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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암 발생 순위에 전립선암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평균 수명 증가와 서구화된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여겨진다.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식습관 개선이 우선… 토마토 챙겨 먹기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식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전립선암은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전립선암이 '황제의 암'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미국 암학회가 발표한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권장 식사법'에 따르면, ▲고지방의 붉은 고기를 피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 짜기 ▲매일 과일과 채소를 5회 이상 섭취하기 ▲토마토(케첩이나 소스처럼 익힌 상태) 섭취하기 ▲곡류, 콩류 섭취하기 ▲셀레늄과 미네랄 제품 섭취하기 ▲비타민A 과잉 섭취(전립선암 위험을 높임) 자제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전립선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음식은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을 다량 함유한 토마토다. 라이코펜 성분은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전립선암 발생률을 35%까지 낮출 수 있다고 이미 보고된 바 있다. 토마토는 다른 야채와 달리 조리해서 먹어야 효과가 있다. 조리 과정에서 라이코펜이 분해되면서 체내 흡수력이 약 30% 증가한다. 토마토를 먹을 때 설탕을 뿌려 먹으면 비타민B 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설탕을 뿌려 먹지 않는 게 좋다.마늘 역시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은 전립선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고 암세포의 크기를 줄인다. 이외에 호박이나 당근, 시금치, 상추, 아스파라가스 등 카로틴 성분이 많은 녹황색 야채와 된장, 두부, 청국장 등 콩류 식품도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소변 참지 말고, 숙면도 중요식습관 외에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대한비뇨의학회가 전립선 건강을 위해 추천하는 생활 수칙은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다. 소변을 오래 참다 보면 방광과 주변 근육 기능이 약해져 배뇨장애로 이어지고, 이는 전립선염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때문에 호르몬 체계가 불안정해지면 전립선 세포 수가 갑자기 증가해 전립선비대증이 올 수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매일 20분씩 따뜻한 물(섭씨 35~40도)에 좌욕을 하면 전립선비대증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오래 앉아있는 것도 금물이다. 전립선 부위를 계속 압박하면 혈류량이 떨어져 전립선 질환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두 시간마다 15분씩은 반드시 일어서서 하체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은 전립선 압박을 줄여주는 전용 안장을 쓰는 게 좋다. 주 2~3회 성 생활을 해서 전립선액을 원활하게 배출시키고, 반신욕이나 온찜질로 경직돼 있는 회음부 근육을 적당히 이완시키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숙면도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요인이다. 67~96세 남성 2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장애가 심한 사람이 정상 수면을 취한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1.6~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부족이 정소와 전립선 기능 및 정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스토스테론의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숙면과 함께 아침에 일어나 20분 정도 반신욕을 하면 전립선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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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50)가 유튜브 예능 출연 이후 불거진 ‘만취 방송’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형들 다 옥상으로 따라와 [짠한형 EP.128]‘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음주 토크쇼라는 콘셉트 맞춰 술을 마신 권상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붉어지고 눈이 풀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문채원이 “선배님 지금 약간 취하신 거 같으니 천천히 마셔도 될 것 같다”고 만류하자, 권상우는 “저 지금 얼굴 빨갛냐, 사실 좀 알딸딸하다”고 말했다.이 같은 모습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만취 상태로 방송하는 것이 불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이어지자 권상우는 영상 댓글을 통해 “진심으로 너무 취해서 불편하게 보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며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량도 약한데 벌컥벌컥 마셨다”고 사과했다. ’짠한형‘ 채널 측은 해당 댓글을 최상단에 고정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사람 냄새 나서 좋다”, “배우병 걸린 사람들 보다 오히려 호감”등의 반응과 응원을 보냈다.다만, 의학적으로 알코올이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적당한 음주는 괜찮다’는 인식도 있었지만, 현재 의학계는 건강에 안전한 음주량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의학저널 ‘랜싯 공중보건’을 통해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최신 연구들에 따르면 단 한 번의 폭음만으로도 면역 체계와 뇌 구조에 즉각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와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은 여성 네 잔, 남성 다섯 잔 이상 기준의 폭음을 단 한 차례만 해도 장 내벽이 손상되고 박테리아 독소가 혈류로 유입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고했다. 