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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측두엽 바로 아래에 동전 하나의 크기도 안 되는 편도체(amygdala)가 있다. 아주 작은 크기지만 인간이 공포를 처리하는 시작 지점이라고 보면 된다. 편도체는 뇌에서 감정을 담당하는 기관인 변연계(limbic system)의 우두머리와도 같다. 변연계는 대뇌피질, 편도체, 시상, 해마가 서로 엉켜서 만들어져 있으며, 인간의 호감, 기억, 공포 같은 것들에 눈금을 매기는 계기판 같은 역할을 한다. 기본적이고 생리적인 욕구, 즉 음식과 섭식, 성, 분노 같은 것들이 변연계와 관련된다. 그래서 공포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면 일반적으로 편도체에 초점을 맞춘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수술대에 누웠던 기억이 있다. 하반신만 마취하고 다리수술을 했을 때였다. 아무런 감각이 없는 내 다리는 다리 사이에 끼워 놓은 통나무같이 느껴졌고, 그걸 가지고 째고 두드리고 하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강심장이던 나에게도 새로운 공포체험이었다. 스스로 편도체를 포함한 변연계에 이상이 없다는 걸 그 공포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나마 그 편도체가 기능을 멈추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양쪽 편도체가 모두 손상된 특이한 여성 환자에 대한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다른 감정은 다 정상인데 공포만큼은 표현할 수도 느낄 수도 없었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그녀를 놀라게 하려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했다. 뱀이나 거미를 풀어놓고 공포영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귀신 나오는 집이라는 곳도 찾아갔지만 잠깐 움찔한 반응만 있을 뿐이었다. 그녀가 강철같은 여자여서가 아니다. 그냥 공포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여성이 공포를 느끼지 못해서 부럽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무서워서 소리치는 여성이 자연스러워 보이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인간의 감정은 모두 필요하다. 공포도 마찬가지다. 두려움을 느껴야 공포의 적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이다. 의사도 환자도 모두 인간이다. 공포는 이 둘 모두에게 필요한 감정이다.◇의사가 가지는 공포의 무게감어느 직업이든 최악의 공포는 존재한다. 이전에 다른 직업의 친구들에게 직업적인 공포에 관해 물었던 적이 있다. 일하면서 두려운 것이 있냐는 것이었다. 다양한 대답이 있었다. 치명적인 실수를 하거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망하게 하거나, 투자한 것이 완전히 실패하거나, 잘못을 아내에게 들키거나, 가족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뭐 그런 것들이었다. 하지만 의사들이 가지는 공포감은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것, 신체적으로 심각한 해악을 끼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누군가를 죽게 할 수 있다는 공포는 다른 공포와는 다른 무게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내가 틀니를 해준 환자가 구강암으로 결국 사망한 적이 있다. 환자의 보호자들이 여러 명 찾아와 틀니 때문에 구강암이 생겨 사망했다며 나를 협박했다. 의료사고라는 것이었다. 의학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 결국 잘 해결되었지만, 순간 살인자로 몰리는 공포감은 피할 수 없었다.내가 일하는 치과는 사람의 생명과 직접 연관이 없어서 의료사고의 스트레스가 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치과는 다양한 환자들을 본다. 아주 갓난아이부터 몸을 가누지 못하는 노인들, 심지어 들것에 실려서 온 중환자들도 봐야 한다. 치과 진료 중에 쇼크가 온 적도 있고, 빼낸 사랑니가 기도로 들어가 응급실을 따라간 적도 있다. 수많은 외과적 시술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놓쳐서는 안 되는 곳이 치과다. 치과도 그런데 응급실 같은 환경은 어떻겠는가.◇공포를 잘 다스려야 하는 이유인턴, 레지던트의 과정을 거치면서 스트레스와 공포의 지수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임상적인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환자를 대하다 마주치는 공황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높은 반면, 비슷한 경험이 누적되었을 때에는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의사결정 능력도 향상된다는 것이다. 무지(無知)에서 오는 공포가 심했다는 이야기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공포를 줄이는 데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라면 누구나 누군가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생명을 다루는 분야는, 경외와 겸손을 지속시킬 수 있는 ‘건강한 공포’가 필요한 것이다.다리를 수술하고 있을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수술 중 새로운 병소가 발견되고, 원래 계획했던 도구가 잘 맞지 않아 새로운 접근법으로 바꿔 시술하기로 했다. 