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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근육·피부·뼈·손톱·머리카락 등 신체조직과 호르몬·항체·효소의 구성 성분이 되며, 체내 필수 영양 성분과 활성 물질이 운반·저장되도록 돕는다. 이 같은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피부, 관절 문제 또한 겪을 수 있다. 일반 성인의 일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으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려면 평소 살코기, 생선, 두부, 콩류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부족할 때 몸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소개한다.근육 줄고 관절도 약해져단백질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몸에서 근육을 분해해 에너지로 쓰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근육량이 감소하는데, 근육이 줄면 주변 관절도 약해질 수 있다. 몸이 손상됐을 때 회복 시간 또한 오래 걸리다보니, 근육·관절 통증이 생기면 장기간 지속·악화되곤 한다.탈모 원인이 단백질 부족?단백질 부족은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해 케라틴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진다.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손톱이 깨지거나 갈라질 수도 있는데, 이 또한 손톱이 케라틴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단백질이 모자라면 피부에도 티가 난다. 피부의 밑쪽인 진피층은 대부분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콜라겐이 정상적으로 합성되지 않고 진피층이 무너지면서 피부가 푸석해지거나 탄력을 잃을 수 있다.왜 자꾸 단 음식 당기나 했더니…단백질의 장점은 탄수화물보다 천천히 소화·흡수되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다. 단백질을 적게 먹고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 음식이 몸에서 빠르게 소화되고 혈당 수치가 잘 오른다. 이로 인해 인슐린이 다량 분비돼 올랐던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쉽게 허기를 느끼거나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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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아름답게 노화하는 ‘슬로우 에이징’이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며 최대한 피부 노화를 늦추는 것을 뜻한다. 뷰티 트렌드에 맞는 연령대별 피부 노화 방지법에 대해 알아본다.◇20대: 눈가·입가 영양크림25세가 지나면 서서히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 기능이 떨어져 눈가, 입가 등 피지분비가 적은 부분에 잔주름이 생기고 색소 침착, 붉은 자국 등이 남기 쉽다. 영양크림, 에센스 등을 발라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 주 1~2회 각질 제거를 하고, 수분 팩, 수분 크림 등을 바르면 피부 탄력 개선에 좋다.◇30대: 기능성 화장품 사용30대는 피부 기능 저하가 빨라지고 겉으로 드러나는 시기다. 피부 결이 거칠어지고 트러블, 기미, 주근깨 등이 생길 수 있다. 탄력 저하로 모공이 커져 피부가 당기고 주름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기능성 성분이 고농축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는 아이크림 등 전용 제품을 꾸준히 발라야 한다.◇40대: 혈액순환 촉진40대가 되면 피부의 진피 조직이 얇아지고, 피부세포 결합력이 떨어진다. 눈밑, 미간, 콧등, 이마 등에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이미 생성된 주름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수분 함량이 높은 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괄사 등으로 피부를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 입가, 팔자 주름은 안에서 밖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마사지해주면 된다. 괄사 등 도구를 활용해 마사지할 때는 피부에 오일, 크림 등을 발라야 마찰을 줄일 수 있다.◇50~60대: 피부 탄력 저하 예방갱년기 전후인 50~60대는 체내 호르몬 변화로 피부에 붉은 기가 돌거나 검버섯이 생긴다.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은 폐경 후 5년 동안 약 30% 감소해 피부 처짐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탄력,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을 사용해 피부 노화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 등 푸른 생선, 콩 등을 섭취하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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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을 하나둘 사모으다 보면, 얼마 쓰지 않았는데도 구매한 지 1~2년을 훌쩍 넘겨버릴 때가 많다. 버리기 아까워 그냥 썼다간 접촉성 피부염으로 고생할 수 있다.립스틱, 립글로스, 립밤, 틴트는 구매한 지 6개월 내로 다 쓰는 게 좋다. 화장품은 물과 지방 성분으로 구성돼있어 세균이 잘 번식한다. 입술에 바르는 제품은 공기와 피부에 특히 자주 닿으므로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립 메이크업 제품에서 ▲찌든 내 또는 쉰내가 나거나 ▲액체가 위에 뜨는 등 층 분리 현상이 나타나거나 ▲향·색깔이 변했거나 ▲내용물이 굳었다면 바로 버리는 게 좋다. 그냥 발랐다간 세균에 감염돼 입술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도 마찬가지다. 눈 점막에 직접 닿는 화장품인 만큼 청결하게 관리하고, 6개월 이내에 쓰는 게 좋다. 기초화장품인 스킨·로션의 사용기한은 보통 개봉 후 1년이다. 온도나 빛에 영향을 받아 유통기한이 짧아질 수 있으므로 평소엔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단, 에센스는 6개월 전후로 사용하는 게 좋다. 영양성분을 고농축해 만든 제품이라 너무 오래 두고 쓰면 영양 성분이 파괴될 수 있다. 유통기한을 잊고 사용하던 중, 제품이 덩어리지거나 색이 변했다면 변질됐을 확률이 높으니 사용을 중단한다.