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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정보'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 정보'는 정부를 포함한 여러 공공 기관에서 발표한 의료기기 관련 통계정보를 한데 모아 놓은 책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에게 의료기기 시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발간했다"고 했다.올해는 수록된 통계자료가 국내 의료기기 '시장'까지 반영됐다. 이를 반영해 자료집 이름이 '의료기기산업 통계자료모음집'에서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 정보'로 변경됐다. 자료집은 ▲의료기기 시장 동향 ▲의료기기 허가 현황 ▲보험통계 현황 ▲의료기기 사후관리 현황 ▲기타 통계현황 ▲부록으로 구성됐다. 먼저 '의료기기 시장 동향'에는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규모, 국내 생산과 수출입 현황을 비롯해 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의 대분류별, 등급별, 품목군별 실적·상위 국가별, 업체별, 품목별 실적이 수록됐다. '의료기기 허가현황'은 의료기기 허가, 인증, 신고 현황, 첨단의료기기 허가·인증 현황, 혁신형의료기기 기업 현황 그리고 혁신의료기기 지정·허가 현황이 포함됐다. 특히, '보험통계 현황'에서는 일반 보험통계 현황, 치료재료 청구 현황, 요양기관별 의료장비와 수입 의존도 현황 등 전반적인 보험통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기타 통계 현황'에는 AI, 의료로봇, 디지털 치료기기 현황, 의료기기산업 특허 동향 등이 수록됐다. 부록에서는 치료재료 중분류별 건강보험 청구현황과 의료기기 주요 기업 매출액 현황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협회장은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정보'가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의료기기 업계의 다양한 활동과 활발한 성장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와 의료기기 업계를 위한 지속적인 통계 개발과 양질의 시장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한편, '2023 한권으로 읽는 의료기기 시장정보' 배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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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오는 2027년부터 소방관 채용시험 체력평가를 성별, 채용 분야와 상관없이 같은 기준으로 채점할 계획이다. 현재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가 안 되는데, 문턱이 더 높아질 예정이다.소방청은 지난해 10월 '소방 공무원 채용 체력시험 개선안'을 제출했다. 개선안에는 체력평가에서 남, 여 구분 없이 같은 채점 기준을 적용하고, 체력 평가의 비중을 15%에서 25%로 높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체력 평가 종목도 바뀐다. 악력,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앉아 앞으로 굽히기 등 기초체력 6개 종목이 ▲계단 오르내리기 ▲호스 끌고 당기기 ▲중량물 운반 ▲더미 끌기 ▲장비 들고 버티기 등 소방 직무와 관련된 새로운 종목 5개로 대체된다.현재 소방공무원 지원자들은 성별에 따라 체력 평가에서 다른 기준으로 평가 받아왔다. 악력은 남성 60kg 이상, 여성 37kg 이상을 기록했을 때, 제자리 멀리뛰기는 남성 263cm, 여성 199cm 이상 뛸 때 만점인 10점을 받는 식이다.소방청은 "지금 평가 기준은 필기를 잘 보는 사람에게 유리한 경향이 있어, 남녀 구분 없이 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한 것"이라며 "그간 남녀 분리 측정 방식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지적이 있었다"고 했다.일각에서는 이번 개정으로 오히려 여성 소방관의 취업 문이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채용은 성별로 채용 인원이 정해진 분리 채용과 남녀를 통합해 선발하는 통합 채용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경쟁채용에서 남성 575명, 여성 153명이 뽑혔고, 통합으로는 102명이 선발됐다. 통상 여성 응시자가 남성 응시자보다 필기시험이 높은데도 통합채용으로 할당된 102명 중 최종 여성 합격자는 42명으로 남성 합격자(38명)와 큰 차이가 없었다. 체력평가에서 낮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체 채용 비율로 보면 여성 합격자는 17%에 그친다. 소방관 채용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20%를 돌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동일 기준으로 채점 방식이 바뀌면 여성 소방관은 통합채용에서 더 선발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소방청은 "여성 채용 목표제와 남녀 정원 분리 선발 등 보완책으로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며 "특정 성별에만 유리하지 않은 채용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변경안은 자문위원회와 세미나를 거쳐 확정된다. 2026년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 후 2027년 신규 채용자들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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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10조 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규제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주춤하고 있다. 정부는 10여 년 전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톡신 제제 생산 기술을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했는데, 이것이 보툴리눔 톡신 적응증 확대 등에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기업들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최근 ‘국가 핵심기술 해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품목 허가를 받은 17개 기업으로부터 보툴리눔 균주 및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 기술의 국가 핵심기술 해제 관련 찬반 의견을 취합했고, 조만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중순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를 열어 보툴리눔 톡신 안건을 심의한다는 계획이다. 17개 기업 중 압도적 다수가 ‘핵심기술 해제’ 쪽 의견을 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분석이다. ◇“천연의 미생물이 왜 국가 핵심기술?”정부가 ‘고시’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균주 활용 기술을 국가 핵심기술로 규정한 건 각각 8년 전, 14년 전이다. 지난 2010년 1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나온 ‘보툴리눔 독소 제제 생산기술’에 관한 개정 고시는, 흔히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 기술을 국가 핵심기술로 규정했다. 정부는 6년 후인 2016년 11월의 추가 고시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균주까지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했다. 정부 고시 두 건의 문제점은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사실상, 보툴리눔 톡신 관련 국가 핵심기술 지정의 해제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 기업들은 먼저, 2016년 톡신 균주의 핵심기술 지정 자체가 비상식적이란 입장이다.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르면, 국가 핵심기술은 ‘방법’ 내지 ‘기술상의 정보’를 뜻한다(제2조 제1호). 그런데 보툴리눔 균주를 포함한 세균은 살아 있는 미생물이다. 