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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가 이제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한국은 2025년에는 전국민의 20%가, 2040년에는 35%가 노인인 나라가 된다.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한 백세시대를 무섭게 위협하는 노령층 만성질환 중 하나가 바로 골다공증이다. 뼈가 약해지면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그 결과 키가 줄고 허리가 굽은 ‘꼬부랑 할머니’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꼭 이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골다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기침을 하다 갈비뼈가 부러진다던가, 자동차를 타던 중 안전턱을 퉁하고 넘는 순간 척추뼈가 가라앉는 등 골절 및 재골절, 연쇄골절 위험은 물론 사망 위험도 높아진다. 때문에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와 건강한 사회를 위해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골절 예방을 위한 정책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4년째 진료실에 항상 예쁘게 단장하고 오시는 90대 환자 한 분이 있다. 골다공증 치료 환경 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감사하게도 자신의 골절 경험과 이야기를 널리 알려달라고 해주신 분이다. 31년생 91세 어르신인 문경희 어머님은, 환자들 중에서도 정말 모범 환자시다. 의사가 당부하는 사항을 모두 지키시고 병원도 제때 꼬박꼬박 오신다. 골다공증 골절을 여러 번 겪어 보셨기 때문이다. 문경희 님은 2017년 강원도로 1박 2일 교회 수련회를 떠났는데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다가 가볍게 넘어졌는데 흉추뼈가 부러졌다. 이 11번 흉추뼈의 급성압박골절로 인해 88세의 나이에 시멘트 수술을 받았다. 처음에 의사 선생님들이 아마 걸어서 병원을 나가지 못할 거라고 했다는데, 다행히 골다공증 약을 먹고 있었던지라 고령임에도 뼈 상태가 수술을 버틸 만했다고 한다. 어머님은 이때를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 돌아온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말씀하신다. 그 다음에 흉추뼈 12번도 연달아 압박골절이 있어서 골절 2개를 치료하시던 즈음에 내분비내과의사인 나와 만나게 되어 골다공증 치료를 좀더 강화하였다. 문경희님은 젊은 시절 165 센티미터의 큰 키를 가진 분이었는데, 지금은 154 센티미터다. 골다공증과 골절로 키가 정말 많이 줄었다. 그래서 오랜 기간 골다공증 치료를 아주 철저히, 꾸준히 하고 계시다.70대부터 골다공증 약을 드셨는데도 압박골절이 발생한 터라, 4년 전부터는 6개월에 한번 맞는 주사, 1년에 한번 맞는 주사 등을 꾸준히 맞고 치료하고 계신다. 그런데 건강보험 급여기준 제한 때문에 이 같은 지속치료는 건강보험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문경희님은 “살려면 맞아야지요”하면서 자비부담으로 꾸준히 치료하고 계시다. 같은 또래들은 넘어지면 부러지고 넘어지면 부러지고 하는데, 그래서 잘 안 돌아다니고 못 돌아다니는데 당신은 대중교통 타고 일상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이유가 골다공증 치료를 잘 받고 있어서라고 말씀하신다. 문경희 님은 친구들에게도 병원에서 골다공증 치료 중요성을 전파하는 골다공증 관리 전도사다. 골이 비어 있지 않도록 치료하고 관리하라고 목소리를 높여 주시는, 열성적인 ‘골빈당’의 당원이시다. “눈도 정기적으로 검안을 하는데 왜 뼈 검사, 뼈 치료를 안 하냐, 노인들이 뼈 부러져가지고 집 구석에 드러누워 걷지도 못하게 되면 사는 게 사는 거 아냐”라고 말이다.그리고 정부에도 당부하시는 말씀이 있다. 혈압, 혈당 관리하는 것처럼 골다공증 관리도 정부가 도와줘야 한다고. 수술할 때 수술비를 나라에서 도와준 것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고 고마운 일이지만, 그 수술 안 하려면 골다공증 치료를 도와줘야 한다고. 갱년기 이후 여자들은 가만히 있어도 자동으로 뼈에 ‘구녕’이 나는데, 약값 부담스럽지 않게 정부가 좀 도와주면 좋겠다고, 이야기 좀 전해달라고 말씀을 주신다.우리나라는 골다공증 진단 인프라가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나라다. 전세계에서 지역당 골밀도검사 장비가 가장 많은 나라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국가건강검진 골밀도검사 기회를 54세와 66세 2회 무료로 제공해주는 나라다. 그리고 골다공증으로 진단되더라도, 효과적인 골다공증 약제가 지난 10년 간 많이 개발돼서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하게 ‘지속치료’를 받으면 뼈가 다시 튼튼해지고 또 튼튼해진 뼈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문제는 골다공증 장기치료, 지속치료를 어렵게 하는 건강보험 급여기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골다공증 환자가 치료를 시작해서 1년 이내에 골밀도 T-점수가 -2.5 보다 높아지면 급여 적용이 중단된다. 전세계에서 보험급여 기간을 제한하는 유일한 나라다. 미국내분비학회, 북미폐경학회, 국제 내분비학회 등 해외 주요 진료지침들은 T-점수가 -2.5보다 높아지더라도 여전히 골다공증 환자이기에 치료를 이어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실제로 보험급여 상 투여기간 제한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느껴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대다수의 의료진이 당혹스러워하는 부분이다. 고령층이 골절 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골다공증 지속치료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지금 골다공증 지속치료를 위해 급여기준 검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경희 환자분께 이런 상황과 희망을 말씀드렸더니 한 가지 당부 말씀을 더 해주셨다. “정부가 건강보험 해주는 거 잘해주고! 좋은 의사 만나서 치료 잘 받으면, 100세를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노인에겐 100세 시대 현실이에요. 