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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걱정돼 과일 섭취를 꺼리는 당뇨 환자가 왕왕 있다. 하지만 적정량의 생과일 섭취는 오히려 혈당 조절은 물론 심혈관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올바른 과일 섭취법에 대해 알아본다.◇적정량 섭취는 혈당 관리에 도움과일을 적당량 섭취하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C,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등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당뇨병 환자 3만 명을 분석한 중국 연구에 의하면, 과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낮고 미세혈관 합병증이 덜 생겼다. 과일 섭취는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진행돼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혈당을 완만히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생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매일 생과일을 두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6% 낮다는 호주 에디스코완대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매일 50~100 칼로리 이내로 섭취하기 대한당뇨병학회 2025 진료지침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하루에 50~100칼로리의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다. 이는 사과 반 개~한 개나, 중간 사이즈 귤 두 개나, 딸기 5~10개에 해당한다. 과일 적정 섭취량은 어떤 과일이든 하루에 1~2회, 성인 주먹 반 정도 크기로 제한해서 섭취하면 된다.과일을 고를 땐 먼저 혈당지수를 확인해야 한다. 혈당지수는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에 해당한다.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에는 체리(22), 자몽(25), 배(35.7), 사과(36), 석류(37), 키위(39), 포도(48.1) 등이 있다. 혈당지수 확인 후에는 가급적 과육이 단단한 과일을 선택하는 게 좋다. 단단한 과육을 가진 과일은 섬유질을 이루는 세포 조직이 질기고 촘촘하게 이뤄져 있어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준다.◇식사 30분 전에 먹어야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과일을 후식으로 먹기보다 식사 30분 전에 먹는 게 좋다. 과일을 식후에 바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이다. 식전에 과일을 먹으면 과일 속 섬유질이 포만감을 주고 추후 식사로 섭취하는 탄수화물 등의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춘다.◇건과일 섭취는 금물다만, 건과일은 혈당 관리에 좋지 않다. 말린 과일은 수분 제거 과정에서 영양소가 농축돼 당과 칼로리가 높아진다. 단감의 경우 1개(160g)당 칼로리는 70kcal에 불과하지만, 단감을 말린 곶감의 무게는 5분의 1로 줄지만 칼로리는 약 76kcal가 된다. 생 바나나는 100g당 약 90kcal지만, 말릴 경우 100g당 480kcal로 열량이 매우 높아진다. 가공된 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말린 과일은 설탕이나 감미료 등이 추가돼 있어서 칼로리가 5~10배 정도 더 높다. 또 말린 과일은 수분이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생과일보다 포만감이 떨어져 많은 양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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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전문의 김준현 원장이 노화에 따른 안구건조증에 대해 설명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녹내장·황반변성·안구건조증 5070 눈 건강, 안과의사가 솔직히 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원장이 출연해 나이가 들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김준현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어떤 질환이나 각종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증상 종합군”이라며 “나이가 들면 90% 이상 생긴다”고 말했다. 안구 건조증은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거나, 눈물의 성분에 변화가 생겨 나타난다. 눈물은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으로 구성된다. 노화로 인해 눈물을 구성하는 세 가지 층 가운데 하나라도 기능이 저하되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이성미가 안구건조증에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되느냐 묻자, 김준현 원장은 몸에서 나오는 활성산소가 눈을 안 좋게 만드는 원인이라며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추천했다. 김준현 원장은 “가장 좋은 것은 아스타잔틴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이라며 “포도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도 항산화 성분이다”라고 했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Food & Funct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꾸준한 포도 섭취가 노년층의 눈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인 34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매일 포도 1.5컵 분량을 섭취하게 한 뒤 안구 건강 지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포도 섭취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유해 광선으로부터 망막을 보호하는 황반 색소 밀도가 유의미하게 높아졌으며, 안구 노화를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 수치는 감소했다.한편, 김준현 원장은 인공 눈물의 과도한 사용은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는 “눈에서 나오는 눈물에는 좋은 성분이 있다”며 “인공 눈물은 그런 것을 다 씻어낸다”고 했다. 