당시 수술실에서 주치의에게 소리를 치는 교수, 기구를 떨어뜨려서 혼나는 인턴 등 어수선함이 있었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교수님은 카리스마 있게 그 자리를 잘 정리하고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자세한 것은 모르고 소리로만 분위기를 파악했지만 패닉상태가 아닌 적절한 무게감의 ‘건강한 공포’가 수술실을 지배했던 것 같다.◇편도체가 일하게 하라다양한 환자를 접하다 보면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진이 아닌지 늘 감별진단에 신경 쓰고 혹시나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정확성을 위해서 이중삼중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의료진에게는 필요하다. 물론 그렇게 해도 진료실에 스며들어 있는 공포, 의사라는 이유로 나를 편하게 놔주지 않는 공포를 딱히 어떻게 할 수는 없다. 심호흡하고 그 공포는 의학의 일부이고 나의 편도체가 건강하게 일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의사는 그런 공포를 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며 지내야 한다.정도의 문제이겠지만, 불안과 공포가 있어야 타인을 돌보는 일에 꼭 필요한, 뭔가 경건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의사로서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 그 누구든 자신의 편도체를 늘 건강하게 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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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꼭 커피 한 잔은 필수로 마셔줘야만 한다는 사람이 많다. 피곤한 몸을 각성시키기 위해서다. 모닝커피, 식후 커피 등 두 세잔을 마시는 것도 기본이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 등은 커피를 피하는 게 좋다.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여러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커피를 과도하게 많이 마실 때 발생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커피 한 잔만 마셔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카페인 부작용으로는 ▲머리가 아프고 ▲잠이 오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되며 ▲짜증을 느끼고 ▲배뇨가 잦아지거나 ▲근육 떨림이 생기는 등이 있다. 만약 이 증상 중 하나라도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커피를 중단하는 게 좋다. 한편,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이 100mL당 2~4mg 정도 함유돼 있다. 카페인에 매우 예민한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도 커피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산, 음식물 역류로 인해 식도에 염증 또는 궤양이 발생한 것인데, 커피가 증상을 더 악화할 수 있다. 카페인은 식도하부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위에 있던 내용물이 쉽게 식도로 역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커피는 항문이 자주 가려운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항문의 가려움증과 불쾌감이 심한 질환을 ‘항문소양증’이라고 하는데, 카페인이 든 음료와 잦은 음주, 스트레스, 흡연, 비위생적인 습관 등이 특발성 항문소양증을 유발‧악화하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 홍차, 초콜릿 등은 항문 주변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커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성분의 약이 이에 해당한다. 에페드린은 코감기약, 테오필린은 기관지협착증약,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약에 쓰이는데,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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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소변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악취에 배뇨장애까지 동반될 경우 요로감염일 가능성이 크다.요로감염은 콩팥, 방광, 요도와 같은 비뇨기관이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대부분 대장균이 원인이다. 감염 부위에 따라서는 상부요로감염과 하부요로감염으로 나누기도 한다. 상부요로감염은 콩팥에 발생하고, 하부요로감염은 방광, 전립선 등에 나타난다.증상 또한 감염 부위별로 다를 수 있다. 소변에서 나는 악취는 주로 하부요로감염 증상이다. 심한 냄새와 함께 혈뇨, 잔뇨감, 배뇨통 등 배뇨장애도 동반된다. 상부요로감염 증상에는 ▲빈뇨 ▲발열 ▲옆구리 통증 등이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방치하면 콩팥 손상뿐 아니라 패혈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일수록 요로감염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소변과 땀이 많이 배출되면 위생관리가 어렵고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한다. 여성의 경우 소변을 보고 뒤처리하는 과정에서 요로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요로감염을 예방하려면 수분을 적절히 섭취·보충해 세균을 내보내야 한다. 소변을 볼 때는 잔뇨감이 생기지 않도록 방광을 최대한 비우고, 소변을 오래 참지 않는 것이 좋다. 