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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모차’ 28만원, ‘개밥그릇’ 34만원… 프리미엄 반려용품 고가에도 인기 [멍멍냥냥]

    ‘개모차’ 28만원, ‘개밥그릇’ 34만원… 프리미엄 반려용품 고가에도 인기 [멍멍냥냥]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펫 관련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매년 평균 14.5%씩 성장 중이다.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부터 반려동물과 나를 동일시하는 펫미족(Pet+Me)까지 생겨나면서, 반려용품 시장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신세계인터네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고가의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자 지난해부터 관련 분야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가성비 제품’보단 가격대가 높아도 품질이 만족스러운 프리미엄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스아이빌리지 내에 입점한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MONCHOUCHOU)의 지난해 매출은 직전해 동기 대비 108% 상승했는데, 28만 원대의 반려견 전용 카세트와 15만 원대의 애견 계단이 잘 팔렸다. 반려동물 디자인 브랜드 하울팟(HOWLPOT)이 여성 니트 브랜드 주느세콰(JNSQ)와 콜라보해 출시한 니트웨어는 5만 원대의 가격에도 출시 식후부터 일부 제품이 품절됐다.이에 에스아이빌리지는 2022년 말을 기준으로 11개였던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수를 1년여 만에 23개로 2배 이상 늘렸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친환경 반려동물 용품으로 유명한 베르그앤릿지(BERG&RIDGE)와 고급 펫 다이닝 전문 브랜드 케스티(KESTI) 등이 신규 입점했다.베르그앤릿지가 선보이는 펫 하우스 B-Space는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는 가장 고가의 펫 제품으로, 가격은 225만 원을 호가한다. 반려견이 잠자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넘어 소재의 아름다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핀란드산 자작나무와 스웨덴산 100% 재활용 압축 벨트를 사용했다. 34만원대의 반려동물용 식기 세트도 인기다. 케스티의 다이닝 볼 세트는 이탈리아, 터키 등에서 공수한 천연 대리석과 유리를 사용해 제작됐다.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구조일 뿐 아니라 실내 장식용 오브제 역할도 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이 밖에도 800년 전통의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SANTA MARIA NOVELLA)는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펫 컬렉션을 판매 중이며, 매년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같은 향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람 향수와 같은 향으로 개발된 데오도란트, 로션 등이 인기 제품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반려동물 카테고리 담당 MD는 “반려동물을 위해 지갑 열기를 망설이지 않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엄선된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1/11 17:50
  •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팀 최상규 팀장이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를 성실히 이행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팀은 코로나 환자 발생 후 코로나 진단 검사를 위한 인력과 시설 기준을 마련하고, 원내에 확진검사 시설을 마련해 신속하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판데믹 기간 동안 검사의 질 관리와 위기관리 대응팀에 신속한 결과를 보고해 원내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코로나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줬다.건국대병원은 진단검사의학팀이 판데믹 기간 이후에도 원내에서 사용하는 물의 수질 배양 검와 환경 배양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꾸준한 감염병 예방 관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진단검사의학팀 최상규 팀장은 "최근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만큼 언제든지 감염병에 대한 진단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검사 인력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시설과 장비 관리러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코로나 유행시기에 밤잠을 설치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이어 "양질의 검사 결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1/11 17:33
  • "보내주신 온정 감사합니다" 도미노피자에 편지 보낸 엄마… 무슨 사연?

    "보내주신 온정 감사합니다" 도미노피자에 편지 보낸 엄마… 무슨 사연?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입원해 항암치료 시작하고 병원비를 걱정하고 있을 때 도미노피자의 치료비 후원으로 아이에게 온전히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따뜻한 마음 잊지 않고 우리도 누군가의 따뜻한 온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세계 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에서 공개한 편지다. 도미노 피자는 지난해 도미노피자 도움으로 백혈병 치료를 받은 환아의 어머니에게 감사편지가 도착했다고 11일 밝혔다.환아 어머니는 "최근 유전자 검사결과가 좋지 않아 걱정거리가 있지만 어려울 때 도와준 마음 잊지 않고 빨리 쾌차해 저희 또한 누군가의 따뜻한 온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현재는 호전돼 입원 치료를 종료하고 집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도미노피자는 지난 2005년부터 18년째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후원을 지속해 15 억원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총 10억원을, 삼성서울병원에는 총 11억 5000만원을 기부해 왔다.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이용 환아 168명의 치료를 지원했다.도미노피자는 지난해에도 연말을 맞아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환아들의 치료를 위한 기부활동이 치료비로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환아들이 치료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관심과 함께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4/01/11 17:30
  • 엔라이즈, '프레시코드' 샐러드 12종 정기배송 서비스 오픈