어떤 화장품이든 구매할 때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보통 화장품의 뒷면이나 포장 용기에 적혀 있다. 튜브 용기인 경우 양각으로 새기기도 한다. 간단하게 표기된 경우도 있다. 예컨대, ‘6M’라고 적혀 있다면, 개봉 후 6개월 이내로 사용하라는 뜻이다. 유통기한 문구가 지워지거나 날짜를 잊어버릴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화장품에 구매·개봉 일자를 적은 스티커를 붙여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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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에 좌석이 아예 없는 객차가 등장할 예정이다.서울교통공사는 출퇴근 시간대 열차 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중 지하철 4·7호선 열차에 의자가 없는 칸 2개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승강장 혼잡도 개선 계획과 더불어 열차 내 혼잡도 개선을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의자 없는 지하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시민들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냉담한 반응 역시 만만치 않다.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는 지하철에 의자가 없으면 탑승 시간 내내 서 있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인파가 많은 출퇴근 지하철에서 많은 사람이 빈자리를 찾느라 애를 쓴다. 장시간 서 있게 되면 인파에 밀려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고, 척추나 허리 등에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과연 의자 없는 지하철, 척추 건강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붐비는 열차, 장시간 서 있기… 무리 갈 수도강북연세병원 척추외과 임상규 원장은 “허리 건강에 가장 좋은 자세는 똑바로 서 있거나, 허리가 펴져 있는 상태로 누워있는 자세”라고 말했다. 서 있거나 누울 때 허리에 부하가 덜 가기 때문이다. 반대로 앉아 있으면 등이 앞으로 조금씩 굽기 때문에 허리가 받는 힘이 세질 수밖에 없고, 허리에 부담이 간다.다만, 무조건 서 있는 자세가 허리 건강에 좋다는 말은 아니다. 똑바로 서 있을 수 있는 환경일 때여야 한다. 열차 내 팔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인파가 붐빈다면 자세가 삐뚤어질 수밖에 없고, 척추나 허리 건강에 악영향이 갈 수 있다.◇인파 덜 붐비는 열차 내 ‘바른 자세’, 허리에 좋아 인파가 덜 붐비는 상황이라면 출퇴근길 지하철에 서서 가는 것이 허리 건강에 좋다. 임상규 원장은 “코어 부분에 딱 힘을 주고, 등 근육에 힘을 주는 바른 자세로 서 있어야 허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장시간 의자 없는 열차에 탈 경우에는 중간중간 허리를 펴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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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을 생각한다면 간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기보다 해로운 음식을 피해야 한다. 금주하는 것으로 충분치 않다. 기름진 음식, 비위생적인 음식, 인스턴트 식품 등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술이 간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졌다. 술은 간 손상을 유발하고 지방간염을 일으켜 간경변과 간암에 이르게 한다. 특히 알코올 간경변 환자들은 예후가 매우 나빠 4년 이내에 60% 이상이 사망한다. ‘한 잔 정도는 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간이 나빠진 사람에겐 단 한 잔의 술도 백해무익하다. 오래돼 곰팡이가 핀 쌀, 보리, 수수 등 곡류와 견과류도 조심해야 한다. 아플라톡신 같은 곰팡이는 세척하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고 간암을 유발한다. 비위생적이거나 익히지 않은 음식을 통해서는 A형간염 바이러스에 전염될 수 있다. 또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인스턴트 식품이나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되기 쉽다.간에 좋은 약이라고 먹었는데 오히려 간을 망가뜨릴 수 있는 음식도 있다. 대한간학회에서 권장하지 않는 민간요법으로는 인진쑥, 돌미나리즙, 녹즙, 상황버섯, 헛개나무, 오가피 등 생약제와 다슬기즙, 붕어즙, 장어즙, 장뇌삼, 산삼 등이 있다. 인터넷에는 이들이 간에 좋다고 권장하는 정보가 많지만, 이 식품들이 농축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고, 사람에 따라서는 독이 될 수 있다. 입증되지 않은 효과를 믿고 무턱대고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간세포 재생을 돕는 생선, 콩, 두부, 달걀 등 식품도 때로는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간경변증 환자가 이들 식품을 과도하게 먹으면 간성혼수 상태가 될 수 있다.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혈중에 암모니아, 아민 등의 물질이 증가해 뇌 신경 세포의 중독을 유발하며 발생한다. 기본에 충실한 게 좋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간에 이로운 것은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다. 특별한 보약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만성 간염 환자는 고단백, 고열량, 고비타민 식사를 하는 게 원칙이고, 간경변증 환자들은 식이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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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을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는 외모다. 최근 의료 기술은 남성의 얼굴 특징을 교정해 여성의 얼굴에 가깝게 만드는 ‘안면 여성화 수술(Facial Feminization Surgery)’까지 시행할 수 있을 정도다. 안면 여성화 수술이 무엇인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남승민 교수와 알아봤다.