온도·습도가 높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평소 실내 온도·습도 조절에도 신경을 쓰도록 한다.한편, 간질환이나 대사장애가 있으면 소변에서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드물게 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정상적인 소변은 투명할 정도로 색이 옅다. 짙은 노란색 소변을 자주 본다면 간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하며, 갈색 소변은 사구체신염, 횡문근융해증 위험 신호다. 급성신장염이 발생했을 때도 적혈구가 과도하게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짙은 갈색 소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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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소리를 분석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감각기관이다. 특정 행동으로 인해 귀가 자극을 받으면 질환이 생기거나 귀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귀지 파기귀지를 자주 파내면 귓속 피부가 손상돼 감염, 염증 위험이 높다. 귓속 피부는 피하조직이 적고 혈액순환이 더디며 연골막과 가깝다. 따라서 귀지를 파내는 과정에서 귓구멍에 상처가 생기면 상처가 생길 위험이 높다. 귀지는 세균,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뼈, 연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귀지를 과도하게 파내지 않는 게 좋다. 쌓인 귀지는 얼굴, 몸 등을 움직일 때 진동에 의해 배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귀지를 제거할 때는 깨끗한 면봉을 사용해 겉으로 나온 귀지만 제거하거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게 좋다.◇코 세게 풀기코 막힘을 해소하기 위해 코를 세게 푸는 행동은 급성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콧물이 이관을 통해 귀로 넘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코를 풀 때는 한쪽 코를 막고 두세 번에 나눠 살살 푸는 게 좋다. 이외에 생리식염수를 활용해 코 세척을 하거나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코 막힘을 해소하는 방법도 있다.◇귀에 들어간 물 면봉으로 닦아내기물놀이나 샤워 등으로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면봉을 사용해 물기를 제거하면 세균, 곰팡이 등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물과 습기로 인해 귀 안 피부가 부드러워지는데, 면봉으로 인한 약한 자극도 찰과상을 입힐 수 있다. 게다가 면봉을 깊이 찌르면 안쪽 고막까지 손상될 위험이 커진다. 귀 안에 생긴 상처에 면봉의 세균이 닿으면 감염의 원인이 돼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귀 안에 물이 들어간 경우,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외이도를 직선으로 펴 가볍게 흔들면 된다. 이때, 가볍게 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깨끗한 면봉을 외이도 입구에 두고 물을 흡수시키는 방법도 있다.◇샤워 직후·운동할 때 이어폰 끼기샤워 직후나 운동 등으로 땀이나 귓속이 습한 상태로 이어폰을 끼면 감염 위험이 높다.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귀 내부 습도, 온도가 상승해 세균,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샤워를 하고 난 뒤에는 귓속을 충분히 환기시킨 다음 이어폰을 끼는 게 좋다. 운동할 때는 가급적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만약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 50분마다 10분씩 빼 귓속을 환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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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많은 양의 채소를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겐 매일 채소를 챙겨 먹기란 어렵다. 이때 토마토 주스 한 컵을 마시면 간편하게 각종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루 한 컵의 토마토 주스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하루 한 컵, 나쁜 콜레스테롤 3.3% 낮춰토마토 주스를 하루 한 컵 정도 마시면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도쿄의치과대 연구팀은 20~74세 481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원하는 만큼 염분이 없는 토마토 주스를 섭취하도록 한 뒤, 매일 토마토 주스 섭취량과 건강 상태 변화를 기록시켰다. 1인당 하루 평균 섭취량은 215mL였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과 마지막에 참여자들의 혈압, 중성 지방, 혈중 콜레스테롤, 공복 혈장 포도당 수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을 측정했다.그 결과,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 전 단계에 있는 94명의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작 시 평균 수축기 혈압은 141.2mmHg이었는데, 연구 후 137mmHg으로 감소했다. 