    엔라이즈, '프레시코드' 샐러드 12종 정기배송 서비스 오픈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프레시코드 샐러드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프레시코드 샐러드 정기배송은 12종의 샐러드를 당일 생산해 당일 발송하는 서비스다. 신선한 야채와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토핑이 선정돼 담겼다.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250g 이상 담았고, 샐러드와 토핑을 분리 포장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도록 했다.정기배송 주기는 2주, 4주 중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주기 내 1회씩 종류가 다른 샐러드 5개가 배송된다. 배송 대상 제품은 ▲닭가슴살 아몬드 샐러드 ▲갈릭 스파게티 샐러드 ▲카프레제 샐러드 ▲리코타 닭가슴살 샐러드 ▲후레이크 베이컨 리코타 샐러드 ▲숯불 불고기 샐러드 ▲치킨 타코 샐러드 ▲마카로니 콥 샐러드 ▲치킨 가라아게 샐러드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살사 푸실리 샐러드 ▲잠봉 블랑 샐러드 등 12종이다.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10% 상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1월 한 달간은 다이어트와 변비 해소에 효과적인 '푸룬주스'도 함께 증정된다. 정기배송 서비스 신청과 자세한 할인 내용은 콰트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엔라이즈 관계자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밥을 대신해 샐러드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빠르게 늘어났다"며 "모든 세대에서 샐러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정기배송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엔라이즈 김봉기 대표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탄생한 프레시코드 샐러드는 특허받은 세척 기술과 분리 포장을 적용해 품질을 향상시켰다"며 "정기배송의 편리함과 푸짐한 양, 할인 혜택을 통해 체계적인 식단관리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기자 2024/01/11 17:24
  • 휴런-독일 괴팅겐 대학병원, 알츠하이머 치매 바이오마커 연구 MOU 체결

    휴런-독일 괴팅겐 대학병원, 알츠하이머 치매 바이오마커 연구 MOU 체결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은 독일 괴팅겐 대학병원(UMG)과 알츠하이머 치매 바이오마커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과정에서는 뇌 영상 검사, 혈액·뇌척수액 바이오마커 검사, 유전적 검사 등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고해상도의 뇌 부피 영상 데이터나 혈액 바이오마커와의 연관성에 대한 정보는 아직 한정적이다.이번 협약으로 휴런의 MRI 기반 뇌 위축 분석 AI 솔루션인 'Heuron AD'와 PET 영상 정량 분석 솔루션인 'Heuron Brain PET'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non-rapid progressive Alzheimer’s Disease) 대비 빠른 진행 알츠하이머병(rapid-progressive Alzheimer’s Disease)의 뇌 MRI 특성과 임상·신경화학적 연관성 연구 ▲알츠하이머병 초기단계에서의 PET 촬영을 통한 아밀로이드 부하 연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괴팅겐 대학병원의 치매 클리닉 센터장이자 이번 연구를 주도하는 잉가 제르(Inga Zerr) 교수는 "이번 MOU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과 환자 예후를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예방법과 치료법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알츠하이머병의 진단과 바이오마커 관련 새로운 통찰력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괴팅겐 대학병원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괴팅겐 대학병원은 독일의 대표적인 의료기관 중 하나로, 기초과학, 임상시험, 전이 연구 등 다학제적인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뇌과학, 심혈관 연구, 종양학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로 국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1/11 17:17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 정보' 발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 정보' 발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정보'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 정보'는 정부를 포함한 여러 공공 기관에서 발표한 의료기기 관련 통계정보를 한데 모아 놓은 책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에게 의료기기 시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발간했다"고 했다.올해는 수록된 통계자료가 국내 의료기기 '시장'까지 반영됐다. 이를 반영해 자료집 이름이 '의료기기산업 통계자료모음집'에서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 정보'로 변경됐다. 자료집은 ▲의료기기 시장 동향 ▲의료기기 허가 현황 ▲보험통계 현황 ▲의료기기 사후관리 현황 ▲기타 통계현황 ▲부록으로  구성됐다. 먼저 '의료기기 시장 동향'에는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규모, 국내 생산과 수출입 현황을 비롯해 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의 대분류별,  등급별, 품목군별 실적·상위 국가별, 업체별, 품목별 실적이 수록됐다. '의료기기 허가현황'은 의료기기 허가, 인증, 신고 현황, 첨단의료기기 허가·인증 현황, 혁신형의료기기 기업 현황 그리고 혁신의료기기 지정·허가 현황이 포함됐다. 특히, '보험통계 현황'에서는 일반 보험통계 현황, 치료재료 청구 현황, 요양기관별 의료장비와 수입 의존도 현황 등 전반적인 보험통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기타 통계 현황'에는 AI, 의료로봇, 디지털 치료기기 현황, 의료기기산업 특허 동향 등이 수록됐다. 부록에서는 치료재료 중분류별 건강보험 청구현황과 의료기기 주요 기업 매출액 현황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협회장은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정보'가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의료기기 업계의 다양한 활동과 활발한 성장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와 의료기기 업계를 위한 지속적인 통계 개발과 양질의 시장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한편,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정보' 배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4/01/11 17:14
  • 가천대 길병원 수술간호팀,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가천대 길병원 수술간호팀,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 수술간호팀이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가천대 길병원에 환자 치료비로 지난 10일 기부했다.수술간호팀은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수술실 내 휴게공간에서 의료진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땡큐 쏘 마취 마켓' 바자회를 개최했다. 수술간호팀 직원들이 직접 제작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이를 판매했다. 많은 직원들이 행사 취지에 공감해 바자회 물품을 구매하고, 성금을 기부하는 등 정성을 보태 총 404만원을 모았다.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 이금숙 본부장과 수술간호팀 김홍연 팀장은 바자회로 모은 성금 404만 원을 가천대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수술간호팀은 2022년에도 바자회를 개최해 278만원을 사회사업팀으로 기부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 2명에게 도움을 줬었다.이번 수술간호팀의 기부금은 수술이 필요한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에는 가천대 길병원 여교수회에서 병원에 환자 치료비 성금을 전달했다. 소아청소년과와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들도 바자회를 개최해 아동 보육시설에 기부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4/01/11 17:07
  • 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대거 사직 의사… 충북도 비상