그는 인공 눈물로 눈이 촉촉해지면 뇌에서 눈물을 내보내는 신호를 끊어, 안구건조증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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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딱 한 잔쯤은 괜찮겠지”라는 인식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런데 최근, 65세 이후에는 술 한 잔도 신경에는 독이라는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미국 매체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미국 신경과학자 리처드 레스탁 박사는 알코올을 습관이 아닌 뇌에 작용하는 ‘신경 독소’로 본다. 알코올은 뇌신경 세포에 독성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장기간 지속될 경우 뇌의 인지 영역의 손상을 가져와 기억력이 감퇴하고 '블랙아웃'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진다. 레스탁 박사는 “65세 이후 치매 위험이 뚜렷이 높아지고, 이후 증가 속도도 빨라진다”며 “신경 세포를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는 알코올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65세 이상의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약 97만 명으로, 노인 10명 중 1명꼴이다. 2030년에는 130만 명, 2050년에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높은 알코올 소비가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여럿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미국 예일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한 잔 이하(10g 이하)의 음주도 치매 위험을 약 8% 높였다. 유전 분석에서도 음주량이 늘어날수록 치매 위험이 일관되게 증가했다. 또한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망가뜨리고 조직을 손상시키며 염증을 유발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장기간 과음은 뇌의 특정 부위를 위축시키고,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앞당긴다. 이미 인지 저하가 시작된 경우에는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줄이는 게 아니라 아예 안 마셔야 한다. 65세 이후에 완전한 금주를 해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낙상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고령 낙상으로 인한 노인(특히 남성)들의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낙상은 70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사고사의 70%를 차지한다. 근력 감소와 균형 감각 저하, 복용 약물 증가 같은 조건 위에 알코올이 더해진다. 레스탁 박사는 “모든 사람이 65세부터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고, 서서히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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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이완해 혈액 순환, 피로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그중 소장, 대장 등 소화 기관이 위치한 하복부 근처를 마사지하면 소화 기능과 변비가 개선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한 한의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복부 마사지의 효과를 소개했다. 류상현 한의사는 ‘장기(臟器) 마사지’에 대해, “장기를 감싸는 근막이 딱딱하게 굳었을 때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실제로 소장, 대장 같은 소화 기관이 위치한 하복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장 운동성, 소화 불량, 변비 등을 개선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복부 마사지를 하면 염증 경로를 억제해 증상이 완화된다. 스웨덴 우메오대 연구팀 연구에 따르면, 복부 마사지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대변 횟수가 증가하고 복통이 감소하는 등 변비 증상을 완화한다. 또 복부 마사지는 대장, 소장, 위 등 장기 활동성을 개선해 소화에 도움을 주고 복부 팽만감도 개선한다. 꾸준히 진행하면 기초대사를 높여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폼롤러, 마사지볼 등 기구를 사용해 복부 마사지를 할 때는 배꼽 아래에 가로로 두고 약 10분간 엎드려 있으면 된다. 처음 하는 경우 과한 압박이 가지 않도록 돌기가 없는 ‘기본 폼롤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상체는 플랭크 자세를 하듯 팔을 받치고 시작하는데, 적응되면 조금씩 팔꿈치에 준 힘을 풀어가며 복부에 가해지는 압박을 늘리면 된다.식후보다는 식전, 특히 아침 공복에 마사지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복부에 압박을 주는 마사지를 하면 위에 무리가 가고 속이 울렁거릴 수 있다. 폼롤러가 없는 경우 천장을 보고 누운 뒤 손으로 천천히 시계 방향으로 가볍게 압박을 주며 문지르는 것도 방법이다. 하루 5~15분 진행하고, 꾸준히 하며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수술, 월경 등으로 복부에 통증을 느낄 때는 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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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감미료로 잘 알려진 나한과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나한과는 박과에 속하는 덩굴식물로 중국 남부가 원산지다. 현지에서는 수 세기 동안 차나 전통 음식, 약재로 쓰여 왔으며, 특히 기관지 질환이나 기침 완화에 사용됐다. 