또한 폭음은 전두엽 피질의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저하시켜 장기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급성 췌장염이나 심장 리듬 장애 등 치명적인 질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한편, 권상우 처럼 얼굴이 술을 마셨을 때 잘 빨개지는 경우, 몸속에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알세하이드 탈수소효소(ALDH)가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몸에서 독성으로 작용해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 홍조를 유발하고,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간이나 신장에서 생성되는 ALDH에 의해 분해되지만, ALDH 양이 적거나 활성도가 낮을 경우 혈액 속에서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면서 얼굴 홍조와 숙취가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ALDH 활성의 차이는 주로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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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건강 검진을 많이 받는 시기다. 큰 마음 먹고 받은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에서, "폴립이 발견됐다"는 말을 들은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대장 폴립이 생겼다는 건 이제부터 본격적인 장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호다.대장내시경 검사 중 폴립이 발견되면 내시경에 달려 있는 올가미 모양의 시술 도구로 뗀다. 악성 폴립이어도 암세포가 혈관이나 대장 점막 안쪽으로 침범하지 않았다면, 떼는 것으로 치료는 끝난다. 다만 폴립을 뗀 자리에 암세포가 있거나, 폴립 크기가 커서 내시경으로는 못 떼거나, 암세포가 점막층 밑(근육·혈관 등)으로 침범했다면 추가로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폴립이 일단 생겼다면, 다른 곳에 또 생길 가능성이 3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립이 발견된 사람은 3~6개월 뒤에 추적 검사를 받고, 1~3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대장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위주의 식습관을 지켜야 한다.폴립이 생겼다는 것은 독성물질이 대장에 쌓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할 때다. 여기서 올바른 식습관이란, 육류 섭취는 줄이고 채소는 늘리는 것이다. 고기는 채소에 비해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소화기관에 오래 머문다. 빨리 배출되지 않고 대장에 오래 있으면서 부패해 독성 물질을 많이 만들어낸다. 이 독성 물질이 대장 점막을 공격하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폴립이 된다. 알코올도 대장 세포를 손상시킨다. 붉은 고기와 술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다.그런데 똑같이 육식을 즐기고, 술을 많이 마시는데도 누구는 폴립이 많이 생기고, 누구는 폴립이 안 생긴다. 이는 유전적으로 폴립이 더 잘 생기는 사람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고기나 술을 적게 섭취한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50세가 넘으면 누구든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폴립(polyp)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 납작하거나 동그랗거나 울퉁불퉁하게 돌출된 것을 말한다. 폴립 중에서 볼록하게 뿔처럼 돋아난 것을 용종(茸腫)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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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료이지만, 체질이나 상황에 따라 부담이 될 수 있다. 카페인이 맞지 않거나 매일 같은 맛이 반복돼 다른 선택지를 찾고 있다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면서 신진대사를 뒷받침하는 음료로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커피를 대신해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음료 여섯 가지를 정리했다.▷생강차=생강차에는 카페인이 없어 속이 예민한 사람에게 적합한 음료다. 위를 따뜻하게 해 소화를 돕고, 속쓰림이나 위장 불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강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따뜻한 생강차 한 잔은 소화 기능뿐 아니라 전반적인 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녹차=녹차에는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지방 연소와 신진대사를 소폭 촉진할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도 녹차 섭취가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또한 녹차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고, 위염이나 위궤양의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녹차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해당 균 감염 가능성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오전 중 섭취하는 것이 좋다.▷따뜻한 레몬물=따뜻한 레몬물은 마시면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복부 팽만감이나 속쓰림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레몬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돕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레몬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 펙틴은 노폐물 배출을 돕고,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기 완화 효과도 있다. 다만 레몬은 산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이나 공복 상태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강황 우유=강황 우유는 따뜻한 우유에 강황 가루를 섞은 음료로, 인도 전통 의학에서 오랫동안 활용돼 왔다. 