    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대거 사직 의사… 충북도 비상

    강원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 대거 병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병원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지역사회에서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10일, 강원대병원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교수 11명 중 4명이 이달 초 사직 의사를 밝혔다. 병원 측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정원이 쉽사리 채워지지 않는 점과 그로 인한 업무 부담 증가가 사직을 결심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교수들이 병원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맘카페 등에서는 진료 차질과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한 맘카페 회원은 "교수님들도 개인 사정이 있으니 욕할 수도 없고…. 이러면서 아이 낳으면 돈 몇 푼 주는 게 말이 되나요? 이미 태어난 아이들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안 되는데…. 진짜 화나고 속상하네요"라는 글을 썼다.댓글 중에는 "진료비 더 낼 테니 소아과 선생님들 처우가 개선되면 좋겠네요", "지방은 점점 더 심해질 듯하네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등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병원 측은 의료 공백 우려 목소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직 의사를 밝힌 교수들이 모두 사직서를 제출할 경우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소아청소년과 교수 채용 공고를 올린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의료계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야간당직 전문의 2명이 사직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충북 지역에서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유일한 의료기관인 만큼 충북 지역에서 고위험 산모 분만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아청소년과 등 기피과의 교수들이 대학병원을 떠나는 현상은 비교적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낮은 수가와 소송 부담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인구 감소로 전망이 좋지 않은 탓도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인기과로 분류되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의 교수들도 높아진 업무 강도 대비 낮은 수입으로 대학병원을 떠나는 추세다. 지역의 필수의료를 도맡는 대학병원 진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1/11 17:06
  • 의약외품 안전정보, 누구나 모바일로 확인 가능… 방법은?

    의약외품 안전정보, 누구나 모바일로 확인 가능… 방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를 올해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표시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해당 품목의 안전정보를 글자, 음성, 수어영상 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지난달 26일 시작됐다. 제공되는 안전정보는 ▲제품명 ▲제조·수입업소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이다. 지금은 의약외품 제조·수입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한 269개 품목만 글자와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리대, 탐폰 등 여성 생리용품이 182개 품목으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3개 품목은 수어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향후 서비스 대상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는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접속 후 바코드 스캔 버튼 클릭을 누르거나 '간편검색서비스 바로가기'를 실행하면 이용할 수 있다.식약처는 "올해 2.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의약외품 안전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 사용 편의를 개선하고 음성·수어영상 제작 지원 대상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서비스 사용 활성화를 위해 대한 안내·홍보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1/11 16:53
  • 1월에 가장 많은 '대형 고드름 사고'… 어떻게 피할 수 있나?

    1월에 가장 많은 '대형 고드름 사고'… 어떻게 피할 수 있나?