평균 이완기 혈압도 83.3mmHg에서 80.9mmHg으로 감소했다. 이런 결과는 성별, 연령대와는 관계없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낮아졌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125명에게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3.3% 낮아졌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증 등의 심혈관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 외에도 토마토를 먹으면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발표된 바 있다.◇빨갛게 완숙된 토마토로 선택하기토마토는 종류마다 라이코펜 함량이 다르다. 빨갛게 완숙된 토마토일수록, 작은 방울토마토일수록 1g당 라이코펜 함량이 높다. 토마토 같은 과채류의 껍질에는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물에 5분 정도 담근 다음 깨끗이 씻어 갈아먹는 게 좋다. 단, 설탕이 들어간 토마토 주스는 토마토의 영양소 흡수에 방해가 되며, 오히려 혈당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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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라고 해서 전부 흡연자거나 흡연 경험이 있는 건 아니다. 담배가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맞지만, 모든 폐암 환자가 담배 때문에 폐암에 걸리진 않는다. 실제 폐암 환자의 20~30%는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 폐암’인 것으로 알려졌다.비흡연 폐암의 대표적 원인도 흡연이긴 하다. 다만 직접흡연이 아닌 간접흡연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 옆에 있으면 비흡연자도 흡연자가 내뱉는 ‘주류연’과 담배가 타들어 가면서 생기는 ‘부류연’을 마시게 된다. 간접적이라고 해도 자주 담배 연기를 맡으면 주류연·부류연 속 독성물질로 인해 폐암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부류연 속에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 독성물질이 주류연보다 3~5배 많이 들어있다.대기오염도 비흡연 폐암의 원인 중 하나다.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등 대기 속 10마이크로미터 이하 오염물질이 호흡기로 들어오면 폐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토양, 암석, 물속 라듐이 붕괴될 때 발생하는 라돈가스 또한 폐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환기가 어려운 지하실, 터널 등은 다른 장소에 비해 라돈가스 농도가 짙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직업 특성상 중금속이나 매연에 자주 노출되는 이들도 비흡연 폐암 고위험군이다. 석재를 다듬다보면 결정형 유리규산, 중금속, 다핵방향족탄화수소 등을 포함한 연기에 노출될 수 있으며 ▲지하채광 ▲주물업 ▲용접·도장작업 ▲알루미늄·고무 생산 등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일을 할 때는 반드시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주기적인 근로자 건강검진 역시 필수다.이밖에 폐렴,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등과 같은 폐질환이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이들 질환을 앓고 있다면 정기 검진을 통해 폐암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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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이든 카페나 발닦개가 하나쯤 있다. 매일 빨긴 어렵다 보니 청소에 소홀하기 쉽지만, 그래선 안 된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카펫엔 미세먼지가 많다. 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한다. 천식 같은 호흡기계 질환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폐렴 ▲급·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복실복실한 소재의 카펫은 미세먼지가 가라앉아있기 좋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간한 ‘주택 실내공기 질 관리를 위한 매뉴얼’에 의하면 곰팡이나 세균 등 부유미생물의 주요 발생원이기도 하다. 카펫뿐 아니라 천 소재로 된 것은 무엇이든 먼지와 진드기에 취약하다. 낡은 옷이나 천 재질의 소파가 대표적이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에선 먼지 1g당 317마리의 진드기가, 가죽 소파에선 먼지 1g당 3.7마리가 관찰됐다.집에 알레르기 환자가 있다면 카펫을 사용하지 않고 맨바닥에서 생활하는 게 낫다. 소파엔 천 소재의 커버 말고 가죽 커버를 씌운다.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기 쉽기 때문이다. 환경부 매뉴얼엔 “카펫은 먼지가 가라앉아있으므로 될수록 사용하지 말고, 사용한다면 자주 세탁하고 진공청소기로 틈새까지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인테리어를 위해 복잡한 실내 장식을 여럿 비치했거나, 오래된 책이 여러 권 쌓여있다면 정리한다. 둘 다 미세먼지가 다량 쌓이기 쉽다. 진드기 방제 작업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는 건조한 환경에 취약하다. 실내 온도는 20°C,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다. 