강황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은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침에 마시면 속을 편안하게 해주며, 공복 커피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좋은 대안이 된다. 커큐민은 지방에 잘 녹는 성분이어서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우유가 부담된다면 아몬드 음료나 두유로 대체해도 된다. 연구에 따르면 두유에 강황을 넣었을 때도 항산화 효과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페퍼민트 차=페퍼민트 차는 카페인이 없어 공복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복부 팽만감과 소화 불편을 줄이고, 장 경련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쾌한 박하 향은 가스나 복통 등 과민대장증후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는 페퍼민트에 함유된 멘톨 성분이 소화기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연구진의 메타분석에서도 페퍼민트 성분이 기능성 소화불량과 과민대장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코코넛 워터=코코넛 워터는 칼륨과 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풍부해 수분 보충에 좋은 음료다. 특히 운동 후 마시기 좋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이 적으며, 성분 대부분이 물로 이뤄져 '천연 이온음료'로 불린다. 심장 건강과 전해질 균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노화 예방에도 긍정적이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 하루 1~2컵 정도가 적당하며, 유제품과 함께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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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분비물이 많다고 해서 모두 염증성 분비물은 아니다. 지난 6일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를 통해 생리적인 분비물과 염증성 분비물의 차이를 설명하며 질염 관리법을 소개했다.배란기 분비물은 에스트로겐 분비가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생리적 현상으로, 색이 투명하고 맑으며 달걀 흰자처럼 늘어나는 점액성을 띤다. 냄새가 없고, 정자가 잘 관통할 수 있도록 질 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건강한 분비물이다. 생리 전 분비물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월경 약 1주일 전부터 분비물이 늘어나며 색은 흰색이나 아이보리색을 띠고, 배란기보다 점성이 더 끈적한 편이다.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날 수는 있지만 불쾌한 수준은 아니다.반면 분비물과 함께 가려움, 따가움, 화끈거림이 지속되거나 색이 진한 노란색·회색·연두색으로 변하고, 비린내나 썩은 냄새가 나는 경우는 염증성 분비물을 의심해야 한다. 분비물과 함께 출혈이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정상적인 분비물이 아니라 질 내 염증으로 인한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정세연 박사는 냄새나 통증은 없더라도 분비물 양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비물이 질 안에 오래 고이면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이때 흔히 사용하는 팬티라이너는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 뒷면이 비닐로 돼 있어 통풍을 막고 습기를 가두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할수록 질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대신 그는 티트리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 관리법을 추천했다. 속옷 겉면에 한 방울만 떨어뜨리면 습기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티트리 오일의 주성분인 테르피넨-4-올은 항균·항진균·항염·탈취 효과가 보고돼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칸디다균 억제 효과도 관찰됐다. 다만 이는 치료가 아닌 예방적 관리 수단으로, 과량 사용하거나 질내에 도포할 경우, 이미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이유로는 질 내 균형 붕괴를 꼽았다. 질 내부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는데, 유산균이 젖산을 생성해 pH 3.8~4.5의 약산성 환경을 유지할 때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할 수 있다. 그러나 수면 부족이나 과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유익균이 줄고 기존에 있던 유해균이 우세해지면서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이 때문에 만성 질염은 외부 감염보다 생활 리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정세연 박사는 만성 질염을 예방하려면 비누나 바디워시로 질 부위를 세정하지 말고 미온수로 하루 두 번 정도만 씻을 것을 권했다. 비누는 알칼리성으로 질의 약산성 보호막을 무너뜨릴 수 있다. 또한 팬티라이너 사용과 꽉 끼는 옷 착용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소변 후에는 앞뒤로 문지르지 말고 꾹꾹 눌러 닦는 습관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자고, 충분히 쉬는 기본적인 생활 관리가 질 건강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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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예방접종이 질병 예방을 넘어 노년층의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심한 통증과 함께 물집이 생기는 피부 발진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수두를 앓은 적이 있다면 누구나 걸릴 수 있고, 50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위험이 크다. 백신은 대상포진을 예방할 뿐 아니라, 대상포진 이후 오랫동안 이어지는 신경통 같은 만성 통증 위험도 낮춘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레너드 데이비스 노인학 대학원 연구진은 미국 건강·은퇴 연구 자료를 활용해, 2016년 기준 70세 이상 고령자 3800여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 접종 여부와 생물학적 노화 지표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단순한 나이가 아니라, 몸이 실제로 얼마나 늙었는지를 보여주는 '생물학적 노화'에 주목했다. 