걸어다니고, 운동하고, 일하고, 그렇게만 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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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 나는 이유는 다양한데, 그 중 대다수가 잘 모르는 원인이 있다. 바로 영양소 부족이다. 아연 또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여드름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아연은 피부 세포와 호르몬 생산에 영향을 주는 영양소다. 항균·소염 기능도 있어 여드름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터키 아피온 코카테페대에서 심한 여드름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혈중 영양소 수치를 비교한 결과, 심한 여드름 환자는 아연 수치가 유의하게 낮았다. 다만, 아연은 하루 30mg 소량으로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하루 100mg 이상 과도한 용량을 섭취하면 설사나 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D는 체내 염증세포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에 혈중 농도가 결핍 수준이면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충남대병원 피부과 임명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이 심할수록 구진·농포 등 염증성 여드름 증상이 많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 일부에게 매일 1000IU 비타민D를 복용하게 했다. 복용 집단은 염증성 여드름 병변이 호전됐다.한편,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과일류와 견과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먼저 과일류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이고,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한다. 또한 분비된 피지가 산화되면 염기성을 띠어, 피부 산도도 높아질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 색소침착과 주름, 건조함, 모세혈관확장증 등을 유발해 피부를 손상시킬 뿐 아니라 피부 산도 역시 높인다. 잣, 호두, 피스타치오, 아몬드 같은 견과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자외선으로 피부가 손상될 위험을 낮춰준다. 실제로 영국 맨체스터대학 레슬리 E 로데스 박사 연구팀은 22~60세의 건강한 여성 79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시키는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5g의 오메가3보충제를 먹었으며, 특수한 조명기구를 통해 8~15분간 햇빛을 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자외선에 대한 피부면역력이 50% 정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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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58)가 자신의 동안 피부 비결로 선크림을 언급했다.지난 12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서 '65년생 여에스더의 피부 관리 꿀팁! 선크림은 필수입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30년 가까이 저의 가장 효과적인 피부 비결은 자나 깨나 선크림이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선크림을 귀에도 바른다”며 “귀도 노화된다. 양재천 나갈 때 선크림을 얼굴, 목, 목 뒤, 귀, 손등까지 바른다. 바지가 짧으면 발목에도 바른다”고 밝혔다. 또 화장을 한 뒤에도 야외에서 선크림을 덧발라줘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선크림을 발라도 2~3시간 정도 지나면 선크림이 흘러내리고 얇아져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줄어든다”며 “선크림을 덧발라서 피부를 보호하는 게 피부 건강에 중요하다. 떡이 되어도 덧바르셔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매우 중요한데, 어떻게 바르는 게 좋은 걸까?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선크림을 더욱 꼼꼼히 발라야 한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놓치는 부위들이 많다. 바로 턱선이나 구렛나룻 등 얼굴 가장자리와 귀, 목 등이다. 보통 얼굴 중심에는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지만, 이러한 사각지대는 놓치기 쉽다. 특히 턱선, 구레나룻, 귀와 귓불은 피지가 적어 선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손상돼 실핏줄이 거미줄 모양으로 확장하거나, 기미·잡티 등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다. 목도 자외선 노출에 의한 광노화로 목주름이 생길 수 있어 꼭 발라야 한다. 몸 부위 역시 팔, 손등, 발 등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는 모두 꼼꼼히 발라준다. 선크림을 바를 땐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바르면 좋다.선크림은 바르는 시간도 신경 써야 한다. 보통 외출하기 직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사람이 많은데, 외출 30분 전에는 발라둬야 한다. 