최근에는 나한과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모그로사이드가 설탕보다 200~300배 강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와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아 천연 감미료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동안 나한과는 주로 감미료로만 인식됐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단순한 단맛 이상의 건강 효능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중국 계림이공대 연구팀은 나한과의 품종별 생리활성 성분을 분석하고, 분자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항산화·항암 작용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나한과에 함유된 다양한 식물성 활성 물질이 체내 항산화 수용체와 결합해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암세포와 관련된 대사 경로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이 나한과의 생리활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는 테르페노이드, 심혈관 건강을 돕는 플라보노이드, 신체 조직 회복에 중요한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나한과의 품종과 부위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는 점도 입증했는데, ‘수차오’ 품종의 과육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가장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났고, ‘싱닝’ 품종은 껍질 부위에 아미노산과 테르페노이드 성분이 집중돼 있었다.연구팀은 나한과 성분이 인체 내에서 작용하는 경로도 파악했다. 나한과에 포함된 29개의 핵심 항산화 물질이 체내 26개의 표적 단백질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특히 유방암과 전립선암과 관련된 생물학적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나한과는 품종·부위에 따라 대사 물질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이나 천연물 기반 신약을 개발할 때 목적에 맞는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며 “더 상세한 효능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농업과학저널(journal of the Science of Food and Agriculture)’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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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건강하고 풍성한 모발을 원하지만, 머리카락은 나이와 유전, 질환, 영양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모발 성장을 돕는 보충제와 제품이 시중에 많지만, 전문가들은 보다 근본적인 해법으로 영양소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꼽는다. 공인 영양사 비앙카 탐부렐로는 지난달 미국 건강매체 ‘리얼심플(Real Simple)’을 통해 두피 환경과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들을 소개했다.▷굴=굴은 아연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중간 크기의 굴 하나에는 아연 약 8.31mg이 들어 있으며, 이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75%에 해당한다. 아연은 피부와 모발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아연 결핍이 원형탈모나 두피 문제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아연은 조직의 성장과 회복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모낭 주변의 피지선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돕는다.▷달걀=달걀에는 아연, 비오틴, 비타민 D가 상당량 함유돼 있다. 큰 달걀 하나에는 단백질 약 12.4g과 비타민 D 98.4IU가 들어 있다. 단백질은 모발을 포함한 신체 모든 구조의 기본 구성 요소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비타민 D 역시 모발 건강에 중요할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비타민 D 수치가 낮을수록 여성형 탈모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소규모 연구에서도 남성에게서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연어=연어는 고품질 단백질뿐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D, 비타민 B군이 풍부해 모발 건강을 돕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12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이 함유된 보충제를 6개월간 섭취했을 때 탈모가 줄어들고 모발 밀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릭 요거트=요거트는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은 물론 비타민 D까지 제공해 모발 건강에 유익하다.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요거트에 함유된 비타민 B군과 엽산은 탈모 예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을 함유한 식품으로, 특히 비타민 E가 중요한 영양소다. 탐부렐로는 “아보카도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와 토코트리에놀은 모발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항산화 비타민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모발 질환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 피부 지질 과산화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견과류‧씨앗류=산화 스트레스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모발 건강과 성장에 중요하다. 견과류와 씨앗류에 풍부한 생리활성 식물성 화합물은 대표적인 항산화 공급원이다. 탐부렐로는 “견과류와 씨앗류를 더 많이 섭취하면 모발이 더 빠르고 굵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아연과 비타민 B군, 식물성 화합물,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치아씨드와 아마씨, 호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모발을 더 두껍게 자라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콩류=콩은 훌륭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모발 건강에 좋은 식물성 화합물과 철분, 아연, 비오틴이 풍부하다. 