    겨울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대형 고드름으로 인한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지난 9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서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한 차량 위로 대형 고드름이 떨어지는 제보 영상이 등장했다. 이 영상에서 차주는 저녁 5시 16분경 아파트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했다. 이후 12시간 정도 지난 다음날 새벽 4시 53분경 아파트 옥상에 매달려 있던 고드름이 차량 위로 떨어졌다. 고드름에 맞은 차량은 후드가 푹 패었다.만약 고드름이 떨어진 자리에 차량이 아니라 사람이 있었다면 아찔한 인명 피해 사고가 발생했을지도 모른다. 겨울철 대형 고드름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고드름 맞으면 최대 사망까지… 1월 가장 많이 발생해고드름은 겨울철 기온이 어는점 이하로 떨어질 때 주로 처마 밑이나 베란다 등 건물 외부 돌출부에 생긴다. 보통 배관 동파와 폭설이 원인이며, 물이 흘러내리면서 아래쪽으로 뻗어나가는 막대기 모양으로 언다. 고드름은 낙하 예측이 어렵고, 크기와 상관없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사람 몸무게의 수백 배에 달하는 순간 충격을 준다. 이로 인해 고드름이 떨어지면 작게는 두개골 골절부터 최대 사망까지의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또 차량 파손 등의 재산 피해도 생길 수 있다.대형 고드름 사고는 남 일이 아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6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이뤄진 51건의 소방 활동 중 6건이 고드름 제거 등 안전조치였다. 또한 1월은 대형 고드름 사고가 발생하기 가장 좋은 때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 안전사고 관련 119 출동 건수 중 고드름 제거 안전조치는 1월이 1600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외국에서도 대형 고드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12월 1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마트를 가던 30대 남성이 7층 발코니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또 같은 지역에서 유모차 위로 고드름이 떨어져 안에 타고 있던 2세 남자 어린이가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었고, 첼랴빈스크에서도 한 여성이 길을 걷던 중 대형 고드름에 맞아 숨졌다.◇수도관 동파 방지와 제설 신경 쓰고, 직접 제거하지 말아야겨울철 고드름 낙하 사고를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건물 지붕 가장자리 등을 관찰하고, 수도관을 점검해 동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도관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놓는 것이 좋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수도계량기와 수도관에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테이프나 헌옷 등을 감싸두는 것이 도움 된다. 또 고드름은 눈이 녹으면서 생기기 때문에 제때 눈을 치우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옥상과 배수로 등 눈이 쌓이기 쉬운 곳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드름을 발견했다면 섣불리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건물 지붕에서 자주 발견되는 특성 상 이를 직접 제거하다가 추락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대형 고드름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그 밑으로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도록 경고 문구나 통제선을 설치하는 조치를 취하는 게 우선이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1/11 16:27
  • 두돌 안 된 아기 키우면 최대 月100만원… ‘부모급여’ 대폭 인상

    두돌 안 된 아기 키우면 최대 月100만원… ‘부모급여’ 대폭 인상

    보건당국이 부모급여를 이달부터 대폭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부모급여는 24개월 미만 아기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이달부터 0세(0~11개월) 아동 가정은 월 100만원, 1세(12~23개월) 아동 가정은 월 50만원의 부모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보다 각 30만원, 15만원 인상된 것이다.부모급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로 아동의 출생신고와 함께 신청할 수도 있다. 부모급여를 처음 받는 부모는 아동의 출생일을 포함해 60일 이내로 신청해야 한다. 생후 60일 이내 신청하면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소급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후부터는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받을 수 있다.부모급여는 부모나 아동 명의 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된다. 아동이 어린이집을 다니거나 종일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 부모급여는 '보육료 바우처'로 지원된다. 바우처 지원액이 부모급여 지원액보다 적을 땐, 차액이 현금으로 입금된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을 다니는 1세 아동은 보육료 바우처로 47만 5000원, 현금으로 2만 5000원 받는 식이다.복지부 김현숙 보육정책관은 "새해부터 확대된 부모급여를 지원해 출산과 양육 초기 경제적 부담을 국가가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양육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양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시간제 보육을 확대하는 등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지난해 11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저출산 인식조사'에서 저출산 주요 정책 중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양육비용 부담 경감'을 꼽은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다.
    정책이슬비 기자2024/01/11 16:08
  • 소방관 채용… 남녀 똑같은 기준으로 체력시험 본다