일주일에 한 번은 55°C 이상의 물로 고온 세탁하고, 고온 세탁이 어렵다면 햇볕에라도 잘 말린다. 디페노트린(d-phenothrin)이 든 진드기 살충제를 카펫이나 소파에 뿌리는 방법도 있다. 단, 디페노트린을 실내에서 사용한 후엔 충분히 환기해야 하며, 환기가 끝날 때까지는 공간을 벗어나 있는 게 좋다. 밀폐된 공간에서 디페노트린을 사용할 경우 재채기, 비염, 두통, 이명,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천연 살충제를 만들어 쓸 수도 있다. 계피와 에틸알코올을 3:7로 섞어 며칠 숙성시키면 우러나는 계핏물을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소파에 뿌리면 된다. 뿌린 후엔 소파나 카펫을 털어서 죽은 진드기 사체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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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기침이 지속할 때 흔하게 사용하는 2세대 항히스타민이 정작 기침 치료에는 효과가 없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H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으로, 주로 항알레르기, 항염증 효과가 있다. 1세대 항히스타민보다 뇌혈액관문을 적게 통과해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최소화해 졸음이 덜하다. 자주 사용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는 세리티진, 로라타진, 아젤라스틴, 베포타스틴, 에피나스틴 등이 있다.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이지향 교수팀이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만성 기침 환자 49명을 2세대 항히스타민제 혹은 위약 복용 두 집단으로 나눠 2주 동안 치료 후 약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침 증상이 두 집단 모두 완화됐지만, 호전 정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 기침을 일으키는 기전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만성 기침 치료에 항히스타민제 등 비염 치료제가 사용됐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 기침을 일으킬 수 있다고 흔히 알려졌기도 하고, 실제로 비염은 물론 기침까지 호전되는 경우가 경험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약물로,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내약성이 우수해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만성 기침 환자에게 흔히 처방되어 왔다. 하지만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기침 완화 효과에 대해서는 적절한 위약대조 임상시험이 없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었다.이에 전향적으로 시행된 이번 위약대조 임상시험 연구로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만성 기침 치료에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효과가 없다는 것이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연구팀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알레르기 비염으로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돼 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 4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25명에게는 2주 동안 항히스타민제를, 24명에게는 위약을 복용시켰다. 기침과 관련된 삶의 질에 대한 질문에 환자가 응답하는 레스터 기침 설문(LCQ)을 치료 전후로 실시한 결과, 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은 2주 후 설문 점수가 평균 12.49점에서 15.94점으로 3.45점 높아졌으며 위약 복용 집단은 평균 12.77점에서 15.81점으로 3.04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 모두 기침 관련 삶의 질이 상승한 정도가 거의 비슷했다고 응답한 것이다. 레스터 기침 설문 점수가 5점 이상 크게 상승한 환자 비율도 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은 36%, 위약 복용 집단은 32%였다.또한 증상의 정도를 환자 스스로 100mm 가로선에 표시하는 시각아날로그척도(VAS)를 활용해 기침, 목 이물감의 중증도를 측정한 결과 두 집단 모두 호전됐지만, 호전 정도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의 경우 기침 중증도 시각아날로그척도 점수가 평균 31점 낮아졌으며, 위약 복용 집단은 평균 25점 낮아졌다. 목 이물감 시각아날로그척도 점수도 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은 평균 28점 낮아졌는데, 위약 복용 집단은 평균 27점 낮아졌다.