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항암 치료의 날’ 맞이 오케스트라 공연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제6회 ‘항암 치료의 날’을 맞아 ‘I’m(암)OK스트라 희망을 품은 하모니’ 공연을 개최합니다. 김남윤 지휘자가 이끄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시카고 아카데믹 챔버 오케스트라, 이선호 피아니스트, 이명희 소프라노 등의 뮤지션이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은 11월 2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90분간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그들의 가족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구글폼(url.kr/d2lizv)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전화(010-6810-1529) 또는 메일(minsok.kim@macoll.com)로 하시면 됩니다.‘고잉 온 워크’ 참여하고 환경 보호해요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이 대한암협회와 함께 ‘고잉 온 워크’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10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봉숲속마을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습니다. 암 경험자를 비롯한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10월 9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합니다. 구글폼(buly.kr/4QjhXso)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운동복장과 텀블러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카카오톡채널(고잉 온)을 통해 가능합니다.서울성모병원, ‘다발골수종’ 강좌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에서 ‘다발골수종’ 강좌를 진행합니다. 10월 11일 오후 1시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 교수진이 다발골수종 치료, 생활관리,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운동, 우울증 관리, 영양관리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1588-1511로 전화하면 됩니다.건양대병원 ‘유방암·갑상선암’ 무료 강의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갑상선암 강좌를 진행합니다. 10월 19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유방암 바로 알기(권성욱 외과 교수), 유방암 환자의 재활 치료(홍미진 재활의학과 교수), 갑상선암 바로 알기(배인의 외과 교수) 등 9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690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서울대암병원, 10월의 암 강좌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좌를 엽니다. ▲환우와의 대화: 차와 이야기, 봉사하는 삶 ▲음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생기 가득 꽃그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암 치료 후 식사 관리 ▲암 수술을 위한 전신마취 ▲암 치료 전 영양관리 강좌도 진행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cancer.snu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장 절제술, 위 절제술, 유방암 수술을 한 암 환자들을 위한 유료 교육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072-7451)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병원에서 만난 사계절’ 꿈 사진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제8회 소아암 어린이 꿈 사진전 ‘병원에서 만난 사계절’을 개최합니다. 지난 7월 ‘병원에서 만난 사계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 수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9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소아암 인식 개선 캠페인, 오해와 바로 알기, 응원 편지 쓰기, 꿈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됩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공식홈페이지(kclf.org)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 확인 가능합니다.제주대병원, 암 무료 강좌제주대병원 제주지역암센터에서 소아, 성인 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직업복귀 ▲재발 두려움 ▲바로 걷기(야외) ▲퍼스널컬러 ▲상지림프부종 자가 관리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성인 암 환자를 모집합니다. 소아 암 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식생활 ▲바른 자세 ▲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개최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암센터 내 교육실 또는 대강당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프로그램별 스케줄은 홈페이지(jejurcc.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64-717-2332, 1964)를 통해 가능합니다.칠곡경북대병원, ‘수면위생&이완’ 등 강좌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수면위생&이완 ▲심층상담 ▲상지기능 개선운동 ▲영양식생활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병원 1동 2층 대구경북지역암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날짜 및 시간은 홈페이지(dgcance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3-200-3561)를 통해 가능합니다.거제시 보건소, 암 환자 의료비 지원경남 거제시 보건소가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성인 암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차상위)과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소아 암 환자의 경우, 소득·재산 조사 결과 적합한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000만원(백혈병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문의사항은 건강지원팀(055-639-6174)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10/06 08:50
시판되는 삼각 김밥은 속 재료가 가운데에만 소량 들어있어 맛이 골고루 나지 않고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단백질 풍부한 고기와 각종 채소 고루 섞은 ‘소고기 소보로 삼각 김밥’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소고기 소보로 삼각 김밥흰쌀밥 대신 잡곡밥 넣어 영양소는 더 풍부하고 혈당은 덜 오릅니다. 밥의 양은 한 공기에서 조금 덜고, 고기, 채소를 듬뿍 넣어 다른 반찬 없이도 영양 균형 알맞습니다. 가을 피크닉 메뉴로도 제격입니다!뭐가 달라?든든한 단백질원 소고기소고기는 단백질, 철분, 아연 등이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단백질은 췌장의 인슐린 생성을 돕고, 몸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근육을 합성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단백질은 식품이 천천히 소화되도록 도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줍니다. 고기를 섭취할 때는 가급적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부위를 골라 먹는 게 좋은데, 소고기는 우둔살, 안심을 추천합니다. 조리 전, 소고기의 하얀 기름을 최대한 제거하고 먹으면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핵심재료 김김은 맛, 영양 측면에서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재료입니다. 김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김은 단백질도 풍부한데요.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의하면, 해조류의 100g 당 단백질 함량은 김이 46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모래밭의 산삼’ 우엉김밥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인 우엉은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우엉은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해 인슐린 분비를 돕고 혈당을 낮춥니다. 필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이 함유돼 혈액순환이 잘 되고 혈액이 맑아집니다. 또한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합니다. 우엉에 풍부한 각종 폴리페놀 서분은 세포의 염증과 산화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잡곡밥 2/3공기, 다진 소고기 60g, 우엉 20g, 양파 30g, 당근 20g, 참기름 1작은 술, 통깨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간장 1/3작은 술, 식용유 약간, 김 1/2장, 삼각 김밥 틀1. 다진 소고기에 간장과 후추를 넣고 재운 다음 프라이팬에 볶는다.2. 우엉, 양파, 당근을 곱게 다진 후 깨끗한 프라이팬에 볶는다.3. 밥에 볶은 소고기, 우엉, 양파, 당근과 참기름, 통깨, 소금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4. 3을 삼각 김밥 틀에 넣어 모양을 만든다. 틀이 없을 경우 손으로 조물조물 모양을 만든다.5. 김으로 겉을 감싼다.