    소방관 채용… 남녀 똑같은 기준으로 체력시험 본다

    소방청이 오는 2027년부터 소방관 채용시험 체력평가를 성별, 채용 분야와 상관없이 같은 기준으로 채점할 계획이다. 현재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가 안 되는데, 문턱이 더 높아질 예정이다.소방청은 지난해 10월 '소방 공무원 채용 체력시험 개선안'을 제출했다. 개선안에는 체력평가에서 남, 여 구분 없이 같은 채점 기준을 적용하고, 체력 평가의 비중을 15%에서 25%로 높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체력 평가 종목도 바뀐다. 악력,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앉아 앞으로 굽히기 등 기초체력 6개 종목이 ▲계단 오르내리기 ▲호스 끌고 당기기 ▲중량물 운반 ▲더미 끌기 ▲장비 들고 버티기 등 소방 직무와 관련된 새로운 종목 5개로 대체된다.현재 소방공무원 지원자들은 성별에 따라 체력 평가에서 다른 기준으로 평가 받아왔다. 악력은 남성 60kg 이상, 여성 37kg 이상을 기록했을 때, 제자리 멀리뛰기는 남성 263cm, 여성 199cm 이상 뛸 때 만점인 10점을 받는 식이다.소방청은 "지금 평가 기준은 필기를 잘 보는 사람에게 유리한 경향이 있어, 남녀 구분 없이 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한 것"이라며 "그간 남녀 분리 측정 방식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지적이 있었다"고 했다.일각에서는 이번 개정으로 오히려 여성 소방관의 취업 문이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채용은 성별로 채용 인원이 정해진 분리 채용과 남녀를 통합해 선발하는 통합 채용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경쟁채용에서 남성 575명, 여성 153명이 뽑혔고, 통합으로는 102명이 선발됐다. 통상 여성 응시자가 남성 응시자보다 필기시험이 높은데도 통합채용으로 할당된 102명 중 최종 여성 합격자는 42명으로 남성 합격자(38명)와 큰 차이가 없었다. 체력평가에서 낮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체 채용 비율로 보면 여성 합격자는 17%에 그친다. 소방관 채용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20%를 돌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동일 기준으로 채점 방식이 바뀌면 여성 소방관은 통합채용에서 더 선발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소방청은 "여성 채용 목표제와 남녀 정원 분리 선발 등 보완책으로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며 "특정 성별에만 유리하지 않은 채용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변경안은 자문위원회와 세미나를 거쳐 확정된다. 2026년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 후 2027년 신규 채용자들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4/01/11 16:07
  • 글로벌 10조 시장인데… '보톡스' 기업 발목 잡는 '국가 핵심기술' 지정

    글로벌 10조 시장인데… '보톡스' 기업 발목 잡는 '국가 핵심기술' 지정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10조 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규제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주춤하고 있다. 정부는 10여 년 전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톡신 제제 생산 기술을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했는데, 이것이 보툴리눔 톡신 적응증 확대 등에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기업들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최근 ‘국가 핵심기술 해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품목 허가를 받은 17개 기업으로부터 보툴리눔 균주 및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 기술의 국가 핵심기술 해제 관련 찬반 의견을 취합했고, 조만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중순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를 열어 보툴리눔 톡신 안건을 심의한다는 계획이다. 17개 기업 중 압도적 다수가 ‘핵심기술 해제’ 쪽 의견을 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분석이다. ◇“천연의 미생물이 왜 국가 핵심기술?”정부가 ‘고시’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균주 활용 기술을 국가 핵심기술로 규정한 건 각각 8년 전, 14년 전이다. 지난 2010년 1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나온 ‘보툴리눔 독소 제제 생산기술’에 관한 개정 고시는, 흔히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 기술을 국가 핵심기술로 규정했다. 정부는 6년 후인 2016년 11월의 추가 고시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균주까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했다. 정부 고시 두 건의 문제점은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사실상, 보툴리눔 톡신 관련 국가 핵심기술 지정의 해제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 기업들은 먼저, 2016년 톡신 균주의 핵심기술 지정 자체가 비상식적이란 입장이다.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르면, 국가 핵심기술은 ‘방법’ 내지 ‘기술상의 정보’를 뜻한다(제2조 제1호). 그런데 보툴리눔 균주를 포함한 세균은 살아 있는 미생물이다. 법률상 적극적으로 해석해도 ‘물건’에 해당하지 ‘방법’ 또는 ‘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툴리눔 균주는 또 해외기관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고, 실제로 상업적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생화학무기로서의 전용 우려 방지를 위한 규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균주 거래는 기업들 간에 예외적인 게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해외 균주를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구입해온 사례가 존재한다. ‘관리’는 필요하지만 ‘국가 핵심기술’로 볼만한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업계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기술에도 ‘비밀’이랄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균주를 활용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만드는 공정은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통해 1950년대부터 공개가 된 상태다. 톡신 제제를 생산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톡신 제제의 상업성이 각광 받으면서, 제조 기술이 이미 범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한발 물러서 14년 전 핵심기술 지정의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적응증 확대에 올인 중인데… 애브비, 입센 등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최근 미용시장을 넘어 치료시장으로 사업을 급속히 확장 중이다. 세계 톡신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8조6000억 원을 웃돈다. 그 중 미용 시장이 4조 원, 치료 시장이 4조6000억 원 정도의 비중이다(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 자료).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기술은 우리나라 기업을 빼고도 세계 10개국의 29개 기업이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10조 원 규모에 이르는 톡신 제제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경쟁력은 생산 기술이 아닌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적응증 확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톡신 제제의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과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은 생산 기술 단계에서부터 ‘국가 핵심기술’이란 명목으로 애를 먹고 있다. ◇6개의 관련 법령 이미 존재… 중복 규제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대한 ‘중복 규제’도 문제로 꼽힌다. ‘국가 핵심기술’을 규정하고 있는 산업기술보호법이 아니더라도 최소 6개의 정부 부처가 6개의 법령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균에 대해 ‘관할’을 내세우고 있다. 핵심기술 지정이 아니어도 엄격한 관리가 가능하단 얘기다. 예컨대 핵심기술 지정의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업무 관련 법률만 봐도 ‘생화학무기법’ ‘대외무역법’ 등이 존재한다. 또 ‘테러방지법’, ‘약사법’, ‘감염병 예방법’ 등을 통해서도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 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균주 매매가 정상적인 방식으로 글로벌하게 이뤄지고 있고, 다른 신약처럼 고도화한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도 아니다”며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중복 규제는 과도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이미 국내외 수십 개 기업에서 연구개발을 완료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편화된 기술”이라며 “국내 경쟁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야 하는 시점에서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수출 지연 등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1/11 15:40
  • 몸에 좋은 채소도… ‘이렇게’ 먹으면 발암물질 돌변