법률상 적극적으로 해석해도 ‘물건’에 해당하지 ‘방법’ 또는 ‘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툴리눔 균주는 또 해외기관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고, 실제로 상업적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생화학무기로서의 전용 우려 방지를 위한 규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균주 거래는 기업들 간에 예외적인 게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해외 균주를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구입해온 사례가 존재한다. ‘관리’는 필요하지만 ‘국가 핵심기술’로 볼만한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업계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기술에도 ‘비밀’이랄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균주를 활용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만드는 공정은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통해 1950년대부터 공개가 된 상태다. 톡신 제제를 생산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톡신 제제의 상업성이 각광 받으면서, 제조 기술이 이미 범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한발 물러서 14년 전 핵심기술 지정의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적응증 확대에 올인 중인데… 애브비, 입센 등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최근 미용시장을 넘어 치료시장으로 사업을 급속히 확장 중이다. 세계 톡신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8조6000억 원을 웃돈다. 그 중 미용 시장이 4조 원, 치료 시장이 4조6000억 원 정도의 비중이다(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 자료).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기술은 우리나라 기업을 빼고도 세계 10개국의 29개 기업이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10조 원 규모에 이르는 톡신 제제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경쟁력은 생산 기술이 아닌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적응증 확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톡신 제제의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과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은 생산 기술 단계에서부터 ‘국가 핵심기술’이란 명목으로 애를 먹고 있다. ◇6개의 관련 법령 이미 존재… 중복 규제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대한 ‘중복 규제’도 문제로 꼽힌다. ‘국가 핵심기술’을 규정하고 있는 산업기술보호법이 아니더라도 최소 6개의 정부 부처가 6개의 법령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균에 대해 ‘관할’을 내세우고 있다. 핵심기술 지정이 아니어도 엄격한 관리가 가능하단 얘기다. 예컨대 핵심기술 지정의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업무 관련 법률만 봐도 ‘생화학무기법’ ‘대외무역법’ 등이 존재한다. 또 ‘테러방지법’, ‘약사법’, ‘감염병 예방법’ 등을 통해서도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 한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균주 매매가 정상적인 방식으로 글로벌하게 이뤄지고 있고, 다른 신약처럼 고도화한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도 아니다”며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중복 규제는 과도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이미 국내외 수십 개 기업에서 연구개발을 완료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편화된 기술”이라며 “국내 경쟁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야 하는 시점에서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수출 지연 등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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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발기'는 대부분 남성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그 모양이 마치 텐트를 친 것과도 같아 '모닝 텐트'라고 불린다. 몇몇 남성들은 아침마다 텐트 치기에 실패해 걱정에 빠지기도 하는데, 아침 발기가 안 되면 정말 성기능에 문제가 있는 걸까? ◇성관계 된다면 아침 발기 없어도 돼아니다. 아침 발기를 안 한다고 성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의원 이윤수 원장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미 수면 발기가 끝나서 아침에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발기는 ▲접촉 등의 자극에서 시작되는 말초성 발기인 1차 발기 ▲성적인 충동에 의한 중추성 발기인 2차 발기 ▲자극이나 성적인 충동과 상관없는 수면 발기인 3차 발기로 나뉜다. 아침 발기는 밤사이 일어나는 '수면 발기'가 아침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 원장은 "보통 남성들은 얕게 잠드는 렘수면 상태에 있을 때 3~5번 정도 약 30분간 발기를 한다"며 "우리가 아침에만 눈으로 발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흔히 수면 발기를 아침 발기라고 한다"고 말했다. 수면 발기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남성 호르몬 분비는 새벽 4~5시경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데, 일각에서는 남성 호르몬 작용으로 수면 발기가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자는 동안 방광에 소변이 차서 음경 혈류를 강하게 자극해 음경이 반응한다는 이론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실전이다. 이 원장은 "성관계를 할 때 아무 문제가 없다면 아침 발기가 안 되더라도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했다. ◇아침 발기, 성기능 문제없다는 뜻아침 발기 실패를 성기능 이상으로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수면 발기가 잘 되면 음경과 주변을 둘러싼 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만약 아침 발기는 잘 되는데, 성관계를 할 때 발기가 안 되면 심리적 영향이 원인일 수 있다"고 했다. 수면 발기가 잘되면 성기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 여성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 과거 경험에서 오는 두려움 등이 심인성 발기부전을 유발했을 수 있다. 이때는 심리 상담을 받아 강박과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한다. 만약 아침 발기를 하지 않고 실제 성관계에서도 발기가 안 된다면 성기의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이땐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전립선질환 등이 있는데, 병원 치료를 받아 성기로 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음경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술, 담배도 끊는 게 좋다. 담배 속 니코틴 성분은 음경의 혈액 공급을 방해해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호르몬 분비를 막아,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도록 한다.한편, 수면 발기는 음경을 건강하게 한다. 음경은 발기할 때마다 혈류량이 높아지고 혈류 속도도 빨라지는데, 이때 음경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돼 자연스럽게 음경 건강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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