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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자주 복용하면 실명 일으키는 ‘녹내장’ 위험

    ‘이것’ 자주 복용하면 실명 일으키는 ‘녹내장’ 위험

    녹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지만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안압 상승으로 인해 녹내장 발병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녹내장의 주 발병 원인은 안압 상승이다. 안압은 눈 내부의 액체인 방수의 압력이다. 이 압력은 눈의 모양을 유지하고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거나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방수가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방출되는 통로가 막히면 안압이 상승하게 된다.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방수 유출 통로인 섬유주에 영향을 끼친다. 이러면 눈 안의 방수 유출 양이 적어지면서 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녹내장은 증상을 자각했을 때는 치료 시기가 늦은 경우가 많으므로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할 경우 안압이 상승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녹내장 의증 및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제1형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거나 ▲10대 미만 ▲외상으로 인한 방수유출로가 변형된 환자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했을 때 안압이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우선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았다면 한 달 이내에 안압 상승이 있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이후에도 만약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1년 이상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했음에도 안압 변동이 크지 않다면, 추가적인 안과검진은 필요하지 않다.스테로이드 사용 후 안압이 높아졌다면 먼저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하고 이후 안압이 정상범위로 낮아질 때까지 경과관찰이 필요하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했음에도 안압이 상승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녹내장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안압 하강 경과를 관찰하여 그에 맞는 치료 방향을 찾을 수 있고 녹내장 증상이 심하고 안압이 높은 환자들은 방수 유출을 원활히 해주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이윤곤 전문의는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제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스테로이드에 의해 안압이 상승할 수 있는 기저질환이나 요건이 있다면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안과 검진을 통해 안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9/12 20:00
  • 프로포폴, 펜터민 어디서 새나 했더니… 범인은 동물병원?

    프로포폴, 펜터민 어디서 새나 했더니… 범인은 동물병원?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각종 사건 사고로 이어지는 가운데 적지 않은 양의 의료용 마약류가 동물병원을 통해 유통, 오남용의 통로가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 전국 동물병원 마약류 납품 및 처방 현황 자료 최근 5년 전국 동물병원 마약류 납품 및 처방 현황(2018년 1월~2023년 7월)에 따르면, 사람에게 처방되는 마약성 식욕억제제(향정신성의약품) 펜터민이 일부 동물병원에 납품, 처방됐다. 또한 식욕억제제를 납품받은 일부 동물병원에선 식욕억제제를 포함한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가 대량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김영주 의원실이 동물병원이 납품받은 식욕억제제 총 1008정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08정(70.2%)의 식욕억제제의 행방은 확인할 수 없었다. 마약성 식욕억제제를 납품받은 7개 동물병원 중 4곳은 사용기간이 임박·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방을 하지 않았다.폐업한 동물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던 마약류가 모두 사라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경북 소재 A동물병원은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총 300정의 식욕억제제를 납품받았지만, 폐업과 동시에 처방되지 않은 식욕억제제가 사라졌다. A동물병원이 보유하고 있던 프로포폴 등 총 320정의 마약류도 함께 사라졌다.김 의원실이 사실을 확인해 본 결과, A동물병원은 폐업 후 김천 소재 B동물병원을 개원했고, 해당 동물병원 원장은 A동물병원을 폐업하면서 사라진 마약류 소재를 알지 못했다. 이후 동물병원 원장은 새롭게 개업한 B동물병원에서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식욕억제제와 프로포폴을 포함해 총 7가지의 마약류 총 3420개를 납품받았으나, 처방한 기록이 없었다.'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따르면 마약류에 해당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의 투약 대상인 경우에는 동물의 소유자의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인적사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또한 동물병원은 폐업할 경우 허가관청(지자체)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보유한 마약류를 관할 보건소를 통해 폐기한 후 허가관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고해야 한다.그런데 이 같은 절차를 밟지 않고, 병원은 폐업한 동물병원이 다수 발견된다. 지난 2021년 강북 소재 D동물병원은 식욕억제제 28정을 납품받은 후 별도의 의약품 폐기 절차 없이 병원을 폐업했고, 식욕억제제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 인천 소재 G동물병원의 사례도 비슷하다. 이 병원은 식욕억제제를 다수 납품받았으나 그 중 108정의 행방이 추적 불가능한 상태다.김영주 의원은 “사람이 복용하는 마약성 식욕억제제를 동물병원에서 납품을 받아 처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해당 동물병원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폐기신고 대상인 사용기한이 임박·경과한 식욕억제제와 동물병원 폐업으로 사라진 식욕억제제들은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실한 마약류 관리감독 체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하루빨리 해당 식욕억제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9/12 19:30
  • 소금물로 염증 없애고 불면증 치료? 유튜브서 만병통치약 된 ‘소금’

    소금물로 염증 없애고 불면증 치료? 유튜브서 만병통치약 된 ‘소금’