한국인은 비타민D가 부족하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 D 결핍 환자는 2017년 8만6285명에서 2021년 24만7077명으로 증가했다. 비타민D 혈중 농도 기준을 20ng/ml로 했을 때 국내 남성 75.2%, 여성 82.5%가 비타민D 결핍이며, 30ng/ml일 경우 남성 83%, 여성 88%가 결핍이다. 비타민D는 골격 성장 및 유지, 체내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부족하면 만성피로와 우울증,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많다. 또 수면장애, 감기, 비만, 충치, 관절염, 치매, 당뇨병 , 심근경색, 고혈압, 각종 암, 만성 알레르기, 피부질환, 만성 두통, 이석증, 신장 질환 등과도 연관성이 있다. 비타민D를 합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햇볕을 쬐는 것이다. 인간의 피부는 자연적으로 비타민D를 합성해낼 수 있다. 자외선이 진피에 도달하면 피부 세포에 있는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이 온도에 의해 비타민D로 전환된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2번 이상,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 사이에 팔, 다리에 5~30분 정도 실외에서 햇볕을 쬐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장한다.창문을 통해 햇볕을 쬐는 건 비타민D 합성에 별 소용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파장이 315~400nm인 UV-A와 280~320nm인 UV-B로 나뉜다. 이중 비타민D 합성과 관계된 건 UV-B인데 파장이 짧은 탓에 대부분은 유리창에 의해 차단된다. 같은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볕을 쬐도 비타민D가 합성되지 않을 수 있다.매일 낮 동안 5~30분 정도 실외에서 햇볕을 쬐고, 생선이나 유제품을 적절히 섭취한다면 비타민D 결핍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 활동량까지 적은 사람이나 비타민D 합성 능력이 떨어지는 70세 이상의 노인은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3 형태로 매일 800IU를 보충하는 것이 권고된다. 단, 하루 10000IU이상으로 과량 복용하면 독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 표면의 수분이 증발해 발생하는 눈 질환의 일종으로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요즘같은 가을, 겨울에는 차가운 바깥 날씨와 잦은 난방 기기 사용으로 인해 눈이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또는 콘택트렌즈 사용과 레이저를 이용한 근시교정수술, 백내장 수술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안구건조증은 이물감, 작열감, 눈 시림, 시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현대인에게 흔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각막궤양과 같은 2차성 눈질환이나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안구건조를 완화하려면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는 40~70%로 맞추고 히터와 같은 난방기기를 직접적으로 쐬지 말아야 한다.인공눈물 점안도 건조증 예방법, 치료법 중 하나다. 인공눈물은 일시적으로 눈물을 보충해 건조 증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도 있다. 그러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안과 의사의 진단에 따라 환자의 눈 상태, 원인 등에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대한안과학회는 오는 12일 '제53회 눈의 날'을 맞아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인공눈물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이라도 하루에 6회 이상 사용하는 것은 눈물 속에 존재하는 유익한 효소나 성분의 희석을 초래해 안표면을 손상시키고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안과 전문의 지시하에 원인에 맞는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은 "건조한 가을 날씨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기 쉽다"며 "많은 사람이 인공눈물을 사용하지만 종류가 다양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과 전문의 처방에 따라 종류, 사용 횟수, 용량 등을 조절하길 권장한다"며 "인공눈물 오남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눈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국민들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신은 7g의 아주 작고 가벼운 기관이다. 신장 위에 얹혀 있어 이름이 부신(副腎)이지만 영향을 주고받지 않는 독립된 기능을 한다. 영어 이름 역시 신장(renal)에 근처를 의미하는 접두사 'ad'가 붙은 앙드레 날(ad-renal)이다. 부신은 평소에 존재를 인지하기 어려운 기관이지만 매우 중요한 일을 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인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이다. 이 호르몬을 발견한 일본 과학자는 '아드레날'에 접미사 'in'을 붙여서 아드레날린(adrenalin)이라고 명명했고, 비슷한 시기에 미국 과학자는 위쪽을 의미하는 접두사 'epi'에 신장을 의미하는 또다른 단어 'nephron'과 접미사 'ine'을 붙여 에피네프린(epineprine)이라고 명명했다. 두 이름은 지금도 혼용된다.