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3/08/16 09:22
전립선비대증은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남성호르몬, 노화 등이 영향을 끼치는데 70대가 넘으면 거의 모든 남성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는 약물, 수술, 시술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된다.73% 약물 치료 받지만… 증상 개선 못 느낀다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약 73%는 약물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이중 절반가량인 48%는 충분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약물은 일시적인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완치를 위한것이 아니다. 또 한 번 복용하면 꾸준히 복용해야 하므로 치료 순응도가 낮다. 당연히 복용을 멈추면 증상도 재발한다.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롭지도 않다.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탈모 치료제인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의 약품 설명에 자살 충동에 대한 주의를 포함시키도록 지시했다. 약물을 복용한 뒤 자살 또는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증가한데 따른 조치였다. 해당 약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도 사용되는데 탈모 치료 때보다 5배가량 많은 용량이 처방된다.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알파차단제도 마찬가지다. 백내장 수술 시 문제가 되는 '홍채이완 중후군(IFIS)' 위험을 3.8~13.8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칸비뇨의학과 윤철용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 환자의 1~10%가 사정 장애를, 3~8%가 발기부전을, 그리고 높게는 12%의 환자가 기립성 저혈압을 호소한다"며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가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수술 필요성 알지만… 망설이는 경우 많아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약 24%는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는다. 이러면 4년 내에 배뇨 장애 악화를 경험할 수 있다. 약물 치료가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한다면 수술은 물리적으로 소변길을 넓혀 증상을 없애는 완치를 목적으로 한다. 효과 역시 반영구적이다. 그러나 전체 전립선비대증 환자 중 수술을 받는 환자는 3%에 불과하다. 부작용이나 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전립선비대증 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표준 치료법은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로 요도에 방광내시경을 넣어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는 것이다. 이외에도 플라즈마 기화술, 레이저 수술, 수압을 이용한 로봇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전립선 조직을 파괴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문제는 조직 손상에 의한 부작용이다. 전립선 주변에는 성기능과 관련된 조직과 신경들이 몰려 있다. 수술 과정에서 일부라도 손상되면 성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우선 남성들이 가장 우려하는 발기부전은 수술 방식에 따라 7~10%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정액량이 줄어드는 역행성 사정은 42~65%까지 발생한다. 약 1%의 환자는 전립선비대증 수술 후 요실금 증상을 호소한다.윤철용 원장은 "수술 시 전신 또는 척수 마취가 필요하고, 출혈 역시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하는 것은 한편으로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다"며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 경향은 약물보다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도, 수술의 부작용, 불편감을 최소화한 유로리프트와 같은 최소 침습적 치료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피부가 쉽게 탄다. 검게 그을린 피부를 원상복구하기 위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을까?◇성분 확인 후 구매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고를 때는 함유된 성분부터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미백 성분은 ▲닥나무 추출물 ▲알부틴 ▲유용성 감초 추출물 ▲비타민C 유도체(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에칠아스코빌에텔, 마그네슘아스코빌포스페이트,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비사보롤 등이다. 이외의 성분이 포함됐다면 미백 효과를 보기 어렵다.◇멜라닌 세포 파괴는 불가능미백 기능성 원료가 포함된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의 멜라닌 색소 생성이 억제돼 미백 효과가 있다. 각각 성분에 따라 멜라닌 색소 합성 효소인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하거나 티로신 단백질 산화를 막는 등의 기전으로, 멜라닌 색소를 직접 파괴하지는 못한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 표피 가장 아래층에 있는 멜라노사이트 세포에서 합성되는데,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티로신 단백질이 산화돼 멜라닌 색소가 된다. 멜라닌 색소가 포함된 피부세포는 약 30일 뒤 각질과 함께 떨어져 나갈 때까지 피부를 어둡게 만든다.◇6개월 이상 발라야미백 효과는 화장품을 바르고 약 한 달 뒤부터 효과가 나타난다. 피부 각질층이 탈락하는 주기에 맞춰 멜라닌 색소가 제거되기 때문에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에 피부가 자극을 받은 즉시 사용해야 효과가 가장 좋다. 그래야 화장품 속 성분이 멜라닌 색소 생성 과정을 방해하거나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다.◇효과 높이려면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기 전, 각질 제거를 먼저 해야 미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우면 미백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보습 제품을 활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각질 제거를 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C, 비타민E가 포함된 화장품을 함께 쓰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타민C는 피부 탄력, 미백 효과를 주는 성분으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든다. 비타민E는 비타민C의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 재생을 도와 함께 사용하면 피부 개선 효과가 배가된다. 이외에 비타민C가 함유된 화장품을 보습 제품과 함께 쓰는 것도 좋다. 비타민C는 보습 기능이 떨어져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수분크림, 수분 에센스 등을 바르면 피부 장벽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화장품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