예를 들어 검은콩 통조림 한 컵에는 단백질 약 11.89g과 철분 2.91mg이 들어 있다. 병아리콩 역시 단백질과 철분, 비오틴 함량이 높다. 병아리콩 한 컵에는 단백질 11.51g과 철분 1.71mg이 들어 있다.▷시금치=시금치에는 철분과 엽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건강한 모낭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A는 두피를 촉촉하게 하는 피지 생성을 조절하고 세포 성장에 관여해 모낭 건강에 필수적이다.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한 연구에서는 철분 수치가 낮은 사람이 탈모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 한 컵에는 하루 철분 권장량의 약 10.5%에 해당하는 철분 약 1.89mg이 들어 있다.▷피망=피망에는 식물성 폴리페놀뿐 아니라 비타민 C가 풍부해 콜라겐 생성과 철분 흡수를 돕는다. 큰 붉은 피망 하나에는 비타민 C 210mg이 들어 있으며, 이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233%에 해당한다. 다른 모발 건강 식품들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구마=고구마가 주황색을 띠는 이유는 베타카로틴 때문이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모발 생성을 돕는다. 고구마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를 통해 항산화 효과를 제공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발을 더 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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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 습관 가운데에는 의사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각 진료과에서 수많은 환자를 만나며 위험성을 직접 목격한 전문의들이 평생 회복하기 어려운 사고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행동들을 공개했다.장애리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돌다리똑똑’에 ‘의사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심장내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꼭 지키는 생활 지침을 소개했다.장애리 전문의는 다이빙 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경추 뼈가 부러지고 척수가 손상되면 사지마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활동적인 젊은 남성들이 다이빙 사고로 사지마비가 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다”고 말했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김동욱 연세이음소아청소년과 원장은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공의 시절 특별한 질환 없던 6개월 아이가 자고 일어나지 못해 응급실에 실려온 적이 있다”며 “푹신한 침대나 쿠션이 질식을 유발할 수 있어 돌 미만 아기의 침대엔 아무것도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소정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코피가 날 때 휴지로 코를 틀어막는 습관이 오히려 지혈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점막이 손상을 입고 지혈이 잘 안 된다”며 “고개를 숙이고 양손으로 콧볼을 지그시 눌러 지혈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최희화 산부인과 전문의는 “생리 기간이 아닐 때 팬티라이너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질염 환자를 많이 보는데 평소 회음부에 닿는 부위가 화학적인 물품에 닿으면 더 습해지고, 팬티 라이너 자체가 균을 자라게 하는 배지 역할을 한다”며 “팬티 라이너를 하면 질염이나 방광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심장내과 전문의인 계명대 동산병원 정태완 교수는 탄산음료, 과당 음료 섭취를 멀리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물이나 차를 마시고, 에너지 드링크는 제로슈거를 택하되 하루 한 잔 이상은 마시지 말라”고 했다.권하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기상 직후 공복 커피는 만성 피로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아침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각성 역할을 하는데, 이때 커피를 마시면 생체 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또 “커피는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커피는 아침 식사 후 2~3시간 뒤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정벼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술을 마시거나, 누운 채 휴대폰을 보는 습관은 절대 금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술은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휴대폰 빛은 뇌를 다시 각성시킨다”며 “잠이 안 오면 차라리 침대를 벗어나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성지민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전동킥보드를 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술을 마시고 킥보드를 쉽게 타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한 뇌출혈이나 두개골 골절, 갈비뼈 골절 등 중증 외상 사고가 잦다”며 “탈 경우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안과 전문의인 용인세브란스병원 이승민 교수는 “눈에 손을 대지 않고 가려워도 긁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눈에 충격을 주면 상처나 다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아토피 환자들이 어렸을 때부터 계속 눈을 비비는 경우가 많은데, 망막 열공이나 박리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치과 전문의인 서울내편치과의원 박진철 원장은 “사탕이나 얼음을 씹어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게 껍질이나 갈비뼈처럼 단단한 음식을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사탕과 얼음이 치아에 가장 큰 손상을 주기도 한다”며 “치아는 생각보다 쉽게 깨지고, 이때 씌우는 치료나 발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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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여성이 눈썹 염색 시술을 받은 뒤 얼굴이 외계인처럼 부풀어 올라 화제가 됐다.