또 야외에서 오래 활동한다면 2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땀이 많이 나거나 수영, 해수욕 등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 다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땐 물이 침투할 수 없도록 피부 표면에 작은 막을 씌워주는 방수성(워터프루프 형) 제품을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여름철 선크림을 고를 때는 UVA 차단력을 나타내는 지수인 'PA'와 UVB 차단력을 나타내는 ‘SPF 수치’(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고른다. PA는 제품 표면에 ‘+’가 많이 표기돼있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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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 규제들이 완화돼 야간 모임이 늘면서 술자리도 덩달아 잦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과음은 건강에 좋지 않고, 특히나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간염 등 간질환을 앓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간 질환자라면 안전한 음주 범위가 없어 금주가 필수"라며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에서 발생하는 질환은 보통 전조 증상이 없어, 장기간 음주 후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질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 때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실제 다사랑중앙병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10~12월 입원한 환자 726명의 주요 신체질환을 조사한 결과, 간이 딱딱하게 굳고 그 기능을 소실하게 된 간경변증 환자가 131명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271명), 당뇨(211명) 등 각종 성인병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용준 원장은 "익히 알다시피 과도한 음주는 필연적으로 지방간을 초래한다"며 "지방간은 술을 끊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하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음주를 계속하면 약 20~30%에서는 알코올성 간염을 유발하고, 지속되면 10% 정도에서 간경변증으로 악화된다"고 말했다. 간경변증이 심해지면, 간 기능 저하로 황달, 위장관 출혈, 복막염, 간성혼수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된 음주는 식도정맥류(식도 정맥이 혹처럼 부풀어오르는 상태)를 유발해 결국 정맥류가 파열해 심한 출혈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용준 원장은 "간경변증은 자칫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도 높다"며 "간경변으로 굳어진 간을 다시 건강한 간으로 회복시키기는 어렵지만 서둘러 치료를 시작하면 간 섬유화의 부분적 호전과 더불어 진행도 막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음주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지만, 개인의 의지로 금주가 어렵다면 전문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용준 원장은 "병원에서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하는 등의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내과 전용준 원장 "영양 부족 상태에서는 술로 인한 간 손상이 더 심해지므로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한 사실이다"라며 "개인의 의지로 금주가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거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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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모(62)씨는 최근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노안이 심해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병원에서 백내장 초기 증상이라며 약물 치료를 권한 것이다. 진단을 받은 후, 안씨는 외출 시 챙겨야 할 물건들이 많아졌다고 말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와 모자, 햇빛이 심할 때는 양산도 챙기게 됐다.백내장은 빛을 모아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고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불투명해져서 시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투명했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안개가 낀 듯 뿌옇고 흐리게 물체가 보이고,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눈이 부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 40대부터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노안과 백내장 등 여러 안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백내장은 자가 진단이 어려운 만큼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아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의 자가 진단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초기 증상이 다른 노인성 안질환인 노안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노안은 40대 이후에 나타나지만, 백내장은 60대가 돼서야 나타난다는 인식이 있다. 안씨의 사례처럼 노안이 심해진 것이라 착각하여 방치하기 쉬운 것이다.그도 그럴 것이 원래 백내장은 60세가 넘은 시니어에게 주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시니어 안과 질병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40대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2020년 백내장으로 진료를 받은 40대 환자 수는 1만9562명으로 2010년 1만2368명보다 58%가량 증가했다.백내장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정기적인 검진 외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면서 눈 속에 활성산소가 발생해 체내 산화 균형이 깨지고 이에 따라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시사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삼가야 하며, 특히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자외선 지수가 더욱 높아져 번거롭더라도 선크림을 눈 주변에 3~4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고, 선글라스와 양산, 모자 등으로 차단해야 한다.