    근육통 완화, 뼈 성장, 불면증 치유, 노화 방지, 심혈관 보호, 소화 촉진, 해독 살균, 면역력 강화. 만병통치약의 효과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몇몇 유튜버나 블로거가 강조하는 소금물의 효과다. 홍보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하루에 10g 이상의 소금을 넣은 소금물을 섭취해야 한다는 곳도 있다. 이들이 추천하거나 직접 판매하는 소금 판매란에는 ‘팔 저림이 사라졌다’, ‘이제 누우면 잠든다’와 같은 후기가 적혀있다. 소금물, 실제 건강을 위해 마셔도 될까?◇인체에 핵심 역할하는 소금, 부족하면 문제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하는 일이 많다. 핵심 역할은 삼투압을 유지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관여하는 것이다. 나트륨으로 혈액의 염분 농도가 0.9%로 유지돼야 세포 안팎으로 영양소 등 물질들의 교환이 이뤄질 수 있다. 이외에 나트륨은 체액의 산도를 조절하며 전위차를 만들어 장기, 근육 등을 움직이는 신경전달물질의 이동을 돕는다. 담즙, 췌장액 등 주요 소화액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이러한 나트륨이 부족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혈액 속 염분 농도가 세포보다 높아 세포 안으로는 수분이 침투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면 수분이 세포로 직접 침투해 체액으로 인한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의 대표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과도한 발한 등이 있다.◇일상에서 부족할 일 매우 드물어, "추가 섭취 필요 없다"나트륨이 부족할 걸 우려해 소금물을 따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소금물의 효과를 홍보하는 사람들은 체내 염분 농도를 0.9%로 맞추려면 그와 같은 농도의 소금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먹는 소금물은 체내 염분 농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우리 몸에는 항상성이라는 게 있다. 생리적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인체 기능이다. 즉 우리가 먹은 것과는 상관없이 몸이 최적의 기능을 위해 알아서 0.9%의 농도를 맞춘다.항상성이 깨져서 염분 농도가 떨어지는 원인은 특정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나트륨은 필요한 만큼 사용되고 나머지는 신장을 통해 배출된다. 그런데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나트륨 농도를 조절하지 못해 탈수나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이외에 단식을 하거나 노인들이 음식 섭취를 못하는 경우 저나트륨혈증이 찾아올 수 있는데 체내 염분 농도는 웬만해서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소금물의 건강 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근육통 완화, 뼈 성장, 불면증 치유, 노화 방지 모두 마찬가지다. 고기동 교수는 “나트륨 섭취를 늘리면 건강에 이점이 있다는 걸 시사하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며 “소금은 인체에 꼭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섭취량을 고려했을 때 추가적으로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높은 편이다. 2019년 기준 4854mg로 WHO 194개 회원국 평균인 4310mg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마저도 5000mg을 웃돌았던 2000년대 초반에 비해 많이 낮아진 수치다. WHO는 하루에 소금 5g(나트륨으로 2000mg)을 권장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사는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 등 기관에서 오랫동안 노력해 왔는데 소금물 섭취는 조금 거꾸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혈압 높아도 먹어라” 홍보, 고혈압 약 안 들을 수도…소금물을 홍보하는 사람들은 먹을 사람의 건강 상태는 고려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한 유튜버와 관계된 것으로 보이는 소금 판매란 QnA를 보면 혈압이 높은 사람은 어떻게 복용하는지 묻는 글에 소금의 양을 천천히 늘려서 먹으라고 답변한다. 부작용은 명현현상이라 치부한다. 명현현상이란 치료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예기치 않은 다른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 말로 현대 의학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개념이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09/12 18:08
  • 요새 독감 유행이라는데, 나도 혹시? 의심 증상은…

    요새 독감 유행이라는데, 나도 혹시? 의심 증상은…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발령된 독감 유행주의보가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보통 독감 유행주의보는 5월 전후로 해제되는 것에 반해 이례적인 상황이다. 독감에 대응하는 법은 무엇일까?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간혹 독감을 '독한 감기' 정도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르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등 200여 가지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해 원인부터 다르다. 그리고 감기는 계절 구분 없이 발생하는 편이지만, 독감은 주로 가을이나 겨울에 쉽게 걸린다. 독감은 감기보다 훨씬 증상이 뚜렷하다. 감기는 콧물이나 기침 등의 국소적인 증상이 일반적인데, 독감은 발열, 근육통 등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 환자의 몸 상태가 더 가시적이다. 심할 경우 독감 환자는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도 보일 수 있으며 폐렴 등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독감은 보통 일주일 지나면 증상이 나아지고, 전염력도 없어지지만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은 중증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한다. 근육통, 고열이 심하다면 이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면역 체계를 정비한다.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력이 높아지고,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량도 늘어난다. 만약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이런 과정에서 빈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질병 위험도 커진다. 그리고 물을 수시로 마셔서 입과 호흡기에 병원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호흡기 점막이 촉촉하면 섬모 운동(호흡기 기관과 기관지 안의 미세한 털을 움직여 균과 노폐물을 밖으로 빼내는 것)이 활발해져서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쉬워진다. 독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은 필수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09/12 15:55
  • '9월 13일은 세계 패혈증의 날' 박스터코리아, 패혈증 인식 제고 나서