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켈시 클리브(32)는 지난달 휴가를 앞두고 눈썹 염색 시술을 받았다가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 켈시는 시술을 받은 다음날부터 얼굴 전체가 심하게 부어올라 눈을 뜰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켈시는 “눈썹 주변부터 부어올랐고 콧등이 특히 심했다”며 “가장 심할 땐 정면만 보였고 옆은 전혀 안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영화 ‘ET’에 등장하는 외계인 같았다고 표현했다. 켈시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며 자가 치료를 진행했다. 그는 부기가 가라앉기까지 13일 동안 외부 활동을 중단한 채 집 안에서만 머물러야 했다.켈시는 과거 셀프 염색약과 헤나 시술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었으나, 미용실 염색약에는 문제가 없었기에 눈썹 염색 역시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얼굴에 바르는 시간이 짧아 괜찮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에 알레르기가 없었어도 무조건 알레르기 패치 테스트를 받으라고 말하고 싶다”며 “나도 앞으로는 항상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염모제에 의한 알레르기는 보통 PPD(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에 의해서 발생한다. 이 성분은 모발 색을 선명하게 하고 염색이 오래 유지되도록 돕지만, 분자 크기가 작아 피부 속으로 쉽게 침투하며 강력한 항원으로 작용해 면역 체계를 자극한다.증상으로는 가려움, 발진, 진물, 부종 등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염모제가 닿은 두피나 이마, 귀 주변이 가렵고 붉어지는 수준에 그칠 수 있으나, 심할 경우 피부에 수포가 잡히거나 얼굴 전체가 심하게 부어오르는 안면 부종으로 이어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염색 전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거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과거에는 문제가 없었더라도 체질 변화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새롭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매 염색 48시간 전마다 테스트를 수행해야 한다.테스트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팔 안쪽이나 귀 뒤쪽 피부를 깨끗이 씻고 말린 뒤, 사용할 염모제를 동전 크기만큼 바른다. 이후 30분 뒤와 48시간 뒤 총 두 차례에 걸쳐 피부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도포 부위에 발진, 발적,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이 나타나면 즉시 씻어내고, 염색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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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55)이 태국 현지의 피시소스를 활용해 김치를 담가 화제를 모았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 ‘차가네’에서는 차승원과 추성훈이 태국 방콕에서 새로운 매운맛 소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스 개발을 위해 마트를 다녀온 추성훈이 “형은 뭐 하셨나”라고 묻자, 차승원은 “김치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차승원은 태국 피시소스를 활용해 김치를 담갔고, 이를 맛본 추성훈은 “여기(태국) 맛이 난다”며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훨씬 맛있어질 것 같다”고 했다.피시소스는 어류나 갑각류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액체 장으로, 음식의 간을 맞출 때 쓰거나 여러 가지 요리를 찍어 먹는 소스를 만들 때 사용한다.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며, 이 중 태국의 피시소스는 ‘남쁠라(Nam Pla)’로 불린다. 멸치 등을 발효시켜 만든다는 점에서 한국의 멸치액젓과 유사하지만 부드럽고 복합적인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똠양꿍, 팟타이 등 태국 요리의 기본 양념으로 활용된다.피시소스는 요리에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더해줄 뿐 아니라, 발효 과정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며 아미노산이 매우 풍부하게 생성된다. 리신·류신·발린 등 9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돼 있으며, 특히 글루탐산 함량이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아미노산은 에너지 유지와 성장·회복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최근 연구에서는 피시소스의 항산화 효과도 확인됐다. 중국 보하이대 식품과학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피시소스는 발효과정에서 특수한 단백질 조각인 바이오활성 펩타이드가 생성되는데, 이 덕분에 항산화 효능을 가진다. 특히 6개월 이상 전통 방식으로 발효한 피시소스에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5종의 펩타이드가 확인됐다. 이들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했다.다만 피시소스는 염분 함량이 높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이 있거나 저염식이 필요한 경우 섭취량을 조절하고, 나트륨 배출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바나나, 감자, 시금치, 토마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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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폐암으로 9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국의 한 남성이 40년 넘게 생존한 사연이 전해졌다.