이때 주의할 것은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날이 흐리더라도 구름에 의한 반사와 산란으로 자외선 복사량은 상당하기 때문에 이때도 자외선 차단을 위한 도구를 챙겨 나가는 것이 좋다.실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의 백내장 발병률은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다. 특히 20대의 경우 5.9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낮시간 가장 햇빛이 뜨거울 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양산과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때,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선글라스 렌즈에 색이 진하다고 해서 차단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색이 과하게 진한 선글라스는 동공을 확장시켜 자외선 유입량을 부추긴다. 이 외에도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등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는 것 역시 백내장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무엇보다 연 1~2회 정기적으로 백내장 전문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롯데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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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췌장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포함한 암 치료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 백신을 개발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KAIST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신호철 박사과정 및 김유진 박사가 암 연관 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s, CAFs)를 표적으로 하여 다양한 암종에서 효능을 보이는 항암 치료용 나노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암 연관 섬유아세포란 면역저해 환경을 조성해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세포를 말한다.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은 항암제들의 효능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게 하는 큰 장벽 중 하나다. 암 연관 섬유아세포(CAFs)는 이러한 종양미세환경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세포로서, 면역저해환경을 조성하여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CAFs를 표적해 제거하는 전략은 암을 치료하는 좋은 접근이 될 수 있다.KAIST 연구팀은 CAFs에서 발현하는 대표적인 단백질인 fibroblast activation protein alpha(FAP)에 대해 T세포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CAFs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나노백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인실리코(in silico) 모델을 이용해 FAP 단백질에 대한 펩타이드 항원들을 예측했고, 이후 예측된 펩타이드 항원들을 지질나노입자에 도입하여 나노백신 형태로 합성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인실리코모델은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통한 가상실험 모델이다.연구팀은 개발한 CAFs 표적 나노백신이 생쥐 췌장암 및 대장암 모델에서 암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나노백신은 암이 폐로 전이되는 것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 나아가, 저분자 항암제인 독소루비신과 병용 투여 시 항암 효능이 향상되었으며 연구진이 개발한 CAFs 나노백신이 항암제의 종양 내 투과를 증가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KAIST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CAFs 표적 나노백신은 대부분의 암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항암 나노백신이며, 특히 CAFs에 의해 만들어진 촘촘한 세포외기질로 인해 항암이 제한적이었던 암종의 항암제 투과율 및 치료 효능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CAFs 표적 펩타이드 및 나노백신은 단독 치료용 항암 백신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그 활용범위가 높은 기술이다. 본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고 추후 개발을 통해 백신의약품으로 개발된다면 경제적 파급력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병중심 중개연구사업(의료수요연계형 중개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나노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CS Nano에 5월 15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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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뭘 어쩌겠어요? 그래도 이 나이지만 그게 뭔지는 알고 싶어요. 한 번이라도 느낀다면 여자로서 내 삶이 억울하지는 않겠죠….”여성 성기능장애로 방문한 45세 환자가 던진 말이었다. 