    '9월 13일은 세계 패혈증의 날' 박스터코리아, 패혈증 인식 제고 나서

    박스터코리아가 세계 패혈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 패혈증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세계 패혈증의 날'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보건 과제인 패혈증(Sepsis)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세계 패혈증 연맹(Global Sepsis Alliance)이 제정한 날이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후 인체의 면역 반응이 과도할 때 발생하며, 이 감염은 혈전을 야기할 수 있고, 여러 장기로 가는 산소를 차단하여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심각한 패혈증은 패혈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으며1 중환자실 환자 중 약 10~40%에서 패혈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 환자 중 20~60%는 신기능 이상 또는 신부전을 경험하며, 발생 환자의 1년 이내 사망률은 40~50%에 달할 정도로 패혈증은 병원 내 가장 큰 사망 원인이다.박스터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이번 ‘패혈증의 날’ 사내행사를 통해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우들을 위해 박스터코리아 임직원이 노력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박스터코리아는 패혈증의 조기 발견을 위해 질환 인식 증진에 힘쓰고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다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09/12 15:39
  • 보건복지부 ‘백신기업 협의체’에 클립스비엔씨 합류

    보건복지부 ‘백신기업 협의체’에 클립스비엔씨 합류

    클립스비엔씨는 정부와 국내 다수의 제약, 바이오 기업들로 구성된 백신기업 협의체의 백신 개발분과 및 백신생산 소부장 분과에 합류했다고 12일 밝혔다.백신기업 협의체는 국내 백신 생산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전 세계 백신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의기투합한 것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셀트리온,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63개 제약, 바이오 기업, 5개의 관련 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클립스비엔씨는 미 충족 수요가 큰 프리미엄 백신인 ▲항생제(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을 예방할 수 있는 MRSA 백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 예방을 위한 RSV 백신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백신 개발에 기반이 되는 ▲pMyong2 Shuttle Vector 플랫폼 기술 과 ▲베타글루칸 면역증강제 기술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이외 신종 감염병을 대비한 ▲니파바이러스 백신과 ▲항암백신 ▲성인 결핵 백신(재조합 결핵백신) ▲HIV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오 협의체에 참여하게 됐다.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백신기업 협의체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협의체의 일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세계적으로 많은 수요를 요하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은 미 충족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09/12 15:37
  • 세마글루타이드, 1형 당뇨병 초기 치료에도 효과적

    세마글루타이드, 1형 당뇨병 초기 치료에도 효과적

    당뇨병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가 1형 당뇨병 초기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주립대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파레쉬 단도나 박사 연구팀이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3개월이 안 된 21~39세 성인 10명을 세마글루타이드를 인슐린 대신 투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1형 당뇨병으로 처음 진단된 환자는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아직은 다소 남아 있어, 인슐린의 필요가 크지 않다. 이를 1형 당뇨병의 ‘밀월기’라고 부른다. 연구팀은 ‘밀월기’에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하면 베타 세포의 기능을 어느 정도 개선해 인슐린 주사를 중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처음엔 혈당이 위험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매우 낮은 용량(0.125mg)의 세마글루타이드를 매주 한 번씩 주사했다. 그러다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최대 0.5mg까지 서서히 올리면서 동시에 식후 인슐린 주사의 용량을 그에 맞게 줄였다.연구 결과, 참가자 모두 6개월이 되기 전 식사 때 인슐린을 끊을 수 있었다. 이러한 상태는 1년 후까지 지속되며, 당화혈색소 수치도 목표 범위보다 훨씬 낮은 6%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1형 당뇨병 초기 ‘밀월기’의 연장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파레쉬 단도나 박사는 “하루 세 번 인슐린 주사하는 대신 1주일에 한 번으로 주사량이 줄어들어 환자들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다만 실제 많은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지 장기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3/09/12 15:24
  • 가천대 길병원 전영배 교수, 국제대장항문외과 우수 포스터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전영배 교수, 국제대장항문외과 우수 포스터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외과 전영배 교수가 '2023 국제대장항문외과 학술대회(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ICRS 2023)'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전영배 교수는 'Predictive factors of early recurrence in patients with rectal cancer after curative resection(근치적 절제술 후 직장암 환자의 조기 재발 예측인자)'란 주제를 발표했다. 직장암 환자 961명을 대상으로 다변량 분석을 통해 신경주위 침범이 조기재발에 유의한 위험인자임 밝힌 것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밝혔듯이 직장암 수술 후 조기재발은 예후가 나쁜 만큼,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보다 세밀한 추적관찰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 수상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에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기자2023/09/12 15:14
  • ‘대장암 바로 알기’ 13일 인하대병원 교수진 공개강좌 열려