안면 여성화 수술은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내면의 성정체성은 여성인 사람들이 외적으로 여성적으로 보이도록 돕는 수술이다. 성정체성 문제를 겪는 환자 중 충분한 정신과 상담을 받고 호르몬 치료를 통해 자신의 성정체성 확신을 갖게 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안면 여성화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면부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해 환자가 가진 얼굴의 남성적 특징을 확인해야 한다. 그런 다음 얼굴뼈와 연부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삼차원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얼굴뼈의 교정 부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작함으로써 수술 후 모습을 미리 확인하고 수술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인다.수술 방법은 상안면부, 중안면부, 하안면부로 나뉜다. 상안면부의 경우 보통 눈썹 위 뼈가 돌출되고 눈의 바깥쪽 뼈가 발달한 남성 얼굴의 특징을 교정하기 위해 눈썹 위 와 눈 바깥쪽 돌출된 뼈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중안면부는 코의 모양이 중요하다. 남성은 코가 우뚝하고 콧등이 돌출된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코볼을 줄이고 콧등의 돌출된 부위를 제거해 매끈하게 변화를 주고, 코끝을 올려 보다 여성적으로 보이도록 한다.마지막으로 하안면부는 턱뼈가 외측으로 돌출된 특징을 교정하기 위해 턱뼈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다. 턱뿐 아니라 눈썹 위 및 눈 바깥쪽 돌출된 뼈의 경우 신경이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사전에 삼차원 프린트로 제작된 가이드를 통해 안전한 범위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이마, 뺨 등에 지방 이식이나 광대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다.남승민 교수는 “최근 한국 사회가 개방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의료적 지원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최근 1년간 안면 여성화 수술에 선도적인 로널드 레이건 UCLA 메디컬 센터에서 안면 여성화 수술을 배우고 왔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낯설지만, 미국에서는 1982년도부터 시행되어 온 전통적인 수술”이라고 말했다.이어 “안면 여성화 수술은 일반적인 수술이 가지는 출혈, 감염 위험은 갖고 있지만 그 외 부작용이나 위험성은 없다”며 “다만, 수술 특성상 수술 전 환자와 긴밀한 소통으로 수술 범위와 정도를 정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만약 자신이 성정체성 혼란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의료진의 도움을 통해 적극적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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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게 좋은 것',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다. 옛말 틀린 것 없다지만,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은 예외다. 독감 백신의 가격은 약 2~4만원대로 차이가 있으나, 그 품질엔 차이가 없다.◇가격은 달라도 모두 국가 검정 절차 마친 4가 백신2023-2024년 동절기 인플루엔자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독감백신은 총 9개사 11개 품목(2700만명분)이다. 모두 4가 백신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와 B형 독감 바이러스를 각각 두 종류씩 예방한다. 4가 백신은 중 A형 2종(H1N1, H3N2), B형 2종(야마가타, 빅토리아) 등 총 4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데 겨울에 주로 유행하는 건 A형이다. B형은 봄에 유행하는 경향이 강하다.11개 품목 중 국내 제약사 제품은 ▲보령플루VIII테트라백신주 ▲보령플루V테트라백신주 ▲비알플루텍I테트라백신주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지주 ▲코박스인플루4가PF주 ▲코박스플루4가PF주 ▲테라텍트프리필드시린지주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 등 총 8개 품목이다. 수입 품목은 ▲ 박씨그리프테트라주 ▲플루아릭스테트라 프리필드시린지 ▲플루아드쿼드프리필드시린지 등 3개다.위의 11개 품목은 서로 다른 제품이지만, 전부 국가출하승인을 마쳤다.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는 건 독감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정부가 모두 입증했음을 의미한다. 즉, 제품이 다를 뿐 품질과 효능, 효과 등은 같다는 의미이다.이에 따라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과 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할 때 맞는 백신의 종류도 같다. 인플루엔자 백신 중 일부는 국가에서 조달구매를 통해 구매하여 배포하고(무료접종), 일부는 지정의료기관에서 제조사를 통해 직접 구매(유료접종)하고 있다. 구매 방법 차이만 있다.그렇다면 다 똑같은 백신인데 왜 가격차이가 나는 걸까?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에 따르면, 백신의 가격차이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일단 수입 백신이 국산 백신보다 비싼 건 환율, 절차 등의 문제로 인해 공급가격이 비싼 영향이 크다. 수입 백신이 더 좋은 원료나 균주를 사용해서가 아니다.또다른 이유는 의료기관마다 접종료, 공급량에 따른 공급가격 등에 차이가 있어서다.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특히 백신 공급가격은 의료기관에 따라 매우 큰 차이가 난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의 자료를 보면, 대상포진 백신은 의료기관에 따라 공급단가가 2배까지 차이가 난다.결국 가장 중요한 건 독감 백신 접종 그 자체다. 