    몸에 좋은 채소도… ‘이렇게’ 먹으면 발암물질 돌변

    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항(抗)노화나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절인 채소를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도암 위험을 높이는 식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절인 채소피클이나 오이지처럼 소금에 절인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식도암이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과도하게 짠 음식은 식도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은 음식과 식도암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총 34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절인 채소를 많이 먹었을 때 식도암 위험이 2배까지 증가했다.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에서도 절인 채소 등 염장으로 보존된 식품은 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절인 채소는 산도가 높아 치아에도 좋지 않다. 채소를 절일 때 넣는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이 치아를 손상시킬 위험이 크다. 또 설탕 등 당분이 첨가되는 경우도 있어 충치 유발 위험이 있다. ◇뜨거운 음료뜨거운 식음료를 자주 먹는 것도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65도 이상의 뜨거운 차를 자주 마신 집단은 식도암 발생 위험이 8배, 60~64도의 뜨거운 차를 즐겨 마신 집단은 식도암 발생 위험이 2배 커진다는 란셋종양학회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삼았다. 또 국제학술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따뜻한 커피를 자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 발생 위험이 2.7배 컸고, 뜨거운 커피와 매우 뜨거운 커피를 마신 사람은 각각 5.5배, 4.1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술‧담배 등 기호식품흡연할 때 발생하는 7000종 이상의 화학물질은 폐만 손상시키는 게 아니다. 담배 연기는 폐를 통과하고 혈관 내벽까지 타격해 식도에도 해를 끼친다. 알코올도 마찬가지다. 몸속에 들어온 알코올은 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존재하다가 분해돼 체외로 배출된다. 몸속에 오래 머물수록 식도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 암을 잘 유발한다. 술을 마실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알데하이드 분해 능력이 떨어진 상태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술을 마신 뒤 얼굴이 잘 빨개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식도암 발생 위험이 6~10배 더 컸다는 미국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 연구 결과도 있다.한편 식도암이 생기면 ▲삼킴곤란 ▲속쓰림 또는 위산역류 ▲트림을 많이 하는 등의 소화불량 증상 ▲지속되는 기침 ▲쉰 목소리 ▲음식을 삼킬 때 목구멍이나 가슴 중앙에 나타나는 통증 등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1/11 15:38
  •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건설과 연내 ADC 준공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건설과 연내 ADC 준공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 건설과 ADC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장)는 9일(현지시간)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지난해 빅파마 중심의 비즈니스가 안정적 성장세에 진입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2024년 ADC 상업 생산 및 2025년 5공장 완공 등을 통해 앞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부터 JPMHC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메인트랙에 초청 받은 이후 8년 연속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는 지난해 행사 3일차에서 올해 2일차로 하루 앞당겨졌다. JPMHC는 통상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순으로 메인트랙 발표 일자를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발표에서 존림 대표는 사상 최대 실적과 수주 금액을 달성한 것을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존림 대표는 “2023년 전체 매출액은 3조 6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으로, 이는 상장했던 2016년 매출(2946억)의 12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창립 이후 누적 수주금액은 12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2023년에는 최초로 연간 수주금액이 3조원을 돌파(공시 기준 3조 4867억원)했으며, 이는 전년(1조 7835억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지난해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24만리터 규모의 4공장은 빅파마 중심의 대규모 수주 물량 증가로 풀가동에 근접한 가동률(Near Full)을 기록하고 있다.회사는 생산능력,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며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먼저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서는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국내외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4월 착공한 5공장은 2025년 4월, 업계 최단 공기인 24개월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18만 리터 동일 규모인 3공장보다 약 1년 (35→24개월) 단축된 신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세계 압도적인 1위 규모인 총 78만 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리적 거점 확대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보스턴에 이어 2023년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구축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중요성이 높은 해외 거점에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존림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의 바이오 사업 비전과 로드맵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203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11 15:03
  • 아침 발기 안 되면, 성기능 떨어진 걸까?