그리스 출신의 미국 이민자 스타마티스 모라이티스는 1976년 미국에서 폐암 말기 판정과 함께 길어야 9개월뿐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당시 60대였던 그는 치료를 포기하고 고향에서 생을 마치기로 결심해 그리스의 작은 섬 이카리아로 돌아갔다. 그러나 9개월이 지나도 모라이티스는 생존해 있었고, 오히려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 25년이 흐른 뒤, 그는 자신을 진단했던 의사들을 찾아 미국으로 향했지만, 자신을 진단했던 의사 10명은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 이후 모라이티스는 100세가 넘는 나이에 노환으로 생을 마감했다. 모라이티스의 사례는 뉴욕타임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모라이티스의 사례는 개인의 우연이라기보다 이카리아섬의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세계 장수 지역을 연구해온 '블루존: 세계 장수마을'의 저자 댄 뷰트너의 연구에 따르면, 이카리아섬 주민들은 90세 이상까지 생존하는 비율이 미국보다 2.5배 높고, 평균 수명 또한 8~10년 더 길었다. 미국의 경우 85세 이상 노인의 절반이 알츠하이머병을 앓지만, 이 섬의 노인들은 알츠하이머를 겪는 경우도 거의 없다.뷰트너는 이카리아섬의 장수 비결은 그들의 독특한 생활양식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카리아섬 주민들은 일정에 쫓기지 않는 삶을 살며, 늦은 기상과 긴 점심 식사, 규칙적인 낮잠이 일상화돼 있다. 경사진 지형에서 하는 농사일은 자연스러운 신체 활동이 됐고, 채소 위주의 식단 역시 장수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저녁마다 모두 모이는 마을 문화는 노년의 고독을 지우고 우울증과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이카리아섬의 생활양식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그리스 아테네대 의과대의 연구에 따르면, 이카리아 노인들은 다른 그리스 지역 주민들보다 미세 염증 수치가 낮고 혈관 건강 지표가 양호했다. 연구팀은 주민들이 즐겨 마시는 야생 허브차가 이뇨 작용과 항산화 효과를 제공해 혈압 조절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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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자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하며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잦아지는 겨울철,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중요한 예방 수칙인 세정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눈, 오랜 렌즈 착용 피하기미세먼지가 심할 땐 눈이 따갑고, 시리거나 건조한 증상이 나타나 알레르기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눈 조직 중 결막과 각막이 공기 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자체가 직접적인 감염을 초래하는 건 아니지만 결막과 각막에 닿으면서 알레르기성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이물감 때문에 심하게 비빌 경우 각막이 손상돼 2차적 질환인 각막염으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않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을 세척할 땐 손을 깨끗이 씻고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게 좋고, 약 점안 시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렌즈보다는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여덟 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은 피해야 한다.온찜질도 이물질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세먼지 등 이물질은 눈과 속눈썹, 눈꺼풀 등에도 달라붙는다. 온찜질은 눈꺼풀의 기름샘을 열어 노폐물이 원활하게 빠져나올 수 있게 돕는다. 온찜질은 깨끗한 수건에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적신 다음, 감은 눈 위에 5~10분 올려두면 된다.◇피부, 꼼꼼하게 세안 후 보습제 바르기 모낭보다 작은 크기의 미세먼지가 피부로 침투해 축적될수록 거친 주름, 불규칙한 색소침착 등이 발생해 피부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자극이 적은 클렌저를 이용해 손에 거품을 충분히 낸 후 꼼꼼하게 세안해야 한다. 평소 피부 장벽 기능 회복을 위한 보습제 사용이 중요하다. 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과 두피에 붙은 미세먼지는 세정할 때 다 닦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모자 착용을 권한다. 피부가 건조하다면 미세먼지가 쉽게 피부에 침투할 수 있어 피부 수분유지를 위해 건조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두피, 귀가 후 바로 머리 감아야 미세먼지는 두피에 쌓여 모낭을 막을 뿐 아니라 모낭을 타고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한다. 이는 두피 세포에서 산화 스트레스가 생성돼 피지 분비 증가로 이어진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더 철저한 두피, 모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가급적 모자나 스카프 등을 착용한 후 외출하고 귀가한 뒤에는 곧바로 머리를 감는 게 좋다. 지성용이나 항균성분이 함유된 딥클렌징 샴푸를 사용하면 유분기 제거를 도와 머리가 기름 지는 것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스프레이, 젤 등은 미세먼지를 더 잘 달라붙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호흡기,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포함돼 있어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입자가 매우 작아 코 점막과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감기,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킨다.