남편이 외도하거나 신뢰가 없는 관계는 아니었지만 20년 가까운 부부의 성관계는 남편의 무관심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 신체적인 원인이 있는지 검사한 후 자위행위를 포함한 행동치료를 시행하고 성욕과 혈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약제들도 함께 투여하였다. 3개월 정도 지나서 지금까지 못 느꼈던 감각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성은 종족 번식의 관점에서의 본능이지만 본능이라서 항상 성적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만족스러운 성행위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며, 커플 모두 행위 중에 쾌감을 느끼려 노력하고, 또 상대가 느낄 수 있도록 두 사람만의 형식과 요령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서로 사랑하더라도 적절하게 성적 과정을 풀어나가지 않으면 남성은 사정이 가능해서 성적 쾌감을 누리지만, 여성은 흥분 도중에 끝이 나거나 아예 흥분 근처도 못 갈 수 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여성은 성욕을 잃게 되고 성행위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왜 해야 하는지 모를 성행위에 남성에게 비협조적일 수도 있다. 과거에는 여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약제가 없어서 심리치료가 전부였지만, 신체적인 질환으로 발생한 성기능장애라도 이제는 적지 않은 약제가 개발되어 상황이 사뭇 다르다. 대표적인 것이 ‘애디’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제인데 매일 복용으로 여성의 성욕을 증가시킨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처방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수입이 안 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임상 중인 ‘바이리시’라는 주사제가 들어올 예정이다. 역시 성욕 증가, 성적 만족도 개선을 위한 약제이다. 인슐린 주사 방식과 같아서 주사라도 부담스럽지 않다. 이 약제는 2~3년 후면 국내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두 약제는 FDA의 승인을 받았지만, 승인은 받지 않았더라도 국내에 효과가 있는 다른 약제들이 있다. 우선 남성호르몬은, 혈중 남성호르몬 감소가 확인된 성욕저하증 여성에게서 성욕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캐나다와 유럽에서는 여성용 남성호르몬을 판매하지만, 국내에서는 남성용을 약 1/5~1/10 정도 투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부프로피온, 트라조돈이라는 항우울제도 부작용으로 성욕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치료제로 이용된다. 아만타딘도 오르가즘 장애에 효과가 있다. 또 남성 발기부전치료제도 혈관질환이 있는 여성 성기능장애에 유효하다. 여성에서 비아그라의 효과를 연구한 14개 논문을 종합한 결과 성욕은 증가시키지 못했지만, 성적 흥분과 오르가즘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언급한 약제들은 폐경 전 여성에게 효과가 있고 폐경 후 여성에서는 여성호르몬 보충요법 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폐경 여성은 티볼론이라는 합성 여성호르몬이 약한 남성호르몬 효과도 함께 있으므로 일부에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약제와 행동치료 3개월로도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었고 성관계도 하고 싶다는 감정을 느낀 그 환자는 6개월째 안타깝게도 치료를 포기하고 말았다. 이유는, 이런 변화에도 막상 실제 성관계에서 남편의 이기적 성행동에 부딪히면 성욕, 성적 흥분이 생기기는커녕, 상대에 대한 혐오까지 생기는 게 문제였다. 지난 20년간 변하지 않는 남편의 태도로 관계 개선과 자신의 기본적인 권리도 포기한 채, 눈물을 보이며 진료실을 나간 안타까운 경우였다.여성 성기능장애는 커플 간에 친밀감은 없고 갈등이 있는 관계라면 아무리 좋은 약제라도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사랑하는 파트너, 상대로부터의 존중과 배려, 적절한 주위 환경, 심리적 평안, 등이 갖추어진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성적 반응과 만족도를 보이는 여성의 특성 때문이다. 그러기에 여성 성기능장애의 개선에는 의료의 도움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해서는 남녀가 서로에게 친밀감과 배려, 그리고 존중이라는 ‘마음의 비아그라’가 필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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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열풍이 올해도 뜨겁게 지속되고 있다. 특히 여름이 다가올 때면 몸매를 가꾸기 위해 피트니스센터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하지만 잘못된 운동 습관으로 발생하는 부상을 방지하려면 내 몸에 맞는 운동법을 잘 알아야 한다. 현명하게 몸을 만들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운동 상식을 광주자생한방병원 염승철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런닝머신 타면 근육 사라진다? 근육량을 늘리고 유지하는 과정은 살을 빼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특히 근손실을 방지하며 균형 잡힌 몸을 만드는 데 사람들의 관심이 큰데, 운동인들 사이에서 달리기나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근손실을 유발한다는 속설이 있다. 과연 사실일까?결론적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리가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사용하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순서로 대사가 이뤄져 소비된다. 즉, 호흡을 통해 지방을 소비하는 운동인 유산소 운동으로 근손실이 발생하려면 지방에 이어 단백질이 소모돼야 하는데 마라톤 선수처럼 장시간 고강도로 운동하지 않는 한 단백질이 소모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결국 일반적인 강도에서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병행한다고 해도 근손실이 크게 일어나진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무산소 운동만 하는 것보다 근성장의 속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게 된다면 심박수와 심폐 능력이 향상돼 더욱 효율적인 무산소 운동이 가능하다. 