    아침 발기 안 되면, 성기능 떨어진 걸까?

    '아침 발기'는 대부분 남성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그 모양이 마치 텐트를 친 것과도 같아 '모닝 텐트'라고 불린다. 몇몇 남성들은 아침마다 텐트 치기에 실패해 걱정에 빠지기도 하는데, 아침 발기가 안 되면 정말 성기능에 문제가 있는 걸까? ◇성관계 된다면 아침 발기 없어도 돼아니다. 아침 발기를 안 한다고 성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의원 이윤수 원장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미 수면 발기가 끝나서 아침에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발기는 ▲접촉 등의 자극에서 시작되는 말초성 발기인 1차 발기 ▲성적인 충동에 의한 중추성 발기인 2차 발기 ▲자극이나 성적인 충동과 상관없는 수면 발기인 3차 발기로 나뉜다. 아침 발기는 밤사이 일어나는 '수면 발기'가 아침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 원장은 "보통 남성들은 얕게 잠드는 렘수면 상태에 있을 때 3~5번 정도 약 30분간 발기를 한다"며 "우리가 아침에만 눈으로 발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흔히 수면 발기를 아침 발기라고 한다"고 말했다. 수면 발기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남성 호르몬 분비는 새벽 4~5시경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데, 일각에서는 남성 호르몬 작용으로 수면 발기가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자는 동안 방광에 소변이 차서 음경 혈류를 강하게 자극해 음경이 반응한다는 이론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실전이다. 이 원장은 "성관계를 할 때 아무 문제가 없다면 아침 발기가 안 되더라도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했다. ◇아침 발기, 성기능 문제없다는 뜻아침 발기 실패를 성기능 이상으로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수면 발기가 잘 되면 음경과 주변을 둘러싼 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만약 아침 발기는 잘 되는데, 성관계를 할 때 발기가 안 되면 심리적 영향이 원인일 수 있다"고 했다. 수면 발기가 잘되면 성기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 여성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 과거 경험에서 오는 두려움 등이 심인성 발기부전을 유발했을 수 있다. 이때는 심리 상담을 받아 강박과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한다. 만약 아침 발기를 하지 않고 실제 성관계에서도 발기가 안 된다면 성기의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이땐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전립선질환 등이 있는데, 병원 치료를 받아 성기로 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음경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술, 담배도 끊는 게 좋다. 담배 속 니코틴 성분은 음경의 혈액 공급을 방해해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호르몬 분비를 막아,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도록 한다.한편, 수면 발기는 음경을 건강하게 한다. 음경은 발기할 때마다 혈류량이 높아지고 혈류 속도도 빨라지는데, 이때 음경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돼 자연스럽게 음경 건강이 좋아진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1/11 14:59
  • 소아암 생존자 심장질환 막는 ‘이 약’

    소아암 생존자 심장질환 막는 ‘이 약’

    고혈압과 협심증 치료제인 카르베딜롤이 소아암 생존자 심부전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소아암 경험자는 심부전,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 및 다른 후유증을 겪을 위험이 높다. 소아암 치료에 활발히 쓰이는 안트라사이클린 화학 치료가 심부전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치료 후 점진적으로 심장 근육이 얇아지고 심방이 커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미국 시티 오브 호프 국립의료센터와 소아종양그룹 연구팀이 소아암 생존자 182명을 2년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저용량 카르베딜롤이나 위약을 복용했다.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약물 복용 부작용 차이는 없었다.분석 결과, 카르베딜롤 복용군은 심장 건강 악화의 초기 바이오마커인 좌심실 말단 수축 벽의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들었다. 심장 근육 얇아짐과 혈관 확대 감소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추후 연구팀은 소아암 생존자의 삶과 장기적인 건강을 위한 카르베딜롤 투여 최적의 시기, 기간, 용량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란셋 종양학(The Lancet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4/01/11 14:52
  • 강남구청, 여에스더 쇼핑몰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