같은 65세라도 어떤 사람은 몸 상태가 훨씬 젊고, 어떤 사람은 더 빨리 늙어 있을 수 있다. 생물학적 노화는 장기 기능, 면역 상태, 유전자 활동 등 신체 전반의 변화를 반영한다.연구진은 혈액 검사와 여러 생체 지표를 통해 ▲염증 수준 ▲선천면역 ▲적응면역 ▲심혈관 혈류 지표 ▲신경퇴행 ▲유전자 조절 변화(후생유전적 노화) ▲유전자 발현 변화(전사체 노화) 등 7가지 노화 지표를 측정했다. 이후 이를 종합해 전체 생물학적 노화 점수를 계산했다.그 결과, 대상포진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보다 몸속 염증 수치가 낮고, 유전자 관련 노화 속도가 느렸다. 전체 생물학적 노화 점수도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소득·교육 수준 등 사회경제적 요인과 기저질환 등 다양한 변수를 함께 고려한 뒤에도 이런 차이는 유지됐다. 백신 접종 자체가 노화 속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연구진은 대상포진 백신이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를 막아 면역계에 계속 부담을 주는 염증 반응을 줄이고, 그 결과 전반적인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 결과가 성인 예방접종이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최근 연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논문 제1 저자인 김정기 부교수는 "만성적이고 낮은 수준의 염증은 심혈관질환, 근력 저하, 인지 기능 저하 등 다양한 노화 관련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백신이 이런 '염증성 노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백신 효과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분석 결과, 백신을 맞은 지 4년 이상 지난 고령자에서도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보다 느린 경향이 나타났다. 공동 저자인 아일린 크리민스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상포진 백신이 감염 예방을 넘어, 노화와 직접 관련된 생물학적 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더 긴 기간을 추적하는 연구가 필요하지만, 백신이 건강한 노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노인학 저널'에 지난 2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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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은지가 ‘가요광장’ 생방송에 눈에 멍이 든 채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21일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DJ 이은지가 한쪽 눈에 심하게 멍든 모습으로 출연했다. 그는 “헬스장에서 모자를 뒤집어쓰고 문을 열 때, 반대쪽에 계신 분과 힘겨루기를 하다가 문손잡이에 눈을 부딪혔다”며 “금요일에 일거리가 하나 있는데 큰일”이라고 말했다.이은지처럼 어딘가에 부딪혀 멍이 들었는데 빠르게 없애야 하는 상황이라면, 멍 크림을 사용해볼 수 있다. 멍 크림 제품은 다양한데, 얼굴에 사용했을 때 효과가 더 좋은 제품은 따로 있다. 화장품으로 분류된 제품은 유효성분이 충분치 않아 멍 제거에 큰 효과가 없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멍 크림을 선택해야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장품으로 분류된 멍 크림은 주로 비타민 K나 아르니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멍을 제거하기보다는 부종 개선과 피부 보호의 목적이 더 크다.일반의약품 멍 크림은 성분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한다. ▲헤파린나트륨, 무정형에스신, 살리실산글리콜레이트 복합제와 ▲헤파리노이드 단일 제제다. 이 중 얼굴에 효과가 더 좋은 제품은 헤파리노이드 단일 제제다. 분자 크기가 작아 피부에 잘 흡수되고, 자극이 적어 다른 부위에 비해 민감한 얼굴에 사용하기 더 적합하다.헤파린나트륨, 무정형에스신, 살리실산글리콜레이트 복합제는 얼굴보다는 몸에 생긴 멍에 사용하면 유용하다. 타박상에 의한 피하 출혈의 경우, 복합제 멍 크림을 사용하면 멍 제거와 함께 진통, 소염, 혈행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다만 멍 크림을 사용한다 해도 멍이 바로 사라지는 건 아니다. 5~6일은 사용해야 멍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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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활발하게 후보물질 거래가 이뤄졌던 비만과 중추신경계 질환(CNS) 치료제가 올해도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약가 인하와 특허 만료, 시장 경쟁 상황 등으로 인해 새로운 기전의 신약들이 대형 기업들의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약가 인하 대비… 적응증 확대 가능한 약물 주목21일 교보증권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은 올해도 비만 치료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비만 치료제의 경우, 예고된 가격 인하에 대응하고자 보험급여로 처방 가능한 환자 범위를 확대하려는 거래가 많아질 전망이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약가 인하 합의로 인해 가격이 월 349달러까지 낮아졌으며, 위고비는 오는 2031년 미국에서 주요 물질 특허의 만료를 앞두고 있다.이에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이 더 큰 환자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약물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만 동반 합병증 치료 적응증을 노리는 의약품이나, 먹는 약이나 장기지속형 주사처럼 투여 편의성을 높인 후보물질이 대표적이다.약물 전달 방식(모달리티)으로는 RNA(리보핵산)에 주목하고 있다. 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약제는 근육량 감소에 대한 부작용이 있어, GLP-1 약물과 병용했을 때 근육 감소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는 수요가 크다. RNA의 경우 간 또는 지방세포를 직접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근육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체중 감소를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교보증권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목해야 할 부분은 GLP-1 계열 약물들이 진행 중인 비만 동반 적응증 임상 내에서 병용했을 때 유효성이 증대되는 약물들이다"며 "RNA 기반 비만 치료제의 경쟁력이 높아짐과 동시에, 경쟁사 대상 협력 기회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CNS, 노바티스·로슈 인수 경쟁 치열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도 거래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 시장이다. 