모든 백신의 효과는 같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독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며, 백신과 유행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 개인 면역 등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올겨울은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면, 종류와 상관없이 일단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한편, 올해 인플루엔자(독감)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최신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42주차(10월 15~21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전체 독감 환자 수는 18.8명으로 전주 15.5명보다 21.3%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교에 다니는 7~12세 환자 수가 1000명당 50.4명으로 이전 주 31.9명보다 58.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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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식약처를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에 지난달 26일 등재했다고 1일 밝혔다.WHO 우수규제기관 목록 등재는 세계 최초로, 등재된 기능은 의약품과 백신 분야 8가지(①약물감시, ②제조수입업허가, ③규제실사, ④시험검사, ⑤임상시험, ⑥국가출하승인, ⑦시판허가, ⑧시장감시)다.WLA는 WHO가 의약품 규제기관의 규제시스템과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해 그 수준이 뛰어난 규제기관을 목록화한 것으로, 최근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이 제도는 기존 유니세프 등 UN 산하기관에 의약품 조달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우수규제기관 목록인 SRA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SRA는 2015년 이전에 의약품국제조화회의(ICH)를 가입한 규제기관으로, 식약처는 2016년에 ICH에 가입해 SRA에는 포함되지 않았다.현재 WHO는 SRA 국가가 UN 산하기관에 의약품·백신 조달에 입찰하는 경우 WHO 품질인증(PQ) 예외를 적용해 유리한 조건을 부여하고 있다. WLA 등재 국가에 대해서도 WHO가 이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책을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WLA 등재는 의약품·백신 규제시스템 글로벌 기준(GBT) 평가에서 3등급 이상을 받아 신청 자격을 갖춘 규제기관에 한해 수행 능력(PE) 평가를 거쳐 결정되며,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의약품·백신 분야에서 모두 GBT 최고등급(4등급)을 획득했다.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대한민국 식약처의 WLA 등재는 우리 정부의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시스템의 우수성과 국내 의약품·백신 제조업체가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백신을 생산하고 있음을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라고 했다.식약처는 이번 WLA 등재와 별개로 의약품 분야 '시판허가' 기능도 현재 진행 중인 평가 절차를 마무리해 등재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K-의약품·백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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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헬스케어기업 헥토헬스케어가 맞춤형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 서비스 '또박케어'를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또박케어는 헥토헬스케어가 지난해 출시한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헥토헬스케어는 AI(인공지능)와 전문가 협업을 바탕으로 ▲영양제 분석 ▲맞춤 영양제 추천 ▲섭취 알림과 사후 관리 ▲맞춤형 소분 영양제 '또박한팩 구독' 등 영양제 섭취의 전 단계를 돕는 코칭 서비스로 또박케어를 리뉴얼했다.또박케어의 영양제 분석 기능은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 영양제를 AI가 추천하는 기능이다. 건강과 마이바이옴(장내 미생물 유형 분석) 설문, 건강검진 이력 등을 토대로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섭취 중인 영양제 정보를 AI가 분석해 현재 섭취 수준을 점수로 매겨 건강 상태에 따른 영양제를 추천한다. 영양제 패키지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정보를 인식해 영양제 정보 등록도 간편하다.헥토헬스케어는 국내외 약 24000여 개의 영양제와 1000여 편의 논문을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서울대 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의 자문을 받아 서비스 콘텐츠를 고도화 했다. 또, 게시판,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약사와 영양사로 구성된 건강전문가 상담을 지원해 AI를 보완했다.또박케어는 이번 리뉴얼로 지속적 섭취를 돕는 코칭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영양제별로 최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섭취 시간에 푸쉬 메시지, 전화 알림 등을 제공한다. 또 AI가 꾸준한 섭취 여부와 그에 따른 변화를 확인하고 주간, 월간 섭취 리포트를 제공해 영양제 섭취를 습관으로 만든다. 섭취 습관 형성을 위한 리워드 기능도 도입했다. 영양제 섭취 인증 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 가능한 '알' 리워드를 지급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영양제 등록'만 해도 시그니엘 숙박권에 응모할 수 있는 알 50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새로운 또박케어는 헥토헬스케어의 전문성과 헥토그룹 AI랩의 역량을 집약해 만든 AI 기술에 전문가의 협업이 더해진 영양제 섭취 토탈 솔루션"이라며 "영양제 분석, 설계부터 추천, 구독, 섭취 알람, 리워드 등 또박케어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내 몸에 맞는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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