    ‘대장암 바로 알기’ 13일 인하대병원 교수진 공개강좌 열려

    인하대병원이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대장암 환자와 보호자, 대장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해 공개강좌를 연다.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공개강좌에는 소화기내과 권계숙 교수, 외과 최문석 교수, 신혜리 영양사가 강연자로 나선다.교수진은 대장암 예방법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내·외과적인 의학정보와 소견을 함께 나누고, 영양사는 대장암 환자에게 좋은 식이법과 식단 등을 소개한다. 강연 이후에 이어질 질의응답 시간에 대장암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것을 질문할 수도 있다.강좌를 주최하는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는 암 환자와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바탕으로 암에 대한 공포와 어려움을 완화한다. 환자들은 암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빠른 검사와 통합적 치료를 받는 동시에 정기적인 공개강좌나 그룹활동을 통해 정서적·심리적 지지를 얻고 있다.이번 강좌 역시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며, 암을 배운다는 의미로 ‘앎’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한다. 센터의 ‘앎 콘텐츠’는 인하대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3/09/12 14:20
  • BTS 뷔, 4년 전 '이 증후군' 겪었다 고백… 얼마나 심했길래

    BTS 뷔, 4년 전 '이 증후군' 겪었다 고백… 얼마나 심했길래

    BTS 멤버 뷔(27)가 심각한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 '슈취타'에 출연한 뷔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2018년 '페이크 러브(FAKE LOVE)' 활동을 꼽으며 "무대를 할 때 옆에 멤버들을 보면 참 즐겁고 잘하고 완벽한데 나만 왜 이러지라는 생각에 번아웃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너무 힘들어서 하루만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결국) 아무런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다치면 쉴 수 있을까?'까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뷔가 겪었던 번아웃 증후군은 정확히 무엇일까?번아웃 증후군은 과중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장기간 누적돼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면 건망증이나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속이 텅 빈 것 같고 일과 자기 자신·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들거나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들거나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이전보다 더 빨리 더 쉽게 지치는 느낌이 드는 등의 증상이 있다.언제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을까. 다음 10개 중 3개 이상 해당하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일하기에는 몸이 너무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퇴근할 때 녹초가 된다 ▲아침에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해진다 ▲일하는 것에 부담감과 긴장감을 느낀다 ▲일이 주어지면 무기력하고 싫증이 느껴진다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조차 없다 ▲주어진 업무를 할 때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다 ▲성취감을 못 느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쾌락 요소(폭식·음주·흡연 등)만 찾는다 ▲최근 짜증이 늘고 불안감이 잘 느껴진다이다.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을 처방받거나 심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전문적인 치료 없이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 경우도 있다.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부서 이동 등으로 업무 환경을 바꿔보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10분 정도 산책을 해보는 게 좋다. 영화 감상 등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일주일에 한 번은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하는 것도 도움된다. 스마트폰을 하루 정도 꺼놓고 생활하는 것도 자신을 돌아보고 방전된 뇌를 충전시킬 수 있어 효과가 있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3/09/12 14:18
  • 나이 들어도 일하는 '워킹실버'… 무릎 건강 지키는 법

    나이 들어도 일하는 '워킹실버'… 무릎 건강 지키는 법

    최근 정년 이후 늦은 나이에도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사람이 많은데, 이를 '워킹실버'라 한다. 실제로 OECD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실질 은퇴 연령은 지난 2018년 기준 평균 72.3세로 공식 은퇴 연령보다 약 10년 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나이 들수록 신체 능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관절에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60세 이상이 76%를 차지했다.정년 이후에 일하는 워킹실버들은 주차관리, 식당 조리원, 환경 정비, 지하철 택배원, 경비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활발한 활동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어 무릎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는 자세나 활동은 피해야 한다.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광열 병원장은 "무릎 통증으로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에서도 늦은 나이까지 일하는 사람이 많은데,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면 관절 주위 근육과 가동성을 향상시키고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며 "다만 쪼그려 앉는 등 무릎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는 자세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쪼그려 앉을 때 무릎이 140도 이상 접혀 연골에 체중의 7배 정도의 압력이 가해진다. 이 자세를 반복하면 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걷기 운동은 무릎 건강에 좋다. 최근에는 지하철을 이용한 실버 택배원들이 많은데 직업 특성상 많이 걷기 때문에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계단을 내려가거나 휴식시간 없이 계속 일한다면 오히려 무릎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계단을 내려와야 한다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고 일하는 중간마다 짧은 시간 자주 의자에 앉아서 체중 부하가 되지 않게 쉬어 주는 것이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된다.한 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관절 연골 손상이 가벼운 관절염 초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하면 통증을 덜 수 있다.이광열 병원장은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붓고 심한 통증이 나타나거나 약물치료나 주사치료가 큰 효과가 없을 때, 다리가 심하게 'O자'로 변형됐다면 무리하게 일하는 것보다 자신의 관절염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23/09/12 14:02
  • [의학칼럼] ICL 안내렌즈삽입술, 수술 원리와 특징은?

    [의학칼럼] ICL 안내렌즈삽입술, 수술 원리와 특징은?