연구의 교신저자인 송우정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만성 기침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는 문제인데,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흔히 처방되고 있었다”며,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알레르기 비염의 표준 치료제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만성 기침 조절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송 교수는 “이번 결과가 만성 기침 환자에서 불필요한 약제 사용이 줄어드는 계기가 되고 추후 기침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에도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연구는 유럽호흡기학회 온라인 학술지인 ‘유럽호흡기저널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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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중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로, 아토피 치료제 시장의 70~80%를 점령한 사노피의 '듀피젠트프리필드주(성분명 두필루맙)'를 위협할 약이 등장했다. 레오파마의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트랄로키누맙)'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성인 및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만 마무리한다면, 국내 중증 아토피 환자가 가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제제는 두 가지로 늘어난다. 아트랄자가 과연 듀피젠트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똑같은 생물학적 제제? 타겟 비슷하지만 기전 달라아트랄자와 듀피젠트는 모두 생물학적 제제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약효를 내는 원리는 약간 차이가 있다.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으로 알려진 제2형 염증의 주요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IL)-4와 IL-13의 신호를 모두 차단한다. 반면, 아트랄자는 IL-13만을 차단해 증상을 개선한다. IL-13은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 되는 면역 및 염증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물질로 알려졌다.이렇게만 보면, 원인 물질 두 가지를 차단하는 듀피젠트가 한 가지 물질만 차단하는 아트랄자보다 더 좋은 약처럼 보이나 그렇진 않다. 조선대병원 피부과 나찬호 교수는 "IL-4와 IL-13은 사이토카인으로, 염증반응은 여기에 수용체가 붙었을 때 발생한다"며 "듀피젠트는 사이토카인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이고, 아트랄자는 사이토카인 자체를 직접 차단하는 기전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나 교수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의 피부에선 IL-13이 더 많이 검출돼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면 아토피의 특징인 태선화된 피부염에 좀 더 좋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IL-4는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IL-31의 활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의 영향을 준다. 나 교수는 "즉, 듀피젠트와 아트랄자는 모두 생물학적 제제이긴하나 기전 자체가 다른 약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두 약제는 투약에도 차이가 있다. 듀피젠트는 증상 개선과 상관없이 2주 간격으로 투약해야 하나, 아트랄자는 2주 간격으로 투약하다 증상이 개선하면 투약 간격을 4주로 늘릴 수 있다. 투약 간격이 4주로 길어지면, 환자 입장에선 편의성과 비용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아트랄자 초기 효과 듀피젠트만 못해… 장기 효과는 비슷이처럼 아트랄자와 듀피젠트는 원리부터 다른 약이고, 두 약제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이 없기에 어느 것이 더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각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16주까지 진행된 임상시험에선 듀피젠트가 아트랄자보다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다.16주 임상시험 기준 EASI(습진중증도평가지수)-75 달성률을 보면, 듀피젠트는 48%, 아트랄자는 29%다. EASI-75 달성률은 기존 EASI 스코어 대비 증상이 75% 이상 개선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약효가 얼마나 좋은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통증지수를 뜻하는 NRS 4점 감소 달성률을 봐도, 듀피젠트는 38.4% 아트랄자는 20~25% 수준이다. 삶의 질 지수를 의미하는 DLQI 개선 점수도 듀피젠트는 9.8%, 아트랄자는 7.1~8.8%로 듀피젠트의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는 "초기 16주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듀피젠트가 아트랄자보다 10% 이상 효과가 좋다"며 "임상시험을 직접 진행해본 입장에서 봐도, 개인차가 있긴 하나 대체로 듀피젠트 사용자의 개선 효과가 더 빠르게 확인되었다"고 밝혔다.그러나 16주가 넘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52주까지 진행된 최신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아트랄자와 듀피젠트의 차이는 거의 없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피부과 박영립 교수는 "최근 발표된 장기사용 임상시험 결과에선 듀피젠트와 아트랄자의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나찬호 교수도 "16주까지는 듀피젠트가 아트랄자보다 효과가 좋지만, 52주 이후엔 아트랄자의 효과가 듀피젠트보다 열등하지 않다고 보고된다"고 말했다.