    강남구청, 여에스더 쇼핑몰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씨가 대표로 있는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스더 포뮬러’가 강남구청으로부터 영업 정지 2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식약처(식품의약안전처) 요청에 따라 영업정지 2개월을 결정했고, 업체에 통보한 상태”라며 “과징금으로 대체하기 원하면 구청에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29일, 식약처는 ‘에스더몰’에서 일반 식품을 판매하면서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했다면서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행위 금지)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강남구청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엔 전직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A씨가 여씨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내기도 했다. 한편, 식품이 특정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한 게 확인된 경우 1차는 영업정지 2개월, 2차는 영업허가·등록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1/11 14:49
  • ‘청소광’ 브라이언 “주부습진 좋아”… ‘이런 증상’ 있을 땐 치료 필요

    ‘청소광’ 브라이언 “주부습진 좋아”… ‘이런 증상’ 있을 땐 치료 필요

    가수 브라이언(43)이 “주부습진이 좋다”며 청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청소광브라이언’에서 브라이언은 “주부습진 생기면 뭘 해낸 것 같다”며 “난 주부습진이 좋아”라고 말했다. 주부습진은 평소 빨래나 설거지 등 세제와 접촉할 일이 많은 사람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다. 집안일을 자주 하거나 청소나 요식업에 종사한다면 주부습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접촉성 피부염의 일종주부습진은 손이 물이나 세제, 비누 등에 자주 닿아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이다. 평소 피부질환이 있다면 향료나 고무 제품 접촉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피부에 자극을 주는 물질과 오랜 시간 가까이 있으면 각질층에 손상이 생겨 살결이 건조해진다. 마른 손에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투과할 경우 습진이 생기게 된다. 습진이 발생하면 ▲붉은 반점 ▲피부 갈라짐 ▲가려움 ▲진물 ▲붓기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증상 완화 가능가벼운 주부습진은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 ‘보습’과 ‘통풍’ 그리고 ‘자극 최대한 줄이기’에 초점을 둬 개선하면 된다. 순한 성분의 세정제로 손을 씻은 후에 완전히 말려 핸드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뜨거운 물은 피부를 보호하는 요소를 벗겨내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게 좋다. 비닐, 고무·라텍스 장갑을 착용해 외부 물질로부터 피부를 지켜내는 것 역시 방법이다. 면장갑을 먼저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끼면 장갑 안에 습기가 차 피부에 자극이 가는 현상을 막기도 한다.◇증상 심할 경우 병원 치료 필수피부 균열, 출혈 등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방치했다간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습진 부위에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을 바르거나 물집과 진물이 나는 경우 냉습포 치료를 진행한다. 냉습포 치료는 차가운 거즈를 환부에 덮고, 생리식염수로 거즈를 계속 적시는 방법이다. 주부습진은 만성화로 이어질 여지가 있어 꾸준한 치료와 약 복용은 필수다.
    피부질환전종보 기자2024/01/11 14:44
  • “27년 만에 최고가”… 감귤이 '금귤' 됐다

    “27년 만에 최고가”… 감귤이 '금귤' 됐다

    다음 달 설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치솟았다. 특히 겨울 제철 과일인 귤의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감귤을 금에 빈댓 '금귤'이란 말까지 나온 상황이다.제주 노지감귤 5kg당 도매가격은 평균 1만 4천 원으로 1년 전보다 50%가량 올랐다. 감귤 도매가격 조사가 시작된 지난 1997년 이후 최고 가격이다. 도매가가 상승하면서 소매가도 올랐다. 지난 5일 기준 감귤 10개에 4천318원으로 한 달 전보다 23%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오른 셈이다.여름철 제주 지역의 장마가 길어지면서 품질 하락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기상 재해로 과일 생산이 줄어든 탓에 다른 과일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었던 감귤에 수요가 몰린 요인도 있다. 실제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3% 감소했고 배와 단감 생산량은 각각 26.8%, 31.9%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9일 기준 사과 소매 가격은 1년 전보다 31% 비싸고 배와 단감 소매 가격도 각각 27.2%, 34.1%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설을 앞두고 성수품인 과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일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 과수 생산자단체 간담회에서 "명절을 앞두고 생산자단체, 유통업계와 과일 수급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과일값 상승에 대해서는 "설 명절 기간 사과, 배 계약 재배 물량을 평시보다 대폭 확대해 공급하고 과일류를 포함한 설 성수품에 대해 정부 할인 지원도 강화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1/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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