프로 스포츠 선수처럼 확실한 지향점이 있는 것이 아니면 각자의 목표에 맞춰 적절하고 균형 있는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근육 키우려면 운동 쉬면 안 된다?근육을 성장시키려면 목표하는 부위의 근육을 일정 강도 이상 반복적으로 운동시켜 근섬유에 손상을 줘야 한다. 이후 위성세포와 단백질 등 근섬유의 손상된 부분을 채우고 재생을 촉진해야 한다. 여기서 근섬유는 '초과 회복' 과정을 거친다. 초과 회복이란 기존의 상태보다 더 크고 튼튼한 상태로 회복하는 과정을 뜻하며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보통 24~48시간이다.결국 근육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손상과 회복이다. 고강도의 운동을 할수록 긴 휴식 시간이 필요하며 충분한 휴식이 없으면 손상은 깊어지고 회복 기간과 부상의 위험은 더 커진다. 운동이 과한 경우 회전근개파열, 십자인대파열, 족저근막염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염승철 병원장은 "운동 후 하루, 이틀의 쉬는 시간은 근손실의 시간이 아닌 근성장의 시간이며 근육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선 날마다 운동 부위를 달리하는 분할 프로그램 등 적절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중량 저반복 vs 저중량 고반복, 내게 맞는 방법은?근력운동의 방법에 대한 견해차도 크다. 근력운동 시 자주 쓰는 개념으로 '1RM(1회 최대중량)'이라는 용어가 있다. 1회 최대중량은 온 힘을 다해 딱 한 번 들 수 있는 무게를 뜻하며 이를 기준으로 운동 계획과 총 반복 횟수를 정한다. 이에 고중량으로 적게 반복하는 운동과 저중량으로 많이 반복하는 운동 중 어떤 방법이 근력운동에 더 효과적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오답은 없다. 운동 목적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면 된다.근육 크기를 키우거나 1회 최대중량의 증량을 원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근력을 사용해야 하는 고중량 저반복 운동이 효과적이다. 반면에 근지구력을 기르거나 재활 혹은 강화를 목적으로 특정 부위를 반복적으로 자극해야 한다면 오랫동안 천천히 근력을 유지해야 하는 저중량 고반복 운동이 권장된다.따라서 언제나 1회 최대중량에 가까운 고중량 운동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무리한 근력운동은 척추 관절 손상의 주범이 돼 목적에 맞는 운동법을 현명하게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허리디스크, 무릎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겪고 있다면 고중량 운동 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유산소 vs 무산소…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은?다이어트를 위한 유산소 운동에 집중해 오늘도 런닝머신만 달리는 이들이 많다. 런닝머신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긴 시간의 산소 호흡을 통해 대사를 촉진한다. 이와 반대로 근력운동은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무산소 운동이다. 무산소 운동은 짧은 시간 동안 근육을 격렬하게 사용하기에 산소의 개입이 없다.물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지만 요요현상 등의 부작용 없이 다이어트 효과를 유지하려면 무산소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무산소 운동은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데 이는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이자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 소모량이다. 즉, 근력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리면 살이 덜 찌는 체질이 돼 효율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해진다. 또한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살이 빠지면서 피부가 처지는 현상도 완화돼 탄력 있고 건강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염승철 병원장은 "유산소 운동이 체중 감량엔 적합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근력운동을 같이 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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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강원도 양양군 해변에서 낙뢰를 맞고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바위 부근에 벼락이 떨어지자마자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핑을 끝내고 해변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우산을 쓰고 걷던 도중 일어난 일이다. 심폐소생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심정지 왔던 1명은 숨졌다. 여름철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낙뢰가 잦은 시기인 만큼 이 같은 낙뢰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낙뢰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우선 낙뢰가 발생하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다. 낙뢰가 치면 건물 안, 자동차 안과 같은 실내로 대피해야 한다. 낙뢰는 나무, 안테나, 우산, 고층 건물 등 뾰족하고 높은 물체에 먼저 도달하는데, 이번 사고처럼 야외에 있을 경우 직간접적으로 낙뢰를 맞을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건양대 응급구조학과 윤병길 교수는 "건물 자체가 피뢰침 역할을 하므로 건물 안에 있을 땐 안전하다"며 "반대로 피뢰침이 없는 야외, 특히 산과 같이 야외면서 높은 곳에 있는 장소는 주변에 낙뢰가 먼저 내리칠 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했다. 