    올해 대학교 졸업반인 정모(25)씨는 최근 안과에 방문해 시력교정술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앞두고 면접에서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안경을 벗고자 한 것이다. 검사를 거친 후, 각막이 얇은 정씨에게 의사는 '안내렌즈삽입술'을 추천했다.정씨처럼 많은 사람이 안경에서 탈출하고 개선된 시력으로 살아가기 위해 시력교정 수술을 선택하곤 한다. 시력교정술의 종류는 다양하며, 대표적인 수술로 라식과 라섹, 스마일라식, 안내렌즈삽입술 등이 있다. 각 수술마다 특징과 적용 대상이 다른데, 각막이 얇거나 초고도근시인 환자는 레이저를 각막에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과 라섹 같은 수술이 불가하다. 라식과 라섹은 수술 시 각막이 충분히 확보돼야 하는데 각막이 너무 얇으면 수술 후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이런 경우,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는 '안내렌즈삽입술(Implantable Contact Lens, ICL)'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수술은 눈 안에 인체친화적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각막 및 수정체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시기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각막확장증이나 각막 재생으로 인한 근시 퇴행 가능성이 적어 안정적으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안내렌즈삽입술은 홍채 앞에 삽입하는 '전방렌즈삽입술'과 홍채 뒤쪽에 삽입하는 '후방렌즈삽입술'로 나뉜다. 전방렌즈로는 주로 알티플렉스(ArtiFlex)나 알티산(Artisan) 등이 쓰이며, 난시교정에 탁월하며 빛 번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후방렌즈는 홍채절개술이 필요 없고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대표적인 후방렌즈인 EVO ICL의 중심부에는 작은 구멍인 센터홀이 있어 안구 내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안압 상승, 백내장, 녹내장 등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수술 후 회복 기간이 짧고, 통증이 적다는 점 역시 안내렌즈삽입술의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는 눈 안에 삽입한 렌즈를 제거해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 안정성이 높으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평생 사용할 수 있다.무엇보다도 해당 수술은 범용성이 높아 다양한 환자들에게 시도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기존 시력교정술을 적용하기에 제한적이었던 고도, 초고도 근시와 난시 환자는 물론, 각막에 상처나 질환이 있는 경우,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도 적합 여부를 판단한 뒤 시행할 수 있다.안내렌즈삽입술의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렌즈의 종류와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다. 만약 렌즈 크기가 지나치게 크면, 삽입 후 내피와의 간격이 협소해져 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을 부추길 수 있다. 반대로 렌즈 사이즈가 작을 경우 수정체와 렌즈가 서로 접촉해 수정체 혼탁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이처럼 렌즈삽입술은 개개인의 눈 상태, 나이,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렌즈의 종류와 크기를 선택해야 하므로 사전에 체계적인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수다. 여기에 개인별 난시축을 정확히 측정하는 과정도 핵심이다. 특히,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실력이 수술 결과에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ICL Doctor 인증'을 받은 집도의인지 확인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수술을 받을 병원이 다양한 제조사의 렌즈를 보유하고 있는지, 최신 검사 및 수술 장비를 확보하고 있는지, 사후관리는 철저한 지 등도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술 후에는 눈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환자 스스로 사후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의료진 지시에 따라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고 함부로 눈을 비비거나 눈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염증 예방을 위해 수술 전후 1~2주간 금연, 금주해야 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이 칼럼은 BNG밝은눈안과 롯데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BNG밝은눈안과 롯데타워 송윤중 원장2023/09/12 13:56
  • ‘가을 보약’이라 불리는 ‘이 채소’… 콜레스테롤도 낮춰줘

    ‘가을 보약’이라 불리는 ‘이 채소’… 콜레스테롤도 낮춰줘

    호박은 종류가 다양하고 영양도 풍부해 식재료에 자주 사용되는 식품이다. 특정 조리법을 사용할 경우 각 호박의 영양이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 호박 종류별 효능과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단호박단호박 속 베타카로틴, 비타민E는 몸속 신경조직을 건강하게 해 스트레스·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순환을 도와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으로, 기름에 볶아 먹어야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단호박 껍질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함유돼, 노화·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호박을 찔 때 껍질까지 함께 쪄서 먹거나, 껍질을 3~4일 정도 말린 후 차로 끓여 마시는 식이다.◇늙은호박늙은호박의 베타카로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독성물질을 제거해 면역력을 강화한다. 늙은호박에는 칼륨이 풍부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불안감 완화에 좋은 글루탐산도 들어있다. 이뇨작용, 해독작용을 통해 부기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늙은호박 속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돼 위장이 약한 사람도 먹을 수 있다.늙은호박은 호박죽, 호박엿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우리거나 졸여서 차로 마실 수도 있으며, 씨를 강정, 식혜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늙은호박은 선명한 황색을 띠는 것이 좋다. 색이 너무 연하면 속이 덜 익었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동그랗게 균형이 잡힌 동시에, 껍질에 윤기가 돌면서 흠집이 없고 들었을 때 묵직한 호박이 좋다.◇애호박애호박은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어 피부 손상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카로테노이드 성분 또한 많이 포함돼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되며, 열량이 낮고(100g당 38kcal) 섬유소가 풍부해 당뇨병·비만 환자도 먹을 수 있다. 소화흡수가 잘되다보니 이유식·환자식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애호박은 단호박과 마찬가지로 기름을 두르고 요리해야 지용성 비타민 흡수가 잘 된다. 찌개, 카레에 넣거나 구워서 먹는 것도 방법이다. 애호박을 고를 때는 표면에 긁힌 자국이 없고 꼭지가 싱싱한지 확인해야 한다. 처음과 끝의 굵기가 비슷하면서 선명한 연녹색을 띠는 것이 좋다. 구매한 후에는 가급적 빨리 먹고,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썰어서 말리거나 데친 후 급속 냉동해 보관하도록 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09/12 11:30
  • 김균형 원장,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서 '클리어 라식' 국내 표준 확립 연구 발표