에자이의 '레켐비'나 일라이 릴리의 '키썬라'처럼 시장에 이미 진입한 제약사들도 있으나, 비만 치료제와 달리 시장을 양분하는 1·2위 기업이 정해지지 않아서다.지난 12일부터 4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체결된 6건의 거래 중 노바티스가 미국 제약사 사이뉴로의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 개발 권리를 확보한 사례가 포함된 점이 이를 보여준다. 지난 7월에 인수한 혈액뇌장벽(BBB) 셔틀 치료제가 있음에도 추가 계약을 체결해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이번 인수로 노바티스는 알츠하이머병, 헌팅턴병, 파킨슨병 등 중추신경계 질환 전반에서 후보물질을 보유하게 됐다.로슈 또한 작년 11월 BBB 셔틀 치료제를 확보하는 등 중추신경계 질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 내 명확한 표준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선두를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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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시원 아내인 대치동 수학강사 이아영(32)이 최근 40kg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이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드디어 40kg. 1~2kg만 더 찌우자. 살 너무 빠져서 스트레스였는데 이제 탄력 붙이기”라는 멘트와 함께 귤과 딸기를 먹는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아영은 자신의 체중이 38kg이라며, 저체중으로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저체중은 표준 체중보다 15~20% 적게 나가거나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인 상태를 말한다. 저체중은 단순히 마른 체형의 문제가 아니라 골다공증, 근육 위축, 빈혈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 특히 근육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체중이 낮으면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피로를 쉽게 느낀다.건강하게 증량하기 위해서는 식사 횟수를 늘려 전체 섭취 열량을 서서히 높여야 한다. 저체중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과식하면 소화 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세 끼 사이에 고열량·고단백 간식을 2~3회 추가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이때 견과류·우유·치즈·삶은 달걀처럼 부피는 작지만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또 식단은 영양소의 질을 고려해 구성돼야 한다. 근육 생성을 위해 매끼 육류, 생선, 계란, 콩류 등 단백질 식품을 포함하고, 에너지원인 탄수화물과 지방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제당이나 가공식품은 피하고, 통곡물과 아보카도, 식물성 기름 등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식품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규칙적인 운동도 체중 증량의 필수 요소다.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성인 그룹은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저체중 위험이 약 27% 낮았다. 반면 신체 활동이 부족한 경우, 영양 섭취와 관계없이 근육량 부족으로 저체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다만 저체중 상태에서는 근육과 골밀도가 낮아 부상 위험이 크다. 무거운 중량을 드는 고강도 근력 운동보다는 맨몸 운동을 통해 기초 근력을 먼저 키우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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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김모(47)씨는 최근 머리카락이 이전보다 쉽게 가늘어지고 빠진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계절 변화 탓이라 넘겼지만, 요즘 들어서는 정수리 쪽이 유난히 힘없이 가라앉아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 김씨의 하루는 집안일로 분주하지만 움직임은 늘 비슷하다.식사 준비와 정리, 장보기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서서 보내지만, 무릎을 깊게 굽히거나 다리를 크게 쓰는 동작은 거의 없다. 한 자리에 서서 상체 위주의 움직임이 반복된다. 저녁이 되면 다리가 묵직한 느낌이 들며, 피곤한데도 잠은 쉽게 오지 않는다.탈모는 단순히 두피 문제 때문만은 아닐 수 있다. 하체 근육 사용이 부족하면 혈액이 하체에 정체되기 쉽고, 전신 순환이 둔해지면서 두피로 가는 혈류에도 영향을 준다. 이때 적절한 하체 운동은 하체 근육을 활성화해 전신 혈액 순환과 호르몬 분비 조절에 도움이 된다. 콰트 김하정 운동지도사의 도움말로, ‘원 레그 니 킥’을 소개한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호르몬 균형, 전신 순환 상태 개선에 필수인 하체 근육여성 탈모는 단순한 두피 혈류 문제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호르몬 균형과 전신 순환 상태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하체는 인체에서 가장 큰 근육군이 모여 있는 부위로,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으면 혈액과 호르몬의 순환 효율이 떨어지기 쉽다.하체 근육이 활성화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체온 유지도 쉬워진다. 이 과정에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내분비 시스템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전달된다. 탈모 예방을 위한 운동 루틴에 하체 운동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이유다. 아침에 3~5분만 실시해도 하체 혈류와 체온이 빠르게 올라가며, 하체가 차갑고 붓는 느낌이 있는 날일수록 효과를 느끼기 쉽다.◇'원 레그 니 킥' 따라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