키 큰 나무가 있는 곳 역시 낙뢰가 떨어질 가능성이 커 피해야 한다. 우산, 등산 스틱 등 긴 금속 제품도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안전포털)과 기상청은 이 같은 행동 요령과 함께 30·30 안전 규칙을 명시하고 있다. 30·30 안전 규칙은 번개가 친 이후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30분 정도 더 기다리고 나서 움직여야 한다는 내용의 규칙이다. 윤병길 교수는 "번개는 치자마자 눈에 보이지만, 그 소리가 전달되기까진 시간이 걸린다"며 "번개가 친 이후 30초 이내 천둥소리가 들렸다는 것은 그만큼 번개가 가까이 있다는 뜻이므로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낙뢰를 맞은 환자가 발생할 땐 119에 연락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윤병길 교수는 "낙뢰를 맞으면 호흡정지가 먼저 발생하기 때문에 심폐소생을 할 땐 가슴압박만 시행하는 가슴압박소생술보단 인공호흡이 포함된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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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나도 모르게 몸을 움찔하면서 잠에서 깨어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특히 지하철, 버스 등 외부에서 자는 동안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얕은 수면이 근육 수축 유발수면 중 몸이 경직되며 깨는 현상을 ‘수면 놀람증’이라 한다. 근육이 비자발적으로 수축할 때 나타나며 대개 잠들기 시작할 때 나타난다. 집에서 잘 때보다 지하철, 버스 등에서 잠시 잘 때 더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졸면서 취하는 익숙하지 않은 자세와 중력에 반하는 자세가 깊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뇌는 수면에 빠지려고 하는데, 신체는 그럴 준비가 안 된 것이다.실제로 미국 컬럼비아대 의학센터 연구에 의하면, 지하철에서 잘 때는 수면 단계 중 1~2단계에만 머무른다. 잠은 총 4단계로 구성되며 1~2단계는 수면 초기, 3단계는 가장 편하고 깊게 잠든 상태, 4단계는 꿈을 꾸는 상태를 말한다. 위 연구에서 지하철에서 잠을 자는 30분 동안 대부분 수면 1기를 유지했고 외부 방해 요소가 적었던 3분 30초 동안만 수면 2기에 도달했다. 처음 잠이 드는 수면 1단계에서 심장 박동, 호흡, 안구 운동이 점차 느려지며 근육이 이완된다. 그 후 수면 단계를 지날수록 가벼운 수면에서 깊은 수면으로 접어들면서 근육이 점점 더 이완한다. 이때 근육 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근육이 수축해 발작이 일어나면서 수면 놀람증이 나타난다.◇피로·스트레스 등이 원인특히 피로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몸이 긴장 상태를 유지해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는다. 신체가 긴장된 상태로 잠이 들면 제대로 수면을 취하기 어렵다. 이외에 밤늦게까지 운동을 열심히 했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뇌를 각성시키는 행동을 했을 때도 수면놀람증이 쉽게 발생한다.◇지나치게 반복되면 질환 의심 신호수면 놀람증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반복되고 불면증으로 이어진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하지불안증후군=운동 신경 장애로, 다리에 이상 감각이 느껴지거나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질환이다.▶수면무호흡증=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멈추는 것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호흡이 멈추면 몸을 움찔거리며 잠에서 깨는 증상이 나타난다.▶뇌전증=자다가 움찔거리며 깨는 증상이 심하면 뇌전증일 수 있다.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주기성 사지운동장애=수면 중에 팔다리가 움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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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은 다양한 몸의 변화를 겪는다. 그 중 하나가 질 건조증이다. 여성호르몬이 줄어 비뇨생식기가 위축되며 생기는 질 건조증은 안면홍조나 불면증만큼이나 흔한 갱년기 증상이다. 그러다보니 이를 당연하게 여기고 불편해도 참는 경우가 많은데, 질 건조증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은 "질 건조증은 단순히 질 내 수분 부족에 그치지 않는다"며, "가려움과 화끈거리는 작열감이 동반되고, 질염, 요도염과 방광염이 쉽게 발생하며 성교통 위험도 커지는 질환이다"고 밝혔다.질 건조증의 치료는 복잡하지 않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질 건조증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병원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여성호르몬 검사 후 상황에 따라 여성호르몬을 적절히 보충해주는 것만으로도 질 건조증은 낫는다. 질 건조증의 근본 원인이 여성호르몬 감소와 노화이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검사에서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오면,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만일 가벼운 요실금이 동반된 상태라면, 회음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 케겔운동 또는 질 전용 레이저 치료를 사용해볼 수도 있다. 질 전용 레이저는 호르몬 보충 요법으로 질 건조증을 치료한 후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고, 유방암 등 병력으로 호르몬 치료가 어려운 이들에게 사용하기도 한다.김화정 원장은 "갱년기 질 건조증의 치료를 미루다가 통증이 심한 위축성 질염으로 악화하면, 소변 시 반복되는 통증과 함께 출혈까지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따른다"며, "질 건조증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