◇듀피젠트 대안으로 충분 vs JAK 두고 아트랄자 선택 이유 없어두 악제는 사실상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렇다면 아트랄자가 급여권에 진입했다고 가정했을 때, 아토피 전문가들은 환자에게 아트랄자를 처방할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차이가 있었다.박영립 교수는 "기본적으로 아토피는 워낙 개인차가 큰 질환이라 임상시험을 해보면, 16주 임상에서도 두 약제의 효과가 비슷한 환자와 차이가 큰 환자가 모두 존재했다"며 "특히 중등도 이하의 상태의 환자에게선 치료제의 차이가 크지 않아 아토피 증상이 심하지 않고, 병원을 주기적으로 찾기 어려운 환자들에겐 아트랄자 처방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은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며 "좀 더 사용해본 후 더 나은 약이 무엇인지 평가하고 사용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나찬호 교수도 "아트랄자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일단 증상이 개선되면 투약간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결막염 등 듀피젠트 부작용을 겪었거나 목이나 얼굴 등의 증상 개선 효과가 적은 경우,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이 중요한 환자 등이라면 아트랄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듀피젠트가 효과가 없었거나 부작용을 겪은 환자에게 처방을 고려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박천욱 교수는 "듀피젠트가 효과가 없는 환자가 분명히 존재하고, 이 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결막염이 아트랄자 사용자에선 절반 이하로 나타난다"며 "듀피젠트의 대안으로 아트랄자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단, 약효 측면에선 아트랄자보다 야뉴스키나제(JAK) 억제제를 먼저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중증 아토피에 사용할 수 있는 JAK억제제로는 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 화이자의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가 있다.박 교수는 "듀피젠트가 효과가 없었는데 같은 생물학적 제제이면서 초기 효과가 더 적은 아트랄자를 처방할 의사는 많지 않을 것이라 본다"며 "아예 기전이 다른 JAK 억제제를 듀피젠트의 대안으로 먼저 고려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환자가 안전성 측면을 우선으로 고려한다면, JAK 억제제보단 생물학적 제제인 아트랄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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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다음 빈데믹? 일상 습격한 빈대에 대처하는 방법 3“지하철 빈 데 있어도빈대 무서워 못 앉겠어요”국내에서 박멸된 것으로 알려진 빈대가최근 대중교통, 기숙사, 일반 가정집 등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몰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빈대는 따뜻한 실내환경에서 왕성하기 서식하며 흡혈하지 않고도 70~150일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상을 습격한 빈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빈대 찾아내는 효과적인 방법은?빈대는 야행성 곤충으로, 주로 새벽에 흡혈하기 때문에침대나 매트리스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밝은 빛을 싫어하는 빈대를 잡으려면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손전등을 비춰 어두운 곳으로 이동할 때 찾아내야 합니다. 소파나 매트리스 등에 빈대가 숨어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탈피 허물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곰팡이 냄새나 노린내가 나는지를 살펴보세요.#2 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은?피부에 붉은색 또는 흰색의 부어오르는 자국, 수포, 농포 등이 나타난다면 빈대에 물린 게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보통 얼굴, 목, 팔, 다리 등 노출 부위에 물리기 쉬운데요. 2~3개의 곳을 연달아 물어서 원형이나 일렬의 자국이 나타나는데이는 빈대가 혈관을 찾기 위해 이동하며 물기 때문입니다.고열과 빈혈,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온찜찔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고 과하게 긁어 염증이 생긴 경우, 병원을 찾아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3 빈대가 발견됐다면 대처 방안은?빈대는 일반 가정용 살충제로는 잘 죽지 않습니다. 침대시트나 옷은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건조기의 뜨거운 열풍을 두 시간 이상 쬐어주면 박멸이 가능합니다.가구와 벽 틈에 스팀 고열과 살충제를 분사하고청소기 흡입력을 이용해 오염된 장소 주변의 빈대 알과 성충을 제거해야 합니다.⚠ 오염된 물품을 반드시 소독처리 하고 폐기 해야 합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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