    김균형 원장,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서 '클리어 라식' 국내 표준 확립 연구 발표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지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41회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2023 ESCRS)에서 한국 환자들에게 맞는 표준 노모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클리어 라식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는 세계 안과학계의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전 세계 130개국에서 1만2000여 명의 회원을 아우르며 높은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글로벌 안과 학회다. 1991년에 창립된 이 학회는 최신 과학 기술과 굴절 수술 분야의 연구 및 결과 보급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전 세계 안과 전문의들이 연자와 청자로서 활발한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김균형 원장은 학회 3일차인 지난 10일에 '동일한 표준 프로토콜을 이용한 클리어 라식의 결과'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클리어 라식을 국내에 도입하고 한국식 노모그램을 개발한 세 명의 전문의들 간에 집도된 클리어 라식 수술 데이터를 분석하여 임상 결과를 공유해 학회에 참여한 많은 안과 전문의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 원장의 연구 결과, 세 명의 전문의 모두 우수한 결과값을 보이며, 특히 난시 교정 부분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한국형 노모그램의 정확성과 넓은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이번 연구에서 발표된 센트럴서울안과와 스위스 짐머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노모그램은 국내 클리어 라식 표준 노모그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하는 경우뿐 아니라 중증 근시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김 원장은 "클리어 라식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진들간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뛰어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센트럴서울안과에서 표준화된 수술 프로토콜을 적용함으로써 일관되고 동등한 수준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클리어 라식 수술로 안전하고 정확한 교정시력을 얻을 수 있었던 핵심은 숙련된 전문의들의 경험과 노하우였다"며 "우리는 표준 노모그램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수술해 최고의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말했다.한편, 클리어 라식은 FEMTO Z8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스마일 라식과 동일한 원리로 시력을 교정하는 최소 절개 렌티큘 제거 방식의 시력교정술로 2021년 국내에 도입됐다. 최신 개발된 시력교정 방법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김균형 원장은 2년 연속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연구 발표를 하는 등 국내 클리어 라식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3/09/12 10:45
  • 국립암센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캠페인' 개최

    국립암센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캠페인' 개최

    국립암센터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본관 2층과 지하 1층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임종을 앞두고 있을 때를 대비해 불필요한 연명의료에 대한 거부 의사를 미리 결정하고 문서로 남기는 것이다. 이는 2018년 2월 4일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법적 효력을 인정받게 됐다.국립암센터는 2018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상담과 등록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본관 2층에서 열리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홍보전시회로 시작한다. 이어 9월 12일에는 원내 방문객을 위한 일일상담소를 운영하고 14일에는 직원 대상으로 인식 개선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명치료를 원치 않을 경우 삶의 마무리를 스스로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암센터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원하는 경우,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으로 상담예약 후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상담 및 등록이 가능하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기자2023/09/12 10:05
  • "480시간 동안 누워만…" 천하제일 게으름 대회, 몸엔 괜찮을까?

    "480시간 동안 누워만…" 천하제일 게으름 대회, 몸엔 괜찮을까?

    몬테네그로에서 ‘가장 게으른 시민’을 뽑는 대회가 20일째로 접어들어 화제다.지난 9일(한국시간) CNN·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북부의 한 휴양지에서는 매년 '게으름뱅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규칙은 먹고, 마시고, 자는 모든 행동을 누워서 하는 것이다. 예외적으로 화장실은 8시간마다 10분씩 허용한다. 우승자는 1000유로(한화 약 143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대회가 2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총 21명의 참가자 중 7명의 참가자가 남은 상태다.2021년 챔피언 두브라브카 악시치(38)는 “우리 모두는 기분이 좋고 건강에 문제도 없다. 주최 측이 우리를 잘 대해주고 있고 그저 우리는 누워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대회 주최자인 라돈자 블라고예비치는 몬테네그로 사람들은 게으르다는 통념을 조롱하기 위해 12년 전부터 이 대회를 열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누워있는 행위는 전신에 걸쳐 악영향을 끼친다.오랜 시간 누워 있으면 우리 몸은 지속적인 압력과 압박을 받게 된다. 이때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욕창의 위험도 있다. 욕창은 오랫동안 누웠을 때 발생하는 피부 손상을 말한다. 욕창은 대개 중증 환자가 오래 병상에 누워 있을 경우 바닥에 직접 닿는 피부 부위에 발생한다. 욕창 초기라면 피부 손상은 없으나,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렀다 떼도 지속적인 홍반을 보인다. 방치할 경우 물집을 형성하거나 괴사에 이를 수도 있다. 누워있더라도 1~2시간 간격으로 몸의 방향에 변화를 줘야 한다. 누워서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는 행위도 건강에 치명적인 행위다. 섭취한 음식물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기 쉽고, 위에 있는 내용물 등의 이물질이 기도로 흡인돼 폐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대회 참가자들처럼 480시간 동안 누워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일반인 역시 건강을 생각한다면 과도한 눕기는 피해야 한다. 종일 누워만 있으면 허리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움직이지 않고 2주만 빈둥거려도 살이 찔 뿐만 아니라 심장·폐 기능이 감소하고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영국 리버풀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몸은 주기적으로 움직여 주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 2023/09/12 10:00
  • 12~29세 '이 영양소' 섭취 부족하다