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하고, 목이 칼칼한 증상이 있는 경우 가글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목 안 점막이 건조해지면 미세먼지가 더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하루 여덟 잔(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므로 다양한 색을 가진 과일과 채소 섭취를 통해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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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48)이 ‘김밥’을 소울푸드로 꼽았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이 판, 제가 설계했습니다 - 여배우가 직접 낸 셀프 퀴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채정안은 제작진과 구독자에게 퀴즈를 내는 시간을 가졌다. 채정안은 '나의 진짜 소울푸드는?'이라는 질문에 “김밥”이라고 답했다. 그는 “(원래 소울푸드가) 떡국이었는데 어느 해부터 바뀌었다”며 “주말에 누워있다도 그냥 김밥이 먹고 싶다”고 했다. 채정안이 소울푸드로 꼽은 김밥, 건강에는 어떨까? 김밥은 간편하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식처럼 보이지만, 열량이 높고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체중 조절을 할 때 김밥을 자주 먹으면 안 되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흰쌀밥, 햄, 어묵, 달걀 등 재료가 들어간 김밥 한 줄 열량은 450~600kcal다. 여기에 참치, 치즈 등의 재료가 추가된 김밥은 열량이 더 높을 수 있다. 또한, 김밥은 정제 탄수화물 비중이 높고 햄과 맛살, 어묵 등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은 재료가 들어 있어 섭취 후 협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혈당스파이크가 발생하면 몸에 저장되는 지방이 증가하고, 식욕이 자극돼 다이어트에 피해가 간다. 더 나아가 너무 자주 발생하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는데 혈당 변동이 심하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야 해 췌장이 무리하게 되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저하된다.체중이나 혈당 관리 중인 사람은 김밥을 쌀 때, 흰쌀밥 대신 곤약이나 현미밥을 사용하는 게 좋다. 곤약은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가고, 현미는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낮아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게 한다. 또는 탄수화물 대신 달걀 지단을 많이 넣는 것도 방법이다. 밥 대신 달걀을 넣은 키토 김밥은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 달걀은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인체에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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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 학업으로 바쁜 아침, 빵으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진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health)’가 혈관 건강에 좋은 빵을 소개했다.◇발아 통곡물 빵곡물을 발아시켜 만드는 발아 통곡물 빵은 일반 빵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하다. 국제 학술지 ‘식품과학과 영양’에 따르면, 곡물의 발아 과정에서 비타민C, 엽산, 미네랄 등의 성분이 증가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늘어나는 섬유질은 혈관 기능 개선, 식욕 조절과 체중 관리를 돕는다. 미국 심장협회는 고혈압이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고혈압이 있는 여성은 하루 최소 28g의 섬유질을, 남성은 38g을 섭취하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영양사 비키 클리만티리스는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빵 한 조각당 최소 3~5g의 식이섬유가 함유된 제품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밀가루로 만든 흰 빵보다 혈당 지수가 낮다는 것도 장점이다. 밀가루 자체의 혈당지수는 55지만 밀가루를 가공해 만든 식빵의 혈당지수는 91로 매우 높다.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 당뇨를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통곡물 빵은 복합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어 소화 시간이 길고, 혈당 수치를 서서히 변화시킨다. 다만 정제된 밀가루가 혼합된 경우도 있어 100% 통곡물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사워도우 빵사워도우 효모균을 활용해 발효한 음식이다. 사워도우의 혈당지수는 55로 다른 빵보다 낮은 편이다. 또 발효 미생물들이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늦춰 인슐린 민감도를 향상시키는 유기산을 생성하고, 섭취 후에 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는다. 비키 클리만티리스는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펩타이드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춘다”고 말한다. 정제된 밀가루보다 통곡물로 만든 사워도우를 선택하면 혈관 건강에 더욱 좋다. 사워도우 빵은 발효 과정에서 글루텐이 분해돼 소화도 쉽다. 밀가루를 먹었을 때 복부 팽만감, 설사, 복통 등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사워 도우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사워 도우라고 해서 글루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글루텐에 민감하다면 구입 전 영양 성분을 살펴야 한다. 또 나트륨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중인 경우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 조각 당 나트륨 함량이 140mg 이하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