/31 07:00
  •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기, ‘이것’ 위험 낮아 [멍멍냥냥]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기, ‘이것’ 위험 낮아 [멍멍냥냥]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고양이, 강아지 등과 생활하는 어린이 또한 늘고 있다. 유년기 반려동물 양육은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사회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는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된 사실이다. 최근에는 태아기 또는 출생 초기에 고양이, 강아지 등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기일수록 음식 알레르기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일본 후쿠시마 의과대학 연구팀은 ‘일본 환경·아동 연구’ 자료를 활용해 태아기·출생 초기 반려동물 양육과 음식 알레르기 발병률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전체 조사 대상은 6만6215명이었으며 이 중 약 22%가 태아기·출생 초기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자랐다. 반려동물은 대부분 강아지나 고양이었다. 연구팀은 아기가 13세가 될 때까지 음식 알레르기 발병 여부를 추적·관찰했다.연구 결과, 태아기 또는 출생 초기에 강아지·고양이와 함께 자란 어린이는 3세까지 음식 알레르기 발병 가능성이 약 15% 낮았다.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는 계란, 우유, 견과류 알레르기 발병 가능성이 낮았으며,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는 계란, 밀, 대두 알레르기 발병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실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운 어린이들에게만 확인됐다. 실외에서 반려동물을 키운 어린이들의 알레르기 발병률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은 어린이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강아지·고양이가 아닌 햄스터, 거북이, 새 등 다른 반려동물 또한 알레르기 발병률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오히려 햄스터를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는 견과류 알레르기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까지 특정 동물에 노출되는 것과 음식 알레르기 발병 사이의 명확한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태아기 또는 출생 초기에 아기가 직·간접적으로 반려동물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해 음식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햄스터를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의 경우 햄스터가 섭취하는 견과류가 신체 접촉 또는 집 먼지 등을 통해 몸에 전달돼 견과류에 민감해진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연구를 진행한 오카베 히사오 박사는 “연구 결과는 강아지·고양이에 대한 노출이 특정 음식 알레르기 발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기자2023/03/31 06:30
  • 오래 앉아 있으면 ‘혈전’ 위험… ‘초간단’ 대처법은?

    오래 앉아 있으면 ‘혈전’ 위험… ‘초간단’ 대처법은?

    2020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이 하루 평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8.6시간이며 이는 매년 증가 추세다. 그런데 좌식생활은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무엇일까?◇당뇨병 위험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에 의하면,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은 신체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8배 더 높았다. 오래 앉아 있으면 근육 사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근육은 체내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다.◇혈관 건강에 악영향앉은 자세는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관 기능을 떨어트린다. 혈액이 잘 흐르지 않으면 혈전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앉아있기 시작한지 1시간 후부터 하체 혈관 기능이 저하되고 3시간 후부터 상체 혈관 기능까지 저하된다는 미국 미주리대 연구가 있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높아진다. 연세대 사회체육학과 연구에 의하면, 좌식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중성지방 수치가 평균 60mg/dL 더 높았다.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높아지면 심혈관질환, 지방간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암 위험 증가오래 앉아 있으면 암 위험도 높아진다.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에 의하면, 앉아있는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은 가장 짧은 사람보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52% 더 높았다. 오래 앉아있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2배 더 높다는 호주 빅토리아 암 위원회 연구도 있다. 신체활동이 줄어들면 신진대사가 저하돼 세포, 호르몬 활동이 둔해져 체내 염증,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틈틈이 일어서고 제자리걸음을직장 등의 이유로 좌식생활을 피할 수 없다면 자리에서 틈틈이 일어나자. 3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난 사람은 종일 앉아있던 사람보다 혈당이 11% 더 낮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 일어나서 가볍게 제자리걸음을 걸으면 혈관 건강에 더 좋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에 의하면, 한 시간에 한 번 4분간 제자리걸음을 걸으면 혈관 탄력이 높아졌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3/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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