    12~29세 '이 영양소' 섭취 부족하다

    과잉영양으로 인한 비만이 문제인 시대다. 그러나 정작 필수 영양소는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청년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가 최근 '주간 건강과 질병' 최신호에 발표한 마그네슘 섭취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12~29세 청소년과 청년은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할 때,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섭취하는 비율이 98%인 것과 대조적이다.마그네슘은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며 신경흥분의 전달과 근육의 이완 및 수축 기능에 관여하는 역할을 해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근육 경련, 눈꺼풀 떨림, 손발 저림, 근육통 등을 일으킨다. 그 때문에 성장기인 10대와 활동량이 많은 20대가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성인 기준 마그네슘 1일 권장섭취량은 남성 350mg 내외, 여성 280mg 정도이다. 소아와 임산부는 적정 권장량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보통 소아는 성인보다 권장 섭취량이 적다.질병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2~19세 기준 권장섭취량 대비 섭취 비율이 남성은 83.4%, 여성은 70.0%였다. 19~29세도 남성 85.1%, 여성 82.7%로 마그네슘을 권장섭취량만큼 섭취하지 못했다. 이는 권장섭취량 대비 섭취 비율이 1~18세는 최소 120.3%, 30대 이상 65세 이하는 최소 91.5%인 것과도 대조적이다.12~29세는 마그네슘 평균필요량 미만 섭취자 분율도 높았다. 평균 필요량 미만 섭취자 비율이 12~18세 남성은 58.0%, 여성은 74.1%이었고, 19~29세 남성은 61.8%, 여성은 61.2%였다.다만, 연구팀은 이 통계만으로 10~20대 마그네슘 섭취량이 매우 부족하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봤다. 연구팀은 "이번 통계는 식품으로부터의 섭취량을 산출한 것이며 식이보충제를 통한 섭취량은 포함하지 않았으므로, 이를 고려한 결과 해석 및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마그네슘은 곡류, 채소류, 콩류, 육류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콩, 참깨, 표고버섯, 시금치, 잣, 우유 등이 있다.
    건강정보신은진 기자 2023/09/12 09:00
  • [아미랑] ​암 치료 후 면역력, '가을 숲'에서 높이세요​

    [아미랑] ​암 치료 후 면역력, '가을 숲'에서 높이세요​

    암 치료 후 회복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산림욕’을 추천합니다. 숲이 암 환자에게 주는 다양한 건강 효과에 대해 알려드립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암 환자가 숲을 거닐면 정신·신체적 건강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2. 본인 체력 이상의 활동은 금물입니다!스트레스 낮추고 면역력은 증진산림욕은 암 환자에게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먼저, 암 환자의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숲에서 나오는 풍부한 피톤치드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춰 몸의 긴장을 이완시켜줍니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면 교감신경계도 활성화됩니다. 한국암재활협회 신정섭 회장은 “암 환자들이 숲에서 활동하면 투병 과정에서 겪는 디스트레스가 줄어 암에 대처하고, 본인 삶에 대한 통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암재활협회에서 개최한 ‘토닥토닥 숲 속 캠프’에 참여한 암 환자와 가족 723명의 설문조사 결과, 98.1%의 참여자가 해당 프로그램의 정서적 효과에 만족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암에 다시 맞설 수 있는 힘이 생겼다’, ‘피로가 풀리고 행복해 정신적인 힐링이 가능했다’는 내용의 답변이 주를 이룹니다.면역력 증진 효과도 있습니다. 고려대 통합의학센터 연구팀과 산림청이 유방암 환자를 2주 동안 숲에서 지내게 했습니다. 그 결과,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일상으로 복귀한 뒤에도 NK세포의 수와 활성도는 상당 기간 유지됐습니다. 산림 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NK세포가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일본대의대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인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김은영 간호사는 “암 환자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암으로 인해 발생한 피로 물질을 제거해 피로, 통증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 있다”고 말했습니다.가족과 함께 ‘낮’에 걸으세요산림욕의 효과를 높이려면 투병을 함께한 가족, 지인들과 함께하세요. 오랜 암 치료를 겪다 보면 갈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숲의 피톤치드, 음이온을 들이마시며 안정된 상태로 대화를 하는 게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푸른 나뭇잎을 보고 숲 소리를 듣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오래 걷는 게 힘든 분이라면, 자연 속에 앉거나 누워 명상만 해도 숲의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걷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침엽수와 활엽수 모두 기온이 상승하는 정오 무렵에 피톤치드 방출량이 최대치에 달합니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공기 유동이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선선한 가을에는 숲을 거닐기 더욱 좋습니다. 신정섭 회장은 “숲의 푸르른 녹색도 물론 좋지만, 가을에는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색이 있어 그 속에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고, 삶의 의욕을 북돋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체력 범주 내에서 즐겨야다만 항암 치료 중인 경우에는 체력이 평소보다 많이 저하돼 주의해야 합니다.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심선진 교수는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체력을 떨어뜨려 암 환자에게 독이 될 수 있어 체력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30분~1시간 걸으면 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긁혀 상처 나지 않게 조심할 필요도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서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산림욕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 본인의 체력과 운동 역량을 먼저 확인받는 게 좋습니다. 숲에서 맑은 공기를 쐬고 휴식을 취하다 보면 본인의 체력을 과신하기 쉬우니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9/12 08:50
  • 동그라미만 보면 소름이… '환 공포증'도 정신질환?