우리가 흔히 각성하는 순간을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상황"이라고 표현하는데, 직역하면 "신장 위의 부신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 상황"라는 뜻이다. 각성의 순간, 옆구리에 위치한 7g의 작은 내분비샘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부신은 두 개의 층으로 되어 있고 바깥쪽은 피질, 안쪽은 수질이다. 둘은 하나로 붙어있지만 역시 거의 다른 기관에 가깝다.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 것은 안쪽의 수질이다. 부신의 수질은 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을 합성해서 4:1로 섞어 분비한다. 이들을 카테콜라민 호르몬이라고 분류하고 모두 비슷한 작용을 하는데 그야말로 위기 상황의 각성을 맡는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카테콜라민 호르몬이 분비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관상 혈관이 열리고 호흡수와 대사율이 증가한다. 또 아드레날린은 정신적 효과가 거의 없지만 노르에피네프린에는 뇌 신경 역치가 저하되면서 경각심이 상승하고 정신적으로 또렷해지는 각성 효과가 있다. 위기를 맞이했을 때 몸은 긴장하고 정신은 또렷해지는 상황을 떠올려보면 된다. 영어로는 전투 혹은 도망(fight or flight) 반응이라고 표현된다. 이는 신경계의 교감 신경이 항진될 때와 비슷한 효과다. 부신 수질은 교감 신경의 영향으로 작동하는데, 위기 탈출을 위해 신경계가 내분비계에 공조를 요청하는 것이다.카테콜라민 호르몬은 그야말로 극한 상황에서 힘을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아드레날린은 너무 강력한 호르몬이라 일반적인 질병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우리가 흔히 스포츠나 창작물에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고 표현하지만 5mg만 투여해도 치사량이다. 즉시 심근에 무리가 가서 심정지로 이어진다. 심장이 멈춘 심정지 환자에게 아드레날린은 1mg 정도만 사용한다. 알러지성(아나필락시스) 쇼크에는 0.3mg만 투여해 혈압과 맥박을 올린다. 패혈증 쇼크에도 카테콜라민 호르몬을 사용하는데 빠르게 분해되므로 천천히 정맥으로 소량만 들어가게 한다. 카테콜라민 호르몬에는 도파민도 있다. 도파민은 이들 중에 가장 약한 호르몬으로 부신 수질에서 아주 조금만 분비된다. 대신 주로 뇌에서 분비되며 신경전달물질로 작동하고 역시 위기 탈출과 각성 효과가 있다. 우리가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카페인, 니코틴부터 각종 마약과 ADHD 등의 치료제는 전부 도파민과 관련해서 작용한다.부신의 바깥쪽 피질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한다.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핵심 물질이다. 부신 피질은 뇌하수체의 지시를 받아 염류-코르티코이드, 부신 안드로겐, 당류-코르티코이드 등 세 종류의 호르몬을 분비한다. 염류-코르티코이드는 신장에서 작용해 염류와 물을 보유하고 칼륨을 내보낸다. 요약하자면 탈수를 막는 역할이다. 부신 안드로겐은 성호르몬을 보조한다. 당류-코르티코이드의 대표 약물은 코르티졸로 우리가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치료받았어"의 그 스테로이드다. 스포츠 선수나 보디빌더의 근육을 늘리는 아나볼릭-스테로이드는 성호르몬의 일종으로 이 호르몬과 완전히 다르다. 코르티졸은 혈당을 올리고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사용하며 전신의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 피질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비한다. 역시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다.우선 스트레스는 감염, 외상, 화상 등의 물리적 손상이다. 덧붙여 정신적 위기까지 포함된다. 직장 상사 앞에 있다면 엄연히 의학적 위기 상황인 것이다. 이때 평상시의 6배까지 코르티졸이 분비된다. 코르티졸은 인간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정신적인 각성을 유도한다. 특히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체가 외상이나 화상을 입으면 적당한 염증은 조직과 피부를 재건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치명적인 외상이나 화상을 입었을 때 심한 염증 반응은 오히려 인간을 죽음으로 이끌 수 있다. 면역은 단기적으로 생존에 방해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감염, 외상, 화상의 정도에 따라서 인체는 코르티졸을 차등 분비한다. 병원에서는 알러지나 염증의 완화를 위해서 코르티졸을 사용한다. 피부염에는 국소 스테로이드를 바르기도 한다. 원인을 알 수 없이 염증을 일으키는 수많은 자가면역질환에서 유일한 치료법이기도 하다. 코르티졸은 인간이 찾아낸 가장 강력한 항염제다. 또한 코르티졸은 정신적인 각성도 유발한다. 직장 상사가 서류를 던지면 정신적으로 깨어 있다고 느끼는 것은 그 때문이다.게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버프' 효과처럼 인간에게는 자연스럽게 긴장과 각성을 유발하는 효과가 내재되어 있다. 집중한 인간은 일에 몰두하거나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나면서 오래 생존해왔다. 사냥감과 마주한 원시 시대의 인류나 직장 상사와 마주한 현대의 인류나 모두 대처 방법은 동일했던 것이다. 고등 동물이 되기 위해서 부신 호르몬의 역할은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인간이 자연스럽게 보유한 '버프'는 약물의 발달로 인해 남용되면서 마약처럼 중독되거나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옆구리에 있는 7g의 내분비샘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꿔놓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