    동그라미만 보면 소름이… '환 공포증'도 정신질환?

    동그란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이미지를 보면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정도가 심한 사람은 현무암이나 널려 있는 동전만 봐도 소름이 끼치곤 한다. 이러한 환 공포증은 왜 생기는 걸까?환 공포증은 진화의 산물일 수  있다. 동그란 무늬를 지닌 동식물에겐 독이 있는 특성이 있다. 이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선조들의 반응이 유전자에 새겨진 것이다. 영국 에식스대 심리학과 아널드 윌킨슨 교수 연구팀이 환 공포증을 유발하는 이미지 76개와 환이 있지만 환 공포증은 유발하지 않는 이미지 76개를 비교 분석한 적 있다. 환 공포증을 유발하는 이미지의 패턴 간격, 명암 등 특징을 표준화한 것이다. 그런 다음 푸른고리문어, 점박이전갈, 킹코브라 등 독을 가진 동물에서 보이는 패턴과 비교했다.그 결과 환 공포증을 일으키는 이미지는 맹독성 동물의 무늬 패턴과 간격, 명암비 등 특징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구의 약 16%나 환 공포증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포증이 없는 사람도 환 공포증을 유발하는 이미지보다 다른 이미지를 더 편안하게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독이 있는 동물을 분별하고 피하라는 인식이 진화하며 뇌에 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피부질환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정 피부질환 증상이 환 패턴과 유사해, 무의식적으로 피부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환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는 것. 일본 규슈대 예술과학부 야마다 유키(Yuki Yamada) 박사 연구팀은 856명을 대상으로 환 공포증을 유발하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불편함 정도를 매기게 했다. 이후 참가자의 피부질환 병력을 살펴봤다. 2개 이상의 피부 질환을 겪었을 때 병력이 있다고 봤다. 확실한 결과 도출을 위해 연구팀은 다른 집단에서 690명의 추가 참가자를 모집해 같은 실험을 반복했다.그 결과, 두 실험에서 모두 피부 질환을 겪은 적이 있던 사람이 없던 사람보다 환 공포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피부질환에 대한 비자발적 보호 반응으로, 과거 피부질환에 노출된 적이 있던 사람은 피부질환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관련된 시각 노출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가려움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환 공포증은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현기증, 두근거림, 떨림, 흉통 등 생활이 힘들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진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환 공포증은 미국정신의학협회(APA)의 정신질환 분류 및 진단 기준의 다섯 번째 개정판인 DSM-5에서 공포증으로 인정받지도 못했다. 전문가들은 환 공포증이 공포라기보다는 혐오에 가깝다고 설명하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환을 쳐다보지 않으면서 크게 심호흡하라고 권고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3/09/12 08:00
  • '이 음식' 먹으면, 대변 냄새 고약해지는 사실… 아셨나요?

    '이 음식' 먹으면, 대변 냄새 고약해지는 사실… 아셨나요?

    대변을 잘 살피면 현재 내 건강 컨디션이 어떤지 어느 정도 가늠이 가능하다. 몸이 건강할 때 대변의 색깔은 갈색, 황토색, 노란색을 띤다. 대변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 황토색, 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이와 달리 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이 있을 수 있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 즉 대장 등 하부(下部) 위장관에 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검은색 대변은 반대로 식도·위·십이지장·소장 등 상부(上部)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있을 때 출혈이 생기기 쉽다. 대변이 흰색이면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있다. 담도가 막히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흐르지 못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는다. 이때는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본다. 담도는 주로 담도염·담도암 등이 있을 때 막힌다.대변 모양은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게 정상이다.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는 신호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가는 대변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진다.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이라면 수분 부족 신호일 수 있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한편, 대변 냄새는 먹는 음식 종류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 수가 늘어나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다. 과음해도 장내 미생물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음식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 악취가 심해질 수 있다.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나 달걀, 마늘도 대변 냄새를 고약하게 하는 식품군이다. 이들 식품에는 황을 만드는 성분이 많아 대변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밖에 변비 등으로 인해 직장(항문에 인접한 대장 끝 부위)​에 대변이 많이 차 있는 상태에서도 대변 냄새가 함께 새어 나와 방귀 냄새가 독해질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09/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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